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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단편/SM] 슬픈 강아지 이야기...

[일/번/단편/SM] 슬픈 강아지 이야기...



아,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집 애견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어떻습니까? 좋은 개죠?
이 녀석이 우리집 애견인 존입니다.
수컷의 「래브라도 레트리버」인데 말이죠. 본래 그 종이 상당히 영리한....

네...??? 아니라구요...?? 듣고 싶은건 그런게 아니라구요...???
아~ 존의 옆에 앉아있는 「암캐」말이군요?

으응~ 어쩌죠~?
사실 이 암캐에 대해서는 딱히 이야기할게 없어요. 이렇다할 이름도 없는 녀석이니까...
그러니까... 굳이 말하자면 그냥 「존의 아내」라고나 할까요?

네? 그럴리가 없다구요? 이름 정도는 있지 않냐구요?
아~~ 그러고보니 제 와이프는 이 암캐를 「피스」라고 부르더군요.
피스... 피스... 피스...
어떻습니까? 부르기도 쉽고, 어감도 어째 귀엽지 않나요?

네? 무슨 뜻이냐구요?
피스라는 건, 「PISS」... 한마디로 「오줌」이라는 뜻이죠. 하하하~~

네? 여자에게는 조금 심한 이름이라구요?
이 암캐의 「진짜 이름」을 가르쳐 달라구요?
에... 분명 이 암캐가 아직 인간이었을 때는 인간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기야 했습니다만...
뭐,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죠...
예전에 이 암캐가 어떤 녀석이었든지, 지금은 단순한 「암캐」라구요...
그냥 래브라도 레트리버인 「존」의 아내에 불과한 녀석이니까...



사실 이 암캐는 예전에는 저의 직장 부하직원이며, 애인이었던 여자랍니다.
그런데 그걸 와이프한테 들켜버렸거든요...
제 와이프가 질투심이 좀 많은 사람이에요.

네? 불륜이요?
뭐, 그냥 「금단의 로맨스」라고 해두자구요...

어쨌든 저도 와이프의 죽은 아버지 회사에 데릴사위로서 신세를 지고 있는 몸이라서,
와이프에게는 손톱만큼도 거역할수 없다구요.
그래서.... 들켜버린 이상 뭘 어떻게 해보지도 못하고 그냥 자백할 수밖에 없었죠.

아무튼 그렇게 되어버려서, 그녀와 이별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니까...

「뭐든지 좋으니까 옆에만 있게 해주세요.」

... 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우리 집 개가 되어줘..」

...라는 농담을 했더니, 그게 정말로 그렇게 될줄은.....



풉, 푸후후후.... 푸하하하하~~~~~!!!!!!!!

아니에요, 아니야... 거짓말이에요...
그게 아니라, 사실은 나와 그녀의 연애사실을 알게된 제 와이프가 그녀를 암캐로 만들어 버린거랍니다.

뭐... 어떻게해서 그녀를 이렇게까지 만들어 버렸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제 와이프는 한번 화가나면 엄청 무서워지는 여자라서,
「아쿠쟈들을 고용해서, 유괴 감금한 다음 쉴새없이 윤간시키는 일」같은 건 아무렇지도 않게 할 사람이거든요.
하물며 상대가 「사랑하는 남편과 잠자리까지 같이한 여자」라고 한다면....
으으~~ 상상만해도 등골이 오싹하군요.

아, 하지만 이건 반대로 말하면, 그 만큼 제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거니까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과적으로는 잘된 거 아닙니까?
이 암캐 덕분에 우리 부부는 사랑을 되찾았으니까...

네? 「그녀에 대한 애정」말입니까? 하하하~ 농담도 참... 그런 게 있을리가 없잖아요...
왜냐면, 인간을 버리고, 암캐가 되어버린 녀석이니까요.
그렇게 더러운 보지를 사용해 줄 사람이 대체 몇이나 되겠어요...???

네? 뭐라구요?
자기가 사랑했던 여자한테 어떻게 그렇게 냉정할수가 있냐구요?
쩝~ 말씀이 좀 심하시군요...

