추석에 있었던 일 - 상편
"민주야, 너 나이가 몇이냐"
"..."
"애인은 있고?"
"..."
10분이 넘게 꾸지람 아닌 꾸지람을 듣고 내방으로 건너온 온 사촌언니는 눈시울을 붉히며 울기 시작했어요.
옆방넘어 들려오는 소리로 대략 어떤 상황인지 짐작이 된 나는 뭐라고 달래줘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토닥여주며 함께 울어주는 것이 전부였을 뿐.
"내 나이가 많니? 아니잖아."
"..."
"난 27이라구. 요즘은 직장생활하면서 30넘어 결혼하는 여자들도 많은데, 안그래? 왜 우리집만 그래?"
"왜 나한테 그래, 내가 뭐라고 했나 모"
"이래서 안오려고 했는데 아빠는 왜 끌고 와서, 아이씨"
"그 오빠랑은 헤어진거야?"
"누구? 민수? 너 언제적 이야기 하는거야? 그러게 전화좀 하고 살라니까. 기집애가 연락도 안하고."
"그럼 언니가 좀 하지. 그랬어. 난 뭐 놀고 있나."
"그럼 니가 놀지, 일해?"
"왜 또 나한테 불똥이야."
나랑 토닥이는 사이 언니는 나름대로 기분이 가라앉은것 같았죠.
"야 우리 놀러가자"
"그럴까?"
"빨리 옷입어"
집안일 도우라고 부르는 엄마랑 작은엄마를 뒤로 하고 뒷문으로 도망치듯 우리는 나왔어요.
"음.. 어디갈까?"
"나이트 가자"
"오늘 하나?"
"너 바보야? 오늘 추석도 아니고, 당근하지."
시내로 빠져나와 나이트를 가려고 했는데 나이트 앞에서 어릴적부터 알던 동네수퍼 오빠를 만났어요.
"어, 너 여기 왠일이야? 엄마 안도와드려?"
"응 그냥 심심해서. 난 할거 없대. 오빠는 뭐해?"
"아, 친구생일인데 모두 고향에 내려가서 나밖에 없네. 기분전환이라도 시켜주려고 같이 나왔지"
"글쿠나. 난 언니랑 왔는데. 그럼 잘 놀다가! 다음에 또 봐~"
"어, 뭐야? 가려구?"
"응?"
"나이트 가봐야 그렇잖아. 오랜만에 만났고, 우리 같이 맥주나 마시자"
세네살쯤 차이가 나구, 어릴때부터 동네에서 자주 함께 놀았지만 커서는 인사만 나누던
오빠였는데, 그렇게 말을 걸어주니 저도 반갑고 좋았죠. 그런데 함께 맥주를 마시자니.
생각지도 못한 말에 조금 당황했지만
오빠 친구도 싫어하는 기색이 없고, 언니도 싫은 눈치가 아닌것 같아서
싫다고 둘러낼 말도 마땅치 않아 함께 가까운 호프집으로 들어갔어요.
나는 언니를, 오빠는 친구를 서로 소개해주고 뭐 이런 저런 이야길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가네요. 그리고 호프집을 나와서 동네 오빠차를 타고 전망대가 있는 근처 XXX산의
벤치에서 이야길 이어갔어요. 그런데 대화의 흐름이 어떻게 하다보니 언니랑, 오빠 친구끼리
나는 오빠랑 짝을 맞춰 따로 따로 이야길 하게 됐구요.
"잘 지냈어? 지금 뭐해?"
"얼마전부터 직장 다녀. 오빠는?"
"난 수퍼 하잖아."
"아, 참 그렇지."
"오랜만에 보는거 같아."
"뭐가 오랜만이야? 며칠전에도 수퍼갔다가 봤는데."
"음... 그런가. ... 너 말야."
"응"
"너 나 좋아했었지? 지금도 좋아해?"
아주 오래된 일이지만 한때 친오빠처럼 따르고, 또 동네 남자 아이들이 날 때리거나 놀리면
오빠가 날 위해 동네 애들을 혼내주고, 그러면서 학교에 다닐때에는 한때 오빠를 좋아한적도 있었지만
내색한적은 없었는데, 오빠는 눈치채고 있었나 봐요.
"뭐 어릴때. 아주 잠깐."
말은 그렇게 해도 갑자기 예상치못한 질문과 분위기에 가슴이 콩당대기 시작했죠.
"남자친구는 있니?"
"아니. 헤어졌어."
"그렇구나."
"오빠는 결혼안해? 우리 언니는 오늘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는데"
"왜? 시집안가냐고 그래서? 나도 결혼해야지. 나도 친구가 불러내기도 했지만 결혼 이야기 듣기 싫어서
나온거야. 여자복이 없나봐 난."
