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역) 타인에게 안기는 아내...(제13부-58)
58.
「결국 남편에게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지요······」
「예········」
「전화로 나에게 집요하게 캐묻고 있었어요.
자기 아내에게 무엇을 했냐고·····」
「···········」
「솔직하게 대답할 수도 없기 때문에,
사모님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하고 그냥 끊어 버렸습니다····」
차를 달리게 하면서, 그 남자는, 화제 속의 남자를 우롱하는
미소를 띄우면서, 조수석에 앉은 유부녀에게 말을 건넸다.
「왜 남편에게 말하지 않았습니까. 나에게 강간되었다고······」
「그런·········」
「그렇네요. 그것은 강간은 아니었으니.
우리들 서로가 합의로 이루어진 행위였지요····」
「·········」
차를 탈 때, 묽은 차색 피혁제 코트를 벗어든 소연은,
백색의 터틀 넥의 스웨터, 그리고 코튼 스트레치의 바지차림을
하고 있었다.
그 유부녀는 지금, 남자의 말에 분명하게 당황하며,
다리를 단단하게 닫는 기색을 감돌게 하고 있었다.
「부인, 잊을 수 없지 않습니까, 그 밤의 일들이·····」
「·········」
「여성이 한 번 기억해 버린 쾌감을 잊는다는 것은 어려우니까·····」
「·········」
유부녀는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이 남자의 말대로, 그날 밤에 알게 된 기분 좋은 감각이
농후하게 소생해 온다.
온 몸에 땀이 배어오는 느낌이 생기는 것은,
차안의 난방의 탓 만은 아닌 것 같다.
「이번에는 남편이 계시기 때문에,
나도 경솔한 행동은 취할 수 없겠군요····」
운전석의 남자가, 어디까지 진심인지 모를 말을,
유부녀에게 던진다.
「설마 남편이 있는 앞에서,
요전날과 같은 일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남자의 말이, 유부녀가 높아지는 심장 박동을 더욱 부추긴다.
남편의 눈앞에서 그러한 일을 당해 버리는 것을 상상해 버려,
유부녀가 동요를 숨기는 것 같이, 도어 윈도우로 시선을 옮긴다.
「그렇기 때문에, 찬스는 지금 뿐입니다, 부인······」
「··········」
「이 차안이라면, 남편에게 보여지지 않습니다······」
「그만두어 주세요·········」
김용준이 단단한 팔로, 조수석에 앉은 유부녀의 미각을 잡는다.
그것을 힘있게 비비면서,
그 틈새에 억지로 손가락 끝을 공박해 간다.
유부녀는 그 팔에 자신의 손을 모았지만,
남자의 행위를 강하게 뿌리칠 수 없었다.
시트 벨트로 구속된 이소연은,
도망갈 곳을 찾지 못하는 같은 기분에 싸이면서,
저항을 방치하는 것 같이 눈을 감아 남자의 행위에
몸을 바쳐 간다·····.
몸을 바쳐 간다·····.
시속 90 km도 넘지 않을 것이다.
주행 차선을 유지하면서 계속 달리는 그 4 WD차량은,
텅 빈 고속도로에서는 조금 늦게 달린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하지만, 운전을 하는 남자에게 스피드를 올릴 생각은
전혀 없었다.
목적지까지는 따로 서두를 필요도 없다.
이대로의 페이스로 가도, 오후 2시 정도에는 도착해 버릴 것이다.
이 귀중한 한 때를, 조금이라도 길게 계속할 필요가 있다.
조수석에 있는 가련한 유부녀와의 밀실에서의 상황을 재연하는 것을
당황해서 끝내 버린다고 하는 어리석은 짓을 선택할 생각은
그 남자에게는 전혀 없었다.
「어떤 기대로 이 여행을 받아 들였습니까, 부인······」
「········」
「틀림없이 거절 당한다고 생각했었어요, 나는·······」
가볍게 더하는 정도로, 오른손으로 핸들에 접하면서,
김용준은 왼손을 조수석의 유부녀의 미각에 늘리고 있었다.
코튼 스트레치의 바지 넘어로,
그 허벅지를 애무하듯 하면서, 조금씩 그 틈새로
손가락 끝을 침입시켜 간다.
「그만두어 주세요········」
김용준의 단단한 팔을 잡으면서,
그러나, 그것을 강하게 밀쳐내려고도 하지 않고,
이소연은 몸을 깊게 시트에 가라앉혀 간다.
「시간은 충분히 있어요, 부인·······」
「········」
「그곳에 도착하면 이런 일은 할 수 없기 때문에·······」
김용준의 왼손이 완전하게 소연의 다리사이에 끼어들었다.
대학시절 보트부에서 단련했다고 하는 그 튼튼한 손으로,
남자는 천천히 유부녀 허벅지 안쪽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아········」
눈을 감은 채로, 조수석에 몸을 가라앉히는 소연의 입으로부터,
당황하는 소리가 무심코 새어 나온다.
「일전과같이 솔직하게 소리를 내 주세요, 부인·······」
「그,,,그런 일·······」
「여기서라면 남편에게도 들킬 염려는 없습니다·······」
차를 주행시키면서, 조금씩 김용준의 행동이
힘이 담겨진 것으로 바뀌어 간다.
프런트 글래스로부터 퍼지는 쾌청한 날씨의 경치의 저쪽 편으로,
점차 산들이 접근해 온다.
하지만, 유부녀는 그런 경치를 즐기는 것을 방폐하는 것 같이,
계속 단지 눈을 감고 있었다.
