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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逆行) SE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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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 먼저 씻고 마실까? 아니면 목부터 축이고...아흑~ 미, 민아~~ 흡~~”


 


들어오는 길에 사온 간단한 안주거리와 맥주를 냉장고에 넣으면서 막내이모가 물었다.


허리를 숙인 막내이모의 치마에 싸인 둥근 엉덩이가,


냉장고에서 쏟아지는 불빛으로 그 안의 윤곽을 희미하게 드러냈다.


탐스럽게 쩍 벌어진 달덩이 아래로 작은 천에 가려진 가랑이가 숨을 막히게 만들었다.


저 뜨겁고 매끄러운 속살에 숨겨진 신비하고도 음란한 비밀....


 


냉장고를 닫고 일어서는 막내이모를 뒤에서 안아 젖가슴을 거머쥐면서,


딱딱하게 부풀어오른 기둥으로 마치 박아 넣기라도 할 듯이 엉덩이 사이에다 밀어 부쳤다.


신음소리와 함께 부르르 떨려오는 낭창거리면서도 풍요로운 여체....


젖가슴을 잡았던 두 손 중에 하나를 올려 막내이모의 턱을 잡고는 고개를 돌리게 해 입술을 겹쳤다.


그러자 낚시바늘에 걸린 붕어처럼 파닥거리면서도 할딱이며 혀를 빨아왔다.


 


“ 흐응~ 응~~ 흐~~으~~”


 


블라우스의 단추를 하나씩 풀어 내리는데도 막내이모는 손을 뒤로 돌려 허리를 안아 당길 뿐....


아니, 오히려 엉덩이를 굼실대며 성기의 그 딱딱함을 더 가까이 느끼려 하는 듯했다.


커튼처럼 활짝 열린 상의 사이로 브래지어를 밀어 올리고는 터질듯한 젖가슴을 잡았다.


손아귀에 넘쳐나는 너무나 부드러운 살 속으로 손가락이 파묻히자,


막내이모의 비음이 커지면서 엉덩이를 더욱 거세게 밀어왔다.


 


“ 아흐흑~~”


 


연필심처럼 뾰족해진 두 젖꼭지를 잡아당기자 입술을 떼어내는 막내이모...


민의 어깨에다 뒷머리를 기대고는 고개를 젖혀 몸을 활처럼 휘면서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냉동고의 갈고리에 걸린 고기덩이처럼 젖가슴과 꼭지가 바짝 당겨져 버둥거리는 여체를,


자신의 몸과 간격을 두는 걸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이 한 손을 내려 가랑이에 대고 눌렀다.


그러자 다시 하체에 붙어오는 막내이모의 엉덩이....


 


“ 아앙~ 미, 민아~~ 거, 거긴....흡~~”


 


치마 위로 누른 손바닥에 도독한 둔덕의 살집이 만져졌다.


가지런히 뻗은 손가락으로 둔덕 아래쪽의 깊이 패인 골짜기를 문지르자 막내이모의 손이 손등을 덮어왔다.


그리고서 뭔가 말하려는 막내이모를 입술로 다시 막았다.


 


부르르~


성기에 닿은 엉덩이가 떨리면서 가랑이를 누른 손으로 따스한 기운이 밀려왔다.


두 겹의 천 아래로 어렴풋이 느껴지는 오솔길을 대패질을 하는 것처럼 천천히 문질렀다.


그러자 떨림과 열기가 더욱 커지면서 뾰족하게 걸리는 돌기...


그것을 강하게 압박하자 혀를 빨아들이는 흡입력이 강해지면서 치마 위로도 조금씩 습기가 묻어나기 시작했다.


 


“ 헉~ 그, 그만....민, 민아....”


“ 이모...”


 


아까 결정적인 순간에 방해를 받은 아쉬움이 다시 살아났다.


그래서 치마를 당겨 올리고서 팬티 속을 향하려는 순간 막내이모가 몸을 떼어냈다.


 


“ 하아~~ 일단...좀 씻고....나 지금...땀을 너무 흘려서....응?”


