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나이트서 불고기 될뻔했다.
이 자리를 빌어 이곳저곳에서 작업하다가 불고기된 여러 선인들의 명복을
비는 바이다. 나 또한 하마터면 그렇게 될뻔했으니. 얼마전 천안에선 모텔
에서 떡치다 불고기되었다는 양반들도 있으니.
사건의 전모는 이렇다. 오랫만에 미시들 둘이 나왔다. 나도 한 놈팽이 끌고
나갔다. 2:2의 유부:미씨의 밤은 그렇게 시작됐다. 하긴 말이 미시지 주인없는
미시다. 둘다 남편과 헤어져 혼자 살고 있으니말이다. 분당에서 만나 식사를하
고 분당에 요즘 괜찮게 나간다는 그 뭐더라 오즈오즈던가 하는곳을 갔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제법있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애들부터 50대를 넘겼
음직한 유부에 이르기까지. 또 선수들도 보인다. 항상 선수 조심.
일단 홀에서 놀며 룸이 비기를 기다렸다. 홀에서 좀 놀다보니 룸이 비었다
해서 룸으로 자리를 옮기고. 괜찮은 양주에 맥주 시키고 놀기 시작. 물론
담당 웨이터에게 근처에도 오지말라는 언질과 함께.
그렇게 화요일밤은 시작되었다. 선남선녀가 밀폐된 공간에서 노니 얼마나
좋은가? 각종 게임을 하며 폭탄주에 회오리주를 마시고. 노래부르고 부둥켜
안고 뱅뱅 돌고. 한마디로 광란의 분위기이다.
놀다 지치면 놀이가 약간 퇴폐적으로 되는건 당연. 벌칙주를 마시는데 이젠
파트너의 터럭을 빠트려 먹기로 했다. 물론 터럭은 상대 파트너가 뽑아주고.
분위기 끝내준다. 한번 해봐라. 내 파트너가 아닌 다른 사람 파트너가 털 뽑
아주는 그 재미. 그리고 그 터럭을 호호 불며 (요거이 먹으면 맹장 걸린다며)
마지막에 입술로 터럭만 건져내는 재미. 괜찮다.
그러다 이것도 질리니까 더 대담해진다. 유두주를 담가먹자나. 귀두주를 담가
먹자나? 처음엔 빼고, 남자도 창피하지만 분위기 떠봐라. 이게 문젠가.
암튼 분위기는 점점 질퍽해지고. 내 친구하고 그 파트너도 서로서로 만지고
흥흥 거리는 분위기다.
그런데 어디서 이상한 냄새 나는거다. 그래서 내 친구에게 "야 너 성냥켰냐?"
물론 거기서 성냥으로 담배불 붙이는 놈 있나? 당연히 그럴일 없지.
넷다 옷매무새를 고치고.(즉 이전엔 옷매무새가 조금 질퍽했다는 사실)
밖에 문을 여니 아뿔사,, 연기가 매캐한거다. 웨이터들이 입을 젖은 수건으로
막고 뛰어다닌다. 이건 사건난거다.
우린 재빨리 소지품을 챙기고 밖으로 나갔다. 매캐한 연기가 복도를 메우기
시작했다. 홀을 보니 아직도 사태를 눈치못챈 선남선녀들이 플로어에서 돌고
있다. 우린 재빨리 계단을 찾기 시작. 여기서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가면 조상
망신 시킨다. 당연히 계단으로 가야지.
계단으로 열심히 내려오는데 생각해보니 술값도 안냈다. 으하하.
1층에 내려와 승리의 탈출을 하려는데 한년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
이리저리 찾아헤매는데, 한참 있으니 저쪽에 있다. 불러서 가려는 순간.아차.
그 사이에 웨이터가 내려온거다. 값싼 홀 손님이야 그냥 간다지만, 비싼 룸
손님은 기어이 찾아다니고 있다. 결국은 웨이터가 우리를 발견. 그러나 우리가
누군가. 전혀 술값안내고 튀는 사람같은 냄새 안풍기고..
전후 사건이 어떘는지를 설명듣고, 점잖게 그러나 속으로는 엄청나게 짠 맘으로
술값을 치뤄줬다. 그 웨이터 왈 사건의 전모는 이렇다.
술이 상당히 된 어느 남자손님둘이 부킹한 여자가 싫다고 다른 룸으로 갔
다고 벽에다 양주 뿌리고 라이터불 그었단다. 그래서 불이 난거라.
웨이터들이 발견하고 소화기로 뿌려서 그렇게 매캐한 연기가 많이 났대나.
그리고 상황이 종료됐다나. 하긴 그러고보니 소방차도 안왔다.
웨이터들이 그래도 기지를 발휘(?)하여 인명피해가 없었던것.
한참 물이 오르려는데 그 모양이되어서 미안하던지 술값은 깎아주대.
하마터면 불고기 될뻔했다. 자리를 옮겨 룸까페 비슷한곳으로 갔다.
거기서 살아났다는 안도감을 불태워서인지, 아예 더 화끈하게 놀아댔다.
거의 벗고 노래부르고 술마시고. 빨아대고.
그리고 바로 옆에 모텔로 갔다.거기 디게 비싸다.
암튼 본격적인 떡은 모텔에 가서 실시. 다음날 아침 다시 모인 4명은 거의
신들린듯이 해장국을 먹어댔다. 밤새 얼마나 분탕지게 놀았으면..
