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도 분교 -8-
다시 시작된 섹스파티에서는 난 다시 한 번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 동안 현태의 모습을 보니 현태는 실제로 섹스를 해도 사정하지 않았다. 그저 나와 소연이네, 정구네를 오가면서 빨아주고 빨리고 그 정도만 하고 있었다. 자신이 먼저 체력이 고갈되는 것을 조절하고 있는 것 같았다.
반면 소장과 이장, 현수, 기철은 모두들 세 번 이상의 사정을 했고 그에 따라서 술도 어지간히 먹어댔다. 섹스 파티가 끝날 무렵에는 이장과 소장은 완전히 탈진되어서 뻗어버렸고 현수와 기철은 소연이네와 정구네 그리고 내가 달려들어서 빨고 만지고 해도 좆이 서질 않을 정도로 완전히 탈진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현태는 지난번처럼 나를 업고서 관사로 돌아왔고 나와 함께 이장댁과 각 집에 불이 꺼지는 것을 확인하고서 뻘로 가기 시작했다.
“나도 가서 도와줄까요?”라고 하자
“그냥 잠이나 자! 힘들텐데... 오늘 고생했어!”라고 하면서 뻘로 향했다. 사실 말은 했어도 난 너무 피곤해서 가자고 해도 가기 힘들었다. 의식적으로 남자들의 기운을 소진시키기 위해서 너무 체력을 소모했기 때문이었다.
잠든 내가 깨어난 것은 다시 동틀 무렵이었고 현태는 무척이나 지친 모습으로 간신히 자신의 몸을 씻고서 잠자리에 들었다. 난 다시 일어나 비닐봉투와 노끈을 준비해서 다시 화장실로 갔다.
그리고 내 몫을 챙겨서 다시 화장실 변기 아래로 묶어서 던지고 왔다.
아침에 수업을 들어가는데 현태가 화장실 쪽으로 가는 것이 보인다.
‘뭐야? 눈치 챘나?’라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보면서 살짝살짝 현태를 살펴보는데......
현태는 화장실 뒤로 삽을 가지고 가더니 한참 후에 나와서 금괴를 옮기고 있었다. 아마도 안심이 되지 않아서 땅에 묻는 것 같았다.
‘휴우! 난 또..’라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서 수업을 진행했다.
‘그런데.... 금괴하고 마약이 어쩌고 저쩌고 했는데 마약은 없나보네?’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금괴도 금괴지만 야쿠자가 집착하는 이유는 마약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문제는 그 양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 것이었다. 적은 양이 아니기 때문에 야쿠자가 달려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금괴와 함께 있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아마도 다른 곳에 숨긴 것 같았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어느덧 공소시효를 하루 앞 둔 날이 되었다.
초 저녁시간에 이장댁에서 급하게 모두 모이라는 말이 들려와 현태와 난 올것이 왔다는 생각으로 서둘러 이장댁으로 달려갔다.
이장댁에는 소연이네와 정구네는 보이지 않았다.
“거기 선상은 빠지쇼!”라고 하면서 소장이 나에게 나가라고 한다. 그들의 용의선상에서 벗어난 것 같았다.
“언 놈이여?”라고 내가 이장댁 대문을 나서는데 소장의 화난 목소리가 들린다.
“뭔 소리래?”라고 현태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
“가만히 있어봐!”라고 현수와 기철이 현태를 막으면서 말을 했다.
사실 그들은 현태에게는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현태에게 물어보기는 곤란한 상황이었다.
난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어서 이장댁 담장에 서서 담 너머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있었다. 그런데 소연이네와 정구네가 내 옆으로 오면서 조그마한 목소리로 나에게 묻는다.
“뭔 일이래?”라고
“저도 잘 모르겠어요? 잠시만요!”라고 하면서 그들의 대화에 몰입을 했다.
“우리가 묻어둔 물건 언놈이 다 파갔냐고? 엉?”하면서 소장은 점점 화가난 목소리로 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했다.
“뭘 어디에 묻었다는 거예요?”라고 하면서 현태가 다시 물어봤고 이장이 현태를 한쪽을 불러서 뭔가를 설명했다.
“뭐? 이런 씨발새끼들! 네들이 그러고도 친구여? 엉? 개새끼들아! 난 망만 보고 있다가 여기서 네들이랑 15년을 썩었는데... 개새끼들아!”라고 하면서 현태는 본격적으로 방방 뛰면서 흥분해서 날뛰기 시작했다.
“야! 그게 아니고! 나갈 때 나누려고 그랬어! 미안혀!”라고 현수와 기철이 현태를 진정시키려고 노력하지만 그럴수록 현태는 더욱 흥분해서 날뛰고 있었다.