“ 후후후~~ 땀?...아닌 것 같은데...?”


“ 제, 제발...응?”


“ 알았어...이모....”


 


과연 땀 때문일까?...


민은 빙긋이 웃으면서 막내이모를 놓아주었다.


 


“ 자...이건 네가 갈아입을 옷....이 속옷은 새 거니까 입어도 돼...”


“ 응....”


 


안방으로 도망가듯이 들어간 막내이모가 옷들을 챙겨 나와 건네주고는,


자신이 갈아입을 것들은 손에 쥔 채로 욕실로 향했다.


조금은 휘청거리는 듯한 걸음걸이...


저건 꼭 술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 하아~ 하아~~”


 


가인은 욕실에 서서 벽에다 손을 짚고는 가쁜 숨을 몰아 쉬었다.


아직도 무릎이 후들거리고 있었다.


땀을 핑계로 조카의 품에서 도망쳐 나왔다.


하지만 조카의 웃음과 마지막 말이,


지금 자신의 팬티가 가랑이에 찰싹 달라붙게 된 사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걸 나타냈다.


 


물론 부끄럽고 당황스러운 일이었다.


그러나 자신이 그렇게 황급하게 자리를 피한 건 그 이유만은 아니었다.


치마 위로 잠깐 만져졌는데도 너무나 갑자기 밀려드는 쾌감으로 곧 절정에 오를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조카의 몸을 낫게 하기 위해서라는 명분마저 사라져버린다.


아니, 그것보다는 그 지경까지 갔을 때 자신의 본능이 무얼 요구하게 될지 겁이 났다는 게 정확할 것이다.


 


“ 휴~~ 빨리 씻고 나가야지....”


 


이미 벗은 거나 마찬가지인 상의를 제하고 나니 별로 남은 것도 없었다.


마지막으로 남은 팬티를 끌어내리자 풀처럼 끈적한 액체가 음모를 떡이 지게 만들고도 부족해,


가랑이로부터 팬티에 달라붙어 길게 늘어지며 자신의 발정 난 음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가인은 그걸 보면서 길게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는 옷들을 둘둘 말아 세탁기에다 던지듯이 쳐 박아 넣고는 쏟아지는 물줄기 아래로 들어섰다.


 


 


“ 후후후~~ 역시....”


 


욕실 문 앞에 서서 손잡이로 손을 가져갔다.


차갑게 느껴지는 금속의 촉감....


하지만 냉정해지기는커녕 심장이 미친 듯이 뛰면서 온몸으로 열기가 더해갔다.


침을 꼴깍 삼키면서 천천히 돌려보았다.


 


조금씩...조금씩....


긴장 속에서도 손목은 한번의 장애물도 없이 매끄럽게 돌아가더니,


손잡이를 덮었던 손등이 밑으로 가 손바닥이 보이고 나서야 멈춰졌다.


혹시나 하고 기대를 했던 것처럼 잠겨있지 않았다.


 


이게 막내이모가 의식적으로 했던, 깜빡 잊었던 결과인지는 중요하지가 않았다.


자신이 바랬던 것처럼 이렇게 너무나 자연스럽고 간단하게 알몸으로 마주칠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밀고 당기면서 한 꺼풀씩 벗겨나가는 아기자기한 맛도 짜릿하기는 하다.


하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 그 많은 과정과 시간을 건너뛸 수 있다는 건 천운이라고 할 수가 있었다.


민은 살며시 손잡이를 놓고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


 


 


쏴아아아~~~


조심스럽게 들어서서는 문을 닫았다.


그러자 후끈한 열기와 함께 세찬 물줄기 소리가 먼저 맞아주었다.


돌아서자 실내에 안개처럼 들어찬 뿌연 수증기 사이로 샤워꼭지 아래에 서있는 새하얀 나신이 보였다.


머리에서 흘러내리는 거품과 물줄기가 그 매끄럽고도 눈부신 피부를 미끄러지며 애무하고 있었다.


