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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비뇨기과 여의사


비뇨기과 전문의인 수연은 개업 첫날부터 무척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 남자의 생식기와 관련된 치료를 하는 곳이다 보니 여의사라는 사실만으로도 갖은 편견이 뒤따랐다.



첫날부터 병원을 찾는 남자들은 묘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고 어떤 이들은 노골적으로 그녀에게 추파를 던지는 이들도 있었다. 수연에겐 당연히 견디기 힘든 모욕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남자들의 그런 반응에 익숙해진 수연은 적절한 대응으로 환자들을 잘 진료했다.



그렇게 2년 정도가 지나니 수연도 어느새 베테랑이 될 수 있었다. 수연은 최대한 남자를 이해하기 노력했다.



특히 비뇨기과는 잘못된 성관계로 인해 성병에 걸린 남자들이거나 발기부전 같은 증상으로 찾아오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에 여의사 앞에서 수치심을 느낄 수도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수연의 이해하려는 자세 때문인지 대부분의 환자들은 그녀를 편하게 느끼며 마음 놓고 그녀를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마지막 예약 환자의 진료를 기다리던 수연은 자신의 진료실로 들어서는 남자를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는 다름아닌 남편의 절친한 친구인 민식이었기 때문이었다. 



민식도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그녀가 비뇨기과 의사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렇게 만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던 것이다.





“수연씨 병원이 여기였어요?”


“어머, 민식씨. 오랜만이네요.”


“하하. 이거 참. 이렇게 만나게 되다니..”


“차라도 한잔 드릴까요?”


“아..아니에요. 괜찮아요. 정훈이는 미국에 파견 근무 갔죠?”


“네. 벌써 3개월도 넘었네요.”


“아, 벌써 그렇게 됐나요? 언제 온데요?”


“글쎄요. 연말까지는 있어야 할 것 같은가 봐요.”


“꽤 오래있네요.”







민식은 사실 발기 부전으로 병원을 찾은 것이었지만 의사가 친구의 아내라는 사실 때문에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이 꺼려졌다. 그래서 그는 일부러 일상적인 대화로 시간을 끌고 있었다.





“이렇게 오셨는데 식사라도 같이 하실래요?”


“아.. 그럴까요?”





수연도 남편 친구를 진료한다는 것이 썩 내키지 않았던 터라 진료 얘기는 꺼내지 않았다. 그가 어떤 증상으로 찾아온 것인지는 몰라도 어쨌든 그의 성기를 직접 진찰할 수 밖에 없는 일이라 그것이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수연은 간호사들을 먼저 퇴근시키고 민식과 함께 병원 근처의 식당으로 향했다. 식사를 시키고 대화를 나누는 동안 직업의식 때문인지 수연은 민식이 자신을 찾아온 이유가 궁금해졌다.







“근데 민식씨. 오늘 병원에 찾아온 이유가 뭐에요?”


“네? 아..그..그게요.”






민식은 아내에게도 말하기 힘든 자신의 증상을 친구 아내에게 말하기가 힘들어 망설였다.






“괜찮으니까 말씀하세요. 어차피 전 의사에요.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도와드려야죠. 정 제가 걸리시면 다른 의사를 소개해드릴 수도 있어요. 그러니 편하게 말씀하세요.”


“하하. 그래도 참.. 이거 말하기가 쑥스럽네요.”






잠시 동안 어색한 침묵이 흘렀고 민식은 수없이 고민하며 망설이다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말 꺼내기가 참 쑥스럽긴 한데요. 제가 벌써부터 발기가 잘 안되서..”






민식은 말을 꺼내면서 어린아이처럼 부끄러워하며 얼굴이 홍당무처럼 물들었다. 남자들에게 있어 그것이 얼마나 말하기 힘든 것인지 잘 알고 있던 수연은 그의 마음을 최대한 편하게 해주려 노력했다.







“그건 너무 걱정하실 문제는 아니에요. 요즘은 남자분들이 직장이나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다 보니 그런 문제를 갖고 있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요. 민식씨가 젊은 나이이긴 하지만 젊음도 과도한 스트레스에는 견뎌낼 수가 없어요. 그러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거나 부끄러워하실 필요는 없어요.”






민식은 그녀가 그렇게까지 자신을 이해해주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치료는 금방 될까요?”


“발기 부전은 우선 심리적인 치료를 가장 많이 하게 되구요. 물론 약물 치료도 하게 되죠.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여유를 가지세요. 그리고 부인께 그런 사실을 알려서 함께 해결할 수 있게 노력을 하셔야 치료에 훨씬 도움이 되요.”





친구의 아내와 자신의 성기와 관련된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 조금 불편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녀의 도움으로 마음이 한결 편해진 느낌이 든 민식은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말했다.





