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리뉴얼 - 7부
내 대답이 마치 나오길 기다렸다는 듯 순식간에
방문이 열리면서 세영이가 방 안으로 들어왔다.
왠지 세영이가 내 방안에 들어오니 내 스스로가 위축이 되는 기분이었다.
“어..어... 뭔 일..인데...”
“왜 놀라고 그래요... 엄마가 과일 가져다주래서 주러 온 건데...
제 발 저리시는 게 있나 봐요 오빠? 호호호.”
나를 대하는 세영이의 행동과 태도가 확실히 달라져있었다.
지금 세영이의 모습은 마치 어렸을 때 나를 대하던 그 때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처럼 보였다.
오늘 자신과 있었던 일을 마치 내게 상기시켜주듯 말하는 세영이 때문에
난 그저 얼굴을 붉히며 세영이가 들고 있는 접시를 받아들었다.
잠시 뒤 세영이가 나가면서 하는 말에 나는 그만 얼음이라도 된 것처럼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있지... 엄마가 다음 주 부터 오빠한테 과외 받으래..”
분명 어제까진 세영이와 나 사이가 어색하게만 느껴져 편해지기 위해 세영이가 말을 놓길 바랐는데
오늘 사건 이후로 세영이가 이렇게 갑작스럽게 말을 놓자 왠지 마음 한구석이 찜찜해 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앞으로 세영이와 해야 될 과외가 걱정이 되었다.
지금도 이렇게 부담스러운데 어떻게 세영이 앞에서 태연하게 그녀를 가르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었다.
그날 밤 난 거의 뜬눈으로 밤을 세워야했다.
다음날 아침 난 외숙모와 같이 휘트니스센터로 가고 있었다.
입구에 도착하자 어제 봤던 민주어머니께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다.
“여기에요 세영엄마~~~!!”
“어머 일찍도 오셨네요. 민주엄마.”
지레짐작이지만 민주어머니께서는 외숙모에게 물어 시간 맞춰 오신 것 같았다.
“오셨어요... 저랑 운동하시면 몇 일간은 앓아 누우셔야 될 텐데 괜찮으시겠어요?”
약간의 과장을 더해 엄포를 놓으니 민주어머니께서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보이셨다.
“호호호. 그래요,,
트레이너 없이 아무렇게나 해서 운동효과도 별로 없었는데 이참에 큰맘 먹고 배워보도록 하죠.
그나저나 젊은 사람한테 우리 같은 아줌마 둘이 너무 짐이 되는 게 아닌지 모르겠어요. 호호호..”
난 민주어머니의 말씀에 손사래를 치며 휘트니스센터로 들어갔다.
비록 민주어머니나 외숙모 두 분 다 나보다 훨씬 연세가 많으셨지만
민주어머니는 그동안 운동을 꽤나 열심히 하신 듯 몸에 군살이라곤 찾기 어려울 정도로
나이에 걸맞지 않게 훌륭한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더군다나 170은 되 보이는 여자로써는 큰 키가 있어서 그런지 몸매로만 보면
이곳 휘트니스센터의 젊은 여자들보다도 나아보였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와 두 분과 같이 가볍게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외숙모는 나름 유연하셔서 곧잘 내 동작을 따라하셨지만 겉보기와는 달리
민주어머니께서는 몸이 꽤나 뻣뻣하신지 제대로 몸을 굽히지 못하시고 계셨다.
난 잠시 민주 어머니를 매트에 앉힌 채로 양다리를 곧게 피게 한 후
그녀의 등을 밀며 조금이라도 긴장된 근육을 풀 수 있게 도와드렸다.
“아구구... 너무 아파요.. 아흑...아으으으.”
몸을 실어 민주어머니의 등을 누르고 있으니 점점 더 다리 쪽으로 민주 어머니의 상체가 내려가는 게 보였다.
하지만 그에 따라 민주 어머니의 앓는 소리도 커져만 갔다.
“자~~ 조금만 더 버텨보세요..
이렇게 자주 풀어주셔야 나중에 갑작스런 힘에도 부상을 당할 염려가 없어요..
나이가 들수록 유연성 운동은 더 자주 해주시는 게 좋거든요..”
스트레칭을 하는 내내 난 민주어머니의 몸을 계속 눌러주고 있어야 했다.
그러자 처음엔 재미있어 하시던 외숙모의 표정이 시간이 갈수록 약간은 짜증스럽게 바뀌는 것만 같았다.
‘뭐지..이 묘한 기류는.....’
왠지 더 민주어머니의 몸을 터치했다간 외숙모가 토라질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난 급히 스트레칭을 마쳐야했다.
그 뒤론 런닝머신과 싸이클로 이동해 가볍게 유산소 운동을 하였다.
유산소 운동만으로 한 시간을 채우니 외숙모와 민주어머니께서는 벌써부터 녹초가 되신 듯 힘들어 하고 계셨다.
“자~~ 딱 5분만 쉬고 다시 운동을 시작할게요.. 쉬시면서 뭉친 근육 좀 풀고 계세요..”