 


두근두근~~ 끄덕끄덕~


두방망이질 치는 심장에 맞추어서 추임새라도 넣는 것처럼 하늘로 곤두선 성기가 건들거렸다.


이 놈은 잠시 후에 있을 그 뜨겁고도 쫄깃쫄깃한 속살이 가져다 줄,


숨막히는 열락을 기대하며 벌써부터 침을 질질 흘려내 바닥으로 길게 늘어뜨리고 있었다.


 


바로 뒤에까지 다가섰지만 막내이모는 여전히 알아채지 못했다.


천천히 뻗어나가는 두 팔.....


물에 젖어 하얗게 빛나는 이 부드럽고도 아름다운 육체를 안길 얼마나 고대했던가?


드디어.....


다시는 놓지 않으리라.....


 


“ 꺄악~~!!”


“ 이모...나야....진정해...”


 


뒤에서 폭 껴안아버렸다.


그러자 머리를 헹구느라 정신이 없던 막내이모가 비명을 지르면서 버둥거렸다.


민은 품에다 안은 채로 막내이모의 귓가에다 소곤거렸다.


 


“ 미, 민아? 너 어떻게?”


“ 응...열려있던데?”


“ 하, 하지만...”


“ 이모랑 같이 씻고 싶어서....”


“ 이, 이건....”


“ 엄마가 이야기 안 했어?”


“ 뭐, 뭘?”


“ 나랑 같이 씻는다고....”


“ 그, 그건...그냥 씻겨주었다고....”


“ 응...맞아...그러니까 엄마가 날 씻겨주고...내가 엄마도 씻겨주고....”


“ 헉~!”


 


가인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씻겨주면서 조카에게서 반응이 있었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알몸으로 같이 씻는다는 의미일 줄이야....


 


“ 이모...이게 느껴져?”


“ 아~~”


 


갑자기 하체를 밀어오는 조카...


그러자 허리 언저리에 쿡 하고 찔러오는 딱딱한 작대기를 그제서야 의식했다.


그리고 그걸 깨닫는 순간 뜨거운 물에 화상이라도 입은 것처럼 그곳이 화끈거려왔다.


뭐라고 말을 해야 하는데 숨이 턱 막혀오면서 벙어리처럼 의미 없는 소리만 흘러나왔다.


 


“ 이거 때문이야....내가 엄마를 졸랐어...같이 씻으면서 보고 만지면 더 좋을 것 같다고.....


  그리고 그 덕분에 그럴 때마다 이렇게 자지가 멀쩡하게 살아나....”


“ 그, 그러면...혹시...같이 잘 때도....?”


“ 맞아....엄마는 아무 것도 안 입어...내가 마음껏 만질 수 있게....”


“ 어, 어떻게? 그, 그런....”


 


가인은 너무나 놀라 머리가 멍해졌다.


때문에 자신을 안고 있던 조카의 손이 젖가슴을 쥐고 있다가 스르르 아래쪽을 향하는 것도 몰랐다.


 


“ 날 사랑하니까....내가 사랑하니까....우리는 서로를 목숨처럼 사랑하고 믿으니까....”


“ ...사..랑..하니까....”


 


이상했다.


분명히 말도 안 되는 패륜임에도 사랑이라는 말이 귓전을 맴돌자 가슴이 뭉클해져 왔다.


 


“ 그리고...난 이모도 너무나 사랑해....이렇게....”


“ 아흐흑~~ 앙~~”


 


그제서야 자신의 가랑이 사이를 파고드는 손길을 깨달았다.


몸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길을 따라 스며든 손가락이 꽃잎을 벌리면서 그 안쪽에 숨은 감각을 끄집어냈다.


그 순간 정신이 아득해지는 듯한 쾌감이 밀려오며 몸 속에서 물이 왈칵 쏟아졌다.


서, 설마...언니도 이렇게?


 


“ 엄마도...내가 보지를 만지면 지금 이모처럼....기쁜 소리를 내면서....이렇게 보짓물을 잔뜩 흘려...”


