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응모]사랑의 향연(5)
수진은 비키니수영복을입은 누나 수연을 보고벌어진 입을 다물줄을 모른다.
우리누나 맞어???
야! 우리누나가 이정도일줄은 몰랐는데....너무 눈이부셔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누나 밖에.....
괜찮아??? 정말???
너무자랑스러워....이렇게 아름다운 미인이 우리누나라는게....
너도 멋져...수연은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수진이 이렇게 든든하게 느껴질줄은...
그런데 수영복이 너무 야한거아냐??? 비키니수영복까지도 봐주겠는데....가는끈으로 묶여있는 브라선과 팬티는
아슬아슬하기 까지 했다, 묶여있는끈이 당기면 끊어질것처럼 위태롭게 보였고....컵에가려진 봉우리가 금방이라도
고개를 내밀고 튀어나올것같아 연신 가슴을 쳐다보게 되는 수진.....
너! 왜? 자꾸가슴을 쳐다봐???
내가 언제봤다구...괜히그래!
손을잡고 백사장으로 내려선 두사람.....걸을때마다 울리는모래소리... 명사십리 말로만 듣던 명사십리가 눈앞에 화려하게
펼쳐져있다.....하얗게 펼쳐진 백사장엔 각양각색의 수영복을입고
일년동안 피땀흘려 가꿔놓은 몸매를 이기회에 맘껏 자랑하고픈 여인들은 가슴과 음부만 가린채 보란듯
백사장위에 들어누워 썬텐을 하는사람...연인들은 바다물을 뿌리며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흔하디흔한 레파토리로
물을 뿌리며 쫒고쫒기는 연인들.....
누나 우리도 해볼까???
됐네....흔해빠진 삼류영화찍냐...지금
싫으면 관둬...괜희 사람을 이상하게 만드냐.....누가 누나같은 사람이랑 애인하재??? 분위기좀 내보자는거지.....
담에 여자친구생기면 지금못하는것 모아뒀다가 싫컷해....
범생 아니랄까봐 여기까지 와서 티를내요...하지만 안될걸...입가에 얇은 웃음을 흘리는수진...
이래도 안할래??? 차거운 물을 수연에게 퍼붙는 수진....
요게..... 정말 해보자는거야??? 수연과 수진은 서로에게 연신 물을 퍼부으며 삼류배우로 전락하기 시작했다.
하지않겠다고 우기던 수연이 막상 시작하자 지기싫어하는 승부근성이 되살아나며 수진이 두손을 들때까지
쉬지않고 공격하는 수연.....
누나 항복....졌다졌어....
흥.....상대를 봐가며 덤벼....쪼끄만게 덤비고그래...허리에 두손을 짚은 수연은 승자만이 누릴수있는 여유를
만끽한다.
누나가슴....
어머!풀어지기 직전의 끈은 어깨밑으로 약간흘러내린 상태....수연은 당황하며 흘러내린 끈을 위로 올리며
풀어진 매듭을 다시 묶는다..... 순간 수연 모르게 아쉬운 기색이 역력한수진.....
물에 흠뻑젖은 갸냘픈 수연의 몸에 착 달라붙은 수영복은 가슴라인을 선명하게 들어냈고
예민한 나이의 수진은 커져만 가는 송이버섯을 다리사이에 가두어 버린다.
연신 꿈틀거리는 송이버섯을 조이고있는것에 한계를 느낀 수진은 다리에 힘이 풀렸고 빠르게 화살처럼 튕겨져
나가는 송이버섯....수영복을 높이 치켜드는순간 수진은 엉겁결에 물속으로 앉아버렸다. 휴....
물속에서의 조그만 행복.....
설마 본거아냐! 물에 주저앉은 수진을 보며 알듯모를듯 미소를 짓는수연....
봤다는거야.....안봤다는거야.....저 미소는 뭐야!
생리적인 현상인걸...뭐
모른체 해주면 안돼냐... 수연의 애매한 미소에 약이오른 수진은 수연을 향해 누나 저기도 풀리는데....
어머! 고개를 돌린 수연은 수진에게 속은걸 알고 잡으려는순간 발밑에서 올라오는 격렬한 통증.....아얏!
수진은 터져나오는 비명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다, 누굴속이려고.....
아픔을 이기지 수연의 표정....
배우보다리얼하게 하네.... 차라리 배우를 해라...
수진아....빨리와...다급한 수연의 목소리.......
