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비극 (1)
안녕하세요... 첫작품이네요...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며......
부부의 비극 (1)
장 형철 .......
그는 요근래 깊은 수심에 빠져있었다....
서른아홉이란 나이에 걸맞지 않게 줄곧 상승가도를 타고 있던,
그의 공장이 요새 불황에 빠져 있기 때문이었다...
그의 불알 친구이자 고향 친구인 영수에게 담보로 어음을 끊어
주었는데..그 만기일이 돌아 오고 있었던 것이었다...
사실 그정도로 공장에 타격을 입기란 힘들지만,
현금 수금은 전혀 되질않고 어음이 속속이 들어 오고 있기 때문에
그로서도 돈이 딸리질 않을 수가 없다.
다급한김에 영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영수왈 "형철아 좀만 봐줘라, 요즘 나도 힘들다,
하지만 나도 좀 형편이 풀리면 니께 젤먼저란거 너도 잘 알잖아
그리고 내돈 없어도 넌 괜찮잖아. 넌 아직 살아있잖아..그렇지..?"
라고 하는데 어쩔 수가 없었다.
하는수 없이 직원들과 회식자릴 같이 했다.
10여명 남직한 종업원이지만, 그동안 기쁨과 슬픔을 같이 했던 직원들이라
여차하면 임금체불까지 생각한 그가 회식자릴 빌어 요즘 회사가 힘들다고
솔직히 말을 꺼냈고 직원들도 하나가 되어 열심히 한다는 소릴 들으니,
기분이 좋아진 형철은 2차 3차 까지 가게 되었다.
술이 거나하게 취한 형철은 10살 연하인 와이프 은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 여보 난 데 오늘 회식하고 있어 "
" 그래요..어딘데요...?"
" 응 예전에 우리 데이트 할때 자주가던곳 있잖아 "
" 아...녜.. 그럼 빨리 오세요..너무 드시지말고 "
" 당신이 날 데리러 와줬으면해서...요즘 유난이 힘들고 당신이 보고싶네 "
은영은 생전 그런 소리 안하던 남편이 요근래 좀 힘들어 하는 거
같아서 걱정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술을 한잔 한 것이었다.
그래서 옷을 갈아 입고 남편에게로 갔다.
다른 직원들은 모두 들어 가고 남편만이 취해서 그술집에 있었던 것이었다.
"여보 괜찮아요..?"
" 응 물론이지 "
남편 형철은 집에 가자며 차키를 꺼냈다.
" 여보 운전 하시려구요...?"
" 응 괜찮아 내가 운전경력이 몇년인데..그리고 이 면허도
술에 덜 깨서 딴거라 나라가 인정해 준거라구..헤헤.."
은영은 좀 불안한 맘은 있지만, 한 두번이 아니라 괜찮겠지 하는
맘에 그의 차에 올라 탔다...
형철의 집은 시외에 있는 전원 주택이라 밤중에 속도를 굉장히
내며 달리고 있었다.
불안한 마음에 은영은 "여보 좀 천천히 가요"라고
했지만 남편은 괜찮다면서 속도를 내고 있었다...
거의 집에 왔을 무렵.....
갑자기 차가 타이어 타는 냄새를 풍기며...따가운 소리와 함께,
길거리 한가운데 에 섰다...
은영은 잠시 동안 넋이 나간채..."여보, 어떻해 된거야....?"
라고 묻자 남편은 잽싸게 문을 열고 내렸다.
은영이도 따라 내리자 마자 눈을 가려야만 했다.
술에 만취한 행인이 길 가운데에 널 부러져 있었던 것이었다.
아...여보 어떻해...?
형철은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이제 힘든 고비를 넘어 직원까지도 하나가 되었는데....
새벽이라 통행량은 없었다.
형철이 은영에게 " 여보 이거 우리 둘만 아는걸로 하자 응? "
" ..... 그래도...."
" 이제 힘든걸 다넘겼는데 이대로 내가 들어가면 공장은 개판이돼 "
" ........."
은영은 아무말 하지 못했다. 하지만 어떻하랴
정말 남편이 들어간다면 공장은 지금 어떻해 될지 모르는 상태 아닌가..?
시체를 길 가장자리로 치운다음에 재빨리 집으로 돌아 왔다...
