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less 22
[음음음음......음음음음......]
난 진심을 담아서 아주 열렬하게 혜리의 보지를 혀로 핥아주기 시작했다.
곧 혜리의 얼굴에서 주인으로서의 위압감과 자신감이 사라지고 있었다.
대신 그녀의 숨소리는 점점 더 거칠어지고 뜨거워지고 있었다.
혜리 : 으으으응.....흐으으으윽....
혜리가 점점 더 절정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난 알아차릴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세게 핥아준다면?
난 내음순 속으로 혀를 최대한 깊이 밀어 넣은 후 혀를 세게 좌우로 꿈틀대면서 질벽을 세게 핥아주었다.
그리고 혀끝에 힘을 주어서 혀를 보지 속으로 최대한 깊이 밀어 넣었다.
내 혀가 그녀의 자궁경부에 닿을 정도로....
혜리 : 히이이익! 싸....쌀 것 같아! 크흐으으으윽!
혜리는 이제 내가 확실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온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그리고 아주 길게 뜨거운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난 그녀가 내 봉사에 아주 만족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또한 그 신음소리와 동시에 그녀의 보지에서 투명한 씹물이 세차게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난 재빨리 혀를 움직이면서 그 달콤한 꿀물을 필사적으로 핥아먹기 시작했다.
혜리 : 흐으으으......하아아.....흐으으응.....아주 잘 했어. 역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절정에 도달하는 것만큼 기분 좋은 것은 아무 것도 없어.
그 말과 함께 혜리는 만족스러운 한숨을 내쉬며 또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었다.
그리고 곧바로 날카로운 눈으로 날 내려다보았다.
혜리 :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야? 내 보지를 빤히 바라보는 게 네 일이 아니잖아!
그 말과 함께 이 얄미운 년은 또 다시 발로 내 배를 차고 있었다.
[으윽! 죄....죄송합니다......]
혜리 : 흥? 이게 사과만으로 끝낼 일이라고 생각해. 씨발, 원숭이도 사과는 할 수 있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가씨.]
난 반사적으로 또 다시 사과를 했다.
혜리 : 네 사과를 듣는 것도 이제 지겨워! 오, 맞아, 좋은 생각이 났어. 그 벌로 너에게 내 오줌을 잔뜩 마시게 하는 거야.
[네?]
그 말에 나도 모르게 눈썹이 실룩거리고 있었다.
혜리 : 방금 일어나서 화장실에 아직 가지 못했거든, 그래서 내 방광에는 오줌이 잔뜩 차 있단 말이야. 자. 빨리 입을 크게 벌려.
그 말과 함께 내 얼굴을 향해서 혜리가 가랑이를 세게 밀어대고 있었다.
혜리 : 입을....벌려!
[하....하지만.....]
혜리 : 빨리 해. 난 지금 급하단 말이야!
혜리의 재촉에 난 나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리고 있었다.
그러자 혜리는 곧바로 내 입안에다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황금 색깔의 뜨거운 액체를.....
혜리 : 흐윽....
[히익....음음음음음음....]
혜리 : 후후후, 주인님의 오줌 맛이 어때? 이것으로 두 번째잖아? 어때, 처음과 맛이 차이가 있어?
혜리는 날 조롱하면서 내 입안에다 계속해서 오줌을 싸고 있었다.
곧 내 입안은 그녀의 뜨거운 오줌으로 가득 차고 있었다.
만일 내가 이 오줌을 뱉는다면 이 악마같은 계집애가 나에게 무슨 벌을 줄지 난 상상도 할 수가 없었다.
결국 난 최대한 코로 숨을 쉬려고 애를 쓰면서 입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그녀의 오줌을 꿀꺽꿀꺽 삼키기 시작했다.
[꿀꺽....꿀꺽.....]
혜리 : 후후후, 빨리 서둘러서 마시는 게 좋을 거야. 만일 내 오줌을 한 방울이라도 방바닥에 흘린다면, 그 벌로 케로베로스의 똥을 먹게 만들 테니까.
그 말을 듣는 순간 난 피가 얼어붙는 기분을 체험할 수 있었다.
젠장, 여자애의 오줌을 먹는 것과 개똥을 먹는 것....둘 중에 뭐가 더 나쁜 것인지는 누가 자세히 설명을 해주지 않아도 난 본능적으로 알 수가 있었다.
그래서 난 혜리의 오줌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기 위해서 애를 쓰면서 필사적으로 그녀의 오줌을 내 뱃속으로 삼키기 시작했다.
[꿀꺽, 꿀꺽, 꿀꺽.......]
몇 번 크게 오줌을 삼키고 나자 마침내 혜리의 오줌줄기가 서서히 약해지는 것이 느껴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몇 방울씩 뚝뚝 내 입안으로 오줌이 떨어지고 있었다.
[하아....하아...하아....]
혜리 : 휴우....역시 남자애의 입안에다 오줌을 싸는 게 제일 좋아. 자, 빨리! 내 보지를 깨끗하게 핥아주는 것을 잊지 마.
[예, 아가씨.]
난 고개를 끄덕인 후 또 다시 혜리의 보지를 향해서 내 입술을 가지고 갔다.
그리고 보지 속과 외음순 주위에 묻어 있는 오줌을 혀로 핥아서 입안으로 삼켰다.
[끝났습니다, 아가씨.]