난 거기 더 있어봤자 크게 도움 될 일도 없을 것 같아서 그 자리를 벗어나 선창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저 멀리서 배가 한척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일반적으로 어촌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조그만 어선이 아니었다. 영화 같은데서 보던 호화 요트 같은 배였다.
‘어? 배 들어온다는 말이 없었는데? 혹시?’라는 생각으로 난 얼른 이장댁으로 달려갔다.
현태 일행들이 여장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외지 사람들에게 남자의 모습을 보여선 안된 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저기요! 저기요! 학학학학!!!”가뿐 숨을 몰아쉬면서 이장댁 대문을 들어서는 나를 보고서 남자들이 나를 일제히 보면서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긴 것을 직감하는 것 같았다.
“오늘 배 들어온다고 그랬어요?”라고 묻자
“아니? 왜? 배 들어와? 어디?”라고 하면서 이장은 대문을 나서서 선창가를 바라보고서 다시 들어오더니 다급한 목소리로 현태 일행에게 말을 한다.
“으미! 수상허다. 첨보는 고급 배인디... 야 얼른 복장부터 바꿔라... 아니 시간 없으니까 화장은 대충하고서 반대쪽 뻘로 나가라! 얼른 배 다 들어온다.”라고 하자 현태와 현수와 기철은 재빠른 동작으로 자신들의 옷가지들을 챙겨서 이장댁 뒤로 해서 반대편 뻘로 달리기 시작했다.
“정구네하고 소연이네도 얼른 뻘로 나가! 괜히 따로 있으면 의심받아!”라고 하자 그때까지도 담 옆에 있던 정구네와 소연이네도 부리나케 달려간다.
“난 선창에 나가볼게!”라고 하면서 소장은 모자를 눌러쓰면서 자전거를 타고 선창으로 향했다.
“선상! 입 함부로 놀리면 알지? 엉?”하면서 이장이 다시 한번 나에게 다짐을 받듯이 말을 하더니
“안되것어! 나랑 같이 학교로 가자고!”라고 하면서 이장은 나를 데리고 학교로 향했다.
학교는 약간 높은 지대라서 그곳에서는 대충 누가 어디로 가는지 모두 보이기 때문이었다.
“흠! 저 놈들은 처음 는 놈들인디? 낚 온 놈들도 아니고... 소장이 잘 처리 하것지?”라고 하면서 내 손목을 잡아끌더니 창가에 팔을 대고 서게 한다.
“잘 봐! 어디로 가는지? 엉?”하더니 자기는 내 뒤에서 내 긴치마를 걷어 올리기 시작한다.
“어머? 지금 하게요?”라고 하자
“흐흐! 이렇게 오붓하니 둘만 있을 때 뭐해? 빠구리나 하는 거지!”라고 하더니 들춰 올린 치마 속의 팬티를 가만히 내리면서 내 엉덩이를 주무르고 엉덩이 계곡 사이로 손가락을 미끄러트리면서 내 보지 둔덕을 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이장의 손가락 두 개가 내 보지살을 가르면서 질 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흐흥!”하면서 난 이런 상황에서도 금새 보지가 젖어드는 것을 느끼면서 엉덩이를 살랑거리면서 교태를 부리기 시작했다.
“흐음! 내가 볼 테니까 내 좆 좀! 빨아봐! 얼른!”하면서 이장은 자신의 바지를 내리고 상체를 창문에 걸치고 밖을 보면서 나를 바닥에 앉게 하고서 자신의 물건을 입에 물린다.
“쭈웁! 쭙!!”하면서 난 이장의 물건을 정성스럽게 빨아주었다.
“우! 흠!! 좋아!! 좀 더 깊게 넣어봐!”라고 하면서 이장은 자신의 거대한 물건을 자꾸 내 목구멍까지 밀어 넣고 있었고 난 숨이 막혀서 조금이라도 덜 집어넣으려고 고개를 뒤로 빼려고 했지만, 뒷통수가 벽에 닿으면서 더 뺄 곳이 없었다.
한참을 이장의 물건을 빨아주고 나서야 이장은 다시 나에게 창에 상체를 기대고 엉덩이를 뒤로 내밀게 하고서 내 뒤에서 자신의 물건을 내보지 속으로 삽입하기 시작했다.
“훅훅훅!!”하면서 이장은 거칠게 자신의 좆을 내 보지 속으로 세차게 박아대는 바람에 내 상체는 심하게 흔들렸다. 누군가가 밖에서 본다면 우리가 섹스를 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동작이었다.
