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역] 이웃집 사모님 (隣の奥さん) 1
고교 2학년의 어느 여름날 일이었다. 학교를 땡땡이치고 방에서 느긋하게 음악을 듣고 있을 때였다.
얼마전에 옆집으로 이사온 젊은 유부녀가 세탁물을 널고 있는 것이 베란다의 창 너머로 보였다.
이 주변의 판매용 주택들은 모두 설계가 같은데 옆집과 베란다가 서로 연결되듯이 지어져 있었다.
그 베란다에서 세탁물을 널고 있었다.
짧게 자른 머리에 작은 얼굴, 풍만한 유방과 늘씬한 허리에 큰 엉덩이를 가진 젊은 유부녀였다.
노 슬리브에 짧은 치마, 분홍색 에이프런으로 그 요염한 신체를 감싸고 있었다.
키는 150cm정도로 그다지 크지 않은 편이다.
빨래도 양손으로 세탁물을 들고 발돋움을 해서 널고 있었다.
노슬리브이다보니 겨드랑이가 그대로 보인다.
나는 책상 서랍에 넣어두었던 쌍안경을 끄집어냈다.
그리고 커텐 그늘에 숨어서 훔쳐 보았다.
겨드랑이털은 깍긴 했지만 듬성듬성 삐져나온 털이 보인다.
땀을 흘리고 있는지 겨드랑이 주름이 촉촉하게 보인다.
양손을 들어 올리면 유방이 한층 더 커져 보인다.
노 슬리브의 상의는 가슴 부분 단추가 벌어져 있을 것 같았다,
세탁물을 집어 올리기 위해 상의를 구부리면 옷 사이로 브래지어가 보였다.
에이프런의 어깨 끈은 느슨해져있었고, 땀으로 젖어 신체에 달라붙은 상의는 속옷이 비쳐 보였다.
이마로부터 흘러내리는 땀이 턱에 방울져 떨어져 내렸다.
땀을 닦을 때 겨드랑이가 그대로 드러나 보인다.
갑자기 주저 앉더니 세수대야를 꺼내 무엇인가를 빨기 시작했다.
아마도 세탁기로는 채 빨리지 않은 부분이 있는가 보다.
열심히 힘을 주어 세탁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허벅지가 천천히 벌어졌다.
허벅지 안쪽으로 천이 힐끗힐끗 보였다.
힘을 줘서 북북 빨고 있었기 때문에 허벅지가 점점 벌어져 가다 결국에는 M자로 완전히 벌어졌다.
덕분에 팬티가 완전히 드러났다.
굉장했다.
청초한 얼굴에는 어울리지 않는 야한 팬티였다.
게다가 다리 사이의 그 곳이 비쳐 보이고 있었다.
나는 쌍안경을 꽉 쥐었다.
캠코더가 없는 것이 너무나도 원통했다.
"하아~ 덥네~~"
젊은 부인이 한숨을 쉬는 그 순간, 나는 참지 못하고 팬티 안에 사정하고 말았다.
이 신흥 주택지에서는 이웃과의 교제가 거의 없었다.
이사한지 벌써 2개월이 지났는데 이웃과 이야기를 나눈 적도 없었다.
그런 탓에 신랑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도 모른다.
내가 아는 것은 작은 사내아이가 하나 있다는 것 정도다.
그 후에도 세탁물을 너는 모습은 종종 볼 수 있었지만 이전과 같은 행운은 없었다.
그 때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내면서 몇번이나 자위하곤 했다.
그러다가 부인의 목소리가 궁금해졌고,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는지도 궁금해지는 것이 한번 이야기해보고 싶어졌다.
그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 어느 덧 그 유부녀에게 연정을 품게 되었다.
현관 같은 곳에서 만나면 인사를 나누기도 했지만 어쩐지 어색한 것이 스스로에게 혐오감을 품게 되었다.
커텐 사이로 살짝 엿보이는 부인은 언제나 귀여웠고, 집안일에 열심이었다.
틈틈이 바느질도 하면서 2살 정도의 사내아이와 자주 산책을 나가곤 했다.