남편은 차를 닦고 피자국을 지운다음 천으로 차를 덮었다.
은영은 목욕실에서 샤워를 했다.
샤워기에 물을 맞으며...나이차이는 나지만 나에게 너무나도
잘해준 남편이 오늘과 같은 사고를 당하다니...
한숨만이 나오고 있었다...
긴 생머리가 물에 젖어있는 모습은 고혹적인 자태 였다,
아이가 있지만 제왕절개로 출산을해, 배에는 군살하나없는 그녀의
몸매에 거기에 사발을 엎어놓은듯한 가슴은 모든남자가
한번쯤 빨아 보고 싶은 그런 젖가슴이었다.
샤워를 하며 그녀는 아무일 없을거라며 자신을 위로한채
욕실을 나왔다...
남편은 집에오니 긴장이 풀어졌는지 색색거리며, 침실에서
자고 있었다....
그 다음날 여느때와 같이 아침을 먹고 형철은 출근 하였다
은영은 배웅을 받으며 나왔지만, 은영의 불안해하던 눈빛이 선했다.
퇴근 무렵 은영에게서 전화가 왔다.
다급한 목소리로 떨고 있는 기운이 역력했다.
" 여보 무슨일이야...? "
" 저 무서워 죽겠어요 지금 빨리 와줘요. "
" 그래 알았어 기다려 "
형철은 가는 내내 불안 했다. 혹시 경찰이 왔었나...?
아니야 .. 어제 그일을 본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그렇게 자신을 책찍질 하며 집에 들어선 순간, 그는 놀라고 말았다.
은영은 쭈그리고 울고 있었고 딸 희영이는 엄마 울지마...하며
엄마의 등을 토닥이고 있었다..
" 여보 애 앞에서 그렇게 울면 어떻해...? 무슨일이야 "
은영이 왠 편지봉투를 꺼내면 보라는 눈짓을 하였다.
봉투 안에것을 꺼내 들자 형철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그것은 어제의 사고장면을 찍은 사진이었다...
형철의 모습과 은영의 얼굴 그리고 차와 시체를 치우는 장면
누가 보더라도 한눈에 알아 볼수있는 그런 사진이었다...
형철은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 지는 것을 느꼈다.
우선 장모에게 전화를 걸어 딸 희영이좀 봐달란 부탁을 했고...
놀란 은영을 진정시키고 있었다.
" 여보 누가 봤을까요...? "
" 괜찮아 누굴진 모르지만 경찰에 신고 안하고 이렇게 사진으로
보낸걸 보니 분명히 돈을 노린거 같아... "
" 당신 요새 힘들다면서요...? 우리이제 어떻해요..? "
" 걱정하지마... 다 살방법이 나오겠지..... "
그순간 초인종이 울렸다...
은영과 형철 둘다 흠칫 놀라고 말았다...
은영이 나가서 보안구멍으로 확인해 보았지만,
모르는 사람 이었다. 떨리는 목소리로
" 누구세요 ...? "
" 아...녜...아까전에 특종사진 보내드린 사람이예요..?
경찰서에 갈까하다 잠깐 들렸습니다..."
형철에게 눈짓을 보냈지만 이미 체념한듯 문을 열라는 시늉을 했다...
" 어이구..안녕하세요..두분다 안색이 좋으시네요...
다른 한사람은 얼굴이 퍼렇게 떳구만요...쯔쯔.. "
능청스럽게 말을 꺼내며 사진기를 목에 두른채 뚱뚱한 사내가 들어왔다.
" 아따 사람이 왔으면 앉으라 가라 말이 있어야 할꺼 아닌가.."
은영은 자리를 가르키며 이리 앉으라고 안내했다...
형철은 그에게 조건이 뭐냐고 무엇때문에 이런걸 보냈냐고 물었다...
" 워매 징그럽게 급해부내요... 뭐 마실거라도 주고 그러쇼잉..
사람 잡것소 숨이나 돌리고 얘기 합시다...허허..."
형철은 은영에게 마실것좀 내오라고 시켰다....
그러나 그 사내가 마실건 됐고 술과 안주 거릴 내오라며
특유의 전라도 사투리를 쓰며 거들먹 거렸다.(지역 감정 유발은 아닙니다
오해 하지 마시길....)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며......
