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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 뻔뻔스런 녀석 4 부 (2006)

저승사자입니다.

뻔뻔스런 녀석이 그다지 뻔뻔하지 않다고..하시는 분들이 있던데..후훗..ㅋ

후속편엔 뻔뻔해지려나? 모르겠습니다..

이번 글은 이야기전개상 밋밋합니다.

머..

제가 봐두..이렇다할 자극적인 전개가 없으니..밋밋하다고 밖에 할수..없군요..쯥..

다음편을 위한 전개이니..양해 바랍니다.

잼 없더라도..

읽어주세요..

무더운 날씨..더워 먹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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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스런 녀석 4 부 (2006)



*이 글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한글이며, 등장하는 인물이나 일부 도시의 지명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부제 : 카풀은 항상 즐겁다.-1장-


 



도심의 번잡함을 피해 시외곽지역으로 자리를 옮기는 회사가 하나둘 늘어나면서, 아예 외곽지역이 공단지역으로
용도변경되어 많은 기업체를 유치하는 지방자치 단체가 늘어나고 있다.


외곽지역은 도심에서 보다 땅값이 저렴하고, 복잡하고 번잡스러운 교통환경을 벗어나 조용히 일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심지역에서 출퇴근을 하다보니 도심내에서의 출퇴근 시간보다 몇배는
더 소요되는 단점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외곽지역에 자리잡은 공장이나 사무실등은 교통편에서도 도심에서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없었다.
정기적인 노선버스가 편성되어 운행이되기는 하나, 공단 근무자들의 퇴근시간이 지나고 나면, 서서히
운행하는 버스의 배차간격도 늘어나고, 일찍 운행을 마감하는 버스노선이 많았다.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잔업이나, 야근을 해야 하는 근로자들은 회사에서 마련해준 통근버스편을 이용하던가,
아님 자가용을 이용해서 퇴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나 또한 회사가 시 외곽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할 수 없이 거금을 들여 중고차를 구입해서 통근용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운행 관리비가 만만치 않게 들어, 내심 걱정스럽기 까지했다.


매일 혼자 아침,저녁 출퇴근시간 차를 몰고 다니는것도 비경제적이었다.
비싼 유류대금을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그렇다고 차를 두고 통근버스를 이용하기에도 불편했다.
일을 하다 보면, 자칫 통근버스를 놓칠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통근버스를 놓친날은 할 수 없이, 회사에 마련된
임시 숙소에서 새우잠으로 꼬박 선잠을 자야했기 때문이었다.
불편한 잠자리 때문에 가급적이면 회사에서 밤을 지새우려는 직원은 없었다.
쩝..
내가 경험하니..절대..그러고 싶은 생각이 없어 졌다..


때문에 회사에선 통근 수단으로 카풀을 장려하며, 적으나마 카풀을 운행하는 직원에게는 별도의 유류 지원금까지
지불하기도 했다.
쩝..
그 유류지원금이라는것이..한달에 눈꼽만큼 나오지만..그래두..그것만으로도 적잖이 도움이 된다고들 말했다.
그래서..난..카풀할 사람을 찾고 각 부서에다 공지도 하고 다녔지만..적당한 카풀 파트너를 만날 수 없었다.


이미 서로 짝을 맞추어 카풀이 이루어졌기에, 늦게 찾아나선 나에겐 기회가 없었던 것이었다.
때문에 한동안 난..혼자서 나홀로 차량을 운행하며, 값비싼 기름을 낭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어느날.
총무과에서 카풀신청이 들어왔다는 연락이 왔다.


총무과 미스황과 같이 카풀을 하던 허부장이 회사를 그만두면서, 미스황이 자기와 같은 방향의 직원을 찾다가
나랑 같은 동네에 살고 있다는것을 알고 연락을 한것이었다.


미스황은 올해 24세의 꽃다운 나이에 수려한 용모를 가진 사내 총각들의 데이트 1순위인 아가씨였다.
그러나..미스황도 결혼할 남자가 있어 결혼을 하면 회사를 그만둔다는 소문이 있었다.
머..소문은..소문이니...히히..


