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펜슈타인 2. 3부 2편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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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펜슈타인 2. 3부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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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켄스크로이츠의 여왕님>


한편, 클라우디아는 벤과의 관계를 정리 중에 있었다. 지난 밤에 벤과 함께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다정하게 포옹하는 광경을 벤의 아내 라찌에게 보였던 것이다.


당연하게도 그날밤 벤의 집에선 라찌의 자살소동이 벌어졌고, 자식과 아내를 버릴 수 없었던 벤은 라찌에게 엎드려 사죄하고 클라우디아와의 관계를 끝내겠다고 맹세했다.


" 그래서... 헤어지자는 건가요 지금? "


클라우디아의 질문에, 벤은 얼굴를 들지 못한 채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에게 유혹당한 결과라지만 어쨌든 클라우디아와 불륜을 나눈 것은 사실이고, 그런 사실이 발각되어 본처에게 관계정리를 강요당했다는 사실 역시도 남자로써의 체면이 서지 않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 미안해. "


벤의 사죄를 들으며, 클라우디아는 속으로 염두를 굴리고 있었다. 어차피 벤의 연구소에서 뽑아 낼만한 정보는 거의 뽑아 낸 상태였다. 타이밍 좋게 라찌라는 여자에게 들키지 않았다면 이쪽에서 먼저 정리를 할 셈이었는데 외려 정리를 당한 것이다. 차라리 의심받지 않고 홀가분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좋은 결과가 된 셈이었지만, 클라우디아의 여자로써의 자존심은 약간 상했다.


" 알겠어요... 그럼 부인과 행복하세요. "


카페를 나서며, 클라우디아는 앞으로의 일에 대해 염두를 굴리기 시작했다.


슈발츠의 노예장으로써, 그녀는 이번 내부 첩자 작전의 우두머리 역할을 하고 있었다. 자신도 물론 스파이로써의 역할을 완수해야 하지만, 휘하의 두명의 노예(케이트, 케이라)에 대한 관리자의 역할도 소홀히 할 수 없었다.


그녀가 약에 의존증이 되어 있는 케이트에게 주는 약은, 사실 아스피린이었다. 슈발츠가 사용하는 [최음제]도 원래 그리 강하지 않은 성분이었고, 심약한 케이트에겐 약을 먹여졌다는 심리적인 효과와 슈발츠의 조련을 거쳐 단련된 그녀 자신의 레즈비언 테크닉 만으로 충분했다. 물론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케이트는 이미 슈발츠에게 절대복종하긴 했지만, 모진 일을 시키기엔 마음씨가 너무 착하다는 결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케이라의 경우엔 약보다는 소속감을 재확인시켜주는 방법을 사용했다. 케이트와의 레즈비언 섹스나 그녀의 손가락으로 [보내 주는] 항문성교도 케이라에겐 [당근]이긴 했지만, 그보다는 [슈발츠에게 인정받을수 있다]라는 심리적인 당근을 계속 재확인 시켜줌으로써(실제로 그녀들의 뉴욕발 전문에 슈발츠가 가끔 답장을 보내 와서 공로를 치하할때가 있었다) 그녀의 슈발츠에 대한 심리적인 의존(그를 신앙하는 것으로)을 지속시키는 것이었다.


그리고 관리는 매우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가장 먼저 도착한 케이트가 침대를 정리하고 옷을 벗는 동안, 클라우디아가 도착했다.


" 아 클라우디아님. "


케이트는 독일식 경례 대신 바닥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조아리는 형태의 인사를 했다. 혹시 남의 눈에 뜨이더라도 무마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원래의 경례 방식을 바꾼 것이다.


" 케이트, 그래 보고할 것이 있다면서? "


" 네. "


보고할 내용은 물론 허슬 경의 [퇴역]일이다. 그와 함께 그와의 결별도.


