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아내 - 1부
제 1 부
내친구 승현이를 잠시 소개하자면 부잣집 외아들로 태어나서 고생없이 자란 어찌 보면 순진하고 어찌 보면 소심하고 하여간 공무원 스타일이라고 보면 맞을법한 친구이다.
물론 어려서 부터 친구는 아니고 사회 나와서 알게된 친구이다.
그의 아내 정순씨도 소개 하자면 어려울것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 정숙하고 바른 생활만을 고집해온 금전이나 생활에 구애받지 않고 자라온 혼전관계는 생각지도 못한 순진하고 정숙한 여자이다.
시간이 흘러 내친구 승현이가 갖은 구애끝에 정순씨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녀가 아들하나 딸하나를 낳는 동안 나 와는 자주는 아니지만 여러친구들의 행사장(돌 백일 생일)등에서 만났다.
그 무렵 나도 결혼을 하고 그냥 평범한 일상(다음편에 "후배의 아내"에서 보면 그리 평범하지도 않음 ^^)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날 내 친구 승현이에게서 전화가 한통 왔다.
"나 집 **동으로 이사했어 집들이 할꺼니까 내일 7시까지 집으로 와"
"허허 이늠 보게 형님 몰래 집을 사다니 혼나야되겠는데 술 많이 안내어 놓으면 집 내앞으로 몰래 등기이전 한다"
"알았어 늦지 않게 와"
"알았다"
이러고 전화를 끊었다.
운명의 시간은 이렇게 다가오고 있었나 부다.
다음날 업무를 일찍 다 마친 나는 집들이 시간에 맞춰 승현이의 이사간 집으로 갔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먼저 도착해 있었다.
보통 내가 친구들과 있으면 리드를 좀 해나가는 편이라서 내가 가자마자 술판으로 집들이를 몰고 나갔다.
술이 다들 얼큰해 지고 고스톱을 하자고들 해서 고스톱을 치는데 워낙 잡기에 강한 내가 판돈을 다 쓸고 있었다.
"어머 용기씨(여기서 나를 용기씨로 표기 하겠다)가 다 따고 있네요."
"옆에서 응원하면 국물 좀 없나요? 호호호"
승현의 아내 정순씨가 말했다.
"왜 없어요 이쁜짓 하면 국물 많죠. 정순씨 원래 애교 많쟌아요."
"자 여기 있어요" 하며 내가 10만원짜리 수표를 건넸다.
"얘들 과자값이예요 어차피 땃을때 기분 내야지 하하~"
"역시 용기씨가 통이 커요. 울 남편은 따지도 못하지만 따도 국물도 없을껀데 호호호~"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공무원 스타일의 내 친구랑 살다보니 나같이 화통한 사람이 더 맘에 자리 잡고 있었다고 한다.
"너무 많이 따면 우리집 살림 다 용기씨꺼 되는거 아닌가? 호호 "
그녀가 말했다
"살림 다 필요 없고 이집 마누라만 업고 가면 되겠네 하하~"
내가 우스개 소리를 하자 다른친구들도 다같이 낄낄 대며 웃으며 넌 마누라 둘있어두 될껄.. 지금도 하나로는 부족해서 매일 딴짓하는데..하하하
"어머 무슨 딴 짓이요?" 그녀가 궁금한듯 물었다.
"야 야 그만들 해라 쪽팔리게스리 이긍..." 내가 겸연쩍게 말했다.
다른친구가 말했다. "용기는 산삼을 먹었는지 뱀을 고아 먹었는지 화류계 애들도 절레절레 해요 하하하~"
"그만들 좀 해라 남사스럽게 술먹어두 할말이있고 안할말이 있지" 내가 말했다
"다들 알거 모를거 다 아는 아줌마 아저씨 들인데 어때 킥킥~"
그제서야 뭔말인지 대충 이해가 간다는 표정으로 그녀가 머리를 끄덕였다.
"근데 왜 그 여자들이 절레절레 해요?" 그녀가 몹시 궁금한듯이 묻자
"용기가 원래 좀 오래 하는데다가 밤새는 줄 모르고 아가씨 괴롭힌다고 먼저 갔던 단란주점 마담이
용기랑 나갔던 아가씨 담날 출근 못했다고 원망 하더라구여" 나랑 먼저 단란주점 같이 갔던 친구가 말을 거들었다.
"그만 좀 해라." 승현이가 좀 기분 나쁜듯 말했다.
소문 풍문으로 들었던대로 승현이가 밤일에는 약한듯했다.
밤일얘기가 나오니까 바로 짜증섞인 말투가 나오는걸로 봐선...
정순씨도 술이 좀 취했는지 집요하게 묻는다.
"이상하다 아파트 아줌마들 말로는 오래하는게 좋다던데 왜 절레 절레 할까?"
술이 안취했으면 말도 못꺼낼 정도로 순진한 그녀가 꽤나 술도 취하고 궁금했나보다.
