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많은 여인의 서릿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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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미애와는 아주 절친하게 지내온 터라 미애의 말이라면 모든 걸 수긍하며 따라주었으며
오늘도 미애의 도움을 받아가며 미애와 만난다는 두 남자의 파트너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미애한테 부탁해 그 남자를 소개 해달라고 했던 것입니다.
동화그릅 사장인 김 달수에게 접근하기 위함입니다
언젠가 미애한테 들은 이야기이지만 동화그릅 사장을 잘 안다고 해서 연결 끈을 놔달라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 미모 한 탓인지 김 달수는 홀에 들어오자마자 제 손을 잡아 악수를 청했고 자기자리의 옆에 앉게 했습니다. 미애는 달수와 같이 온 박 봉달이의 파트너가 되었으며 서로의 얼굴을 익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고 서슴없이 털어놓고 이야기했습니다
달수가 더운지 양복을 벗을때 제가 양복을 받아 옷걸이에 걸어주는 걸보고 미애의 눈 꼬리가 치켜 올라갔습니다.
"야..............지수야..............벌써 그런 사이 됐냐............."
"재는...........별 것 같고 샘을 내...............너도 해드려............."
"하하하하하...........호호호호호.........."
호탕한 웃음이 이어지면서 다시 술잔이 마시고 노래 반주에 맞추어 음악을 불렀습니다.
달수가 춤을 추자며 손을 내밀며 제 앞에 일어섰습니다.
항시 그랬듯이 웃음을 잃지 안으려 노력했고 달수 앞에 일어서도 밝게 웃으며 달수의 손을 잡았습니다. 잘생기지 않은 남자지만 사장이란 지위에서 품위를 지키려는 듯 달수의 행동은
거칠지 않었습니다.
달수와 같이 춤을 추면서 달수에게 가장 가깝게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대로 매력이 있는 남자라는 걸 사전에 알었지만 달수에게서는 빈틈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달수의 허리를 감싸면서 달수에게 매달리다 싶이 다가갔습니다.
달수도 제 허리를 잡아 감아오는 듯한 손놀림을 알었습니다.
"지수씨..........매력적입니다 너무 귀엽고요"
"그렇게 보셨다니............너무 고마워요..........."
"자주 만나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같은 여자에게 관심을 주셔서 ..............."
사실 달수에게 은근히 접근하려는 시도로 미애에게 부탁을 해놨는데 너무도 빨리 달수가 먼저 닦아오는 듯해 통쾌한 생각이 들어 잘 되어갈 것 같아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사실 저는 김 달수와 결혼을 해야 합니다. 꼭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달수에게 접근 하는것도 결혼을 전재로 미애에게 부탁한 것이고 달수의 사생활과 그의 품행과 하루일과까지 조사 해놓은 것입니다.
미애의 파트너 박봉달은 미애에게 짓궂게 접근하며 미애의 가슴을 만지려다 미애의 손에 의해 저지 당하는 걸보고는 매너 없는 사람이란 걸 알었습니다.
미애와 봉달은 처음 만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좀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수도 별수 없을거라고 생각은 들었지만 제게 그렇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그랬어도 저는 막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제가 원했을 지도 모릅니다.
"춤도 잘 추지 못해 죄송해요.........."
"저 역시도 못 추는 춤인데요"
"가족은 어떻게................"
"네.........아빠 엄마 일찍 여위고 남동생과 같이 살아요"
"가족이 없어 외롭겠군요.........."
"가끔은 외롭다는 생각을 하지만 밝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게 좋지요............ 힘드시면 언제든지 말씀하세요............. 제가 위로라도 해 줄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이크가 우리 쪽으로 넘어오자 달수는 제게 주면서 노래 한 곡 부르기를 원했습니다.
예의적으로 먼저 하시라고 하다가 제가 노래를 부르자 흥에 겨운 듯이 몸을 흔들어 댔습니다. 잘하지 않는 노래이지만 달수는 무척이나 좋아했고 제가 어색하지 않게 해주려는 듯한 모습으로 열심히 제 앞에서 재롱을 부려가며 몸을 흔들었습니다.
