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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나쁜 년 나쁜 놈 -10-(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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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년 나쁜 놈 10편이자 마지막회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나쁜 년 나쁜 놈 -10-(完/완결)


“뭐예요?”라고 물어온다.
“응! 우리 사무실에 낮에 손님이 오면서 사왔더라고 내가 한 병 마시고 나니까 상철씨 생각이 나서.... 요즘 밤으로 낮으로 무리하는 것 같아서 이거라도 마시라고!”하면서 내밀었다.
“고맙습니다. 형님”이라고 하고서 녀석은 의심 없이 드링크를 모두 마시고 빈병을 치우려고 한다.

“응! 이리 줘!”라고 하면서 난 빈병을 받아서 내 주머니에 넣었다. 혹시라도 문제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증거를 없애고 싶었다.

잠시 달리다가 난 계획 했던 대로 갑자기 놀라는 척하면서
“어? 저거 뭐야? 뭐야?”라고 하면서 아무것도 없는 전방을 손짓하면서 소릴 질렀다. 그러자 예상대로 상철은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난 그 순간 상철의 안전벨트 잠금장치를 풀었다. 그냥 풀면 소리가 나기 때문에 약간의 연기를 한 것이었다.

“뭐요? 뭔데요?”라고 하면서 상철이 내리려고 한다.
‘이런 그러면 안 돼지!’라는 생각으로 난 상철을 잡고서 말했다.
“아냐! 내가 헛것을 봤나봐! 요즘 두 여자들 때문에 하도 무리를 해서 그런가?”라고 하면서 상철에게 미안하다고 하면서 차를 출발시켰다.

“그렇지 않아도 저도 너무 피곤해요! 이상하게 빼던 여선생까지 요즘에 더 적극적으로 달려들어요! 미치겠다니까요! 어제 후장까지만 먹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한다.
“그래서 나한테 소홀하구나! 내가 가끔 달라고 하면 안주더라! 함께 할 때는 또 나한테만 붙고.... 여자들은 아무튼....”이라고 하면서 20분을 달려서 미리 내 차를 세워둔 곳에 도착해서 내렸다.

“택시비는 내가 나중에 술로 쏠게!”라고 하면서 내차로 향했다. 녀석은 왔던 길을 되돌아 달리기 시작했다.
‘흠! 이제 슬슬 약효가 나올 때가 되었는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난 내차를 몰고서 상철의 뒤를 따라갔다.

그리고 상철의 택시가 막 시내로 접어들려고 할 때 차가 갑자기 요동을 치기 시작하더니 일순간 중앙선을 넘어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는데 그대로 전봇대를 정면으로 받아버리고 말았다.

비슷한 속도로 달리던 내 차가 80킬로미터의 속도였으니까 그 정도면 단순한 부상은 아닐 것 같았다.
난 차를 상철의 차 앞쪽으로 세우고 상태를 봤다. 엔진룸이 운전석까지 치고 들어갔고 상철의 머리는 앞 유리에 부딪쳐서 피가 흐르고 있었고 상철은 의식이 없어보였다.

“됐어! 저 정도면 6개월은 병원신세를 져야 겠구만!”이라고 혼자서 말하면서 난 전화기를 꺼내서 119에 전화를 걸었다.

“예! 여기 00동 초입인데요! 외곽에서 들어올 때.... 택시가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어요! 사람이 많이 다쳤을 것 같은데요! 얼른 좀 와주세요!”라고 전화를 끊고서 상철의 택시로 향했다.

깨진 옆 유리를 통해서 손을 넣어 상철의 맥을 짚어보니 맥이 살아있었다. 물론 건강한 맥은 아니었다. 그리고 상철의 택시 핸들에 꽃혀있는 키 중에서 방문 키를 빼냈다.

내가 혹시라도 불이라도 날까봐 지켜보고 있는데 멀리서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서 119 구급대가 도착을 했다.
“제가 신고했는데요! 앞서서 가다가 갑자기 요동을 치더니 이렇게.... 졸음운전을 했나봐요!”라고 하자
“네! 고맙습니다. 비켜서세요!”라고 하더니 구급대원들은 장비를 가지고 상철의 택시를 분해하기 시작했다. 운전석 쪽으로 워낙 많이 밀고 들어와서 상철을 그냥 꺼낼 수 없었다.

그리고 상철의 몸이 드러나기 시작할 때 구급대원이 갑자기 외친다.
“어? 이런? 들것하고 지혈! 지혈 시작해! 출혈이 심해!”라고 하면서 가운을 입은 여자 대원이 달려들면서 지혈을 하는데 보니 엔진룸에 있는 부품 중 하나가 운전석으로 밀려들어오면서 상철의 복부에 박혀버리고 말았던 것이었다.

“이거 척추도 상했겠는데?”라는 구급대원들의 말에 난 갑자기 두려움이 들기 시작했다.

‘내가 일을 너무 크게 만든거 아냐? 이거 걸리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을 하다가 난 구급대원들에게 어느 병원으로 가는지 물어보고 인사를 하고서 차를 몰고서 돌아왔다.