난 잠시 정수기로 이동해서 물을 떠서 두 분께 나눠드렸다.
“땀을 많이들 흘리셔서 어느 정도 수분은 보충을 하셔야 돼요.
날이 덥다고 많은 물을 한꺼번에 드시는 건 좋지 못하고 적당히 목을 축이고
땀으로 빠진 수분을 보충하는 정도로만 드셔야 돼요.”
5분의 휴식이 끝나고 난 두 분을 버터플라이가 있는 곳으로 모시고 왔다.
운동 방법에 대해서 가볍게 설명을 드리고 시험을 보인 후 한분씩 차례대로 버터플라이에 앉혔다.
처음으로 외숙모를 앉힌 후 양팔을 모아보도록 했다.
아무래도 가슴과 관련된 운동이라 그런지 외숙모의 표정은 사뭇 진지하게만 보였다.
“그렇게 반동으로 순간적으로 모으시면 운동효과가 없으세요.
천천히 하되 이 가슴 쪽에 힘이 실리도록 하셔야 되요.
그리고 모으실 때는 완전히 멈추는 게 아니라 약간 틈을 줘서 닿지 않고 그 상태를 잠시 동안 유지하셔야 되요”
역시나 외숙모께서는 정석적인 방법으로 운동을 하시게 되니
가벼운 무게임에도 얼마 못가서 힘이 부치시는지 힘겨워 하고 계셨다.
난 그 상태로 횟수를 채우기 위해 외숙모의 양팔에 손을 얹어
힘이 부치실 때마다 조심씩 도와드려야 했다.
외숙모의 양팔이 모일 때 마다 꽤나 봉긋하게 가슴이 모이는 게
무척이나 섹시하게 보였지만 계속 보고 있자니 금세 자지가 꼴려오는 것만 같아
일부러 시선을 다른 쪽에 두려고 애를 썼다.
외숙모의 차례가 끝나고 다음은 민주어머니의 차례였다.
의외로 민주어머니께서는 기구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계시는 듯
별다른 지적 없이도 혼자서 운동을 해나가셨다.
난 그저 민주어머니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역시나 양팔이 모일 때마다 탱탱하게 올라오는 민주 어머니의 젖가슴을 나도 모르게 눈으로 즐기고 있었다.
잠시 그렇게 가슴을 훔쳐보고 있는 사이 민주 어머니와 순간적으로 눈이 마주치게 되었고
난 당황스러움에 황급히 시선을 돌렸다.
그 뒤로 민주어머니는 나와 눈이 마주칠 때면 묘한 웃음을 짓기 시작하셨다..
그 웃음은 마치 자신의 가슴을 봐도 좋다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고
가끔은 그 웃음에 섹기가 어려보이기까지 했다.
‘아.. 왠지 저 웃음 너무 부담스럽다. 꼭 내가 자신의 몸을 훔쳐보는 걸 알고 그걸 즐기고 있는 것 같아.’
난 오늘 외숙모와 민주어머니를 모시고 가슴을 위주로 한 운동만 가르쳐드렸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하시구요.
내일은 하체와 둔부 쪽 운동을 하도록 할게요..
들어가셔서 뭉친 부위를 가볍게 풀어주시고 스트레칭 자주 해 주시는 거 잊지 마세요~~”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오늘 하루도 무리한 운동으로 어깨를 결려하시는
외숙모께 마사지를 해드리기로 했다.
“이거 번번이 미안해서 어떡하니 정석아..”
외숙모는 내게 마사지를 부탁하시는 게 여전히 부담스러우신지
연신 미안한 표정을 지어 보이셨지만 오히려 내겐 외숙모의 몸을
맘 편히 만지며 구경할 수 있는 천금 같은 기회였기에 그저 마음속이 설레기만 했다.
외숙모를 침대 헤드 쪽을 바라보게 앉힌 채로 외숙모의 등 뒤로 가서
양손으로 외숙모의 뭉친 어깨 근육을 풀어드리기 시작했다.
어제 잠시 외숙모의 몸을 마사지 해 드리긴 했지만 이렇게 또 보드라운 맨살에
손을 데고 있으려니 금세 자지가 꼴려오는 것 같았다.
시작부터 이러면 내 스스로를 컨트롤 하지 못할 것만 같아 머릿속에서 피어나는
온갖 야한 생각들을 잊기 위해 난 애써 머리를 흔들며 떨쳐내려 하고 있었다.
‘천천히 한 단계 한 단계라고 했다...
지금 이렇게 흥분해 버리면... 기회는 사라질지도 모른다..
한정석... 정신을 차리자..’
마음을 다잡고 오직 외숙모의 몸이 내 손에 익숙해지기만을 바라며
정성을 다해 마사지를 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위에서 외숙모의 어깨를 만지다 보니 외숙모의 나시티 안 사정이 훤히 보였다.
중간 중간 어깨에 가하는 자극에 의해 외숙모의 몸이 흔들릴 때면
목과 나시티 사이의 벌어진 틈으로 젖가슴 일부가 출렁거리는 게 보였다.