난 손등으로 입을 닦으며 그렇게 말했다.
혜리 : 히히, 좋아. 이제 내 옷을 입혀 줘.
그 말과 함께 혜리는 또 다시 양손을 위로 들어 올리고 있었다.
[알겠습니다.]
난 옷장으로 걸어가서 그 안에서 새 브라와 팬티를 꺼냈다.
혜리 : 빨리 해. 진짜로 날 감기에 걸리게 할 셈이야?
난 재빨리 혜리의 옷을 입혀 준 후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식당으로 가서 개새끼의 밥을 챙긴 후 정원으로 가서 케로베로스에게 밥을 주었다.
그리고 아침을 먹기 위해서 다시 식당으로 돌아갔다.
혜리 : 케로에게 밥은 잘 챙겨 주었겠지?
식당으로 들어가자 혜리가 우유를 마시다가 날 노려보며 그렇게 물었다.
젠장, 저 계집애는 왜 날 이렇게 괴롭히는 것일까?
혜리는 지금 다이어트 중이었기 때문에 아침을 먹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 그녀와 식당에서 마주치는 것은 진짜로 재수가 없다는 뜻이었다.
[예, 방금 밥을 줬어요.]
혜리 : 알았어.
혜리는 차가운 목소리로 그렇게 대답을 한 후 곧바로 나에게서 시선을 돌리고 있었다.
채영 : 잘 잤어, 정우야?
그 순간 사모님이 커다란 젖가슴을 출렁거리면서 나에게로 다가왔다.
[네, 잘 주무셨어요, 사모님?]
난 최대한 그녀의 거대한 유방에서 눈을 떼어내려고 애를 쓰면서 인사를 했다.
채영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주 얇은 네글리제 하나만 입고 있었다.
아마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항상 그 차림으로 식당으로 내려오는 것 같았다.
채영 : 어제 파티 때문에 너무 피곤하진 않았어? 잠은 잘 잤니?
[네, 죽은 것처럼 푹 잤어요, 지금은 아주 컨디션이 좋아요.]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여기 저기 근육이 쑤시고 있었다.
특히 아랫도리 부분이....
하지만 사모님 앞에서 강한 남자인 것처럼 굴 필요가 있었다.
채영 : 후후후, 그 말을 들으니 다행이네. 그럼 오늘 아침에도 날 위해서 특별 우유를 제공해줄 수 있겠지?
그 말과 함께 사모님은 욕정에 불타는 눈으로 내 사타구니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 순간 어제 아침에 식당에서 있었던 기괴한 일들이 다시 머릿속에 생생하게 떠오르고 있었다.
차가운 전율이 등골을 따라서 흐르는 게 느껴졌다.
젠장, 어제 아침의 일을 또 다시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난 당장이라도 이 식당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삐삐삐삐......삐삐삐삐......
그 순간 사모님의 손목에 차고 있던 팔찌에서 벨이 울리고 있었다.
채영 : 잠깐만, 정우야.
사모님은 팔찌의 버튼을 누른 후 손목을 귀로 가지고 갔다.
채영 : 응, 나야....그래...알았어, 아주 잘 했어. 내 책상에 갖다 놔 줘.
사모님의 대화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사모님의 말이 끝나자마자 윤아가 요리를 들고 식탁으로 다가와서 아침식사를 차리고 있었다.
윤아 : 아침식사가 준비됐었습니다.
채영 : 응, 고마워. 하지만 갑자기 회사에서 급한 전화가 와서, 일단 그 일을 먼저 처리해야 하겠어. 아침은 나중에 먹을게. 번거롭게 해서 미안해.
윤아 : 알겠습니다.
윤아는 다시 접시를 챙겨서 부엌으로 가지고 가고 있었다.
혜리 : 그런데, 엄마? 그 애는 아직도 일어나지 않은 거야?
혜리가 우유를 다 마신 후 식당에 걸려 있는 시계를 바라보며 그렇게 물었다.
혜리 :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고 있다니....우리 그 애를 잘라야 하는 거 아니야?
[저기....효성 씨가 아직 일어나지 않았나요?]
난 걱정스러운 말투로 사모님에게 물었다.
사모님은 약간 당황한 표정으로 한숨을 쉬고 있었다.
채영 : 휴우....첫날부터 늦잠이라니......그 애를 어떻게 해야 한다?
하지만 난 효성이가 아직까지 잠을 자고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어젯밤부터 이 시간까지 잠을 자고 있다니, 그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채영 : 저기, 정우야, 네가 가서 좀 보고 올래?
[네? 하지만 조금 전에 설현 누나를 만났는데 누나가 깨우러 간다고 했어요.]
그 순간 난 식탁 한쪽 구석에서 열심히 아침을 먹고 있는 설현을 볼 수 있었다.
설현 누나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 식사를 멈추고서 약간 불안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설현 : 저기....그러니까....내가 가 봤는데 안에서 문이 잠겨 있어서 말이야. 그래서....노크를 해 봤는데 아무 대답도 없었어. 난 문이 잠겨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스페어 키를 가지고 가지 않았어. 저기....그래서 그냥 내려와 버렸어.
채영 : 이제 잘 알았겠지, 정우야? 내가 직접 가 보고 싶지만 너도 알다시피 지금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겨서 말이야. 게다가 지금 여기서 특별히 할 일이 없는 사람은 너 밖에 없잖아. 너에게 이 일을 맡겨도 되겠지?