“ 아앙~~ 민~아~”


 


그런 자신의 속마음을 읽기라도 하는 것처럼 바로 속삭인다.


악마의 유혹이란 게 바로 이런 걸까?


너무나 엄청난 비밀을 들은 탓일까?


끈적하게 귓가에 달라붙는 속삭임과 함께 머리 속에서 뭔가가 툭 끊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는 참았던 신음소리가 크게 터져 나왔다.


 


“ 좋으면 좋다고 소리를 질러....참지 마...이모.....”


“ 아학~ 아~ 나~~”


 


막내이모의 심장소리가 더욱 빨라지는 게 잡은 젖가슴을 통해 생생하게 들려왔다.


그리고 가랑이는 더욱 넓게 벌어져 이제는 꽃잎 사이를 빠르게 오가는 손가락에다 마구 비벼왔다.


 


“ 엄마처럼 크게 소리를 질러봐....


  좋아서 미칠 것 같다고...너무 좋아서 보지가 녹아 내린다고...빨리...”


“ 아아아~ 좋아~~ 너무 좋아~~ 민이...손...아흑~~ 너무 좋아서 보지가 녹아~ 아아앙~~”


 


막내이모가 욕실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높은 비명소리를 지르며 하체를 앞으로 쑥 내밀고는 기대어왔다.


꽃잎은 두툼하게 충혈이 되어서 활짝 벌어지고,


숨을 쉬는 것처럼 오물거리는 구멍으로부터는,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맑고 투명한 물과는 확연히 다른 끈적한 액체가 흘러나왔다.


 


“ 사랑해~ 이모....”


“ 아앙~ 나도...나도 사랑해...민아....”


 


흥분 때문인지 아니면 진심인지는 몰라도 드디어 막내이모에게서 사랑한다는 말이 나왔다.


이건 아까까지 말하던 애매한 표현이 아니라 확실히 한 남자에 대한 애정의 의미였다.


민은 막내이모를 돌려세워서 키스를 했다.


그러자 두 팔로 목을 안아오면서 매달렸다.


 


머리 위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두 사람의 몸을 타고는,


막내이모의 아랫배를 누르고 있는 단단한 성기를 스쳤다.


혀를 빨아들이며 거칠게 호흡을 하는 막내이모의 아랫배가 오르내리면서,


귀두를 마구 비벼와 점점 더 단단하고 뜨겁게 만들고 있었다.


 


“ 흐응~ 흡~ 읍~ 읍~”


 


키스를 하면서 막내이모를 벽으로 밀어 부쳤다.


그리고서 가랑이 사이로 손을 내리자 다리를 벌려주었다.


물에 젖어 축 쳐진 음모를 쓰다듬다가 손끝으로 단단해진 음핵을 살짝 누르자,


반발하는 것 같은 탄력이 느껴지면서 막내이모의 허리가 크게 튀어 올랐다.


 


그때 한 손이 내려와 기둥을 잡았다.


그리고는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온 손이 곧 왕복을 시작했다.


가죽을 잡아 뿌리까지 완전히 내려 귀두가 팽팽해지게 만들기도 하고,


손바닥으로 귀두를 감싸고는 도자기를 닦듯이 문지르기도 했다.


때로는 저 밑으로 내려가 구슬주머니를 주물럭거리기도 하는,


다채로운 손놀림이 막내이모의 많은 경험을 느끼게 했다.


아마....자신의 추측이 맞으리라....


 


손가락으로 꽃잎 사이의 뭉쳐진 말랑말랑한 살덩이를 헤쳤다.


그러자 숨겨졌던 동굴의 입구가 살며시 정체를 드러냈다.


그 연약한 살이 손톱에 다치지 않게 조심하면서 밀자 쏙 빨려 드는 느낌과 함께 좁은 구멍이 벌어졌다.


 


가운데손가락을 천천히 밀었다.


미끄덩~ 하고 물기를 타고 미끄러지면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뜨거움이 느껴졌다.


