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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야설) 아내 그리고...제1화, 배신


제1화 배신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어찌 저럴 수가 있단 말인가!


침실 창에 드리워진 커튼 사이로 남자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엎드린 아내의 뒤에서 남자의 엉덩이가 열심히 아내를 박아대고 있었고 아내의 작지 않은 젖가슴은 그에 맞춰 출렁거리고 있었다.

철썩철썩 남자의 허리가 앞뒤로 움직일 때마다 아내의 몸도 따라서 흔들리고 있었고 아내는 이를 악물고 신음을 참고 있는 것 같았다.

아내는 입으로 나오는 신음을 참으려고 이를 악물고 있지만 남자가 강하게 찔러 넣을 때마다 입을 벌리고 거친 숨을 내쉬는 것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음 소리를 쏟아내고 있으리라.

땀에 흠뻑 젖은 채 눈을 감은 채 쾌락에 젖은 얼굴은 항상 정상 위만을 고집했던 나와의 관계에서는 절대 볼 수 없었던 그런 표정이었다.


당장이라도 안방 문을 박차고 들어가고 싶었지만 차마 그럴 수가 없었다.

그러는 순간 아내와는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는 여전히 아내를 사랑한다.

아내가 없는 나는 생각해 볼 수조차 없었다.

창 아래에 주저 않아 머리를 쥐어뜯으며 자책을 해봐도 방법이 없었다.


다시 고개를 들고 침실 커튼 사이로 지켜보자 뒤에서 열심히 박아대던 남자의 박음질이 갑자기 급해지더니 사정이 가까워졌는지 허리를 엉덩이에서 떼어내고는 아내 앞으로 가서 아내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씹물에 젖어 번들거리는 자지를 입에다 가져다 댄다.

사실 평균 사이즈라고 우기기는 하지만 조금 작은 편인 내 것보다 1.5배에서 두 배에 가깝다.


아내는 벌떡거리는 흉물스러운 육봉을 보고 고개를 돌리지만 머리를 움켜쥔 남자의 우악스러운 손길에 잠시 실랑이를 하다 남자가 뭐라고 하자 입을 벌리고 남자의 육봉을 입에 물었고 남자는 다시 아내의 입을 보지 삼아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아내는 구역질이 나는지 고개를 빼려 했지만 두 손으로 움켜쥔 남자의 손길을 뿌리치지 못하고 남자의 좃질을 고스란히 받아낼 수밖에 없었다.

잠시 동안 아내의 입에 박아대던 남자가 아내의 머리를 꽉 쥐더니 허리를 아내의 입 깊숙이 집어넣고 엉덩이를 움찔움찔하는 것이 아내의 입안에 사정을 하는 것 같았다.

나도 아직 아내의 입에 사정을 해 본 적이 없는데 저 녀석이 입에 좃물을 싸는 것을 보니 분노가 끓어올랐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칼이라도 있으면 당장 찔러 죽이고 싶었다.


아내가 고개를 돌리려 하지만 머리카락까지 붙잡고 있는 남자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남자가 사정하는 것을 고스란히 입으로 받아내는 것 같았다.

잠시 후 사정이 끝났는지 남자가 아내의 머리를 놓자 아내는 입을 손으로 막고 안방에 있는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고 남자는 침대에 털썩 눕는다.


나는 다시 한번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남자는 모르는 사람이 아니었다.

나와 함께 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학교 동창 녀석이었다.

자금 문제로 업체 사람 만나야 한다고 먼저 나가더니 내 집에 와서 내 아내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원래 학교 때부터 이 여자 저 여자 섭렵하고 다녔고 요즘도 지 와이프 말고 다른 여자를 만나고 다니는 것을 알았지만 내 아내에게까지 손을 뻗칠 줄은 몰랐다.


그러고 보니 요즘 부쩍이나 외부업체 만난다고 외출하는 일이 잦았다.

최근 매출이 올라서 자금 사정이 그리 나쁘지 않을 텐데도 자꾸 자금 핑계를 대며 외출하는 것이 이상하기는 했지만 벤처가 다 그러려니 하며 신경 쓰지 않았는데 결국 이런 이유 때문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최근 아내의 얼굴이 조금 수척해진 것도 같았다.

평소에는 집에 오면 하루 종일 있었던 일을 종달이처럼 재잘거리던 아내가 요 근래에는 멍하니 TV만 보고 있는 경우가 늘어난 것 같았다.


아내가 수건으로 입을 닦으며 욕실에서 나오자 친구 놈이 손짓으로 아내를 부르고 아내가 주저주저하면서 침대로 다가오자 놈이 아내의 손을 잡고 확 끌어당겨 품에 안고는 아내의 동그란 가슴을 주물럭거린다.


아내의 가슴은 보통 사이즈보다 약간 큰 C컵에 가까운 B컵이지만 쳐지지 않고 탄력이 있어 주무르는 느낌이 좋았다.