[알았어요, 내가 가 볼게요.]
채영 : 자, 여기 마스터키. 이걸로 문을 열 수 있을 거야.
사모님이 열쇠 꾸러미에서 열쇠를 하나 꺼내서 나에게 건네주었다.
채영 : 자, 그럼 부탁해.
난 즉시 2층으로 올라가서 그녀의 방문에 노크를 했다.
똑....똑.....
하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으므로 난 방문에 귀를 가져가 보았다.
다행히 안에서는 인기척과 함께 작은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저기.......효성 씨? 내 말 들려요? 안에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굳이 내 말에 대답할 필요는 없으니까 그냥 듣기만 해요. 저기, 지금 기분이 아주 엿 같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방안에 틀어 박혀 있으면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아요. 저기...부탁이니까 밖으로 좀 나와 줄래요? 저기....그게 힘들다면 적어도 내가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 주세요. 서로 얼굴을 보고 얘기를 좀 할 수 있게요.]
다행히 몇 초 후 안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효성 : 씨발, 꺼져요! 날 혼자 내버려둬요. 난 아무와도 만나고 싶지 않아요!
[저기....그 기분은 나도 잘 이해해요, 하지만 영원히 이렇게 방안에 있을 수는 없어요. 제발 내 말부터 좀 들어봐요, 난 절대로 당신을 다치게 하지 않을 거예요.]
효성 : 당신과 할 얘기는 아무 것도 없어!
[제발 그러지 마요, 제발 날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 주세요.]
효성 : 싫어!
[저기....모두가 다 당신을 걱정하고 있어요.]
효성 : 거짓말! 나에게 그런 짓을 해 놓고서! 모두 다 구경만 하고 있었잖아! 모두 다 내 걱정 따위는 하지 않아!
[저기....그건 사실이 아니에요. 적어도 난 당신을 걱정하고 있어요. 비록 나 역시 미약의 효과에 취해 있었지만 어제 일에는 나도 책임을 느끼고 있어요. 저기, 그게 당신을 아프게 했다면 이렇게 사과할게요. 저기 내 말 들려요?]
하지만 안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결국 난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서 열쇠구멍 속으로 집어넣으려고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순간 방안에서 열쇠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효성 : 들어와.
난 침을 꿀꺽 삼킨 후 문 손잡이를 돌렸다.
효성은 메이드 복을 입은 채 방 한가운데에 서서 바닥을 내려 보고 있었다.
효성이가 어제 가져온 짐들은 이미 혜리가 모두 다 버렸기 때문에, 효성이가 입을 수 있는 옷은 그 메이드 복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녀의 눈은 새빨갛게 충혈된 채 꽤 많이 부어 있었다.
아마 상당히 오래 울고 있었던 것 같았다.
난 도저히 그녀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볼 수가 없었다.
그리고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도 알 수가 없었다.
마침내 난 이 어색한 침묵을 깨기 위해서 침을 꿀꺽 삼킨 후 간신히 입을 열었다.
[저기....효성 씨?]
내 말이 신호가 되었는지 다행히 효성이 먼저 입을 열고 있었다.
효성 : 당신을 비난하지는 않아요.
[네?]
효성 : 잘 생각해 봤는데....당신도 나와 같은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어요.
난 어깨를 짓누르고 있던 무거운 짐이 내려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하지만 난 당신에게 끔찍한 짓을 했어요. 그렇게 쉽게 용서받지 못할 짓을....]
효성 : 그렇다는 말은.......당신의 행위에 책임감을 느낀다는 뜻인가요?
[어...저어....]
그녀의 말은 너무 갑작스러워서 난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도대체 그녀는 지금 무슨 책임감을 말하는 것일까?
설마? 그 때문에 지금 내가 그녀와 결혼이라도 해야 한다는 뜻일까?
하지만 진짜로 그녀가 그걸 원한다고 한다면 난 기꺼이 그녀와 결혼을 할 생각이 있었다.
물론 그 전에 생각을 할 시간이 좀 필요하기는 하겠지만....
효성이는 더 이상 아무런 말없이 내 눈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저기.....물론이에요.]
난 더 이상 뭐라고 자세히 말을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단지 내 진심이 그녀에게 전달되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효성 : 알았어요.
그 말과 함께 효성이 날 향해서 걸어왔다.
그리고 그게 내 상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녀의 표정이 조금 전보다 훨씬 더 밝아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효성 : 중요한 것은 당신의 진심이에요. 굳이 날 위해서 뭔가를 해줄 필요까지는 없어요. 당신을 용서해 줄게요. 그리고 조금 전에 말했듯이 어제 일 때문에 당신을 원망하지 않아요, 조금도요. 물론 나도 그 최음제의 효과에 빠져 있었지만, 사실 당신에게 부탁을 한 것은 바로 나였잖아요. 나도 정우 씨만큼 어제 일에 책임이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 서로 없던 것으로 해요.
효성이는 그렇게 말하면서 날 보고 살짝 미소를 지어주고 있었다.
어라?
[휴우....그 말을 들으니까 매우 안심이 돼요.]
씨발, 이 여자애는 진짜로 너무 착했다.
난 진짜로 이 애와 사랑에 빠질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있었다.
효성 : 하지만....
