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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에서 있었던일....

이번엔 울나라에서 잇엇던일인데요...
잠도안오고 일찍나갈일이 잇어서 뒹굴다가 생각나서 적어봄니다...
 
때는 잘기억안나는데 김강자서장이 그 창녀촌없애던시절임니다.
그때 제친구넘이 군대를 가게됏어요.
의경으로 지원하고 가서 홍천에잇는 훈련소로 들가게됏져...
좀 친한친구여서 훈련소까지 제가 대려다주기로 마음먹고 다른친구넘 하나까지 포함해서 셋이 아부지차를 타고 친구넘 훈련소들가기 하루전에 미리 홍천으로 출발햇죠...
존내 추운 겨울이엇슴다...
홍천까지 가면서 김광석님의 이등병의편지를 들으면서 셋다 우울모드로 잇다가 군대가기전 누구나 해야할것만같은 빠굴얘기를 하게되면서 분위기는 화기애애해지고 여차저차 홍천에 도착햇슴다.
도착해 여관방을 잡고 밥을먹고 저녁이 찾아올무렵 저와 제친구넘은 군대가는넘을 위해 전화번호부를 뒤져 홍천에 있는 모든 다방에 전화질을 하기 시작햇슴다.
근데 김강자의 위력탓인지 다방마다 티켓을 안끊어주는거엿슴다. 오죽하면 군대가는 친구넘 위로해줄라한다고 애원까지햇는데 큰일난다며 무시하더라구요...
군대가는친구넘은 걍 술이나 먹다 자자며 세상다산넘처럼 얘기하고 전와 제친구는 그럴수는 없다며 머리 무자게 돌리기 시작햇슴다.
순간 택시기사에게 물어보면 먼가 좋은정보를 얻을수잇을듯해 밖으로 나가서 아무택시나 잡고 물어봣슴다.
역시 택시기사분들은 지역빠굴정보를 꽉잡고 계셧슴니다.
아저씨말씀에 의하면 산쪽으로 좀만 올라가면 컨테이너박스가 보일것이라고 거기가 니덜이 찾던 그곳이라고 하셧슴니다.
셋다 기쁜맘에 아저씨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하고 바로갈까하다가 맨정신에 가는건 좀 그렇다해서 맥주한잔씩하고 기쁜맘으로 출발을 햇슴다...
아직도 기억남니다...저희가 출발함과 동시에 하늘에선 눈이 존내 내리기 시작햇고 저희셋은 눈을 바라보며 로맨틱해지기 시작햇슴니다.
여튼...
아저씨말대로 컨테이너박스가 보엿슴다.
정확히 컨테이너박스가 두개엿는데 그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않앗슴니다.
불빛이 잇길래 바로 앞에 차를 세우고 나가니 저보다 덩치가 좋은 아줌마 한분이 나오시더군요.
아줌마가 무슨일이냐고 묻길래 아가씨랑 연애하러 왓다고 햇더니 지금 아가씨가 두명밖에 없는데 우짜냐고 하는검니다.
군대가는넘은 당연히 해야한다는 불문율을 깰수없기에 제친구와 저는 가위바위보를 해야할수밖에 없엇슴니다.
다행히도 제가 이겨서 군대가는친구와 제가 하기로 하고 또다른친구는 차안에서 음악이나 들으며 기다리기로 하고 저희 둘은 컨테이너박스안으로 들어갓슴니다.
컨테이너박스는 중간에 칸막이로 막혀져잇엇는데 각각들갓슴니다.
아...가격은 5만원정도엿던거 같구요...
들가서 돈내고 기다리고 잇는데 아줌마가 음료수마시면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전 아무생각없이 음료수를 마시며 기다리고 잇는데 아줌마가 나가면서 불을 끄고 조그만 뻘건 전구하나만 키드라구요. 너무 어두워서 불좀 켜달라고 햇더니 환한데서 멀하냐구 하시면서 나갓슴니다. 아줌마 말에 그건 그렇지...하며 기다렷슴다. 한 5분 기다리니까 문이 열리더군요....
긴장된 맘으로 들어온 아가씨를 보는데.....아까 그아줌마가 머리 위로 올려묶고 온거엿슴니다....;;
너무 당황해서 아줌마한테 아가씨 어딧냐고 햇더니 갑자기 아줌마 웃장까더니 앵기면서 자기가 잘해준다는 거엿슴다. 제가 왠만하면 가리지않고 먹는 타입인데 이아줌마 정말 무섭고 그랫거든요...
정말 죽을힘을다해 아줌마 밀쳐내고 컨테이너박스안에서 뛰어나오는데 우습게도 같이 들어간 제친구도 뛰어나오는검니다. 그친구의 얼굴표정을 보니 저와 비슷한상황인듯해 서로 아무말없이 차까지 뛰어왓슴다.
차안에서 기다리던 친구는 암것도 모른체 조루새끼들 일찍도 나왓다고 놀려대는데 그때 아줌마랑 제친구방에 들갓던 또한명의 아줌마가 차로 오는거엿슴니다.
돈을 환불받고싶은 맘은 굴뚝같앗지만 생각해보십시오...그상황을....
산속은 아니엇지만 산속과 별반다를것없는 그곳에서 주위에 나무밖에없는 그곳에서 두아줌마에 대한 두려움은 상상이상이엇슴니다.
저와제친구는 잽싸게 차를타고 차문을 잠군체 외쳣슴니다. 빨리 출발하라고....
근데 그사이에 눈이 존내내려서 차가 후친을 못하게되지 멉니까....
그사이에 아줌마들은 저희차앞에 오셔서 저희한테 내리라는 시늉을하며 돈냇으니까 하고가라는데...
정말 무서웟슴니다.
우여곡절끝에 여관방에 돌아온 저희셋은 소주를 마시며 아무말할수없엇슴니다.
담날 훈련소 입구까지 친구를 대려다주고 친구랑 둘이 서울로 올라오면서 둘이 많은 대화를 나눳슴니다.
모르는 동네에 가거든 항상 조심하자고....
 
혹 홍천에 사시는 분이 이글보신다면 아직도 그곳이 잇는지 무척 궁금함니다..
그때는 공포스러웟지만 지금은 추억이 됏네요...ㅎㅎ
물론 다시가고싶지는 않슴다.
열분들 모르는곳에가셔서 빠굴모드로 들어갈땐 항상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정보가 힘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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