그리고 강한 콧소리와 함께 막내이모의 입 속으로 아프게 빨려 드는 혀....


손가락을 꼭 붙들고서 꿈틀거리는 질의 벽을 살짝 긁어주자 비음이 더욱 강해졌다.


 


조금씩 다시 빼냈다.


놓치기가 싫다는 것처럼 무의식 중에 따라오는 막내이모의 하체....


애액이 잔뜩 묻은 중지에다 검지를 겹쳐 이번에는 천천히 회전을 하면서 집어넣었다.


푸드득~


조금 전과는 달리 아주 크게 튀면서 흔들리는 막내이모의 허리....


겹쳤던 손가락을 벌려 안에서 휘젓자 성기를 잡은 손이 강하게 조여오면서 부들부들 떨었다.


 


“ 후후~~ 이모....이모 보지도 엄마 못지않게...뜨겁게 조이는데? 아주 탄력이 끝내줘....”


“ 아~ 어, 언니한테도...이렇게? 아흑~~”


“ 물론이야...엄마 보지도 지금처럼 손가락으로 마구 쑤셨지....”


“ 아앙~ 너, 너...정말....너무해...”


“ 후후후~~ 엄마는 무척 좋아하는걸? 이모도 여기가 제일 많이 느끼는 데야?”


“ 아아아아~~ 앙~~ 조, 좋아~~”


 


막내이모는 엄마와 함께 자신의 치료를 돕는다는 명분을 만들어둔 탓인지,


엄마를 들먹일 때마다 놀라움으로 눈이 커지면서도 별다른 거부반응이 없었다.


그리고 손가락을 구부려 질 벽의 위쪽에 느껴지는,


스펀지처럼 폭신폭신한 주름을 자극하자 갑자기 비명을 지르면서 다리를 덜덜 떨었다.


쾌감이 너무 큰 때문인지 꼭 쥐고 있던 성기마저 놓고는 두 손으로 민의 어깨를 붙들었다.


 


“ 흐흐흐~~ 역시...엄마랑 비슷한 데가 너무 많아.....”


“ 아앙~ 언..니...아~~”


 


엄마 이야기를 꺼내자 막내이모가 홀린 듯이 되뇌었다.


경쟁의식이라도 있는 걸까?


아니면 엄마를 동경해서 동일시되고 싶은 마음일까?


하여간에 엄마를 언급할 때마다 반응이 즉각 나오곤 했다.


어느 쪽이든 지금의 상황에선 매우 긍정적인 면이었다.


 


찌걱~ 찌걱~~


 


“ 아흐흑~ 흐흑~~”


“ 어때? 이모도 이렇게 보지를 빠르게 쑤셔주는 게 좋아? 엄마처럼?”


“ 아아~ 어, 언니...아앙~”


“ 후후후~~ 속 시원히 말해봐...하고 싶은 말을 그렇게 망설이지 말고...”


 


손을 빠르게 흔들어 질을 드나들기 시작하자,


막내이모는 말을 잘 잇지 못하고서 부들부들 떨며 물만 펑펑 쏟아냈다.


 


“ 자~~ 빨리 말해봐...언니 보지...라고....”


“ 아아아~~ 어, 언니.....아아앙~~”


“ 어서...숨기지 말아...엄마만 찾지 말고...내뱉어...언니 보지처럼 나도 좋아...라고....”


“ 아흐흑~ 아~~ 미, 민아~ 제발~ 앙~~”


 


손가락을 깊숙이 넣어 크게 휘저으면서 음핵을 엄지로 문지르자 막내이모는 거의 실신 직전까지 갔다.


그리고 뭔가를 토해낼 듯이 입을 뻐끔거렸다.


 


“ 빨리...이모....듣고 싶어....”


“ 아아아아~~ 좋아~~~ 아아앙~ 언니 보지처럼 나도 미칠 것 같아~~ 아아앙~~”


“ 사랑해...이모....”


“ 아아앙~ 사랑해~~”


 


드디어 막내이모가 백기를 들었다.


