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와 민수 이야기 ( 9부 )
주희와 민수 이야기 (9 부)
“잘 했어요. 혀가 감미로워요.아랫입술을 잡아 당기 듯 빨아 먹으면 되요.이제 알았죠?”
민수는 냉정한 주희가 조금 미워졌다.
선생 노릇 그만 해도 될텐데 끝까지 가르치려는 그 의도를 점점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면서 그의 몸은 점점 조바심이 일었다.
“선생님, 아래 만져볼래요?”
주희가 제의했다. 민수는 이제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민수는 지금까지 여자의 성기가 어떻게 생긴지도 몰랐으나, 상상은 많이 해보았다.
그러나 구체적이지가 못했다. 민수의 손이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괜찮아요. 한번 만지면 아무렇지도 않게 될 거예요.”
주희는 민수의 손을 가져가 자신의 배 위에 올려 놓았다.
가운이 이미 젖혀진 상태였기 때문에 맨살이 바로 닿았다.
민수는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팬티 사이로 손을 불쑥 밀어 넣었다.
까칠한 털이 느껴졌다.
“털이 많아요.”
“그렇죠. 제가 좀 무성해요. 더 아래요.”
민수는 털로 덮인 까칠한 둔덕을 쓰다듬어 보았다.
그리고 손바닥으로 소중하게 감싸 보았다. 가시가 연해질대로 연해진 밤송이 같았다.
아무리 주무르고 눌러도 내 편인 밤송이였다.
이런 감상도 잠시, 곧장 더 손을 뻗어내려가자 따뜻한 물기가 만져졌다.
손가락에 뽕뽕을 묻힌 것처럼 미끌거렸다. 굴을 만질 때 같았다.
어느 순간 손가락이 살 속으로 쑥 빨려들어갔다.
"아~! 흑..! "
주희가 알 수 없는 소리를 내었다.
“손가락이 두껍고 기니까...”
또 뭐라고 하려다가 잇지 못했다.
잠옷으로 입는 흰 실크 가운은 벌려져 있었고 검은 팬티 속에는
물고기를 잡아 놓은 손이 그 안에서 까딱거리고 있었다.
이제부터 민수는 더 이상 가르침을 받을 필요가 없었다.
민수는 여태까지 진화에 성공해 살아남은 인간의 한 후손으로서 여자와 단둘이 있고
서로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을 때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는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손가락은 따뜻한 물에 젖어 있었다. 주희의 팽팽한 속살이 손가락을 압박하고 있었다.
입술로 꽉 깨물고 있었다.
“물이 많아요.”
“아까부터 젖어 있었어요.”
“저랑 있어서 좋아요?”
어디 대답을 제대로 하나보자 싶어 손가락을 크게 휘저으며 물었다.
과연 주희는 숨을 크게 한번 몰아숴야 했다. 그래도 대답을 잊지 않았다.
“예. 저는 가르쳐주고 싶어서... 아하.”
“이럴려고 가르쳐 준 것 아니었어요?”
“새미씨와 하기 전에 나랑 먼저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가르치기만 하는
선생님이 잘 모르면 쪽팔리니까.우리 다영이 선생님이니까.”
민수는 주희처럼 고급취향을 가진 여자가 ‘쪽팔리다’는 말을 써서,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도 좀 놀랐다.
민수는 손가락을 깊이 넣어 돌리다 걸리적거리는 살을 두 손가락으로 살짝 잡아당겼다.
의외로 많이 늘어났다.
“어머니도 그런 말을 쓰네요.”
“평소에는 전혀 안쓰니까. 그런 쌍스런 말을 좋아해요.
선생님 부탁하나 있는데 그런말 나한테 해줘요.”
민수는 망설였다. 언어 하나는 순화하고 살아온 그였다.
고아원 살면서도 원생 티 안내려고 무던히 애를 썼다. 그가 할 수 있는 욕은 ‘짜식’이 전부였다.
“날 이년이라고 불러요. 창녀같은 년이라고 불러요.”
민수는 많이 망설이다가 둘만이 있고 듣는 사람이 원하는 한 못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야 이년아.”
“아, 좋아. 선생님이 나한테 그러니까 너무 좋아. 너 나랑 해보고 싶었니
“어머니가 속옷 입고 다닐 때 조금. 가슴이 좀 비쳐서.”
