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엄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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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아~ 청단입니다요~?”
찰싹 소리와 함께 신혜의 손에서 담요가 깔린 바닥으로 화투패가 날라
떨어졋다. 그야말로 착 달라붙는다. 여간 고수의 솜씨가 아니엇다.
신혜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심호흡을 하더니 머리띠를 뺏다가 다시
껴 앞머리를 밀어올려붙인 후
소리쳤다.
“투고~ 못먹어도 고다~”
“아주 신낫어요, 우리 엄마.”
볼멘소리로 태우가 이죽거렷다. 신혜가 여느 아줌마들과 다름없는 점 중
의 하나가 고스톱을 좋아한다는 것이엇다. 아들 태우와 모든 걸 함께 하는
신혜가 유일하게 홀로 즐기는 것이 일주일에 서너번씩 찜질방에 가는 것
이엇다. 동네에 잇는 찜질방에 다니다 보니 늘 만나는 아줌마들과 어울
리게 되고 그러다보니 신혜도 고스톱의 즐거움에 눈을 떴던 것이다.
오늘밤도 한차례 질펀한 섹스가
소나기처럼 지나간 뒤 신혜는 아들을 졸라 마주 앉아 맞고스톱을 치고
있었다.
“어머! 이게 왜 지금 나오구 난리니~”
“헤헤~ 엄마, 싸셨습니다~ 우리 엄마 똥굵네~”
이게 왠 횡재냐 싶어 태우의 얼굴이 환해졌다. 신중하게 패를 골라
내놓고, 얼른 뒤집어 봤지만 금방 신혜가 싼 패는 나오지 않았다.
“에이, 안 나오네. 아직 피박도 못 면했는데 큰 일 났네. 엄마, 이번에두
나겠다.”
태우와 신혜는 지금 점당 50원 내기 고스톱을 치고 있었다. 중학생이
무슨 돈이 있냐며 손목맞기를 하자는 태우의 주문에 신혜는 맵집에 자신
없다고, 돈내기가 더 재밌다고 우겨서 돈내기를 시작한 것이었다.
그대신 신혜가 태우에게 5000원을 빌려주었는데 이미 태우는 2000원
가까이 잃고 있었다.
“에잇~ 맞아라~ 찰싹!”
“어?”
신혜가 자신이 싼 패를 쓸어가자 태우는 허탈해졌다.
“오호호호, 피 한 장을 주시오~ 난 고스톱의 여왕이다~”
피를 한 장 내주면서 태우는 입맛을 다셨다. 피가 세 장으로 줄어 버렸다.
“아들~ 고마워요~ 그리고, 쓰리고~에요. 우후~”
태우에게 윙크를 살짝 하며 신혜는 신나했다.
“아~씨... 맨날 찜질방 다니며 고스톱 치는 아줌마를 나 같은 범생이가
어떻게 이기냔 말야.”
“엄마가 무슨 맨날 찜질방을 다닌다구 그러니? 이 몸이 생업에 얼마나
바쁘신 몸인데? 흥, 웃기셔~”
흘러내리는 어깨끈을 올리며 신혜가 말했다. 그녀의 몸을 감싼 줄무늬가
진 헐렁한 나시 탱크탑이 시원해 보였다. 물론 브래지어는 하지 않은
상태였다.
편하게 한쪽 다리를 뻗고 앉은 신혜의 면반바지 아래 허벅지가 형광등
불빛에 부드러운 흰 빛을 발하고 있었다.
“고스톱치는 분 어디 가셨나요~ 어디갔지? 어디갔지?”
손을 눈위에 대고 고개를 둘레둘레 주변을 찾아 보는 척 하면서 신혜가
태우를 약올렸다.
“그래, 놀려라, 놀려~ 에이 이거나 받아랏!”
태우가 손에 쥐고 언제나 나오나 기다리던 똥쌍피가 나오는 걸 보더니
들고 있던 화투패 세장을 던졌다.
“우하하하, 폭탄이닷! 엄마 빨랑 피 줘.”
“어머, 우리 아들 무섭네.”
신혜가 짐짓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면서도 또 장난을 걸었다.
“어린애가 폭탄 가지고 놀면 위험한데~”
“아줌마, 말 돌리지 말구 빨랑 피 한 장 내놓으셔. 드디어 피박 면했다~”
“아잉~ 피 대신 다른 거 주면 안될까?”
신혜의 목소리가 야릇해진다. 태우는 마른 침이 꿀꺽 넘어갔다.
“뭐 줄려구?”
“이거 줄게~”
신혜가 갑자기 나시를 밀어 내려 왼쪽 젖가슴을 노출시키더니 태우를
향해 흔들었다. 물컹하게 약간 찌그러진 신혜의 젖가슴이 꼭지를 내밀
며 태우를 유혹했다.
“우와, 이 아줌마 보래요~ 아무데서나 젖을 내밀고 난리네.”
“아잉~ 아들~ 이정도면 피 한 장 값으루 충분하지 않아?”
신혜는 젖가슴을 손가락으로 짖누르며 다시금 콧소리를 더해 태우를
향해 간절한 시늉을 했다. 젖살이 손가락 사이를 삐집고 나오려고 아우
성을 쳤다.
“뭐야, 피 한 장이 그렇게 아깝냐. 그리구 엄마 젖은 원래 내 껀데 뭘
새삼 준다구 그래?”
“아이 야아~ 그러지 말구 엄마가 쌍피루 줄 게, 응?”
이제는 오른쪽 젖가슴마져 꺼내 두 젖가슴을 양손으로 받쳐 들고 태우
를 향해 흔들어 대는 신혜의 모습이 꽤나 간절해 보였다. 태우는 잠시
엄마의 매력덩어리들을 눈요기 하더니 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내가 엄마한테 졌다, 졌어. 피박 면한걸루 만족하구 만다.”
“야호~ 역시 우리 아들 착해요~ 고마워, 자기야~ 쪽쪽쪽~”
신혜가 노출된 젖살에 태우의 머리를 감싸안아 부비며 환호성을 질렀다.
부드러운 젖무덤의 감촉이 태우의 뺨에 짜릿한 쾌감을 주었다. 사정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자지에 힘이 들어감을 느꼈다.
“엄마, 오바한다. 어차피 엄마 돈이니깐 다 따 가슈.”
“얘는 그거 빌려 준 거야.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열 배로 갚아라~”
“에구구, 우리 엄마 아들, 돈 긁어 모아서 재벌 되겠네.”
결국 쓰리고에 3광에 16점을 낸 신혜가 태우에게서 800원을 받아 챙기며
의기양양했다.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신나게 화투패를 추스르는 신혜는
가슴의 골짜기가 아들의 눈앞에 깊이 노출되어 덜렁거리는 것도 모르고
신나했다.
“엄마”
“응?”
흠칫 놀라며 신혜가 태우를 바라봤다.
“나, 쥬스 좀 갔다 줘”
“으응~ 네, 잠시만 기다리세요~ 금방 대령하겟습니다~”
아들의 입에서 그만치자는 말이 나오나 싶어 긴장했던 신혜가 기꺼운
표정으로 주방을 향해 달려갔다. 재빠른 동작으로 쥬스 두 잔을 가져온
신혜가 태우에게 한 잔을 공손하게 받쳐줬다.
“꿀꺽, 아~ 시원해. 읍! 엄마 인제 안 봐줄거야. 각오하셔~”
역시 시원하게 한 모금 들이킨 신혜가 태우앞으로 모아진 화투패를 내밀
었다.
“에잇, 퉁이다~”
“어머, 얘는 엄마 보구 이 무거운 걸 어떻게 들라구, 좀 덜어주지잉~”
밤늦게까지 그녀와 놀아주는 아들이 고마워 신혜는 애교를 떨며 이쁜
표정을 지었다.
“손으루 들기 무거우면 니 젖으루 들어라. 니 젖 크잖아.”
태우가 목소리톤을 낮추어 일부러 굵은 저음을 냈다. 딴에는 기선을
제압하리라는 속셈이었다. 아들이 이럴 때면 신혜는 난처했다. 아들의
목소리에서 복종의 울림을 느끼며 신혜의 보지가 움찔했다. 신혜는
뻗었던 다리를 접어 두 다리를 같은 방향으로 모아 비스듬히 앉으며
화투패를 돌렸다. 움찔거리며
순종의 소리를 내려고 하는 신혜의 아랫입이 두 허벅지에 가로막혔다.
“이럴때 보면 우리 아들 참 째째한 오빠야. 찰싹”
패를 맞추며 질 수 없다는 투로 겨우 말한다는 게 이정도였다.
“째째하긴 엄마 니가 따간게 얼만데, 인제 나두 팔 걷어 붙엿어.”
비쌍피에 월광을 걷어 가며 태우가 모처럼 신바람을 냈다. 신혜의
얼굴에 긴장한 표정이 역력해졌다.
“어머, 오빠~ 인제 힘 좀 나나봐? 아까는 비실비실 하더니. 찰싹.”
신혜도 지지 않고 똥쌍피에 똥광을 맞춰갔다. 패를 들고 잠시 고민
하는 태우.
“오빠아~ 뭘 그렇게 고민하구 그래~ 오빠 이번에 패가 좋은가봐?”
신혜가 패를 훔쳐 보려고 태우의 앞을 이리저리 기웃거렸다. 태우가
패를 숨기려고 몸을 잽싸게 돌렸다.
“이년아, 보지마. 부정타.”
“어머어~ 좀생이~”
신혜가 태우를 향해 눈을 흘겼지만 표독해 보인다기 보다는 오히려
귀여운 앙탈을 부리는 것 같았다.
“찰싹, 흐흐흐~ 어때 요년아, 보지가 벌벌 떨리지?”
“앙~ 뭐야, 고도리 비상이네~ 오빠 언제 이렇게 많이 따갔어. 피두
여덟 개나 되네?”
게임에 열중해서일까. 아들이 이년, 저년 하는데도 아들을 향해 거리
낌없이 오빠라 부르며 조바심내는 신혜였다.
“썅년, 여태 혼자 신났지? 아들의 울트라 초특급 자지 파워가 인제
나가신다 이거야~ 혼좀 나봐라 이년아~”
사타구니를 흔드는 시늉을 하며 태우가 신을 낸다. 반면에 신혜는 이걸
낼까 저걸 낼까 고민을 하는 모습이었다.
“오빠아~ 설마 이건 안 가졌지?”
신혜가 패 하나를 슬쩍 보여 주며 태우를 떠보았다. 태우가 보더니
아깝다는 표정을 짓는다.
“에이, 엄마. 그거 말구 딴 거 내라.”
“휴우~ 히히~ 그럼 이거 내야지. 찰싹, 어머, 나 어떻게 또 굶었어잉~”
“찰싹! 이히~ 사실은 이거 들구 있었지롱, 약오르지?”
태우가 금방 신혜가 내놓은 패를 덥썩 집어가며 약올렸다. 신혜의 볼이
발그레해지더니 눈꼬리가 치겨 올라갔다.
“씨팔놈, 들구 있었으면서 안 들구 있다구 하는게 어딨어? 물러내~”
“헤헤~ 이년아, 고스톱판이 다 그런거지. 믿는 년이 바보래요~”
“몰라~몰라~ 씹새끼~ 그러는게 어딨어, 이 사기꾼놈아~”
고스톱할 때만은 엄마도 딴 사람이 될 때가 있는게 태우로써는 신기했다.
그런 엄마의 모습이 즐거운 듯 태우는 계속 엄마를 놀려댔다.
“너 바보지? 바보 맞지?”
“개새끼, 장난치지 말구 빨리 해. 엄마두 열받았어.”
신혜가 양반 다리로 고쳐 앉더니 뺨을 손으로 두드렸다. 볼이 더 발그레
해졌다. 그녀의 뚱실한 젖가슴도 덩달아 씩씩거렸다.
“썅년아, 이제는 정신차려 봐야 늦었어요~ 아들 돈 따먹을려구 환장
하더니 쌤통이다, 요년아~”
패를 착착 맞춰가는 태우의 손놀림이 신혜의 눈에는 차라리 늠름해
보이기까지 했다. 신혜의 보지가 다시 움찔거려왔다. 한 손으로 지그
시 보지 둔덕을 누르며 신혜도 안간힘을 써보았다.
“났어요~ 났어~ 고도리가 휭휭~ 어디 보자. 피가 하나, 둘,... 어디
우리 엄마는 지금 어디쯤 오셨나?”
일부러 느릿느릿 계산을 하는 아들의 모습이 밉살스럽다.
