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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가디언 29화 - 구적의 음모 - 후편 Part A

29화 구적의 음모 (후편)


 



유이의 의식은 어둠속에 빠져 있었다.


몸에서 힘이 모두 빠져 희미한 의식조차 조금만 방심하면 곧바로 무의식속으로 가라앉게 될거 같다.


힘을 다 써버려 어쨋든 몸이 휴식을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이대로 자버리면, 당분간은 눈을 뜨지 못할 것이다.


식신들의 무기질적인 사악한 얼굴이 떠올라 유이는 어떻게든 정신을 차리려고 어둠속에서 계속 발버둥쳤다.



**********************************************************



"대체 저건 뭐란말이냐......"



혼다는 눈썹을 찡그리고 이해할수 없다는 듯이 중얼거린다.


그가 있는 곳은 황혼회가 만들어낸 시설의 한 건물이다.


다다미 위에는 혼다의 신봉자인 많은 학생들이 좌선을 한채 앉아있다.


그들의 손에는 한결같이 무엇인가 문양이 그려진 옷감같은 물건을 들고 있고 그것을 잡은채 전원이 미동도 없이 눈을 감고 앉아있다.


이 옷감이 식신을 원격조정하는 마술의 근원이었다.


그것을 사용해 그들이 패밀리어라고 부르고 있는 식신을 호출해 자유자재로 조종하고 있는 것이다.


다다미위에는 몇개인가 찢어진 옷감이 굴러다니고 있어, 혼다는 그것을 손에 집어든다.


패밀리어는 무한에 가까운 재생력을 가지지만, 재생불가능한 손상도 있고, 일정이상의 데미지를 받았을 경우에는 파괴된다.


그 경우에는 이 옷감이 찢어지고, 주술자가 상처를 입거나 하는 일은 없다.


식신자체는 사우젼드의 마력 공급 시설이 있는 한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가 있으므로 문제될 것은 없다.


혼다가 지금 고민하는 것은 아사오유이가 일격으로 대량의 식신을 파괴하는 기술을 사용한 것이다.


가디언의 연구는 이미 마쳤으므로 그녀들이 장시간의 에너지 축척을 하지 않는 한 그와 같은 위력을 가지는 기술을 쓸수가 없는 것은 알고 있다.



"그 꼬마 녀석이....!!!!"


 


가디언의 마스터인 유이가 스스로 소리를 조종하는 능력을 사용할 뿐더러 강대한 파괴력의 기술까지 사용한 것이다.


미지의 위협에 혼다는 등골에 식은 땀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생각해보면 인간으로 전생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디언을 지배할 수가 없었던 것은 유이 탓이라고도 할 수 있다.


혼다의 원대한 계획을 중학생에 지나지 않는 소년이 망가뜨리고 있었다.



"아사오 유이를 찾아라! 절대로 놓치면 안된다!"


"알았습니다."



혼다의 명령에 그의 충실한 신자들이 대답했다.


 


 



****************************************************


 


"유이 도련님...."



에리자베타는 걱정가득한 얼굴로 마스터에게 말을 건다.


에리자베타는 유이가 비에 젖지 않게 산의 급경사에 나있는 작은 구멍에 몸을 감추고 있었다.


에리자베타의 호소에도 피부가 투명해질 정도로 창백해진 유이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때, 미셸에게 번개를 소환시킨 유이는 그 굉음을 증폭해 상상을 초월하는 폭음의 충격파로 식신을 쓸어버렸다.


그 일이 일어난 직후에는 무슨 일이 생겼는지 몰랐지만, 잠시후 에리자베타 등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추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능력을 풀 파월로 발휘했기때문에 유이는 에너지 부족에 반혼수 상태에 빠져버렸다.


곧바로 유이를 옮기며 가디언들은 안전한 장소로 퇴각하려 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하게 특수 대원들을 추격하던 식신들이 되돌아왔던 것이다.


 


"유이님을 데리고 도망쳐라!"



그 자리에 남은 히나키쿠가 적을 맡고 가디언들은 산속으로 대피했다.


도중에 유카가 적을 유인하기 위해 미끼의 역할을 맡아 헤어지고 다른 사람들도 식신들의 발을 묶어 놓기 위하여 한사람, 한사람이 빠져나갔다.


식신은 대규모로 토끼몰이를 하듯 숫자를 보충하여 유이가 날려버린 식신의 숫자를 메꾸었다.


본거지로부터 추가로 출격한 것 같았다.



"유이님을 부탁해요. 에리자베타!"



끝까지 마스터를 호위하던 메이는 그렇게 말을 남기고 자신들을 찾아낸 식신의 무리에 돌입했다.