" 그래...그쪽에서... 잘 끝난거로군. "


" 네. 클라우디아님. "


클라우디아의 손에서 떨어진 약이 케이트의 입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곧바로 취한 듯이 흐느적거리는 케이트를 부축해서 침대 위에 옮긴 클라우디아는 그녀의 배 위에 걸터앉는 형태로 그녀를 제압하면서 자신의 옷도 벗었다. 그리고 살짝 벌어진 케이트의 입술에 키스했다.


" 응음... 음... "


입이 거의 강제로 벌어지며, 혀가 얽히고 타액이 교환되는 농후한 키스가 이어졌다. 입을 범해지는 아찔한 느낌에 케이트의 의식은 더욱 몽롱해졌다. 키스만으로도 이미 허슬 경과의 가장 훌륭했던 섹스보다 훨씬 더 강렬한 쾌감이 일어나 그녀의 몸을 마비시키는 것이었다. 그만큼 클라우디아의 테크닉이 뛰어난 탓이다.


클라우디아가 케이트를 제압하는 사이, 케이라가 방 안에 들어왔다. 그녀는 방 안에 들어오기 전부터 이미 항문을 어루만진 탓에 걸음을 휘청거리는 상태였는데, 클라우디아와 케이트가 얽혀 있는 광경을 보고 마침내 자제력을 잃고 아무렇게나 옷을 벗어던지며 클라우디아를 뒤에서부터 끌어안았다.


" 아아아... 클라우디아님! 저... 저도 제발!... "


곧바로 침대 위로 쓰러진 케이라의 항문 속으로 클라우디아의 손가락이 침입했다. 오랜만에 타인의 손가락으로 내장 안을 휘저어지는 감각에 장절한 쾌감을 느낀 케이라는 입 밖으로 혀를 내밀며 도취된 표정으로 벌벌 떨었고, 마침 클라우디아의 키스 세례에서 벗어난 케이트가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 아아, 언니!... "


케이라는 곧바로 케이트의 손길에 이끌려 그녀를 끌어안은 후 격렬하게 얼굴을 부비고, 이윽고 열정적으로 키스했다. 그동안 클라우디아는 교묘한 손놀림으로 두명의 보지와 항문을 손가락을 이용해 교대로 찔러 주었고, 그녀들은 클라우디아의 손가락 움직임에 맞추어 허리를 움직이거나 보지와 항문을 조이며 반응했다.


푸슛!... 푸슛!...


먼저 가볍게 달한 케이트의 보지로부터 음액이 분사되면서 클라우디아의 배에 튀었고, 놓치기 싫다는 듯이 끈적하게 달라붙는 괄약근을 뿌리치고 빼낸 빼낸 손가락에도 장액이 흥건하게 묻어 있었다. 물론 케이라의 항문에 들어간 손가락은 아예 빼낼수가 없을 정도로 꼭 조여오고 있어서 그녀도 절정이 머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 아으응!... 푸하!... "


마침내 케이라가 가벼운 절정에 달해 음액을 싸내면서 케이트와의 기나긴 키스를 끝내고 숨을 헐떡였다. 케이트 역시 거의 질식 직전까지 몰린 터라 사지를 아무렇게나 늘어뜨리고 숨을 헐떡렸다. 그녀들의 흐릿한 눈은 클라우디아를 향해 있었다. 주인님인 슈발츠의 대리인으로 지금 자신들의 생살여탈권을 쥔 여주인으로써, 클라우디아는 그녀들의 쾌감의 주재자이기도 했다.


손끝에 묻은 케이트의 애액을 혀 끝으로 살짯 핥으며 맛본 클라우디아는 케이트의 머리를 붙잡아 자신의 보지로 인도했다. 버르적거리면서도 그녀의 다리 사이로 기어가 고개를 처박는 케이트.


" 성심을 다해 봉사해봐. "


" 네...클라우디아님. "


복종하는 법을 배운 케이트에게는, 최고급의 굴욕도 이미 쾌감이었다. 그녀는 주저없이 혀를 내밀어 케이트의 보지 안으로 찔러넣고 핥아 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와 보조를 맞추어, 케이라도 엉금거리고 기어 와 클라우디아의 항문에 혀를 밀어넣었다.