나를 유혹하듯 출렁이고 있는 젖가슴에 현혹되지 않기 위해
나름 대수학에 나오는 수학공식까지 머릿속으로 떠올리며 마사지를 하고 있었지만
본능에 따라 움직여지고 있는 내 눈은 외숙모의 가슴을 쉽게 외면할 수 없게 만들고 있었다.
자꾸만 외숙모의 가슴을 보게 될수록 내 숨이 가빠져 오는 것만 같아 결국 서둘러 자세를 바꿔야 했다.
“저기 외숙모 어깨는 대강 푼 것 같으니 우선 이 앞에 엎드리세요.. 등하고 같이 해 드릴게요..”
외숙모는 아직 시원하게 어깨가 풀리지 않으신 듯 못내 아쉬워하며 내 앞에 엎드리고 계셨다.
내 입장에서도 충분히 시간을 드려 뭉친 어깨를 달래드리고 싶었지만
끌어 오르는 욕망을 주체할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이렇게라도 해서 눈앞에서 외숙모의 젖가슴을 가려버리자 당장의 욕망은 잠잠해 질 수 있었다.
한참을 등과 양 어깨를 주무르고 있자 외숙모께서는
피로가 풀리시는지 어느새 입꼬리가 올라가 있었다.
“아이고.. 우리 정석이 손이 진짜 약손이네... 피로가 다 풀리는 것 같아..
이렇게 매일 받다간 외숙모 마사지에 중독이라도 되겠는데....”
“헤헤.. 뭐 이정도 가지고 그러세요...”
나는 내심 외숙모의 말에 쾌재를 부르며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하고 있었다.
잠시 뒤 난 나머지 양팔과 어깻죽지를 마사지하기 위해 외숙모의 한쪽 팔을 내 쪽으로 들어 올렸다
그리곤 어깨 끝에서부터 시작해서 겨드랑이쪽을 주무른 후 팔의 뒷부분까지 주물러 올라갔습니다.
“으으으음~~~~”
어깨 끝을 지나 외숙모의 겨드랑이 사이로 내 손이 들어가자
처음엔 외숙모의 몸이 잠시 움찔하며 경직이 되는 듯 했지만
내 손이 부드럽게 그곳을 주무르니 경직된 몸이 풀리며
자연스레 외숙모는 앓는 듯 얕은 숨을 내쉬고 있었다.
아무래도 겨드랑이는 외숙모의 젖가슴 쪽 살과 연결된 부분이다 보니
내 손이 닿을 때면 외숙모께서는 무의식적으로 살짝 몸이 긴장하는 것 같았다.
무척이나 부드러운 느낌의 겨드랑이를 손으로 매만지고 있자니
그 새 또다시 욕망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아.... 분명 내 손에 닿은 것 같은데 별 말씀이 없으시네.. 조금 만 더 안쪽으로 손을 넣어 볼까...’
난 외숙모의 겨드랑이를 만지면서 잠시 동안 고민에 휩싸였다.
분명 겨드랑이 살과는 또 다른 부드럽고 뭉실뭉실한 느낌이 손끝에 느껴졌었는데
외숙모는 처음과는 달리 몸을 움찔거리시진 않고 계셨다.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지만 처음에 움찔움찔 하셨을 때부터
외숙모는 내 손이 자신의 가슴을 스치는 걸 느끼셨던 것 같다.
다만 이건 단지 마사지중 발생할 수 있는 불가결한 일일 뿐이라며
애써 묵인하고 계신 건 아닌가 싶었다.
그러기를 한참 외숙모의 반응에 난 좀 더 과감해지고 있었다.
어깻죽지와 겨드랑이 주변을 마사지할 때마다 조금씩 손을 더 깁게 넣어
외숙모의 가슴을 스치듯 만져 올라갔다.
분명 내 손이 가슴을 스치고 있지만 외숙모는 여전히 엎드린 채 내 마사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러자 난 조금 더 자신감이 생겨서 이번엔 손을 넣으면서 잠시
외숙모의 옆쪽 가슴을 겨드랑이 살과 같이 움켜쥐었다 놓아봤다.
그러자 외숙모의 입에서 깊은 한숨이 세어 나왔다.
“으음.....”
외숙모의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그 깊고 깊은 숨소리는 순간적으로
뇌를 자극하여 자지를 껄떡이게 만들고 있었다.
도대체 어디까지가 가능한 걸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정도라면
외숙모도 내가 의도적으로 자신의 가슴을 만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는 생각에
그 이상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정도만 해도 어디냐... 외숙모의 몸이 내 손길에 거부감이 들지 않을 때 까지만 참자....’
나는 내게 허락된 이 경계선까지를 마지노선으로 하여 잠시나마
부드럽고 탄력 있는 외숙모의 젖가슴을 마사지란 명목 하에 만져나갔다.