“야아~ 너 이제까지 뭐했냐? 아들은 이렇게 열심히 벌었는데 엄마는
땡땡이 치고 놀았나 보네?”
“몰라~ 니가 내 꺼까지 속여서 다 따먹었잖아. 뚱땡이, 먹보, 욕심쟁이...”
투덜거리는 신혜의 모습이 태우는 귀엽기만 했다.
“무슨 소리셔? 여태 아들 돈 따먹구 신나한 년이 누군데, 벌 받는거야,
개같은 년아.”
“그런 일이 있었어? 그런 미친 년이 누구야? 누군데?”
난 모른다는 투로 딴전을 피우며 신혜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태우는
실소가 터져나왔다.
“하여튼 우리 엄마 딴전 피우는 거 알아줘야 돼.”
“내가 뭘? 뭘?”
“됐어, 이 년아. 원 고나 받아라.”
“휴우, 난 또 자기가 스톱하는 줄 알구 가슴이 콩알만 해졌네.”
너스레를 떨며 신혜가 신중하게 패를 맞췄다.
“어디봐? 미친 년, 엄살은. 가슴이 콩알만 해지긴... 수박만하구만.”
태우가 마치 검사하듯이 신혜의 젖가슴을 주물럭거렸다. 신혜의 젖가
슴이 육중하게 물컹거렸다.
“에헤~ 어디 엄마 젖을 함부로 만지고 그래, 오빠는? 부정탔네, 에이...”
“부정타긴 썅년아, 너 이번 판은 텄어. 겁나지?”
“오빠아~ 그러지마~ 안그래두 지금 심장이 벌렁벌렁해.”
“미친 년, 심장이 아니라 젖이 벌렁거리는데? 그나저나 우리 엄마 피박
면할라면 멀었구만.”
안달이 난 신혜도 어떻게든 피박을 면해보려 애쓰는 모습이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뭐야, 난 몰라. 또 굶었어. 엄마 이러다 굶어죽겠다. 패좀 내줘.”
“공짜루 그게 되냐? 옷벗구 스트립쇼라두 할래?”
“정말? 정말 스트립쇼하면 패 줄거야?”
신혜는 반색을 하며 태우에게 대답을 채근했다. 갑작스런 채근에 빈말을
내뱉었던 태우가 난처해졌다. 잠시 머리를 굴려봣다.
“뭐, 집안에서야 엄마가 홀딱 벗은 거 한 두 번 본 것도 아니구... 딴거 라면
또 모르지.”
“딴 거 뭐? 응?”
신혜의 표정이 다소 집요해졌다. 번들거리는 아들의 시선이 갑자기
징그럽게 느껴졌지만 아들하고는 이제 더 이상 허물없는 사이라
거리낄게 없는 신혜였다.
4월초였고, 건물 안이었지만 밤에는 아직 쌀쌀했다. 큰 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작은 1차선도로에 낮에는 사람도 꽤 오가는 비교적 좋은 위치에
신혜의 제과점은 위치해 있었다. 불꺼진 투명유리안의 건물내에는
디스플레이용으로 약하게 켜논 전등이 푸르스름한 빛을 발하며 케익을
비쳐주고 있었다. 그렇게 늦은 밤은 아니어서 간간이 오가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투명유리에 갑자기 커다란 두 개의 원이 달라붙었다.
두 원의 중심에는 건포도알같은 점이 찍혀 있었다.
“태우야, 계속 이러구 있어야 돼?”
“그러엄, 엄마가 하겠다구 했잖아.”
신혜는 알몸으로 투명 유리에 바싹 몸을 붙인 채 가늘게 떨었다. 추위
때문인 지 부끄러움때문인 지 신혜 자신도 정신이 없었다. 어쩌다 고
스톱판에서 나온 얘기가 신혜를 여기까지 오게 했을까. 신혜에게 아들
의 말을 거역한다는 것은 생각도 못할 일이었다. 태우는 신혜의 남편
이었고, 주인이었다. 게다가 먼저 뭐든지 하겠다고 한 건 그녀 자신이지
않은가. 처음엔 그냥 재미삼아 한 말이었지만 이제는 아들의 바램을
들어주는 엄마로써 주인의 명령에 순종하는 여자로써 알몸으로 빈
가게 안에 서게 된 것이었다.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이 애처롭게 유리에
문대졌다.
“엄마~ 보지두 바싹 붙여야지.”
흠칫하며 잠시 망설이던 신혜가 다소 불편한 자세로 사타구니를 유리에
바싹 붙여갔다. 흡사 벽을 타고 오르는 도마뱀같은 자세가 되어 버렸다.
잘록한 허리와 탱탱한 히프가 전등 불빛을 받아 푸르스름한 빛을 반사했다.
“어머”
신혜가 놀라며 몸을 떼려고 했다. 이제 퇴근하는 듯한 40대 아저씨가
신혜의 제과점 바로 앞으로 천천히 다가왔다. 그 뒤로는 학원이라도
갔다오는지 교복을 입고 가방을 맨 여학생 두 명이 깔깔 거리며 오고
있었다.
“그대루 있어라~ 지금 움직이면 니 알몸 들킨다~”
긴장한 탓에 오줌이 지린 것일까 신혜는 자신의 보지가 촉촉해 지는
듯하며 다소 불편해졌다. 젖가슴에 와닿는 차가운 느낌으로 닭살이
돋을 지경이었다. 긴장한 신혜의 발치를 스쳐지나가던 그 남자는
갑자기 우뚝 서더니 케익을 물끄러미 들여다 보았다. 잘 보이지 않는
지 두손을 유리에 대고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팔만 뻗치면 바로 닿을 곳에 신혜의 푸르스름한 알몸이 있었다.
신혜는 가슴이 졸아들어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지경이었다. 다행히
그 40대 남자는 한동안 쳐다보더니 그냥 지나쳐 사라져 갔다.
“이제 됐어, 이리와, 신혜야.”
신혜가 급하게 몸을 떼고 태우에게 몸을 던져왔다. 태우가 보기에
아무래도 뒤에 오는 여학생들의 시선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
사슬에서 풀려난 듯 신혜는 태우의 몸에 안겨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태우도 알몸이었다. 엄마만 알몸으로 내모는 게 미안했기
때문이었다.
“어땠어, 엄마? 짜릿하지 않았어?”
“몰라~ 엄만 얼마나 마음 졸였는 지 알아? 그 남자한테 들킨 줄 알았
단 말야.”
약간의 울음이 섞인 듯 원망하는 신혜의 말투는 그래두 심하게 아들을
책하는 것은 아니었다. 울음을 터뜨리면서도 자신의 말에 그대로 순종
하는 엄마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헤헤, 엄마가 알몸으루 가게에서 빵 팔면 잘 팔릴텐데.”
“얘는, 말두 안되는 소릴...”
신혜는 아들의 무릎에 안겨 다시 코맹맹이 소리로 애교를 떤다.
“그래두 한 밤중에 이렇게 가게 안을 알몸으로 활보하니깐 짜릿하지 않아?”
그녀의 속마음을 읽어내는 아들의 말에 망설이던 신혜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으응... 자기야, 나 미친 년 같지 않았어?”
“미치기는? 우리 예쁜 신혜가 왜?”
“근데 저거 니 보짓물이지?”
신혜가 알몸을 붙이고 있던 유리창에 이슬방울같은 것이 맺혀 있었다.
신혜는 숨듯이 태우의 가슴팍에 머리를 파묻으며 고개를 도리질쳤다.
“아냐, 아냐~ 땀이야~”
“땀은 무슨, 이 쌀쌀한 날씨에... 너 은근히 즐겼구나?”
“아이~ 자기야~ 엄마 너무 부끄럽게 하지마~”
신혜가 태우의 가슴팍을 두드리며 앙탈을 부렸다.
“알았어, 알았어. 엄마, 그만 때려 아퍼~”
태우는 자신에게 닭살이 된 알몸을 맡기고 바르르 떠는 신혜가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사람들 다니는데에서, 발가벗고 이러구 있는 데두 아무도 모르니깐 너무
신기하다.”
아들의 몸에 따스하게 안겨 이제는 어둠과 알몸과 밤공기에 익숙해진 듯
신혜가 즐겁게 종알거렸다. 태우는 신혜를 허벅지 위에 올리고 뒤에서 감싸 안았다. 태우의 두 손에 알맞게 신혜의 젖가슴이 잡혔다. 신혜는 자신의
보지밑으로 쭉고개를 내밀고 있는 아들의 좆대가리를 손으로 어루만졌다.
불꺼진 가게안에서 바라본 세상은 밝은 네온사인이 어둠속에 꽃처럼
점점이 피어 있고, 사람들은 무심하게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엄마, 토요일에 약속한대루 나랑 놀이공원 가는거다.”
“으응, 알았어, 자기야...”
신혜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졌다.
신혜가 생리를 시작하지만 않았어도 둘은 주말 내내 침실에서 뜨겁고
축축한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그러나, 사흘전 섹스를 하던 도중 신혜는
생리를 시작하고 말았다. 한동안은 새빨간 피와 아찔한 피내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엄마를 덮치며 떢볶이를 만들어대던 태우였지만
생리중 섹스가 여성의 몸에 안 좋을 수 잇다는 인터넷 기사를 보더니
180도 달라졌다. 부끄러워 표현은 못했지만 오히려 신혜가 불편한
욕망에 휩싸일 때가 있었다.
1시쯤 되어 교문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서 태우를 픽업한 신혜가 차를
몰아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태우는 흥분된 목소리로 이걸 먼저 타자
느니, 저건 나중에 타자느니 말이 많았다. 날씨도 맑고 따뜻했다.
다행히 나흘째 날이라 생리통도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도 몰라 신혜는 미리 약을 챙겨 먹었다.
다만 생리대를 한 사타구니가 약간 신경쓰였다. 다른 때보다 향수도
더 많이 뿌렸다.
“태우야, 그렇게 좋으니?”
“그러엄~ 이렇게 예쁜 여자랑 데이트 하는데 당근 기분이 좋지~
데이트라는 말에 신혜의 가슴도 덩달아 부풀었다. 사실 신혜는
주말만 바라보고 산다는 말이 맞았다. 그녀는 주말에는 거의 항상
제과점에 있지 않았다. 주말에만 와 주는 전문 제빵사에게 가게를
맡기고 그녀는 아들과 데이트를 만끽했다.
놀이공원 주차장에 차를 파킹한 후 교복차림의 태우와 화사한 봄같은
신혜가 차에서 내렸다. 신혜는 집에서 나설때부터 신경써서 나름대로
가능한 한 어려보이는 옷차림으로 차려입고 나왔었다. 너무 어려
보이는 캐주얼은 태우가 싫어 해서 옷을 골라 입는데 시간이 좀 걸렸
었다. 허벅지 중간정도까지 올라와 다소 짧아보이는 하얀 스판 미니
스커트를 걸쳤고, 약간 높은 검정 하이힐을 신었다.
스타킹을 따로 신지 않은게 조금 신경이 쓰였다. 상의는 배꼽이 노출
되는 빨간색 니트 소재 끈나시 탱크탑에 하얀 가디건을 단추를 채우지
않고 그냥 걸쳤다.
태우가 좋아하는, 신혜도 자신의 몸중에서 가장 자신있는 부분을
강조한 옷차림이었다. 탱크탑은 코가 큰 털실로 짠 니트라서 끈없는
브래지어를 착용한 신혜의 속살의 일부분을 은근히 드러내보였다.
꽤 탄력이 있는 소재임에도 니트는 볼륨있게 벌어져 신혜의 가슴
사이즈를 어필하고 있었다.
신혜가 제일 신경쓴 것은 헤어스타일이었다. 헤어스타일에 따라
나이가 많이 달라보임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생머리를 그냥
살릴까 하다가 한 갈래로 약간 낮다 싶게 묶은 뒤 앞머리에는 실핀을
꽂아서 깻잎머리 스타일로 했다. 역시 아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우기면 여대생 정도로는 되어 보였다.
신혜가 태우의 팔짱을 껴왔다. 화사한 여대생같은 신혜에 비해 교복을
입은 태우의 모습이 왠지 어색해 보였다. 그래도 태우의 키가 큰 편이라
잘 보아주면 고등학생-여대생 커플인 가보다 싶은 정도는 되었다.
“가자, 신혜야~”
“으응, 오빠~”
아직 시간이 이른 지 놀이공원에는 교복을 입은 남녀 학생들이 더
많았다. 간혹 아이태운 유머차를 끌고 가는 젊은 부부의 모습도 보엿다.