" 응아!... 좋아, 잘하는구나 이 작은 창녀들 같으니... "


아찔한 쾌감에 클라우디아는 살짝 다리를 조였다. 슈발츠에게 범해지는 것 만큼은 아니었지만, 하급 노예들에게 [봉사받는]것도 나름 제법 흥취와 쾌감이 있었다.


" 웃챠... "


클라우디아는 안팎으로 길고 굵직한 딜도가 달린 정조대를 착용했다. 보지 안으로 밀고들어오는 딜도가 주는 뻐근한 충족감에, 슈발츠의 그것을 떠올린 클라우디아는 아쉬움이 섞인 황홀한 한숨을 흘렸다. 어서 빨리 주인님의 곁으로 돌아가고픈 것이다.


" 하아아앙!... "


" 아응!... "


열정적인 키스를 나누고 서로 몸을 쓰다듬느라 정신줄 같은건 애저녁에 놓친 채 제멋대로 뒤엉켜 있는 켸이라와 케이트들을 내려다본 후, 먼저 케이트부터 처리하기로 마음 먹었다.


" 이하아악!... 하으앙!... 나, 엉덩이가아... 엉덩이가 불타아아아!... "


케이라가 가장 느끼는 엉덩이 깊숙히 딜도를 삽입해 주자, 그녀는 땀에 젖은 몸을 뒤틀며 몸통 아래 깔린 케이트의 몸에 비벼대었다. 당연하지만 전신을 격렬하게 비벼지는 느낌에 케이트도 자지러졌다. 클라우디아가 허리를 써서 밀어붙이기 시작하자, 케이라는 곧 눈앞이 하얗게 불타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절정에 올랐다.


" 아으으으!... 아오오오!... 아히아으아!!!..."


푸쉿!... 푸쉬쉬쉬...


전신을 벌벌 경련하더니, 마침내 성대하게 실금하며 절정해버리는 케이라. 그녀는 하얗게 눈을 까뒤집으며 케이트의 풍만한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 아아항! "


다음은 당연히 케이트의 차례, 이번엔 클라우디아가 자신도 재미를 보기 위해 일부러 템포를 늦추었다. 보지에 삽입해서 몆번 흔들어준 후, 뒤집어서 항문에다 삽입하자 그 반응이 케이라와 그리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고 클리토리스를 꼬집어 비틀자, 케이트도 더이상은 견디지 못하고 비명소리를 울리며 절정을 알렸다.


" 이하하하!!!... 아...하아히!... 보지가, 보지가 불타요!... 그, 자궁이 두들겨져요!... 미쳐요!... 죽는다고!... "


" 아직이야, 이 걸레년... 너 혼자 제멋대로 가는건 내가... 으흐흥!...허락하지... 히으응!!... 항문으로 이렇게까지 하다니 하아아앙!!... "


" 아히아아아아아! 아하아아아앙!... "


케이트로써는 두번째의 절정, 클라우디아로써는 첫 절정을 맞으며, 두 여인 보두가 보지로부터 성대하게 애액을 분출해서 시트와 바닥과 서로의 몸을 더럽혔다. 클라우디아는 어지러움을 느끼며 케이트의 등 위에 엎어져 헐떡거렸다.


" 너도 좋은 항문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귀여워해 주지. "


" 하...으응... 가, 감사합.... "


케이트는 말을 다 끝내지 못하고 기절해 버렸다. 그리고 두명의 노예들을 상대하느라 조금 지친 클라우디아도 그대로 눈을 감고 달콤한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


황홀한 시간이었다.


-------------------------------------------------------------------------------<여성 친위대의 부업>


한편, 울펜슈타인 성에서는 슈발츠가 휴가를 맞아 느긋한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할짝... 할짝....