“그럼… 이런 부탁 드려도 될지 모르겠는데요. 수연씨가 직접 치료 좀 해주실 수 있어요?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오늘도 겨우 짬을 내서 온거였거든요. 회사 앞이라 다니기도 수월하고 그래서..”


“제..제가요?”





수연은 그의 갑작스러운 부탁에 잠시 고민하다가 하는 수 없이 그의 부탁을 들어주었다.





“네. 그럴게요. 그럼 오늘 기왕 오셨으니까 식사 하시고 같이 병원으로 올라가서 진료를 받도록 하죠.”


“고마워요. 수연씨.”





그들 사이엔 또 다시 어색한 침묵이 흘렀고 그렇게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다시 병원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아무도 없는 병원의 진료실에 단둘이 마주보고 앉은 두 사람은 서로가 어떻게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 듯 했다.


그러다 수연이 먼저 그에게 말을 건넸다.




“정확한 증상부터 얘기를 해주시겠어요?”


“네. 발기가 아주 안 되는건 아니구요. 그러니까… 제가 어떤 특별한 상상을 할 때에는 발기가 잘 되는데 막상 아내와 관계를 가지려 하면 발기가 안되네요.”


“특별한 상상이요? 어떤거죠?”


“네? 아..그..그게..”


“괜찮으니까 말씀하세요. 사람마다 성취향은 다 다른거니까 어떤 상상이든 할 수 있는거에요.”


“저..그러니까.. 간호사 복장을 입고 있다거나, 아니면 가운을 입은 여의사 들이 속옷만 입고 있는 그런 상상요. 그런 것에 무척 민감하게 반응을 하거든요.”






말을 하고 있는 민식도 난감한 표정이었지만 그것을 듣고 있는 수연은 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그가 말하고 있는 상상의 모습은 결국 자신의 모습이기도 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를 뭐라 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많은 남성들이 의사나 간호사, 혹은 교복을 입은 여자들에 더 충동을 느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일이었다.





“죄송해요. 이런 얘기 해서.”


“아..아니에요. 괜찮아요. 충분히 이해해요.”






민식은 미안한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그러면서도 내심 곤란해하고 있는 그녀의 표정에서 아주 묘한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아, 그리고 가끔씩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어요. 소변을 볼 때도 그렇고 가만히 있을 때도 그렇고요.”


“통증요?”


“네. 조금 부어 오른 느낌도 있고 그러네요. 한번 봐주시겠어요?”





민식은 약간은 의도적으로 그렇게 말하면서도 가슴이 두근거렸다. 수연은 당연히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그와 상담을 해주고 심리적 치료와 약물 치료까지는 해줄 수 있는 것이지만 직접 그의 물건을 본다는 것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던 일이었다.


하지만 자신은 의사였다. 아무리 그가 남편의 친구라 해도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보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나 마찬가지 인 셈이었다.





“저..저기 침대 위에 올라가보실래요? 제가 한번 볼게요. 바지 내리시구요.”





민식은 그녀의 말에 잔뜩 기대감에 부푼 얼굴로 진료용 침대위로 올라 허리띠를 풀었다. 그리고 그녀의 말대로 팬티와 바지를 한꺼번에 끌어내려 허벅지 중간쯤에 걸쳐놓고 자신의 물건을 드러내 놓았다.



애써 그의 드러난 물건을 외면한 채 진료 침대로 다가오던 수연은 그의 물건을 보는 순간 적지 않게 놀라고 말았다.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남자들의 물건을 보아왔지만 그의 물건처럼 큰 물건은 좀처럼 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아직 발기가 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마치 굵은 가래떡처럼 늘어져 있는 그의 물건은 수연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남편 친구의 물건을 보고 있다는 것에 죄책감이 느껴졌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얼굴을 마주치며 살아야 할 사람이었다. 수연은 애초부터 괜한 부탁을 들어준 것이 아닌지 후회하고 있었지만 이미 돌이킬 수는 없는 일이었다.



수연은 겨우 마음을 진정시키며 수술용 장갑을 손에 끼고 침대 앞으로 바짝 다가서서 그의 물건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이리저리 살펴보던 수연은 물건 아래쪽도 살펴보아야 했지만 그러려면 그의 물건에 손을 대야 했기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망설이던 수연은 어차피 시작된 진료라면 빨리 끝내고 그를 돌려보내는 것이 서로에게 더 좋을 거라는 생각에 결국 그의 물건에 손을 대보기로 결심을 하고는 엄지와 검지로 귀두부분을 살며시 잡아 위로 들어올렸다.



순간 민식은 그녀가 자신의 물건을 잡았다는 사실에 걷잡을 수 없는 흥분이 밀려드는 것을 느꼈다. 친구의 아내가 자신의 물건을 잡았다는 사실은 그 어느 누가 당한다 해도 흥분을 안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세심하게 관찰을 하며 그의 물건을 살피던 수연이 약간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은 크게 문제가 없는 것 같네요.”