집안일이라면 질색을 하는 엄마와는 완전히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생글생글 웃으며 이웃 여자들과 이야기 하는 모습도, 소팽 바구니를 들고 걷고 있는 모습도 완전히 이상적인 아내였다.
건강하면서도 청초한 느낌을 받았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속살은 반드시 새하얄 것이다.
입고 있는 옷도 검소하면서도 청결감을 주는 옷들이었다.
나는 그 이웃집 유부녀에게 완전히 푹 빠져 버렸다.
요즘처럼 디카라는 것을 살 수 있었다면 사진을 마구잡이로 찍어대고 있었을거다.
그 대신 폴로라이드 사진기를 샀다.
그러나 기회를 잡지 못하다보니 멀리서 - 그것도 촛점이 제대로 맞지 않은 사진들 뿐이었다.
연정은 점점 더 강해졌고, 상상 속의 그녀는 완벽한 이상의 여인이 되어 갔다.
그러면서도 계속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었다.
저렇게 청초한 여성이 어째서 그런 야한 팬티를 입고 있었던 것일까?
베란다로 흘러 나오는 방의 조명이 조금 핑크빛을 띠는 때가 있었다.
아마도 남편과 섹스라도 하는 것일 거다.
그럴 때마다 나는 얼굴도 모르는 남편에게 맹렬한 질투심을 불태웠다.
저 여성을 안는다니 용서할 수 없었다.
저렇게 사랑스럽고 청초한 부인을 더럽히는 남편을 용서할 수 없었다.
어느날 밤 나는 슬그머니 이웃집 베란다로 건너갔다.
발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핑크색 빛이 흘러나오는 유리창에 귀를 가져다 댔다.
"아~~ ....."
퍽퍽
"우~~~윽"
퍽퍽퍽
"거기....."
쑤걱쑤걱
"아... 아파...."
철썩, 철썩
괴로운 듯한 부인의 소리가 들렸다.
부스럭대는 소리도 났다.
"으윽~~~ 아아....."
"하아~~~~. 지쳤다. 자자."
방의 물이 꺼진 뒤, 티슈를 뽑는 부스럭 대는 소리가 들렸다.
아마도 부인이 뒤처리를 하는 소리일 것이다.
문을 여닫는 소리가 들리고 이어서 계단을 내려가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나는 서두르지 않고 집으로 돌아와서 1층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뒷문으로 나가 이웃집으로 들어갔다.
옆집 목욕탕에 불이 켜져 있었다.
나는 벽에 귀를 가져다 대었다.
"하아, 하아......"
부인의 요염한 목소리가 샤워기의 물소리에 섞여 들려왔다.
철썩, 철썩
물소리가 멈추고 미묘한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하~~~앙.... 하아하아... 하악!"
다시 샤워기 소리가 강해졌다.
그렇게 청초하고 아름다운 부인을 안으면서 만족시키지 못하다니!
그런 제멋대로인 남편에 대한 미움이 한층 강해졌다.
무엇보다도 부인이 불쌍했다.
2.
"안녕하세요?"
부인은 한순간 어리둥절해 했지만 있었지만 곧 웃는 얼굴로 답례해 왔다.
"아, 안녕?"
설마 옆집의 고교생과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리라고는 생각 못했을 것이다.
당황하는 표정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성실히 대답해 주었다.
"타로라고 해."
"꺄아, 꺄아" 하면서 기뻐하는 타로군의 모습을 보고 부인의 표정이 부드러워졌다.
부인은 공원의 벤치에 앉아서 우리를 보고 있었다.
날씨가 조금 쌀쌀했기 때문에 부인은 털 스웨터에 긴 스커트 차림이었다.
"엄마, 엄마도 함께 놀자."
타로군이 부인을 큰 소리로 불렀다.
"그래, 그래"
좋은 어머니다.
나는 아버지하고도 어머니하고도 이런 식으로 놀아본 기억이 없었다.
와~~하면서 타로군은 도망치기 시작했다.
"폐를 끼치네. 피곤하지?"
부인은 나를 향해 웃어주었다.
"좋아! 부인도 도망가세요."