"우리 애기 아빠도 오래 하는 편일텐데 단란주점 가면 안되겠네."
"엥 승현이가 오래해요? 설마... 집에서는 좀 오래하나? 하하하" 다른친구가 말했다.
"한국표준이 5분이라는데 애기아빠는 먼저 시간 보니까 7분 정도던데...."
웬지 그녀가 자랑인듯 말하곤 바로 "내가 술취했나 별소릴 다하네..창피해..."
그녀 모습이 웬지 뭔가를 들킨 사춘기 소녀처럼 귀여웠다.
"용기는 거기에다가 곱하기 열 하면 될껄요 시간이.. 하하하~~~" 또 다른친구가 말하자
"당신은 못하는 소리가 없어 저 여자 술 취했네 쯧쯧~~ 술이나 가져와" 승현이가 다시 한번 짜증 스럽게 얘기한다.
"에이 설마 그렇게 오래... 농담도 심하셔" 하면서 술과 안주를 가지러 다시 주방으로 가는데
그 뒤통수에다 대고 친구가 "용기는 술먹으면 그 시간 보다도 더 오래하는데 그러니 단란주점에서 싫어하지~~“
그랬다 나는 평소에도 내가 사정 안할려고 마음 먹으면 밤을 새워도 사정 안하는 스타일이였다.
그게 지루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체질적으로 사정 콘트롤이 잘 됐다.
주방을 가면서 나를 살짝 한번 쳐다보는 그녀...
나를 비롯한 다른 친구들이 다 아내와 같이 오지 않아 혼자서 시중을 다 드는 그녀 웬지 찰나의 나를 보는 눈빛이
신기한 사람을 보는 듯한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 이였다.
"나 죽겠다 우욱~~" 승현이가 술이 많이 취했는지 화장실로 다급하게 간다.
그 뒤를 따르는 그녀 웬지 잘어울리는 홈드레스가 남편시중 잘 드는 참한 한국 여인상을 떠올리게 한다.
"술 많이 하지도 못하면서 왜 이렇게 많이 드셨어요 술은 용기씨가 다 드신듯 한데 왜 당신이 취해요"
걱정스럽게 남편등을 두드리는 그녀가 말했다.
다른친구들은 다 늘어져 자고 화장실에서 나온 내 친구와 그녀도 침실로 들어간다.
나는 술이 좀 더 땡겨서 더 마시고 있는데 그녀가 침실에서 나왔다.
"예나 지금이나 체력이 좋으시네요 다들 자는데 혼자서 술을 더 드시고..."
그녀가 술을 더 가져나오면서 나에게 말햇다.
"아니예요 내가 오늘은 많이 안먹었어요. 술 한잔 하실래요?"
술을 더 가져 나오길래 내가 한마디 했다.
"저 술많이 못하는거 아시쟌아요. 용기씨 드시라고 더 가져나온건데"
웬지 나 혼자 있으니까 민망했는지 술친구를 해주려나보다.
"아니예요 저 그만 마시고 갈래요" 하니까
"지금 새벽 3시인데 어떻게 가실려고여" 한다.
"남의 집 와서 자는거 민폐라서 갈려고요"
"내가 술 같이 안마시니까 심심해서 가실려나 보다. 알았어여 제가 같이 마셔드릴께요"
"그게 아닌데.. 알았어요 마시다 날새면 사우나나 가죠 뭐" 나는 대충 마시고 사우나를 가려고 했다.
주거니 받거니 하며 옛날얘기 하며 있는데 그녀가 술이 많이 취한 듯 했다
이삿짐 정리에 집들이 준비에 많이 피곤한데다 술까지 마시니 눈도 풀리고 혀도 풀리고..
"안에 들어가 주무세여 저 이만 사우나 갈께요"
그때 갑자기 그녀가 운다. 집사면서 고생한 생각 기타 등등 주마등 처럼 지나가는 생각에 눈물이 나온다고 한다.
애처러워 보였다. 웬지 곱상한 그녀가 여린 그녀가 이렇게 우니까 갑자기 애처롭다는 생각에 울지 말라고 등을 두들겨 줬다.
갑자기 내어깨에 얼굴을 묻는 그녀 어찌 할바를 몰라 그냥 안는 자세로 등을 두들겨 주었다.
한참을 그러고 있는데 미동도 없다. 그녀가 잠이 든 것이다.
안고 침실로 가야 하나 어떻게야 하나 하고 있는데 그냥 눕게 하기엔 거실에 남자들이 많았고 그렇기 때문에 어찌할까 생각하다가 깨워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정순씨 정순씨 일어나봐요" 안일어난다. 할수 없이 그녀를 안고 침실로 들어 갔다.
묘하게도 신혼부부가 아내를 침실로 안고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내 친구는 술이 심하게 취했는지 침대에서 떨어져 자고 있고 나는 그녀를 살짝 침대에다가 내려주고 나가려고 하는데 그녀가 내목에 감은 팔을 놓지 않는다.