부부의 비극 (1)
장 형철 .......
그는 요근래 깊은 수심에 빠져있었다....
서른아홉이란 나이에 걸맞지 않게 줄곧 상승가도를 타고 있던,
그의 공장이 요새 불황에 빠져 있기 때문이었다...
그의 불알 친구이자 고향 친구인 영수에게 담보로 어음을 끊어
주었는데..그 만기일이 돌아 오고 있었던 것이었다...
사실 그정도로 공장에 타격을 입기란 힘들지만,
현금 수금은 전혀 되질않고 어음이 속속이 들어 오고 있기 때문에
그로서도 돈이 딸리질 않을 수가 없다.
다급한김에 영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영수왈 "형철아 좀만 봐줘라, 요즘 나도 힘들다,
하지만 나도 좀 형편이 풀리면 니께 젤먼저란거 너도 잘 알잖아
그리고 내돈 없어도 넌 괜찮잖아. 넌 아직 살아있잖아..그렇지..?"
라고 하는데 어쩔 수가 없었다.
하는수 없이 직원들과 회식자릴 같이 했다.
10여명 남직한 종업원이지만, 그동안 기쁨과 슬픔을 같이 했던 직원들이라
여차하면 임금체불까지 생각한 그가 회식자릴 빌어 요즘 회사가 힘들다고
솔직히 말을 꺼냈고 직원들도 하나가 되어 열심히 한다는 소릴 들으니,
기분이 좋아진 형철은 2차 3차 까지 가게 되었다.
술이 거나하게 취한 형철은 10살 연하인 와이프 은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 여보 난 데 오늘 회식하고 있어 "
" 그래요..어딘데요...?"
" 응 예전에 우리 데이트 할때 자주가던곳 있잖아 "
" 아...녜.. 그럼 빨리 오세요..너무 드시지말고 "
" 당신이 날 데리러 와줬으면해서...요즘 유난이 힘들고 당신이 보고싶네 "
은영은 생전 그런 소리 안하던 남편이 요근래 좀 힘들어 하는 거
같아서 걱정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술을 한잔 한 것이었다.
그래서 옷을 갈아 입고 남편에게로 갔다.
다른 직원들은 모두 들어 가고 남편만이 취해서 그술집에 있었던 것이었다.
"여보 괜찮아요..?"
" 응 물론이지 "
남편 형철은 집에 가자며 차키를 꺼냈다.
" 여보 운전 하시려구요...?"
" 응 괜찮아 내가 운전경력이 몇년인데..그리고 이 면허도
술에 덜 깨서 딴거라 나라가 인정해 준거라구..헤헤.."
은영은 좀 불안한 맘은 있지만, 한 두번이 아니라 괜찮겠지 하는
맘에 그의 차에 올라 탔다...
형철의 집은 시외에 있는 전원 주택이라 밤중에 속도를 굉장히
내며 달리고 있었다.
불안한 마음에 은영은 "여보 좀 천천히 가요"라고
했지만 남편은 괜찮다면서 속도를 내고 있었다...
거의 집에 왔을 무렵.....
갑자기 차가 타이어 타는 냄새를 풍기며...따가운 소리와 함께,
길거리 한가운데 에 섰다...
은영은 잠시 동안 넋이 나간채..."여보, 어떻해 된거야....?"
라고 묻자 남편은 잽싸게 문을 열고 내렸다.
은영이도 따라 내리자 마자 눈을 가려야만 했다.
술에 만취한 행인이 길 가운데에 널 부러져 있었던 것이었다.
아...여보 어떻해...?
형철은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이제 힘든 고비를 넘어 직원까지도 하나가 되었는데....
새벽이라 통행량은 없었다.
형철이 은영에게 " 여보 이거 우리 둘만 아는걸로 하자 응? "
" ..... 그래도...."
" 이제 힘든걸 다넘겼는데 이대로 내가 들어가면 공장은 개판이돼 "
" ........."
은영은 아무말 하지 못했다. 하지만 어떻하랴
정말 남편이 들어간다면 공장은 지금 어떻해 될지 모르는 상태 아닌가..?
시체를 길 가장자리로 치운다음에 재빨리 집으로 돌아 왔다...