반복적으로 내 손이 자신의 가슴을 만져나가자
외숙모께서도 그에 따라 서서히 몸에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내 손이 자신의 젖가슴을 누르고 지나갈 때 마다 살짝 벌어져 있던
양 허벅지가 미세하게 조였다가 풀어지는 게 보였다.
아마도 외숙모 또한 성적으로 흥분이 되신 것 같아 보였다.
왠지 그 모습을 계속 보고 있자니 나 자신도 점점 흥분이 되어 나도 모르게 손에 힘이 실리고 있었다.
결국은 얼마 못가 깊숙이 들어가 버린 손에 의해 외숙모의 젖꼭지가 걸리게 되었고
그로 인해 외숙모는 움찔하면서 몸을 일으키셨다.
‘아씨.. 좆 됐다.. 이제 어떡하지... 아이구 적정선도 모르는 놈아...’
난 잠깐 사이 경계선을 지키지 못한 내 손을 탓하며 외숙모를 쳐다봤다.
외숙모께서는 꽤나 상기된 표정으로 얼굴을 붉히고 계셨고
나와 눈이 마주치자 애써 시선을 피하고 계셨다.
“저...정석아.. 거.....거긴 그만하면 되.....될 것 같아...
아...아직 어깨 쪽이 많이 결려서 그러는데 아까처럼 이 위쪽 좀 해줄래..”
난 외숙모께서 혹시라도 내 행동을 나무라진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외숙모께서는 좀 전의 일에 대해서는 말씀을 하지 않으셨다.
아마 자신도 내 손이 닿고 있음에도 그대로 둔 것에 때문에 정색을 하지 못하고
물 흐르듯 넘어가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싶었다.
나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앉아있는 외숙모의 등 뒤로 가서 뭉쳐있는
어깨와 함께 목뒤를 가볍게 엄지로 눌러가며 마사지를 해나갔다.
“아으음..... 역시나 좋네... 뒷목이 눌리면서 문질러지니 몸이 날아갈 것 같다...”
자칫 어색해질 수 있었던 분위기를 외숙모는 과하게 칭찬을 해주는 것으로
무마시키려고 하는 것 같아 보였다.
하지만 이런 외숙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미 욕정에 불이 붙어버린 난
나시티 안으로 비치는 외숙모의 젖가슴에 온 정신이 팔려있었다.
잠시 뒤 난 쇄골부위와 가슴 위쪽의 뭉친 근육을 풀어드린 다는 명목 하에
외숙모를 눕게 한 후 어깨 쪽으로 다가가 앉았다.
외숙모의 한쪽 팔을 내 다리 위에 올리고는 엄지로 어깨선을 따라 지그시 눌러나갔고
외숙모는 아프면서도 시원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내고 계셨다.
“전에 어머니께 마사지를 해드릴 때도 이 곳을 풀어주는 걸 제일 좋아하시더라구요... ”
내 말에 외숙모도 동의라도 하시는 듯 고개를 끄덕이시면서
잠시 인상을 찡그리셨다가 피기를 반복하고 계셨다.
“정석이 여자 친구가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무지 부럽네..
남자친구가 이렇게 마사지를 해줄 테니까.....
여자는 신체 구조상 항상 어깨 쪽이 자주 결리거든...”
난 외숙모께서 말씀하시는 신체 구조상이란 게 뭔지 이미 알고 있었다.
몸에 비해 큰 가슴을 가지고 있는 여자들은 항상 작은 어깨로 그 가슴을 지탱해 줘야하다 보니
어깨에 자연스레 무리가 가게 되어 자주 결린다는 것쯤은 상식으로 알고 있었다.
역시나 외숙모도 체구에 비해 큰 가슴을 가지고 계셨기에 그럴 것이라 쉽게 단정을 지을 수 있었다.
“제가 외숙모 매일 주물러 드릴게요..
그리고 여자 친구는요 무슨... 전 여자친구 사귈 생각이 아직은 없어요.. ”
외숙모는 내 말에 의아한 듯 고개를 내 쪽으로 돌리시고는 내게 물으셨다.
“23살이면 한참 연애를 할 나이인데 왜 생각이 없는 거야?”
‘그야 당신 때문이지...’
외숙모 때문에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을 하고 싶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 마음속에서의 외침으로만 끝이 났다.
“뭐 이제 갓 복학을 하게 되었는데 공부에 좀 더 매진해봐야죠..
그리고.. 또래 여자애들한테는 눈이 안가요 잘... 헤헤..”
난 은연중에 아주 희미하게나마 외숙모에게 내 의사를 표출했다.
“훗... 우리 정석이는 연상을 좋아하나 보구나..
외숙모 주변에 너보다 약간 나이 많은 누나뻘이라도 있나 찾아봐 줄까?”
나는 외숙모의 말씀에 정색을 하며 손사래를 쳤다.
“아.. 아니에요... 제가 좋아하는 여자는 제 손으로 찾아야죠..
모르는 사람에게 소개받는 건 제 취향이 아니라서요...”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외숙모께는 내 말이 자못 서운하게 들렸는지 약간 입이 나와 있었다.