모두들 팔짱을 끼고 가는 태우 커플을 신기한 듯이 쳐다 봤다.
그럴때마다 신혜는 불안한 듯이 태우에게 확인을 했다.
“우리가 이상한가? 태우씨, 나 너무 늙어보이지?”
“아니야, 엄마. 엄마가 너무 예뻐서 그래.”
사실 태우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우월감과 자랑스러움이 섞인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아줌마들은 신혜를 능력있는 여자라며 부러워할 테고,
남자들은 예쁜 여대생의 애교어린 시선을 받는 태우를 부러워하며
신혜의 탐스런 가슴에 침을 흘릴 것이다. 그리고, 눈치없는 사람은
누나가 동생 데리고 놀러 왔나 싶을 것이다. 그래도 신혜와 태우가
모자간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눈치를 채지 못 할 것이 분명했다. 태우는
이런 시선들을 즐기고 있었다.
“자기야, 저기 가보자~”
신혜가 태우를 잡아 이끈 곳은 선물가게였다.
“엄마두 참...”
놀이공원까지 와서 선물가게가 뭐람... 태우는 작게 뇌까렸다.
악세사리를 좋아하는 건 엄마라도 여자라서 어쩔 수 없는 취향인가 싶었다.
신혜의 손에 이끌려 들어간 태우는 신기하게 이것저것을 대보며 좋아하는
신혜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영락없이 철없는 여대생 같았다.
“어머, 이거 예쁘다.”
“어머, 언니 눈 높으시다. 잘 어울려요.”
스물 대여섯은 되어 보이는 가게 여점원이 신혜에게 비위를 맞추며
아양거렸다.
“오빠~ 자기두 이리 와봐요~”
신혜가 조립용 건담 로봇을 발견하고, 이런게 여기 왜 있지 하며 한 구석에
서있던 태우를 불렀다. 여점원이 신혜의 시선을 따라 가다가 태우를
발견하곤 흠칫 놀랐다. 그리고, 다시 신혜를 쳐다 보았다. 태우를 부르는
건 맞는 것 같은데... 다시 한번 태우의 교복을 확인하며 여자는 눈동자를
굴렸다. 태우가 다가왔다. 신혜가 보자고 한 것은 작은 큐빗이 박힌
백금 반지였다.
“어머, 언니 능력 있으시다~ 남자친구분이 상당히 젊으시네요~”
“언니. 우리 오빠 참 잘 생겼죠?”
아들 자랑은 만국의 어머니의 공통적인 본능이다.
“어머, 얘~ 정말 잘 생기셨어요~”
여점원은 맞장구를 치면서도 속으로 ‘미친 뇬’ 소리가 절로 나왔다.
한참 동생뻘인 거 같은 데 ‘오빠’라니 싶은 것이다.
“뭔데 그래, 신혜야.”
어쭈 이 놈은 아예 반말 하네... 접입가경이다 싶다. 그래두 물건은
팔아야겠기에,
“이거 올봄에 나온 신상품 커플반지에요, 언니 센스 있으시다~”
“오빠, 이 반지 어때요? 예쁘지 않아요?”
신혜는 이 순간 철저히 태우의 여자친구이고 싶은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아들에게 깍듯이 존대말을 하고 있었다.
“글쎄, 난 잘 모르겠는데...”
태우가 보기에는 그게 그거 같았다.
“자기야~ 우리 이번 기회에 커플반지 해요~ 응?”
여점원은 연하의 남자에게 곰살스럽게 콧소리를 해대는 신혜의 모습에 닭살이 돋아 닭이 될 지경이었지만 그래두 표정관리를 열심히 하며 태우에게
열심히 권했다.
“네, 그러세요, 손님. 두분이 같이 하시면 참 잘 어울리겠어요.”
“아잉~ 자기야~”
팔에 매달려 애원을 하는 신혜의 모습에 태우도 마음이 약해졌다.
“그래, 알았어.”
맞는 사이즈를 찾아서 손가락에 맞춰 끼워보고 신혜는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신혜는 반지를 햇빛에도 비춰보고 휘이 휘둘러 보기도 하는 게
무척이나 기쁜 모양이었다. 태우도 이런 엄마의 모습에 흐뭇했다.
“아아아아악~”
눈도 못 뜨고, 하얗게 질린 신혜의 입에서 억눌린 듯한 비명소리가 간신히
튀어 나왔다. 옆에 앉은 태우에게도 겨우 들릴만한 소리였다. 반면에 태우는
두손을 높이 들어 만세를 부르니 즐거워 했다.
“신혜야, 손 이렇게 흔들어야 더 재밌어~”
태우가 신혜의 귀에 대고 소리 질렀다.
“몰라~몰라~”
한사코 거부하는 신혜의 몸이 단단하게 경직되어 있었다.
“으으, 으으으윽”
바이킹이 하늘높이 치솟음에 따라 신혜의 비명소리도 높아져 갔다.
필사적으로 손잡이를 잡아 버티는 두 팔 사이로 풍만한 젖가슴이 앞으로
튀어 나가지 않는 것이 신기했다.
“야, 똑바로 걸어. 다리가 왜 그래?”
정신을 못차리고 후들거리는 신혜를 향해 약간은 걱정스런 말투가 태우가
채근을 했다. 바이킹에서 내린 지 꽤 됐는데도 신혜는 얼굴이 하얗게 되어서
다리를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간신히 태우의 팔에 몸을 지탱했다. 태우는
자신의 팔에 안겨 가슴을 팔딱거리는 신혜의 모습이 안쓰러웠다. 가녀린
허리의 야릇한 감촉도 눈 바로 밑을 간질이는 깊은 젖가슴의 골짜기도
허연 허벅지도 모두 안중에 없었다.
“그러게, 자기는 바이킹 타지 말자니깐...”
“에이~ 그래두 놀이공원까지 와서 바이킹을 안 타면 되니? 아직도 울렁
거려?”
“아냐, 이젠 괜찮아. 후~ 십년 감수했네?”
“뭐? 씹년이 감수했어? 흐하하~”
제 살색이 돌아오는 신혜의 모습에 안도한 태우가 또 신혜를 놀렸다.
“오빠, 자꾸 놀리지 마아~ 정말 혼났단 말야~”
“에구, 우리 엄마, 심장이 약해서 인제 신나는 건 다 탔다.”
약간 실망의 빛을 보이는 태우의 모습에 신혜는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아냐, 오빠. 나 인제 적응됐어. 더 탈 수 있어.”
“아서라.”
“아냐, 정말이야. 우리 뭐 탈까? 청룡열차 타러 갈까?”
태우가 보기에 청룡열차를 타면 신혜는 아주 숨이 넘어갈 거 같았다. 말로는
타고 가자고 하면서도 신혜의 얼굴에는 불안한 그림자가 언뜻 비춰 보였다.
그래도 굳이 아들을 위해서 타러 가자고 조르는 엄마의 마음을 뿌리치기도
좀 안쓰러웠다.
“그럼, 신혜야, 우리 저거 타자.”
“그러자, 뭐야? 히익...”
신혜의 입에서 그녀도 모르게 새는 비명소리가 흘러 나왔다. 신혜는 얼른
손으로 입을 막았다.
“그래, 우리 저거 타자.”
태우가 그런 신혜를 안심시켰다.
“엄마, 저거 보기 보다 안 무서워.”
“응, 그, 그래...”
태우는 못 믿겠다는 표정을 슬쩍 보이는 신혜의 손을 안심시키듯 굳건히
잡고 데리고 갔다.
“으으”
통의 몸체가 바람에 약하게 흔들려도 신혜는 민감하게 반응했다.
“태우야, 이거 정말 안전한 거니?”
“그렇대두 엄마, 이제 긴장 풀어.”
나란히 앉은 둘을 태운 통이 천천히 지면 위로 오르기 시작하자 위통과
아래통에 탄 커플들이 소리를 질렀다. 신혜는 그 소리에 더 놀라 태우의
팔에 더욱 매달려 왔다. 통이 어느 정도 올라 왔다 싶더니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멈추어 섰다.
“어어, 이거 왜이래? 아들~ 이거 고장 난거 아냐?”
놀란 신혜가 불안한 목소리로 태우에게 물었다.
“아냐, 엄마, 이거 원래 이렇게 해주는 거야, 자~ 마음을 가라앉히고 밖을
좀 보세요~”
태우의 말에 간신히 용기를 내서 밖을 내다본 신혜는 다리가 얼어붙는 듯 했다.
세상이 까마득한 아래로 멀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엄마야”
신혜는 눈을 찔끔 감으면서 소리쳤다.
“엄마는, 자기가 엄마면서 왜 또 엄마를 찾구 난리야?”
태우가 신혜를 위로하면서 다독여 주었다.
“엄마, 내가 옆에 있잖아. 걱정 말구 좀 봐 멋있지 않아?”
아들의 말에 용기를 얻은 신혜가 눈을 조심스럽게 뜨며 밖을 바라보았다. 아까
보다는 덜 무서운 것 같았다. 그래도 태우의 손을 꼭 잡고서 있었다. 이제야
밖의 풍경이 세세하게 눈에 들어왔다. 개미보다 약간 더 커 보이는 사람들이
발치에서 바쁘게 오가고 멀리 산봉우리의 모습이 멋진 풍경으로 다가왔다.
“와~ 정말 멋있다~”
신혜의 손에서 힘이 조금씩 빠지는 것을 느끼자 태우는 잡힌 한 손을 빼내어 신혜의
옆구리에 둘렀다.
“어때? 멋있지?”
“정말 멋있어, 자기야~ 쪽~”
한결 여유를 되찾은 신혜가 태우의 볼에 입맞춤을 했다. 이런 멋진 걸
보여줘서 고맙다는 답례갘다. 그런 신혜의 모습에 태우도 이제는 여유롭게
풍경을 즐기기 시작했다. 신혜의 옆구리에 두른 한 손은 그녀의 가슴께를
더듬었다. 탱크탑의 어깨끈 밑으로 비집고 들어가니 신혜의 풍만한 젖살이
야들야들하게 느껴졌다.
“아이”
아들의 손길에 몸을 비틀며 누가 보면 어떡해 라고 말하려다가 신혜가 입을
다물었다. 누가 볼 수가 없는 위치였다.
“근데, 자기야. 이거 왜 이렇게 멈춰 있는거야?”
“응. 이거 주로 커플들이 타거든? 오붓하게 데이트 하라구 그런거야?”
“신기하다. 이런것두 다 있네.”
이제는 아들의 손매가 기쁘게 느껴졌다. 태우가 젖꼭지를 잡아 살랑살랑
주물러 비틀자 신혜는 몸이 더욱 배배 꼬이는 걸 느꼈다. 더욱 대담해진
태우가 이제는 신혜의 나시를 확 잡아 내리려고 했다. 신혜가 약하게
거부의 몸짓을 보였다.
“아이~ 자기야, 왜그래?”
“가만 있어봐, 신혜야.”
신혜의 앙탈을 이기고 기어코 그녀의 나시를 밀어내리자 젖가슴이
출렁하고 드러났다. 말려 내려진 니트에 간신히 받쳐진 듯 약간 물컹하게
늘어져 내렸다. 까만 젖꼭지가 유난히 돋보였다.
“어머, 야아~”
신혜가 코맹맹이 소리를 내뱉었다. 야외이지만 사람들이 볼 수 없는
위치라는게 그녀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태우가
그녀의 치마를 걷어 올려 버렸다. 그러더니 팬티로 손을 가져갔다.
“어멋”
반사적으로 신혜가 태우의 손을 막았다. 태우도 잠시 망설이더니
생리대를 보고는 포기했다. 그래도 신혜의 치마는 걷어 올려져 팬티
차림이 되어 있었다. 작은 삼각 팬티라 보짓털이 밖으로 몇 가닥 삐져
나왔다.
“어머, 자기야, 창피하게 왜이래?”
“왜? 엄마두 이런 거 좋아하잖아?”
나름대로 두근거리는 재미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보다 부끄러운
마음이 더욱 컸다. 노출은 본능적으로 엄마를 부끄럽게 한다.
“부끄러우면 내가 도와줄게, 자아~”
태우가 바지 지퍼를 내리더니 자지를 불쑥 꺼낸다. 얌전하게 작은
모습을 드러내는 아들의 자지에 신혜는 웃음이 터졌다.
“뭐야, 자기두 참. 호호호.”