반대로 제가 한가지 질문하죠...
그렇게 잘난듯이 말씀하시는 당신은, 개가 사용했던 보지에 당신의 자지를 넣을수 있습니까?
그런 짓을 했다간 개의 정액으로 당신의 자지가 더러워진다구요...

저는 그런 바보같은 짓은 안합니다...

뭐... 당신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습니다...
피스는 결국 암캐가 되었고, 이제는 인간이 아니니까...
지금은 존의 아내로 사는 것이 그녀에겐 더 없는 행복이겠죠. 하하하하~~~



☆★☆★☆★☆★☆★☆★☆★☆★☆★☆★☆★☆★☆★☆★☆★☆★☆★☆★☆★☆★☆★☆★



어쨌든 「암캐」가 된 이상, 「애완견」으로서 완벽한 개가 될 수 없으면 안되겠죠.

그래서 저는 언제나 산책을 데리고 나갈때는,
「개 답게」 한쪽 발을 올리고 오줌을 싸도록 시키고 있습니다.

암캐로서 지켜야할 당연한 예의범절을 가르치는 셈이죠. 


 


물론, 훈련을 시키면서 벌을 줘야할때는 엄하게 벌을 주기도 합니다.
조금이라도 「개 같지 않을 때」는, 저희 집 화장실에서 가져온 슬리퍼로 구멍을 쎄게 두드려주죠...

그렇게 하면 보지의 야무짐도 좋아져서... 존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가끔은 존이 좋아하는 「뼈」를 실에 매달아서, 그 실을 클리토리스에 묶어버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면 뼈가 오줌에 젖지 않게 다리를 높게 올려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자세」로 오줌을 쌀수가 있죠. 


 


피스의 오줌이 묻어서 「뼈」가 더 맛있어진 걸까요?
존이 갑자기 피스의 클리토리스에 매달린 「뼈」를 물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잡아당기기 시작하는 군요...

그럼, 예정에 없던 일이긴 하지만....
지금부터 「개 부부」의 줄다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존 이겨라~!!!! 피스도 열심히 해~!!!! 


 


그러는 동안에 구경꾼이 상당히 몰려들었습니다.

「물어와~!!!」

저는 그렇게 말하며 멀리 뼈를 던집니다.
그리고 일제히 달리기 시작하는 존과 피스...

납죽 엎드린 상태로 무릎을 바닥에 붙이지 않고 달려야 하는 피스는 언제나 경쟁에서 져 버립니다.
암캐 주제에 개처럼 달리는 것이 서투른... 정말 멍청한 개죠...

그렇지만 몰려든 구경꾼들이 재밌게 보고 있으니까, 겨우 1~2번만으로 그만 할수는 없습니다.

자~ 여러분, 천천히 즐겨주세요...

「물어와~!!!」

저는 다시 한번 뼈를 멀리 던졌습니다.
제가 던진 뼈를 향해 필사적으로 달려가는 존과 피스...
열심히 달려가는 피스의 엉덩이에는 빨간 줄이 몇개나 그어져 있습니다.

네? 당연히 제가 채찍으로 때린 자국이죠...
뼈를 물어오지 못한 느려터진 녀석에게는 채찍을 때려서, 정신이 번쩍 들게 해줘야 하거든요....

흐음... 이번에도 존이 뼈를 물어왔군요.
피스~ 이 느려터진 똥개~!!! 엉덩이를 이리 대~!!!!!



☆★☆★☆★☆★☆★☆★☆★☆★☆★☆★☆★☆★☆★☆★☆★☆★☆★☆★☆★☆★☆★☆★



아침의 산책이 끝나면, 저는 출근을 합니다.
그때부터 피스를 돌보는 건 제 와이프의 일이죠.

먹이를 주거나... 똥을 싸게 해주거나... 모두 저의 와이프가 하는 일이랍니다. 