혹시라도 깰까봐 그 어정쩡한 자세로 있는데 그녀가 갑자기 나에게 입맞춤을 했다.
그녀의 혀는 갈증에 못견뎌 맛있는 샘물을 찾듯이 내 입술 안쪽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는데 입을 떼더니
"여보 우리 집 사서 너무 좋다 나 좀 꽉 안아줘 요즘 자기 피곤하다고 매일 일찍 곯아 떨어지쟌아"
"나 밝히는 색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석녀도 아니쟌아"
"나 처음으로 자기한테 먼저 안아달라고 하면 나 밝히는 여자 되는건가?"
혀가 꼬부라질대로 꼬부라진 소리로 자기 남편인줄 알고 한껏 교태를 부리는 그녀가 계속 말했다.
"나 좀 꽉안아주라 오늘은 내가 이런 부탁 해도 되는날 아냐?"
난 어찌할바를 몰랐다.
깨울수도 아님 남편인척 할 수도 없는 상황에 이런 교태를 부리는 그녀가 술취한 나에게 너무 귀엽고 예쁘게 다가왔다.
"그렇다고 나 밝히는 여자로 보지 말아줘 알았지?"
다시 한번 그녀의 입술이 내 입술을 찾는다.
한껏 더 갈증을 채우려는 그녀의 혀가 내 온 입안을 휘젖고 다닌다.
내 이성은 이제 본능에 점점 충실해 지려한다.
용기를 내어 그녀의 가슴한쪽을 만져본다. 예전 엠티를 갔을때 만져본 가슴보다는 훨씬 성숙해 져있는 그녀의 가슴....
드레스를 밑에서 부터 걷어 올려 브래지어 안쪽으로 손을 가져갔다.
작은 젖꼭지가 손에 들어온다 살짝 비틀었다
"음...아~~ "
작은 탄성 소리를 내는 그녀의 입에서 내 입술을 떼어 그녀의 가슴으로 갔다.
애 둘을 낳았다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작은 선홍색의 젖꼭지...
한껏 가슴을 베어물고 혀로는 젖꼭지를 집중공략 했다.
"아~ 아~~ 아~~~"
조금은 더 깊은 탄성이 이어졌다.
이제 내 한손은 그녀의 팬티로 향한다. 팬티 밖으로 만져지는 그녀의 비경.
남편 밖에는 만지지 못했을 그녀의 비밀스러운 곳을 내손이 탐하고 있는것이다.
"여보 씻지도 않았는데 거긴 만지지 말아요 평소엔 안하더니 왜 그곳을 헉~~"
내 손이 클리스토리에 닿았나보다 단말마의 비명을 지른다. 그 친구 성격상 평소에 애무를 잘해주지 않았나보다.
"하아~~ 하아~~ 헉헉~~"
이제는 아예 숨이 넘어가는 소리를 지른다. 순간 나는 밑에서 자고 있는 친구의 눈치를 살핀다.
아예 깊게 떨어져 코를 곯고 자고 있는 그 친구.
모르겠다 될대로 되란 마음으로 그녀의 팬티를 벗겼다.
남편이란 생각에 벗기기 쉽게 엉덩이도 들어주는 그녀.....
팬티를 다 벗기고 다시 내손이 비경으로 향한다.
침이 꼴깍 넘어가는 소리가 혹시 들리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허벅지를 타고 올라온 내 손이 그녀의 클리스토리를 찾는다.
부드러운 털이 내손에 잡혔다. 털을 매만지다가 그 골짜기를 따라서 내려오다 보니 작은 콩알 같은것이 내손가락 끝에 걸린다.
다시 그녀의 외마디 비명 "헉~~~~~"
잠시 클리스토리를 공략하다가 조금 더 손가락을 내렸다.
내 손이 질 입구에 닿을 무렵 질 입구는 무서운 용암을 뿜어내는 화산처럼 뜨거운 김을 내뿜으며 음액을 토해내고 있었다.
손가락을 하나 넣자 "으흥흥~~ 하며 내 손을 잡는다. 더 넣지 말라는 표현일까? 나는 무시 하기로 했다.
G스팟을 찾기로 했다 질구 안쪽 요도 뒤에 숨어 있는 G스팟을 건드리는 순간 허리를 위로 꺽으며 "아흐흑~~~"
내 손을 움켜 잡았지만 그건 내 손을 빼려는 시도는 아닌듯 했다.
집중적으로 손가락으로 그곳을 공략하며 피스톤 운동을 했다.
갑자기 내손을 부서지도록 잡더니 발가락을 쭉 피며 허리를 90도 가까이 구부리더니
"엄마~~ 아아아앙~~헉헉~ 아아~ 몰라~~여보 이상해요 내 몸..이 헉~~"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질러대며 내 손가락에 처음보다 더 뜨거운 음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오르가즘에 도달했나보다.