갑자기 그녀의 표정이 또 다시 어두워지고 있었다.
효성 : 하지만 그 사모님과 그 가족들만은 절대로 용서할 수가 없어요.
효성이는 입술을 씹으면서 절망감으로 가득 찬 표정으로 그 말을 하고 있었다.
[저기....하지만 여기서 일을 하려면 그런 일들을 감당해야만 해요.]
어제 효성이가 겪었던 일은 겨우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난 앞으로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될 거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
효성 : 하....하지만 난 성노리개가 되기 위해서 여기에 온 것이 아니에요. 게다가 그 면접의 내용은 뭐였어요? 도대체 하녀를 고용하는 것과 그런 문제가 무슨 관계가 있냐고요?
[그런....나에게 그런 것을 물어본다고 해도.....]
효성 : 정우 씨는 이런 취급을 받는 것이 분하지도 않아요?
난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저기....물론 나도 참을 수가 없어요. 나도 당장 이 일을 때려 치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하지만 겨우 하루 이틀 만에 포기할 수는 없어요. 난 적어도 내가 어디까지 견딜 수 있는지 한 번 시험해보고 싶어요.]
효성 : 정우 씨는....매우 강한 남자네요. 하지만 난 당신처럼 강하지 않아요, 이런 일은 나에게 무리에요. 난 도저히 이런 일을 참을 수가 없어요.
[그...그럼 어떻게 할 작정이에요?]
효성 : 난....그만둘 거예요.
[그럼 그만 두고 나면 어떻게 할 작정인데요?]
효성 : 그냥....좀 더 정상적인 일을 찾아볼 거예요. 정우 씨....비록 당신을 알게 된지 하루 밖에 되지 않지만....당신이 좋은 남자라는 것은 알 수 있었어요, 그 동안 고마웠어요. 지금 당장 그 사모님을 찾아가서 그만 두겠다고 말할 거예요.
그리고 효성은 나에게 인사를 한 후 곧바로 방에서 나가고 있었다.
[자...잠깐만요, 나와 같이 가요.]
난 즉시 그녀를 따라 걸어가기 시작했다.
난 효성이와 같이 걸어가면서 다시 한 번 그녀를 회유하려고 애를 썼지만 효성이는 매우 단호했다.
그리고 우린 도중에 설현과 마주쳤고 설현 역시 효성이를 달래보려고 애를 썼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젠장, 결국 효성이는 사모님의 서재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고 나 또한 서둘러서 그녀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사모님은 책상 앞에 앉아서 무슨 서류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었다.
효성 : 실례하겠습니다.
채영 : 오, 효성아. 마침내 일어난 거야?
사모님은 서류를 책상 위에 내려놓고 의자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채영 : 그런데 무슨 일이야? 그렇게 화가 난 표정을 하고 말이야. 그리고 정우까지? 둘 다 무슨 일이야? 오, 그런데 잠깐만 좀 기다려줄래? 막 여기 일을 끝내려던 참이라서 말이야.
사모님은 다시 책상으로 돌아가서 그 서류에 도장을 찍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서류를 서랍 속에 넣은 후 다시 우릴 바라보았다.
채영 : 자, 그럼 무슨 일인지 누가 말해볼래?
효성은 작게 숨을 들이마신 후 사모님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효성 :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여기 일을 그만두고 싶어요.
채영 : 후후후....아주 재미있네, 넌 하녀가 아니라 개그우먼이 되었어야 했어.
효성 : 이건 진심이라고요!
채영 : 정말이야?
효성 : 네.
채영 : 알겠어. 그럼 여기 일을 그만 둔 후 뭘 할 작정인데?
사모님은 나와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효성 : 새로운 일을 찾아볼 거예요.
채영 : 응? 알았어. 하지만 이렇게 월급을 많이 주는 아르바이트를 찾을 수 있겠어?
효성 : 어쨌든 찾아볼 거예요.
채영 : 그런데 남동생 수술비 때문에 돈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하지 않았어? 내가 알기로 수술비가 4천만원 정도였던 것 같던데. 그것도 매우 빨리 돈을 구해야 하고 말이야.
효성 : 흐윽...
채영 : 후후, 그런데 너 같은 어린 여자애가 어디서 그런 돈을 구할 수 있겠어? 물론 네가 아주 귀여운 얼굴에 섹시한 몸매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네 몸을 판다고 해도 그렇게 많은 돈을 구하기는 힘들 걸. 후후후, 네가 그 돈을 제 시간에 구하지 못한다면 귀여운 남동생은 도대체 어떻게 될까? 게다가 수술비는 어떻게 구한다고 해도 간 이식 수술은 그렇게 쉬운 게 아니야. 체질에 맞는 기증자도 있어야 하고 말이야. 게다가 최대한 빨리 수술을 해야 성공 가능성이 더 높아져. 그 정도는 잘 알고 있지? 수술비를 구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리면 불쌍한 네 동생은 틀림없이 죽고 말 거야. 그것도 조금의 참을성도 없는 누나 때문에 말이야.
효성 : 제...제발....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아요.
이제 조금 전의 씩씩한 기색은 완전히 사라진 채 효성이는 당장이라도 눈물을 터뜨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사모님은 그런 효성이의 반응을 보면서 씩 미소를 짓고 있었다.
매우 즐거운 표정으로.....