우리들은 한바탕 거친 몸부림으로 땀이 흘렀고 자리에서 술잔을 마주하고 서로의 파트너끼리 대화를 이었습니다.
"오늘 정말 좋으신 분을 만나 기분 좋습니다."
"오히려 제가 영광스럽지요"
"제 명함입니다. 한번 전화주세요. 저녁 식사라도 대접해드리고 싶습니다"
"그 유명한 회사 사장님.............."
저는 달수 앞에서 아무것도 몰랐던 것처럼 놀라는 모습으로 감탄사로 말했습니다. 이 모두가 제 음흉스러운 계획되로 이루어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달수에게 접근하려고 정형외과에서 얼굴에 낮은 코도 세우고 날씬한 몸을 만들려고 수없이 헬스장이며 수영장을 들락거렸습니다.
여자에게는 외모가 무기인 셈처럼 온갖 방법을 통해 몸매를 만들었고 달수의 성격과 여자을 보는 취향까지 조사해 제 몸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달수 자신이 제 계획에 넘어가지 않으면 안되지요. 절대 안됩니다. 그러면 모든게 허사로 돌아가기 때문에 낭패를 볼 것입니다.
신중에 신중해야하며 달수가 제게 매달리게 만들어야 합니다.
어떻게 놀았는지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놀았습니다 이미 봉달은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고
파트너인 미애는 봉달에게 시달림을 받아야 했습니다
"자............내일을 위해 오늘은 여기까지................"
"그래요............내일을 위해............
"봉달씨가 너무 취해서............"
"걱정하지 마시고. 어서 일어섭시다"
달수는 우리에게 택시까지 잡아주는 성의를 보여주었습니다. 너무도 예의적인 남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게 자신의 지위를 지키려는 행동이었습니다
미애와 같이 택시를 타고 가면서 보니 미애는 무척 화가 나 있었습니다.
"개자식...........여자만 보면 더 둠고 지랄이야.............내가 창녀같이 보였나...........예의도 없는 몰상식한 놈.........."
"술이 많이 취해서 그럴거야"
"그렇지 않아.............처음부터 치마 속으로 손이 들어오고...............내 가슴만 만지려했어......"
"나도 봉달이가 네 가슴 만지려는 걸 보긴 했어"
"지수야........달수도 그랬니............"
"아니...........그냥 춤출 때 날 안아 본 게 전부야"
"달수는 자신의 입장으로 그럴수 없었을거야.............."
"그러지도 모르지..........사람은 참 좋더라.........."
"너...........달수 좋아하는가 보네............."
"나만 좋아하면 뭐하니 달수씨가 나 같은 여자 쳐다보기나 하겠니............"
"누가 알어...............정말 널 좋아할지............."
어 저녁의 기억이 너무 생소해서 잠을 이루지 못 했습니다. 달수에게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할지 연구하고 조사해야 했습니다. 달수의 프로필을 다시 보면서 달수의 모든걸 외워야 하고 다음 진행을 생각해야 합니다.
어떻게 알었는지 달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냥 무의식적으로 받았는데 달수의 목소리였습니다.
"잠은 잘 주무셨어요"
"몇 잔의 술로 머리가 아프기는 하지만 잠은 잘 잤어요"
"출근하면서 어제 너무 좋은 추억이 생각나 전화했습니다"
"어떻게 제 전화번호를................."
"미애씨에게 부탁했지요...............하하.............죄송합니다"
"아닙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네..............달수씨도"
그의 언어에서 존칭을 써가며 예의있게 말했습니다. 동화그릅 사장이 저 같은 여자에게 관심을 두고 아침 일찍 전화를 걸었다는 건 좋은 징조였습니다
제 계획에 청신호가 켜져가고 있는 증거입니다.
또다시 달수에게 전화가 올 것이라 믿었습니다만 다음날 저녁때가 되어도 오지 않었습니다
제게 관심이 있다면 왔을 테인데 오지 않자 다급해져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전화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처음 한번 만나고 여자가 먼저 전화를 하면 이상히 생각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화를 열었다 닿았다만 하고 있었습니다.