“난 우리 정석이 아들처럼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석이는 외숙모를 모르는 사람정도로만 생각했나보구나...
이거 무척 서운한데...”
‘아.... 내 말은 그 뜻이 아니었는데.. 외숙모도 여자인데 ... 내가 말을 생각 없이 뱉어 버렸네..’
“아.. 외숙모 아니에요 그런거...
전 외숙모 같은 여자면 지금 당장이라도 만나겠는데 아직 그런 여자는 못 만나봐서....
소개팅에 나가서 아직까지 한 번도 제 맘에 든 여자는 만나본 적이 없어서
소개팅이 싫다고 하려던 게 그렇게 나온 거예요..”
피를 토하듯 열변을 토해내자 외숙모의 얼굴엔 그제야 웃음꽃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이구... 이런 아줌마가 어디가 좋다구... 좀 더 젊고 예쁜 아가씨를 만나야지~~”
‘외숙모는 제게 충분히 매력 있어 보여요.... 외숙모가 자꾸 여자로만 느껴져요 외숙모....’
나는 외숙모의 말씀에 약간 씁쓸해졌다.
더 이상의 경계선은 넘지 않은 채 그날 마사지를 마무리 하였다.
그 뒤로 수일을 보내고 나서 금요일이 찾아왔다.
오늘도 어김없이 오전에 외숙모, 민주어머니와 같이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민주어머니는 오늘 바벨의 무게를 한 단계 올린 탓에 힘에 부쳐하시는 게 눈에 보여
중간 중간 내가 도와드리게 되었고 그 때문에 평소보다 신체접촉이 빈번하게 일어났었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오늘따라 외숙모의 표정이 조금 좋지 않아보였다.
‘아.. 외숙모께서 날 아들처럼 생각하신다고 했는데..
내가 오늘 너무 민주어머니만 챙겨서 설마 서운하신건가....’
외숙모의 표정이 밝지 않아 나 또한 마음이 무거워져만 갔다.
집 앞에 도착해 민주어머니와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집안으로 들어온 나는
외숙모께 평소처럼 마사지를 해드리기 위해 외숙모가 계신 안방 문을 노크하고 있었다..
똑똑...
노크 소리 뒤로 외숙모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정석아 오늘은 그냥 외숙모 누워있을게.. 그냥 좀 피곤하네...”
아무래도 외숙모께서는 오늘따라 민주 어머니를 눈에 띄게 챙겨준 내게 서운함이 남아있으신 것 같았다.
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한참 동안을 안방 앞에서 서성이다 결국 내 방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침대에 누워 잠시 생각을 해보았다.
‘흠 질투를 하시는 건가.....
질투라고 생각하기엔 외숙모의 속내 자체를 모르고 있으니 이건 아닌 것 같고.....
아니면 서운해서 저러시는 건가.. 얼마 전에도 아들 같다 그러셨는데...
하지만 서운하다고 그렇게 좋아하시던 마사지도 거부하실 것 같지는 않고....
그도 아니면 정말 피곤해서 그러시는 건가..’
외숙모가 저러고 계시니 누워있어도 영 편치가 않았다.
그렇게 잠시 있으려니 뱃속에서는 출출하다며 신호를 보내오기 시작했다.
‘에이 이놈의 배꼽시계는 정확하게도 울리는 구나..’
거실로 나와 부엌으로 들어갔다.
혼자 밥을 해먹긴 그래서 주방을 뒤지던 중 라면을 발견해서 냄비에 2인분의 물을 넣고 물을 대우기 시작했다.
잠시 후 물이 끓기 시작해서 주방에 있는 호박과 파를 썰어서 라면과 함께 냄비에 넣었다.
‘음~~~ 냄새 좋네... 외숙모를 슬슬 깨워봐야겠다..’
나는 안방으로 가서 조심스럽게 노크를 했다.
“똑똑... 외숙모~~”
아직 자고 계시지 않았는지 외숙모께서 조금 잠긴 목소리로 내 부름에 답을 해왔다.
“응..... 왜?”
아직까지 기분이 나아지시지 않았는지 단답형의 답변만이 힘없이 돌아왔다.
“저기 점심 안 드세요? 제가 라면 좀 끓였는데 같이 드시죠..”
“아니 생각 없어..”
역시나 내게 돌아 온건 짧은 답변들뿐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는 다시 한 번 여쭤봤다. 한 번은 예의상 거절일수도 있으니..
“그러지 말고 나오세요. 2인분 끓였는데 같이 드세요..”
그러자 냉랭한 느낌의 외숙모의 목소리가 방안에서 들려왔다.
“됐어.. 너나 많이 먹어.. 생각 없대도..”
‘뭐야... 진짜...나한테 화라도 나신건가... 내가 뭘 잘못했다고....’
평소 같지 않은 외숙모의 반응에 나는 그저 어깨가 축 늘어진 채로
주방으로 돌아와 혼자서 꾸역꾸역 2인분의 라면을 먹어야 했다.