“그런가요? 누르면 아프던데..”


“누르면요? 그럼 제가 눌러볼 테니 아픈 곳을 얘기 해주세요.”


“네.”






수연은 한 손으로 그의 물건 끝을 잡아 위로 들어올린 채 남은 한 손의 엄지와 검지로 그의 물건을 여기저기 눌러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되니 민식은 더 이상 자신의 흥분을 참아낼 길이 없었다.



그녀의 앞에서 발기되는 것을 보이지 않으려 다른 생각을 하려 애를 써보았지만 발기를 막을 수는 없었다. 결국 그의 물건은 그녀가 만지고 있는 가운데 점점 팽창하더니 단단하게 발기되며 그 크기가 두 배는 더 커지고 말았다.





“어머.”






수연은 그의 물건이 잔뜩 발기하여 빳빳하게 고개를 쳐들자 기겁을 하며 얼른 그의 물건을 놓고 뒤로 한걸음 물러섰다. 너무나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다.


민식은 그녀에게 자신의 발기된 물건을 보였다는 사실에 미안하면서도 반면에는 아주 묘한 흥분을 느꼈다.





“아..이거.. 미안해서 어쩌죠? 아까 말한 것처럼 여자 의사에 대한 상상이…”






결국 자신을 상대로 음흉한 상상을 하며 발기되었다는 얘기였다. 수연은 너무나 당황스러운 그 상황을 어떻게 넘겨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하지만 그대로 진료를 그만둔다면 의사로서의 책임을 져버리는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수연은 오히려 미안해하고 있는 그를 위로해주며 다시 침대 앞으로 다가섰다.






“괜찮아요. 그럴 수도 있죠.”





어렵게 그렇게 말하며 다시 그의 물건을 본 수연은 좀처럼 자신의 마음을 진정시키기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었다. 한번도 본적이 없는 크기의 물건 앞에서 왜 그렇게 몸이 굳어져가는지 알 수가 없었다.



수연은 그렇게 큰 물건이 자신이 몸 속으로 들어올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떠올리다가 자기도 모르게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남편 친구의 물건을 앞에 두고 너무 음란한 상상을 떠올리고 말았던 것이다.



수연은 얼굴이 붉게 물들어 올라 그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지만 어서 진료를 끝내야 했기에 그대로 다시 그의 물건을 엄지와 검지로 눌러보기 시작했다. 발기되지 않았을 때와 느낌이 전혀 달랐다.



마치 돌처럼 단단한 느낌의 그의 물건을 여기저기 누르는 동안 수연은 자신도 알 수 없는 흥분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 내가 왜 이러지? 제발 정신차려야 해. 제발.’





그녀는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며 마음을 잡으려 노력했지만 그 엄청난 크기의 물건 앞에서 정신을 제대로 차리기란 힘들었다. 더구나 해외에 파견 근무를 떠난 남편과 떨어진 지도 벌써 3개월이 넘어서고 있었다.



결혼 후 남자의 손길에 익숙해져 그 맛을 알고 있는 그녀에게 남편이 없는 시간은 너무나 외롭고 허전하기만 했던 터였다. 그런데 그 큰 물건을 만지고 있으니 그 동안 느껴왔던 외로움이 한 순간에 불을 지피듯이 올라오며 그녀를 괴롭히고 있었던 것이다.



수연은 자신의 변화를 애써 참아내며 서둘러 그의 물건을 만져보고는 얼른 손을 떼냈다.





“특별한 증상은 아닌 것 같아요. 지금으로서는 뭐라고 말씀 드리기가 힘드네요.”


“손 전체로 만져보실래요? 그럼 조금 다를지도 몰라요.”


“네?”


“손가락으로 누르면 저도 아무것도 못 느껴요. 손 전체로 잡고 누르면 조금 아프더라구요.”





수연은 그의 당돌함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수연의 얼굴은 한층 더 붉게 물들어 홍당무가 되어버렸다. 귓볼까지 빨갛게 물든 그녀의 모습을 보며 민식은 묘한 스릴감을 느끼고 있었다.


친구의 아내이긴 했지만 그녀를 농락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아주 짜릿한 쾌감을 안겨주고 있었던 것이다. 수연은 어찔할 바를 모른 채 망설이다가 떨리는 손을 가져가 그의 물건을 감싸 쥐었다.





“끄으으응…”





민식은 자기도 모르게 신음을 내뱉었고 당황한 수연은 남은 한 손을 올려 손등으로 입을 가렸다. 수연은 빨리 끝내야겠다는 생각에 그의 물건을 강하게 잡았다가 놓기를 반복하며 그에게 물었다.





“아프세요?”


“아..아뇨.. 조금만 아래로요..”


“여기요?”


“이..이상하네요.. 흐윽.. 잡은 채로 위아래로 움직여 보실래요?”


“네? 그..그렇게요?”