 


「자~ 피스~ 맛있게 잘 먹으렴...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호호호.... 네가 그렇게도 좋아하던 남자의 정액을 듬뿍 넣어줬단다... 단백질 보충에 좋을거야.. 호호호호....」

이런~ 이런~ 아무래도 와이프가 도그푸드 위에 뿌려놓은거 같네요...
핑크색의 고무 주머니에 들어있는... 누런색으로 변하기 시작한 끈적끈적한 액체...

이건 어젯밤 저와 와이프가 서로 사랑을 나눌 때, 사용한 콘돔입니다.

그래요. 피스가 먹을 도그푸드 위에 뿌려진 건, 저의 정액이죠.. 어째 부끄럽군요... 하하하...
어젯밤은 좀 격렬했거든요.

어쨌든 하룻밤동안 충분히 숙성된 저의 정액은 꽤 강렬한 냄새를 풍기나봅니다.
제 와이프는 피스의 밥에 반드시 저의 정액을 뿌려서 주곤하는데,
와이프의 말을 들어보면, 피스가 밥을 먹을때는 집 밖의 길거리까지 악취가 난다나 어쩐다나~?

「피스~ 더 맛있게 먹어봐~!!! 별로 맛있어 하는 표정이 아니잖아~!!! 네가 죽을 만큼 사랑한 옛 남자의 정액이라구~!!!!」

한동안 「위의 입」으로 밥을 먹고 있으면,
이 암캐는 「아래의 입」에서도 군침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어라?
아무래도 존이 흥분하기 시작했나봅니다.
사랑스러운 아내 피스의 보지를 자신의 거친 혀로 햝기 시작했어요.

하하하~
피스의 보지에서 더 많은 꿀물이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어느새 존의 입가에는 피스가 흘린 꿀물이 잔뜩 묻었습니다.
그 까칠까칠한 존의 혓바닥이 상당히 기분 좋은가 봐요....



식사가 끝나면 배설입니다.
먹은만큼 싸지 않으면 건강을 유지할수 없으니까요...

어느 집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만, 집의 정원에서 개가 똥을 싸도록 내버려두는 주인은 없겠죠.
대체로 밖에 데리고 나가서, 산책을 하는 중에 싸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우리 집도 마찬가지 입니다.
존도 그렇고... 피스도... 똥을 반드시 길에서 배설하도록 훈련시켰죠.

사실 피스는 처음에 훈련시킬때는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만,
지금은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 주인이 명령하면, 얼마든지 똥을 쌀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인이 허락해줄 때 똥을 싸두지 않으면,
나중에는 아무리 싸게 해달라고 애걸복걸을 해도 똥을 쌀수 없다는 걸 간신히 깨달은 것 같습니다.

뭐, 처음에는 허락하지 않았을 때도 마음대로 똥을 싼적도 있지만...
그때는 그걸 직접 「먹어서」 청소하도록 시켰더니, 다음부턴 허락없이는 절대로 싸지 않더군요. 하하하~

에...
어쨌든 지금은 하교시간의 여학교 정문 앞에서라도 주인이 명령할 때는 당당하게 똥을 쌀수 있게 되었습니다.
흐음... 하지만 아무리 주인이 명령했다고는 해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똥을 싸대는 꼴이라니...
정말 「암캐」라는 건, 추잡한 동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공원이나 길거리에서 개똥도 많이 보이고...
정말 자기 애완동물의 뒷처리도 하지 않는 애티켓 빵점의 주인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집은 다릅니다.
확실히 삽과 비닐봉지를 가지고 산책을 하러 가거든요.

그래서 산책 중에 싼 똥은 삽을 이용해서 비닐봉지에 넣고, 암캐의 입으로 물어서 옮기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론 존이 싼 똥도 그 봉지에 함께 들어있죠.
분명히 피스는 존의 아내니까...
사랑하는 남편의 똥을 아내가 입으로 옮기는 건, 개에게 있어선 당연한 거 잖아요? 


 


하지만 매번 산책을 데리고 나가서 똥을 싸게하는 와이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무리 그렇다해도 정말 냄새가 심하다는군요.