“흐흐흑! 영 좆물이 올라오지 않네! 후장에 하자!”라고 하더니 이장은 막무가네로 내 항문에 좆을 밀어넣기 시작했다. 아무런 윤활액이 없었기 때문에 항문에 극심한 통증이 밀려왔다.
“아악! 아파요! 살살해요! 침이라도 좀 바르고 하던가요!”라고 하자
“지금 그럴 시간이 어디 있어? 밖이나 잘 봐!”라고 하더니 이장은 자신의 좆을 내 항문에서 빼고서 내 뒤에 주저앉더니
“퉤! 퉤!”하면서 내 항문에 침을 뱉는다. 그리고 다시 자신의 좆을 내 항문에 밀어 넣는데 조금 전보다는 훨씬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으흑! 흐흑!”하면서 내 입에서는 교성이 터지기 시작했다.
“훅! 좋아? 좋지?”라고 하면서 이장이 내 항문에 박힌 자신의 좆을 거칠게 박아대는데 점점 속도가 빨라지면서 사정이 임박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내 항문속 깊숙한 곳에 뜨거운 정액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할 때....
“탕! 탕!!!----”하면서 작은 섬을 울리는 총성이 들려왔다.
“헉! 뭐여? 이게 무신 소리여? 총소리 아녀?”라고 하면서 이장은 내 항문에 자신의 좆을 박은채로 말을 했다.
“어머나? 총소리 인가봐요?”라고 하자 그때서야 이장은 아직도 정액이 조금씩 나오는 좆을 내 항문에서 빼고서 바지를 추스르면서 서둘러 밖으로 나가고 있었다.
난 한쪽 다리 발목에 걸쳐있는 팬티를 들어서 내 보지에서 흘러나온 애액과 항문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이장의 정액을 닦으면서 치마를 내리고 옷차림을 둘러보면서 아래쪽에 보이는 마을을 자세히 살펴봤다.
이장댁 담장 주변으로 사람들이 언뜻언뜻 보이다 말다가 하는데 마구 뛰어가는 사람도 보이고 그 사람을 쫒아가는 모습도 보인다.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거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시선을 선창쪽으로 옮기는데...
“탕!”하면서 다시 총성이 들리고 낮선 배쪽으로 달려가던 사람이 바닥에 피를 흘리면서 나뒹굴었다.
“어머나? 총 맞은거야?”라고 나도 모르게 소릴 지르고서 자세히 보니 총을 들고 있는 사람은 소장이었다. 총을 쏜 소장은 낮선 배로 달려가서 총을 겨누고 뭐라고 소릴지르자 배 안에서 두 명의 남자가 선창으로 내려온다.
잠시 후 선창가에는 이장과 소장과 현태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현수하고 기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가볼까? 아니면..... 조용해지고 나서 가볼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지금 갈필요 없어! 총까지 쏘고 흥분해있는데 갔다가 괜히 불똥이라도 튀면.... 그래 나중에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결론을 내리고서 관사 부엌에서 뒷물을 하고서 팬티를 새로 꺼내서 입었다.
“선상 있어?”라고 누군가가 관사 문을 두드린다.
“누구세요?”라고 문을 열자 소연이네와 정구네가 아이들과 함께 올라온 것이었다.
“어떻게 되었어요?”라고 난 그 사람들에게 물었다. 아이들은 겁에 질려서 눈가에 눈물을 흘리면서 떨고 있었다.
“큰일났어! 소장이 총을 쏘고 뭍에서 온 사람들은 칼을 휘두르고 하다가 현수하고 기철이는 죽은 것 같아! 이장은 자리에 없어서 그래도 목숨은 괜찮고... 현태하고 소장하고 이장이 지금 뭍에서 온 놈들하고 담판을 짓고 있는데... 그놈들 아무래도 쪽바리들 같았어! 쪽바리 말을 쓰더라고!”라고 소연이네가 한참을 떠들면서 아래동네 상황을 설명해준다.
‘쪽바리? 그럼 야쿠자? 칼을 휘둘렀다면 조폭이거나 야쿠자들이겠네? 상황이 더 위험해지네?’라는 생각을 했다.
“이장님이 연락할 때까지 여기에 있으라고 하더라고!”라고 하면서 정구네가 흔들리는 눈동자로 밖을 내다보면서 안으로 들어온다.
“그러세요! 너희들도 얼른 들어와! 소장님이 다 해결할거야! 걱정 말고”라고 하면서 난 아이들을 챙겨주었다.
아이들은 겁에 질려서 떨다가 자리를 펴주자 잠시 후 잠이 들었다.
“그런데 무슨 일이예요?”라고 난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