“어머니는 무슨. 이렇게 있을 때는 그냥 주희라고 불러. 년도 좋고. 알았지?”
"어..그럴게 "
민수는 남생이처럼 대답을 잘했다.
“보지 빨아볼래. 얼마나 잘 빠나 어디 한번.”
주희가 요구했다. 민수는 정신이 거의다 풀어진 상태였지만 ‘보지’라는 말을 듣고
‘이건 너무 하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주희의 대담함에 놀랐다.
민수는 손가락을 빼고 배아래로 머리를 내리고 팬티를 벗겨 내렸다.
“다리 좀 들어 봐.”
주희가 길고 잘빠진 두다리를 들어 올렸다.
민수는 좀 떨어져서 주희를 보자 그 몸매가 굉장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몸매 아주 좋아.”
"고마워 ! "
주희가 웃었다.
그러나 그녀가 이렇게 여유를 갖고 대꾸를 해주는 것은 이것이 마지막이었다.
민수가 무성한 털 숲에 머리를 처박았다.
곧장 물기가 젖다 못해 흘러내리는 살점을 입술 사이에 덥석 물어재꼈다.
그리고는 혀를 깊숙이 넣었다.
주희는 몸이 아찔해져 두다리에 저절로 경련이 일었다.
민수는 입에 거슬리는 살점을 입에 넣고 잡아당겼다.
“아... 너무 좋아. 어 그렇게...”
주희가 자지러지기 시작했다.
"나, 잘 빨지 ? "
"어..! 흑...계속..."
“이 걸레야. 그 수영강사도 이렇게 빨아줬어? 보지 빨리니까 좋아?”
“넣어줘. 자지 넣어줘 제발.”
민수는 이제야 옷을 벗어재꼈다. 이제까지는 옷 하나도 벗지 않고 있었다.
단숨에 벗었다. 그의 성기는 이미 부풀대로 부풀어 있었다.
그가 잠깐 숨을 고르고 있는데 ,
주희가 손을 뻗어 그의 성기를 꽉 잡아 자신의 구멍으로 가져갔다.
민수는 손을 뿌리치고 주희의 다리를 쫙 벌려 사타구니를 깊숙이 밀어부쳤다.
그러나 조준이 잘 안되었다.
“더 아래. 어 어...”
주희가 물기에 젖은 소리로 코치해 주었다.
“니꺼 너무 커. 겁나...”
겁을 방어할 틈도 없이 민수의 성기가 살점을 헤집고 주희 구멍속으로 쑥 들어갔다.
주희는 거의 숨을 못 쉴 지경이었다. 다섯달 만에 제대로 된 섹스가 될 것 같았다.
잔뜩 기대가 되었다. 몸이 이미 알고 있었다.
민수는 조금 걸리적 거리는 기분이 들었다.
“조금 더 박아넣어.”
“니 구멍이 좀 작은가 봐.”
“왔다갔다 하면 곧 괜찮아져.”
과연 주희 말대로 서너 번 왔다갔다 하니 곧 더 깊이 들어갔다.
“아, 좋아. 계속.”
민수는 몸 전체가 꽉 끼는 기분이었다. 황홀한 구속이었다.
계속 이 속에 감금되어 있었으면 싶었다.
민수의 성기는 들어갈 때는 주희의 온 살을 휘감고 들어갔다가 나올 때는
온 살점을 끄집어서 나왔다. 마찰력이 극대화 되었다.
“아, 꼬챙이로 쑤셔대는 것 같아.”
“그 백인 놈은 어땠어.”
“너무 말랑말랑했어. 단단한 게 좋아... 니가 좋아.”
민수의 동작이 빨라졌다. 그러자 주희의 소리도 덩달아 커졌다.
아파트였다면 옆집 사람들이 잠을 깰 정도였다.
“굿굿, 베리 굿! 아하, 쌀 것 같아!”
“싸싸! 그냥 싸!”
민수도 소리를 질렀다. 그는 주희를 돌려 세워 엉덩이를 들게 했다.
풍만하고 균형이 잘 잡힌 엉덩이였다. 보기만 해도 박아 넣고 싶었다.
“내 것이 뒤 쪽에 있어서 뒤에서 박아넣기 좋을 거야.
그 수영강사는 빽 보지라고 하며 좋아라 했어.”