그것은 곧 자위를 해달라는 말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수연은 자기 혼자만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괜히 혼자 이상한 생각에 휩싸여 그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그의 물건을 잡은 채로 손을 위아래로 움직여주었다. 그러자 민식은 거친 숨을 내쉬며 두 다리에 잔뜩 힘을 주었다.





“허억..헉.. 수..수연씨..”


“지..지금 아프세요?”


“아..아뇨.. 조금만 더.. 조금만 더요.”





남자의 성욕이 얼마나 집요한 지를 잘 알고 있는 수연은 더 이상 그렇게 계속되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갈 것 같은 불안감에 더 이상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하고 손을 멈추고 그의 물건을 놓아주었다.





“왜 놓는 거에요. 조금만 더 해줘요. 수연씨.”


“아..안돼요. 이제 그만해도 되요.”


“제발. 조금만 더 해줘요. 어서요.”


“더 이상은 안 되요. 민식씨. 어서 옷 입으세요.”





그녀가 수술용 장갑을 벗으며 몸을 돌리자 민식은 얼른 침대에서 내려와 그녀를 등뒤에서 끌어안았다.





“흡. 뭐 하는거에요. 어서 이거 놔요.”


“오래 전부터 수연씨를 좋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나 몇 달 동안 발기부전으로 고생하느라 제대로 성욕을 풀어본 적도 없다구요. 제발 오늘 한번만 도와줘요.”


“안돼요. 그럴 수는 없어요. 민식씨는 내 남편 친구라구요. 제발 이거 놔요.”


“안돼요. 이렇게 그만 둘 수는 없어요.”





이미 깊은 흥분에 빠져 이성을 잃은 민식은 그녀를 놓아줄 수가 없었다. 어떻게든 그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는 무지막지한 힘으로 그녀를 끌어안고 있었고 수연은 온 힘을 다해 몸부림 쳤다.



두 사람의 실갱이가 이어지다가 다급해진 수연은 위로 올라온 그의 손을 물어뜯었고 갑작스러운 아픔에 놀란 민식은 그녀를 힘껏 내팽개치며 비명을 질렀다.




“아악.”





그의 무지막지한 힘에 바닥으로 나동그라진 수연은 바닥에서 몇 바퀴나 굴러가다가 벽에 머리를 부딪히고는 정신을 잃고 말았다. 민식은 그런 그녀에게로 다가가 그녀를 살폈다.



그녀가 기절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민식은 오히려 잘됐다는 생각에 그녀를 번쩍 들어 안아 자신이 누워있던 진료용 침대 위에 눕혀 놓았다. 그리고 마른침을 삼키며 잠시 그녀를 내려다 보다가 입고 있던 옷을 차례로 벗어 내려갔다.



완전하게 알몸이 된 민식은 이제 그녀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흰색 가운을 벗기고 그녀가 입고 있던 블라우스와 정장바지를 벗겨낸 민식은 브래지어와 팬티만 입고 있는 눈부신 그녀의 몸매에 취한 듯이 잠시 넋을 잃고 내려다 보았다.



서른 하나의 나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군살 하나 없이 늘씬하게 뻗은 몸매였다. 민식은 바퀴가 달린 진료용 침대를 끌어 진료실 중앙으로 옮겨 놓고 그녀의 브래지어와 팬티를 벗겨냈다.



그리고 그는 무슨 생각에서인지 침대를 진료실 밖으로 밀고 나갔다.



환자들이 대기하는 공간까지 침대를 밀고 나온 민식은 수납공간의 뒤쪽에 있는 방으로 들어가 옷걸이에 걸려있는 간호사 복을 찾아냈다. 그리고 그것을 들고 나와 수연에게 입히기 시작했다.



연분홍 빛의 간호사복은 앞쪽에 단추가 달린 원피스였다. 그것을 입히고 앞섬을 펼쳐 놓으니 수연은 어느새 완전하게 간호사의 모습이 되어있었다. 민식은 그런 그녀를 내려다 보며 엄청난 흥분을 느꼈다. 하지만 그는 서두르지 않았다.



다시 여기저기를 뒤지며 그녀를 묶을만한 끈을 찾아낸 민식은 그녀의 두 팔을 모아 위로 올린 채로 묶은 뒤 침대 다리에 단단히 묶어 그녀가 깨어나더라도 움직일 수 없도록 만들어 놓았다.



그런 뒤 그는 종이컵에 차가운 물을 담아와 그녀의 얼굴에 조금씩 뿌리며 그녀가 깨어나도록 했다. 얼굴에 찬물이 부어지니 그녀는 조금씩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점점 정신이 돌아오던 수연은 자신이 벗겨진 채로 묶여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의 앞에 민식이 벌거벗은 채로 서서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을 보고 있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끼며 심하게 몸을 뒤틀어 발버둥 치기 시작했다.