조급해 할 것까지 없는데 제 마음은 너무도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아침 일찍 전화해주어서 나를 좋아하는가 보고나 생각했는데 오지 않은 전화에 제가 너무 순진하게 생각했나봅니다.
한편으로 바뿐 사람일거라 전화 못한 것으로 위안을 삼으로 기다려야 했습니다.
좀더 가까이 되면 제가 전화를 해도 괜찮겠지만 처음부터 전화하면 천한 여자라 생각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삼일째 되던 날 달수씨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목빠지게 기다려야만 했던 시간을 생각하면
욕이라고 해주고 싶은 제 마음 입니다
"안녕하세요"
"몇일 바빠다 보니 전화 못 드렸습니다 "
"그러시겠지요."
"어때요 오늘 저녁 같이 하고 싶은데.........."
"오늘요............."
"약속 있으시면 내일로 하셔도 되고요............"
제가 뜸을 드리자 달수는 바로 내일로 미루려는 것입니다. 헤프지 않게 보이려는 마음에서
머뭇거렸더니 난처한 입장으로 생각하고 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럴순 없었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달수에게 접근해야 했습니다. 이 기회를 노리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쏟아 부었는데. 기회는 여러 번 오지 않는거라 믿고 달수의 뜻에 따라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릅의 사장이 한번 본 여자에게 관심을 갖는다는 건 자기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으로 보아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주위에 한두 여자이겠습니까?
달수와 약속한 약소장소에 나가 있었습니다. 미장원에 가서 머리도 만지고 옷도 화려하지 않은 검소한 정장미니 스커트에 하이힐을 신고 그를 기다렸습니다.
한참을 기다려 제 앞에 고급 승용차가 멈추고 달수씨가 내렸습니다
그는 제에게 고개숙여 인사하고 탈 것을 종용했습니다.
아무말 없이 승용차에 타자 운전수가 힐끔 쳐다보는 것입니다
달수씨와 만난다는 설레이는 마음이었는데 누군가가 보고있다니 온몸이 궂어졌습니다.
"안녕하세요.............사장님에게 말씀 들었습니다...........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이미 달수는 운전수에게 제 이야기를 한 듯 합니다. 운전수가 저에게 인사하고 차를 몰기 시작했습니다.
"바빠서 연락 못 드렸습니다........ 그렇지만 지수씨를 한시라도 잊지 않었습니다"
"그러셨어요...........제가 그렇게 생각이 날 만큼..............."
"제가 지수씨를 보면 너무 편하고 행복합니다."
"어머..........."
"정말입니다. 항시 밝은 얼굴. 조금도 헛트러지지 않는 그 모습에.............."
"그렇게 말씀 안하셔도 부족한게 너무 많아요"
"사람은 부족한게 있기 마련입니다. 빈틈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달수의 생각은 어디까지일까? 정말 나에게 청혼을 할까? 아니 내가 청혼을 하면 받아줄까? 아니면 그냥 엔조이하는 그런 여자로 놀다가 말까?
괜한 생각을 해보지만 꼭 달수에게 시집을 가야 한다는 의욕에 달수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합니다. 제가 동화그릅 맏며느리가 되어야만 합니다.
어는 계곡 레스토랑에 들어가 조용한 룸에 들어가 달수씨와 마주앉자 분주하게 종업원들이 들락거리며 상을 차렸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놓은 듯 순식간에 차려진 음식이었습니다.
"저.......이런 음식 먹어보지 않아서 부담스럽군요"
"그냥 집에서 드시는 대로 편하게 드시면 됩니다."
"제게 너무 신경 쓰시는 것 같아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지수씨가 좋아 대접해드리고 싶어서입니다"
"................."
"지수씨............. 정말 제가 원하는 여인입니다."
"..............."
"오늘이 두 번째 만남이지만 지수씨의 외모로 보거나, 마음씨를 보고, 하나 하시는 행동을 보아도 저를 사로잡을 만큼 아주 훌륭한 여자였습니다"
"너무 좋게 평하신다"
"자주 만나게 기회를 주십시오"
달수와 저녁식사를 하면서 달수씨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업하는 사람들은 무척 거만스럽게 보이고 주위사람들을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달수씨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동과 말을 편안하게 해주는걸 보았다.