난 도착해서 영주를 불렀다.
“자! 이젠 이놈이 혹시라도 나중에 우리를 건드리지 못하게 모든 증거를 없애야되!”라고 하면서 난 카메라를 하나씩 뜯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레코더까지 모두 5대의 카메라가 있었다. 그걸 망치로 두들겨서 부숴버리고 녀석의 컴퓨터를 켰다.

녀석이 들어갔던 경로대로 찾아 들어가니 그때 자세히 보지 못했던 다른 폴더들도 있었다. 일단 잠깐씩 내용을 확인해보고 우리들의 동영상을 모두 지웠다. 그리고 다른 폴더를 열어보니....

“어머나? 이게 뭐야?”라고 함께 보던 영주가 놀란다. 놀란 것은 나도 마찬가지였다. 녀석이 다른 두 명의 남자와 함께 벌거벗고서 한 여자를 단체로 강간하는 장면이었다. 여자의 입에느 재갈이 물려져 있었고 나중에는 한 번씩 하고 나서는 재갈을 풀어주고서 그 여자의 입에 좆을 물려주고서 빨게 하면서 다른 두 놈은 돌아가면서 그녀의 뒤에서 박아대고 있었다.

“어쭈? 이 자식 봐라? 이거 그냥 뒀으면? 영주하고 해경이도 같은 꼴 당할 뻔 했잖아? 그치?”라고 하면서 영주를 보자 영주는 온 몸을 부르르 떨면서 화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고개만 끄덕이고 있었다.

다른 폴더에도 상철이 혼자서 아니면 친구로 보이는 여러 남자들이 여자를 강간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심한 경우에는 여자 둘을 언뜻봐도 10명이 넘는 놈들이 집단으로 강간하는 장면도 있었다.

나와 해경과 영주가 찍은 내용은 상철이 그 전에 찍은 내용에 비하면 십분의 일도 되지 않았다.
“이걸 그냥 지울게 아니라..... 잠시만!”이라고 하고서 난 내 방에서 100기가짜리 외장하드를 가지고 왔다. 평소 업무내용을 잘 잊어버리는 것 때문에 내가 10년 넘게 직장생활하면서 만든 모든 파일은 여기에 넣어두고 있었다.

난 외장하드를 연결하고서 놈이 만들어 놓은 동영상 파일들을 모두 옮겼다.
“혹시라도 놈이 협박이라도 하면 우리도 대처할 방법이 필요하니까 이건 보관해두자!”라고 하고서 난 놈의 컴퓨터에서 하드를 빼냈다.

“이건 지운다고 완전히 지워지는 게 아니거든 혹시 모르니까 아예 부숴버리야겠어!”라고 하고서 난 그걸 가스렌지 위에 올리고 불을 겼다. 그리고 하드의 케이스가 벌겋게 달아오를 정도로 달구고서 다시 망치로 내려쳐서 완전히 복구할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

“그냥 지우기만 해도 되는 것 아냐?”라고 영주가 말을한다.
“아냐! 전문가들은 삭제된 것도 모두 다시 복원할 수 있어! 우리가 지우는 것은 일정한 영역이고 사실은 속에는 그대로 살아있거든! 회사에는 영구 삭제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지금 갔다 올 수도 없고 이렇게 무식한 방법이라도 써야지!”라고 대답해주었다.

“그럼 이제 우리는 병문안을 가볼까?”라고 하고서 영주와 난 상철의 문을 잠그고서 나왔다.

우리가 찾아간 병원응급실은 분주하기 그지 없었다. 간호사들이 주사기와 약품들을 들고 분주하게 뛰어다니고 피를 흘리는 환자는 죽는다고 소릴 질러대고...

“저기요! 혹시? 박상철이라는 환자가 오지 않았나요? 교통사고인데...”라고 하자 간호사는 차트를 찾아보더니...
“아! 119에 실려오신 분이죠?”라고 한다.
“네!”라고 하자
“저쪽 안쪽에 있는데요!”라고 한다.
“저기 상태가 어떤가요?”라고 묻자

간호사는 차트를 한 참 보고 이런 저런 자료들을 보더니...
“어떻게 되세요?”라고 묻는다.
“이웃입니다. 젊은 친구가 한푼이라도 벌겠다고 피곤한 몸 끌고서 일하더니....”라고 하자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아마도.... 이젠 자신의 발로 걸어다니기 힘들실 것 같아요! 사고 당시에 척추를 다치면서 하반신으로 내려가는 모든 신경이 절단된 것 같아요!”라고 대답을 해준 간호사는 다른 일로 다시 바빠진다.

나와 영주는 상철이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입에 호흡기를 달고 이마에는 붕대를 감싸고 치료를 위해서 하반신은 옷도 입지 않고서 까발려 놓은 상태였다. 눈으로 보기에도 처참했다. 복부에 큰 구멍이 생긴 것을 일단 거즈로 막아둔 상태였다. 마치 무슨 둑 같은데 구멍이 나서 천으로 쑤셔 막은 것 같아보였다.