“너는 못하는 말이 없구나. 뭐 그렇게 나불대냐. 이제 뚝.”
민수는 말없는 여자를 원했다.
주희의 말은 민수의 성적 환타지를 자꾸 방해했다.
말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받아주는 짐승을 원했다.
민수는 손바닥으로 주희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살 부딪히는 소리가 선명했다.
그리고는 그의 처분만을 기다리는 엉덩이에 사타구니를 바짝 붙이고 곧추선 성기를
곧장 밀어넣었다.
주희가 계속 앞으로 밀려났기 때문에 두손으로 침대의 판을 잡게 했다.
그래도 민수의 강한 힘 때문에 주희의 몸이 벽쪽으로 붙여졌다.
몇 번이나 주희를 끄집어 내려야 했다.
민수의 사타구니와 주희의 엉덩이가 부딪히는 소리가 빨라졌다.
덩달아 주희의 소리도 커졌다. 곧 그들은 지쳐 떨어졌다.
주희의 머리카락은 침대 위에 되는 대로 흩어져 있었다.
민수는 주희를 품안에 꼭 안아 주었다.
“나의 애기...”
주희는 정신이 거의 나간 상태에서도 이 말을 잊지 않았다.
오랜만에 느껴본 오르가즘이었다.
그녀는 민수의 어리숙함이며 또 막상 섹스를 할 때 보여준 그 강한 힘이며,
모든 것이 맘에 들었다.
남편에 대한 죄책감은 오르가즘에 파묻혀버렸다.
첫사랑!
민수가 그 사람을 닮지 않았어도 이렇게 좋았을까. 나를 냉정히 버린 남자.
그 사람이 손아귀에 잡힌 기분이었다.
“섹스하고 싶을 때에는 언제든지 말해요. 저도 최선을 다할게요.”
주희가 다시 존대를 했다.
“좋았어요?”
“너무 좋았어요. 민수씨는?”
“저두요. 섹스가 이렇게 좋을 줄 몰랐어요.”
주희는 정액이 스멀거리며 사타구니로 타고 내리는 것을 느끼며 가만히 누워 있었다.
질 속에 피임도구를 설치했기 때문에 임신 걱정은 없었다.
콘돔을 싫어하는 수영강사가 알려준 피임법이었다.
민수를 만나러 올라오기 전에 구멍 안에 그 도구를 끼워 넣으면서 좀 속보인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하니 참 잘한 일이었다. 콘돔은 아무래도 감촉에서 차이가 났다.
주희는 이제는 고꾸라져 버린 민수의 성기를 손 안에 넣고 조물락거렸다.
너무 귀여웠다.
내 속을 그렇게 겁도 없이 후벼파던 애가 이제는 풀이 죽어 쉬고 있구나,
이 귀여운 것아. 너 다음 번에도 벌떡 일어나 나 겁주려고 하지?
그 때도 잘 부탁한다, 요것아.
주희는 아직도 나른한 기분에 젖어 잠에 빠져들었다.
“엄마 무슨 좋은 일 있어?”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반찬을 내오는 주희를 보고 다영이가 물었다.
아무래도 엄마가 변한 것 같았다. 엄마의 눈빛에는 활기가 있었다.
예전보다 훨씬 잘 웃고 더 젊어진 것 같았다.
일나가는 아버지한테도 키스를 하는가 하면, 거실에다 꽃을 꽃아놓기도 했다.
상조도 그런 주희의 변화를 감지하고 있었다.
“당신이 그렇게 기분이 좋아서 나도 좋아.”
상조는 고개를 숙이고 밥을 먹는 민수와 생글거리는 주희를 번갈아 보며 말했다.
“선생님은 시험 준비는 잘 돼요?” 민수에게도 물었다.
민수는 상조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를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대답했다.
“예, 도서관에 그냥 살아요.”
“선생님 덕분에 다영이 성적이 오르고 있어서 페이를 좀 올려줄까 하는데...”
민수는 그런 호의가 달갑지 않았다.
자신에 대한 관심을 끊어주는 게 가장 속이 편할 것 같았다.
그날 오후, 민수는 동네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주희의 문자를 받았다.
‘집에 와서 점심먹고 갈래요?’
민수는 이미 새미랑 점심 먹기로 했기 때문에 난감했다.