채영 : 그래도 이 일을 그만 두고 싶어?
효성이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온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무너져 버릴 것 같은 표정을 지은 채.....
그 순간 사모님이 책상 서랍을 열고서 어떤 봉투를 꺼내서 책상 위에 올려놓고 있었다.
채영 : 이 봉투 안에는 4천 만원이 들어 있어.
효성 : 네?
효성이 충격을 받은 표정으로 눈을 크게 뜨고서 그 봉투를 바라보았다.
채영 : 원한다면 이걸 가져가도 돼. 진심이야, 네가 원한다면 난 미리 이 돈을 가불해 줄 수도 있어, 그럼 넌 이 돈으로 귀여운 동생을 구할 수 있을 거야.
그 말에 효성은 침을 꿀꺽 삼키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두 눈은 그 봉투에 여전히 단단히 고정되어 있었다.
채영 : 어서! 자, 가져 가. 넌 이 돈을 가질 수 있어. 물론 최소 2주일 동안은 이 저택에서 일을 해야 한다는 조건을 지키겠다면 말이야. 하지만 너에게만 이런 특혜를 주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러니까 정우도 원한다면 미리 돈을 가져갈 수 있어.
사모님은 그 말과 함께 책상에서 또 다른 봉투를 꺼내고 있었다.
그 봉투는 책상에 떨어지는 충격으로 봉투 입구가 벌어지면서 안에 들어 있던 5만원권 다발이 약간 밖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현금으로 그렇게 많은 돈다발을 난 처음 보고 있었다.
[꿀꺽!]
아마 지금의 난 방금 전의 효성이와 똑같은 표정을 짓고 있을 것 같았다.
즉, 효성이의 월급까지 합쳐서 사모님의 책상 위에는 총 8천만원이 현금으로 놓여 있었다.
하지만 사모님은 그 돈이 8만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돈다발을 책상 위로 던지고 있었다.
채영 : 자, 정우야, 원한다면 너도 미리 가져가도 돼. 아까 효성이에게 설명해 주었으니까 너에게는 다시 말해 주지 않아도 되겠지?
난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난 효성이와 다르게 이 일을 그만 둘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당연히 난 그 돈을 가져갈 권리가 있는 셈이었다.
난 당장이라도 손을 뻗어서 그 돈다발을 가져가고 싶었다.
하지만 내 옆에 있는 효성이가 전혀 몸을 움직이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난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아마 효성이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고 있는 것 같았다.
마침내 사모님이 또 다시 팽팽한 긴장감을 깨면서 입을 열었다.
채영 : 하지만 그 전에 미리 말을 해 둬야 하겠어.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일을 그만 두게 된다면 위약금을 물어야 해.
[뭐라고요?]
효성 : 농....농담이죠?
채영 : 너희 둘은 이미 고용 계약서에 사인을 했어, 내가 특별히 만든 고용 계약서에 말이야. 거기에 보면 아무도 예외는 없어. 만일 중간에 일을 그만두게 되면 위약금을 내야 해.
[계약이라고요? 난 그런 계약서에 사인을 한 기억이.....]
젠장, 그 때서야 난 억지로 무슨 서류에 사인을 한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르고 있었다.
효성 : 나도 마찬가지에요, 난 무슨 서류에 사인을 한 적이 절대로 없어요.
하지만 나와는 다르게 효성이는 매우 확신에 차 있었다.
그건 아주 당연한 일이었다.
그 계약서에 사인을 했을 때 효성이는 완전히 의식을 잃고 있는 상태였으니까....
당연히 그런 기억이 없는 것이다.
채영 : 하지만 그런 계약서가 있는 걸.
[저기....그 계약서라는 것을 좀 보여줄 수 있나요?]
채영 : 물론이야.
사모님은 또 다시 다른 서랍을 연 후, 그 서랍은 열쇠로 채워져 있었다, 또 다른 서류를 꺼내서 책상 위로 올려 놓고 있었다.
난 즉시 책상 앞으로 다가가서 소위 그 계약서라는 것을 힐끗 훑어보았다.
그리고 그 계약서의 끝에는 나와 효성이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그 계약서의 내용은 둘 다 동일했는데 간단히 말해서 중간에 일을 그만 두게 되면 우린 약속한 월급의 10%를 배상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즉 4백만원을 물어내야 한다는 뜻이었다.
[하...하지만 난 이 계약서를 처음 봐요.]
채영 : 글쎄, 그걸 자세히 읽어보지 않은 건 네 잘못이야. 그러니까 그만 두고 싶다면 이 사실을 염두에 두도록 해. 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물어볼게. 진짜로 이 일을 그만두고 싶은 거야?
물론 난 당연히 결론을 내린 상태였다.
난 전혀 이 일을 그만 둘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효성이는?
효성 : 잘....알겠습니다. 만일 사모님이 아직까지의 제 행동을 용서해 주신다면....전 계속 일을 하고 싶습니다.
마침내 효성이가 결정을 내린 것 같았다.
그 말을 들은 순간 난 크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아마 내 마음 한 구석에는 다시 효성이와 섹스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매우 좋아하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죄책감도 느껴지고 있었다.
효성 : 만일 이걸로 동생을 구할 수만 있다면 난 무슨 짓이든지 할 각오가 되어 있어요.