심상치 않음을 느낀 수진은 재빨리 수연에게로 다가섰고 찡그린채 주저앉아있는 수연을 안아들자 엄지 발가락에서
흘러내리는 붉은 핏자욱....다급해진 수진은 재빨리 백사장으로 달렸고 내려놓는순간 흘러내리는
피를 막기위해 수연의 발가락을 입으로 감싸는 수진.......
어느새 주위엔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에워쌓고 수진의 행동에 탄성을 자아냈다. 아!
너무 멋있어! 저런남자하고 사겨봤으면.....자기도 배워! 여기 저기서 들려오는 여자들의 외침...
수연이 부러운듯 질투의 시선을 보내는 여인들.....
지혈을 시키기 위해 자신의 발가락으 물고 있는 수진이 너무도 고마운 수연...짜식이 나를 감동먹이네...
수진의 노력때문인지 흘러내리던 피는 어느듯 멎어있었고 수진이 일어나는순간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남자가 저정도 되니까 저런미인을 얻었지.....주위사람들에 의해 수진과 수연은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버렸다.
멋진 남자야! 저런남자 어디없나??? 이순간만은 수진은 여인들의 우상이 되어버렸다.
해수욕장 구호대가 도착하면서 간단한 치료로 수연의 작은 상처는 흔적만 남긴채 사라져 버렸고..
두사람은 서로의 가슴에서 싹터고 있는 사랑을 모른체 어두운 그림자는 두사람에게 서서히 다가오고있었다.
상처로 인해 물에 들어가기가 어려워진 수진과 수연은 주위솔밭을 걷고있다.
걸음걸이가 불편한 수연은 수진에게 몸을 맡긴채 연인들의 모습을 연출하며 조용한 숲길을 거닐고있다.
소나무향이 가득한 숲은 사람의 흔적이라곤 전혀없는 자연그대로의 모습으로 두 사람을 맞이했고
두사람은 시원한 공기를 맘껏 마시기위해 어깨를 펴고 맘껏 들이마신다, 누나 우리가 살고있는 서울에서도
이런공기를 마실수 있으면 얼마나좋을까??
우리 깨끗한 공기를 서울로 가져갈까??? 수진아???
"어떻게???"
가져가기 힘드니까 실컷마시고가지뭐..... 그래 누나.....
수진아! 아깐 정말고마웠어....누난 감동했다, 아까 네 모습보고....
당연하지 내게 제일 소중한 사람인데.....소중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못할게 어딨어!
나....누나에게 하고싶은 말이있어!
난 하늘을 원망해.....누나의 동생으로 태어나게 만들어준 하늘이....난, 하늘을 저주하며 살거야!
그리고 내게 주어진 운명을 거부할거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 살거야... 무슨일이 있어도.....
사랑이 담겨있는 수진의 고백....수연은 가슴이 답답해온다, 자신이 해줄수있는말이 아무것도 없기에.....
수진아! 공기 너무 좋다 그치???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수없어 괜한 트집만 잡아왔던 수진....발을 다친 누나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절실히 깨달은 수진.......그래! 내가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지킬거야...언제까지나.....
수진아! 저기 물소리 들리지????
수진과 수연은 조그만 계곡으로 흘러내리는 물가에앉아 시워한 물에 손을 담가본다...
더운여름인데도 계곡을 흐르는 물은 한기를 느낄 정도로 차거웠고 발을 둥둥걷은 수진은 고기를 잡기 위해
물속으로 첨벙 뛰어들었다.
고기들은 물소리에 놀라 이리저리 흩어지며 재빨리 숨어버렸고 수진은 훼방꾼이 되어버렸다.
수진은 수연에게 아무말 하지말라는 표시로 손가락을 입가에 붙인다, 수연은 수진에게 알았다는 신호로
고개를 끄덕여 주었고...수연은 긴장이 되는지 예쁜 두손을 꼭 잡고 수진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본다.
수진은 수풀이 우거진 곳으로 손을 집어넣었고 수연은 무엇이 올라올까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수진을 바라본다.
긴장된 순간....앗! 누나 손이....내손이....무엇에 물렸나봐.....
긴장하고 있던 수연은 너무놀라 아픈발을 잊은체 물로뛰어든다....수진아! 괜찮아???
물때뭍은 돌을 밟은 수연은 비틀거리며 물속으로 넘어지기 시작했다...악....