하지만 그는 아무하고나 먹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주인 아주머니가 웬일이래?”
민수는 얼마 전에 새미에게 입주과외를 하고 있다고 대충 설명해 주었다.
그 뒤로 새미는 민수에게 더욱 연민이 생기고 있는 참이었다.
그리고 또한 그 주인 아주머니가 민수에게 너무 잘해준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늦은 밤에 야식을 해 준다느니, 저녁먹게 꼭 들어오라고 한다느니... ‘이번엔 낮에?’
“모르겠어. 뭘 맛있는 것을 했나봐. 너도 같이 갈래?”
새미는 따라가보고 싶었지만 민수 집도 아닌 집에, 선 뜻 갈 용기는 나지 않았다.
“아주머니가 너 보고 싶다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민수는 새미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왔다.
주희는 둘에게 밥을 차려 주었다. 파출부 아주머니는 어디가고 없었다.
‘젊다는 것이 좋구나.’
주희는 이십대 중반의 싱싱한 육체를 가진 새미의 몸을 힐끗 쳐다 보았다.
생글생글 웃는 모습이 여자가 보기에도 탐이 났다.
엉덩이가 둥글게 튀어나온 것 하며 대충 티를 걸치고 있었지만 단단하고 큰 가슴하며,
흰 목선에다 검고 윤기 있는 머리... 섹시한 모습이었다.
그 가치를 과연 민수가 알고 있기나 한 것인지 궁금했다.
새미는 주인 아줌마라고 하길래 진짜 아줌마인줄 알았는데,
주희를 처음 딱 본 순간, 20대 후반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꽉 쨍기는 스판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그 몸매도 모델급이었다.
집에서 이런 식으로 꼭 옷을 입어야 하나?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같은 여자가 보기에도 탐이 나는 몸매였다.
“얘기만 많이 들었는데 새미씨 이렇게 보니 너무 멋있고 예뻐요. 외교관 꼭 되세요.”
주희가 덕담을 건네자 새미도 이에 질세라,
“아주머니, 너무 젊어 보이고 미인이세요. 피부도 탱탱하고. 무슨 화장품 써요?”
“화장품이야 뭐. 그냥 세수만 해요.”
주희가 한번 웃었다. 자신감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그러나 불안했다.
둘이 밥을 다 먹고 나가려고 하자, 주희가
“좀 있다가 다영이가 일찍 들어올거 거든요. 이따 저녁 때 할 공부
미리 봐 주셨으면 하는데요. 다영이가 저녁에는 친구 생일 파티간다고 해서.”
새미는 뻘쭘히 서 있다가 혼자 돌아섰다. 대문이 닫히자 주희가 그에게 다가왔다.
“선생님 더운데 사워할래요? 저는 아까 했어요.”
이미 수건까지 준비해 두었다.
“이따 저녁에 하지요. 다영이가 올지도 모르는데.”
“다영이는 안와요. 아주머니도 집에 보냈어요.”
주희는 좀 애가 탔다.
민수가 다 알아서 해주길 바랐는데 아직 그는 이런 말들에 익숙하지 않았다.
운동을 하고 사워를 하고 있는데 며칠 전에 민수랑 허벅지게 한 섹스가 생각났다.
밤에는 가족들이 있으니 불가능했다.
시간은 낮 밖에 없었다. 그런데 낮에는 파출부 아주머니가 지키고 있었다.
우선 아주머니를 보냈다. 많이 망설이다가 민수에게 문자를 보낸 것이다.
이제 단 둘 뿐이었다.
“선생님이랑 하고 싶어요. 저 요즘 배란긴가 봐요.”
민수는 주희의 솔직한 요구에 많이 흥분 되었다. 거칠게 주희를 거실바닥에 쓰러뜨렸다.
어떤 설명과 유혹의 말도 없었다. 스판 바지를 벗기려 하자,
“그냥 찢어줘.” 라고 주희가 말했다.
그는 두손으로 스판을 죽 찢었다. 햇볕아래 주희의 살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팬티는 입고 있지 않았다.
“이미 젖어 있네”
민수가 아래를 입으로 빨며 말했다.
“니가 새미랑 정답게 얘기할 때부터 흥분이 되었어. 니가 이렇게 해주는 상상했어.