태우가 자지를 잡고 흔들어대자 신혜의 웃음소리도 더 커졌다.
부끄러움이 모두 웃음과 함께 날아가는 것을 느꼈다. 신혜도 조금
대담해졌다. 젖을 두 손으로
모아 앞으로 내밀며 소리쳤다. 아니 속삭였다.
“세상 모든 수컷들아, 내 가슴 이쁘지? 먹구 싶어 죽겠지? 깔깔깔”
그런 엄마의 모습에 자극을 받은 태우의 자지가 점점 머리를 일으켜 세웠다.
“어머, 어머. 우리 아들 좆이 대가리 쳐드네?”
노출된 젖가슴을 흔들며 신혜가 태우의 좆대가리를 툭툭 치며 장난을 걸었다.
“엄마, 그렇게 작은 소리로 말구 더 크게 소리쳐봐.”
“그러다 위 아래 사람이 들으면 어쩌라구?”
“에이~ 들으면 어때? 모르는 사람들인데 그냥 생까면 되지.”
아들의 재촉에 용기가 솟아서 신혜도 외쳐 보았다.
“이 개새끼들아아~ 내 젖 맛있겠지이~ 내 젖 찰젖이다아~”
손을 입에 모아 대고 힘껏 소리치는 신혜의 모습이 사랑스러워 태우도 참을 수 없었다.
“우리 엄마 젖 정말 맛있다아~ 내가 맨날 먹는다아~ 정말 찰젖이다아~”
재미있어진 신혜가 한술 더떠 외쳤다.
“내 아들 자지는~ 꿀자지다아~ 잘싸는 개좆이다아~”
“우리 엄마 보지는 꿀보지다아~ 맛있는 개보지다아~ 쫄깃쫄깃한
찰보지다아~ 우리 엄마는 보지의 여왕이다아~”
신혜와 태우는 마주보고 마음껏 소리내어 웃었다. 위 아래 통에 앉은
커플들이 둘의 소리를 듣고 아연실색해서 누군가 알아보려고 기를
썼지만 천정과 바닥이 막혀서 잘 보이지 않았다.
“재밌지, 엄마?”
“으응~ 너무 재밌다아~”
신혜가 두 팔을 활짝 벌려 심호흡을 했다. 해방의 공기가, 자유의 공기가
폐에 가득 차오는 것 같았다.
“어머, 우리 아들 자지가 단단히 꼴렸네?”
“엄마가 너무 매력적이라 그렇잖아.”
아부성 발언을 하는 태우의 속셈을 신혜도 짐작하고 있었다.
“어쩌니, 엄마가 생리중이라 보지도 못 대주구...”
잠시 뜸을 들이며 아들의 눈치를 살폈다. 목마른 노루와 같은 간절하고
촉촉한 아들의 눈빛을 더 이상 이겨낼 수가 없었다.
“엄마가 자지 빨아줄까?”
“응응”
급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아들의 모습은 영락없이 욕망을 참지 못하는
10대의 어린아이였다. 야외에서 아들의 자지를 빨아보기는 처음이라
신혜의 가슴도 설레였다. 신혜가 조심스럽게 태우의 앞에 무릎을 꿇
었다. 통이 약간 흔들거렸지만 이제는 별로 무섭지 않았다. 아들의
자지가 겉물을 묻힌 채 엄마의 눈앞에서 끄덕였다. 힘줄이 툭 튀어
나온게 자지로 아령이라도 들었나 싶었다.
좆대를 한 손으로 붙잡고 신혜가 아들을 올려다 보았다.
“우리 아들, 자지가 엄청 껄떡거리네~ 많이 싸구 싶었쪄?”
신혜가 쪽쪽 하며 귀두에 입맞춤을 하자 눈을 감았던 태우는 다소 차갑고
거친 느낌에 몸을 움찔 했다. 그러나, 이윽고 따스한 느낌이 자지를
스물거리며 감싸오는 걸 느끼자 눈을 뜨고 아래를 쳐다 보았다.
엄마가 자신의 자지를 정성스럽게 입안으로 보듬어가고 있었다. 엄마의
빨간 입술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부드럽게 아주 부드럽게 신혜는 마치 아들의 자지를
위로하듯 담았다 뱉었다 하고 있었다.
“우리 아들, 오늘 엄마 입에다 쌀거야? 쭈웁쭈웁”
“아흐윽, 그렇게. 으윽. 엄마 더...”
머리끝까지 차오르는 쾌감을 간신히 누르며 태우는 엄마의 풍만한 젖가슴에서 투욱 고개를 내민 젖꼭지를 잡아당겼다. 신혜가 만지기 쉽도록 가슴을
내밀더니 태우의 좆을 뱉어내고 그녀의 가슴을 모아 아들의 자지를 끼웠다. 태우의 좆대로 엄마의 물컹한 젖가슴의 감촉이 전해져 왔다. 신혜는 그녀의 하얀 젖가슴살을 뚫고 고개를 내미는 검붉은 아들의 좆대가리를 혀로 날름
거리며 핥았다. 아들자지의 뜨거운 힘줄이 젖살에 부벼지는게 느껴졌다.
“아흐윽, 썅년~ 니 젖은 정말 찰젖이야. 최고야, 씨팔년~”
“자기 자지는 너무 응큼해~ 엄마입에 그렇게 싸구 싶어어?
못된 개자지야아~”
꽃뱀처럼 혀를 날름거리며 신혜는 이제는 능숙하게 아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아들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는 그동안 충분히 배워왔었다. 그녀는 이제
10대의 욕망을, 아니 남자의 욕망을 어렴풋이나마 몸에 각인해나가고 있었다.
무릎팍이 아파오자 신혜는 자세를 바꿔 무릎을 벌려 세우고 쭈그려 앉았다.
태우의 눈에 생리대를 찬 신혜의 허벅지가 들어 왔다. 생리만 아니면 저
보지에...하고 생각하다가 이내 고개를 젓는다.
“흐윽”
엄마의 공격이 거세졌다. 입술로 자지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깊숙이
삼켜갔다. 욕망이 차오르는 것을 느끼며 태우가 신혜의 머리채를
움켜잡았다. 실핀을 꽂은 깻잎머리가 보였다. 귀여우면서도 성숙한
엄마의 눈가에 반짝이 화장이 빛에 번들거렸다.
“우웁, 읍읍읍, 쭈웁쭈웁, 쭙쭙쭙”
신혜가 머리를 끄덕이며 태우의 좆을 가득 압박해왔다. 역시 텅빈
입안은 물샐틈없이 조이고 물어주는 엄마의 보지에는 비할 바 아니었다.
그래도 태우는 엄마의 예쁜 얼굴에, 순결한 입술에 좆물을 가득 쌀 수
있다는 도착적인 쾌감에 머릿속이 점점 멍해져갔다.
“윽, 개같은 년, 역시 잘 빨아, 썅년, 으으, 좆같은 년~”
아들의 자지가 입에 가득 차 신혜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지만 태우의 말에
마음속으로 대답하고 있었다.
‘나, 예쁘지? 나 정말 잘 빨지? 나같이 이쁘게 좆빠는 년 봤어?’
“으윽, 으윽, 그렇게, 더 빨리, 개씹년, 아흑, 썅년~”
“흐억, 허억, 아들 자지가 헉, 맛있냐, 개년아~”
‘아들 자지가 너무 맛있어어~ 개자지같이 엄마 입에서 껄떡대는게 너무
좆같애에~ 아응 씨팔놈~’
“엄마란 년이, 하악하악, 아들 자지 입에 물고, 허억, 미친 년~ 이 더러운
갈보년~ 아윽 개썅년~”
‘엄마 입에 자지 들이대는 새끼는~ 아흥 씹새끼~ 엄마 보지에 환장한
개새끼~ 이쁜 내새끼~’
오래오래 즐기고 싶은 생각에 태우는 아까부터 사정하고 싶은 걸 간신히
참고 있었다. 그런데 둘을 태운 통이 서서히 움직이는게 이제는 내려
가려고 하는 것 같았다. 태우의 마음이 급해졌다. 신혜의 머리채를
붙잡고 급하게 앞뒤로 몰아대기 시작했다. 신혜도 태우의 뜻을 알았
는지 입술을 더욱 빨리 움직이며 보조를 맞춰왔다. 한 손으로는 좆대를
강하게 밀어내리고 다른 한 손으로는 불알을 어루만졌다.
‘아잉~ 개새끼, 불알두 꽉 찼어~ 개불알이야~’
“아아~ 씨팔년~ 조금만 더, 그렇게, 흐윽, 더 빨리~ 썅년아~”
‘씹새끼, 빨리 싸줘~ 이 엄만 니 좆빨개야~ 아들 좆물로 엄마 입을
가득 채워줘~’
“간다아~ 아하악, 이 똥갈보년아~ 잘 받아마셔~ 씹순아~ 개잡년아~
흐어억~ 아흐윽~ 좆같은년아~ 니 서방 좆물 싼다아~ 이 썅년아~”
머리가 뜯길 것 같은 아픔과 함께 뜨뜻한 액체가 신혜의 입안에 밀려
들어왔다. 입술의 움직임을 멈추고 혀만으로 아들의 좆물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태우가 몸을 휘청이며 쉴 새없이 좆물을 쏟아냈다.
비릿한 내음이 코를 간지럽혔다.
“으으~ 아아~ 좋았어, 엄마~ 엄만 정말 자지 잘 빨어~ 최고야~”
신혜는 아들에게서 자지 잘 빤다는 칭찬을 받는다는 게 겸연쩍어
가슴이 약간 서늘해졌다. 그러나, 만족과 희열로 가득찬 아들의 표정에
기쁨과 사랑이 차 오르며 마음이 훈훈해졌다. 마지막 한 방울도 놓칠세라
마무리를 해주고 신혜는 태우의 좆대를 놓아주었다. 태우는 급하게
바지를 치켜입고 지퍼를 채웠다. 신혜가 입을 오므리고 읍읍거렸다.
그녀의 입안에는 아들의 좆물이 가득차 있었다. 생리중이라 그런지
삼키기에는 그녀의 비위가 허락하지 않았다.
“엄마, 바닥에 그냥 뱉어.”
니트를 펴올려 노출되었던 젖가슴을 덮어 감추며 태우가 말했다.
신혜가 고개를 가로 저었다.
“엄마, 휴지없으니깐 그냥 여기다 뱉어, 얼른.”
할 수 없이 신혜는 아들의 좆물을 바닥에 뱉어냈다. 그녀의 침이 섞여
꽤 많은 양이 흘러 내렸다. 밤꽃향기가 진하게 흩어졌다. 태우가
신혜의 뺨을 잡아 당겨 입술에 키스를 해왔다. 자신의 줒물이 발산하는
향기가 그리 상쾌하지만은 않다. 신혜는 싫은 표정없이 마치 어미가
새끼를 씻어주듯이 자신의 입술과 입안을 혀로 말끔히 핥아주는 태우의
자상함에 사랑이 북받쳐 오르는 것을 느꼈다.
“엄마, 문 열리면 뒤 돌아보지 말고 주차장까지 단숨에 뛰어가는 거야?”
“응?”
그녀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 아들의 말이 처음엔 무슨 뜻인가 싶었다.
그러나, 이내 자신들이 한 행동을 생각하고 얼굴이 붉어졌다.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자아~, 하나, 두울.”
신혜의 손을 잡고 태우는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운동회에서 엄마-아들 손잡고 달리기를 많이 해왔던 둘은 익숙하게
포즈를 잡았다.
“셋”
문이 열리자 마자 뛰쳐나가는 신혜와 태우를 밑 통에 타고 있던, 먼저
내린 커플이 유심히 쳐다 보았다. 여자가 남자에게 속삭였다.
“어머, 쟤 교복입었어. 진짜 엄마하구 아들 아냐?”
“야, 여자가 저렇게 젊은데 무슨 엄마냐?”
남자가 여자에게 면박을 주었다. 여자가 알 수 없다는 듯 중얼거렸다.
“이상하네, 원조교젠가?”
물론 태우와 신혜에겐 들리지 않았다.
PS : 제 소설은 욕섹스를 기본으로 합니다. 이런 점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1주일에 한 편 정도 써서 올리는 게 목표입니다.
두 모자의 정말 있을법한 일상적인 모습이 주이기 때문에
아이디어는 많이 있지만 시간이 따라 줄 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알고 계신 욕, 성기와 섹스에 관한 비속어들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유용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격려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편집이 서투른 점 양해해 주십시요
찰싹 소리와 함께 신혜의 손에서 담요가 깔린 바닥으로 화투패가 날라
떨어졋다. 그야말로 착 달라붙는다. 여간 고수의 솜씨가 아니엇다.
