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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의 전사 라이디 위전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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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스 대륙에서는 일반적인 종교로 받아들여지는 자애의 신 쿠티브의 신전이 그곳에는 있었다. 하지만 그 규모는 일반적인 쿠티브 신전보다 더 크고 웅장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사실상 성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규모를 자랑했다.  언덕의 위를 지키듯이 우뚝 솟아 있는 것도 성을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성을 생각하게 하는 인상과 일치하게 그곳에서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
쿠티브를 나타내는 문장을 새긴 갑옷을 입은 에르스 대륙에서는 보기 드문 남녀로 이루어진 군대, 그것도 비율적으로는 여성 쪽이 많다.
과거 끝도 없이 계속된 전쟁 이후 남자전사의 수가 엄청나게 급감한 에르스 대륙에서는 여성 전사의 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대부분의 전사들이 여자로 구성되어 있고 남자들은 정치쪽으로 많은 수를 차지한다.
대방패와 파이크로 무장하여, 밀집 전투 대형을 구사하는 쿠티브 교도 같은 사람들과 거기에 배가 되는 수를 자랑하는 귀신의 무리가 그 전장에서 서로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다.
귀신의 무리를 지휘하는 남자는 사령술사로 보이며, 훌쭉 뺨이들어간 백발의 남자로서 사령보다 훨씬 더 기분 나쁜 얼굴 생김새다.

피부도 머리카락과 같이 희고 메마른 몸집으로 입술을 얕보는 혀와 가는 눈만이 이상하게 점액질로 덮혀, 사람의 가죽을 감싼 이형의 존재와 같은 생각이 들게 한다.
그리고 그가 지휘하는 귀신의 무리들은 일반적인 귀신무리와는 달랐다. 보통 귀신의 무리 즉 굴과 같은  언데드들은 움직임은 둔하데다가 판단 능력도 온전치 못하고 내구력도 몸이 썩고 있으므로 대단하지 않다. 공격 역시 썩은 팔로 때리거나 물어 뜯는 정도로 한정되어 있어서 그만큼 강한 부류의 마귀는 아니다.
그러나 지금 이 전장에 나타난 무리는 인간보다 훨씬 더 재빠르게 움직이며 높게 도약하고 날카롭고 긴 동양식의 곡도, 청용도로 무장하고 있었다. 이것은 굴은 아니다. 칼과 같이 동양에 유래하는, 강시라 불리는 존재보다 더 상위의 존재다.

그렇다고 해서 흡혈귀나 리치만큼 강하지는 않지만, 이 정도 수가 덤벼 들어온다면 견딜 수 없다.  높은 점프나 민첩한 움직임에 금새 궁지에 빠지는 쿠티브 교도들.

그 때.


「모두, 피아에게 맡겨!」


경쾌한 소리로 외친는 이는 복숭아색의 머리카락을 포니테일로 묶은 16세 정도의 소녀다.  눈이 큰 동안으로, 부드러울 듯한 뺨을 가져 비벼주고 싶다는 느낌이 들게하는 귀엽고 작은 토끼같은 소녀라는 인상을 준다.  가녀린 몸은 무거운 중갑을 입을 정도의 체력이 없는 듯 한지 쿠티브교의 법의만을 몸에 감고 있다.
그리고, 맨주먹 상태이다.
무술을 쓴다고는 보이지 않는 소녀가 무장한 사병들을 상대로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걸까?
그러한 물음을 느낌과 동시에 피아는.


「~~~~~~~~~♪」


조용하게 노래를 불렀다.  확실히 군에도 군악대라는 것이 있긴 하지만 그것은 전력으로서 직접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녀의 노래는 달랐다.

그녀가 노래하자 그 주위의 공기가 빛나기 시작한다. 
흰 빛이 근처로 가득 차기 시작하자 그것을 들은 적의 사병들은 어이없이 붕괴되었다.   파괴되어 버린 것은 아니다.  시체를 움직이고 있던 마력의 흐름이 끊어져 버린 것이다.



「설마, 성가인가! 칫.... 귀찮게 됐군!」


그 모습을 보며 중얼거리는 사령술사.  쿠티브 신도만이 사용할 수 있는 마술은 별체계의 기술로서 맑고 깨끗한 마력의 소유자가 노래하는 가성으로 주문과 같은 효과로 기적을 일으킨다고 하는 에르스 대륙에서도 드문 기술이었다.