「멋진 다리로군요, 부인········」
「·········」
「아무리 봐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 유부녀에게, 요전날의 농후한 섹스를 생각나게 하는 말을
던지면서, 김용준의 손이 천천히 미각의 밑으로 움직여 간다.
「아앙········」
「기다리고 있었다고 생각되는데, 이런 일을 당하는 것을·······」
「아니,,,아니에요·········」
「정말 그럴까요········」
그 남자의 팔을 치우게 하려고 몸을 뒤척였다.
그 순간, 김용준의 손가락 끝은, 더욱 소연의 미각의
사이로 깊숙히 침입하고 있다.
일시 모면적인 모습으로 남자의 팔 위에 손을 둔 채로,
소연은 급속히 그날 밤의 기억을 떠 올려 버린다····.
자택으로 초대되어 남자가 준비한 요리를 즐기면서,
격의 없는 이야기에 꽃을 피운 그 사람과의 시간은
그것만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다.
그날 밤은, 소연이 전혀 예상도 하지 않던 방향으로 키를 돌렸다.
침실로 교묘하게 데려가져, 억지로 육체를 빼앗긴 유부녀 소연.
남자의 손가락과 혀로 보지를 괴롭힘을 당하고
그리고, 마침내 굵고 딱딱한 페니스를 입에 물어야만 했던
너무나 추잡한 자신의 모습.
조수를 불어 버릴 정도로 흠뻑 젖은 미육은,
보지를 관철해 온 그 페니스를 몇번이나 단단히 조였다.
압도적인 쾌감에 빠져들어, 그대로 흘러가는 대로,
소연은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체위로 범해지고
그리고 처음으로 절정이라는 쾌감에 이르렀다.
거울에 비추어지던 그 불쾌한 광경이,
조수석에 앉은 소연의 뇌리에 선명하게 소생한다.
그날 밤이래, 여러번 그 기억을 잊어 보려고 한 자신.
하지만, 결국 그것은 무리한 이야기였다.
잊혀지기는 커녕, 시간이 경과하면 할수록,
김용준의 단련된 육체가 생각나 소연은 자신의 미육이 추잡하게
습기차 오르는 것 같았다.
자신은 그런 여자가 아니었다.
성에는 오히려, 소극적이었을 것이다.
남자에게 안기는 것을 대낮부터 몽상 하다니····.
게다가, 그 망상 속에서,
자신을 안는 남자는, 남편이 아닌 것이다.
자신이 더럽혀진 여자가 되어 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지금까지 쭉 가지고 있던 양심이 아무리 그렇게 외쳐도,
소연은 몸 속 깊은 곳에서 솓아 오르는 흥분을 자제할 수 없었다.
(아 , 굉장하다·········, 아 응, 아앙·········)
남편이 출근하고 딸아이가 유치원에 가고 없는 낮 시간,
소연은 마성에 사로 잡힌 것처럼, 침실에 틀어박이는 적이
몇번이나 있었다.
가사에 집중할 수도 없고,
그 유부녀는 햇살이 빛나는 대낮부터,
흠뻑젖은 미육을 스스로 위로해야만 했다.
김용준에게 억지로 범해지는 것을 상상하며,
소연은 침대위에서 추잡하게 손가락 끝을 움직였다.
승마위로 허리를 거칠게 흔드는 자신,
하부로부터 팔을 뻗어, 미유를 비비어 대는 남자·····.
(아앙!, 아 , 더 격렬하게 해·········)
지금까지 자위 행위와는 거의 거리를 두고 있던 소연은,
스스로의 욕정에 격렬하게 당황하면서도,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던 것이다.
(안 되는데 , 이런 일·······)
배덕의 절규가, 소연의 흥분을 더욱 부추겼다.
이 여행의 날까지, 자신을 엑스터시로 이끌어주던 그 이웃을,
소연은 생각해 내지 않는 날은 없었다.
그리고 지금, 소연은 자신이 현실속에서 그 남자,
김용준의 옆에 앉아, 그 남자의 팔로 자극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바로 뒷 차에 탄 남편의 존재를 확실히 느끼면서도,
그러나 소연은 육체의 반응을 억누를 수 없었다.
「지난번 이상으로 민감하시네요, 부인········」
그 차에는 와이드 타입의 룸 밀러가 장착되어 있었다.
김용준은, 밀러안에 또렷이 비치는 소연의 모습을
힐긋힐긋 바라보면서, 교묘한 손가락 끝의 공격을 가속시켜 간다.
「아·········」
허벅지를 불쾌하게 애무되면서도 계속 참고있는 모습의
유부녀가, 때때로, 신음소리를 남자에게 나타내 버린다.
「자, 좀 더 다리를 벌려·······」
「안됩니다, 용준씨·····」
「솔직해져 보세요, 부인·······」
소연의 허벅지 안쪽을 비비면서,
김용준의 왼손이 유부녀가 입고있는 바지의 버튼으로 다가간다.
「아니········」
갑작스러운 행동에 놀라 순간적으로 손을 가져간
소연의 행위를 무시하며, 김용준은 억지로 그 버튼을 푼다.
그리고, 그 틈새로부터, 손가락 끝을 재빠르게 안으로 침입시켰다.
「아앙········」
남자의 손가락 끝이,
팬티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헤어를 밀어 헤치면서,
더욱 강력한 상태로, 그 안쪽으로 쳐들어간다.
(아 , 아앙, 거기는·······)
남자의 뜨거운 손가락 끝을 맨살에 느껴 소연은
단번에 추적당하는 것 같은 예감에 휩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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