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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부잣집 딸래미.. part I

맨날 눈팅만 하다가 용기내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잘

할 수 있는지 고민이지만 너그러이 용서를 구하며 적어봅니다.

다른 분들처럼 원나잇스탠드나 혹은.. 조건 같은.. 그런거와는 거리가 먼

평범한 학생이기에 그저 약 50일정도 사귀었던... , 그러나 화끈했던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반응이 좋으면 더 올리구.. 욕먹으면 재빨리 없앨

테니 귀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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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만물이 소생하는 00년 봄이었다. 군대를 제대하고나서

복학생이란 명찰을 달고 다녀야 했던 나. 군대 가기전 맞은 학고를 때우느라

정신이 없었다. 도서관에서 살기도 하고 밤도 새다시피 하고..

지방에서 서울로 유학을 온 나는 하숙집에서 살아야 했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형들과 걸쭉한 입담을 가진 전라도 형들.. 하숙집에서의

생활은 단조로웠다. 그 중 한 인물이 바로 따식이라 불리우는 양반인데..

이 양반이 그 첫번째 계기를 내게 제공한다.

따식 : 야 뭐하냐? 시험도 끝났는데..
본인 : 그냥 있지 뭐.. ( 군대가기전 여친을 정리한 본인.. 외로움에 치를 떨고 있다. )
따식 : 겜방이나 가자
본인 : 가서 뭐하게? 스타?
따식 : 따라와봐 짜샤.. ( 물론 그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쓰지만 표준어로
바꾸어 쓸께요.. )
본인 : ......

하숙집 앞 겜방. 사람들이 많았다. 몇몇 여자애들은 눈 치켜뜨고 화상채팅을

하고 있었고, 대부분 질럿들을 앞세우며 저글링과 대처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으니.. 구석에 바로 옆자리에 앉은 우리 둘. 메일을 확인하고 있던 나.

따식의 모니터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누군가랑 얘기를 계속 하고

있는거다. 그러기를 20여분.. 날 부른다. 전화를 받으란다. 알고보니 그양반

눈치챘다시피 하늘러브에서 채팅을 하고 있었던 거고.. 번개를 잡으려 했건만

경상도 사투리를 쓰면 전화를 바로 끊어버리는 서울아가씨들 때문에 내 표

준어 목소리가 필요했던거다. 전화를 받아주고 따식이형은 나가버리고..

내가 그자리에 앉아 대타를 쳤다.

데이트 신청..

상대방에서 데이트신청을 거절했습니다. 가 몇번 나오고 나서야

나와는 3살차이 나는 여학생과 난 얘기를 할 수 있었다.

한시간에 걸친 대화내용은 대충 이러했다. (대화체로 적으려 했으나..

재미없을것 같아서요.. ) 그녀는 나보다 세살어렸고, 신촌에 있는 모 여대를

다니고 있었고, 제법 잘사는 집의 딸이었고 미대를 다녔으며, 동양화(고스톱

아님)를 전공하고 있었다.

여차저차 해서 전화번호를 딸 수 있었고 우린 이내 반 연인처럼 얘기를 했다.

2일후 문득 밤 늦은 시간 전화를 하고 있던 우리 느닷없이..

그녀 : 오빠 나 오빠 사랑해. 오빠도 나 사랑해?
본인 : 응? (뭔소리다냐.. 사랑은 무슨.. )
그녀 : 나 사랑하냐구..
본인 : (얼굴도 못봤는데.. ) 응 그래.. 오빠두 정민(가명) 사랑해
그녀: 정말이야?
본인 : 그렇다니까..
그녀 : 야호~~

그리고나서 정확히 3일이 지난날 그녀가 내가 사는 왕십리로 왔다.
소나타를 직접 몰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녀의 아빠는 S대 법대를 수석
졸업한 변호사였고 (옛날 변호사는 허가받은 사기꾼이란 말도.. 쩝.. )
걔네 엄마네가 무지 부자였다.

처음 만난 우린 서먹했지만 이내 친해졌고 차도 마시고, 드라이브도 했다.
난 그때 차 안에 CD달린 차를 처음 타 봤다.

처음 만난지 일주일이 되던 날, 그러니까 다다음날 우린 다시 만났고 차를 마셨다. 그리고는 대낮에 비디오방엘 가게 됐다. 아직 순진했던 나. 혼자 팔짱끼고 영화에 열중하고 있었는데.. 그녀 내게 다가와 이런말을 한다.