신혜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심호흡을 하더니 머리띠를 뺏다가 다시
껴 앞머리를 밀어올려붙인 후
소리쳤다.
“투고~ 못먹어도 고다~”
“아주 신낫어요, 우리 엄마.”
볼멘소리로 태우가 이죽거렷다. 신혜가 여느 아줌마들과 다름없는 점 중
의 하나가 고스톱을 좋아한다는 것이엇다. 아들 태우와 모든 걸 함께 하는
신혜가 유일하게 홀로 즐기는 것이 일주일에 서너번씩 찜질방에 가는 것
이엇다. 동네에 잇는 찜질방에 다니다 보니 늘 만나는 아줌마들과 어울
리게 되고 그러다보니 신혜도 고스톱의 즐거움에 눈을 떴던 것이다.
오늘밤도 한차례 질펀한 섹스가
소나기처럼 지나간 뒤 신혜는 아들을 졸라 마주 앉아 맞고스톱을 치고
있었다.
“어머! 이게 왜 지금 나오구 난리니~”
“헤헤~ 엄마, 싸셨습니다~ 우리 엄마 똥굵네~”
이게 왠 횡재냐 싶어 태우의 얼굴이 환해졌다. 신중하게 패를 골라
내놓고, 얼른 뒤집어 봤지만 금방 신혜가 싼 패는 나오지 않았다.
“에이, 안 나오네. 아직 피박도 못 면했는데 큰 일 났네. 엄마, 이번에두
나겠다.”
태우와 신혜는 지금 점당 50원 내기 고스톱을 치고 있었다. 중학생이
무슨 돈이 있냐며 손목맞기를 하자는 태우의 주문에 신혜는 맵집에 자신
없다고, 돈내기가 더 재밌다고 우겨서 돈내기를 시작한 것이었다.
그대신 신혜가 태우에게 5000원을 빌려주었는데 이미 태우는 2000원
가까이 잃고 있었다.
“에잇~ 맞아라~ 찰싹!”
“어?”
신혜가 자신이 싼 패를 쓸어가자 태우는 허탈해졌다.
“오호호호, 피 한 장을 주시오~ 난 고스톱의 여왕이다~”
피를 한 장 내주면서 태우는 입맛을 다셨다. 피가 세 장으로 줄어 버렸다.
“아들~ 고마워요~ 그리고, 쓰리고~에요. 우후~”
태우에게 윙크를 살짝 하며 신혜는 신나했다.
“아~씨... 맨날 찜질방 다니며 고스톱 치는 아줌마를 나 같은 범생이가
어떻게 이기냔 말야.”
“엄마가 무슨 맨날 찜질방을 다닌다구 그러니? 이 몸이 생업에 얼마나
바쁘신 몸인데? 흥, 웃기셔~”
흘러내리는 어깨끈을 올리며 신혜가 말했다. 그녀의 몸을 감싼 줄무늬가
진 헐렁한 나시 탱크탑이 시원해 보였다. 물론 브래지어는 하지 않은
상태였다.
편하게 한쪽 다리를 뻗고 앉은 신혜의 면반바지 아래 허벅지가 형광등
불빛에 부드러운 흰 빛을 발하고 있었다.
“고스톱치는 분 어디 가셨나요~ 어디갔지? 어디갔지?”
손을 눈위에 대고 고개를 둘레둘레 주변을 찾아 보는 척 하면서 신혜가
태우를 약올렸다.
“그래, 놀려라, 놀려~ 에이 이거나 받아랏!”
태우가 손에 쥐고 언제나 나오나 기다리던 똥쌍피가 나오는 걸 보더니
들고 있던 화투패 세장을 던졌다.
“우하하하, 폭탄이닷! 엄마 빨랑 피 줘.”
“어머, 우리 아들 무섭네.”
신혜가 짐짓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면서도 또 장난을 걸었다.
“어린애가 폭탄 가지고 놀면 위험한데~”
“아줌마, 말 돌리지 말구 빨랑 피 한 장 내놓으셔. 드디어 피박 면했다~”
“아잉~ 피 대신 다른 거 주면 안될까?”
신혜의 목소리가 야릇해진다. 태우는 마른 침이 꿀꺽 넘어갔다.
“뭐 줄려구?”
“이거 줄게~”
신혜가 갑자기 나시를 밀어 내려 왼쪽 젖가슴을 노출시키더니 태우를
향해 흔들었다. 물컹하게 약간 찌그러진 신혜의 젖가슴이 꼭지를 내밀
며 태우를 유혹했다.
“우와, 이 아줌마 보래요~ 아무데서나 젖을 내밀고 난리네.”
“아잉~ 아들~ 이정도면 피 한 장 값으루 충분하지 않아?”
신혜는 젖가슴을 손가락으로 짖누르며 다시금 콧소리를 더해 태우를
향해 간절한 시늉을 했다. 젖살이 손가락 사이를 삐집고 나오려고 아우
성을 쳤다.
“뭐야, 피 한 장이 그렇게 아깝냐. 그리구 엄마 젖은 원래 내 껀데 뭘
새삼 준다구 그래?”
“아이 야아~ 그러지 말구 엄마가 쌍피루 줄 게, 응?”
이제는 오른쪽 젖가슴마져 꺼내 두 젖가슴을 양손으로 받쳐 들고 태우
를 향해 흔들어 대는 신혜의 모습이 꽤나 간절해 보였다. 태우는 잠시
엄마의 매력덩어리들을 눈요기 하더니 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내가 엄마한테 졌다, 졌어. 피박 면한걸루 만족하구 만다.”
“야호~ 역시 우리 아들 착해요~ 고마워, 자기야~ 쪽쪽쪽~”
신혜가 노출된 젖살에 태우의 머리를 감싸안아 부비며 환호성을 질렀다.
부드러운 젖무덤의 감촉이 태우의 뺨에 짜릿한 쾌감을 주었다. 사정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자지에 힘이 들어감을 느꼈다.
“엄마, 오바한다. 어차피 엄마 돈이니깐 다 따 가슈.”
“얘는 그거 빌려 준 거야.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열 배로 갚아라~”
“에구구, 우리 엄마 아들, 돈 긁어 모아서 재벌 되겠네.”
결국 쓰리고에 3광에 16점을 낸 신혜가 태우에게서 800원을 받아 챙기며
의기양양했다.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신나게 화투패를 추스르는 신혜는
가슴의 골짜기가 아들의 눈앞에 깊이 노출되어 덜렁거리는 것도 모르고
신나했다.
“엄마”
“응?”
흠칫 놀라며 신혜가 태우를 바라봤다.
“나, 쥬스 좀 갔다 줘”
“으응~ 네, 잠시만 기다리세요~ 금방 대령하겟습니다~”
아들의 입에서 그만치자는 말이 나오나 싶어 긴장했던 신혜가 기꺼운
표정으로 주방을 향해 달려갔다. 재빠른 동작으로 쥬스 두 잔을 가져온
신혜가 태우에게 한 잔을 공손하게 받쳐줬다.
“꿀꺽, 아~ 시원해. 읍! 엄마 인제 안 봐줄거야. 각오하셔~”
역시 시원하게 한 모금 들이킨 신혜가 태우앞으로 모아진 화투패를 내밀
었다.
“에잇, 퉁이다~”
“어머, 얘는 엄마 보구 이 무거운 걸 어떻게 들라구, 좀 덜어주지잉~”
밤늦게까지 그녀와 놀아주는 아들이 고마워 신혜는 애교를 떨며 이쁜
표정을 지었다.
“손으루 들기 무거우면 니 젖으루 들어라. 니 젖 크잖아.”
태우가 목소리톤을 낮추어 일부러 굵은 저음을 냈다. 딴에는 기선을
제압하리라는 속셈이었다. 아들이 이럴 때면 신혜는 난처했다. 아들의
목소리에서 복종의 울림을 느끼며 신혜의 보지가 움찔했다. 신혜는
뻗었던 다리를 접어 두 다리를 같은 방향으로 모아 비스듬히 앉으며
화투패를 돌렸다. 움찔거리며
순종의 소리를 내려고 하는 신혜의 아랫입이 두 허벅지에 가로막혔다.
“이럴때 보면 우리 아들 참 째째한 오빠야. 찰싹”
패를 맞추며 질 수 없다는 투로 겨우 말한다는 게 이정도였다.
“째째하긴 엄마 니가 따간게 얼만데, 인제 나두 팔 걷어 붙엿어.”
비쌍피에 월광을 걷어 가며 태우가 모처럼 신바람을 냈다. 신혜의
얼굴에 긴장한 표정이 역력해졌다.
“어머, 오빠~ 인제 힘 좀 나나봐? 아까는 비실비실 하더니. 찰싹.”
신혜도 지지 않고 똥쌍피에 똥광을 맞춰갔다. 패를 들고 잠시 고민
하는 태우.
“오빠아~ 뭘 그렇게 고민하구 그래~ 오빠 이번에 패가 좋은가봐?”
신혜가 패를 훔쳐 보려고 태우의 앞을 이리저리 기웃거렸다. 태우가
패를 숨기려고 몸을 잽싸게 돌렸다.
“이년아, 보지마. 부정타.”
“어머어~ 좀생이~”
신혜가 태우를 향해 눈을 흘겼지만 표독해 보인다기 보다는 오히려
귀여운 앙탈을 부리는 것 같았다.
“찰싹, 흐흐흐~ 어때 요년아, 보지가 벌벌 떨리지?”
“앙~ 뭐야, 고도리 비상이네~ 오빠 언제 이렇게 많이 따갔어. 피두
여덟 개나 되네?”
게임에 열중해서일까. 아들이 이년, 저년 하는데도 아들을 향해 거리
낌없이 오빠라 부르며 조바심내는 신혜였다.
“썅년, 여태 혼자 신났지? 아들의 울트라 초특급 자지 파워가 인제
나가신다 이거야~ 혼좀 나봐라 이년아~”
사타구니를 흔드는 시늉을 하며 태우가 신을 낸다. 반면에 신혜는 이걸
낼까 저걸 낼까 고민을 하는 모습이었다.
“오빠아~ 설마 이건 안 가졌지?”
신혜가 패 하나를 슬쩍 보여 주며 태우를 떠보았다. 태우가 보더니
아깝다는 표정을 짓는다.
“에이, 엄마. 그거 말구 딴 거 내라.”
“휴우~ 히히~ 그럼 이거 내야지. 찰싹, 어머, 나 어떻게 또 굶었어잉~”
“찰싹! 이히~ 사실은 이거 들구 있었지롱, 약오르지?”
태우가 금방 신혜가 내놓은 패를 덥썩 집어가며 약올렸다. 신혜의 볼이
발그레해지더니 눈꼬리가 치겨 올라갔다.
“씨팔놈, 들구 있었으면서 안 들구 있다구 하는게 어딨어? 물러내~”
“헤헤~ 이년아, 고스톱판이 다 그런거지. 믿는 년이 바보래요~”
“몰라~몰라~ 씹새끼~ 그러는게 어딨어, 이 사기꾼놈아~”
고스톱할 때만은 엄마도 딴 사람이 될 때가 있는게 태우로써는 신기했다.
그런 엄마의 모습이 즐거운 듯 태우는 계속 엄마를 놀려댔다.
“너 바보지? 바보 맞지?”
“개새끼, 장난치지 말구 빨리 해. 엄마두 열받았어.”
신혜가 양반 다리로 고쳐 앉더니 뺨을 손으로 두드렸다. 볼이 더 발그레
해졌다. 그녀의 뚱실한 젖가슴도 덩달아 씩씩거렸다.
“썅년아, 이제는 정신차려 봐야 늦었어요~ 아들 돈 따먹을려구 환장
하더니 쌤통이다, 요년아~”
패를 착착 맞춰가는 태우의 손놀림이 신혜의 눈에는 차라리 늠름해
보이기까지 했다. 신혜의 보지가 다시 움찔거려왔다. 한 손으로 지그
시 보지 둔덕을 누르며 신혜도 안간힘을 써보았다.
“났어요~ 났어~ 고도리가 휭휭~ 어디 보자. 피가 하나, 둘,... 어디
우리 엄마는 지금 어디쯤 오셨나?”
일부러 느릿느릿 계산을 하는 아들의 모습이 밉살스럽다.