빛을 조종해 모습을 투명화 할 수 있는 에리자베타가 끝까지 유이를 호위해야 한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유이가 이렇게까지 쇠약해져 있지 않았다면 전원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지 않고 탈출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의식이 없는 마스터의 곁에서 전투를 하는 것은 위험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적이 나타날때마다 누군가가 상대를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마지막에는 둘이 남아 버렸다.


 


"이런때에 비까지 오다니.....우리가 어떻게 할수는 없어도 정말 하늘이 원망스럽구나."



산에 쏟아지는 빗물에 에리자베타가 낙담한다.


비마져 없으면 투명화의 능력은 거의 완벽하다.


하지만 비바람에 의해 이미 가디언들은 몇번이나 위장이 식신에게 간파되고 있었다.


기온은 찌는 듯한 더위이므로, 유이의 체온이 낮아질 위험은 없었지만, 그래도 비를 계속 맞는 것은 위험하다.


먼 산중에서 가끔 굉음이나 나무가 쓰러지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동료가 식신들과 싸우고 있는 것일까.


당장이라도 돕기위해 뛰쳐나가고 싶지만, 지금은 다만 참을 수밖에 없다.


에리자베타의 귀에 빗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


 


"정말....대체 무슨일이야..."



나무들위를 활공하면서 유리가 투덜대었다.


거대한 굉음이 울린 후에 추격하던 식신이 갑자기 사라졌다.


대원들을 안전한 장소까지 보냈다고 판단한 가디언들은 다른 멤버들과 헤어진 지점에 돌아왔다.


하지만 거기에는 거대한 크레이터만이 남아있고 유이 등의 모습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생각하고 싶지도 않지만, 어떠한 폭발에 말려들어가 전원이 날려버려졌을지도 모른다.


다만, 현장에는 폭발후에 일어났다고 생각되는 전투의 흔적이 있었기에, 유이와 동료가 생존해 있을 것이라는거에 희망을 가지기로 했다.


게다가 유이가 사망한 것이라면 혼다가 나타나 자신들을 지배하려 했었을 것이다.


유리, 쿄우, 시즈카, 마도카는 각각 헤어져 유이와 나머지 멤버들을 찾고 있었다.



"저기일까...."


 


나무가 울창한 산속에서 충격파를 내뿜어 활공하여 유리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향한다.


칠흑의 어둠에 싸인 산속은 시야가 극단적으로 제한되고 유리는 소리에 의지해 동료를 찾고 있었다.


나무들을 밀어 헤치는 큰 소리에 유리는 충격파를 손에서 뿜으며 착지했다.


 


"후드득!"



주위의 암흑속에 희미하게 떠오른 것은 식신의 얼굴이었다.


유리가 들은 소리는 식신들이 나무들을 밀어헤치며 이동하는 소리였던 것 같다.


아무래도 그녀는 적의 한가운데에 들어와버린 것 같다.


상대할 생각이 없어서 유리는 바로 공중으로 날아오르려 했지만, 그것을 눈치챘는지 식신이 일제히 덮쳐온다.



"크윽!"


 



유리는 오른팔을 옆으로 내밀어 순식간에 발한 충격파로 몇마리를 날려버린다.


하지만 뒤에서 덮쳐온 몇마리는 대처하지 못하고 한놈이 날리는 훅을 아슬아슬하게 몸을 구부려 피한다.


크게 헛손질을 한 상대에게 반대로 몸을 쑥 내밀어 유리는 그 가슴에 손바닥을 꽉 눌렀다.



"파!"



식신에 침투한 충격파가 깊은 곳에서 작렬한다.


소형폭탄이 몸안에서 폭발하듯이 식신은 내부에서부터 팽창해 산산조각으로 터져나갔다.


곧바로 유리는 자리를 피하려고 했지만, 나무들의 안쪽에서부터 차례차례로 식신이 모습을 나타내고, 유리를 둘러싸듯 포위한다.


 


"귀찮게 되버렸네..."



도망갈 타이밍을 놓쳤다고 생각한 유리는 한숨을 쉬었다.


접촉해서 충격파로 폭파시킨 식신도 이미 재생을 개시하고 있다.


시야도 확보되지 않는 상태로 사투가 시작되었다.


 



************************************************************


어둠을 무서워하지 않게 된것은 언제부터일까.


소리의 능력이 시력을 보충해서 주위의 상황을 파악하게 되고서 유이는 칠흑의 어둠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게 되었다.


사람을 넘어서는 초인의 능력을 얻어 유이는 그 능력을 무척 의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둠과 동시에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고 있었다.