평소보다 재료도 듬뿍 넣어 맛있어야 할 라면인데
왠지 오늘은 그냥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라면보다 못한 것 같았다.
결국 반쯤 먹다 남은 라면을 버리고 내방으로 돌아왔다.
방안으로 들어와 딱히 할 것도 없던 난 잠시 인터넷으로 게임을 하다
그 마저도 재미가 없어져 그대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
하지만 밝은 대낮에 자려니 잠이 쉽사리 오지 않아 애꿎은 몸만 뒤척여야 했다.
똑똑똑
어떻게 잠이 들었던 건지 노크소리에 눈을 떠보니 주변이 칠흑같이 어두운 게 꽤나 시간이 흐른 것 같았다.
잠시 정신을 차리고 있는 사이 또 다시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똑똑똑
‘또 세영이가 밥 먹으라고 부르러 왔나보네...’
며칠간 방에만 있느라 세영이와는 식사 때를 제외하곤 마주치지 않았는데
또다시 마주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속이 불편해지고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외숙모로 인해 짜증이 가중이 된 기분이었다.
나도 모르게 짜증스런 표정으로 방문을 열어 젖혔다.
“정석이 깼니... 저녁도 안 먹고 계속 자길래... ”
문 앞에 서 있던 건 세영이가 아닌 외숙모였다.
외숙모의 말씀을 미루어 짐작하건데 아무래도 저녁시간도 한참이나 지난 시간인 듯 했다.
외숙모의 모습을 곁눈질로 살펴보니 오전 때보다는 다소 표정이 누그러지신 것 같았다.
그 모습에 왠지 다운되어 있던 내 기분도 덩달아 나아지는 것만 같았다.
“아... 자느라 시간이 지난지도 몰랐네요... 외숙모는 식사 하셨어요?”
외숙모는 대답 대신 들고 계셨던 쟁반을 내 눈앞에 보이셨다.
“아니.. 외삼촌이랑 세영이 밥 챙겨주고 나도 방안에서 좀 쉬다 좀 전에 나왔지...
외삼촌이 너 식사 안했다고 자꾸 귀찮게 해서 챙겨주러 나왔어!!”
쟁반 위에 놓인 치킨박스와 맥주를 보게 되니 금세 식욕이 돋는 것만 같았다.
외숙모와 함께 거실로 나와 오붓하게 둘이 치킨을 먹으며 술잔을 나눴다.
“캬아~~ 오랜만에 먹는 치맥이라 그런지 맥주가 입안에 착착 감기는데요. 외숙모..”
약간은 오버스러운 내 행동과 말투에 외숙모는 살포시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계셨다.
“식사 안하셨다면서요.. 치킨도 드시면서 마셔요.. 그러다 또 취하시지 말구요..”
“네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보는 내가 다 배가 부르는 것 같네...
힘들게 운동했는데 이 시간에 치킨 먹으면 살쪄서 안 돼, 난... 너나 실컷 먹어.. ”
맥주도 열량 면에선 상당할 텐데 외숙모께서는 목이 마르셨던 건지 벌써 혼자서 캔 2개를 비우고 계셨다.
치킨을 먹으며 외숙모의 눈치를 살피던 난 술이 비워진 것을 확인하고는
캔 맥주 하나를 더 따서 외숙모 앞에 놓아드렸다.
그리곤 슬며시 외숙모께 오전에 있었던 일을 물어보게 되었다.
“외숙모... 오전에 저 때문에 뭐 언짢은 일 있으셨던 거예요?”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다시금 외숙모의 안색이 바뀌고 말았다.
‘아.. 괜한 오지랖인건가 또....’
“후후.. 왜 그렇게 생각해? 외숙모는 피곤해서 그런 건데..?”
왠지 외숙모의 표정을 보니 진실한 대답 같아 보이진 않았다.
“저기 외숙모...”
또다시 내가 진지한 투로 외숙모를 부르자 외숙모께서는 이내 딴청을 피우시며 내 물음을 피하려하셨다.
“다 먹었으면 그만 치우고 외숙모 마사지나 해죠...
오늘은 건너뛰려고 했더니 그것도 버릇이 된 건지 왠지 몸이 찌뿌듯한 것만 같네...”
외숙모의 말씀에 내 몸에선 이내 기운이 펄펄 솟아나고 있었다.
치킨은 어느새 뒷전이 되어 먹던 것을 순식간에 정리를 하고 거실로 다시 나왔다.
거실로 가자 외숙모도 마침 안방에 가셔서 옷을 갈아입고 무언가를 들고 나오고 계셨다.
나는 잠시 동안 외숙모의 옷차림을 확인하고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쉽사리 잠재울 수가 없었다.
외숙모께서는 아주 짧은 스커트차림에 안에는 검은색 속바지를 입은 것 같았고
상의는 가슴이 움푹 페인 탑을 입고 계셨는데 마치 클럽에라도 가려는 차림새 같았다.
외숙모는 자신의 모습에 놀라워하고 있는 내 모습을 확인하시곤 멋쩍게 웃음을 짓고 계셨다.