" 응음... 움... 냠... "


그의 눈앞에는 네명의 [거의] 벌거벗은 여자가 저마다의 작업에 열심이었다. [거의]라는 표현이 사용된 이유는 모두 한결같이 목에 딱 달라붙는 가죽제의 개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가장 어려 보이는 앳된 인상을 가진 금발 소녀의 에메랄드빛 눈동자에는 지성의 빛이 없었다. 그리고 그녀는 다른 여자들과는 달리 개목걸이를 착용한 이외에도 엉덩이 사이로 개꼬리가 드러나 있었다. 항문에 삽입된 딜도 끝에 개꼬리가 붙어 있어서 그런 것이다. 그녀의 이름은 스칼렛 하트. 남아프리카 태생의 영국 귀족의 영애로 그 몸은 이제 거의 완연히 성인의 향기를 풍기고 있지만, 아직 스무살도 되지 않은 앳된 소녀였다.


그녀와 정신없이 키스를 나누고 있는 갈색의 곱슬머리를 가진 훤칠한 미인은 함부르크 기지에서 근무했다는 표시로 여군 제복의 모자를 쓰고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캐서린 하트로, 한때 독일군에게 복수하기 위한 일념으로 스파이 짓을 하다가 체포되어 슈발츠에게 조교된 후 군의 [위안장교]로 돌려졌던 여인이다. 스칼렛은 그녀의 죽은 남편의 여동생이다.


다른 두명의 금발 미인은 조교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다이앤 뮐러와 소피 보나시외다. 그녀들은 안락의자에 기대어 앉은 슈발츠의 좌우에서 그의 자지를 핥으며 봉사하고 있었다.


" 아으응!... 아앙!... "


캐서린의 능숙한 애무에 클리토리스를 빨아당겨진 스칼렛이 비명에 가까운 교성을 흘리며 엉덩이를 부르르 떨었다. 그리고 얼굴에 튄 시누이의 음액의 짭조름한 맛을 느끼며 캐서린이 도취되어 가는 동안 슈발츠의 자지에 달라붙어 있던 다이앤과 소피 역시 절정의 교성에 자극받아 슈발츠의 자지를 핥는 혀에 기합을 넣었다.


슈발츠는 턱짓으로 캐서린을 부려 절정의 여운에 푹 잠겨 흐느적거리는 스칼렛을 침대 위로 옮기도록 했다. 소녀가 침대 위에 사지를 펼치고 누여지자, 슈발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의 자지의 움직임을 네개의 눈과 두개의 혀가 쫒았다.


캐서린이 스칼렛에게 키스하는 동안(아니 사실 그것은 키스한다기보다는 입을 범한다는 표현이 더 가까울 정도로 농염한 것이었지만), 다이앤과 소피도 서로를 탐하며 침대 위로 올랐다. 그리고 슈발츠는 여자들의 치태를 감상하며 이제 완전히 남자를 받아들일 준비가 끝난 스칼렛의 다리 사이에 앉았다.


스칼렛의 허벅지를 안아 들고 잡아당기자, 그녀의 보지가 자지에 접촉해 왔다. 자지로 슬근슬근 보지를 문지르자, 소녀의 붉은 입술 사이로 안타까운 한숨이 흘러 나왔다. 이미 말하는 법 조차 잊어버린 그녀이지만, 쾌감에는 솔직하고 민감하다. 슈발츠의 자지를 어서 받아들이고 싶은 일념으로 보지를 꼬물거리는 그녀를 조금 더 희롱해 주다가, 그는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삽입했다.


" 하아아아앙!!! "


이미 충분히 길이 들어 있는 보지다. 스칼렛은 삽입만으로도 가벼운 절정에 달해 슈발츠의 자지를 보지로 강하게 조였고, 그 반동으로 삽입한 부분을 통해 음액이 분무기 뿌려지듯 튀었다. 가는 허리가 떠오르며, 활처럼 휘어서 벌벌 경련하더니, 천천히 잦아들어 가며 소녀의 허덕이는 숨소리가 이어졌다.


스칼렛이 슈발츠를 상대하는 동안, 캐서린은 다이앤과 소피를 준비시키고 있었다. 눈가리개를 씌우고, 손을 등 뒤로 돌려 수갑을 채운다. 입을 막는 볼 개그까지 채워지면 준비 완료다.