그럼에도 유이는 애인들이 필사적으로 싸우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것 같았다.


이제야말로 그녀들을 지켜줘야할때가 아닌지, 비록 자신의 생명을 바쳐서라도.


 



"그렇게 소중한가?"



당연한 일이었다. 자신이 지금 살아있는 것은 그녀들에게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눈을 뜨게 해주지."



도와준다고?



"단, 나중에 나를 도와줘야해"



고마워요.



"그녀들을 잘 부탁드립니다. 가능하다면 이제 만나지 않고 싶다고."


.
.
.
.
.
.
.
.


 


"......으....."



"유이 도련님!"



작은 신음소릴 내는 유이를 보고 에리자베타가 놀란다.


유이의 체력소모량은 쿄우가 봐주지 않으면 도저히 깨어날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던 것이다.


눈시울을 천천히 열고있는 유이의 눈동자에 걱정스러운듯이 자신을 들여다보고 있는 에리자베타의 표정이 비친다.


근처를 둘러보려고 유이는 몸을 일으키려고 하지만 그것마저도 마음대로 되지 않을정도로 몸이 무겁다.


손가락 하나를 움직이는 것도 고통이었다.


기절해 있는 동안 무언가를 본것같지만, 아무것도 생각해낼수 없다.


 


"유이 도련님, 아직 움직이면 안됩니다. 회복되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으윽......다른 사람들은?"


 


유이의 허약한 목소리에 에리자베타의 가슴이 저려온다.


사랑스러운 소년이 이렇게도 약해져버린 것을, 할수만 있다면 대신하고 싶었다.


 


"식신과 열심히 싸우고 있습니다. 유이 도련님을 탈출시킬 방법을 찾아낼 것입니다."


"빨리 도우러가지 않으면..."


 


에리자베타의 말에 유이는 초조해한다.


주위에는 에리자베타의 모습만이 보인다.


유이가 쓰러졌기 때문에 그가 두려워하던 소모전에 가디언들이 말려들어갔을지도 모른다.


지금 손을 쓰지 않으면 돌이킬수 없게된다.



"괜찮습니다. 카에데나 마도카, 쿄우의 행방을 반드시 찾아올겁니다. 반드시 무사할 것이니 유이도련님은 여기서 쉬어주세요."


"그렇지만....."


 


유이의 마음은 초조하지만 몸은 전혀 말을 듣지 않는다.


위기적인 상황을 타개하려고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린다.


몸의자유를 뺏긴 유이가 할수 있는 것은 생각하는 것 뿐이다. 그런 유이의 머리에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일순간, 주저했지만, 안해보는 것보다는 나을거라 생각한 유이가 실행으로 옮기기로 결정한다.


 


"에리자베타씨."


"유이 도련님?"



유이가 허약하게 손짓하자 에리자베타는 무슨 일일까 싶어 접근한다.


 


"미안"


"네?"


 


얼굴을 접근한 에리자베타의 목에 손을 돌려 유이는 얼굴앞으로 이끌어 입술을 빼앗는다.


돌연한 사태에 에리자베타의 머리가 혼란스럽다.


힘은 거의 들어가 있지 않지만, 에리자베타는 뿌리치는 것도 잊고 유이의 서늘한 입술감촉을 받아들인다.


 



"으음..."


 


유이의 움직임은 지극히 허약하다.


하지만, 그는 쇠약한 몸을 움직여 에리자베타의 입술을 탐한다.


 


"응......으응..."


 


유이의 혀가 입안에 침입해 오는 것을 에리자베타는 가볍게 혀를 얽는다.


하지만 유이의 손이 가슴에 다가와 그 풍만한 부푼 곳을 살그머니 잡자 에리자베타는 소년의 팔을 잡아 멈추었다.


 



"유이 도련님! 지금은 쉬어야만!"


 


입술을 떼어놓은 에리자베타는 처음으로 유이의 요구를 거절하려고 한다.


당황한 에리자베타의 뺨은 붉어져 있었다.


하지만 유이는 그런 에리자베타의 목에 손을 돌려 재차 몸을 끌어당긴다.


 


"에리자베타씨...안게 해줘..."



"유이 도련님...."



유이는 에리자베타의 눈을 들여다보며 상냥하게 속삭인다.


마스터의 언령에 에리자베타의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 유이가 원하는대로 다시 입술을 빼앗긴다.


에리자베타로서는 유이가 왜 지금 이 심각한 상황에 자신을 요구하는지를 모른다.


하지만 마스터의 명령에는 거역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운채로 몸을 안긴다.


 


"아....유이도련님......지금 상황에서는...."



