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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와 민수 이야기 ( 20 부 )

 


  주희와 민수 이야기  ( 20 부 )


상조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다영이의 신음 소리가 잦아지는 것을 듣고 있었다.


일이 끝나가고 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민수의 코고는 소리가 들렸을 때 상조는 빼곰히 방문을 열어보았다.
여명이 방안을 비추고 있었다.


살냄새와 비린내가 훅 끼쳤다. 둘은 이불도 덥지 않고 알몸으로 얽혀서 누워 있었다.


다영이는 민수의 팔을 베개 삼고 한 손은 그의 가슴에 얹어 놓았다.


민수놈의 손은 다영이의 풍만한 가슴에 천연덕스럽게 올려져 있었다.



딸애의 검은 음모를 바라보기가 부끄러웠으나 이제는 딸이 아니라 여자로 보였기 때문에
참을만 했다.
좀 부끄러운 것은 딸애의 보지에서 정액이 흘러내리고 있는 광경이었다.


 ‘좀 닦지.’
상조는 현장을 확인하자 둘이 벌인 일을 확신할 수 있었다.



아내는 둘이 어떤 사이인 줄도 모르고 그토록 정성껏 아침을 차려주고 웃고 떠들었던 것이다.
집안 꼴이 말이 아니었다.


주희가 바람 피울 때는 유부녀가 좀 그렇다고 쳐도 이번에는 새파란 딸애가 남자랑
놀아나니 이거 원.


가장으로서 가족을 제대로 추스르고 사나 하는 자괴감이 들었다.
무슨 행동을 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여기까지 생각하다보면 만사가 다 귀찮아졌다.
상조는 그저 깊은 산 속의 절이나 들어가고 싶었다.


****************


상조는 병원에서 일도 손에 안잡히고 해서 퇴근할 무렵 경식을 불러냈다.
경식은 버럭 화부터 내고 나섰다.


수사관이나 피의자들한테 큰소리나 치던 검사 성격이 나온 것이다.


 “그런 뱀새끼를 집 안에 들여놓고도 그렇게 웃음이 나와? 당장 좃을 짤라버려야지.”
 “나도 하도 한심해서 웃음이 다 나온다야.”


 “니가 그러니까 그 전에도 제수씨가 수영강사랑 놀아나신 거 아냐.”
 “꼭 그런 것만도 아니지뭐. 내 자지에 힘아리가 없어서 그러지 뭐.‘
상조가 스스로 자조했다.


 “야 이자식아, 남편이 힘 없으면 그냥 사는 거지, 뭐 이렇게 줏대가 없어.
 그리고 이번 문제는 니 자지힘이랑은 상관없잖아. 버릇을 단단히 고쳐둬.
 그 놈을 확 묻어버릴까. 아예 정말 자지를 잘라버리자. 니가 의사이기도 하니.”


 “나도 그러고 싶은 심정이다 정말.”


그들은 소주를 들이키며 남녀 성기 이름을 적나라하게 들먹거려 주위의 눈총을 샀다.
어떤 아가씨는 남자친구를 데리고 나가버리기도 했다.


그 여자의 뒷통수에 대고 걸쭉한 경식이,


 “야 이년아, 자지 보지가 뭐 어때서.
 오늘 밤에 남자 사타구니에 얼굴 처박고 자지를 게걸스럽게 빨아댈 년이.
 난 저렇게 내숭 떠는 년들이 제일 싫어.” 하고 쏘아 붙였다.


경식은 별 도움이 못 되었다. 예전에 조폭 애들을 끌어다가 수영 강사를 납치해서
땅 파놓고 위협이나 할 줄 알았지,
이렇게 새심한 주위와 구분이 필요한 일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딸과 관련 된 일이고 딸애가 그 민수를 조금 좋아하는 것 같으니 우격다짐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딸애가 상처받고 비뚤어지면 큰일 이었다.


고등학생인만큼  한때 철모르고 성에 관심이 많아져 물불 안가리고 그렇게 행동할 수도 있었다.


잘 타이를 일이다. 하지만 먼저 철없는 딸애를 갖고 논 그놈은 각단지게 처분할 필요가 있었다.


이게 어디라고, 어디서 굴러먹은 줄도 모르는 사내놈이 집에 틀어박혀 앉아
우리 병아리같은 딸내미를 품안에 안고 갖고 놀고 앉았어,


이런 후레불한당 같은 녀석이 다 있나.



아내는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거야.
당장 불러다가 혼내고 싶지만 그렇게 소문을 내고 싶지는 않았다.
집에 있을 때 딸애 관리좀 잘하라고 주의 정도는 줄 수 있는 일이지만,


아내도 전력이 있고 여고생을 요리할 정도로 대담한 민수라면 이미 아내까지 포섭한
상황일지도 모른다.