“뭐 하는 짓이에요. 어서 이거 풀어줘요. 어서요.”


“그럴 수는 없지.”


“대체 왜 이래요. 민식씨 원래 이런 사람 아니잖아요. 제발 풀어주세요. 제발요.”


“오래 전부터 널 먹고 싶었어. 마침 이런 기회가 왔는데 내가 그냥 보내 줄 거 같아?”


“민식씨. 난 민식씨 친구의 아내라구요. 이러면 안돼요. 제발. 제발 부탁이에요. 제발 정신 좀 차려봐요.”


“내가 미치기라도 했다는 거야? 난 멀쩡해. 지금 제정신으로 널 보고 있는거라구.”


“아니에요. 원래 민식씨는 이런 사람이 아니었어요. 제발. 제발 이거 좀 풀어주세요. 흐흐흑.”





그녀는 결국 참고 있던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민식은 그녀가 우는 모습을 바라보며 더욱 묘한 흥분을 느꼈다. 배울 만큼 배운 엘리트 중에서도 가장 상위 계층에 속한 그녀가 평범한 회사원인 자신에게 애원하며 울고 있는 모습은 그의 흥분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그녀가 더 간절하게 애원하며 몸부림을 칠수록 민식이 얻는 흥분은 더욱 커져만 갔다. 민식은 그녀의 그런 모습을 즐기듯이 바라보며 서 있었다. 그녀에겐 분홍빛 간호사 복장이 너무나 잘 어울려 보였다.


더구나 앞섬을 풀어헤치고 가슴과 음부를 드러낸 모습은 너무나 자극적이었다. 민식은 그녀에게로 다가서서 그녀의 헝클어진 머리를 쓸어 넘겨주며 말했다.





“이런 복장으로 이렇게 음란한 모습이 되니 기분이 어때? 교양과 지식으로 가득한 수연이가 이런 모습으로 있으니 난 너무 흥분이 되는데?”


“제발 이러지 말아요. 제발 부탁이에요. 어서 풀어주세요.”


“후후. 그런 기대는 아예 버려. 난 너를 먹기 전에는 풀어줄 생각이 없으니까 말이야. 남편 없는 3개월 동안 너도 외로웠을 거 아니야.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서로 외로운 부분을 달래주는 것도 좋은 일 아니겠어?”


“건드리면 소리 지를거에요. 두고 봐요. 당신을 철장에 넣고 말 테니.”


“하하. 그래? 그럼 네 입장은 어떻게 될까? 친구들 사이에 소문이 쫙 퍼질텐데. 그럼 동수 그 놈은 어떻게 될까? 그 동안 쌓아온 모든게 무너질텐데 말이야.”


“비열한 놈. 당신이 이렇게 비열할 줄은 정말 몰랐어. 어서 이거 풀어. 어서. 이 나쁜 자식아.”


“뚫린 입이라고 그렇게 막말을 하면 안되지. 더구나 이렇게 고귀하신 여의사께서 말이야. 그럼 이제 슬슬 즐겨 볼까?”





민식은 말을 끝내며 그녀의 다리 아래쪽으로 몸을 옮겼다. 그러자 놀란 수연은 다급하게 다리를 꼬며 힘을 주며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민식이 그녀의 다리를 잡자 수연은 그를 차내려 발버둥을 치며 반항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두 손이 묶인 상태에서 발목까지 잡히고 나니 그녀는 꼼짝을 할 수가 없었다. 민식은 그녀의 다리를 강제로 벌리며 허리를 숙여 그녀의 음부에 얼굴을 파묻었다.





“흐읍.. 안돼..안돼.. 저리가.”





그녀는 온 힘을 다해 발버둥을 치며 그를 막아보려 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민식의 혀가 음순에 닿아 핥아 올려지자 수연은 견디기 힘든 수치심에 몸을 떨었다.



소름 돋는 모욕감에 미친 듯이 몸부림을 쳤지만 그를 막아내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민식은 그녀의 음순을 핥아 올리며 엄청난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훔쳐먹는 사과가 맛있다는 말처럼 친구의 아내를 그렇게 강제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그에겐 너무나 짜릿한 쾌감을 전해주고 있었던 것이다.



민식은 그녀의 음부에서 풍겨오는 여자만의 독특한 체취를 흠뻑 느끼면서 요란하게 혀를 움직이며 그녀의 음순을 핥아 올렸다.



그의 침으로 흠뻑 젖어 든 그녀의 음순은 꽃잎처럼 벌어지며 속살을 드러냈고 민식은 그 갈라진 틈을 따라 아래쪽의 질구에서부터 크리토리스까지 길게 핥아 올리며 흥분을 만끽했다.