아까 사워하면서 너랑 하는 상상하며 자위도 했어.”
“정말? 나도 너랑 하는 상상하며 자위한 적 있는데.”
주희는 이 말을 듣고 흡족했다.
“다음부터 그런 생각들면 나한테 말해. 나랑하면 되지. 아깝잖아.”
주희가 민수에게 키스를 하며 말했다.
“그럴게. 잘 해줄거지?”
"응 !"
아랫도리만 벗겨진 주희를 보자 민수는 더 흥분이 되었다.
주희는 딱딱한 거실 바닥위에 누워있자,
하지 말아야 할 곳에서 하는 것 같아 역시 더 흥분이 되었다.
“지금 넣어. 물이 조금만 나왔을 때 넣으면 더 꽉 낄거야. 꽉 끼게 해줘.”
민수는 곧바로 성기를 주희의 구멍에 꽂아 넣었다.
"흑…! "
민수는 거칠게 밀어넣었다. 주희의 몸이 자꾸 위로 미끌려 올라갔다.
주희는 애무없이 곧바로 그렇게 삽입이 되자 꼭 강간을 당하는 기분이었다.
“니가 선생님이라고 생각하는거야.”
“어머니, 제가 지금까지 선생님 아니었어요?”
“니가 다영이 선생이었지 내 선생님은 아니었잖아. 이번에 진짜 선생님...
아 선생님 이러시면 안돼요. 다른 애들이 봐요.”
민수도 상상력을 발동해보기로 했다.
“다 집에 갔어. 교실에 우리 뿐이잖아. 너 이럴려고 남은 거 아니었어?”
“아니에요. 단지 뭐 물어보려고... 하지만 선생님이 자로 내 손바닥 때릴 때
좀 더 때려줬으면 싶었어요. 엉덩이도 때려주고. 선생님 너무 잘한다고...”
“니가 까져 가지고. 벌써부터 섹스나 밝히고. 너 좀 맞아야겠다.”
민수가 한 손으로 주희의 엉덩이를 찰싹거리는 소리가 나게 때렸다.
“너무 좋아요. 계속 때려주세요. 아, 선생님 사랑해요!”
주희의 몸이 자꾸 밀려올라가 다시 다리를 잡아 끌어 내려야 했다.
그러나 또 창틀까지 밀려 올라갔다.
“남편은 잘 해줘?”
“학생이 남편이 어딨어요, 선생님. 나 자위하는 거 구경만 해요.”
민수의 방아깨비질이 빨라졌다. 주희는 곧 자지러질 것 같았다.
너무 좋아 부끄러웠다. 무서웠다. 온몸이 곧 녹아 없어질 것 같았다.
아랫도리가 참 달콤하고 뜨거웠다.
계속 해주면 싶었다. 될래로 되라는 식이었다. 앞에 있는 남자가 너무 믿음직스러웠다.
까딱거리는 엉덩이가 대견했다.
크고 굵은 살점이 자꾸 몸안으로 밀려오는데 그 마찰력이 대단했다.
온 살점이 뜨거운 거기에 달라붙어 애원하며 떨고 있었다.
아랫도리부터 시원해진 기분이 머리 속까지 퍼졌다. 파도가 밀려오는 것 같았다.
구멍 속에 고여 있던 물이 민수의 성기에 딸려 나와 골짜기를 타고 흘러내렸다.
그러다 거실 바닥까지 떨어졌다.
갑자기 주희가 일어나 민수의 허벅지를 깔고 앉았다.육중한 엉덩이가 느껴졌다.
손으로 민수의 성기를 잡아 아래에 넣었다. 그리고는 말을 타듯이 엉덩이를 까불었다.
민수는 자극이 컸다.
“너 우리집에 있는 동안 내가 해달라고 할 때 꼭 해줘야돼, 알았지?”
주희가 소리를 질렀다.
“새미는 어떡하고!”
“걔랑은 그냥 같이 공부하고 손만 잡아, 플라토닉으로. 걔 보지에 이게 들어가는게 싫어.
정하고 싶다면 나한테 허락받고. 새미랑 하기 전에 힘 다 빼줄테니까!”
“욕심이 많구나!”
주희의 떡방아질이 빨라졌다.
앉아서 힘을 주고 있기 때문에 살에 긴장감이 느껴졌다. 건강한 한 마리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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