아내도 내 편이 아닌지도 몰랐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다.
아내까지 그의 배 아래 깔려 지내고 있다면 이거 집안 꼴리 말이 아니었다.


************


상조는 다음 날 출근하는 것처럼 집에서 나간 다음 정원에 숨어
주희와 민수가 어떻게 하는지 보기로 했다.


이층에서 사워를 하고 나온 민수가 팬티 바람으로 일층에 내려와 물을 따라 마셨다.


주희는 거리끼는 기색도 없이 화분에 물을 주었다. 뭐라고 대화도 하는 것 같기도 했다.


저것들이 속옷바람으로 다녀도 아무렇지도 않네. 더 보나마나 뻔한 일이었다.
사실 둘이 나눴던 대화는 이랬다.



 “요즘 일은 잘 되세요?”


민수의 물음에, 주희는 그 술집 얘기로 짐작하고 재밌다, 색다른 경험이다고 대답했다.
민수는 이제 주희에게 흥미를 잃었으므로 되려 잘됐다고 생각했다.


주희는 그의 팬티 차림을 보고 조금 흥분했지만 민수는 부끄럽지 않았다.
이런 옷차림은, 이제 주희에게 무감하다는 것을 넌지시 보여주는 시위와 같았다.


 “그런데다 날 떠넘기시구 너무해요, 민수씨.”


주희가 원망하는 말투로 말했다.
그는 이런 질퍽한 말조차 귀찮았으므로 그냥 과외 선생같은 냉정함을 보여주고 싶었다.


 “다영이는 시험을 잘 본 모양이더군요 ”
 “다 그게 선생님 덕이예요. 너무 고마워하고 있어요.”
 
상조는 뭘 이리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는가 싶어 조바심이 났다.


어서 그 둘이 거실에서 한바탕 뒹굴기라도 하면 현장 포착이 되어서 진실을
적나라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섹스 아니면 키스라도 해야 증거가 될 것 같았다.


그런데 얘기만 할 뿐 진전이 되지 않았다.
조금 있자 민수가 이층으로 올라가고 주희는 욕실로 들어갔다.


주희는 좀 있다가 속옷 차림으로 나와 천연덕스럽게 이층으로 올라갔다.
민수가 흠칫 놀라는 것 같았다.


 “모닝 섹스 한번 만 해줘요, 선생님.”
주희가 간절하게 애원했다.


 “우리 다시는 이러지 않기로 했잖아요.”
민수가 거절하고 나섰다. 이러다가는 파탄이 멀지 않은 것을 알고 있었다.


 “다영이가 성적도 올랐느니 뭐라도 잘 해주고 싶어요. 잘해 드릴게요.”
 "밥 먹고 공부하러 가야 해요. 자꾸 이러시면 저는 집을 나갈 수밖에 없어요.”


민수가 제법 감정을 부리자 주희도 한 수 접어야했다.
그런식으로 밖에 얘기를 할 수 없나 싶어 조금 민망해졌다.
내가 뭐 섹스에 목매다는 여자도 아니고,
둘이 그렇게 편하게 지내던 시절도 있고해서 과감하게 말해본 것인데 말이다.


 “알았어요. 미안해요. 어서 도서관 가요.”
그녀는 새침한 젊은 사내의 기분을 맞춰주려 말을 바꾸고 1층으로 내려갔다.



둘이 과연 무슨 얘기를 했을까 참 궁금하였다. 행동상으로 본다면 그냥 과외 선생과
주인 아줌마가 나눌 수 있는 대화 같기도 했다.


아내가 뭐라고 사정조로 얘기를 하는 것도 다영이 문제를 의논하는 것 같기도 하고.
속옷 바람으로 그렇게 쉽게 대하는 것도 친누나 동생처럼 편해서 그러는 것 같고,


오히려 서로 몸을 가리고 수줍어하는 것보다 더 안심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닌가 싶었다.


오해였나?
아니야 저 녀석이 딸애랑 저러는 거 보면 그 정신 상태가 되먹질 못했어.
아직 확실한 판단이 서지 못했다.


녀석이 가방을 챙겨들고 1층으로 내려왔다. 주희는 새침한 얼굴로 화분에 물을 주고 있었다.
상조는 몸을 피하려고 대문 밖으로 나가려는데,


갑자기 민수가 아내 뒤로 다가가더니 다짜고짜 아내의 팬티를 내렸다.


아내가 거실 창에 두 손을 대고 엉덩이를 뒤로 빼게 했다.
민수는 거칠게 가방을 거실 바닥에 던지고는 자신도 바지만 내렸다.


그의 성기가 빳빳했다.
전희도 뭐도 없이 그냥 그것을 쑥 아내의 엉덩이 사이에 밀어 넣었다.
아내의 엉덩이가 앞쪽으로 밀렸으나 다시 다리를 고쳐 서서 뒤로 뺐다.