미친 듯이 몸을 흔들며 반항하던 수연은 제풀에 지쳐 기운을 잃고 말았다. 기운을 잃은 그녀는 더 이상의 반항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고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그녀의 울음 소리를 들으며 음부를 핥아 올리던 민식은 혀끝으로 크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여자의 가장 예민한 그곳을 자극하여 그녀가 어떤 변화를 보일지 궁금해졌던 것이다.



그의 혀끝이 작은 알갱이 같은 크리토리스를 누르며 빙글빙글 돌리자 수연은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괴로운 듯 신음했다.





“흐읍.. 안돼.. 제발.. 흐읍.. 거..거긴 안돼요.. 제발.. 흐읍.. 흐흐흑.. 제발 거긴 하지 말아요.”





그녀가 생각보다 민감하게 반응을 하자 민식은 더욱 집요하게 그곳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수연은 남편에 대한 죄책감과 그에 대한 수치심에 괴로워하면서도 자신의 몸을 달아오르게 하는 그 자극을 외면할 수가 없었다.



지난 3개월 동안 남편의 손길이 그리워 자위로 시간을 보냈던 밤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의사라는 직업이 주는 스트레스를 섹스로 풀어오던 그녀였기에 남편이 없는 빈자리는 그녀에게 너무나 큰 것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다가온 그의 자극은 비록 자신이 허락하지 않은 것이긴 했지만 그 동안 쌓여왔던 외로움을 한 순간에 달래주는 것이 사실이었다.



본능적인 쾌락과 도덕성의 사이에서 갈등을 느끼며 괴로워하던 수연은 조금씩 조금씩 그가 전해주는 쾌감의 흥분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흐으응..흐응… 제발.. 흐으응..”





반항하며 흐느끼던 그녀의 입에서 흥분을 즐기는 듯한 신음이 흘러나오자 민식은 그녀를 더 흥분시키기 위해 요란하게 혀를 움직이며 크리토리스를 자극해주었다.



그러는 동안 그녀의 질구에서는 많은 양의 투명한 애액이 흘러나와 그 주위를 흥건하게 적셔놓고 있었다. 그의 혀가 집요하게 크리토리스를 자극하는 동안 수연은 몸을 배배 꼬며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오르가즘을 느낄 것만 같은 강렬한 자극이 이어지니 그녀로서도 그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강제로 당하는 입장에서 자신의 쾌감을 그대로 표현한다는 것은 여자에게 너무 수치스러운 일이었다.



때문에 그녀는 최대한 신음을 뱉어내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입술을 깨물고는 있었지만 그녀의 입술 사이에서는 계속 신음이 흘러나오며 그의 귀를 자극했다.



그녀가 충분히 흥분에 취했다고 판단한 민식은 고개를 들고 일어나 그녀의 두 다리를 위로 들어올리며 활짝 벌려놓았다. 그러자 그의 침과 그녀 스스로 흘려댄 애액으로 범벅이 된 그녀의 벌어진 음부가 드러나며 그의 흥분을 자극했다.






“싫다고 할 때는 언제고 이렇게 젖는 건 또 뭐야? 그렇게 좋았어? 이렇게 음탕하게 흘려대고 있는 꼴을 보니 정말 가관이군.”


“흐흐흑.. 제발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아요.”





수연은 흠뻑 젖어버린 것을 그에게 들킨 것이 너무나 수치스러웠다. 자신이 느꼈던 흥분과 쾌감이 부끄럽게 느껴졌지만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어디 이번엔 구멍 속을 만져볼까? 의사 구멍은 얼마나 맛있는지 한번 봐야지?”


“제발 그러지 말아요. 제발..”






민식은 오른 손을 벌어진 그녀의 다리 사이로 뻗으며 가운데 손가락을 폈다. 그리고 그 손가락을 젖어있는 그녀의 질구에 가져가 천천히 밀어 넣기 시작했다.



“흐읍.. 안돼..안돼..”


“그 동안 외로웠을 텐데 우선 손가락부터 즐겨 봐. 좋으면서 안되긴 뭐가 안돼?”





민식의 굵은 가운데 손가락은 질구를 벌리며 안으로 안으로 계속 밀려들어갔다. 질 속 깊숙이 손가락을 밀어 넣은 민식은 의외로 강하게 조여오는 질 속의 느낌에 만족스러웠다.





“제법이군. 구멍 관리를 잘 한 거야? 아니면 원래부터 이런 거야? 조이는 맛이 일품인데? 의사 구멍도 쓸만하군.”





민식은 그렇게 말하며 손가락을 앞뒤로 움직여 펌프질을 시작했다. 그의 손가락이 질 속을 오가며 질 벽을 자극하자 수연은 또 다시 입술을 깨물었다. 너무나 오랜만에 느껴보는 자극이 그녀를 괴롭혀왔기 때문이었다.