암튼 불고기가 될뻔한 위기를 슬기롭게 넘겼다. 하느님 만세.
비는 바이다. 나 또한 하마터면 그렇게 될뻔했으니. 얼마전 천안에선 모텔
에서 떡치다 불고기되었다는 양반들도 있으니.
사건의 전모는 이렇다. 오랫만에 미시들 둘이 나왔다. 나도 한 놈팽이 끌고
나갔다. 2:2의 유부:미씨의 밤은 그렇게 시작됐다. 하긴 말이 미시지 주인없는
미시다. 둘다 남편과 헤어져 혼자 살고 있으니말이다. 분당에서 만나 식사를하
고 분당에 요즘 괜찮게 나간다는 그 뭐더라 오즈오즈던가 하는곳을 갔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제법있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애들부터 50대를 넘겼
음직한 유부에 이르기까지. 또 선수들도 보인다. 항상 선수 조심.
일단 홀에서 놀며 룸이 비기를 기다렸다. 홀에서 좀 놀다보니 룸이 비었다
해서 룸으로 자리를 옮기고. 괜찮은 양주에 맥주 시키고 놀기 시작. 물론
담당 웨이터에게 근처에도 오지말라는 언질과 함께.
그렇게 화요일밤은 시작되었다. 선남선녀가 밀폐된 공간에서 노니 얼마나
좋은가? 각종 게임을 하며 폭탄주에 회오리주를 마시고. 노래부르고 부둥켜
안고 뱅뱅 돌고. 한마디로 광란의 분위기이다.
놀다 지치면 놀이가 약간 퇴폐적으로 되는건 당연. 벌칙주를 마시는데 이젠
파트너의 터럭을 빠트려 먹기로 했다. 물론 터럭은 상대 파트너가 뽑아주고.
분위기 끝내준다. 한번 해봐라. 내 파트너가 아닌 다른 사람 파트너가 털 뽑
아주는 그 재미. 그리고 그 터럭을 호호 불며 (요거이 먹으면 맹장 걸린다며)
마지막에 입술로 터럭만 건져내는 재미. 괜찮다.
그러다 이것도 질리니까 더 대담해진다. 유두주를 담가먹자나. 귀두주를 담가
먹자나? 처음엔 빼고, 남자도 창피하지만 분위기 떠봐라. 이게 문젠가.
암튼 분위기는 점점 질퍽해지고. 내 친구하고 그 파트너도 서로서로 만지고
흥흥 거리는 분위기다.
그런데 어디서 이상한 냄새 나는거다. 그래서 내 친구에게 "야 너 성냥켰냐?"
물론 거기서 성냥으로 담배불 붙이는 놈 있나? 당연히 그럴일 없지.
넷다 옷매무새를 고치고.(즉 이전엔 옷매무새가 조금 질퍽했다는 사실)
밖에 문을 여니 아뿔사,, 연기가 매캐한거다. 웨이터들이 입을 젖은 수건으로
막고 뛰어다닌다. 이건 사건난거다.
우린 재빨리 소지품을 챙기고 밖으로 나갔다. 매캐한 연기가 복도를 메우기
시작했다. 홀을 보니 아직도 사태를 눈치못챈 선남선녀들이 플로어에서 돌고
있다. 우린 재빨리 계단을 찾기 시작. 여기서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가면 조상
망신 시킨다. 당연히 계단으로 가야지.
계단으로 열심히 내려오는데 생각해보니 술값도 안냈다. 으하하.
1층에 내려와 승리의 탈출을 하려는데 한년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
이리저리 찾아헤매는데, 한참 있으니 저쪽에 있다. 불러서 가려는 순간.아차.
그 사이에 웨이터가 내려온거다. 값싼 홀 손님이야 그냥 간다지만, 비싼 룸
손님은 기어이 찾아다니고 있다. 결국은 웨이터가 우리를 발견. 그러나 우리가
누군가. 전혀 술값안내고 튀는 사람같은 냄새 안풍기고..
전후 사건이 어떘는지를 설명듣고, 점잖게 그러나 속으로는 엄청나게 짠 맘으로
술값을 치뤄줬다. 그 웨이터 왈 사건의 전모는 이렇다.
술이 상당히 된 어느 남자손님둘이 부킹한 여자가 싫다고 다른 룸으로 갔
다고 벽에다 양주 뿌리고 라이터불 그었단다. 그래서 불이 난거라.
웨이터들이 발견하고 소화기로 뿌려서 그렇게 매캐한 연기가 많이 났대나.
그리고 상황이 종료됐다나. 하긴 그러고보니 소방차도 안왔다.
웨이터들이 그래도 기지를 발휘(?)하여 인명피해가 없었던것.
한참 물이 오르려는데 그 모양이되어서 미안하던지 술값은 깎아주대.
하마터면 불고기 될뻔했다. 자리를 옮겨 룸까페 비슷한곳으로 갔다.
거기서 살아났다는 안도감을 불태워서인지, 아예 더 화끈하게 놀아댔다.
거의 벗고 노래부르고 술마시고. 빨아대고.
그리고 바로 옆에 모텔로 갔다.거기 디게 비싸다.
암튼 본격적인 떡은 모텔에 가서 실시. 다음날 아침 다시 모인 4명은 거의
신들린듯이 해장국을 먹어댔다. 밤새 얼마나 분탕지게 놀았으면..
암튼 불고기가 될뻔한 위기를 슬기롭게 넘겼다. 하느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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