자신이 원했던 두 사람을 같이 안는 소원에 서광이 비치는 것만 같았다.


민은 만족한 미소를 띠면서 키스를 했다.


그러자 막내이모가 두 팔로 목을 안고 매달리면서 허벅지를 조여 부들부들 떨었다.


 


“ 하아~ 하아~”


“ 후후후~ 이모...쌌지? 오른 거지?”


“ 하아~ 하아~ 민..아...”


 


질에 박힌 손가락을 빠듯하게 조였던 질이 조금씩 느슨해지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막내이모를 안은 채로 귓가에다 속삭이자 가쁜 숨소리만 들려왔다.


 


“ 후후~~ 쌀 때도 엄마랑 보지의 반응이 비슷한 걸?”


“ 아~~ 어, 언니....”


“ 또? 빨리 다시 말해봐...언니 보지...라고...”


“ ...언...니...보...지...”


“ 응...엄마 보지하고....”


 


상당히 짜릿하면서도 너무나 재미있는 반응이었다.


이번에도 엄마를 언급하자 질이 움찔하면서 손가락을 조여왔다.


 


“ 이모....”


“ 으, 응....”


“ 사랑해....”


“ 나도...”


“ 남자로도...?”


“ ....으, 응....그런 것 같아....”


“ 후후후~~ 고마워...이렇게 내가 사랑하는 두 여자한테 다 고백을 받다니...너무 기뻐...”


“ 어, 언니도?”


“ 응....엄마도 날 사랑한 댔어....”


 


가인은 놀라우면서도 뭔가 큰 짐을 내려놓은 것처럼 안심이 되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 이모....”


“ 으, 응?”


 


잠시 딴 생각에 빠졌다가 귓전을 울리는 부드러운 목소리에 화들짝 놀랐다.


 


“ 이모도 보지를 빨아줄까?”


“ 헉~! 나도? 그, 그러면?”


“ 응...엄마는 내게 보지를 빨리는 걸 제일 좋아해...


  아니다..내 자지를 빠는 걸 더 좋아하니까 두 번째구나...”


“ 미, 민아?”


“ 후후후~~”


 


민은 막내이모의 눈이 찢어질 듯이 커진 걸 즐거운 마음으로 보면서 손가락을 빼냈다.


그리고는 천천히 바닥으로 무릎을 굽혔다.


 


“ 예뻐~~....반짝반짝 윤기가 흘러....정말로 멋진 보지야....후후후~~”


“ 아흑~ 미, 민아...자, 잠깐...”


 


애액으로 젖어서 빨갛게 빛나는 꽃잎이 벌어져 안쪽의 연한 분홍색 점막이 반짝거리고 있었다.


손가락으로 그걸 더 벌리고서 입김을 불어넣자 막내이모가 신음을 토하며 손을 내려 가리려고 했다.


하지만 민의 혀가 더 빨랐다.


 


“ 아하학~~ 아, 안돼~ 아앙~~”


“ 할짝~ 할짝~”


 


꽃잎 사이를 밑에서부터 갈라 진득한 윤활유를 담은 채로 음핵을 핥았다.


그러자 커다란 신음소리와 함께 음부를 가리려 내려왔던 손이 민의 머리카락 속으로 파고 들었다.


 


“ 아악~ 악~”


 


더 튀어나올게 없을 만큼 잔뜩 발기가 된 음핵을,


뾰족하게 만든 혀끝으로 괴롭히자 막내이모는 단말마의 비명소리만 질렀다.


머리카락을 잡은 손이 쥐어뜯을 것처럼 강하게 당기면서 음부를 입에다 비벼왔다.


턱이 닿은 구멍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바닥으로 뚝뚝 떨어졌다.


 


막내이모는 두 번째 절정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민이 원하는 게 아니었다.


연이은 절정으로 완전히 무기력해진 상태에서 막내이모를 가지고 싶진 않았다.


음부에서 혀를 떼고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 하응~ 미, 민아? 왜?”