하얀 엉덩이가 햇볕에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거실 창이 덜덜거리며 흔들거렸다.


그 둘은 정원 밖이 숲이니 누가 볼거라고는 상상도 못하는 것 같았다.
아내는 얼굴을 찡그렸다. 괴이하게 찡그려졌기 때문에 너무 낯설게 느껴졌다.


자신은 아내의 그런 얼굴을 본 적도 없었다.
그는 두 손으로 브래지어 아래에 있는 아내의 가슴을 두 손으로 거칠게 훔쳤다.


브래지어가 쇄골까지 밀려올라왔다.
그의 엉덩이짓에 아내의 풍만한 젖이 되는 대로 흔들렸다.
아내의 두 다리가 마구 꼬여서 주저 앉혀질 것 같았다.


그는 “똑바로 못서!” 하면서 아내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찰싹 때렸다.
이거 완전히 아내를 성노리개 삼고 있었다.


아내는 말 잘 듣는 아이처럼 “죄송해요.” 하는 입 모양을 하면서 다리를 고쳐 섰다.
점점 그 녀석의 동작이 빨라지자 아내도 곧 죽어나가는 표정이었다.


결국 하얀 다리가 후들거리는 것을 못 참고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아내는 바닥에 누워 다리를 브이자로 벌렸다.


민수가 지체 없이 달려들어 자신의 사타구니를 그 사이에 박아 넣었다.
그의 튼실하고 탱탱한 엉덩이와 허벅지가 아내의 하얀 다리를 마구 짓이겼다.


그 다리는 곧 힘이 풀려 기역자로 꺾였다가 부르르 떨며 일자로 섰다가 양 옆으로
180도로 쪼개졌다가 다양한 형상을 지었다.


아내가 미친 여자처럼 일어나더니 민수를 눕히고 자신이 그 배위로 올라갔다.
말을 타는 것처럼 들썩거렸다.


긴 머리카락이 흰 등을 되는 대로 쓸고 있었다.
민수 녀석이 엉덩이를 들자 그의 자지가 아내의 보지에 박혀 들어가는 모습이
곧이 곧대로 보였다.


두 사람의 검은 털이 덤불처럼 어지럽게 섞였다가 다시 떨어졌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었다.



이런 광경까지 봤으면 확실히 확인된 것이었다.
상조는 분명 화가 나야하는데 이상하게 흥분이 되었다.
아랫도리에 힘이 팍 들어가 있었다.


 ‘어쩐다?’
민수가 나가는 것을 향나무 뒤에서 지켜보다가 아내가 욕실로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상조는 집을 나왔다.


어떻게든 그 녀석을 손을 봐줘야 하긴 할 것 같은데 그 녀석이 나쁘게 보이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현실적으로 이렇게 변태적인 감정에 기대면 안되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


 "오늘 피곤해 보이시네요."
윤 간호사가 시무룩히 앉아 있는 상조를 위로하려고 했다.
 3년이나 데리고 있어서 여동생 같은 여자였다.


 "아니야 아무일도. 근데 말야 성희씨가 만일 남편아닌 남자가 좋아진다면 어떻게 할거야?
 뭐 결혼한 다음 문제지만."


 "호호호, 아침부터 원장님이 왜 그러신가 했더니 사모님이 무슨 바람이라도 피우셨나봐요."


상조는 윤간호사가 너무 주제넘은 말을 하고 있지는 않나하고 기분이 좀 상했다.
아무리 편하고 잘해주는 원장이지만 지켜야할 선이 있었다.


그런데 윤성희는 이거 숫제 심각한 상황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이거 웃지 말라고. 나는 심각하니까."
 "에게, 그렇다고 사모님이 원장님 버리고 어디 가실까.
 원장님 같은 남편감이 다시 어디에 있을라고."


윤이 그렇게 말해주니 기분이 다시 좋아졌다. 사람 마음은 참 간사하기 그지 없었다.


 "하, 하여튼 걱정이야."
 "사모님이 누구랑 그러는데요?"
 "놀라지마. 우리 딸애 과외 강사야."


 "완전 범새끼를 집 안에다 키우는구만요."
 "내가 그말이야. 근데 아내도 짝짝꿍이 맞아있는 거보니 함부로 손 댈 수도 없고."


윤이 쿡쿡 웃으며 말했다.


 "저한테 방법이 있어요, 그 남자 자지를 짤라버리면 돼요."
 "말이 되는 소리야?"