그 동안 한손으로 나는 내 바지의 허리띠를 풀고 반쯤 바지를 벗었다.
그녀의 손을 잡고 내 팬티안의 내 자지를 손으로 잡게 했다.
한껏 부풀어 오른 내자지는 팬티를 찢어버릴 기세로 서 있었다. 한손으로 내 자지를 움켜 쥔 그녀.
갑자기 만지는 것을 멈춘다.
그도 그럴것이 내 친구의 자지와 내 자지는 비교도 안된다. 같이 사우나를 가서 보면 굵기나 길이 면에서 내 자지가 두배 이상 차이가 날정도로 내자지가 컸다.
그것을 그녀가 눈치 챈 것 같았다 자기 남편 자지와 내 자지는 벌써 차이가 많으므로...
비몽사몽인 그녀가 부시시 눈을 뜨며 내 얼굴을 응시 했다.
”헙"
그녀가 입을 막고 작은 비명을 질렀다. 남편이 아닌것을 안 정순씨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나는 거칠것이 없었다. 홈드레스만이 목에 구겨진 채로 올라가있고 나머지는 다 벗겨져있는 그녀.
난 내 팬티를 내리고 그녀위로 올라갔다.
"용기씨 제발 이러지 마세요. 우리 이러면 안돼요" 애원하듯 나지막히 그녀가 말했다.
올라탄 채로 말없이 다시 그녀의 비경으로 내 손가락을 넣었다.
내 팔목을 그녀가 제지하지만 그녀의 이성과는 반대로 그녀의 비경은 아직도 뜨거운 김을 내뿜으며 애액을 토하고 있었다.
"제발 제발요 안되요 제발~"
제발 이라는 소리를 수십번 들으며 내자지는 벌써 그녀의 질앞에 있었다.
허리를 살짝 밀자 엉덩이를 피한다. 남편자지 이외에는 받아들인 적이 없는 그녀의 깊은곳이 날 순순히 받아 줄리 없었다.
하지만 허벅지 까지 묻어 있는 애액때문에 어렵지 않게 내 귀두가 그녀의 질입구에 살짝 들어갔다.
"아~~~ 안되여 정말 안되여" 그녀가 애원하는 순간
"에이 뭐야 누가 이렇게 떠들어" 밑에 누워있던 그녀의 남편이 잠꼬대 하듯 떠든다.
갑자기 조용해지는 그녀와 나 그 순간 그녀와나 둘다 승현이가 깨어나지 않길 간절히 바랬을것이다.
순간 얼어붙은 그녀를 보며 다시 용기를 얻은 내가 다시 허리를 조금 더 밀어 넣었다. 귀두의 반이 들어갔다.
친구는 다시 잠이 든듯하고.. 그녀가 소리 없이 울기 시작한다.
내 허리의 이성이 다시 고개를 든다. 허리를 당겨 나는 그녀의 몸에서 떨어졌다.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원래의 욕심을 채우지 못한 나는 그녀에게 사과의 말을 하고 거실로 다시 나갔다.
한참을 있다가 그녀가 나왔다.
"술한잔 주세요"
그녀가 멋적은 분위기를 상쇄 하려고 했는지 술을 달라고 한다.
차라리 다 잊자고 내가 폭탄주를 만들어 둘이 연거푸 먹었다. 꿈이였노라고 생각하자고....
"나 승현씨만 아니였으면 지금 용기씨 아내가 되있을지도 몰라요.."
갑자기 그녀가 충격적인 얘기를 한다.
내 친구와 만나는 동안 사실은 나를 맘에 두고 있었노라고....
어쩐지 연애기간동안 둘이 놀러 간적은 없고 늘 나를 비롯한 친구들과 몰려서 다녔으니..
이제야 주마등 처럼 기억이 떠올랐다. 웬지 그녀가 나에게 호감을 보인것이 내가 애인의 친구여서가 아니였다는것이...
사업을 하시는 그녀의 아버지와 같은 카리스마 있고 리더십있는 사람이 이상형이였는데 그게 나랑 비슷했다는것..
그런사람은 꼴도 보기 싫다고 그녀의 어머니가 공무원스타일의 내친구를 사윗감으로 맞아 드린것...
장황하게 얘기를 늘어 놓는 그녀를 보다가 난 잠이 들었다.
어쩌면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마음속에 그녀를 담아두고 있었는줄도 모르겠다.
물론 친구의 애인 이라는 사실에 내가 그녀를 향한 내 마음을 오히려 더 꽁꽁 묶어 두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제 의도 와는 달리 자꾸 상세하게 표현이 되면서 좀 질질 늘어지는 경향이 있네여. 혹시라도 지루하시거나 하면 말씀해주세요 좀 더 진도를 빨리 나가볼께요. 3부 부터 흥미진진하게 써볼 예정입니다.
