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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앙새(소프트 야설/번역,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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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앙새

오랜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물론 창작은 아니고 번역쯤일까?
여러분이 원하는 진한것은 아니고 소프트야설이랄수 있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시간되세요.

(1)

무더운 밤이 계속되고 있었다. 낮에도 밤에도 더운 날이 계속되어 일할 기력도 없어져 버렸다.

어느 금요일 일을 마친 미야타 켄타로는 마작하러 가자는 유혹도 뿌리치고 신쥬큐거리로 나갔다.

도심지의 더위에서 피해보려고 단골 스낵코너의 문을 두들렸다. L자형의 카운터에는 10좌석정도의 통나무 의자가 있을 정도이 조그마한 스낵으로 주인 혼자서 도맡아 보고 있는 점포였다.

카운터에는 23살가량의 여자 손님이 칵테일을 홀짝홀짝 마시고 있었다.

"어서 오십시요, 어떻게 혼자 오십니까?"

주인이 넉살좋게 맞이했다.

"젊은이들은 이 더위에도 마작놀이에 갔어요."

그렇게 대답하고 미야타는 여자 손님으로부터 한 좌석 건너서 통나무 의자에 앉았다. 여자 손님과는 자연스레 눈이 마주쳐 가벼운 목례를 했다.

미야타는 긴장했다. 여자 손님이 뛰어난 미인이었기 때문이다.

처음보는 얼굴이었다. 이곳에 처음 온 손님이라고 생각했다.

"실은 와다군이 결혼하게 되어 오늘 약혼자라는 여자를 데리고 왔었다. 거래선의 OL인데 좋은 아이야. 남몰래 찍어놓고 있었는데 부하에게 빼앗겨 깜짝 놀랐어. 젊은 놈들이란 그런데는 번개같이 빠르단 말이야. 그녀는 임신 3개월이라고 말했어."

주인이 칵테일을 만드는 동안에 미야타는 불평하듯 말했다.

"멍청하게 있으면 미야타씨만 혼자 남게 되어 버려요. 너무 미인만을 찾으니까 안되는 거에요. 적당하게 타협하지 않으면 안돼요. 미야타씨도 뛰어나게 핸섬하다고는 할 수 없고, 부잣집 아들도 아닐 바에는 말이오."

주인은 물탄 술을 미야타 앞에 갖다 놓으면서 놀려대듯 말했다.

"내가 핸섬하고, 부작집 아들이었다면 이런 후진 스낵에서 물탄 술을 마실리는 없겠지. 긴좌에서 미인들에게 둘려싸여 한바탕 놀아나겠지."

미야타는 물탄 술로서 목을 축였다. 대기업인 동양상사에서 28세로 경리부 주계과 계산과장이 되어 있는 미야타는 부잣집 아들은 아니었지만, 소위 엘리트 사원이었다.

"그러면 와다씨가 결혼하면 미야타씨의 부하에는 독신은 없어져버리지 않아요?."

"아직 두사람정도 있어요. 그렇지만 부하중에 결혼한 사람이 늘어나면 독신 계장은 처신하기 어렵지요."

"사내에는 OL은 많이 있지 않습니끼?"

"있어요. OL은 많이 있어요. 그렇지만, 이거다 하는 사람이 없어요. 옆의 여자처럼 우아한 미인이 있으면 당장이라도 독신을 면할 수가 있겠는데요."

미야타는 옆좌석의 여자 손님을 힐끔 쳐다보았다.

"아이구 영광입니다."

여자 손님은 미야타를 보고는 생끗 웃었다. 이것으로 이야기의 실마리가 잡혔다.

여자손님도 술을 조금 마신탓인지 잘도 떠들어댔다.

여자는 하세 스지꼬라고 자기 이름을 소개했다.

"근무처는 말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회사의 OL이란 것만을 말해 두겠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말해 버리면 꿈이 없어지니까요."

하세 스지꼬는 그렇게 말했다.

이 스낵에는 처음이고 무엇보다도 술을 마시고 싶어져서 들어왔다고 말했다.

미야타도 성명만을 말했을 뿐 명함은 건네지 않았다.

얼마 안 있어 일행이 4명인 샐러리맨이 들어왔다. 그것을 기회로 미야타는 스지꼬 옆자리로 자리를 옮겼다.

나란히 앉아 농담을 하면서 술을 마시고 있노라면 자연히 팔이 맞닿고, 넓적다리도 서로 부딪치게 마련이다.

한 시간 동안이나 마시고 있는 사이에 마야타와 스지꼬는 완전히 마음이 통하였다.

"진정으로 당신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이곳에서 나가 다른곳으로 자리를 옮기지 않겠어요?."

카운터에 손님이 가득찼을 때에 미야타는 스지꼬에게 말했다.

"그건 어떤 뜻이지요?."

"결혼을 전제로 하고 만나 주지 않겠어요?."

"미야타씨는 취해 있어요. 난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좋은 여자가 아니에요."

"난 술에 취하지 않았어요."

"그러면 수하의 약혼자를 소개받고서 냉정함을 잃어버렸어요?."

"어쨌든 또 한집에 함께 가지 않겠어요?."

"그냥 술 마시는 것이면 모르되, 결혼을 전제로 한다면 거절이에요. 여자를 설득하는 데 결혼을 결부시키는 것은 멋있는 방법은 아니에요."

"그렇다면 결혼을 전제로 한다는 것은 취소하겠어요. 그렇다면 괜찮지요?."

"그러면 좋아요."

스지꼬는 일어섰다.

미야타는 스지꼬의 몫까지 계산하고 그곳을 나왔다.

통나무 의자에 앉아 있을 때에는 느끼지 못했으나 앞서 스낵을 나선 스지꼬의 뒷모습은 반할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허리가 가늘고 다리가 날씬하게 쭉 빠졌고 발목이 알맞게 짜여져 있었다.

강제로라도 호텔로 데려 가야지.........

미야타는 그렇게 결심했다.

육체 관계를 맺게 되면 여자쪽에서 결혼을 재촉해 올 것이다. 스지꼬같으면 책임지고 결혼해도 좋다고 생각했다.

미야타는 스지꼬의 어깨에다 손을 얹으면서 호텔거리로 발길을 돌렸다.

호텔거리근처에는 스낵이나 작은 술집이 줄을 지어 있었다. 스지꼬는 그러한 곳에 미야타가 데리고 가는 것으로 생각했는지 아무 소리없이 순순히 따라 왔다.

미야타가 호텔거리의 드러난 곳에 있는 얼핏보기에는 맨션처럼 보이는 호텔에 스지꼬의 어깨를 떠밀듯이 하면서 들어갔다.

스지꼬는 호텔에 들어가기에 앞서 믿을 수 없다는 듯한 얼굴로 미야타를 쳐다보았으나 저항은 하지 않았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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