종업원들에게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직위를 앞세우지 않고 보통 사람들처럼 해주었습니다. 물론 제 앞에서 어느정도예의를 갖추려 하겠지요. 허지만 마음에 없는 행동을 하다보면 어딘가 어색한 모습이 보일 테지만 달수씨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달수씨가 색다른 음식이라고 먹어보라고 집어주기도 하고. 식사하는 방법을 몰라
머뭇거리면 가르쳐주기도 하면서 달수씨의 대접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삶과는 다른 세계를 살아서인지 제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그는 세심한 것까지도
자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간간히 포도주를 권해 마시며 융숭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저 같은 서민들은 평생동안 살아도 먹을 수 없는 저녁이었습니다.
달수씨와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며 가까워져갔습니다 한 달이 가고 두 달이 가면서 우리들은
보통의 여인들처럼 손도 잡고 다녔고 그가 원하면 언제든지 팬티를 내릴 각오로 데이트를 했습니다.
제 계획에 어긋나지 않는 행동을 하다보니 달수씨에게 집요하는 것이지만 달수씨를 만나다는게 좋지는 않었습니다. 사실 내가 이성적으로 바라던 타입의 남자는 아니었으니까?
그래도 저는 달수씨를 좋아하지 않아도 좋아 해야했고 결혼까지 해야 했습니다.
시간이 가면서 달수씨가 내 남편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니 처음만날 때보다는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달수씨는 아직까지 제게 키스하지 않었습니다. 보통의 경우 좋아하는 여자에게 키스 먼저하는게 요즘젊은이들의 추세인데 나이가 30대 후반이라 그런지 그럴걸 요구하지는 않었습니다.
해서 달수씨에게 은근히 접근해보며 유도해 볼려합니다.
저는 달수씨와 같이 있는 시간에는 운전수가 있으면 싫다고 했고 그 뒤로 혼자 왔고 둘만이 있는 시간을 만들어갔습니다.
어둠이 깔린 외곽지로 나가면서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천둥번개가 치었습니다
천둥 번개를 무서워하지는 않었지만 달수씨 앞에서 음흉스럽게 놀라는 척 온몸을 옴추렸습니다.
"어머"
달수씨가 제 그 모습을 보고 넓은 곳을 찿아 세차게 내리는 비 탓도 있지만 차를 세우고
제 쪽으로 몸을 돌리며 안아주었습니다.
"놀랬지요"
"비가 너무 와요..............돌아가요"
달수품에서 달수씨의 거친 숨소리를 들었습니다. 저는 달수씨의 품속으로 점점 파고 들었갔습니다. 달수씨가 좋아서가 아니라 달수에게 결혼하기 위한 작전입니다.
고개를 들어 달수씨의 얼굴을 쳐다보았습니다. 달수도 제 얼굴을 보면서 긴장하는듯한 얼굴을 했습니다. 제가 눈을 지긋이 감았지요.
달수도 제 마음을 읽었는지 제 얼굴을 향해 점점 닦아오고 있었습니다.
그의 입술이 제 입술과 포개지며 긴 여정속으로 빨려들어 갔습니다.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달수와의 키스였습니다. 달수의 혀가 제 입술을 파고들어 왔습니다. 그의 입술에서 따스한 느낌이 전해왔고 그의 혀가 제 입안에서 혀와 부딫치며 요동을 쳤습니다. 그의 숨소리를 들으며 키스는 오랬동안 이어지고 그가 제 가슴을 더둠기 시작했습니다.
저역시 달수의 목덜미를 잡고 그의 뜻대로 편하게 키스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내 입술을 뺏어가고 내 뜻을 어긴다면 그 두려운 후환은 감당하기 어려울 겁니다
그럴 사람 같지는 않지만 혹시 누가 압니까? 사람의 마음은 갈대라고 하던대..........
항시 조심하고 주시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