남편은 차를 닦고 피자국을 지운다음 천으로 차를 덮었다.
은영은 목욕실에서 샤워를 했다.
샤워기에 물을 맞으며...나이차이는 나지만 나에게 너무나도
잘해준 남편이 오늘과 같은 사고를 당하다니...
한숨만이 나오고 있었다...
긴 생머리가 물에 젖어있는 모습은 고혹적인 자태 였다,
아이가 있지만 제왕절개로 출산을해, 배에는 군살하나없는 그녀의
몸매에 거기에 사발을 엎어놓은듯한 가슴은 모든남자가
한번쯤 빨아 보고 싶은 그런 젖가슴이었다.
샤워를 하며 그녀는 아무일 없을거라며 자신을 위로한채
욕실을 나왔다...
남편은 집에오니 긴장이 풀어졌는지 색색거리며, 침실에서
자고 있었다....
그 다음날 여느때와 같이 아침을 먹고 형철은 출근 하였다
은영은 배웅을 받으며 나왔지만, 은영의 불안해하던 눈빛이 선했다.
퇴근 무렵 은영에게서 전화가 왔다.
다급한 목소리로 떨고 있는 기운이 역력했다.
" 여보 무슨일이야...? "
" 저 무서워 죽겠어요 지금 빨리 와줘요. "
" 그래 알았어 기다려 "
형철은 가는 내내 불안 했다. 혹시 경찰이 왔었나...?
아니야 .. 어제 그일을 본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그렇게 자신을 책찍질 하며 집에 들어선 순간, 그는 놀라고 말았다.
은영은 쭈그리고 울고 있었고 딸 희영이는 엄마 울지마...하며
엄마의 등을 토닥이고 있었다..
" 여보 애 앞에서 그렇게 울면 어떻해...? 무슨일이야 "
은영이 왠 편지봉투를 꺼내면 보라는 눈짓을 하였다.
봉투 안에것을 꺼내 들자 형철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그것은 어제의 사고장면을 찍은 사진이었다...
형철의 모습과 은영의 얼굴 그리고 차와 시체를 치우는 장면
누가 보더라도 한눈에 알아 볼수있는 그런 사진이었다...
형철은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 지는 것을 느꼈다.
우선 장모에게 전화를 걸어 딸 희영이좀 봐달란 부탁을 했고...
놀란 은영을 진정시키고 있었다.
" 여보 누가 봤을까요...? "
" 괜찮아 누굴진 모르지만 경찰에 신고 안하고 이렇게 사진으로
보낸걸 보니 분명히 돈을 노린거 같아... "
" 당신 요새 힘들다면서요...? 우리이제 어떻해요..? "
" 걱정하지마... 다 살방법이 나오겠지..... "
그순간 초인종이 울렸다...
은영과 형철 둘다 흠칫 놀라고 말았다...
은영이 나가서 보안구멍으로 확인해 보았지만,
모르는 사람 이었다. 떨리는 목소리로
" 누구세요 ...? "
" 아...녜...아까전에 특종사진 보내드린 사람이예요..?
경찰서에 갈까하다 잠깐 들렸습니다..."
형철에게 눈짓을 보냈지만 이미 체념한듯 문을 열라는 시늉을 했다...
" 어이구..안녕하세요..두분다 안색이 좋으시네요...
다른 한사람은 얼굴이 퍼렇게 떳구만요...쯔쯔.. "
능청스럽게 말을 꺼내며 사진기를 목에 두른채 뚱뚱한 사내가 들어왔다.
" 아따 사람이 왔으면 앉으라 가라 말이 있어야 할꺼 아닌가.."
은영은 자리를 가르키며 이리 앉으라고 안내했다...
형철은 그에게 조건이 뭐냐고 무엇때문에 이런걸 보냈냐고 물었다...
" 워매 징그럽게 급해부내요... 뭐 마실거라도 주고 그러쇼잉..
사람 잡것소 숨이나 돌리고 얘기 합시다...허허..."
형철은 은영에게 마실것좀 내오라고 시켰다....
그러나 그 사내가 마실건 됐고 술과 안주 거릴 내오라며
특유의 전라도 사투리를 쓰며 거들먹 거렸다.(지역 감정 유발은 아닙니다
오해 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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