피스가 입에 물고 있는 비닐봉지 안에서, 김이 피어 오르는 아직 말랑말랑한 똥이라...???
정말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코가 썩어버릴거 같아요.

그러고보면 피스는 정말 비위가 강한가봐요...
만약에 저였다면, 그런 냄새나는 똥을 입으로 옮기는 건 도저히 할수가 없을 겁니다.
그건 저의 와이프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흐음.... 하지만 뭐, 피스는 와이프나 저 같은 인간이 아니라 똥개니까... 비위가 강한 건 당연한 건가요...???

아~ 존이 피스의 엉덩이에서 빠진 꼬리에 흥미가 있나봅니다.
이런~ 이런~ 부부는 서로 닮는다더니....
바보같은 똥개 피스 때문에, 래브라도 레트리버 순수혈통인 존도 이상해지나보군요...
피스의 똥이 묻은 꼬리를 햝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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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지? 내가 「됐다」고 할 때까지, 거기서 친구들과 놀고 있어!!!」
「머, 멍멍...」
「어머나, 너희 집 「암캐」말이야... 인기만점이네~?」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면, 제 와이프의 친구가 자신이 기르는 개들을 데리고 우리집으로 놀러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커피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죠.

하하하~ 피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군요.

「호호호... 수컷 개만 보면 꼬리를 흔들면서 유혹하도록 훈련시켰거든...」
「어? 그런데 저건 뭐니? 저 암캐가 햝고 있는거 말이야.」
「아~ 저거...??? 어젯 밤에 내가 사용한 바이브래이터야... 햇빛에 소독할 겸해서 햝게 하고 있어.」
「어머나, 그래? 그럼 좀 있다가 내 하이힐도 깨끗하게 햝으라고 해야겠다~ 여기 오다가 저쪽 길모퉁이에서 개똥을 밟아버렸거든...」
「호호호...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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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숫컷 개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피스도 가끔씩 주인이 내리는 명령을 거역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도 뭔가 명령을 거역한 일이 있는 걸까요?
제 와이프의 친구가 돌아간 후 벌을 받기 시작하는군요...

아~ 오늘은 산책 중에 만난 지저분한 유기견(遺棄犬)과 「교미를 하라」는 와이프의 명령을 거역했나봅니다.
아무리 남편인 존이 보는 앞에서 바람을 피울수는 없다고 해도...
주인의 명령을 거역하는 개는 엄벌에 처해야죠. 


 


모퉁이가 뾰족한 개 집의 지붕을 넘듯이 묶어 놓고,
인정사정없이 채찍을 휘두르거나, 여러가지 장난을 치기도 하죠.

피스의 더러운 보지 아래에 「이 바보같은 개에게 예절을 가르쳐 주세요」라는 글자가 보이는군요.
이건 피스가 아직 인간이었을 때,
제 와이프가 피스에게 하드보드지에 직접 적어넣도록 명령한 글이라고 하더군요.

이야~ 새빨갛게 부어 오른 엉덩이... 역시 암캐에겐 저런 엉덩이가 어울려요~

그렇지만 이 추잡한 암캐는 이렇게 벌을 받으면서도,
보지에서 더러운 물을 질질 흘리면서 지붕의 모퉁이가 자기의 보지를 더 깊이 먹혀들도록 허리를 흔드는 군요.
이런 터무니 없는 바보 똥개에게는 더 무서운 벌을 줘야죠...

이봐, 이봐... 존... 그렇게 짖으면서 난리치지 마!
네 아내가 훌륭한 암캐가 되기 위해 예의 범절을 가르치는 중이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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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해가 서산너머로 뉘엇뉘엇 지고 있군요.

피스가 해야할 마지막 일은 퇴근하고 돌아오는 저를 마중나오는 겁니다..
그 일은 예전에 피스가 저의 애인이었던 무렵... 그녀와 함께 걷던 퇴근길을 생각나게 합니다.

