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 격전의 길을 걷다 - 7년의 전쟁, 다시 돌아보는 임진왜란사
1592 격전의 길을 걷다 - 7년의 전쟁, 다시 돌아보는 임진왜란사
정가 : 22,000원
정보 : 316쪽
조선 중기 일어난 우리 민족과 일본 간에 벌어진 거대한 전쟁이며 오늘날까지도 그 영향력이 미치고 있는 임진왜란의 발자취를 총 5단계로 나누어 살펴본다. 단순한 역사 이야기를 넘어서 임진왜란이 주는 참된 의미와 교훈을 공유한다.
학부와 대학원에서 역사를 전공한 저자는 전국 각지에 있는 전적지 답사를 다니며 이름 없이 사라져 간 전쟁 영웅들을 되살리고 현장감 있는 임진왜란사를 새롭게 정리해냈다. 이를 통해 7년의 전쟁 위대한 승리를 이끈 주역들은 누구이며, 우리 민족이 어떻게 왜군을 물리치고 승리했는지를 중점으로 살펴보면서 민족에 대한 자부심과 애국심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들어가며
프롤로그. 임진왜란, 우리는 어떻게 승리했는가
1부. 반침략 투쟁의 현장을 찾아
죽기는 쉬우나 길을 비키기는 어렵다∎부산 전역
천혜의 요충지를 버리고 익숙함을 택한 결과∎충주 탄금대
불타는 한양과 피난 가는 조정∎수도권
2부. 조선에는 이순신이 있었다
바다에서 울린 승전보∎거제 옥포, 사천, 당포, 당항포, 한산도, 안골포, 부산포
이순신 장군과 우리 수군의 행적을 찾아∎고흥, 여수, 사천, 고성, 통영, 거제, 창원
이순신 장군과 함께 싸운 사람들
3부. 의병의 궐기, 깨어나는 한반도
의병들의 투쟁 현장
들끓는 영남∎의령, 합천, 거창, 성주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전주, 금산
북관대첩, 가장 차별받던 이들이 나라를 지키다∎함경도
4부. 반격의 서막
경상도에서의 항전과 비격진천뢰∎영천, 경주
황해도에서의 대승리∎연안
백성들의 힘으로 지키고 되찾은 평양∎평양
한양 목전에서 이루어낸 통쾌한 승리∎행주산성
성과 운명을 같이하다∎진주
5부. 다시 시작된 전쟁 마침내 이룬 승리
피로 물든 호남∎남원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다∎장흥, 해남, 진도, 목포
실패한 전투인가, 반쪽의 승리인가∎울산
7년 전쟁의 끝∎고금도, 노량
답사를 마치며
민족의 자주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항쟁의 역사
주요 전적지를 통해 살펴보는 임진왜란의 재발견
조선 중기 일어난 우리 민족과 일본 간에 벌어진 거대한 전쟁이며 오늘날까지도 그 영향력이 미치고 있는 임진왜란의 발자취를 총 5단계로 나누어 살펴본다. 단순한 역사 이야기를 넘어서 임진왜란이 주는 참된 의미와 교훈을 공유한다.
학부와 대학원에서 역사를 전공한 저자는 전국 각지에 있는 전적지 답사를 다니며 이름 없이 사라져 간 전쟁 영웅들을 되살리고 현장감 있는 임진왜란사를 새롭게 정리해냈다. 이를 통해 7년의 전쟁 위대한 승리를 이끈 주역들은 누구이며, 우리 민족이 어떻게 왜군을 물리치고 승리했는지를 중점으로 살펴보면서 민족에 대한 자부심과 애국심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세계 각지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 책은 전쟁과 평화의 참된 의미를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국사 콘텐츠의 영원한 클래식, 임진왜란사
3개월의 전적지 답사를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담다!
우리 역사에서 시간이 지나도 지속적인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가 있다. 바로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 이야기이다.