"에이, 오빠 인기 좋잖아. 딱 보면 여자들이 홀릴 타입인데"
"그래? 음.. 너도 나 좋아?"
"홍홍홍 오빠도 좋긴 한데, 난 돈 많은 남자가 좋거등"
"음. 그렇구나."
"농담이구, 좋긴 하지. 그런쪽으로는 아니지만."
"흡"
갑자기 돌발적으로 들어온 오빠의 입술이 내 입술에 포개어지면서 내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버렸죠.
정말 영화속의 한장면처럼. 팟 하고 스포트라이트가 터지면서 멍해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정신을 차렸지만 입술을 뗄수가 없었구요..
오빠는 내 반응을 살피는건지 잠시 아무런 동작도 않고 있다가는
내가 미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자, 내 입속에 오빠의 혀가 파고 들었죠.
"음..."
숨쉬는 소리도 아니고 신음도 아니고 어중간한 소리가 제 입에서 나왔어요.
그렇게 오빠의 혀가 내 입속을 한참동안 휘젓고 나서야
그때까지 참고 있던 숨을 한번에 몰아쉬면서 오빠의 입술이 떨어졌죠.
하아 하아...
"오빠..."
오빠도 숨을 참고 있었나봐요.
오빠는 내 손을 잡고 차가 있는 곳으로 데려갔어요.
두세대의 차가 더 있었지만 근처에는 사람이 없는걸 오빠는 확인하고 차 뒷좌석에 태웠구요.
강압적인 것도 아니었는데, 저도 왜 그렇게 오빠가 하려고 하는대로 따라움직였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어요.
오빠는 내 손을 가져가 오빠의 자지를 만지게 했어요.
"잡아봐"
두꺼운 청바지인데도 오빠의 자지는 불쑥 솟아나서 내 가슴을 뛰게 만들구요.
오빠 혀가 다시 내 입속에 들어와 내 혀와 뒤엉켜 움직였죠.
아하...
"손으로 세게 잡았다가 놓았다가 해볼래?"
"응..."
순진했던 저는 오빠가 시키는대로 했죠. 안순진한 지금도 시키면 잘 하구요. ^^
"이렇게?"
"아... 그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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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에요. 경험담. 아주 약간만, 각색. 이름은 물론 모두 가명.
오랜만에 적어봤어요.
이전건... 다시 보면 지워버릴것 같아서 안보려구요.
"..."
"애인은 있고?"
"..."
10분이 넘게 꾸지람 아닌 꾸지람을 듣고 내방으로 건너온 온 사촌언니는 눈시울을 붉히며 울기 시작했어요.
옆방넘어 들려오는 소리로 대략 어떤 상황인지 짐작이 된 나는 뭐라고 달래줘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토닥여주며 함께 울어주는 것이 전부였을 뿐.
"내 나이가 많니? 아니잖아."
"..."
"난 27이라구. 요즘은 직장생활하면서 30넘어 결혼하는 여자들도 많은데, 안그래? 왜 우리집만 그래?"
"왜 나한테 그래, 내가 뭐라고 했나 모"
"이래서 안오려고 했는데 아빠는 왜 끌고 와서, 아이씨"
"그 오빠랑은 헤어진거야?"
"누구? 민수? 너 언제적 이야기 하는거야? 그러게 전화좀 하고 살라니까. 기집애가 연락도 안하고."
"그럼 언니가 좀 하지. 그랬어. 난 뭐 놀고 있나."
"그럼 니가 놀지, 일해?"
"왜 또 나한테 불똥이야."
나랑 토닥이는 사이 언니는 나름대로 기분이 가라앉은것 같았죠.
"야 우리 놀러가자"
"그럴까?"
"빨리 옷입어"
집안일 도우라고 부르는 엄마랑 작은엄마를 뒤로 하고 뒷문으로 도망치듯 우리는 나왔어요.
"음.. 어디갈까?"
"나이트 가자"
"오늘 하나?"
"너 바보야? 오늘 추석도 아니고, 당근하지."
시내로 빠져나와 나이트를 가려고 했는데 나이트 앞에서 어릴적부터 알던 동네수퍼 오빠를 만났어요.
"어, 너 여기 왠일이야? 엄마 안도와드려?"
"응 그냥 심심해서. 난 할거 없대. 오빠는 뭐해?"
"아, 친구생일인데 모두 고향에 내려가서 나밖에 없네. 기분전환이라도 시켜주려고 같이 나왔지"
"글쿠나. 난 언니랑 왔는데. 그럼 잘 놀다가! 다음에 또 봐~"
"어, 뭐야? 가려구?"
"응?"