채영 : 후후, 아주 잘 생각했어. 네가 마음을 바꾸었다니 매우 기뻐. 뭐니 뭐니 해도 가족이 제일이지. 네가 그렇게 동생을 생각하는 착한 누나라서 너무 다행이야. 물론 나도 여기 일이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하지만 2주일만 꾹 참으면 네 동생을 구할 수 있을 거야. 자, 이제 돈을 가져가도 돼.
사모님은 그 말과 함께 돈 봉투 하나를 들어서 효성이를 향해서 내밀었다.
그리고 효성이는 즉시 손을 뻗어서 그 돈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효성이의 손이 돈 봉투에 닿기 전에 사모님이 한 가지 더 말을 해주고 있었다.
채영 : 아. 맞아. 동생의 수술을 우리 병원에서 할 수 있게 해 줄까?
효성 : 네?
채영 : 너도 잘 알겠지만 간 이식 수술에 있어서는 우리 병원이 최고잖아. 게다가 우린 도너들이 많기 때문에 동생의 체질에 맞는 기증자를 빨리 찾을 수 있을 거야. 그러니까 가족들 중에서 적합한 사람이 없다면 우린 체질에 맞는 기증자를 찾아줄 수 있어.
효성 : 정말이에요?
채영 : 물론이야. 우리 집에서 일을 하는데 그 정도의 편의는 봐 줘야지. 뭐, 약간 수술 예약이 밀려 있을 수도 있지만 이사장인 내가 전화 한 통화만 하면 그 정도는 해결할 수 있을 거야. 원한다면 지금 당장 수술 날짜를 잡아줄 수도 있을 거야. 만일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네 동생은 일주일 안에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거야.
효성 : 사...사모님! 제발 부탁드리겠습니다.
채영 : 우리 저택에서 일을 하면 넌 내 딸이나 마찬가지야. 동생이 지금 어디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효성 : 여...여기요. 이게 병원 전화번호에요.
효성은 즉시 책상 앞으로 다가가서 메모지 위에 병원 전화번호를 적고 있었다.
채영 : 오, S병원, 이 병원도 꽤 실력이 있긴 해, 이 병원 원장과는 매우 잘 아는 사이이기도 하고 말이야. 다행이네. 동생의 이송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겠어. 바로 이 병원 원장에게 연락을 해 둘게, 아마 며칠 안에 네 동생은 우리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을 거야.
효성 : 고....고맙습니다, 사모님. 정말 고맙습니다.
이제 효성이의 태도는 조금 전 서재로 들어왔을 때와는 180도 바뀌어 있었다.
효성은 진짜로 사모님이 생명의 은인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었으니까.....
효성 : 여....여기요....그럼 이 돈은 돌려 드리겠습니다.
효성은 4천만원이 든 봉투를 다시 사모님에게 돌려주고 있었다.
채영 : 좋아, 일단 이 돈은 내가 맡아두고 있을게. 동생 문제는 모두 다 나에게 맡기도록 해. 아마 이 저택에서의 일이 끝나고 나면 건강해진 동생과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효성 : 고맙습니다, 사모님.
효성이 허리를 90도로 숙여서 인사를 하자 사모님은 아주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돈 봉투를 다시 책상 서랍 속으로 집어넣고 있었다.
하지만 난 효성이의 이런 상황에 그녀만큼 기뻐해줄 수가 없었다.
여기서 일을 한지 이제 겨우 3일째지만 난 이 가족들이, 특히 이 아름다운 사모님이 마음씨가 매우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
난 사모님이 지금 무슨 계획을 꾸미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내 의심을 지금 효성이에게 말해줄 수는 절대로 없었다.
그냥 사모님의 말이 사실이기를, 효성이의 남동생 이식 수술이 잘 끝나기만을 바랄 수밖에 없었다.
내가 그런 생각에 잠겨 있을 때 사모님이 갑자기 날 향해서 고개를 돌렸다.
채영 : 넌 어때, 정우야? 너도 돈을 미리 가져가고 싶어?
[네?]
채영 : 너도 그만 둘 생각이 있는 건 아니지, 응?
[설마요, 그런 생각은 꿈도 꾸지 않았어요. 그냥 효성이가 걱정이 돼서 따라온 것뿐이었어요.]
난 즉시 그렇게 대답을 한 후 약간 주저하면서 돈 봉투를 향해서 손을 뻗었다.
[돈은 가져갈게요.]
난 즉시 돈 봉투를 집어서 내 바지 주머니 속에 집어넣고 있었다.
채영 : 안 세 봐도 되겠어?
[나중에요.]
채영 : 후후후. 자, 그럼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됐다고 생각해도 되겠지? 자, 모두 만족한 것 같으니까 이제 슬슬 아침을 먹으러 가지. 응, 정우야? 오늘은 아주 바쁜 날이 될 테니까.
사모님은 아주 즐거운 표정으로 그렇게 말한 후 우릴 데리고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자 윤아 씨와 기영이가 한쪽 구석에 서서 아침을 차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하지만 혜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그 대신 현우가 식탁 앞에 앉아서 약간 피곤한 표정을 지으며 아침을 먹고 있는 것이 보였다.
채영 : 잘 잤니, 아들?....오늘은 좀 늦었네.
현우는 밥을 먹는 것을 멈추고서 엄마를 바라보며 고개를 까닥거리며 인사를 했다.