타로군은 이러저리 뛰어다니며 꺅꺅 즐겁게 소리질렀다.
"엄마 좀더 빨리 달려. 형아, 엄마를 잡아."
부인은 싱글벙글 웃으며 도망쳤고, 나는 부인을 열심히 뒤쫓아갔다.
"꺄~~~~아!"
부인은 마치 소녀처럼 웃으며 도망쳤다.
나는 사냥감을 쫓는 야수처럼 부인을 쫓아 달렸다.
"하아~.... 하아~~ 하아~~"
숨이 차서 다리가 늦춰진 부인을 따라잡아 뒤에서 꼭 껴안았다.
"잡았다!"
부인의 몸은 부드럽고, 전신에 달콤한 향기가 감돌고 있었다.
"아~~잉, 잡혔네."
그렇게 말하면서 부인은 웃었다.
"에?"
순간 부인의 신체가 경직되었다.
"타로군, 엄마를 잡았어."
나는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큰 소리로 타로군을 불렀다.
다행히 부인은 조금 전 목덜미에 키스한 것은 자신이 잘못 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생글생글 즐겁게 미소띤 얼굴로 콧노래를 부르면서 따라왔다.
"정말로 폐를 끼쳤네.
"아니요. 제쪽이 신세를 졌습니다. 덕분에 스트레스가 확 풀렸어요."
"사내아이는 역시 남자가 아니면 안되겠어."
"괜찮다면 또 타로군과 놀아도 될까요?"
"괜찮다마다. 타로도 기뻐하고 있는걸. 그렇지, 타로?"
"응, 또 놀자!"
"좋아. 나중에 또 함께 놀자."
"에, 그런데 이름이?"
부인이 내 이름을 물어왔기에 가르쳐 주었다.
"근처에 살고 있는데 이름도 몰랐다니 어째 좀 이상하네요."
"그렇네."
"부인 이름은 사유리씨죠?
문패에 그렇게 쓰여져 있던데요."
"맞아."
"사유리라는 이름의 여성 중에는 어째 미인이 많네요."
"어머나~~ 그런...."
부인은 수줍어하면서도 싫지는 않은 듯 웃었다.
"사유리 씨는 특히 귀엽네요.
그럼 즐거웠습니다."
부인에게 인사하고 등에 업힌 타로군을 건네 주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현관문을 닫고 급히 2층으로 뛰어올라가서 창 밖을 내다보니 부인이 오도카니 서 있었다.
부인은 그런 우리들을 언제나 따라왔다,
이 주택지 근처에는 타로만큼 어린 아이가 없었기 때문에 공원에는 우리들 뿐이었다.
놀이 마지막 즈음에는 반드시 술래잡기를 했다.
그리고 항상 부인을 강하게 꼭 껴안다 싶이 잡아서는 목더미에 가볍게 키스를 했다.
그 후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큰 소리로 타로군을 불렀다.
부인도 아무일도 없엇던 것처럼 행동했다.
행복한 나날이 계속되었다.
나는 이 이상의 행복을 바라지 않았다.
그로부터 수주간 부부의 침실에서 핑크빛 불빛이 베란다로 흘러나오는 일은 없었다.
남편이 바쁜 것인지, 부인이 거절하고 있는 것인지는 몰라도 나로서는 고마울 뿐이었다.
"왜 그러지?"
"이번 일요일에 약속이라도 있나요?"
"아니, 특별히 해야할 일은 없는데.
남편은 일로 바쁘고...."
"그럼 타로군을 온수 수영장에 데려가도 괜찮겠습니까?
"뭐?"
"저 수영에 자신이 있습니다.
거기에 수영은 어렸을 때 배우는 게 좋거든요."
"정말? 고맙워라."
"부인은 헤엄치실 줄 압니까?"
"그게.... 나는.... 돌덩이야.
전혀 못쳐."
"그럼 부인께도 가르쳐 드릴께요.
"아..... 좀 부끄럽네."
약속한 일요일, 부인은 짧은 머리카락을 고무줄로 좌우로 묶고 새하얀 면 원피스 차림으로 왔다.