그녀 : 오빠 나 키스해줘
본인 : ( 얘가.. 왜 이러징.. ) ......
그녀 : (눈을 감는다.)
본인 : (처음인양 조심스레 그녀의 입술을 훔치고.. 이내 깊은 프렌치 키스가
이어진다. )
본인도 남자인지라 손이 자연스레 그녀의 작은 가슴으로 향했고.. 크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탄력 있는 아직 풋풋한 20대 초반 여학생의가슴을
침범하게 된다. 난 그 때 내가 꿈을 꾸는것 같았다. 서로 너무 달아오른 우리.
난 과감한 한마디를 던진다.

본인 : 정민아, 우리 여관갈까?
그녀 : ......
본인 : ...... ( 수줍은듯.. <- 아이 씹쌔기.. )
그녀 : 그래. 좋아..

본인 놀라움을 애써 감추며 우린 주차해 놓은 그녀의 차를 다시 꺼내와
성동경찰서에서 신당쪽으로 향하는 오른쪽 편에 있는 ( 아~ 이 현장감)
모텔촌으로 향하게 된다.
어두워지지도 않은 대낮에 말이다.

차는 미끄러지듯이 모텔 깊숙이 자리를 잡고 우린 이내 손을 잡고 모텔로
향한다. 모텔이 처음인 본인.. 졸라 쪽팔리기 그지없다.

본인 : 방있어요?
주인 : 쉬었다 갈껴?
본인 : 네?
주인 : 안 자고 갈거냐고?
본인 : (멀리서 얼굴 빨개져서 고개숙이고있는 그녀를 보며) 네.
주인 : 만오천원
본인 : 여기요..
주인 : 302호실.
본인 : 네.

계단 옆에 있는 성인비디오.. 지하철 화장실에서나 보았던 콘돔 자판기...
퀴퀴한 냄새... 기분이 썩 좋진않았지만 예비역 병장 본인 용기를 내어 방에
입성하는데 성공.

정말 어색했다. 그녀는 가방을 내려놓고 침대 한귀퉁이에 앉아있고 난 반대
쪽 침대 한쪽에 앉아서 애꿎은 티비채널만 돌리고... 조심스레 그녀에게
난 다가갔다. 눈빛을 교환한 우리 이내 비디오방의 기억을 떠올려 이내 깊은
키스로 함께 하나가된다. 침흘리며 키스하다가...

그녀 : 오빠, 나 씻을께
본인 : 응.
그녀 : 보면 안돼
본인 : 안봐.

그녀 옷 입은채로 욕실로 향하고.. 난 멍하니 티비를 괴롭힌다. 이내 옷벗는
소리에 이어, 샤워하는 소리 들리고 한참이 지나서야 옷을 완벽하게 다 입은
그녀 내 앞에 나타난다.

본인 : 오빠도 씻을께.
그녀 : 응.

본인 잽싸게 욕실로 가서 샤워를 했다. 정말 깨끗이 .. 혹 냄새라도 날까봐..
정말 아프게 씻었다. 옷을 다 입고 나올까 하다가.. 그냥 바지까지만 입고
나왔다. 그녀 손으로 눈을 가린다.

난 정말 떨렸다. 여자경험이 처음은 아니지만 군대 있는 동안의 긴 공백으로
내 온몸의 말초신경세포들은 정신 못차리고 있었고...

그녀 옆에 다가가 앉은 나. 다시 그녀의 입술을 찾는다. 다시 하나가 된 우리
난 조심스레 그녀의 겉옷을 벗긴다. 자연스레 순응 하는 그녀 치마를 제외하고 드디어 아담한 그녀의 가슴이 내 눈앞에 나타나는 순간.

그녀 : 오빠 커텐 치고 불끄자. 응?
본인 : (후다닥) 알았어.

희미한 햇빛만 스며들어오는 그 작은 방에서 만난지 일주일이란 짧은(뭐 여기 몇몇 경험담을 읽어보니. 만난지 70분도 안돼서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
시간에 내게 일어나기 어려운 일들이 내게 일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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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서 그만 자야 겠어요.
이 글은 지금 약 30분간 제가 직접 작성한 글이고 퍼가는 일은 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현장감때문에 직접 지명을 적어서요..
반응이 괜찮으면 다음번째 글을 쓰기 위해 머리를 조아릴께요.. ^^
네이버3 회원님들 좋은 밤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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