“ 사랑해...이모...”


 


커다란 쾌락의 문턱에서 멈추어버린 자신에게 의문과 원망이 담긴 눈초리를 보내오는 막내이모를 껴안았다.


 


“ 서, 설마? 아, 안돼..그건 절대...아흑~”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껴안아주자 반갑게 마주 안아왔던 막내이모가,


민이 성기를 잡고서 귀두로 꽃잎 사이를 파헤치자 깜짝 놀라 피하려 했다.


하지만 뒤쪽은 벽, 그리고 앞은 민의 몸으로 막혀있었다.


더군다나 잘록한 허리는 튼튼한 팔뚝에 감겨있어서 도망갈 데가 없었다.


쉴새 없이 몰려드는 쾌감으로 후들거리고 힘이 빠진 막내이모의 허벅지는,


민의 양다리에 눌려 넓게 벌어진 탓에 미처 오므릴 생각도 못했다.


 


“ 제, 제발...이것만은...”


 


유일하게 남은 방어수단...


손을 내려서 막으려고 했을 때는 벌써 귀두 끝이 구멍을 벌려 살짝 들어선 뒤였다.


가장 연약하고, 가장 깊으면서도, 한편으론 너무나 뜨겁고 민감한 곳에 박혀 든 단단한 물건이 뻐근한 느낌을 주었다.


가인은 가까스로 그 굵은 기둥을 잡아 더 이상의 진입을 멈추게 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 이모...사랑해...이모도 날 사랑하잖아?”


“ 그, 그렇지만 이건 안돼....아~”


 


손으로 잡아서 막았다고 방심을 한 것일까?


열기가 가득한 음성과 함께 강하게 밀려오는 기둥이 또다시 조금 더 파고들어왔다.


아랫도리에서 가득 번져오는 포만감과 아찔한 쾌감....


손에서 느껴지는 이 굵고 단단한 살기둥이 병이 났다는 게 믿겨지지가 않는다.


 


순간적으로 손을 놓고는 하체를 밀어,


다 품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걸 간신히 참으면서 대신 뒤꿈치를 들었다.


그러자 귀두가 완전히 들어와 골에 걸렸던 게 다시 살짝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졌다.


안도감과 함께 밀려드는 안타까움....


후들거리는 몸만큼이나 가인의 마음 속은 혼란스러움으로 흔들리고 있었다.


 


“ 이모~”


“ 아흑~ 너...억지로 이러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다시 밀어 부치는 조카에 조금 전보다 더 깊이 들어왔다.


터져 나오려는 신음소리...


더 이상은 피할 데도, 뒤꿈치를 들 수도 없었다.


할 수 없이 강한 어조로 마지막 수단을 동원했다.


자신이 아는 조카라면 절대 힘으로 어쩌지는 않을 것이기에...


 


“ 알아...싫다는 걸 억지로 하는 건 나도 원하지 않아....


  하지만 이모는 날 남자로 사랑한다고 했잖아? 그런데 왜 거부하는 거야?”


“ 하, 하지만......난 네 이모니까....널 사랑하는 마음...맞아...그리고 어느 정도까지는...그래도 이건...”


“ 난...엄마하고 이모밖에 사랑할 수 없는 몸인데?”


“ 그, 그건 곧 나을 수....”


“ 싫어...낫는다고 해도...난 두 사람만 원해...”


“ 미, 민아...”


 


그래도 다행이었다.


자신의 예측처럼 이 상태에서 강제로 더 이상 밀고 들어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물러서지도 않았기에 여전히 위험한 상태였다.


다리에서 힘이 빠지고 있었다.


뒤꿈치를 들고서 버티는데 한계가 오고 있었던 것이다.


어쩔 수 없다.


모진 소리를 하더라도....


 


“ 민...”


“ 난...이모도 내 여자로 가지고 싶어....”


“ 미, 민아?”


 


나오려던 말이 쑥 들어가버렸다.


나도?


서, 설마..


조카의 말을 들으면서 그래도 그렇게까지야 했었는데....