“아무래도 오일을 바르려면 이렇게 입는 게 낫지 않을까 해서.. 호호호..”
그러고 보니 외숙모의 한손에 아로마 오일병이 들려있었다.
“보니까... 아로마 오일로 마사지 하는 게 몸에도 좋다고 그러네....
그리고....오늘 기분도 별로였는데 이렇게라도 기분 좀 풀고 싶어서...”
왠지 쑥스러워 하시는 외숙모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그 자리에서라도 당장 안아드리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타월하고 다 챙겨왔거든 아무래도 외삼촌은 주무시고 계셔서 안방에서 하긴 그렇고 오늘은 여기서 하자...”
하지만 오일 마사지를 하기엔 쇼파가 무척이나 불편해 보였다.
“외숙모 쇼파에서는 좁아서 하기가 힘들구요... 차라리... 제 방 침대에서 하시죠.. ”
잠시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는가 싶었지만 결국 외숙모는 내 말에 수궁한 채 내방으로 걸어가기 시작하셨다.
왠지 외숙모의 발걸음이 내겐 신혼방 안으로 수줍게 들어서는 새색시의 모습처럼 보였다.
외숙모를 내 방에 모셔놓고 난 욕실로 가서 깨끗이 손을 씻고
욕실 수납함에 있는 밴드하나를 꺼내 머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고정을 하고 방으로 돌아왔다.
방안을 들어서자 외숙모가 침대 정 중앙에 바른 자세로 누워 계셨다.
평소 내가 눕던 자리에 외숙모가 누워 있는걸 보게 되자 내 심장은 금세라도 터질 것만 같았다.
의연한 척 크게 심호흡을 몇 번 하고 침대 위로 몸을 실었다.
외숙모의 다리 쪽으로 다가가 무릎을 꿇어앉은 난
외숙모께서 준비해 오신 오일을 손에 약간 바른 후 가볍게 종아리 부분을 매만진 후
오일을 짜서 외숙모의 종아리 부분에 다시 뿌려드렸다.
아무래도 오일의 차가움 때문인지 오일이 종아리에 떨어지자 외숙모는 잠시 움찔하는 것 같았다.
난 최대한 부드럽게 외숙모의 종아리를 아래에서 위로 문지르며 올라갔다.
그리곤 엄지손가락에 힘을 주며 아래에서부터 위로 다시 올라가길 반복했다.
왠지 오일 때문에 그런 건지 겨우 종아리를 마사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외숙모의 몸이 종종 움찔거리고 있었다.
다른 쪽 종아리마저 마사지를 한 후 이번엔 허벅지 쪽을 마사지하기 위해 오일을 길게 일자로 뿌렸다.
그러자 역시 이번에도 차가운 오일이 몸에 닿자 외숙모의 몸이 움찔거리고 있었다.
가볍게 오일을 허벅지 위에 펴 바른 후 양손을 이용해 허벅지살을 밀어 올리며 점점 위쪽으로 손을 옮겨갔다.
그러자 이번엔 종아리 때보다 더 강하게 외숙모의 몸에서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중간 중간 옅은 신음소리까지 외숙모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것으로 보아 생각보다 자극이 강한 모양이었다.
외숙모의 몸의 반응을 보고 있자니 얼마 전에 소라넷에서 봤던 마사지 법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래... 사타구니 안쪽 젤 살이 연한 부위를 엄지를 눌러보라 했겠다.’
나는 슬슬 외숙모의 안쪽 허벅지 쪽으로 손을 가져가면서 사타구니 깊숙한 곳까지 손을 넣었다.
아무래도 내 손이 너무 깊게 갔는지 순간적으로 외숙모의 몸에 힘이 들어가는 게 느껴졌다.
그 순간 나는 엄지에 힘을 주어 외숙모의 사타구니 깊숙한 곳을 꾸욱~~ 눌러주었다.
그러자 외숙모의 몸이 크게 움찔하며 입에서는 달뜬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아으으응...”
내가 아는 한 분명 신음소리가 맞았다.
섹스 시 여성이 쾌감에 못 이겨 토해내는 신음소리와 무척이나 흡사하게 내게 들려왔다.
나는 한 번 더 외숙모의 입술에서 그 신음소리가 나오는 걸 보고 싶어져
다시 한 번 허벅지 아래에서부터 외숙모의 살결을 쓰다듬듯이 쓸어오다
사타구니에 도달하고부터는 엄지손가락에 다시금 힘을 주며 사타구니 안쪽까지 손으로 쓸어갔다.
그러자 이번에는 움찔거림과 동시에 외숙모의 엉덩이가 살며시 들리며 허벅지가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아으윽”
외숙모의 신음소리를 또 다시 확인하게 된 나는 이번엔
외숙모의 사타구니만 집중적으로 마사지를 해나갔고
외숙모의 엉덩이는 쉴 새 없이 공중에 떴다 내려앉기를 반복해야만 했다.
