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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세명의 노예 간호사 2

[2]
 차내가 러시아워의 초만원 상태이고 정아가 도망가지 못하는 것을 확인한 남자의 손가락은 서서히 대담하게 되어 갔다. 엉덩이의 곡선을 따라 쓰다듬고 있던 오른손이 조금씩 중앙을 향해 간다. 아래로부터 건져 올리듯이 엉덩이 사이의 균열을 슬그머니 눌러 들어갔다. 순간 정아는 가냘픈 어깨를 떨며 오른손을 뒤로 돌렸다. 남자의 오른 팔을 잡아 당겨 음란한 짓을 멈추게 하려 했다. 그러나 뒤의 남자는 전혀 거리낌없이 그녀의 몸을 더듬고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이번은 왼손을 앞으로 돌려 플레어 스커트 너머 다리 안쪽으로 손을 끼워 넣는 것이었다.
 .
 아... 이 남자는...!
 
 뒤의 남자의 손길은 만원 전철 안에서 일어나는 우연한 접촉이 아니었다. 남자의 방식은 확신범의 그것이었다. 정아가 가련하게 느껴졌지만 그런 기분과는 정반대로 성호의 물건은 점차 열을 띠며 바지를 밀어 올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당장 울기 시작할듯이 눈살을 찌푸리며 허리를 비트는 정아를 남자는 끌어안다시피 해서 앞과 뒤에서터 그녀의 가랑이에 손을 우겨넣고 있었다.
 
 이윽고 정아의 저항이 약해졌다. 괴로운 듯이  입술을 깨물며 오열을 참느라 귀여운 얼굴이 새빨갛게 되어 있었다. 남자가 주위를 둘러보았다. 시선이 마주칠 것 같아 당황한 성호는 신문으로 얼굴을 가렸다. 그 때, 남자의 얼굴을 온전히 볼 수가 있었다. 조금 약간 뚱뚱한 편에 실눈을 한 특징 있는 얼굴은 확실히 본 기억이 있었다. 열심히 기억을 뒤지지만, 아무래도 더이상 떠올릴 수는 없었다.
 
 성호가 다시 훔쳐 보자 남자는 드디어 스커트를 걷어올리는 중이었다. 무릎길이의 플레어 스커트가 조금씩 들려올라가 베이지색 팬티스타킹에 싸인 허벅지가 위 쪽까지 드러나고 있었다. 다음 순간, 남자의 손이 허벅지 안쪽에서 위 쪽으로 스며들어갔다. 깜짝 놀란 정아는 비명을 삼키며 엉덩이를 크게 비틀면서 허벅지를 닫으려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미 남자의 무릎이 날씬한 다리의 사이에 뒤로부터 파고 들어가 정아는 다리를 붙일 수가 없는 자세였다.
 
 저자식... 프로잖아..?
 
 어쨌든 두 명과의 거리는 1미터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정아가 당하고 있는 모습을 명확하게 볼 수 있었다. 끌려올라간 스커트로부터 히프의 곡선이 엿보이고 있었다. 어느새 히프를 감싼 베이지색 팬티스타킹 안쪽의 하얀 팬티까지 흘낏 보였다. 백의에 싸인 히프에 굴곡이 있는 모습이야 병원에서도 가끔 보았지만, 간호사의 속옷를 직접 본 것은 처음이다. 금단의 영역을 본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성호는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흥분했다. 지금 남자의 오른손은 가랑이 안쪽까지 침입해 있었다. 정확히 가장 은밀한 곳 근처를 손가락 끝을 움직여 문지르고 있을 것이다. 성호는 마치 자신이 정아의 처녀지를 애무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었다.
 
 정아가 숫처녀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주임 간호사에게 성호가 "이정아 간호사는 애인하고 데이트하느라 바쁘겠지요..? 나도 한번 끼워주려나..?" 하고 농담을 걸었더니 "안될걸요..? 데이트는 무슨... 걔는 숫기가 없어서 아직 남자와 키스도 못해 본 애니까요. 요즘 세상에 저런 애는 정말 드물어요." 라고 하는 대답이 돌아 왔기 때문이었다. 그게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그녀의 청초한 모습이나 순진한 행동거지로는 충분히 그 가능성을 납득할 수 있었다. 남자와 키스를 한 적도 없다고 하는 순진한 처녀인 정아의 그곳을 지금 이 치한은 마구 손대고 있는 것이다.
 