" 아우웅... "


" 우... 흐... "


속박되고 감각이 차단되어버려, 인간 여자가 아니라 단순히 자지를 쑤셔넣는 성인형 처럼 되버버린 소피와 다이앤은 캐서린의 손에 이끌려 침대에 엎드렸다. 입을 막은 볼 개그로부터 한줄기 침이 흘러나와 저마다의 뺨을 타고 내려가 시트를 적셨다. 부끄러움에 몸부림 쳐 보지만 그녀들은 무력하다. 하늘 높이 향한 귀여운 두 항문에 키스해준 후, 캐서린은 젖어버린 그녀들의 항문에 손가락을 찔러넣고 희롱해 주기 시작했다.


" 흐후후훅!... "


" 하후흐!.. 흐후하!... "


어쩔 수 없는 쾌감과 배덕감에 속박당한 몸을 비틀며, 헛바람이 섞인 비명을 흘려내는 두명의 금발 미인들. 슈발츠의 성노예라는 입장을 받아들여버린 그녀들은 이제 신체의 모든 부분으로 슈발츠의 자지와 정액을 받으며, 그가 주는 굴욕을 기꺼워하며, 그가 명령하는대로 죽고 살 뿐이다. 굴욕과 헌신의 보상으로는 쾌감이 주어진다. 그리고 그녀들은 이제 그것 없이는 살 수 없었다.


" 하아아앙!... 아응!... "


다이앤이 먼저 절정하며, 보지를 꼬물거리고 음액을 흘려 냈다. 물론 그녀의 괄약근은  캐서린의 손가락을 놓치지 않으려는 듯이 강하게 조여 왔고, 허리를 중심으로 온 몸을 부르르 떨며 한동안 경련을 계속 하는 것이다. 절정 직후부터 느슨한 혼몽 상태가 기분 좋은 여운과 함께 찾아오며, 항문에 힘을 푼 다이앤은 그대로 모로 쓰러져 침대 위에 아무렇게나 뒹군다. 캐서린의 손가락이 엉덩이를 빠져나가며 마지막 쾌감을 줬고, 거기에 맞춰 다시 한번 보지에서 진한 음액이 흘러나왔다.


" 으응!... 응윽!... "


소피도 그리 오래 버티진 못했다. 전신을 분홍색으로 물들인 채 몸부림치다가 그대로 뻣뻣해지더니, 다이앤보다 훨씬 더 대량의 음액을 폭포수같이 흘리며 난폭하게 침대 위에 몸을 던진다. 그리고도 한동안 절정의 여운을 만끽하며 전신을 실룩거리는 모양새가 한심해 보이면서도 아름답다. 그리고 마침 그때 슈발츠도 스칼렛의 보지에 사정했다.


" 히아아아앙!!... 아으아앙!!!... "


" 음!!... 으음... "


비명을 지르며, 자궁 안으로 받아들인 슈발츠의 뜨거운 정액의 느낌에 절정하며 몸부림치던 소녀의 움직임이 긴 절정의 여운에 빠지는 단꼐에 접어들며 흐느적거리는 것을 본 캐서린은 자신의 [법적인 여동생(시누이)]를 밀쳐 내고 주인인 슈발츠의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엉덩이를 무겁게 흔들었다.


" 아아, 주인님... "


지독히도 유혹적인 곡선을 그리며흔들리는 엉덩이의 움직임에 맞춰 보지로부터 허벅지를 타고 한줄기 음액이 방울져 흘러내렸다. 삽입은 커녕 자위도 하지 않았음에도, 기대감 만으로 도취된 노예는 준비 만반인 것이다. 일년동안 슈발츠 보다 못한 남성들을 상대로 성 테크닉을 갈고 닦으며 쾌감을 단련받은 캐서린은 어떻게 하면 남자가 기뻐하는지에 관한 전문가가 되어 있었다.