"하응... 아으윽... 아응......하으으윽....아으으응. 헉....“
외숙모는 차마 더 이상은 못 버티겠는지 급하게 몸을 일으키시고는
숨이 가쁘신지 거친 숨을 몰아 내쉬며 말씀을 하셨다.
“정석아..헉헉... 아래는 그만....헉..헉...저번처럼 헉..헉... 위에 좀 해줘 헉..헉...”
무척이나 자극적이었던 건지 외숙모의 얼굴은 굉장히 상기되어 보였다.
좀 더 그곳을 마사지하며 외숙모의 신음소리를 좀 더 듣고 싶었지만
저번처럼 이라는 외숙모의 말에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저번처럼 위라면 왠지 내게는 외숙모의 젖꼭지가 내 손에 닿았던
그 날을 지칭하시는 것처럼만 들려왔다.
나도 모르게 마른침이 삼켜지며 손까지 살포시 떨려왔다.
외숙모의 어깨 쪽으로 옮겨 앉은 난 무릎을 꿇은 채로 내 다리위에 타월하나를 깐 후
외숙모의 한쪽 팔을 내 다리위에 조심스럽게 올려놨다.
천천히 외숙모의 팔에 오일을 펴 바르며 마사지를 한 후 이번엔 외숙모의 어깨로 손을 옮겨갔고
그 곳에 오일을 듬뿍 뿌린 후 어깻죽지와 겨드랑이를 조심스럽게 주물러나갔다.
부드러운 외숙모의 살결에 오일까지 곁들여 지니 그저 손에 닿는 모든 것이 비단결 같았고
내 손안에 들어온 살결이 젤라틴처럼 부드럽게 빠져나갈 땐
손끝에 감전이라도 된 것처럼 내 몸이 찌릿찌릿 저려오기까지 했다.
어느새 내 안에 욕정이 흘러넘쳐 밖으로 표출이 되기 시작했다.
겨드랑이 안쪽으로 파고들 듯 들어간 손에 힘을 주며 은근 슬쩍 손끝을 외숙모의 탑 안쪽으로 넣기 시작했다.
역시나 내 손이 자신의 탑 안으로 넘어와 스치기 시작하자 외숙모의 몸이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외숙모는 내 손이 자신의 가슴에 살짝 살짝 닿기 시작했음에도 거부하는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마사지를 하며 잠시 외숙모의 얼굴을 확인하니 마치 이걸 기대하기라도 하셨던 건지
내 손이 닿고 지나갈 때마다 희미하게 입꼬리가 올라가 있었다.
내 손이 조금씩 더 안쪽으로 침입해 들어갈수록 외숙모의 입속에선 거칠어진 숨소리와 함께
야릇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으음~~~아음~~~아으으응.. 하으으응..하아~~~.아윽~~”
참으려고 하는 것 같지만 참지 못하고 이내 신음 소리가 터져 나오는 것 같았다.
외숙모의 신음소리에 응원이라도 받은 듯 내 손은 조금 더 빠르고 깊숙하게
겨드랑이와 젖가슴 사이를 오갔고 그와 동시에 내 아랫도리에선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발기가 되고 있었다.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내 다리에 올라가 있던 외숙모의 팔에 발기된 자지가 옷과 타월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었다.
외숙모의 가슴을 만지다 보니 점차 커지던 자지는 어느덧 완전하게 풀로 발기가 되어 버렸고
이제는 외숙모의 팔을 살짝 들어 올리고 있었다.
아직까지는 외숙모는 겨드랑이와 젖가슴을 오가는 손놀림에 빠져계셔서
눈치를 못 채고 계셨지만 나는 점점 이 자세가 곤란해지기 시작했다.
‘아~~ 좀 더 외숙모 가슴을 만져보고 싶은데...
이놈이 또 도움을 안주고 지 맘대로 서버렸네... 아휴 어쩌지....’
잠시 딴 생각에 빠져 마사지를 하고 있다 보니 어느덧 내 손은
노골적으로 외숙모의 탑 안으로 손목까지 들어가 있는 상태였고
외숙모의 젖가슴에 완벽하게 내 손이 닿고 있었다.
그리곤 또다시 외숙모의 젖꼭지가 손가락에 닿아버리면서
외숙모의 몸이 크게 휘청하며 꿈틀대기 시작했다.
“아흐윽... 정석아!!”
순간적으로 외숙모께서는 몸을 일으키기 위해 내 다리에 올려져있던 팔로
자신의 몸을 지탱하려 내 다리를 짚으려고 하셨다.
하지만 외숙모는 내 다리가 아닌 발기된 내 가운데 다리를 그만 움켜쥐고 말았다.
순간적으로 몸을 일으키려던 외숙모는 몸은 일으키지도 못한 채
자신의 쥐고 있는 내 자지를 놀란 눈으로 바라보고 계셨다.
“저...정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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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로 400점을 넘겨 빨간딱지는 떼게 된네요.
기념으로 이번 화는 내용을 좀 많이 넣어드렸습니다.
모쪼록 재미나게 읽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