딱딱한 바디슈트 넘어로 가슴이 문질러지고 귓볼이 소년에게 빨려진다.


그것만으로도 에리자베타의 몸 깊은곳에 불길이 솟기 시작한다.


유이는 에리자베타의 등에 손을 넘겨 슈트의 지퍼에 손을 대었다.



"유이도련님....그건....."


 


슈트복위에서의 애무라면, 에리자베타는 아직 가벼운 욕정으로 끝난다.


하지만 맨살을 직접 애무받으면 에리자베타는 자신을 억제할 자신이 없다.


그런 에리자베타의 염려를 무시하고 유이는 슈트의 어깨를 오픈시켜 버린다.


은발의 미녀를 벗기고 유이는 상반신을 알몸으로 만든다.


 


"유이도련님.....안돼요...제발."



"미안해요."



에리자베타에게 슬픈듯이 미소지으며 유이는 그녀의 유두에 달라붙었다.



"아!"


민감한 돌기를 갑자기 빨리어 에리자베타가 비명을 지른다.


유이는 혀로 그녀의 유두를 들이마시고 남은 한쪽 가슴을 부드럽게 손으로 어루만진다.


 


"하악....아....흐앗!"



교대로 유두를 빨리고, 타액에 젖은 돌기에 손대어 질때마다 에리자베타는 가볍게 몸을 떤다.


가슴의 끝에서 퍼지는 달콤한 자극은 뇌에서 이성을 쫒아내려고 하고, 질안을 뜨겁게 만들었다.


 


"유이도련님....아앙...나는..."



"에리자베타씨, 유두가 정말 사랑스러워."


 


유이는 몇번이나 가슴에 입을 눌러 혀로 핥는다.


매일같이 안겨서 완전히 유이의 여자가 되어있는 에리자베타의 몸은 당연히 환희의 절규를 지른다.


질내에서 분비되는 애액이 흠뻑 젖어가는 것을 스스로도 느낀다.


 


"아,,,,아...아흑! 유이 도련..."



허덕이는 에리자베타와 몸을 바꿔 유이가 그녀를 누르는 자세로 바뀌었다.


희미하게 유이의 피부에 혈색이 돌아오는 것을 에리자베타가 감지했다.


하지만 유이에게 입술을 빼앗기고 양손으로 가슴을 비비어지자 그것은 순식간에 의식의 한 구석으로 밀어내져 버렸다.


 


"으응....응! 응!"



입안에 혀가 들어오고 멜론과 같은 가슴을 비비어 만져진 것만으로 에리자베타의 의식이 어지러워진다.


몸은 더욱더 뜨겁게 되어 머릿속에는 어느샌가 쾌감이 가득해져버린다.


 



"아......아.아핫....아!"



바닥위에서 몸부림치는 에리자베타 위에서 유이는 애무에 몰두한다.


그가 가슴을 문지를 때마다 은발 미녀의 몸은 경련을 반복하다 결국은 등이 크게 뒤로 젖혀질 정도의 격렬한 반응으로 바뀌어간다.



"아....유이 도련님.....제발..."



지나친 쾌감에 에리자베타의 눈의 구석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이유도 모르고 안기고 있지만, 사랑스러운 소년의 요구에 몸을 맡기는 것만으로도 그녀는 행복이 벅차오른다.


희미하게 남은 이성이 유이의 손끝에서 천천히 녹아간다.


 


"아, 아....가, 가슴이....이상해져요."


 


충분히 가슴을 애무받고 유두를 빨리며 맨살이 서로 접해 에리자베타의 몸이 완전히 발정해버린다.


여자로서 유이에게 안기고 사랑받고 싶다는 감정이 가속되어 커져간다.


그런 그녀의 심정을 헤아리듯 유이는 에리자베타의 슈트에 손을 대어 그대로 벗기려 한다.


 


"유이 도련님.....나, 나는..."


 


에리자베타는 스스로 허리를 들어올려 유이를 돕는다.


에리자베타의 아랫배가 긴장되어 단단해지고, 음부가 어느새 바깥공기에 노출되었다.


이미 그녀의 비부는 젖어 여성 특유의 새콤달콤한 향기가 퍼져나온다.


 


"에리자베타씨, 넣을게."


"아앙....그, 그래요."



부드럽게 속삭이는 유이에게 에리자베타가 부끄러워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인다.



무릎아래로 슈트를 뽑아내 유이는 옆으로 던지며 에리자베타의 위로 몸을 싣는다.


에리자베타의 한쪽 다리를 들어올리며 유이는 바지에서 뽑아낸 페니스를 그대로 찔렀다.