아내가 화장대에 앉아 화장을 하고 있거나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을 때 뒤에서 아내의 옷사이로 손을 넣어 브래지어를 들추고 주물럭 거리면 아내는.


"아이 저리가 변태"


하면서도 뿌리치지는 않고 내가 손을 뺄 때 가지 기다려주곤 했다.

나는 그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살며시 일어나 거실을 통해 조용해 문을 열고 나왔다.

나오기는 했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를 가야 할지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저 터벅터벅 걷고만 있었다.

내가 왜 집에 들렀는지 오히려 내가 원망스러웠다.


갑자기 집에 놓고 온 서류가 생각이 나서 집에 들르지만 않았다면……

며칠 전에 아파트 현관의 번호 키가 고장 나서 알람 소리가 나지 않는 경우만 없었어도……

차라리 아내에게 서류를 가져다 달라고 하기만 했어도……


습관적으로 버스를 타고 가다 보니 한강이 보인다.

무작정 내려 강가에 앉아 강을 바라보니 아내와의 만남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천사다!!!"


처음 아내를 보았을 때의 내 느낌이었다.

뽀얀 얼굴에 사슴을 닮은 커다란 눈망울, 약간 겁에 질린 듯이 눈치를 보는 것이 보호 본능을 일으키게 했다.


3학년 중간고사가 끝나고 아는 동아리의 여자 동기가 여자를 소개해 준다고 했을 때, 별 기대 없이 소개팅 장소에 나갔다.

원래 여자가 자기보다 이쁜 여자를 소개해 주는 경우는 거의 없는 데다가 그 여자 동기 역시 남보다 이쁘지 않은 평범한 얼굴이었으니까


"널 믿으니까 소개해 주는 거야 잘 해줘야 해"


하면서 몇 번이나 다짐을 받았지만 건성으로


"알았어"


대꾸하며 이번 주말 또 때우는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를 보는 순간, 그 여자 동기는 내 일생의 은인이 되었다.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다.

이렇게 천사 같은 여자가 아직 남자가 없다는 것이….

그녀의 남자가 되는 행운이 내게 왔다는 것이….


나중에 그녀와 좀 더 가까워진 후 알게 된 사실은 이랬다.


그녀가 대학교 들어와서 미팅을 했고, 남자가 괜찮은 것 같아서 몇 번 더 만났는데, 어느 날 남자와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가는 길에, 남자가 데려다준다고 해서 같이 집으로 가다가, 근처 연립주택 공사장에서 남자에게 겁탈을 당할 뻔했다는 것이다.

다행히 지나가던 사람이 비명소리를 듣고 도와준 덕에 큰일을 겪지는 않았지만, 그 후로 남자 기피증이 걸려서 솔로로 지내고 있다가, 고등학교 때부터 동아리 선배였던 내 여자 동기가, 너무 안타까워 그걸 고쳐보겠다고 여러 남자를 물색하다가 날 선택해서 소개해 준 것이다.

그녀 역시 처음에는 거부를 하다가 착한 남자라고, 딱 한 번만 만나보라는 선배의 권유에 할 수 없이 나온 것이었다.


그녀를 만날 때마다 미리 스케줄을 짜서 그녀에게서 웃음이 떠나지 않도록 했다. 물론, 그녀의 취향에 대한 내 동기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

그녀 역시 점차 마음을 열고 나를 남자로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어느새 우리 둘이는 남들이 인정하는 커플이 되었다..


그 해 겨울, 어두워진 캠퍼스에서 그녀에게 첫 입맞춤을 했을 때 그 보드랍고 달콤했던 느낌은 평생을 가도 잊힐 것 같지 않다..

그렇게 우리는 연인으로 발전했고, 내가 졸업 후 군대를 갔다 올 동안 꼬박꼬박 면회를 오면서 날 기다렸고 마침내 제대 후 취직을 하자 난 그녀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그렇게 그녀는 내 프러포즈를 받아들였고 그날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나는 그녀가 25년간 간직했던 처녀를 마침내 가졌고, 아프다는 그녀를 달래가며 그녀의 몸속에 처음으로 내 정액을 뿌려 주었다.

그리고 1년 후 우리는 마침내 결혼을 했다.


나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친구와 벤처를 시작했다.

갑자기 부동산 가격이 올라서 졸부가 된 친구의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유산을 물려받은 대학교 친구가, 나에게 접근해서 자금을 자기가 댈 테니 같이 사업을 하자고 해서 고민 끝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는 친구와 온라인 게임회사를 차렸다.


사업은 대박은 아니더라도 그런대로 괜찮은 평을 받으며 잘 굴러갔다.

가정도 직장도 그야말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이 흘러갔다.

문제라면 결혼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둘 사이에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봐도 두 사람 다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우리는 상의 끝에 조금 더 기다려 보고 그래도 안되면 인공 수정을 하기로 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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