" 음탕하군, 그리고 천박해. "


" 하으응!... 그렇습니다. 저... 저는 음탕하고 천박합니다... 귀족이었는데도... 남편이 있었는데도... 하으앙!... 으응윽!... "


캐서린은 감격의 말을 다 잇지 못했다. 항문 안으로는 슈발츠의 자지가, 입 안으로 그의 손가락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녀는 그 삽입만으로도 가볍게 절정감을 느끼며 몸서리를 쳤다. 실로 오랜만의 [주인님]의 자지인 것이다. 자신의 유부녀로써의 [정조]를 무너쯔리고, 노예이자 창녀로 떨어뜨린 자지. 그녀의 주인이자 신이자 모든것인 그 자지.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잊을 수 없는 것이다. 그 모양과, 뜨거움과, 쾌감은.


" 하아아아앙!... 아으흥!!... 아흐아으아!... "


자지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캐서린은 그나마의 감회조차 잊었다. 삽시간에 머리와 시야를 하얗게 불태우는 최고의 쾌감이 그녀의 의식을 집어삼켜 갔고, 자궁으로부터 치밀어 오는 뜨거운 쾌감에 익사해버린 정신은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쾌감이 만들어낸 허상인지 구분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그 상태에서 겨우 몸으로 기억하도록 훈련받은 행위(즉 섹스 테크닉)만 반복할 수 있을 뿐인 지금의 캐서린은, 오직 섹스와 쾌감만을 추구하는 노예이며 섹스 인형일 뿐이었다.


" 아...으아아!... 히아아아아앙!!!.. 히아악!... 히아우아아!... "


그리고 마침내 [그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다. 슈발츠의 자지가 한번 찔러 들어올 때 마다 한번씩 절정을 맞는, 그리고 그 작은 절정들이 쌓여 뇌가 녹고 심장이 멎을 정도로 강렬한 최고의 절정으로 향하는 계단을 경지. 항문으로까지 이런 쾌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슈발츠의 노예 중에서도 캐서린 외에는 두명의 측근 노예(클라우디아, 나디아)정도 뿐이었다. 그만큼 캐서린의 노예로써의 재능이 출중한 것이다.


그리고 이 [경지]는 다만 노예쪽만 쾌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상대하는 남자에게도 최고의 쾌감을 선사하는 훌륭한 조임을 수반한다. 게다가 캐서린은 영국의 귀족 출신이다. 잘 먹여지고, 꾸며지고, 교육받은 한창 나이의 물오른 미모는 보는 즐거움이라는 측면에서도 최상이다. 그리고 그 보는 즐거움이 충만한 여체의 움직임, 향기, 그리고 목소리까지 어우러져, 상대하는 남자에게 주는 만족감 또한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그야말로 캐서린은 최고의 성인형 중 하나였다.


슈발츠라고 이런 여자를 상대하는데 즐겁지 않을 리 없었다. 캐서린이 고조되어 가면 갈수록, 슈발츠도 고조되어 갔으며, 마침내 그도 절정과 만족감을 느끼며 힘차게 사정했다.


" 으흠!... "


" 히아아아앙!!!... 아으악!!!... 하아앙!...  "


항문 속으로 슈발츠가 사정하는 타이밍에 맞춰, 캐서린도 슈발츠의 자지를 쥐어짜듯이 항문을 조이며 최고의 절정을 맞았다. 보지로부터 고장난 분무기같이 음액이 방울져 튀어오르고, 이어서 오줌을 싼다는 착각이 들만큼 다량의 진한 애액을 줄줄 흘려내리며 한동안 전신을 벌벌 경련하던 캐서린은, 눈을 까뒤집고 그대로 앞으로 엎어졌다.


.
.
.


" 음음... 아앙... 음쩝... "


몆시간 후, 슈발츠는 여전히 침대에 있었다. 달라진 것은 그의 주변에 널브러진 세명의 노예(캐서린, 스칼랫, 소피)의  의식이 전혀 돌아올 것 같지 않다는 점과, 마지막으로 남은 다이앤이 보지와 항문으로부터 정액을 흘려내면서 그의 자지에 입과 혀로 봉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녀의 시선은 쾌감에 젖어 흐릿하고, 마치 맛있는 사탕을 탐하는 어린애처럼 도취된 것 같은 표정으로 슈발츠의 자지와 불알에 묻은 자신과 다른 노예 동료들의 흔적을 입과 혀로 청소하고 있었다.