상철은 의식이 없어서 우리가 온 것을 몰랐다.
“저기 이 환자 보호자는 연락이 되었나요?”라고 내가 간호사에게 묻자
“네! 조금 전 경찰에서 연락했다고 들었어요!”라고 한다.

“우린 가지!”라고 하고서 나와 영주는 응급실을 나왔다.

“여보세요? 교통사고 난 차량은 어디로 이동시키나요?”라고 난 경찰서에 전화를 해서 상철이 운전하던 택시의 행방을 찾았다.
“왜? 택시는 왜?”라고 영주가 묻는다.
“이거 가져다 걸어놔야 될 것 같아서...”라고 하고서 다음날 인근 공업사에 있는 상철의 택시를 찾아가 구경하는 척 하면서 열쇠고리에 상철의 방문 키를 달아두었다.

그러고 나서 6개월이 지났다.
상철의 가족이라는 사람들이 와서 상철의 짐을 모두 빼갔다. 난 회사에 있어서 일찍 퇴근한 영주가 소식을 물어보니 병원에서 퇴원하고 지금은 재활원에서 생활한다고 했다.

나와 영주는 상철을 찾아갔다. 우리가 먼저 찾아가지 않으면 놈이 우리를 찾을 것 같았기 때문에 먼저 가서 못을 박아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어서 오세요!”라고 좋은 표정도 아니고, 나쁜 표정도 아닌 표정으로 우릴 맞아준다. 산책로를 따라서 걸으면서 상철의 휠체어를 밀어주었다.

“내 컴퓨터를 박살낸 것이 형님이죠?”라고 묻는다.
“응! 내가 그랬어! 그게 남아있으면 어떤 경로로든 나중에 내가 위험해 질 것 같아서....”라고 하자
“내가 그렇게 단순해 보여요? 이미 웹 하드에 올려 놓은게 있어요! 내가 여기서 나가면 그걸 세상에 뿌려 버릴 거니까! 알아서 해요!”라고 한다.
“왜? 우리가 미워?”라고 영주가 묻는다.
“밉죠! 나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말야!”라고 한다.
“누가 누구를?”이라고 난 일부러 비아냥거리면서 말을 했다.
“그날 나한테 약 먹였지? 엉?”이라고 한다.
“자식이 어디서 공갈이야? 너 휠체어 타고 교도소 한 번 가볼래? 네가 저지른 강간이면 아마도 변호사를 아무리 좋은 사람으로 써도 교도소 가야 될거다! 엉? 그리고 내가 그날은 급해서 못 봤는데.... 동영상 맨 마지막에 여자들 신분증을 찍어놨더라? 피해자들 인적사항이 모두 나와 있으니까! 그 동영상 파일 가져다주면 경찰에서는 날로 한 건 하는 거지! 그치?”라고 하자 놈의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어금니를 깨문다.

“내놔! 아이디하고 패스워드”라고 난 단호하게 말했다. 녀석의 말대로라면 웹하드에 올려놓은 또 다른 자료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내가 줄 것 같아요!”라고 하면서 버티려고 한다.
“그래? 그럼 이건 바로 경찰서로 넘긴다. 알겠지?”라고 하면서 난 가지고 온 외장하드를 보여줬다. 놈의 얼굴이 파랗게 질리기 시작했다.

“sangsex가 아이디고, sang111이 패스워드예요!”라고 놈은 고개를 떨구고 말을 한다.
“영주씨 조금 전에 재활원 로비에 컴퓨터 있던데 가서 확인 좀 해봐요!”라고 말하자 놈이
“다시 말할게요! 바꿔서 말했어요!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바뀌었다고요!”라고 하는 것이다. 바로 확인 할 줄을 몰랐다가 내가 바로 확인한다고 하자 사실을 말하는 것이었다.

“영주씨 이거 가져가서 맞으면 파일 여기로 모두 옮기고 자료 모두 지우고서 회원탈퇴까지 해버려요!”라고 했다.
나와 상철이 담배를 한대 피우면서 잠시 기다리자 영주가 웃는 얼굴로 돌아왔다.

“모두 해결했어요!”라고 하는 것이다.

난 주머니에서 준비해간 봉투를 꺼내서 내밀었다.
“치료비에 보태라! 컴퓨터하고 카메라 부순 값이다.”라고 하고서 돌아서서 재활원을 빠져나왔다.

“나! 다시 마음 것 소리 지르면서 하고 싶은데..... 나온 김에 우리 어디 들렸다가 가면 않될까?”라고 영주가 내 바지위로 내 좆을 만지면서 콧소리 섞인 교태를 부린다.
“일도 다 해결되었는데 간만에 영주 기절 한 번 시켜볼까?”라고 하면서 난 근처에 보이는 모텔로 차를 몰았다.

인생은 건전하고 착하게 살고....
섹스는 서로 교감하면서 즐기는 섹스를 추구하자고요!

나쁜 년 나쁜 놈(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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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년 나쁜 놈도 10편으로 완결을 지었네요, 다음번에는 다른 작품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읽으신 분들은 댓글 좀 달아주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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