 성호는 남자가 부러워졌다. 동시에 바지 속의 그것이 아플 정도로 부풀어올랐다. 문에 억지로 꽉 밀어붙여진 정아는 눈을 감고 입술을 깨물며 흐느끼고 있는 듯했다. 하반신은 억지로 벌려진 다리 사이에 남자의 무릎이 파고 들어가고 있었다. 남자는 앞으로 파고든 손가락으로 못된 장난을 하기 시작한 것 같았다. 이 여자는 나의 것이라고 하듯이, 가녀린 여체를 안고 난폭한 숨을 뿜어내며 앞뒤에서 정아의 아랫도리를 주물러대고 있는 것이다. 성호는 이렇게 대담하게 유린되고 있는 정아를 보면서 불쌍하다고 느끼는 반면, 점점 흥분되고 있는  페니스의 끝으로부터 예고의 액이 배여 오는 것까지 느껴지고 있었다. 정아의 얼굴이 천천히 위로 올라왔다. 머리카락이 흘러내리며  앙다물고 있는 고운 입술이 보였다.
 
 설마... 느끼고 있다..? 정아가... 느끼고 있다! ....
 
 루즈도 바르지 않은 단정한 입술이 조금 열리며 요염한 한숨이 들리는 듯했다. 눈썹이 찌푸려진 미간에 도취의 조짐이 떠올라 있었다. 소리가 나려는 것을 필사적으로 억제하고 있는 것일까, 정아는 다시 턱을 당겨 얼굴을 묻고 있었다. 양손을 벽에 대고 체내에서 솟아나고 있는 정감을 참으려고 하는 것 같이 손가락 끝에 힘을 주고 있었다. 그 괴로움으로 가득 찬 광경을 성호는 정신없이 쳐다보고 있었다.
 
 남자의 손가락이 더욱 더 빠르게 움직였다. 스커트로부터 엿보이는 흰 팬티로 감싸인 히프의 안쪽에서 손가락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중지 근처를 구부려 꽃술에 꽂고 있는 것일까. 그것까지는 안보였다. 안보이는 부분이 범해지고 있는 것을 상상하면 할수록 성호는 흥분하고 있었다. 그 때, 남자는 무엇을 생각했는지 은밀한 부분을 만지고 있던 손을 잡아 당겼다. 그 순간 살색의 팬티스타킹에 싸인 엉덩이가 뒤로 내밀어진 자세가 되었다. 마치 정아 자신이 좀 더 안쪽을 손대어 달라고 조르는 것 같이.
 
 저게... 뭐하는 짓이지..? 그렇다면...
 
 마음 속의 상상으로 인해 성호의 흥분은 단번에 상승했다. 저 순진한 정아가 치한 행위에 느끼고 있을 뿐더러 반대로 더 해달라는 것 같은 움직임을 했던 것이다. 한창 피어오른 나이의 여자가 성감대가 자극되면 느껴 버리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정아는 섹스의 S자도 모르는 것처럼 보이는 청순 그 자체의 간호사였다. 그런 백의의 천사가 치한에게 좀 더 손대어 주세요라고 하듯이 엉덩이를 내밀고 있다.
 
 자세히 보면, 아래로 숙여진 정아의 옆 얼굴이 발그레하게 상기되어 있었다. 찰랑거리는 검은 머리카락 사이로 보이는 얘쁜 귀가 새빨갛게 물들고 있었다. 파르르 떨고 있는 단정한 붉은 입술로부터 안타까운 것 같은 한숨이 넘쳐 흐르고 있을 것이다. 양손을 벽에 대고 있는 정아의 전신으로부터 흥분한 여자만이 보이는 농후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다.
 