“야아~ 너 이제까지 뭐했냐? 아들은 이렇게 열심히 벌었는데 엄마는
땡땡이 치고 놀았나 보네?”
“몰라~ 니가 내 꺼까지 속여서 다 따먹었잖아. 뚱땡이, 먹보, 욕심쟁이...”
투덜거리는 신혜의 모습이 태우는 귀엽기만 했다.
“무슨 소리셔? 여태 아들 돈 따먹구 신나한 년이 누군데, 벌 받는거야,
개같은 년아.”
“그런 일이 있었어? 그런 미친 년이 누구야? 누군데?”
난 모른다는 투로 딴전을 피우며 신혜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태우는
실소가 터져나왔다.
“하여튼 우리 엄마 딴전 피우는 거 알아줘야 돼.”
“내가 뭘? 뭘?”
“됐어, 이 년아. 원 고나 받아라.”
“휴우, 난 또 자기가 스톱하는 줄 알구 가슴이 콩알만 해졌네.”
너스레를 떨며 신혜가 신중하게 패를 맞췄다.
“어디봐? 미친 년, 엄살은. 가슴이 콩알만 해지긴... 수박만하구만.”
태우가 마치 검사하듯이 신혜의 젖가슴을 주물럭거렸다. 신혜의 젖가
슴이 육중하게 물컹거렸다.
“에헤~ 어디 엄마 젖을 함부로 만지고 그래, 오빠는? 부정탔네, 에이...”
“부정타긴 썅년아, 너 이번 판은 텄어. 겁나지?”
“오빠아~ 그러지마~ 안그래두 지금 심장이 벌렁벌렁해.”
“미친 년, 심장이 아니라 젖이 벌렁거리는데? 그나저나 우리 엄마 피박
면할라면 멀었구만.”
안달이 난 신혜도 어떻게든 피박을 면해보려 애쓰는 모습이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뭐야, 난 몰라. 또 굶었어. 엄마 이러다 굶어죽겠다. 패좀 내줘.”
“공짜루 그게 되냐? 옷벗구 스트립쇼라두 할래?”
“정말? 정말 스트립쇼하면 패 줄거야?”
신혜는 반색을 하며 태우에게 대답을 채근했다. 갑작스런 채근에 빈말을
내뱉었던 태우가 난처해졌다. 잠시 머리를 굴려봣다.
“뭐, 집안에서야 엄마가 홀딱 벗은 거 한 두 번 본 것도 아니구... 딴거 라면
또 모르지.”
“딴 거 뭐? 응?”
신혜의 표정이 다소 집요해졌다. 번들거리는 아들의 시선이 갑자기
징그럽게 느껴졌지만 아들하고는 이제 더 이상 허물없는 사이라
거리낄게 없는 신혜였다.
4월초였고, 건물 안이었지만 밤에는 아직 쌀쌀했다. 큰 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작은 1차선도로에 낮에는 사람도 꽤 오가는 비교적 좋은 위치에
신혜의 제과점은 위치해 있었다. 불꺼진 투명유리안의 건물내에는
디스플레이용으로 약하게 켜논 전등이 푸르스름한 빛을 발하며 케익을
비쳐주고 있었다. 그렇게 늦은 밤은 아니어서 간간이 오가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투명유리에 갑자기 커다란 두 개의 원이 달라붙었다.
두 원의 중심에는 건포도알같은 점이 찍혀 있었다.
“태우야, 계속 이러구 있어야 돼?”
“그러엄, 엄마가 하겠다구 했잖아.”
신혜는 알몸으로 투명 유리에 바싹 몸을 붙인 채 가늘게 떨었다. 추위
때문인 지 부끄러움때문인 지 신혜 자신도 정신이 없었다. 어쩌다 고
스톱판에서 나온 얘기가 신혜를 여기까지 오게 했을까. 신혜에게 아들
의 말을 거역한다는 것은 생각도 못할 일이었다. 태우는 신혜의 남편
이었고, 주인이었다. 게다가 먼저 뭐든지 하겠다고 한 건 그녀 자신이지
않은가. 처음엔 그냥 재미삼아 한 말이었지만 이제는 아들의 바램을
들어주는 엄마로써 주인의 명령에 순종하는 여자로써 알몸으로 빈
가게 안에 서게 된 것이었다.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이 애처롭게 유리에
문대졌다.
“엄마~ 보지두 바싹 붙여야지.”
흠칫하며 잠시 망설이던 신혜가 다소 불편한 자세로 사타구니를 유리에
바싹 붙여갔다. 흡사 벽을 타고 오르는 도마뱀같은 자세가 되어 버렸다.
잘록한 허리와 탱탱한 히프가 전등 불빛을 받아 푸르스름한 빛을 반사했다.
“어머”
신혜가 놀라며 몸을 떼려고 했다. 이제 퇴근하는 듯한 40대 아저씨가
신혜의 제과점 바로 앞으로 천천히 다가왔다. 그 뒤로는 학원이라도
갔다오는지 교복을 입고 가방을 맨 여학생 두 명이 깔깔 거리며 오고
있었다.
“그대루 있어라~ 지금 움직이면 니 알몸 들킨다~”
긴장한 탓에 오줌이 지린 것일까 신혜는 자신의 보지가 촉촉해 지는
듯하며 다소 불편해졌다. 젖가슴에 와닿는 차가운 느낌으로 닭살이
돋을 지경이었다. 긴장한 신혜의 발치를 스쳐지나가던 그 남자는
갑자기 우뚝 서더니 케익을 물끄러미 들여다 보았다. 잘 보이지 않는
지 두손을 유리에 대고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팔만 뻗치면 바로 닿을 곳에 신혜의 푸르스름한 알몸이 있었다.
신혜는 가슴이 졸아들어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지경이었다. 다행히
그 40대 남자는 한동안 쳐다보더니 그냥 지나쳐 사라져 갔다.
“이제 됐어, 이리와, 신혜야.”
신혜가 급하게 몸을 떼고 태우에게 몸을 던져왔다. 태우가 보기에
아무래도 뒤에 오는 여학생들의 시선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
사슬에서 풀려난 듯 신혜는 태우의 몸에 안겨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태우도 알몸이었다. 엄마만 알몸으로 내모는 게 미안했기
때문이었다.
“어땠어, 엄마? 짜릿하지 않았어?”
“몰라~ 엄만 얼마나 마음 졸였는 지 알아? 그 남자한테 들킨 줄 알았
단 말야.”
약간의 울음이 섞인 듯 원망하는 신혜의 말투는 그래두 심하게 아들을
책하는 것은 아니었다. 울음을 터뜨리면서도 자신의 말에 그대로 순종
하는 엄마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헤헤, 엄마가 알몸으루 가게에서 빵 팔면 잘 팔릴텐데.”
“얘는, 말두 안되는 소릴...”
신혜는 아들의 무릎에 안겨 다시 코맹맹이 소리로 애교를 떤다.
“그래두 한 밤중에 이렇게 가게 안을 알몸으로 활보하니깐 짜릿하지 않아?”
그녀의 속마음을 읽어내는 아들의 말에 망설이던 신혜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으응... 자기야, 나 미친 년 같지 않았어?”
“미치기는? 우리 예쁜 신혜가 왜?”
“근데 저거 니 보짓물이지?”
신혜가 알몸을 붙이고 있던 유리창에 이슬방울같은 것이 맺혀 있었다.
신혜는 숨듯이 태우의 가슴팍에 머리를 파묻으며 고개를 도리질쳤다.
“아냐, 아냐~ 땀이야~”
“땀은 무슨, 이 쌀쌀한 날씨에... 너 은근히 즐겼구나?”
“아이~ 자기야~ 엄마 너무 부끄럽게 하지마~”
신혜가 태우의 가슴팍을 두드리며 앙탈을 부렸다.
“알았어, 알았어. 엄마, 그만 때려 아퍼~”
태우는 자신에게 닭살이 된 알몸을 맡기고 바르르 떠는 신혜가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사람들 다니는데에서, 발가벗고 이러구 있는 데두 아무도 모르니깐 너무
신기하다.”
아들의 몸에 따스하게 안겨 이제는 어둠과 알몸과 밤공기에 익숙해진 듯
신혜가 즐겁게 종알거렸다. 태우는 신혜를 허벅지 위에 올리고 뒤에서 감싸 안았다. 태우의 두 손에 알맞게 신혜의 젖가슴이 잡혔다. 신혜는 자신의
보지밑으로 쭉고개를 내밀고 있는 아들의 좆대가리를 손으로 어루만졌다.
불꺼진 가게안에서 바라본 세상은 밝은 네온사인이 어둠속에 꽃처럼
점점이 피어 있고, 사람들은 무심하게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엄마, 토요일에 약속한대루 나랑 놀이공원 가는거다.”
“으응, 알았어, 자기야...”
신혜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졌다.
신혜가 생리를 시작하지만 않았어도 둘은 주말 내내 침실에서 뜨겁고
축축한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그러나, 사흘전 섹스를 하던 도중 신혜는
생리를 시작하고 말았다. 한동안은 새빨간 피와 아찔한 피내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엄마를 덮치며 떢볶이를 만들어대던 태우였지만
생리중 섹스가 여성의 몸에 안 좋을 수 잇다는 인터넷 기사를 보더니
180도 달라졌다. 부끄러워 표현은 못했지만 오히려 신혜가 불편한
욕망에 휩싸일 때가 있었다.
1시쯤 되어 교문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서 태우를 픽업한 신혜가 차를
몰아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태우는 흥분된 목소리로 이걸 먼저 타자
느니, 저건 나중에 타자느니 말이 많았다. 날씨도 맑고 따뜻했다.
다행히 나흘째 날이라 생리통도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도 몰라 신혜는 미리 약을 챙겨 먹었다.
다만 생리대를 한 사타구니가 약간 신경쓰였다. 다른 때보다 향수도
더 많이 뿌렸다.
“태우야, 그렇게 좋으니?”
“그러엄~ 이렇게 예쁜 여자랑 데이트 하는데 당근 기분이 좋지~
데이트라는 말에 신혜의 가슴도 덩달아 부풀었다. 사실 신혜는
주말만 바라보고 산다는 말이 맞았다. 그녀는 주말에는 거의 항상
제과점에 있지 않았다. 주말에만 와 주는 전문 제빵사에게 가게를
맡기고 그녀는 아들과 데이트를 만끽했다.
놀이공원 주차장에 차를 파킹한 후 교복차림의 태우와 화사한 봄같은
신혜가 차에서 내렸다. 신혜는 집에서 나설때부터 신경써서 나름대로
가능한 한 어려보이는 옷차림으로 차려입고 나왔었다. 너무 어려
보이는 캐주얼은 태우가 싫어 해서 옷을 골라 입는데 시간이 좀 걸렸
었다. 허벅지 중간정도까지 올라와 다소 짧아보이는 하얀 스판 미니
스커트를 걸쳤고, 약간 높은 검정 하이힐을 신었다.
스타킹을 따로 신지 않은게 조금 신경이 쓰였다. 상의는 배꼽이 노출
되는 빨간색 니트 소재 끈나시 탱크탑에 하얀 가디건을 단추를 채우지
않고 그냥 걸쳤다.
태우가 좋아하는, 신혜도 자신의 몸중에서 가장 자신있는 부분을
강조한 옷차림이었다. 탱크탑은 코가 큰 털실로 짠 니트라서 끈없는
브래지어를 착용한 신혜의 속살의 일부분을 은근히 드러내보였다.
꽤 탄력이 있는 소재임에도 니트는 볼륨있게 벌어져 신혜의 가슴
사이즈를 어필하고 있었다.
신혜가 제일 신경쓴 것은 헤어스타일이었다. 헤어스타일에 따라
나이가 많이 달라보임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생머리를 그냥
살릴까 하다가 한 갈래로 약간 낮다 싶게 묶은 뒤 앞머리에는 실핀을
꽂아서 깻잎머리 스타일로 했다. 역시 아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우기면 여대생 정도로는 되어 보였다.
신혜가 태우의 팔짱을 껴왔다. 화사한 여대생같은 신혜에 비해 교복을
입은 태우의 모습이 왠지 어색해 보였다. 그래도 태우의 키가 큰 편이라
잘 보아주면 고등학생-여대생 커플인 가보다 싶은 정도는 되었다.
“가자, 신혜야~”
“으응, 오빠~”
아직 시간이 이른 지 놀이공원에는 교복을 입은 남녀 학생들이 더
많았다. 간혹 아이태운 유머차를 끌고 가는 젊은 부부의 모습도 보엿다.