내친구 승현이를 잠시 소개하자면 부잣집 외아들로 태어나서 고생없이 자란 어찌 보면 순진하고 어찌 보면 소심하고 하여간 공무원 스타일이라고 보면 맞을법한 친구이다.
물론 어려서 부터 친구는 아니고 사회 나와서 알게된 친구이다.
그의 아내 정순씨도 소개 하자면 어려울것 없는 집안에서 태어나 정숙하고 바른 생활만을 고집해온 금전이나 생활에 구애받지 않고 자라온 혼전관계는 생각지도 못한 순진하고 정숙한 여자이다.
시간이 흘러 내친구 승현이가 갖은 구애끝에 정순씨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녀가 아들하나 딸하나를 낳는 동안 나 와는 자주는 아니지만 여러친구들의 행사장(돌 백일 생일)등에서 만났다.
그 무렵 나도 결혼을 하고 그냥 평범한 일상(다음편에 "후배의 아내"에서 보면 그리 평범하지도 않음 ^^)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날 내 친구 승현이에게서 전화가 한통 왔다.
"나 집 **동으로 이사했어 집들이 할꺼니까 내일 7시까지 집으로 와"
"허허 이늠 보게 형님 몰래 집을 사다니 혼나야되겠는데 술 많이 안내어 놓으면 집 내앞으로 몰래 등기이전 한다"
"알았어 늦지 않게 와"
"알았다"
이러고 전화를 끊었다.
운명의 시간은 이렇게 다가오고 있었나 부다.
다음날 업무를 일찍 다 마친 나는 집들이 시간에 맞춰 승현이의 이사간 집으로 갔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먼저 도착해 있었다.
보통 내가 친구들과 있으면 리드를 좀 해나가는 편이라서 내가 가자마자 술판으로 집들이를 몰고 나갔다.
술이 다들 얼큰해 지고 고스톱을 하자고들 해서 고스톱을 치는데 워낙 잡기에 강한 내가 판돈을 다 쓸고 있었다.
"어머 용기씨(여기서 나를 용기씨로 표기 하겠다)가 다 따고 있네요."
"옆에서 응원하면 국물 좀 없나요? 호호호"
승현의 아내 정순씨가 말했다.
"왜 없어요 이쁜짓 하면 국물 많죠. 정순씨 원래 애교 많쟌아요."
"자 여기 있어요" 하며 내가 10만원짜리 수표를 건넸다.
"얘들 과자값이예요 어차피 땃을때 기분 내야지 하하~"
"역시 용기씨가 통이 커요. 울 남편은 따지도 못하지만 따도 국물도 없을껀데 호호호~"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공무원 스타일의 내 친구랑 살다보니 나같이 화통한 사람이 더 맘에 자리 잡고 있었다고 한다.
"너무 많이 따면 우리집 살림 다 용기씨꺼 되는거 아닌가? 호호 "
그녀가 말했다
"살림 다 필요 없고 이집 마누라만 업고 가면 되겠네 하하~"
내가 우스개 소리를 하자 다른친구들도 다같이 낄낄 대며 웃으며 넌 마누라 둘있어두 될껄.. 지금도 하나로는 부족해서 매일 딴짓하는데..하하하
"어머 무슨 딴 짓이요?" 그녀가 궁금한듯 물었다.
"야 야 그만들 해라 쪽팔리게스리 이긍..." 내가 겸연쩍게 말했다.
다른친구가 말했다. "용기는 산삼을 먹었는지 뱀을 고아 먹었는지 화류계 애들도 절레절레 해요 하하하~"
"그만들 좀 해라 남사스럽게 술먹어두 할말이있고 안할말이 있지" 내가 말했다
"다들 알거 모를거 다 아는 아줌마 아저씨 들인데 어때 킥킥~"
그제서야 뭔말인지 대충 이해가 간다는 표정으로 그녀가 머리를 끄덕였다.
"근데 왜 그 여자들이 절레절레 해요?" 그녀가 몹시 궁금한듯이 묻자
"용기가 원래 좀 오래 하는데다가 밤새는 줄 모르고 아가씨 괴롭힌다고 먼저 갔던 단란주점 마담이
용기랑 나갔던 아가씨 담날 출근 못했다고 원망 하더라구여" 나랑 먼저 단란주점 같이 갔던 친구가 말을 거들었다.
"그만 좀 해라." 승현이가 좀 기분 나쁜듯 말했다.
소문 풍문으로 들었던대로 승현이가 밤일에는 약한듯했다.
밤일얘기가 나오니까 바로 짜증섞인 말투가 나오는걸로 봐선...
정순씨도 술이 좀 취했는지 집요하게 묻는다.
"이상하다 아파트 아줌마들 말로는 오래하는게 좋다던데 왜 절레 절레 할까?"
술이 안취했으면 말도 못꺼낼 정도로 순진한 그녀가 꽤나 술도 취하고 궁금했나보다.