「흥, 실패한 모양이지.  그렇다면 다음은 나의 차례다.」


그 실태를 조소하듯이 콧수염으로 덮인 입을 비뚤어지게 하면서 나타난 것은 2 m에 가까운 장신의 남자다.  특징적인 부분은 입가 뿐만이 아니라 얼굴과 하반신 전체를 많은 길게 가슴 팍까지 늘어지고 있다.
용을 코끼리화려한 두와 갑옷를 입었고 메이스와 긴 창으로 무장해 말을 탄 모습은, 꽤 농간병이라고 보이지만, 그 실잘못하면 기분 나쁜 사령술사에 줄설 정도의 「어두움」을, 그 두의 차양아래에 가지고 있다.
그 밖에도 잘 제련된 갑옷을 차려입은 보병을 수반하는 기병대를 이끌고 있었다. 대량의 말을 가지런히 해서 병사를 훈련하는 것의 곤란함으로부터 하는에, 상당히 자금력이 있는 무리답다.
그 부대가 공격을 가하고자 했을 때, 당황한 것처럼 몸을 돌리는 사령술사.
성가은 어디까지나 이러한 사악한 마술을 지우거나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 주류로 공격용의 것은 적지만, 귀신의 무리를 가뿐하게 붕괴시키는 피아보다 한층 더 강력하고 위험한 상대가 적진에서 나타났기 때문이다.

피아와는 대조적으로 풍만한 몸매를 지닌듯한 소녀이지만, 전신을 빽빽하게 금속의 갑옷으로 가리고 있었다.
금발의 깨끗하고 가지런히 자른 짧은 머리카락과 유일하게 노출한 얼굴은 영리함과 강함을 같이 겸비하는 강철의 미를 가지고 있다. 거기에 독특함을 주고 있는 것이, 좌안을 가리는 안대다. 가죽 끈으로 제대로 얼굴에 고정되어 있었다.



「또, 놈들인가. 오늘이야 말로 결착을 지어주지. 가자, 플룻.」


냉정한 여기사의 그 소리는, 그녀가 승마하고 있는 넓은 에르스 대륙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생물을 향해서 말해지고 있었다. 언뜻 보면 말을 닮아 있지만 순백의 털은 보통 백마가 더러워져 보일 정도로 빛으로 가득 차 있고 보통 말이라면 빳빳한 털이나 꼬리도 역시 비단과 같이 매끄러움을 가져 완만한 웨이브를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 최대의 특징은 머리에 나있는 날카로운 한 개의 뿔.
유니콘이다. 여러 가지의 마귀들과 싸워도 지지 않는 전투 능력과 높은 지성 그리고 주인에 대한 충성을 가지지만, 그 수가 희소하며 또 순결의 아가씨 밖에 따르지 않는다고 하는 성질을 가지는 환상종 중에서도 상위에 있는 존재다.
그 말에 대답하듯이 낮은 소리로 우는 유니콘 플룻.
그것을 확인하면서, 그녀는 손에 가지고 있던 랜스를 위로 향하며 말한다.


「유니콘 팔라딘·아리에, 자애에 사는 백성을 수호하고자 지금 한 모습의 검이 되겠습니다. 자애로우신 쿠티브신 이시여, 우리들의 유혈의 죄를 허락하여 주소서.」


중얼거리는 기도과 함께 감아는 있던 한쪽 눈을 뜨며, 기도의 종료와 함께 아리에라고 자칭한 처녀 기사는 외친다.


「간다!」


그리고 돌진한다.


랜스를 잡으며 그녀와 유니콘이 하나가 되어 달렸다. 그 결과 정말로 한순간 공격측의 진이 두동강이 되더니 나누어졌다. 아리에의 진로상에 있던 적은 모두 유니콘의 뿔이나 발에 치이고 그녀의 랜스에 꿰뚫려서 낙마해 떨어져 버려진다.
유니콘의 힘 만이 아니다. 그것을 능숙하게 사용해내는 힘, 그리고 그녀 자신의 무기 사용의 기량도 높다. 그것들이 일체가 된 일격이다. 한번 휩쓸고 나서 반전하더니 기마병들을 위주로 적진을 완전히 마음대로 누빈다.


「적당히 날뛰어라! 빌어먹을 년!」


그것을 보다 못한 장신의 근육질인 남자가 덤벼 들었다. 그 강렬한 기세에 급제동하여서 주고 받은 아리에이지만 상당한 힘이 실린 메이스를 완전하게는 받아내지 못했다. 손에 들고 있던 랜스가 부서진다.
그러나 아리에는 기가 죽지 않고 흔들리지도 않는다. 전장에서 랜스가 파손되는 일은 드문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도 그것을 위한 준비도 되어 있다. 허리에 또 하나의 무장, 에스토크라고 하는 딱딱한 금속판갑옷도 바로 정면으로부터 구멍을 내기기 위해 특별히 사벨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제련된 검에 손을 옮긴다.
그것을 뽑아 낸다. 일섬(번쩍임)이 보이더니, 일순간으로 3회 연속공격을 가한다.그 검은 메이스를 쳐부수어, 투망의 밑을 잘라 떨어뜨려, 장신의 남자는 말등에서 밸런스를 무너져 낙마했다.
그 속도는 실로 놀라울 정도였다.



「젠장, 북으로 빠져나가 신전을 먼저 제압하고 인질을 잡아라!」


그 놀라운 기술에 당황해서 아리에로부터 피하는 기병 장이지만, 부하들로부터 그것을 보기 흉하다고 조소하는 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원래 전사로서 훈련된 집단이 아니고, 더군다나 상대가 너무 강한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그 절규와 함께 아리에로부터 제일 떨어져 있던 보병 부대가 방향을 전환해서, 북쪽으로 빠져나가 신전으로 침입하려고 한다. 아무리 강하다고는 하나 아리에는 한 명, 분산해서 행동한다면 아리에라고 할지라도 어찌할 수가 없을 것이다.