모두들 팔짱을 끼고 가는 태우 커플을 신기한 듯이 쳐다 봤다.
그럴때마다 신혜는 불안한 듯이 태우에게 확인을 했다.
“우리가 이상한가? 태우씨, 나 너무 늙어보이지?”
“아니야, 엄마. 엄마가 너무 예뻐서 그래.”
사실 태우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우월감과 자랑스러움이 섞인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아줌마들은 신혜를 능력있는 여자라며 부러워할 테고,
남자들은 예쁜 여대생의 애교어린 시선을 받는 태우를 부러워하며
신혜의 탐스런 가슴에 침을 흘릴 것이다. 그리고, 눈치없는 사람은
누나가 동생 데리고 놀러 왔나 싶을 것이다. 그래도 신혜와 태우가
모자간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눈치를 채지 못 할 것이 분명했다. 태우는
이런 시선들을 즐기고 있었다.
“자기야, 저기 가보자~”
신혜가 태우를 잡아 이끈 곳은 선물가게였다.
“엄마두 참...”
놀이공원까지 와서 선물가게가 뭐람... 태우는 작게 뇌까렸다.
악세사리를 좋아하는 건 엄마라도 여자라서 어쩔 수 없는 취향인가 싶었다.
신혜의 손에 이끌려 들어간 태우는 신기하게 이것저것을 대보며 좋아하는
신혜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영락없이 철없는 여대생 같았다.
“어머, 이거 예쁘다.”
“어머, 언니 눈 높으시다. 잘 어울려요.”
스물 대여섯은 되어 보이는 가게 여점원이 신혜에게 비위를 맞추며
아양거렸다.
“오빠~ 자기두 이리 와봐요~”
신혜가 조립용 건담 로봇을 발견하고, 이런게 여기 왜 있지 하며 한 구석에
서있던 태우를 불렀다. 여점원이 신혜의 시선을 따라 가다가 태우를
발견하곤 흠칫 놀랐다. 그리고, 다시 신혜를 쳐다 보았다. 태우를 부르는
건 맞는 것 같은데... 다시 한번 태우의 교복을 확인하며 여자는 눈동자를
굴렸다. 태우가 다가왔다. 신혜가 보자고 한 것은 작은 큐빗이 박힌
백금 반지였다.
“어머, 언니 능력 있으시다~ 남자친구분이 상당히 젊으시네요~”
“언니. 우리 오빠 참 잘 생겼죠?”
아들 자랑은 만국의 어머니의 공통적인 본능이다.
“어머, 얘~ 정말 잘 생기셨어요~”
여점원은 맞장구를 치면서도 속으로 ‘미친 뇬’ 소리가 절로 나왔다.
한참 동생뻘인 거 같은 데 ‘오빠’라니 싶은 것이다.
“뭔데 그래, 신혜야.”
어쭈 이 놈은 아예 반말 하네... 접입가경이다 싶다. 그래두 물건은
팔아야겠기에,
“이거 올봄에 나온 신상품 커플반지에요, 언니 센스 있으시다~”
“오빠, 이 반지 어때요? 예쁘지 않아요?”
신혜는 이 순간 철저히 태우의 여자친구이고 싶은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아들에게 깍듯이 존대말을 하고 있었다.
“글쎄, 난 잘 모르겠는데...”
태우가 보기에는 그게 그거 같았다.
“자기야~ 우리 이번 기회에 커플반지 해요~ 응?”
여점원은 연하의 남자에게 곰살스럽게 콧소리를 해대는 신혜의 모습에 닭살이 돋아 닭이 될 지경이었지만 그래두 표정관리를 열심히 하며 태우에게
열심히 권했다.
“네, 그러세요, 손님. 두분이 같이 하시면 참 잘 어울리겠어요.”
“아잉~ 자기야~”
팔에 매달려 애원을 하는 신혜의 모습에 태우도 마음이 약해졌다.
“그래, 알았어.”
맞는 사이즈를 찾아서 손가락에 맞춰 끼워보고 신혜는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신혜는 반지를 햇빛에도 비춰보고 휘이 휘둘러 보기도 하는 게
무척이나 기쁜 모양이었다. 태우도 이런 엄마의 모습에 흐뭇했다.
“아아아아악~”
눈도 못 뜨고, 하얗게 질린 신혜의 입에서 억눌린 듯한 비명소리가 간신히
튀어 나왔다. 옆에 앉은 태우에게도 겨우 들릴만한 소리였다. 반면에 태우는
두손을 높이 들어 만세를 부르니 즐거워 했다.
“신혜야, 손 이렇게 흔들어야 더 재밌어~”
태우가 신혜의 귀에 대고 소리 질렀다.
“몰라~몰라~”
한사코 거부하는 신혜의 몸이 단단하게 경직되어 있었다.
“으으, 으으으윽”
바이킹이 하늘높이 치솟음에 따라 신혜의 비명소리도 높아져 갔다.
필사적으로 손잡이를 잡아 버티는 두 팔 사이로 풍만한 젖가슴이 앞으로
튀어 나가지 않는 것이 신기했다.
“야, 똑바로 걸어. 다리가 왜 그래?”
정신을 못차리고 후들거리는 신혜를 향해 약간은 걱정스런 말투가 태우가
채근을 했다. 바이킹에서 내린 지 꽤 됐는데도 신혜는 얼굴이 하얗게 되어서
다리를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간신히 태우의 팔에 몸을 지탱했다. 태우는
자신의 팔에 안겨 가슴을 팔딱거리는 신혜의 모습이 안쓰러웠다. 가녀린
허리의 야릇한 감촉도 눈 바로 밑을 간질이는 깊은 젖가슴의 골짜기도
허연 허벅지도 모두 안중에 없었다.
“그러게, 자기는 바이킹 타지 말자니깐...”
“에이~ 그래두 놀이공원까지 와서 바이킹을 안 타면 되니? 아직도 울렁
거려?”
“아냐, 이젠 괜찮아. 후~ 십년 감수했네?”
“뭐? 씹년이 감수했어? 흐하하~”
제 살색이 돌아오는 신혜의 모습에 안도한 태우가 또 신혜를 놀렸다.
“오빠, 자꾸 놀리지 마아~ 정말 혼났단 말야~”
“에구, 우리 엄마, 심장이 약해서 인제 신나는 건 다 탔다.”
약간 실망의 빛을 보이는 태우의 모습에 신혜는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아냐, 오빠. 나 인제 적응됐어. 더 탈 수 있어.”
“아서라.”
“아냐, 정말이야. 우리 뭐 탈까? 청룡열차 타러 갈까?”
태우가 보기에 청룡열차를 타면 신혜는 아주 숨이 넘어갈 거 같았다. 말로는
타고 가자고 하면서도 신혜의 얼굴에는 불안한 그림자가 언뜻 비춰 보였다.
그래도 굳이 아들을 위해서 타러 가자고 조르는 엄마의 마음을 뿌리치기도
좀 안쓰러웠다.
“그럼, 신혜야, 우리 저거 타자.”
“그러자, 뭐야? 히익...”
신혜의 입에서 그녀도 모르게 새는 비명소리가 흘러 나왔다. 신혜는 얼른
손으로 입을 막았다.
“그래, 우리 저거 타자.”
태우가 그런 신혜를 안심시켰다.
“엄마, 저거 보기 보다 안 무서워.”
“응, 그, 그래...”
태우는 못 믿겠다는 표정을 슬쩍 보이는 신혜의 손을 안심시키듯 굳건히
잡고 데리고 갔다.
“으으”
통의 몸체가 바람에 약하게 흔들려도 신혜는 민감하게 반응했다.
“태우야, 이거 정말 안전한 거니?”
“그렇대두 엄마, 이제 긴장 풀어.”
나란히 앉은 둘을 태운 통이 천천히 지면 위로 오르기 시작하자 위통과
아래통에 탄 커플들이 소리를 질렀다. 신혜는 그 소리에 더 놀라 태우의
팔에 더욱 매달려 왔다. 통이 어느 정도 올라 왔다 싶더니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 멈추어 섰다.
“어어, 이거 왜이래? 아들~ 이거 고장 난거 아냐?”
놀란 신혜가 불안한 목소리로 태우에게 물었다.
“아냐, 엄마, 이거 원래 이렇게 해주는 거야, 자~ 마음을 가라앉히고 밖을
좀 보세요~”
태우의 말에 간신히 용기를 내서 밖을 내다본 신혜는 다리가 얼어붙는 듯 했다.
세상이 까마득한 아래로 멀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엄마야”
신혜는 눈을 찔끔 감으면서 소리쳤다.
“엄마는, 자기가 엄마면서 왜 또 엄마를 찾구 난리야?”
태우가 신혜를 위로하면서 다독여 주었다.
“엄마, 내가 옆에 있잖아. 걱정 말구 좀 봐 멋있지 않아?”
아들의 말에 용기를 얻은 신혜가 눈을 조심스럽게 뜨며 밖을 바라보았다. 아까
보다는 덜 무서운 것 같았다. 그래도 태우의 손을 꼭 잡고서 있었다. 이제야
밖의 풍경이 세세하게 눈에 들어왔다. 개미보다 약간 더 커 보이는 사람들이
발치에서 바쁘게 오가고 멀리 산봉우리의 모습이 멋진 풍경으로 다가왔다.
“와~ 정말 멋있다~”
신혜의 손에서 힘이 조금씩 빠지는 것을 느끼자 태우는 잡힌 한 손을 빼내어 신혜의
옆구리에 둘렀다.
“어때? 멋있지?”
“정말 멋있어, 자기야~ 쪽~”
한결 여유를 되찾은 신혜가 태우의 볼에 입맞춤을 했다. 이런 멋진 걸
보여줘서 고맙다는 답례갘다. 그런 신혜의 모습에 태우도 이제는 여유롭게
풍경을 즐기기 시작했다. 신혜의 옆구리에 두른 한 손은 그녀의 가슴께를
더듬었다. 탱크탑의 어깨끈 밑으로 비집고 들어가니 신혜의 풍만한 젖살이
야들야들하게 느껴졌다.
“아이”
아들의 손길에 몸을 비틀며 누가 보면 어떡해 라고 말하려다가 신혜가 입을
다물었다. 누가 볼 수가 없는 위치였다.
“근데, 자기야. 이거 왜 이렇게 멈춰 있는거야?”
“응. 이거 주로 커플들이 타거든? 오붓하게 데이트 하라구 그런거야?”
“신기하다. 이런것두 다 있네.”
이제는 아들의 손매가 기쁘게 느껴졌다. 태우가 젖꼭지를 잡아 살랑살랑
주물러 비틀자 신혜는 몸이 더욱 배배 꼬이는 걸 느꼈다. 더욱 대담해진
태우가 이제는 신혜의 나시를 확 잡아 내리려고 했다. 신혜가 약하게
거부의 몸짓을 보였다.
“아이~ 자기야, 왜그래?”
“가만 있어봐, 신혜야.”
신혜의 앙탈을 이기고 기어코 그녀의 나시를 밀어내리자 젖가슴이
출렁하고 드러났다. 말려 내려진 니트에 간신히 받쳐진 듯 약간 물컹하게
늘어져 내렸다. 까만 젖꼭지가 유난히 돋보였다.
“어머, 야아~”
신혜가 코맹맹이 소리를 내뱉었다. 야외이지만 사람들이 볼 수 없는
위치라는게 그녀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태우가
그녀의 치마를 걷어 올려 버렸다. 그러더니 팬티로 손을 가져갔다.
“어멋”
반사적으로 신혜가 태우의 손을 막았다. 태우도 잠시 망설이더니
생리대를 보고는 포기했다. 그래도 신혜의 치마는 걷어 올려져 팬티
차림이 되어 있었다. 작은 삼각 팬티라 보짓털이 밖으로 몇 가닥 삐져
나왔다.
“어머, 자기야, 창피하게 왜이래?”
“왜? 엄마두 이런 거 좋아하잖아?”
나름대로 두근거리는 재미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보다 부끄러운
마음이 더욱 컸다. 노출은 본능적으로 엄마를 부끄럽게 한다.
“부끄러우면 내가 도와줄게, 자아~”
태우가 바지 지퍼를 내리더니 자지를 불쑥 꺼낸다. 얌전하게 작은
모습을 드러내는 아들의 자지에 신혜는 웃음이 터졌다.
“뭐야, 자기두 참. 호호호.”