온수 수영장에 도착해서 부인이 수영복으로 갈아입으러 탈의실로 가자 가슴이 기대로 부풀어 올랐다.
나는 타로군과 함께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서는 풀 가장자리에 들어 갔다.
겨울이 가까워진 탓에 수영장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나는 수영장의 얕은 곳에서 타로군이 물에 익숙해지도록 연습시켰다.
타로군은 대단히 즐거워했다.
"그럼, 눈을 뜨고 잠수 하기 경쟁이다."
타로군은 물에 들어갔다 나온 후에도 얼굴을 닦지 않고 열심히 눈을 뜨고 있었다.
그렇게 물에 익숙해지게 했다.
등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져 돌아봤다.
풍만한 유방은 수영복을 찢을 듯 뛰어나와 있었고, 늘씬한 허리는 부러질 듯 가늘었다.
가는 허리 탓에 엉덩이가 굉장히 커 보였다.
부인은 부끄러운 듯 수영모를 깊숙이 끌어내리면서 멈칫거리며 서 있었다.
그 탓에 겨드랑이가 보였다.
정성들여 깎았는지 면도 자국이 푸르게 나 있었다.
수영복으로 가려지지 않은 피부는 역시 새하얬다..
다리는 투명할만큼 하얬다.
나는 넋이 나가서 처다보았다.
"아~! 역시 부끄럽네."
그렇게 말하고서는 내 바로 옆에 주저앉아 타로군에게 물을 끼얹기 시작했다.
"그 새 수영복인가 봐요?"
"네. 용기를 내서 사 봤어.
잘 가르쳐 주세요, 선생님."
그렇게 말하면서 부인은 어깨로 가볍게 내 어깨를 밀었다.
부인의 피부가 촉촉히 달라붙는 듯한 느낌이었다.
부인의 피부가 말 그대로 착 달라붙는 느낌이었다.
수영복으로 단단히 조여진 가슴은 답답한 듯 보였다.
유두가 뛰어나와 보였다.
그 모습에 격렬하게 발기하려 들었다.
나는 서둘러 타로군을 좀 더 깊은 쪽으로 데려갔다.
"어머, 벌써 괜찮을까?"
"괜찮습니다.
서투르게 튜브 같은 것을 들고 떠 있는 것보다는 잠수 연습을 하는 쪽이 더 안전합니다."
"정말?"
"그럼요. 부인도 함께 연습합시다."
나는 타로군이 겁을 먹지 않도록 웃으면서 말했다.
"자, 그럼 얼마나 오랫동안 잠수할 수 있는지 도전이다.
이제 눈을 떠도 아프지 않지?
부인도 그 물안경은 벗어버리세요.
함께 잠수 연습을 합시다."
"엣?! 난 못해."
"엄마, 무섭지 않아."
"그럼, 어머니께서는 타로군의 연습이 끝난 후에 하죠."
"그럼, 부탁해."
타로군은 생각보다 쉽게 물에 친숙해졌다.
잠수하는 법과 몸을 물에 뜨게 하는 법을 1시간 쯤 가르쳐 주자, 개헤엄이지만 헤엄칠 수 있게 되었다.
"좋아, 오늘은 여기까지. 잘했어. 이제 혼자서도 잘 헤엄칠 수 있게 되었구나."
타로군은 만면에 미소를 띠고 말했다,.
"이번에는 엄마 순서야."
수영장 근처에 앉아서 걱정스러운 듯이 지켜보던 부인은 타로군이 쉽게 수영을 배우는 것을 보고 놀라고 있었다.
주저 앉아 있는 덕에 가랭이 사이의 치구 부분이 부풀어 올라 있는 것이 더 강조되어 보였다.
게다가 음모가 몇가닥 비어져 나와 있었다.
새하얀 사타구니 살결에 비어져 나온 음모가 뚜렷하게 보였다.
나는 거기에서 시선을 뗄 수 없었다.
부인은 그것을 눈치채지도 못하고 타로군의 모습에 기뻐하고 있었다.
따뜻한 방에서 몸을 녹이고 있자니 타로군이 앉은 채로 졸았다.