"우리 애기 아빠도 오래 하는 편일텐데 단란주점 가면 안되겠네."
"엥 승현이가 오래해요? 설마... 집에서는 좀 오래하나? 하하하" 다른친구가 말했다.
"한국표준이 5분이라는데 애기아빠는 먼저 시간 보니까 7분 정도던데...."
웬지 그녀가 자랑인듯 말하곤 바로 "내가 술취했나 별소릴 다하네..창피해..."
그녀 모습이 웬지 뭔가를 들킨 사춘기 소녀처럼 귀여웠다.
"용기는 거기에다가 곱하기 열 하면 될껄요 시간이.. 하하하~~~" 또 다른친구가 말하자
"당신은 못하는 소리가 없어 저 여자 술 취했네 쯧쯧~~ 술이나 가져와" 승현이가 다시 한번 짜증 스럽게 얘기한다.
"에이 설마 그렇게 오래... 농담도 심하셔" 하면서 술과 안주를 가지러 다시 주방으로 가는데
그 뒤통수에다 대고 친구가 "용기는 술먹으면 그 시간 보다도 더 오래하는데 그러니 단란주점에서 싫어하지~~“
그랬다 나는 평소에도 내가 사정 안할려고 마음 먹으면 밤을 새워도 사정 안하는 스타일이였다.
그게 지루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체질적으로 사정 콘트롤이 잘 됐다.
주방을 가면서 나를 살짝 한번 쳐다보는 그녀...
나를 비롯한 다른 친구들이 다 아내와 같이 오지 않아 혼자서 시중을 다 드는 그녀 웬지 찰나의 나를 보는 눈빛이
신기한 사람을 보는 듯한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 이였다.
"나 죽겠다 우욱~~" 승현이가 술이 많이 취했는지 화장실로 다급하게 간다.
그 뒤를 따르는 그녀 웬지 잘어울리는 홈드레스가 남편시중 잘 드는 참한 한국 여인상을 떠올리게 한다.
"술 많이 하지도 못하면서 왜 이렇게 많이 드셨어요 술은 용기씨가 다 드신듯 한데 왜 당신이 취해요"
걱정스럽게 남편등을 두드리는 그녀가 말했다.
다른친구들은 다 늘어져 자고 화장실에서 나온 내 친구와 그녀도 침실로 들어간다.
나는 술이 좀 더 땡겨서 더 마시고 있는데 그녀가 침실에서 나왔다.
"예나 지금이나 체력이 좋으시네요 다들 자는데 혼자서 술을 더 드시고..."
그녀가 술을 더 가져나오면서 나에게 말햇다.
"아니예요 내가 오늘은 많이 안먹었어요. 술 한잔 하실래요?"
술을 더 가져 나오길래 내가 한마디 했다.
"저 술많이 못하는거 아시쟌아요. 용기씨 드시라고 더 가져나온건데"
웬지 나 혼자 있으니까 민망했는지 술친구를 해주려나보다.
"아니예요 저 그만 마시고 갈래요" 하니까
"지금 새벽 3시인데 어떻게 가실려고여" 한다.
"남의 집 와서 자는거 민폐라서 갈려고요"
"내가 술 같이 안마시니까 심심해서 가실려나 보다. 알았어여 제가 같이 마셔드릴께요"
"그게 아닌데.. 알았어요 마시다 날새면 사우나나 가죠 뭐" 나는 대충 마시고 사우나를 가려고 했다.
주거니 받거니 하며 옛날얘기 하며 있는데 그녀가 술이 많이 취한 듯 했다
이삿짐 정리에 집들이 준비에 많이 피곤한데다 술까지 마시니 눈도 풀리고 혀도 풀리고..
"안에 들어가 주무세여 저 이만 사우나 갈께요"
그때 갑자기 그녀가 운다. 집사면서 고생한 생각 기타 등등 주마등 처럼 지나가는 생각에 눈물이 나온다고 한다.
애처러워 보였다. 웬지 곱상한 그녀가 여린 그녀가 이렇게 우니까 갑자기 애처롭다는 생각에 울지 말라고 등을 두들겨 줬다.
갑자기 내어깨에 얼굴을 묻는 그녀 어찌 할바를 몰라 그냥 안는 자세로 등을 두들겨 주었다.
한참을 그러고 있는데 미동도 없다. 그녀가 잠이 든 것이다.
안고 침실로 가야 하나 어떻게야 하나 하고 있는데 그냥 눕게 하기엔 거실에 남자들이 많았고 그렇기 때문에 어찌할까 생각하다가 깨워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정순씨 정순씨 일어나봐요" 안일어난다. 할수 없이 그녀를 안고 침실로 들어 갔다.
묘하게도 신혼부부가 아내를 침실로 안고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내 친구는 술이 심하게 취했는지 침대에서 떨어져 자고 있고 나는 그녀를 살짝 침대에다가 내려주고 나가려고 하는데 그녀가 내목에 감은 팔을 놓지 않는다.