현우 : 잘 잤어요, 엄마. 어젯밤에 게임을 하느라고 너무 늦게 자서.....
채영 : 또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었어? 뭐, 여름방학이라는 것은 알지만 너무 늦게까지 게임을 하는 것은 좋지 않아.
현우 : 알았어요, 앞으로는 조심할게요.
엄마의 잔소리에 현우가 손을 흔들며 그렇게 말했다.
그 순간 갑자기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잠깐만! 온라인 게임이라고? 그럼 이 저택에 인터넷이 된단 말이야?
채영 : 이제 아침을 먹을 준비가 됐어. 윤아 씨? 아침을 좀 차려줄래?
윤아 : 네. 알겠습니다.
우리가 자리에 앉자 윤아는 즉시 요리를 접시에 담아서 우리에게 건네주고 있었다.
어젯밤의 일 때문에 효성이는 약간 경계를 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지만 사모님과 내가 아무렇지 않게 식사를 하는 것을 보면서 그녀도 따라서 밥을 먹기 시작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윤아의 요리는 매우 훌륭했다.
물론 이 안에 또 무슨 약이 섞여 있을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이제 난 그런 일에 더 이상 신경을 쓰지 않기로 결정을 했다.
그리고 오늘 또 무슨 일을 당할지 몰랐기 때문에 매우 많은 열량이 필요할 거라는 것을 난 잘 알고 있었다.
아직까지 아침식사는 아무 일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현우는 아무 말 없이 음식을 먹고 있었고 사모님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신문을 보면서 가끔씩 음식을 입으로 가져가고 있었다.
효성이와 난 곧 불편한 기분을 떨쳐버린 채 윤아의 맛있는 아침식사를 즐기기 시작했다.
현우 : 다 먹었어.
우리들 중에서 현우가 제일 먼저 식사를 마치고서 은 식기를 내려놓고 있었다.
그러자 기영이 즉시 현우의 옆으로 다가와서 접시를 치우기 시작했다.
현우 : 평소와 마찬가지로 윤아를 좀 불러 줘.
기영 : 네, 도련님.
기영은 현우의 접시를 들고서 부엌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 순간 난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 들고 있었다.
씨발, 또 어제 아침과 같은 일이 벌어지는 거야?
하지만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효성이 내 옆에 앉은 채 아무 것도 모르는 채 맛있게 밥을 먹고 있었다.
하지만 이 변태 가족들은 누가 보고 있든지 간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을 거라는 것을 난 잘 알고 있었다.
윤아 : 부르셨어요, 도련님?
현우 : 응, 평소와 같이 부탁해.
젠장, 현우 녀석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효성이가 바로 앞에 있는데도 아무런 부끄러움도 없이 그렇게 말을 하고 있었다.
윤아 : 네, 도련님.
그 순간 윤아의 표정이 약간 어두워지고 있었지만 그녀는 고분고분히 그렇게 대답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윤아는 즉시 현우의 옆에 앉은 후 그녀의 탱탱한 허벅지 위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때리고 있었다.
윤아 : 자, 이리로 와요.
윤아가 신호를 보내자 어제와 마찬가지로 현우는 즉시 윤아의 허벅지 위에 상체를 눕히고 있었다.
아직까지 효성이는 내 옆에 앉아서 아주 맛있게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 약간 의아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리고 약간의 호기심과 함께 두 사람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난 이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매우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불쌍한 효성이는 아직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다.
만일 그게 가능한 일이었다면 난 효성이가 이 기괴한 광경을 보지 않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효성이는 마침내 동생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매우 기뻐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내 바램 따위는 잔혹한 현실 앞에서 아무런 힘도 발휘할 수가 없었다.
윤아 : 자, 이쪽으로 오세요.
그 말과 함께 윤아가 메이드 복을 벗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순간 접시에서 입으로 열심히 음식을 옮기고 있던 효성의 손이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고 있었다.
효성이는 이제 거의 넋이 나간 표정으로 두 사람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난 이제부터 무슨 일이 벌어질지 매우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간신히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효성이는 불쌍하게도 이제부터 무슨 괴이한 광경이 펼쳐질지 전혀 상상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마 이 광경은 틀림없이 어제까지만 해도 숫처녀였던 순진한 효성이에게 엄청난 충격이 될 것이 틀림없었다.
현우 : 빨리 해!
윤아 : 네. 잘 알겠습니다.
현우가 도저히 참기 힘들다는 듯 또 다시 재촉을 하자, 윤아는 즉시 브라를 벗기 시작했다.
효성이가 바로 앞에서 두 사람을 빤히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은 채.....
효성 : 콜록!
그 순간 효성이는 거의 목에 음식이 걸릴 뻔 했던 것 같았다.
효성 : 씨발,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효성이가 제발 이 일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표정을 지으며 날 빤히 바라보았다.
하지만 이게 무슨 일인지 굳이 내가 설명해줄 필요까지는 없었다.
쇼는 이미 시작되고 있었으니까....
윤아 : 도련님이 원하시는 만큼 마음껏 마셔도 돼요.
윤아는 그렇게 말하면서 현우의 사타구니를 향해서 손을 뻗고 있었다.
이제 곧 무슨 일이 벌어질지 매우 잘 알고 있었으므로, 난 입안에 들어 있던 소시지를 서둘러 씹어서 목구멍 속으로 삼키고 있었다.