"이 아이 어제밤부터 흥분해서는 자지를 않았어. 오늘은 새벽 5시에 일어나서는...."
사랑스러운 듯 타로군을 껴안으면서 부인은 말했다.
"그러면 부인도 제대로 자지 못했겠네요."
"어머나, 그러고보니 그러네. 우후후~~~"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까요?"
조금전부터 부인의 글래머스하고 섹시한 몸매에 발기해버린 물건을 눈치 채지못하게 목욕타올을 허리에 감고 나는 말했다.
"아니, 모처럼만이니까......"
이 온수 수영장에는 보육실도 있었다.
연습하고 있는 동안 아이들을 맡아 주는 시스템이다.
보육실에는 큰 창이 나있어서 수영장이 한눈에 보인다.
타로군이 혼자 눈을 떠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타로군을 맡기고 부인이 돌아왔다.
"선생님,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후후후~~~~"
"물에 대한 공포심을 줄이는 연습부터 하죠."
"네."
나는 부인의 손을 잡았다.
가사로 손이 거칠어졌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손질을 잘 했는지 매끄러웠다.
물에 대한 공포심이 큰지 꽉 잡아왔다.
내가 먼저 물에 들어가서 부인을 잡아 당기자 들어오지 않으려 했다.
유두의 돌기가 발기한 모습이 너무나도 요염했다.
"겁먹지 마세요. 잘 잡아드릴께요."
"응.... 하지만 역시 ..... 무섭네."
"괜찮아요. 괜찮아."
그렇게 말하면서 단숨에 끌어당겼다.
첨벙!
부인은 몹시 당황해서 내게 매달려 왔다.
나는 허리에 손을 둘러 끌어안으면서 부인의 귓전에 대고 속삭였다.
"괜찮아요. 저한테 매달리세요."
부인은 곧 침착성을 되찾고는 내게 매달려왔다.
현재의 풀에서는 150cm의 키로는 잠겨 버리고 만다.
내 키로도 겨우 얼굴만 나와 있는 깊이다.
부인은 완전히 매달리다시피 내게 달라붙어왔다.
부드러운 가슴의 감촉이 기분 좋게 다가왔다.
"이제 이대로 천천히 잠수해 보세요."
"응, 그러면, 잘 부탁해."
"네, 물에 익숙해질때까지 이렇게 있겠습니다."
부인이 다리가 내 다리에 얽혀왔다.
몸은 빈틈없이 밀착돼있었다.
부인은 겁먹은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수영모의 아래로 드러난 목덜미가 예뻤다.
나는 가만히 부인의 눈을 마주 바라보았다.
그렇게나 연모하던 부인이 나에게 매달려 있다.
조금은 차갑게 느껴지는 수영장의 물이 부인의 체온의 따스함을 더욱 강하게 느끼게 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어떤 일이 있어도 부인을 놓지 않을께요."
"아, 응, 그러면.... 부탁할께."
안겨있는 것이 부끄러운지 조금 눈을 내리깔고는 작은 목소리로 대답해왔다.
"그러면 숨을 깊게 들이쉰 다음 조금만 잠수해보세요.
눈은 감으면 안되요.
눈으로 신호를 보낼께요."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어요."
나는 대답과 함께 목덜미에 가볍게 키스했다.
"에?"
"그러면 시작합시다."
부인을 강하게 꼭 껴안고는 다리를 굽혀 천천히 물속으로 잠수해 들어갔다.
보글보글....
물 속의 부인 얼굴이 보인다.
굉장히 당황한 얼굴이었다.
곧바로 다리를 펴서 얼굴을 수면 위로 꺼냈다.
"어때요? 무섭지 않지요?"
"응."
"그러면 조금씩 잠수해 있는 시간을 늘려봅시다."
"조금씩....."
부인을 꼭 껴앉고 잠수해 들어간다.
잠수해 들어가면 부인도 나에게 꼭 안겨온다.
그리고, 물밖으로 나온다.
몇번인가 반복하는 동안 나는 손가락 끝을 조금씩 엉덩이 쪽으로 내려보냈다.
손끝에 부드러운 엉덩이의 감촉이 느껴졌다.