 사태가 이 정도까지 진행되자 옆에 서 있는 샐러리맨 풍의 중년남자가 수상한 시선을 던졌다. 분명하게 치한 행위를 눈치챈 모습이다. 그런데도 중년 샐러리맨은 주의도 하지 않고 오히려 안경 안쪽의 눈을 힐끔거리며 보고있을 뿐이었다. 어느새 치한은 더욱 더 대담한 행동으로 옮겼다. 주머니로부터 무엇인가를 꺼내어 팬티스타킹의 가랑이에 해당하는 부분을 잡아당기며 손에 쥔 것으로 가볍게 문질렀다. 그 순간 팬티스타킹이 찢어지며 흰 팬티의 천이 직접 엿보였다. 성호가 놀라고 있는 동안 남자는 팬티스타킹의 갈라진 곳에 손가락을 걸어 잡아당겼다. 레일을 달리는 전철의 소리에 섞여 나일론 스타킹이 찢어지는 소리가 들린 것 같은 순간이었다.
 
 순백의 팬티에 감싸인 토실토실한 엉덩이가 그대로 드러났다. 정아가 한 손을 뒤로 돌려 남자의 손을 밀어내려고 한다. 그러나 난폭하게 그 손을 남자가 비틀자 겁을 먹었는지 깊게 고개을 떨구는 것이었다. 아직도 여자들 중에는 치한 행위를 당해도 소리도 내지 못하고 단념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정아도 그런 여자였던 것이다. 다시 치한의 공격이 개시되었다. 팬티스타킹의 찢어진 곳으로부터는 하얀 팬티가 드러나 토실토실하게 모양이 좋은 엉덩이가 보이고 있었다. 남자는 탄력이 넘치는 엉덩이를 노련한 손놀림으로 더듬어가다가 그대로 손가락을 허벅지와 엉덩이의 경계선에 쑤셔넣었다. 흰 블라우스에 싸인 어깨가 떨며 드러나있는 히프가 이리저리 도망쳤다. 이제 거의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을 정도로 흥분해버린 성호는 몸을 구부리며 정아의 하반신을 쳐다보았다. 그 순간 무심코 소리를 지를 뻔 했다. 남자의 손가락은 팬티의 기저부를 옆으로 밀어내며 안쪽으로 기어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 보..지를... 만지고 있어..?
 
 성호는 이제 완전한 흥분 상태에서 범해지고 있는 정아의 은밀한 곳에 시선이 고정되어 있었다. 흰 팬티가 왼쪽으로 밀려나 오른쪽의 엉덩이는 거의 맨살이 드러난 상태였다. 동그랗고 사랑스러운 엉덩이의 눈부실 정도로 하얀 맨살... 정아는 허리를 굽힌 자세로 넋나간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남자는 앞뒤에서 손을 넣은 채 사랑스러운 사냥감의 은밀한 곳을 계속 뒤지고 있다.
 
 이윽고 정아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예쁜 얼굴 전체를 발갛게 물들인 채 선명한 눈썹을 떨고 있었다. 단정한 입술이 반쯤 열려 있는 상태가 되어 어깨로 크게 숨을 쉰다. 그리고 신음소리가 나려할 때마다 입술을 깨물며 머리를 숙여 억지로 참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제 성호의 페니스는 완전히 발기해서 예고의 점액으로 팬츠가 흠뻑 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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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혹시 기다린 사람없는 거 아니여..??)

 

연재를 하다보면 자꾸 시간에 쫓기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가급적 너무 긴 작품을 택하지 않으려 애를 씁니다만... 시작해놓고 나서 보니 이 작품은 길이가 상당히 긴 편이더군요. 젠장...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느긋하게 연재를 하기로 했습니다.

 

뭐.. 야동에서도 양넘들 것은 스토리고 나발이고 없이 일단 나오면 무조건 일부터 벌리는 편이고, 거기에 비하면 왜넘들 건 빤스 벗기는 데까지 기본 30분은 걸리는 게 보통입니다. (벗기기만 하면 끝나는 것도 아니고 본작업 들어가는데까지 손/발/혓바닥/온갖 기구까지 다 동원해서...)

 

왜넘들 야설도 비슷한 구석이 있으니... 읽어주시는 분들도 (좀 감질이 나시더라도.. ^^) 천천히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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