혹시라도 깰까봐 그 어정쩡한 자세로 있는데 그녀가 갑자기 나에게 입맞춤을 했다.
그녀의 혀는 갈증에 못견뎌 맛있는 샘물을 찾듯이 내 입술 안쪽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는데 입을 떼더니
"여보 우리 집 사서 너무 좋다 나 좀 꽉 안아줘 요즘 자기 피곤하다고 매일 일찍 곯아 떨어지쟌아"
"나 밝히는 색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석녀도 아니쟌아"
"나 처음으로 자기한테 먼저 안아달라고 하면 나 밝히는 여자 되는건가?"
혀가 꼬부라질대로 꼬부라진 소리로 자기 남편인줄 알고 한껏 교태를 부리는 그녀가 계속 말했다.
"나 좀 꽉안아주라 오늘은 내가 이런 부탁 해도 되는날 아냐?"
난 어찌할바를 몰랐다.
깨울수도 아님 남편인척 할 수도 없는 상황에 이런 교태를 부리는 그녀가 술취한 나에게 너무 귀엽고 예쁘게 다가왔다.
"그렇다고 나 밝히는 여자로 보지 말아줘 알았지?"
다시 한번 그녀의 입술이 내 입술을 찾는다.
한껏 더 갈증을 채우려는 그녀의 혀가 내 온 입안을 휘젖고 다닌다.
내 이성은 이제 본능에 점점 충실해 지려한다.
용기를 내어 그녀의 가슴한쪽을 만져본다. 예전 엠티를 갔을때 만져본 가슴보다는 훨씬 성숙해 져있는 그녀의 가슴....
드레스를 밑에서 부터 걷어 올려 브래지어 안쪽으로 손을 가져갔다.
작은 젖꼭지가 손에 들어온다 살짝 비틀었다
"음...아~~ "
작은 탄성 소리를 내는 그녀의 입에서 내 입술을 떼어 그녀의 가슴으로 갔다.
애 둘을 낳았다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작은 선홍색의 젖꼭지...
한껏 가슴을 베어물고 혀로는 젖꼭지를 집중공략 했다.
"아~ 아~~ 아~~~"
조금은 더 깊은 탄성이 이어졌다.
이제 내 한손은 그녀의 팬티로 향한다. 팬티 밖으로 만져지는 그녀의 비경.
남편 밖에는 만지지 못했을 그녀의 비밀스러운 곳을 내손이 탐하고 있는것이다.
"여보 씻지도 않았는데 거긴 만지지 말아요 평소엔 안하더니 왜 그곳을 헉~~"
내 손이 클리스토리에 닿았나보다 단말마의 비명을 지른다. 그 친구 성격상 평소에 애무를 잘해주지 않았나보다.
"하아~~ 하아~~ 헉헉~~"
이제는 아예 숨이 넘어가는 소리를 지른다. 순간 나는 밑에서 자고 있는 친구의 눈치를 살핀다.
아예 깊게 떨어져 코를 곯고 자고 있는 그 친구.
모르겠다 될대로 되란 마음으로 그녀의 팬티를 벗겼다.
남편이란 생각에 벗기기 쉽게 엉덩이도 들어주는 그녀.....
팬티를 다 벗기고 다시 내손이 비경으로 향한다.
침이 꼴깍 넘어가는 소리가 혹시 들리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허벅지를 타고 올라온 내 손이 그녀의 클리스토리를 찾는다.
부드러운 털이 내손에 잡혔다. 털을 매만지다가 그 골짜기를 따라서 내려오다 보니 작은 콩알 같은것이 내손가락 끝에 걸린다.
다시 그녀의 외마디 비명 "헉~~~~~"
잠시 클리스토리를 공략하다가 조금 더 손가락을 내렸다.
내 손이 질 입구에 닿을 무렵 질 입구는 무서운 용암을 뿜어내는 화산처럼 뜨거운 김을 내뿜으며 음액을 토해내고 있었다.
손가락을 하나 넣자 "으흥흥~~ 하며 내 손을 잡는다. 더 넣지 말라는 표현일까? 나는 무시 하기로 했다.
G스팟을 찾기로 했다 질구 안쪽 요도 뒤에 숨어 있는 G스팟을 건드리는 순간 허리를 위로 꺽으며 "아흐흑~~~"
내 손을 움켜 잡았지만 그건 내 손을 빼려는 시도는 아닌듯 했다.
집중적으로 손가락으로 그곳을 공략하며 피스톤 운동을 했다.
갑자기 내손을 부서지도록 잡더니 발가락을 쭉 피며 허리를 90도 가까이 구부리더니
"엄마~~ 아아아앙~~헉헉~ 아아~ 몰라~~여보 이상해요 내 몸..이 헉~~"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질러대며 내 손가락에 처음보다 더 뜨거운 음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오르가즘에 도달했나보다.