"나이트 가봐야 그렇잖아. 오랜만에 만났고, 우리 같이 맥주나 마시자"
세네살쯤 차이가 나구, 어릴때부터 동네에서 자주 함께 놀았지만 커서는 인사만 나누던
오빠였는데, 그렇게 말을 걸어주니 저도 반갑고 좋았죠. 그런데 함께 맥주를 마시자니.
생각지도 못한 말에 조금 당황했지만
오빠 친구도 싫어하는 기색이 없고, 언니도 싫은 눈치가 아닌것 같아서
싫다고 둘러낼 말도 마땅치 않아 함께 가까운 호프집으로 들어갔어요.
나는 언니를, 오빠는 친구를 서로 소개해주고 뭐 이런 저런 이야길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가네요. 그리고 호프집을 나와서 동네 오빠차를 타고 전망대가 있는 근처 XXX산의
벤치에서 이야길 이어갔어요. 그런데 대화의 흐름이 어떻게 하다보니 언니랑, 오빠 친구끼리
나는 오빠랑 짝을 맞춰 따로 따로 이야길 하게 됐구요.
"잘 지냈어? 지금 뭐해?"
"얼마전부터 직장 다녀. 오빠는?"
"난 수퍼 하잖아."
"아, 참 그렇지."
"오랜만에 보는거 같아."
"뭐가 오랜만이야? 며칠전에도 수퍼갔다가 봤는데."
"음... 그런가. ... 너 말야."
"응"
"너 나 좋아했었지? 지금도 좋아해?"
아주 오래된 일이지만 한때 친오빠처럼 따르고, 또 동네 남자 아이들이 날 때리거나 놀리면
오빠가 날 위해 동네 애들을 혼내주고, 그러면서 학교에 다닐때에는 한때 오빠를 좋아한적도 있었지만
내색한적은 없었는데, 오빠는 눈치채고 있었나 봐요.
"뭐 어릴때. 아주 잠깐."
말은 그렇게 해도 갑자기 예상치못한 질문과 분위기에 가슴이 콩당대기 시작했죠.
"남자친구는 있니?"
"아니. 헤어졌어."
"그렇구나."
"오빠는 결혼안해? 우리 언니는 오늘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는데"
"왜? 시집안가냐고 그래서? 나도 결혼해야지. 나도 친구가 불러내기도 했지만 결혼 이야기 듣기 싫어서
나온거야. 여자복이 없나봐 난."
"에이, 오빠 인기 좋잖아. 딱 보면 여자들이 홀릴 타입인데"
"그래? 음.. 너도 나 좋아?"
"홍홍홍 오빠도 좋긴 한데, 난 돈 많은 남자가 좋거등"
"음. 그렇구나."
"농담이구, 좋긴 하지. 그런쪽으로는 아니지만."
"흡"
갑자기 돌발적으로 들어온 오빠의 입술이 내 입술에 포개어지면서 내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버렸죠.
정말 영화속의 한장면처럼. 팟 하고 스포트라이트가 터지면서 멍해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정신을 차렸지만 입술을 뗄수가 없었구요..
오빠는 내 반응을 살피는건지 잠시 아무런 동작도 않고 있다가는
내가 미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자, 내 입속에 오빠의 혀가 파고 들었죠.
"음..."
숨쉬는 소리도 아니고 신음도 아니고 어중간한 소리가 제 입에서 나왔어요.
그렇게 오빠의 혀가 내 입속을 한참동안 휘젓고 나서야
그때까지 참고 있던 숨을 한번에 몰아쉬면서 오빠의 입술이 떨어졌죠.
하아 하아...
"오빠..."
오빠도 숨을 참고 있었나봐요.
오빠는 내 손을 잡고 차가 있는 곳으로 데려갔어요.
두세대의 차가 더 있었지만 근처에는 사람이 없는걸 오빠는 확인하고 차 뒷좌석에 태웠구요.
강압적인 것도 아니었는데, 저도 왜 그렇게 오빠가 하려고 하는대로 따라움직였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어요.
오빠는 내 손을 가져가 오빠의 자지를 만지게 했어요.
"잡아봐"
두꺼운 청바지인데도 오빠의 자지는 불쑥 솟아나서 내 가슴을 뛰게 만들구요.
오빠 혀가 다시 내 입속에 들어와 내 혀와 뒤엉켜 움직였죠.
아하...
"손으로 세게 잡았다가 놓았다가 해볼래?"
"응..."
순진했던 저는 오빠가 시키는대로 했죠. 안순진한 지금도 시키면 잘 하구요. ^^
"이렇게?"
"아... 그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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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에요. 경험담. 아주 약간만, 각색. 이름은 물론 모두 가명.
오랜만에 적어봤어요.
이전건... 다시 보면 지워버릴것 같아서 안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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