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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R야설) 아내 스토리 27


〈 27화 〉




그런 특이한 훈련상황이 지금 이 엄청난 사태를 야기한 것 같았다.

나는 손도 떨리고 목소리도 떨렸다.

나는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학중이에게 말을 했다.


"내 내놔 ."


내 목소리, 

내 두 다리가 아주 발발 떨리고 있었다.

화가 나서 그런 건지 아니면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그런 건지 그것조차 알 수 없었던 순간이었다.


"잠깐만 기다려 이 새끼야. 아직 못 쌌어. 지금 이년으로 열라게 비비고 있으니까. 곧, 쌀 거야 ."


학중이는 그녀의 사진을 보면서 동시에 자신의 성기에 비비고 자위행위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나는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었다.


"내 놔 당장 "


순간 전체 내무반에 고요한 정적이 흘렀다.

소리를 지른 나 역시 태어나서 그렇게 큰 목소리로 고함을 쳐본 적은 없는 것 같았다.

아니 기분이 좋아서 지르는 고함은 여러 번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분노 때문에 그렇게 크게 고함을 지른 적은 그 이전에도 없었고 아마 그 이후에도 전혀 없었던 것 같았다.

내무반 안에 있던 모든 동기들의 시선이 일제히 우리에게 집중이 되었다.


일 년이라는 생활을 같이 했었던 동기들 역시 내 입에서 그렇게 큰 고함이 터져 나온 것을 처음 경험하는 것이었다.

훈련을 받을 때 다같이 기합 넣는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소리가 내 입에서 터져 나온 상황이었다.

다른 인간들 같았으면 그냥 그쯤에서 마무리를 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보통의 상식을 가진 평범한 남자라면 말이다.

하지만 학중이는 아니었다.

마초 기질에 보스 기질까지 있는 놈이었다.

그런 놈이 자신이 장난 좀 쳤다고 

샌님같이 구석에서 조용히 지내던 놈이 핏대를 올리면서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을 리가 없었다.

그리고 이미 온 내무반 동기들의 시선이 우리에게로 집중이 된 상황이었다.


"이런 개새끼가, 장난도 못 치나. 어디다가 정색을 하면서 소리를 지르고 지랄이야 이 개새끼가. 어디서 이런 쌩갈보 같은 년 사진 하나 가져다가 유세 떠는 것도 아니고 씨발 샌님새끼가 "


학중이가 비스듬히 누워서 사진을 자신의 성기에 문지르고 있다가 바지를 올리고 벌떡 일어나면서 나에게 살벌한 목소리로 언성을 높였다.

동기들 앞에서 꼴이 우스워진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보스 기질 같은 것이 작동한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그때 이미 이성을 상실한 상황이었다.

눈깔이 완전히 돌아간 상황이었다.


"얼른 내 놔. 내놓으라고 "


나는 그에게 손을 내민 채 악을 바락바락 쓰면서 다시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나는 다른 건 없었다.

그저 학중이 손에서 더럽혀지고 있는 그녀를 구하고 싶다는 생각 말고는, 다른 어떤 생각도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지금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 당시 나는 그랬었다.


내 나이 스물두 살, 그녀는 나의 첫사랑이었다.

내 첫사랑의 얼굴과 몸이, 학중이같이 여자를 밥 먹듯이 따먹고 지저분하게 놀던 쌩양아치 같은 새끼의 더러운 성기에 문질러지고 있다는 그 사실을 나는 받아들일 수도 없었고 너무 큰 충격을 받은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 입장에서의 생각이었다.

학중이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전혀 다른 방향의 문제였다.

같이 차출이 된 동기이기는 했지만, 사회에서는 분명히 자신보다 한 살 어린 동생뻘이었다.

다른 친구들은 몰라도 운동을 하던 녀석들은 한 살 아래 후배와의 군기 문화, 이런 것들이 군대에 들어와서 보다 사회에 있었을 때가 훨씬 더 심했었다고  나는 들은 기억이 있었다.

같이 운동을 하는 녀석들끼리의 선후배 문화는 그 구타 문화는... 군대를 초월한다고 그들의 입을 통해서 들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런 학중이의 눈에 내가 얼마나 우습게 보였을까?

앞에 잘 나서지도 않고 자신이 지나치면서 발로 궁뎅이를 툭툭 차도, 그냥 반응도 안 보이고 피하기나 하는, 훈련할 때를 빼놓고 휴일 같은 때는 오로지 책만 보고 있는 샌님 같은 나를 그가 어떻게 생각했을지는 불을 보듯이 뻔한 상황이었다.

학중이는 그 이전에 이미 내 엉덩이를 이미 여러 번 걷어찼었던, 아마도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지나가는 내 엉덩이를 장난식으로 그렇게 걷어찼었던 적이 이미 여러 번이 있었을 것이었다.

나는 신경 자체를 쓰지 않고, 아예 대꾸도 안 했었지만 분명히 그랬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그런 내가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면서 그에게 대들고 있는 사실 그 자체를 그는 견딜 수 없어하는 것 같았다.

이미 내무반 안에 있는 전 동기들의 시선이 우리에게 모두 집중이 된 상황이기에 학중이는 나를 아주 반 죽여놓으려는 듯 내 멱살을 강하게 움켜잡았다.