태우가 자지를 잡고 흔들어대자 신혜의 웃음소리도 더 커졌다.
부끄러움이 모두 웃음과 함께 날아가는 것을 느꼈다. 신혜도 조금
대담해졌다. 젖을 두 손으로
모아 앞으로 내밀며 소리쳤다. 아니 속삭였다.
“세상 모든 수컷들아, 내 가슴 이쁘지? 먹구 싶어 죽겠지? 깔깔깔”
그런 엄마의 모습에 자극을 받은 태우의 자지가 점점 머리를 일으켜 세웠다.
“어머, 어머. 우리 아들 좆이 대가리 쳐드네?”
노출된 젖가슴을 흔들며 신혜가 태우의 좆대가리를 툭툭 치며 장난을 걸었다.
“엄마, 그렇게 작은 소리로 말구 더 크게 소리쳐봐.”
“그러다 위 아래 사람이 들으면 어쩌라구?”
“에이~ 들으면 어때? 모르는 사람들인데 그냥 생까면 되지.”
아들의 재촉에 용기가 솟아서 신혜도 외쳐 보았다.
“이 개새끼들아아~ 내 젖 맛있겠지이~ 내 젖 찰젖이다아~”
손을 입에 모아 대고 힘껏 소리치는 신혜의 모습이 사랑스러워 태우도 참을 수 없었다.
“우리 엄마 젖 정말 맛있다아~ 내가 맨날 먹는다아~ 정말 찰젖이다아~”
재미있어진 신혜가 한술 더떠 외쳤다.
“내 아들 자지는~ 꿀자지다아~ 잘싸는 개좆이다아~”
“우리 엄마 보지는 꿀보지다아~ 맛있는 개보지다아~ 쫄깃쫄깃한
찰보지다아~ 우리 엄마는 보지의 여왕이다아~”
신혜와 태우는 마주보고 마음껏 소리내어 웃었다. 위 아래 통에 앉은
커플들이 둘의 소리를 듣고 아연실색해서 누군가 알아보려고 기를
썼지만 천정과 바닥이 막혀서 잘 보이지 않았다.
“재밌지, 엄마?”
“으응~ 너무 재밌다아~”
신혜가 두 팔을 활짝 벌려 심호흡을 했다. 해방의 공기가, 자유의 공기가
폐에 가득 차오는 것 같았다.
“어머, 우리 아들 자지가 단단히 꼴렸네?”
“엄마가 너무 매력적이라 그렇잖아.”
아부성 발언을 하는 태우의 속셈을 신혜도 짐작하고 있었다.
“어쩌니, 엄마가 생리중이라 보지도 못 대주구...”
잠시 뜸을 들이며 아들의 눈치를 살폈다. 목마른 노루와 같은 간절하고
촉촉한 아들의 눈빛을 더 이상 이겨낼 수가 없었다.
“엄마가 자지 빨아줄까?”
“응응”
급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아들의 모습은 영락없이 욕망을 참지 못하는
10대의 어린아이였다. 야외에서 아들의 자지를 빨아보기는 처음이라
신혜의 가슴도 설레였다. 신혜가 조심스럽게 태우의 앞에 무릎을 꿇
었다. 통이 약간 흔들거렸지만 이제는 별로 무섭지 않았다. 아들의
자지가 겉물을 묻힌 채 엄마의 눈앞에서 끄덕였다. 힘줄이 툭 튀어
나온게 자지로 아령이라도 들었나 싶었다.
좆대를 한 손으로 붙잡고 신혜가 아들을 올려다 보았다.
“우리 아들, 자지가 엄청 껄떡거리네~ 많이 싸구 싶었쪄?”
신혜가 쪽쪽 하며 귀두에 입맞춤을 하자 눈을 감았던 태우는 다소 차갑고
거친 느낌에 몸을 움찔 했다. 그러나, 이윽고 따스한 느낌이 자지를
스물거리며 감싸오는 걸 느끼자 눈을 뜨고 아래를 쳐다 보았다.
엄마가 자신의 자지를 정성스럽게 입안으로 보듬어가고 있었다. 엄마의
빨간 입술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부드럽게 아주 부드럽게 신혜는 마치 아들의 자지를
위로하듯 담았다 뱉었다 하고 있었다.
“우리 아들, 오늘 엄마 입에다 쌀거야? 쭈웁쭈웁”
“아흐윽, 그렇게. 으윽. 엄마 더...”
머리끝까지 차오르는 쾌감을 간신히 누르며 태우는 엄마의 풍만한 젖가슴에서 투욱 고개를 내민 젖꼭지를 잡아당겼다. 신혜가 만지기 쉽도록 가슴을
내밀더니 태우의 좆을 뱉어내고 그녀의 가슴을 모아 아들의 자지를 끼웠다. 태우의 좆대로 엄마의 물컹한 젖가슴의 감촉이 전해져 왔다. 신혜는 그녀의 하얀 젖가슴살을 뚫고 고개를 내미는 검붉은 아들의 좆대가리를 혀로 날름
거리며 핥았다. 아들자지의 뜨거운 힘줄이 젖살에 부벼지는게 느껴졌다.
“아흐윽, 썅년~ 니 젖은 정말 찰젖이야. 최고야, 씨팔년~”
“자기 자지는 너무 응큼해~ 엄마입에 그렇게 싸구 싶어어?
못된 개자지야아~”
꽃뱀처럼 혀를 날름거리며 신혜는 이제는 능숙하게 아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아들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는 그동안 충분히 배워왔었다. 그녀는 이제
10대의 욕망을, 아니 남자의 욕망을 어렴풋이나마 몸에 각인해나가고 있었다.
무릎팍이 아파오자 신혜는 자세를 바꿔 무릎을 벌려 세우고 쭈그려 앉았다.
태우의 눈에 생리대를 찬 신혜의 허벅지가 들어 왔다. 생리만 아니면 저
보지에...하고 생각하다가 이내 고개를 젓는다.
“흐윽”
엄마의 공격이 거세졌다. 입술로 자지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깊숙이
삼켜갔다. 욕망이 차오르는 것을 느끼며 태우가 신혜의 머리채를
움켜잡았다. 실핀을 꽂은 깻잎머리가 보였다. 귀여우면서도 성숙한
엄마의 눈가에 반짝이 화장이 빛에 번들거렸다.
“우웁, 읍읍읍, 쭈웁쭈웁, 쭙쭙쭙”
신혜가 머리를 끄덕이며 태우의 좆을 가득 압박해왔다. 역시 텅빈
입안은 물샐틈없이 조이고 물어주는 엄마의 보지에는 비할 바 아니었다.
그래도 태우는 엄마의 예쁜 얼굴에, 순결한 입술에 좆물을 가득 쌀 수
있다는 도착적인 쾌감에 머릿속이 점점 멍해져갔다.
“윽, 개같은 년, 역시 잘 빨아, 썅년, 으으, 좆같은 년~”
아들의 자지가 입에 가득 차 신혜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지만 태우의 말에
마음속으로 대답하고 있었다.
‘나, 예쁘지? 나 정말 잘 빨지? 나같이 이쁘게 좆빠는 년 봤어?’
“으윽, 으윽, 그렇게, 더 빨리, 개씹년, 아흑, 썅년~”
“흐억, 허억, 아들 자지가 헉, 맛있냐, 개년아~”
‘아들 자지가 너무 맛있어어~ 개자지같이 엄마 입에서 껄떡대는게 너무
좆같애에~ 아응 씨팔놈~’
“엄마란 년이, 하악하악, 아들 자지 입에 물고, 허억, 미친 년~ 이 더러운
갈보년~ 아윽 개썅년~”
‘엄마 입에 자지 들이대는 새끼는~ 아흥 씹새끼~ 엄마 보지에 환장한
개새끼~ 이쁜 내새끼~’
오래오래 즐기고 싶은 생각에 태우는 아까부터 사정하고 싶은 걸 간신히
참고 있었다. 그런데 둘을 태운 통이 서서히 움직이는게 이제는 내려
가려고 하는 것 같았다. 태우의 마음이 급해졌다. 신혜의 머리채를
붙잡고 급하게 앞뒤로 몰아대기 시작했다. 신혜도 태우의 뜻을 알았
는지 입술을 더욱 빨리 움직이며 보조를 맞춰왔다. 한 손으로는 좆대를
강하게 밀어내리고 다른 한 손으로는 불알을 어루만졌다.
‘아잉~ 개새끼, 불알두 꽉 찼어~ 개불알이야~’
“아아~ 씨팔년~ 조금만 더, 그렇게, 흐윽, 더 빨리~ 썅년아~”
‘씹새끼, 빨리 싸줘~ 이 엄만 니 좆빨개야~ 아들 좆물로 엄마 입을
가득 채워줘~’
“간다아~ 아하악, 이 똥갈보년아~ 잘 받아마셔~ 씹순아~ 개잡년아~
흐어억~ 아흐윽~ 좆같은년아~ 니 서방 좆물 싼다아~ 이 썅년아~”
머리가 뜯길 것 같은 아픔과 함께 뜨뜻한 액체가 신혜의 입안에 밀려
들어왔다. 입술의 움직임을 멈추고 혀만으로 아들의 좆물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태우가 몸을 휘청이며 쉴 새없이 좆물을 쏟아냈다.
비릿한 내음이 코를 간지럽혔다.
“으으~ 아아~ 좋았어, 엄마~ 엄만 정말 자지 잘 빨어~ 최고야~”
신혜는 아들에게서 자지 잘 빤다는 칭찬을 받는다는 게 겸연쩍어
가슴이 약간 서늘해졌다. 그러나, 만족과 희열로 가득찬 아들의 표정에
기쁨과 사랑이 차 오르며 마음이 훈훈해졌다. 마지막 한 방울도 놓칠세라
마무리를 해주고 신혜는 태우의 좆대를 놓아주었다. 태우는 급하게
바지를 치켜입고 지퍼를 채웠다. 신혜가 입을 오므리고 읍읍거렸다.
그녀의 입안에는 아들의 좆물이 가득차 있었다. 생리중이라 그런지
삼키기에는 그녀의 비위가 허락하지 않았다.
“엄마, 바닥에 그냥 뱉어.”
니트를 펴올려 노출되었던 젖가슴을 덮어 감추며 태우가 말했다.
신혜가 고개를 가로 저었다.
“엄마, 휴지없으니깐 그냥 여기다 뱉어, 얼른.”
할 수 없이 신혜는 아들의 좆물을 바닥에 뱉어냈다. 그녀의 침이 섞여
꽤 많은 양이 흘러 내렸다. 밤꽃향기가 진하게 흩어졌다. 태우가
신혜의 뺨을 잡아 당겨 입술에 키스를 해왔다. 자신의 줒물이 발산하는
향기가 그리 상쾌하지만은 않다. 신혜는 싫은 표정없이 마치 어미가
새끼를 씻어주듯이 자신의 입술과 입안을 혀로 말끔히 핥아주는 태우의
자상함에 사랑이 북받쳐 오르는 것을 느꼈다.
“엄마, 문 열리면 뒤 돌아보지 말고 주차장까지 단숨에 뛰어가는 거야?”
“응?”
그녀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 아들의 말이 처음엔 무슨 뜻인가 싶었다.
그러나, 이내 자신들이 한 행동을 생각하고 얼굴이 붉어졌다.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자아~, 하나, 두울.”
신혜의 손을 잡고 태우는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운동회에서 엄마-아들 손잡고 달리기를 많이 해왔던 둘은 익숙하게
포즈를 잡았다.
“셋”
문이 열리자 마자 뛰쳐나가는 신혜와 태우를 밑 통에 타고 있던, 먼저
내린 커플이 유심히 쳐다 보았다. 여자가 남자에게 속삭였다.
“어머, 쟤 교복입었어. 진짜 엄마하구 아들 아냐?”
“야, 여자가 저렇게 젊은데 무슨 엄마냐?”
남자가 여자에게 면박을 주었다. 여자가 알 수 없다는 듯 중얼거렸다.
“이상하네, 원조교젠가?”
물론 태우와 신혜에겐 들리지 않았다.
PS : 제 소설은 욕섹스를 기본으로 합니다. 이런 점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1주일에 한 편 정도 써서 올리는 게 목표입니다.
두 모자의 정말 있을법한 일상적인 모습이 주이기 때문에
아이디어는 많이 있지만 시간이 따라 줄 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알고 계신 욕, 성기와 섹스에 관한 비속어들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유용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격려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편집이 서투른 점 양해해 주십시요
추천78 비추천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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