부인은 나의 등에 손을 두르고 다리를 얽히게 해 왔다.
얼굴이 너무 가까와져서 조금만 움직여도 키스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서로 이마를 마주대고 이야기 했다.
"괜찮아요?"
"응, 괜찮아."
"무섭지는 않아요?"
"이제는 무섭지 않네...."
"그러면, 이번에는 좀 더 오래 잠수해 볼까요?
"그래."
아마도 부인은 내 페니스가 발기하고 있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나는 페니스가 부인의 배에 닿아 마찰되었다.
우리들은 피스톤처럼 물에 잠수했다 나왔다를 반복했다.
"하~~하아"
"부인의 반응이 변했다.
얼굴을 마치 키스를 요구해오는 것처럼 움직였다.
유혹과 욕망에 질 것 같은 스스로를 억누르면서, 이마로 부인의 얼굴을 밀어냈다.
부드러운 부인의 배에 나의 페니스가 문질러졌다.
얇은 수영복 옷감 너머로 느껴지는 유방의 부드러움이 기분 좋았다.
부인의 달콤한 한숨 소리가 귓전에 울렸다.
"하~아, 아~~~"
아무래도 참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이대로 꼭 껴안고 키스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다른 손님들이 우리 두사람을 힐끔힐끔 훔쳐보는 것 같았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한번 더 합시다."
부인의 신체를 떼어 놓고 양손만 잡고 잠수해 보려고 했다.
"싫어! 아직은 무서워....."
또 다시 부드러운 신체가 달라붙어 왔다.
그 순간....
....
....
....
나는 사정하고 말았다.
"자, 이제부터는 떠 있는 연습입니다."
부인은 나에게서 얼굴을 돌리고 부끄러운 듯이 대답했다.
"네.... 선생님...."
흰 정자가 실처럼 길게 늘어져 떠올랐다.
부인은 그것을 눈치챘을까?
내 양팔 위로 통통한 육체가 수면에 떠올라 있었다.
옷을 입고 있었을 때는 못 느꼈지만 굉장히 글래머스한 육체였다.
가슴과 엉덩이가 굉장히 크게 느껴졌다.
허리도 굉장히 늘씬했고, 양팔의 살집도 딱 좋게 살쪘고, 굉장히 부드러웠다.
언제나 엷게 화장을 하고 있었지만 이런 맨얼굴도 고교생이라고 해도 통할만할 정도로 동안이었다.
핑크색의 입술.
그 사이로 새하얀 치아가 들여다 보였다.
가슴의 모양이 또렷하다.
이렇게나 큰데도 불구하고 모양이 흐뜨러지거나 하지 않았다.
크게 호흡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슴도 함께 물결쳤다.
치구는 또렷하게 튀어나와 있었다.
몇가닥의 음모가 아직도 보였다.
또 다시 발기했다.
"무서워하지 마세요.
힘을 빼고 있으면 뜰 수 있어요."
"굉장해......"
귀여운 부인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그 모습에 사정한 나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부드러운 엉덩이나 군살 없는 등의 감촉을 즐겼다.
부인의 귀여운 동안과 언밸런스한 성숙한 육체를 눈으로 즐겼다.
그날 베란다에서 부인의 모습에 욕정을 일으킨 후, 계속 연모해 왔었다.
설마, 이런 날이 올줄이야 꿈도 꾸지 못했다.
문득 보육실의 창을 보니 타로군이 장난감을 든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렇다.
부인과 이렇게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더 이상의 행복을 바래선 안된다.
그날은 거기까지였다.
"오늘은 정말 즐거웠어.
조금 부끄럽기도 했지만...."
"수영은 단기간 집중해서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니 부인께서 괜찮다면 다음 주에도 연습하시지 않겠습니까?"
"정말, 기뻐.
아, 하지만 이번 일요일은 안되.
가까운 시일 내로 다시 한번 부탁할께."
"그렇습니까?.... 조금 아쉽네요....."
그날 밤, 나는 근처의 침실을 창문 너머로 응시하고 있었다.
남편이 술에 취해서는 늦게 들어온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