물에 넘어지는 순간 수연은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물에 닿을줄 알았던몸은 무엇인가에 의해 들려졌고 이상한 느낌이 든 수연은 눈을 살포시뜨고 어떻게 된건지
확인하기 위해 자신을 안고있는 사람을 보자 소스라치게 놀라는 수연.....너! 괜찮아???
속았지롱.....
너....정말 누나 간 떨어지게 만들거야??? "내가 그렇게 걱정됐어???"
그걸 말이라고해.....미워 죽겠어...정말....
말을 하진 않았지만 누나의 마음을 알아버린 수진......누나도 나를......
수연을 안고있는 수진에게 전해오는 누나의 부드러운 살결....숨을 쉴때마다 흔들리는 가슴...
자신도 몰래 용틀임하는 송이버섯......수진은 누나 수연의 볼에 살며시 입술을 붙여간다,
잘들논다...젖 비린내나는 것들이 으슥한 숲속에서 뭐하는거야????
험상굿게 생긴 두사내......수연은 두사람을 보는순간 사시나무 떨듯이 떨리는 몸을 바로잡을수가 없다.
해수욕장부터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던 두 사내가 신경쓰였던 수연....처음의 느낌이 너무도 잘 맞아떨어지자
불길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긴장하는 수진.....수진은 알고있다,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해보지 않은 운동이 없는 수진은 오늘은 웬지 쉽지않은 느낌
내 혼자라면 간단하게 처리 할텐데...누나가 있어서....
어느듯 두사람앞에 내려선 두 사내.....
햐! 미인인데....한 사내가 수진에게 안겨있는 수연의 손을 잡아온다, 수연은 무서움에 덜덜떨며 수진의 품에안겨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꼬맹아! 여자친구 우리에게 넘겨.....넌 보내줄게......너까지 괴롭힐 생각은 없으니까.
수진은 아무런 말도 없이 조용히 수연을 내려놓는다, 아저씨들 그냥 보내줄게요...가세요.
어쭈 이놈봐라...대가리에 피도 안마른놈이 넌....집에가서 엄마젖좀 더 먹고와....
난, 아저씨들의 피를 먹고싶은데.... 내 여자친구에게 손만대면 오늘이 제삿날인줄 알아.....
어쭈 이놈이 대단히 믿는 구석이 있는 모양인데.....그럼어디 시험해볼까.
떨며 서 있는 수연에게 다가서는 사내..... 야! 어린애들 살살 다뤄....
수진은 다가서는 사내의 면상을 주먹으로 후려치자 다가서던 사내는 엉겁결에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이거 만만한 놈이 아닌데......
일어서는 사내를 향해 몸을 날리는수진.....멋진 수진의 발차기에 사내는 코에 피를 쏟으며 나 뒹굴었다.
나머지 한명은 수진이 싸우고 있던중에 수연쪽으로 다가서는 사내....놀란 수연이 수진을 부르기도 전에
헝상굿은 사내는 수연의 입을 막고 수연의 하얀목에 칼을 겨누고 있다.
꼬마야! 한발자욱만 움직이면 네 여자친구는 황천길 가는줄알아.....
수진은 몸에서 힘이 쭉 빠져 버렸다...누나는 살려야돼....
수진의 발에 나가떨어진 놈은 얼굴에 피 투성이가 되어 일어나는 순간 수진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목석이 되어버린 수진......사내의 발에 얻어맞는 수진을 보고 수연은 울음을 터트린다....흑~흑
아저씨! 우리에게 무슨 잘못이 있다고 이러세요, 우릴 놓아주세요.
죄가 있다면 너무 예쁜게 죄가 되겠지....
냉정한 사내의 한마디....야! 저놈 묶어! 피 투성이 사내는 수진을 나무앞에 세운체 두팔을 뒤로돌려 묶어 버렸다.
귀여운것....넌 오늘 우리가 홍콩보내줄게....나중에 우리에게 매달리지나 마라....
수진이 나무에 묶이자 두 사내는 수연의 비키니를 감상하며 입가에 침이 흐르는줄도 모르고 수연의 가슴을
받쳐주고 있는 끈을 풀어버렸다. 아! 살려주세요...아저씨....아저씨들이 원하는거 모두 드릴게요 우리만 놓아주세요..네
우리에게 필요한건 아름다운 네 몸뚱아리야....우린 아무것도 필요없어...너만 있으면돼......
담편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