그 순간 윤아가 현우의 팬티를 아래로 끌어내려서 그의 자지가 밖으로 드러나게 만들었다.
효성 : 헉!
효성이는 이제 막 소시지를 입안으로 집어넣고 있는 중이었다.
그녀는 마치 그 자리에서 얼어붙은 것처럼 온몸의 움직임을 멈춘 채 알아들을 수 없는 비명소리를 내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동안 현우의 자지를 바로 앞에서 자세히 바라본 후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면서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부끄러움과 호기심 중에서 결국 호기심이 승리를 했는지, 효성이는 계속해서 힐끔힐끔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효성 : 저...저게 지금 뭐예요? 우린 지금 아침식사 중이잖아요!
효성이는 이 상황의 충격에서 도저히 벗어나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혼자서 그렇게 중얼거리고 있었다.
물론 난 두 사람의 행위를 무시하려고 필사적으로 애를 쓰면서 아무런 말없이 음식을 입안으로 가져가고 있었다.
어쨌든 현우는 주위의 이런 상황 따위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자신의 얼굴 앞에서 흔들리고 있는 윤아의 커다란 젖꼭지를 향해서 입술을 가져간 후 그걸 입안으로 삼키고 있었다.
현우 : 쪼옥!
윤아 : 음음음음....
현우는 즉시 쪽쪽대며 윤아의 젖꼭지를 세게 빨아대기 시작했다.
현우 : 쯥쯥....쪽쪽.....쯥쯥....
현우는 크게 소리가 날 정도로 젖꼭지를 세게 빨아대기 시작했고 그 자극에 의해서 윤아는 곧 젖을 분비하기 시작했다.
현우는 즉시 그런 윤아의 젖을 꿀꺽꿀꺽 마시기 시작했고 이제 점점 더 세게 윤아의 젖꼭지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윤아는 가끔씩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윤아의 얼굴에는 서서히 쾌감의 표정이 서리고 있었다.
윤아 : 음음....하아...으으응....도련님! 오늘의 우유 맛은 어때요? 아으으응....
현우는 전혀 윤아의 젖꼭지에서 입술을 떼어내지 않은 채 그냥 고개만 끄덕이고 있었다.
그리고 아주 만족스럽다는 것을 나타내려고 하는 것처럼 윤아의 젖꼭지를 조금 전보다 더욱 더 세게 빨아대고 있었다.
그 결과 윤아의 젖꼭지에는 점점 더 많은 모유가 주르륵 흘러나오고 있었다.
현우 : 쪽쪽....쪽쪽....쪽쪽....
효성 : 그....그런데 도련님은 왜 저렇게 열심히 윤아 선배의 유두를 빨고 있는 거예요? 설마? 모유가 나올 리가 없잖아요.
그 광경을 보면서 효성이 작은 목소리로 내게 속삭이고 있었다.
효성이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저기, 미안하지만 윤아 씨는 실제로 모유가 나와요. 그래서 도련님이 저렇게 빨고 있는 거고. 아침 우유 대신에 말이에요.]
효성 : 뭐? 뭐라고요? 하지만 아무도 나에게 윤아 선배가 임신을 했다고 알려주지 않았어요.
[휴우....사실 윤아 씨는 임신하지 않았어요. 사모님의 말에 따르면 저게 약의 부작용 때문이라고 했어요.]
효성 : 뭐? 뭐라고요? 그럼....나도 저렇게 될 수 있다는 말인가요?
마침내 이게 다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하고서 효성이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저기,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사모님의 말에 의하면 약의 부작용은 사람들마다 매우 편차가 심하다고 해요. 그러니까 모두가 다 윤아 씨처럼 되진 않아요. 설현 누나를 보면 알 수 있어요.]
그 때서야 효성은 약간 안심을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효성은 곧바로 날 따라서 두 사람의 행위를 무시하려고 최대한 애를 쓰면서, 다시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건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우린 이제 음식의 맛도 전혀 느끼지 못한 채 그냥 기계적으로 밥을 입안으로 가져가고 있었으니까....
어쨌든 윤아 씨와 현우는 완전히 자신들만의 세계에 푹 빠져 있었다.
그리고 조용한 식당 안에는 현우가 큰 소리로 젖을 빠는 소리만 울려 퍼지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들이 두 사람을 보고 있다는 사실도 둘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현우 : 쪽쪽쪽.....쪽쪽.....
윤아 : 음음.....으으으응....도...도련님.....도련님이 내 몸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고 있어요.....하지만 뜨겁게 흥분한 사람은 나뿐만이 아닌 것 같네요. 도련님의 자지가 아주 멋지게 딱딱해지고 있어요.
그런 윤아 씨의 말에 결국 난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말았다.
난 도대체 윤아 씨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살짝 두 사람 쪽을 바라보았다.
그 순간 현우의 자지가 딱딱하게 발기하면서 세게 꿈틀거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건 곧바로 천정을 향해서 똑바로 일어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윤아 : 괜찮아요, 도련님. 도련님의 기분을 더 좋게 해드릴게요. 그냥 긴장을 풀고 도련님이 원하시는 대로 자지를 딱딱하게 발기시켜요.
그러자 현우의 자지가 더 세게 꿈틀거리면서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자지의 첨단이 포피 밖으로 살짝 머리를 내밀기 시작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