다이앤의 헌신적인 봉사를 받으며, 슈발츠는 캐서린이 가져온 함부르크 군항의 고위 장교들의 사생활 기록을 살피고 있었다. 물론 그것들은 캐서린이 [몸로비]해서 얻은 것들이다. 그는 단순히 캐서린을 함부르크 군항에 [창녀]로 버린게 아니라, 해군 고위 장교와 장성들에 대한 정보원으로 이용하기 위해 독일 제일의 군항에 파견한 것이었다.


캐서린의 자료는 꽤 충실한 것이었다. 사진 등 증거 자료도 소상했다. 스파이 교육을 받은 것을 유용하게 활용한 것이다. 그 포상으로 그녀를 특별히 두배로 귀여워해 주었기 때문에, 며칠동안 몸을 추스리지는 못할 것이다.


" 다이앤 "


" 음... 응... 네, 주인님? "


" 이제 그만하면 되었다. 다른 노예들을 샤워실로 데러가 씻겨 주어라. "


" 네 주인님. "


약간은 아쉬운 듯한 시선을 자지에 남긴 후, 다이앤은 소피부터 시작해서 의식을 잃은 노예들을 하나씩 흔들어 깨우고 부축해 샤워실로 데려갔다. 캐서린을 제외하고는 다들 비슷하게 범해 주었지만, 여성 SS로 지원해 체력장을 통과했을 정도로 운동으로 단련된 다이앤은 여기있는 다른 노예들보다 터프했다.


다이앤이 마지막으로 스칼랫을 데려가는 동안, 서류에 대한 검토를 끝마친 슈발츠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 아응... 음... "


" 하앙... "


" 끄응... "


" 아아... "


슈발츠의 침실에 딸린 목욕장은 상당히 넓고, 어떤 의미에서는 대중탕의 사이즈였다. 특히 욕조가 그러했는데, 그와 노예 대여섯 정도가 들어가도 충분한 크기였다. 그리고 지금 그 큰 욕조 안에는 아직 비몽사몽인 캐서린을 포함해 네명의 노예들이 몸을 담그고 있었다. 차가운 물을 한번 뒤집어 쓴 후, 슈발츠는 그대로 욕조에 몸을 담그었다.


" 주인님, 봉사해도 됩니까?... "


" 아아, 하지만 너무 열내지는 말도록, 씻는 것이 목적이니까. "


" 네 주인님. "


조심스럽게 봉사를 요청해 온 다이앤의 얼굴이 활짝 피었다. 그녀는 비누와 목욕수건을 가지고 슈발츠 옆에 붙어서 그의 팔다리부터 차례대로 씻기기 시작했다. 그녀가 비누칠을 하기 편하도록 슈발츠는 차례대로 욕조에서 팔다리를 꺼내어 다이앤 앞에 내밀었는데, 그때마다 다이앤은 비누칠 하기 전에 거기에 키스했다.


" 노예가 되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우던 시절이 기억나는군. "


다이앤의 얼굴이 확 붉게 달아오르는 것이 보였다.


" ... 그, 그건...부끄러운 과거입니다!... 잊어주세요, 정말 죄송합니다. "


" 아니, 그점이 마음에 들었어. 누구나 그런 상황에서 그러진 못하니까. 너는 좋은 노예다. 그때나 지금이나. "


" 감사합니다. "


[좋은 노예다]라는 칭찬에 다시 흐물거리며 녹아내려 [노예]의 표정이 된 다이앤은 눈물까지 흘리며 감격해서는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하는 것이었다.


" 응음... 음... 아앙... "


그동안 소피가 자신의 몸을 슈발츠의 몸에 밀착한 채 응석을 부렸고, 캐서린은 슈발츠에게 보여주기 위해 스칼랫을 뒤에서 끌어 안은 채 진한 키스를 나누었다.


소피의 발기된 유두가 팔과 가슴을 스치고 난 직후, 부드럽고 풍만한 가슴이 밀착해 비벼 오기 시작하자 슈발츠도 적당히 기분이 좋아졌다.