"이 씨발새끼가 뒤질려고 어디서 눈까리를 부라려. 어디서 이런 창녀 같은 계집애 사진 하나 구해서. 씨발놈의 개새끼야, 내가 니 학교 가서 이 씨발년 찾아서 돌림빵 놓을 줄 알아 씹새끼야 "


그는 내 멱살을 강하게 잡아 비틀면서 나에게 무섭게 소리를 질렀다.

나는 그에게 멱살이 잡힌 채로 다시 한 번 소리를 질렀다.


"사진 내놔 "


"못 줘 이 개새끼야 "


그는 갑자기 한 손으로 멱살을 잡고 있던 나를 확 밀쳐내면서 욕을 했고, 다른 손에 쥐어져 있던 그녀의 사진, 내 첫사랑이자 베아트리체  그 당시 나를 그 지옥에서 구원해주고 있던, 나의 모든 것이었던 그녀의 사진을 갑자기 확 구겨버리더니 그걸 바닥에 던져버리고 그 위에 가래침을 뱉어버렸다.


"어쩔래 이 씨발새끼야 "


그는 나의 모든 것이었던 그녀의 사진을 구겨버리고 그 위에 가래침을 뱉은 후에 나를 노려보면서 말을 했다.

그 순간 내 주위의 모든 것이 다 얼어붙은 것 같았다.

시간이 많이 지나버렸다.

이미 십수 년 이상 지나버린 이야기였지만 나는 그 날 내가 왜 그랬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따로 도약을 한 것도 아니고 따로 어떤 준비동작을 한 것도 아니었다.

주먹을 꽉 쥔 것 같지도 않았고, 아니 솔직히 말해서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정확한 것 하나는 내 주먹이 내 오른손 주먹이 어느새 김학중이 그 인간의 턱으로 날라가서 꽂혀 있었다는 것이었다.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누구를 때려본 적이 없었다.

국민학교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싸움 같은 것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국민학교 시절에 친구들과 사소한 다툼 끝에 서로 등짝을 한두 대씩 내려치고 다툰 적은 있었지만, 본격적인 주먹다짐으로 이어지고 그랬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항상 상위권이던 성적 탓에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에는 자고 먹는 시간 외에는 공부를 한 기억밖에는 없었다.

싸우고 다투고 그런 건 나와는 다른 세계에 사는 애들의 일로만 생각을 했었다.

주먹을 어떻게 뻗고 팔을 어떻게 휘두르는 것인지 정식으로 교육을 받은 건, 군대에 들어가서 내가 전혀 원하지 않았었던 그 스나이퍼 특수임무조로 차출이 된 후에  모두 교육이 된 것이었다.


오 년을 교육 받은 것도 아니고 십 년을 교육 받은 것도 당연히 아니었다.

그냥, 그 오래지 않은 시간 동안 교관들에게 얻어터지지 않기 위해서 청심을 해서 듣고 따라 하고 실제로  해 보고 그게 전부였었다.

그 지독한 훈련 때문이었을까?

솔직히 아직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학중이가... 구겨진 채로 바닥에 떨어져버린 그녀의 얼굴에 가래침을 뱉은 후 몇 초가 지난 후에, 내 주먹이 녀석의 턱에 꽂힌 건지조차 나는 솔직히 전혀 기억이 없었다.

생각하고 그런 것이 절대로 아니었다. 본능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에 기억나는 건 백팔십오 그 장신의 거구가 힘 없이 옆으로 쓰러져버렸다는 거다. 

하지만 그 다음은 생생하게 기억이 났다.

학중이와 같은 패거리였던, 역시나 운동선수 출신이던 학중이와 동갑인 다른 녀석이 학중이가 쓰러지는 것을 보자마자 나에게 주먹을 휘두르면서 달려들었고, 나는 내가 맞지 않기 위해서 그 녀석의 목을 후려쳤었던 주먹을 옆으로 쥔 채로, 스나이퍼 훈련을 받으면서 사격 포스트에 몰래 침투한 게릴라를 섬멸하는데 사용하라고 훈련을 받았던 그 특공무술의 한 자세를, 나에게 달려들었던 덩치가 나보다 훨씬 큰 학중이와 거의 비슷했던 녀석을 향해서 사용했다.


그건 정확하게 기억을 하고 있었다.

학중이를 때린 것은 무의식 중의 본능 비슷한 것이었지만, 두 번째 그 녀석을 때린 건 내가 분명히 녀석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 작정하고 휘두른 것이었다.

맞지 않으려면 녀석을 쓰러트려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건 기억에 정확하게 남아 있고, 내가 생각을 하고 의도적으로 그런 것이었다.


녀석은 목을 부여잡고 괴성을 지르면서 바닥으로 쓰러졌다.

하지만 녀석은 고통스러워할 뿐 의식을 잃은 것은 아니었다.

진짜 문제는 학중이였다.

학중이는 입에서 거품을 물면서, 바닥에 쓰러져버린 상황이었다.

두 녀석이 쓰러진 이후에, 추가로 나에게 덤비는 녀석은 없었다.

나는 의식을 잃은 채로 바닥에 쓰러져 버린 학중이를 챙기지 않았다.


내 시선이 간 것은  쓰러진 학중이가 아닌, 그 예쁜 얼굴에 가래침이 묻어버린 그녀였다.

나는 조심스럽게 그걸 집어 들어서 그녀의 얼굴에 묻어있는 가래침을 내 상의에 문질러서 깨끗하게 닦아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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