 


".....!!!"


 


쭈르륵 침입해 오는 굵은 페니스의 감촉에 에리자베타는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아,,,,으흑! 아!"


 


유이의 귀두가 촉촉한 자궁구에 부딪치는 것과 동시에 에리자베타의 입에서 큰소리가 퍼져나왔다.


질속을 한번 꿰뚫은 것만으로 전신에 찌르르한 전기가 흐르는 듯한 감각이 온몸에 퍼진 것이다.


뇌에 흐른 강력한 전기신호에 에리자베타의 눈앞이 일순간 새하얗게 되어버린다.


 


"아...아악...유이 도련님..."



가벼운 엑스터시에 에리자베타의 질내가 유이의 페니스를 단단히 조인다.


뜨거운 한숨을 내쉬는 에리자베타의 모습에 절정에 이른 것을 유이도 알았지만, 그는 거기에 상관하지 않고 허리를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악! 유이도련님!"



유이의 움직임은 느렸지만 한쪽 발을 들린 상태에서 페니스가 깊게 꽂혀 자궁을 관통하는 듯한 느낌이 가득하다.



"아! 아! 아!"


 


자궁구에 귀두가 닿을 때마다 에리자베타가 비명을 지른다.


도망가려는 듯한 에리자베타의 몸을 억누르며 유이는 허리를 계속 움직인다.



"유이 도련님, 잠깐만! 기다려욧...아, 안돼....제발...아!"



소년의 페니스를 에리자베타의 질내는 부드럽게 받아들이며 뜨거운 애액으로 환영한다.


하지만 그것과 동시에 척수에 쾌감의 신호가 쏟아져 흘러 에리자베타는 자기도 모르게 울부짖는다.


기분이 너무 좋다.



"하악! 하! 아학!"


 


에리자베타의 질벽은 마스터의 성기가 순조롭게 움직이도록 애액을 활발히 분비한다.


뜨끈한 점액과 부드러운 점막에 감싸져 유이의 성감도 높아져 간다.



"아, 아악...유이도련님, 조금만 천천히....히..아악! 천천히 하지 않으면 금새 가버릴....아악!"



5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에리자베타의 몸이 절정에 가까워간다.


너무 짧은 페이스에 에리자베타가 공포와도 같은 절규를 지른다.


하지만 유이는 가차없이 허리를 움직여 오히려 기세를 드높였다.



"아악! 가, 가버려! 아학, 아학! 아아악!!!"


 


슉! 슉!~ 슉!



에리자베타는 자기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고 유이도 거기에 맞추듯 요도를 풀어 정액을 발사한다.


강렬한 절정감에 에리자베타의 몸이 경직되어 괄약근도 강하게 죄어져 유이의 페니스를 압박한다.


정액을 자궁에 보내는 듯한 율동을 반복하는 질의 감촉을 즐기듯 유이는 조여오는 질내에서 음경을 몇번인가 움직인다.


 


"아, 아! 아앙.....유이도련님, 제발..."



페니스가 뱃속에서 움직이는 감촉에 에리자베타의 엑스터시가 두번, 세번 반복되었다.


벌벌 경련을 일으키면서 유이의 뜨거운 정액이 자궁에 흘러들어오는 것을 느낀다.



"아앙.....배속이 뜨거워.....유이 도련님의 아기가...."


 


반 억지로 범해졌다는 것에 관계없이 에리자베타는 애인으로서도, 시종으로서도 무상의 기쁨을 느껴버린다.


그런 에리자베타의 심정을 알지도 못한채 유이는 여운을 즐길 틈도 없이 허리를 다시 움직인다.



"히익! 유이도련님....기, 기다려.....아, 아악!"


 


(어느정도 힘이 돌아왔다...)



에리자베타가 연주하는 소프라노의 교성을 들으면서 유이는 생각했다.


에리자베타의 몸을 몰아세우는 움직임에서 자신의 체력이 돌아오고 있는 것을 실감한다.


그다치 취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었지만, 가디언을 안는 것에 의해 유이는 힘을 되찾으려 하고 있었다.


유이는 가디언과 섹스는 것으로 힘을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유이에게 있어 섹스는 사랑을 확인하는 수단이지 체력을 되찾기 위한 목적은 아니었다.


하지만, 시급을 다투는 지금 그것말고는 선택사항이 없었다.



"유이도련님......움직이면....이상해져버려요....아학!"


 


(아직 부족해, 좀더 체력을 채우지 않으면..)



쾌감이 몸이 달궈지는 에리자베타의 미육을 유이는 끊임없이 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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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유이!

 

난교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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