소피의 젖은 슈발츠의 포로가 된 직후보다 부피로는 거의 두배 가까이 불어 있었는데, 그것은 그녀가 노예 의사들이 개발한 [가슴을 키우는 약]의 실험용 모르모트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약은 여성의 가슴을 크게 만들고, 추가로 성감도 키운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개인적인 부작용인지 소피의 가슴에서는 젖도 흘러나왔다. 물론 임신한 여성이 분비하는 그것만큼 진하고 영양 만점인 밀크가 아니라, 그보다는 투명한 액체에 가까운, 굳이 따지라면 유즙(油汁)이라 할 수 있었다.


이 가슴 커지는 약에는 또한 지능을 감소시키는 부작용이 있었는데, 그점만 개선하면 다른 모든 노예들에게도 투여할 수 있을 것이었다(이미 색노망 상태인 소피에게는 페널티가 아니다). 슈발츠는 큰 가슴을 좋아했기 때문에, 이 연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었다.


약의 부작용과 섹스 훈련 탓에 스스로의 이름마저 망각할 정도로 멍청해진 소피이지만, 슈발츠가 좋아하는 것을 제공하면 자신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정도의 기초적인 판단까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아니 여자다운 부끄러움이라는 것을 잊어버린 탓에 오히려 그 봉사의 농후함은 노예가 된 직후와는 아득하게 차이가 있었다.


" 아앙윽!... 하으응!... "


엉덩이를 쓰다듬던 손가락이 항문 안으로 삽입되자, 그동안 상반신을 밀착시키고 비벼 오던 소피의 움직임이 봉쇄되면서 그녀의 몸이 쾌감으로 파르르 떨려 오는 것이 전해져 왔다. 가볍게 절정한 것이다. 슈발츠가 항문 속으로 검지를 삽입한 상태에서 다시 보지에 엄지를 찔러 넣자, 하얗고 부드러운 여체가 한번 더 튀어 오르며 비명이 흘러나왔다.


" 히아앙!... 하앙윽!... 아흐앙!... 응읍!... "


보지와 항문을 동시에 비벼지고, 자지도 아닌 손가락 만으로 가버리게 된 비참한 노예 상태인 소피를 동정한다는 듯이, 다이앤은 소피의 얼굴을 손으로 쓰다듬은 후 그녀의 턱을 부드럽게 감싸 들고 그 입술에 키스했다. 키스를 당한 순간 소피도 절정하여 몸을 부르르 떨었고, 쾌감의 눈물을 흘려내던 눈이 까뒤집어졌다.


절정에 달해 흘려낸 비명이 친구인 다이앤과의 달콤한 키스 속으로 사라지면서, 몆번이나 그 하얗고 부드러운 지체를 움찔거리며 기절해버린 소피를 부축해서 욕조 밖으로 끌어낸 캐서린과 다이앤은, 이제 자신의 차례라는 듯이 가슴에 비누칠을 한 채로 슈발츠의 몸에 스스로의 몸을 밀착해 왔다. 소피보다 작은 가슴이 신경쓰였는지 그녀의 움직임에는 기합이 들어가 있었다.


" 아! 응!... "


" 히응!... 히큭!... "


다이앤의 농염한 신음성과, 캐서린의 품에 안긴 스칼렛의 쾌감에 절은 교성이 한데 어우러져, 욕실을 음탕한 색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 후기-

 

이번회는 붕가 뿐입니다.

 

왜 붕가 뿐이냐고 물으신다면, 전쟁 스토리 짜기가 귀찮...(맞는다)은건 아니고, 그동안 공황에서 붕가가 점점 부족해졌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위기감에서 울펜에서라도 땜방해 여러분들의(그리고 쓰는 저의) 붕가욕구를 만족시켜 드리기 위함입니다.

 

-_-)v 되다않은 개드립은 그만치고... 아디오쓰. 서울에서 좋은 일이 있었다니 기분 좋습니다.

 

다음 업로드는 추석에나 가능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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