그의 손가락이 움직이며 질 벽을 자극하자 그녀의 질구에서는 조금 전까지보다 더 많은 양의 애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수연은 자신의 흥분된 표정을 그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 두 눈을 질끈 감고 있었지만 그런 모습 하나 하나가 민식의 흥분을 자극하고 있었다. 민식은 그녀의 옆쪽으로 자리를 옮기며 손가락을 빼냈다.



그리고 다시 두 개의 손가락을 그녀의 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그러자 그녀가 통증을 느끼며 신음을 내뱉었다.





“흐읍.. 아파..아파.. 흡.. 안돼..”


“아파? 구멍이 너무 작아도 안되지. 내 물건이 들어가려면 이 정도 굵기는 견뎌야 하는데 말이야.”





민식은 두 개의 손가락을 질 속 깊숙이 밀어 넣은 뒤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두 개의 손가락은 질 속을 가득 채우며 질 벽을 더욱 뜨겁게 자극해왔다.


더구나 민식이 손가락 바닥 면을 G 스폿이 있는 질 벽 천정에 밀착 시킨 채 그곳을 집중적으로 자극하니 수연은 더 이상 자신의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흐응..흐응.. 제발.. 흐으응..”


“제발 뭐? 내 물건을 넣어줄까? 하고 싶어서 못 견디겠어? 넣어달라고 애원하면 넣어줄게.”




민식은 손을 더욱 빠르게 움직이며 그곳을 자극했다. 그러자 그녀는 엉덩이를 들썩이며 견딜 수 없는 자극에 몸을 떨기 시작했다.




“흐응..흐응.. 제발..제발.. 흐으응… 민식씨.. 제발.. 흐으으읍.. 안돼..”




그의 손가락이 쉬지 않고 아주 빠르게 움직이며 뜨거운 마찰감을 전해주자 수연은 쾌감을 느낌과 동시에 견디기 힘든 배뇨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대로 계속된다면 그가 보는 앞에서 오줌을 쏟아낼 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흐읍..흐읍.. 제발 그만해요.. 흐흐흑.. 제발요.. 아…안돼..”





하지만 민식은 그녀의 애원을 들어주지 않고 더 거칠고 빠르게 움직이며 그녀를 괴롭혔다. 그렇게 되니 견디다 못한 수연은 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더 이상은 참아내기 힘들었던 것이다.



“안돼..제발.. 그만해.. 제발.. 흐으으으읍.. 헉..”





결국 수연은 그가 보는 앞에서 오줌줄기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노란 오줌줄기가 그의 손가락 사이로 콸콸 넘쳐흐르듯이 나오기 시작하자 민식은 얼른 손가락을 빼내주었다.



그러자 질구가 벌어지며 속살이 밀려나오듯 하더니 굵은 오줌줄기가 공중으로 뿜어지기 시작했다. 민식은 아주 흥미로운 표정으로 그것을 지켜보며 엄청난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반면 수연은 남편에게도 감추었던 오줌을 싸는 모습을 남편 친구에게 보였다는 사실에 엄청난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끼며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간호사복을 입은 채 그렇게 망가져 있는 그녀의 모습은 민식의 흥분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그녀의 오줌줄기가 줄어들자 민식은 그녀의 귓가에 입을 가져가 속삭이듯 말했다.





“넌 정말 대단한 년이구나. 남편 친구 앞에서 오줌을 싸다니 말이야. 얼마나 좋았으면 오줌까지 싸겠어? 동수 그 놈이 이 사실을 알면 기분이 어떨까? 네가 원래 이런 년이라는 걸 동수가 알아?”


“흐흐흐흑..”






민식의 말은 하나같이 그녀의 수치심을 자극하는 말들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한 채 큰 소리로 흐느껴 울었다. 민식은 이제 그녀를 충분히 괴롭히며 즐겼다는 생각에 몸을 움직여 침대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로 들어가 앉아 잔뜩 발기된 자신의 물건을 그녀의 질구에 밀착시켰다.






“이제 진짜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게. 기대해.”






민식은 그렇게 말하며 엉덩이에 힘을 주며 힘껏 앞으로 밀었다. 그러자 귀두 끝이 그녀의 작은 구멍을 벌리며 질 속으로 밀려들어가기 시작했다. 순간 수연은 엄청난 통증을 느끼며 고통스러워했다.






“흐흐흑.. 아파요.. 제발.. 제발 그만해요. 아프단 말이에요.. 어서 빼줘요.. 흐흐흑..”


“조금만 참아. 곧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황홀함을 느끼게 될 거야.”





민식은 고통스러워하는 그녀의 애원을 무시한 채 질 속 깊숙이 밀어 넣었다. 그녀의 질구는 보기에도 너무나 버겁게 벌어진 채로 그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수연은 질구가 찢어질듯한 아픔을 느끼며 연신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고 있었지만 민식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질 속 깊숙이 삽입된 그의 물건은 잠시 그대로 멈춘 채 맥박질을 치고 있었다.