피스도 옛날 일을 떠올리는 걸까요..???
마치 신혼 부부처럼 팔짱을 끼고 사이좋게 길을 걷던 그때의 일을 말입니다.

그렇지만... 그때의 그녀는, 이제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지하철의 대합실에서 기다리고 있는 건, 채찍을 입에 물고 주인을 기다리는 온순한 암캐입니다.
오늘도 역시 입가에 흰 점액이 묻어있군요.
그것은 표 없이 지하철 승차 홈 안으로 들어오는 대신에 역무원에게 해야 하는 「봉사」의 증거입니다. 


 


저는 피스의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어 주면서,
그 입에 물고 있는 딱딱한 승마 채찍을 손에 들어, 피스의 유방을 10번 정도 힘껏 때려줍니다.
하하하~ 이것은 피스와 제가 나누는 인사랍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로 들끓는 지하철....
거기에서 주인을 기다리던 한마리의 암캐는 정말 멋진 그림과도 같은 모습입니다.

이런 저와 피스에게로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쏟아지는 군요.



- 촤악!

집으로 돌아가는 저의 눈 앞에서, 탱탱한 피스의 엉덩이가 좌우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 광경은 저의 기학심을 한없이 자극하죠...

후후후...
그래서 저는 2~3걸음을 걸을 때마다 한번씩 팔을 크게 휘두르며 채찍을 내려쳐서,
그 엉덩이를 새빨갛게 물들여 갑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놀란 눈으로 저와 피스를 바라봅니다.
「AV 촬영인가?」라고 생각하며 주변을 두리번 거려 카메라를 찾는 사람도 있군요.
그렇지만 카메라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건 「AV 촬영」이 아니라, 지극히 「일상적인」귀가 풍경이니까요... 


 


사람들은 잠시 피스를 바라보다가,
곧 피스의 입에 물려있는 「똥이 가득들어 있는 비닐봉지」를 보며 눈썹을 찌푸립니다.

사람들 중에서는 그 냄새 때문에 코를 막고 「쉬이~!!! 쉬이~!!!」하며 피스를 비키게 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피스를 재미있게 바라보며 함께 산책 중인 수컷 개와의 교미를 제안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와 피스는 행복한 퇴근길을 걷습니다.



☆★☆★☆★☆★☆★☆★☆★☆★☆★☆★☆★☆★☆★☆★☆★☆★☆★☆★☆★☆★☆★☆★



저와 피스가 집에 도착하면, 제 와이프는 상냥하게 저를 맞아줍니다.

아니.. 「상냥하게」라기 보단, 「열렬하게」라고 말하는 것이 더 맞는 말같군요.
매일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이렇게 격렬하게 와이프와 사랑을 나누다보니 밖에서는 그다지 성욕을 느낄일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역시... 와이프의 사랑은 저의 바람기를 물리쳐주고 있어요....

그런 광경을 유리 넘어로 바라 보면서,
정원에서는 존과 피스가 사랑을 나누기 시작하는 군요. 





창문과 벽을 사이에 두고,
집 안과 집 밖의 정원에서 각각 전개되는 쾌락의 향연...

그 모습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만,
둘 다 뜨거운 사람으로 연결된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이군요.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고, 마음껏 서로를 탐하는 존과 피스를 바라보며....
그리고 저의 사랑하는 와이프를 바라보며....
이런 「행복한 일상」이 언제까지나 계속되길 바라는... 그런 「나」입니다...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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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듯한 느낌... 하하하;;;

 

저는 지금 다음에 번역할 소설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패턴화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장편→단편→장편→단편→장편→단편.....)
그래서 이번에는 단편 소설로 인사드립니다. ^^

 

 

 

흐음.... 이 소설...

정말 악당은 남자일까요? 아니면 남자의 와이프일까요?

둘 중에 누가 더 악당일런지....??? ㅋㅋ

 

아무튼 재미있게 읽으십쇼~


소설의 재미를 위해 조금씩 원작에 손을 댔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며,
이 소설은 그 이름도 유명한 Bonda Eiji 님의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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