「이런, 여러분 어디로 가시는 거죠?」


「누구냐!!」


그러나 그곳에서 기다리는 그림자. 갑작스러운 그 소리에 놀라는 그들이지만, 곧바로 그 표정은 안심과 함께 흉폭한 미소가 나타난다.
왜냐하면 상대가, 거의 절세라고 해도 좋을 만큼의 미녀였기 때문이다.
연령은 대략 잡아서 십대라고 할 수는 없을 듯 싶지만 20대 중반 이상 30대 전반 이하로 보인다. 소녀와 어른의 성숙함, 그 두 가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완만하게 웨이브가 걸린 긴 흑발, 조금 동양계의 피가 들어가 있는 것이라 생각하게 하는 온화한 얼굴 생김새는 모성을 느끼게 하면서도 동시에 요염함도 자아내고 있었다.
풍부한 머리카락과 뺨으로부터 턱까지 이루어지는 라인, 포동포동하면서도 두툼한 느낌이 조금도 들지 않는 꽃과 같은 입술, 조금 눈꼬리가 쳐져 있는 기색이 느껴지는 긴 검은색의 눈과 눈썹.
매우 아름다운 요염한 미의 결정 같았다.
겸소한 쿠티브의 법의가 드레스라고 보일 정도의 미의 아우라가 감돈다.
그런 아름다운 미녀가 미소지으며 말한다.


「저 시리나의 춤을 보시겠습니까?」


춤이라고 하는 말에 잠시 의문을 느끼는 얼마 되지 않은 직후, 갑자기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시리나라고 자칭한 여자가 감고 있던 법의가 공중으로 높이 날아오르는 것이 보였다.
무심코 거기에 정신을 빼앗기는 병사들. 직후, 시리나는 춤추었다. 그렇다, 정말로 춤추었던 것이다.
벗어 던진 법의아래로부터 보여진 것은, 무희를 생각하게 하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화려하고 동시에 천이 적어 노출도가 높은 옷과 숨긴다는 것이 아까울 만큼의 예술적이기까지 한 미의 결정인 육체였다.
그녀의 아름다운 육체가 약동 한다.
각선미가 화려하게 이루어진 흑발이 휘날리며, 요염한 피부가 태양의 빛에 빛나, 수확되는 과실과 같이, 아니 과실보다 아득히 큰 유방이 흔들린다.
우아하게 매끄럽게 섬세하게 보는 사람의 영혼을 빨아 들일 정도로 매혹적인 독이 가지고 오는 무용···그러나 동시에 강력함과 고상함을 가지는 불가사의한 무용.
그 무용이 끝났을 때에 그 자리에 있던 병사는 전원 쓰러지고 있었다.
무희의 그것이라고 보이는 의복에는 동시에 주먹, 구두발로부터 정강이에 팔꿈치, 깃옷이나 허리천의 끝부분에 걸쳐 장식과 같이 일견 깨끗하게 보이지만 그러나 분명하게 전투용의 장갑과 칼날이 배치되어 있다.
이 무용은, 무용의 미를 가질 정도로 세련된 무술이었던 것이다.
이 화려한 옷은 그것을 위한 무기이며, 그 미는 죽음을 부르는 독니가 숨겨진 위험한 미.


「후후, 볼 틈도 없었던 모양이죠.」


그러나 미소짓는 시리나는 온화하게, 상냥하고, 방금 병사들을 쓰러뜨린 본인이라고는 생각되지 못하게 한다.
그녀의 이러한 아름다운 「독」이 지켜야 할 사람을 위해서 있는 저항의 힘인 것을 엿보게 할수있다.
인질을 잡아서 회심의 찬스를 노린 공격은 실패하고 아리에가 본대를 유린, 피아에 이끌린 쿠티브 교도들이 통솔을 되찾아서 반격하자, 공격측은 어쩔 수 없이 철퇴하게 되었다.

몬스터들이 활동하고, 사악한 정치가들이 음모를 만들고, 국가끼리로의 싸움도 있어, 사람은 거기에 대치하여 전력으로 살고 죽어 간다.

이것은 에르스 대륙에서 일어나는 또 하나의 싸움이다.

그리고 새로운 번개의 가호를 지닌 전사의 탄생의 서막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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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최장편인 음마수의 계보에 신경을 쓰고 있는 중이라 아마 라이디 위전은 1주일에 많아봐야 3~4편 정도 밖에 올리지 못할 듯 싶네요. 그래도 여유시간이 남을 때마다 꾸준히 번역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노말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음마수의 계보를 추천하고

레즈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라이디 0.3 , 라이디 위전, 번역 예정중인 불의 전사 레이아를 추천합니다.

음마수의 계보가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았음에도 최장편이라 저 3작품 합친 양만큼 될듯 하니 노말과 레즈의 비율이 반반일 듯 하네요.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골라보도록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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