민식은 그녀의 질 속에서 전해지는 강한 조임에 미칠 것만 같았다. 마치 처녀를 먹는 듯한 희열이 느껴졌던 것이다.



잠시 동안 그 조임을 음미하던 민식은 천천히 몸을 움직이며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그가 움직이자 수연은 감당할 수 없는 아픔에 미친 듯이 몸부림을 쳤지만 그런 만큼 민식은 더 흥분하고 있었다.



그의 물건이 질 속을 오가는 동안 뜨거운 마찰감은 점점 그녀의 몸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심한 통증에 괴로워하던 수연은 자신도 알 수 없는 강렬한 쾌감들이 전해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은 남편에게서도 맛보지 못했던 너무나 강렬한 것이었다. 그의 움직임이 빨라지자 수연은 더 큰 쾌감을 느끼며 흥분하기 시작했다. 너무나 신기한 일이었다.



아픔은 온데간데 없고 전기가 흐르듯이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희열과 쾌감의 덩어리들이 그녀를 쾌락의 나락으로 밀어 넣고 있었던 것이다.







“헉..헉.. 이제 좋아지지? 그렇지? 헉..헉.. 교양 있는 척, 도도한 척 하겠지만 너도 어쩔 수 없는 여자야. 으으윽.. 너 역시도 이런 쾌감에 어쩔 수 없이 젖어 드는 여자일 뿐이라고.. 헉..헉.. 어쩌면 너 같은 여자들이 더 창녀 기질이 있을지도 모르지.. 헉..헉.. 내 앞에서 오줌을 쌀 때부터 알아봤어. 헉..헉.. 오늘 너를 완전히 걸레로 만들어 줄 테니 기대해.. 으으윽..”






민식은 더욱 거칠고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격렬한 몸짓이 그녀의 몸으로 부딪혀 갈 때마다 둔탁한 살 부딪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들이 올라있는 진료용 침대가 삐걱거리기 시작했고 그녀의 젖가슴이 그 충격에 의해 이리저리 출렁거리며 민식의 시선을 자극해왔다. 그의 거친 숨소리가 이어지는 동안 수연도 힘겨운 신음을 내뱉고 있었다.



그녀는 이제 더 이상 자신의 흥분과 쾌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녀 역시도 이젠 본능적인 쾌락에 순응하고 있었던 것이다.






“흐응..흐응.. 난 몰랄.. 어떡해.. 흐응..흐응..”


“그래.. 이제 좋은 거지? 그렇지? 어서 애원해봐.. 더 해달라고 말이야. 넌 이제 의사가 아니야. 남편 친구에게 다리를 벌려주는 창녀일 뿐이야.. 어서 애원해봐.”


“흐응..흐응… 민식씨.. 어서..어서.. 더 깊이 박아줘요.. 흐응.. 어서요.. 제발..”


“그래.. 잘하고 있어.. 그게 너의 본 모습이지.. 이 창년 같은 년.. 허억..헉..헉..”







민식은 그녀의 애원에 더욱 흥분하며 마지막 힘을 다해 그녀에게로 거칠게 부딪혀 갔다. 수연은 그 견딜 수 없는 쾌감에 겨워하며 그의 어깨를 손톱으로 긁어 내리며 자신의 흥분을 표출했다.




“헉..헉.. 넌 이제 창녀야.. 그렇지? 어서 말해봐.”


“흐응.. 그래요.. 난 창녀에요.. 민식씨의 창녀.. 흐응.. 더 깊이 넣어줘요.. 제발.. 민식씨.. 어서요.. 흐응..”


“그래.. 넣어줄게.. 창녀야..”






민식이 속도를 내어 격렬하게 움직이자 수연은 질 속에서 전해오는 뜨거운 마찰감을 느끼며 점점 몽롱해지더니 오르가즘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녀는 몸 중심에서 무언가 폭발하는 것만 같은 희열을 느끼며 희멀건한 애액을 뿜어냈다.



그리고 그녀의 몸은 곧 늘어지듯이 기운을 잃으며 경련을 일으켰다.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계속 그녀에게로 부딪혀가던 민식 역시도 절정의 순간을 맛보며 폭발하는 듯한 희열을 만끽하다가 그녀의 질 속에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의 물건이 울컥거리며 폭발할 때마다 뜨거운 정액 덩어리가 질 속으로 쏟아져 나왔다. 수연은 질 속에 그의 뜨거운 정액이 가득 차는 것을 느끼며 야릇한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



사정을 끝낸 민식은 그녀의 몸 위로 쓰러졌고 수연은 자기도 모르게 자신에게 만족을 준 그 남자의 머리를 끌어안고 말았다. 전혀 생각지도 않은 두 사람의 관계가 묘하게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수연의 머리 속은 너무나 복잡했지만 그 순간만큼은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아직도 자신의 질 속에 있는 그의 물건을 느끼며 오르가즘의 여운에 취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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