이제야 아까 자꾸만 느껴지던 불안감이 뭔지를 알게 되었다.


 


“ 난...엄마만으로 절대 만족 못해....이모까지 원해....”


“ 헉~! 아흑~”


 


순간적으로 아찔해지면서 맥이 풀렸다.


자신도 모르게 주춤하고 내려온 뒤꿈치...


그러자 쑥~ 하고 밀려드는 기둥에 완전히 내려앉을 뻔했다.


하지만 힘을 주어 도중에 멈춘 뒤꿈치를 다시 들어올렸다.


 


“ ...아버지는 되고 난 왜 안돼?”


“ ....미...민..아...너 그게....”


 


손으로 가슴을 밀어내서라도 자리를 피하려고 마음을 먹는 순간에 들려온 뜬금없는 말....


아버지? 이게 무슨....


자신도 모르게 목소리가 떨려 나오고 있었다.


절대...절대...그럴 리가 없어....


그걸 알고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오직 한 명...자신뿐이었다.


다른 한 사람은 이미....


 


“ 돌아가신 아버지....이모한테는 형부....그리고 이모의 애인이자 이모가 오빠라고 불렀던 남자...”


“ ...민..아...아흐흑~~”


 


잘못 들었던 게 아니었다.


하늘이 와르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아니, 하늘이 아니라 자신의 몸이 무너졌다.


그리고 질 속으로 가득히 박혀 드는 굵고 단단한 기둥....


 


그러자 이런 상황에서도 몸서리쳐지는 쾌감이 밀려와,


자신도 모르게 신음과 함께 조카의 목을 안으면서 하체를 밀고 말았다.


돌을 깎아서 만들고 불에다 달군 게 아닐까 할 정도로 뜨겁고 단단한 성기가 완전히 들어왔다.


조카의 두덩에다 비벼지는 음핵에서 저릿저릿한 쾌감이 느껴지고 있었다.


 


“ 어, 어떻게...그, 그걸....”


“ 그건 중요한 게 아니야...난 엄마도 이모도 모두 다 원해....


  그것도 아버지의 그림자로서가 아니라...온전히 나를 사랑하는 두 여자를....”


“ 아아앙~ 미, 민아~~”


 


조카의 큼지막한 손이 뒤로 돌아와 엉덩이를 단단하게 잡았다.


그리고서 질을 가득 채웠던 성기가 빠져나가더니 갑자기 세차게 박혀 들었다.


질 벽이 화끈거리고 자궁까지 울려왔다.


허벅지 안쪽의 근육이 당기면서 자신도 모르게 엄지발가락이 휘어진다.


가인은 커다란 비명을 지르면서 목을 강하게 안고는 두 다리를 올려 조카의 허리를 감았다.


 


“ 말해...아직도 싫어? 정말로 내 여자가 될 수 없어?”


“ 아아앙~ 민아~ 미안해~ 사랑해....가져..날 가져...해줘..어서...”


“ 진심이지?”


“ 제발~~ 부탁이야...빨리...이모 보지를 박아...마구 박아서 안에다 싸....


  난 네 여자가 되고 싶어....정말이야...그렇게 만들어줘~~ 아아아아~~”


“ 사랑해...이모....”


 


조카의 입술이 덮어오면서 자신의 몸을 든 채 벽에다 밀어 부치더니,


불 같이 뜨거운 기둥이 질을 거칠게 오가자 가인은 반쯤 미쳐갔다.


그리고는 조카의 성기에 매달려 욕실 벽에 못박힌 채로 끈적끈적하게 녹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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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민이 이 넘...점잖은 척, 착한 척은 혼자 다 하더니....

결국에 결정적인 데서...설득을 빙자한 협박으로 이모를 쓱삭~ 해버리는....

뭐....저라도 엄마, 이모...자매덮밥의 만찬이 바로 눈 앞인데...

저런 약점을 쥐고 있다면 당연히......^^

 

민이...너...간만에 내 맘에 든다....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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