영화 <한산>, <명량>에 이어 개봉을 앞둔 <노량> 또한 이를 소재로 하고 있다. 영화뿐 아니라 대하드라마에서도 가장 많이 다룬 시대적 배경은 단연 임진왜란이다. 이처럼 지속해서 재가공되고 있다는 것은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 이야기가 현재에도 큰 화두이며 대중적 관심이 높다는 반증이다. 그러나 이러한 관심 이면에 임진왜란사는 명확한 관점 없이 재가공되고 있고, 더러는 역사적 사실과 무관한 상상력이 가미된 허구적 내용이 사실인 양 대중에게 노출되기도 한다.
학부와 대학원에서 역사를 전공한 저자 안광획은 답사 여행 중 현장 해설사와 역사학도 사이에 벌어진 논쟁을 보면서 임진왜란사를 새롭게 정리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임진왜란’을 소재로 한 다른 역사서와 차별성을 두고자 전국 각지의 임진왜란 전적지를 답사하며 임진왜란사를 새롭게 정리해냈다. 3개월에 걸쳐 직접 발로 뛰며 눈으로 담은 내용을 정리한 이 책은 임진왜란의 발자취를 더욱 현장감 있게 보여주고 있다.
부산 앞바다에서 북녘땅까지, 7년간의 기록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왜적에 맞서 승리했는가?
이 책에서는 7년 동안 벌어진 임진왜란을 총 5단계로 나누어 살펴본다.
1단계는 1592년 4월부터 12월까지의 시기로, 전쟁이 시작된 부산에서의 목숨을 건 항쟁, 한양으로 가는 길목인 충주에서의 뼈아픈 패전 그리고 왜적의 수도권 입성으로 북으로 피난 가는 조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2단계는 대대적인 반격을 통해 국토 대부분을 회복한 시기로, 바다에서의 이순신 장군의 활약상과 육지에서의 의병들의 투쟁을 보여준다. 3단계는 조명연합군과 왜군과의 강화 담판이 이루어진 전쟁 소강기로, 일본의 재침략을 대비해 전력을 가다듬는 과정과 임진왜란 당시 사용된 무기를 소개하고 있다. 4단계는 왜군이 다시 쳐들어온 정유재란 전반기로, 북으로 피난 간 조정을 지키기 위해 북녘땅에서 벌어진 우리 민족의 투쟁을 담고 있다. 마지막 5단계에서는 왜군을 우리 땅에서 완전히 몰아낸 위대한 승리의 순간을 남도 전적지를 통해 살펴본다.
남녀노소,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나라를 위해 떨쳐 일어선 백성들
이들이야말로 위대한 승리의 주역
임진왜란 때 활약한 인물로 맨 먼저 떠오르는 이는 단연 ‘이순신 장군’이다. 그리고 권율, 류성룡, 원균, 신각, 곽재우 등이 떠오른다. 그러나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주역들은 지배층에게 착취와 억압을 당했지만 위기의 순간 백성을 버리고 피난 간 임금을 대신해 목숨 바쳐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지키고자 떨쳐 일어난 백성들이라 할 수 있다.
스님으로 분장한 밀정에게 술을 먹여 재운 후 지도를 조작해 왜군의 전략에 혼란을 준 기생 월이, 예고 없이 쳐들어온 왜군에게 끝까지 항전해 조선 침략이 손쉽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 부산진전투의 숨은 영웅 이정헌(정발 장군의 부하), 용월(정발 장군의 노비), 한금선과 이양녀(송상현 장군의 애첩), 조선 시대 가장 차별받는 지역이었던 함경도를 비롯해 북녘에서의 전투에서 승리를 이끈 북관대첩의 영웅 정문부와 평양 10장사, 한양 탈환의 교두보를 마련해준 행주치마의 전설 밥할머니와 부녀자들….
저자는 전국 각지를 다니며 이름 없이 사라져 간 민초들의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야말로 7년의 전쟁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저력이라고 강조한다.
조선 중기 일어난 우리 민족과 일본 간에 벌어진 거대한 전쟁이며 오늘날까지도 그 영향력이 미치고 있는 임진왜란의 발자취를 다시 돌아보면서 민족에 대한 자부심과 애국심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 시점에 전쟁과 평화의 참된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