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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0] 한낮의 정사.(퍼옴)


[55] 여교사의 비밀 -1

나는 여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여 돈을 꽤 벌었다.
나는 그 돈으로 연립주택에 전세를 들었다.
대학생 신분으로 혼자 사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다지 큰 평수는 필요하지 않았으나
마침 값이 떨어질 때여서 20평 짜리 하나를 얻을 수 있었다.

내가 사는 곳은 2층이었다.
한강변에 위치해 있고 전망도 비교적 좋았다.
연립 앞으로는 언제나 푸른 강물이 우쭐렁대고 흘러가고 있었다.
뒤에는 동네였다.
1, 2층 짜리 낡고 오래된 단독 주택들이 즐비해서 재개발 문제가 한창 논의 되고
있었다.

겨울이었다.
나는 병원에 실습을 나가기도 했고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기도 했다.
한동안은 남자들을 사귀지도 않았다.
성병에 한 번 걸린 이후로 나는 남자들을 만나는 것이 두려워졌다.
인생이란 참으로 기이한 것이다.

나는 그렇게 쉬고 싶었으나 내가 사는 연립주택 뒤의 1층 짜리 단독주택에 사는
여교사가 내 시선을 잡아끄는 바람에 나는 다시 남자들을 만나지 않으면 안되었다.

나는 여관에서 일하면서 많은 남자들과 관계를 했다.
처음에는 남자들과 몸을 섞으면 흥분도 하고 긴장도 했으나 차츰차츰 나는 돈을
벌기 위한 섹스일 때는 무감각해 지게 되었다.
일테면 이런 식이었다.

여관에 들어오는 손님들은 대개 밤늦게 술에 취해 들어 오는 경우가 많았다.
밤 10시부터 손님들의 호출이 시작 되는데 나는 지정된 방에 들어가면 인사를 하고
옷을 벗은 뒤 침대에 올라간다.
남자들은 거의 대부분 샤워를 하고 속옷만 입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나는 남자를 눕힌 뒤에 간단하게 애무를 하고 장화를 신겨준 뒤에 관계를 한다.
장화를 신겨주면 성병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었다.
이따금 장화 신는 것을 거부하는 손님이 있어서 실갱이를 벌이기도 하지만 손님과
싸울 수가 없어서 나는 손님의 요구를 들어줄 때도 있었다.

다음에는 손님이 나에게로 올라와 살을 섞는다.
나는 그때부터 거짓으로 신음을 하는 척 하기도 하고 비명을 지르는 척 하기도
한다.
일부러 손님에게 바짝 달라붙으면 대개의 손님들은 10분도 안되어 일을 마친다.

나는 뒷처리를 하고 욕실에 들어가 씻은 뒤 옷을 입고 나오면 그것으로 그만인
것이다.
손님쪽에서는 10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일을 마쳐서 허전하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인 것이다.

대기실로 돌아와서 기다리다보면 바로 호출이 오기도 하고 그것으로 끝일 때도
있었다.
어느 날은 새벽까지 계속 호출이 와서 바쁘게 이 방 저방 돌아다닌 적도 있었다.

그러나 나는 대부분의 시간들이 적막했다.
손님들과의 관계에서는 거품 같은 욕망도 일어나지 않았고 무미건조 하기만 했다.

연립주택 뒤에 사는 여교사가 나의 관심을 끈 것은 동네 미장원에서였다.
내가 커트를 하기 위해 미장원에 들어가자 30대의 여자가 나오고 있었는데 뒷집에
사는 여자였다.
연립 주택을 나설 때나 들어올 때 우연히 눈이 마주치곤 했기 때문에 그 여자
얼굴이 낯익었던 것이다.

"어서 오세요."

미장원이라는 것이 대개 여자들 수다를 떠는 장소이기도 했지만 내가 커트를 할
때도 예외는 아니었다.

"글세. 연립주택에 사는 주희네서 내려다보면 그집 침실이 훤히 내려다보인다는
거야."

여자들은 처음에 나 때문에 입을 조심하는 듯 낮게 속삭였으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마구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주희네는 내가 사는 연립주택 3층에 사는 집이었다.
바로 내가 사는 집 위층이었다.

"어머머. 그럼 어떻게 해? 옷을 갈아 입는 것도 다 보이겠네?"
"옷 갈아 입는 것만 보이겠어? 밤일 하는 것도 보이지..."

"거기가 어떻게 알아? 봤어?"
"봤지."

"어머머!"
"어떻게 해?"

여자들도 음담패설에는 신경을 바짝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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