그 동안 한손으로 나는 내 바지의 허리띠를 풀고 반쯤 바지를 벗었다.
그녀의 손을 잡고 내 팬티안의 내 자지를 손으로 잡게 했다.
한껏 부풀어 오른 내자지는 팬티를 찢어버릴 기세로 서 있었다. 한손으로 내 자지를 움켜 쥔 그녀.
갑자기 만지는 것을 멈춘다.
그도 그럴것이 내 친구의 자지와 내 자지는 비교도 안된다. 같이 사우나를 가서 보면 굵기나 길이 면에서 내 자지가 두배 이상 차이가 날정도로 내자지가 컸다.
그것을 그녀가 눈치 챈 것 같았다 자기 남편 자지와 내 자지는 벌써 차이가 많으므로...
비몽사몽인 그녀가 부시시 눈을 뜨며 내 얼굴을 응시 했다.
”헙"
그녀가 입을 막고 작은 비명을 질렀다. 남편이 아닌것을 안 정순씨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나는 거칠것이 없었다. 홈드레스만이 목에 구겨진 채로 올라가있고 나머지는 다 벗겨져있는 그녀.
난 내 팬티를 내리고 그녀위로 올라갔다.
"용기씨 제발 이러지 마세요. 우리 이러면 안돼요" 애원하듯 나지막히 그녀가 말했다.
올라탄 채로 말없이 다시 그녀의 비경으로 내 손가락을 넣었다.
내 팔목을 그녀가 제지하지만 그녀의 이성과는 반대로 그녀의 비경은 아직도 뜨거운 김을 내뿜으며 애액을 토하고 있었다.
"제발 제발요 안되요 제발~"
제발 이라는 소리를 수십번 들으며 내자지는 벌써 그녀의 질앞에 있었다.
허리를 살짝 밀자 엉덩이를 피한다. 남편자지 이외에는 받아들인 적이 없는 그녀의 깊은곳이 날 순순히 받아 줄리 없었다.
하지만 허벅지 까지 묻어 있는 애액때문에 어렵지 않게 내 귀두가 그녀의 질입구에 살짝 들어갔다.
"아~~~ 안되여 정말 안되여" 그녀가 애원하는 순간
"에이 뭐야 누가 이렇게 떠들어" 밑에 누워있던 그녀의 남편이 잠꼬대 하듯 떠든다.
갑자기 조용해지는 그녀와 나 그 순간 그녀와나 둘다 승현이가 깨어나지 않길 간절히 바랬을것이다.
순간 얼어붙은 그녀를 보며 다시 용기를 얻은 내가 다시 허리를 조금 더 밀어 넣었다. 귀두의 반이 들어갔다.
친구는 다시 잠이 든듯하고.. 그녀가 소리 없이 울기 시작한다.
내 허리의 이성이 다시 고개를 든다. 허리를 당겨 나는 그녀의 몸에서 떨어졌다.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원래의 욕심을 채우지 못한 나는 그녀에게 사과의 말을 하고 거실로 다시 나갔다.
한참을 있다가 그녀가 나왔다.
"술한잔 주세요"
그녀가 멋적은 분위기를 상쇄 하려고 했는지 술을 달라고 한다.
차라리 다 잊자고 내가 폭탄주를 만들어 둘이 연거푸 먹었다. 꿈이였노라고 생각하자고....
"나 승현씨만 아니였으면 지금 용기씨 아내가 되있을지도 몰라요.."
갑자기 그녀가 충격적인 얘기를 한다.
내 친구와 만나는 동안 사실은 나를 맘에 두고 있었노라고....
어쩐지 연애기간동안 둘이 놀러 간적은 없고 늘 나를 비롯한 친구들과 몰려서 다녔으니..
이제야 주마등 처럼 기억이 떠올랐다. 웬지 그녀가 나에게 호감을 보인것이 내가 애인의 친구여서가 아니였다는것이...
사업을 하시는 그녀의 아버지와 같은 카리스마 있고 리더십있는 사람이 이상형이였는데 그게 나랑 비슷했다는것..
그런사람은 꼴도 보기 싫다고 그녀의 어머니가 공무원스타일의 내친구를 사윗감으로 맞아 드린것...
장황하게 얘기를 늘어 놓는 그녀를 보다가 난 잠이 들었다.
어쩌면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마음속에 그녀를 담아두고 있었는줄도 모르겠다.
물론 친구의 애인 이라는 사실에 내가 그녀를 향한 내 마음을 오히려 더 꽁꽁 묶어 두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제 의도 와는 달리 자꾸 상세하게 표현이 되면서 좀 질질 늘어지는 경향이 있네여. 혹시라도 지루하시거나 하면 말씀해주세요 좀 더 진도를 빨리 나가볼께요. 3부 부터 흥미진진하게 써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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