 "둘이 합심하면 가능하다고요. 여기로 데려와서 눕혀 놓고는... 으흐흐"
그녀가 뭐가 그리 좋은지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영원히 잠재워버린다...? 그것도 좋은 방법이군. 근데 어떻게?"
 “우선 같이 목욕탕에 한번 가세요. 그리고는 콘돌리마나 헤르페스 바이러스 증상을
 대충 얘기하며 겁을 줘보세요.
그 자가 섹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분명히 성병에 민감할 거예요.”



윤성희의 계략을 들으니 그럴듯했다.
겁을 줘서는,우리집의 과외선생이기 때문에 특별히 내가 봐주겠다고 하며
진료실로 한번 오라고 해서, 국소마취제 주사한방으로 신경을 잠재워버리는 것이다.


뭐라고 길길이 날뛰면 네 죗값이라고 둘러대면 될 일이고.


 “윤 간호사가 어떻게 그런 계획을 생각했는지 기특하군,”
 “다 원장님이 절 아껴준 데에 대한 보답이죠.”



그 다음 날은 토요일이었다.
상조는 아침에 민수를 데리고 사우나에 갔다.


성기능을 상실했다는 주희의 말이 생각난 민수는 어디 기능상실의 성기를 갖고도
다른 사람에게 사우나에 가자고 잘도말한다고 생각하며 속으로 웃었다.


그리고 기능 상실한 자지는 어떻게 생겨먹었나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흔쾌히 승낙했다.



상조는 사우나에 민수를 데리고 온 것을 만족해하며 흐뭇하게 웃었다.
네놈의 섹스행각도 오늘로 마지막이다...... 그래야 세상이 공정한 거다 이놈아.


 “요즘 공부는 잘 되나?”
상조가 형식적으로 물어봤다.


그래, 니가 고시를 패스하든 못하든 나는 상관없다. 패스해서 잘 먹고 잘 살아라.
하지만 니 자지는 안된다. 그대로 내버려 둘 수 없다.


덜렁거리는 민수의 자지를 보자 상조는 질투심이 훅 일었다.
저 물건이 아내와 딸의 보지에 들락날락 거렸다는 것에 짜증이 났다.


저것의 쿵덕질에 아내와 딸이 신음을 지르고 몸을 떨었다는 사실에 분노가 일었다.


 “참 자지가 굵고 크네 그려.”
상조는 자신도 모르게 민수의 성기를 손으로 만져보았다.


 “아구 왜 그러세요, 정말.”
민수가 급히 그의 손을 뿌리쳤다.


 “내가 하루에도 자지를 한 열 개는 보잖아. 자네 것은 참 좋아.”
 “하, 그래요? 고맙습니다.”


비뇨기과 의사로서 자신의 성기를 만져본 줄을 알고, 민수는 손을 뿌리친 것을 미안해했다.


 “이것도 자주 써야 기능이 유지되는데 민수학생은 자주 쓰고?”


상조는 니놈이 어떻게 거짓말을 하는가보자 싶어 넌지시 떠보았다.


 “여자 친구가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은 써요.”


그럼 이놈이 딸과 아내 말고 여자친구까지 셋을 농락하고 지낸단 말인가. 욕심도 많구나.


 “성병 검사는 받아보고?”
 “여자 친구랑만 하는데 무슨 성병이 걸렸을라고요.”
 “그래도 알 수 없는 거야.
 내 병원에 온 사람 중에는 공중 목욕탕가서 입욕 한 번 했다가 매독에 걸리기도 했어.”


상조가 겁을 주자 민수가 조금 움찔했다.


 “귀두 주변에 그 돌기는 뭐야.”


상조가 유난히 눈을 번뜩이며 민수의 귀두에 나 있는 좁쌀같은 돌기를 만져 보았다.


 “아무래도 헤르페스 같은데...”


자위를 자주해서 생긴 부스럼인 줄 알지만 대충 둘러댔다.


 “예?”
 “그거 내비두면 성기능부전까지 갈 수 있어.”


이제야 민수가 심각성을 느낀듯했다.
민수는 판조가 비뇨기과 의사니까 거짓말 같은 것을 할리 없다고 믿었다.
성기능부전에 걸리면 그건 큰일이었다.


인생의 큰 행복인 육체적 쾌락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여자들의 따뜻한 몸을 부둥켜안고 흥분에 싸여 소리를 지르고 부드러운 속살에
성기를 헤집어넣고......


이런 동물적인 행복은 구차한 책이나 영화같은 문화활동에서는 얻을 수 없는
원초적인 행복이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월요일에 내 병원으로 한번 와봐. 진료해줄테니. 완치는 좀 걸리겠지만


민수는 힘없이 축 늘어진 상조 자지를 바라보았다.
불알도 조그맣게 오그라든 채 볼품없게 늘어져 있었다.
기능을 상실한 살점이었다. 그렇게 되기 싫었다. 항상 튼튼하고 힘있게 유지하고 싶었다.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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