난..카풀이 가능하냐는 미스황의 전화에..당근이라고....오늘 저녁부터라도 가능하다고 답변해버렸다..


나..잘했지? 히히..


이럭저럭 일을 하다..퇴근시간이되어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미스황을 차에 태우게 되었다.
쩝.
이럴줄 알았음..중고차를 사더라도 좀..좋은걸 구입할껄...하는 후회가 들었다.
주차장에 기다리고 있는 내차는 연식이 조금은 오래된 것이고, 군데군데 들이박은 흔적이 적나라하게 나타나
있어..외관이 그다지 깔끔해 보이진 않았었다.
머..그래두 엔진하난 좋아서 아직까지 잡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실속있는 중고차였다.


하지만..
깔끔하고 꾸미기 좋아하는 젊은 아가씨들은 가급적이면 얻어타는 승용차도 근사한것이기를 바랄것이다.


업무시간엔 근무복을 입고 있는 미스황의 모습도 상당히 매력적이었는데..
퇴근시간이 되어 사복으로 갈아입고 나온 미스황의 모습은 자극적이었다.
(후후..이건..내 표현이 그렇다는 거다..)


길다란 생머리에..나풀거리는 핑크색 꽃무늬 남방에 몸에 달라붙는 회색 스키니진은 그녀의 잘빠진 몸매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었다.
쭈욱 뻗은 각선미가..눈에 들어온다..
흠..
군침돈다..


[김수철] ..많이 기다리셨죠?


난..주차장에 기다리고 있는 미스황에게 별달리 할말이 없어...그렇게 말하며 자동차 문을 열었다.


[황유경] 아..뇨..좀전에 나왔어요..


쩝..
그럼..나두 퇴근시간이 되자마자...나왔는데..얼마나 기다렸다고...? 당근 좀전에 나왔겠지...


그러곤..
차에 올라타서 안전벨트를 했다..
흠..
내가 해줄 수 도 있는데..
미스황은 이미 오른쪽에 말려올라간 안전벨트의 끝자락을 붙잡아선 끌어내리고 있었다.


넓은 안전벨트가 미스황의 앞가슴을 지나, 의자 왼쪽에 부착된 레버에 안전고리가 끼워졌다..
그러자..밸트가 그녀의 가슴 중앙을 양분하면서, 봉긋한 그녀의 젖가슴이 나풀거리는 남방위로 도드라져 보였다..
우후..
그녀의 드러난 젖가슴은 보기에도 탐스러울 정도였다.
풍성한 남방위로도 저렇게 튀어나올 정도라면..젖가슴이 상당하다는 이야기가 될까?
어쨋든..
입안에 군침이 돈다..
흠..
그녀의 젖꼭지는 어떤 모양일까?
튀어나온 젖꼭지를 입안에 머금고..강하게 빨았음........쩝..쩝..


난..그녀의 그런 모습을 오랫동안 감상할 수 없었다.
행여, 나의 이런 생각을 눈치챈다면..
그녀와의 카풀은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그녀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차가 움직이고..
회사 정문을 통과하여, 수많은 퇴근 차량들 대열에 속하게 되었다.


공단을 벗어나면, 아직은 가로등도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공단도로를 한참동안이나 달려야 했다.
구불구불 좁은 길을 달려서 조금 넓은 대로로 접어들어서야 드문드문 길가에 가로등이 나타난다.
공단대로에 접어들어서도 한참을 달려야 했다.
맞은편 차로엔 공단쪽으로 들어오는 차량이 거의 없었다.
공단에서 도심으로 빠져나가는 차량들만 길다랗게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었다.
중간중간 사잇길이 있어 막힌 도로를 우회하기 위해 빠져나가는 차량들이 있지만, 여전히 속도는 거북이 걸음이었다.


젠장..
다른 사람들이랑 퇴근시간을 맞추니..
차가 막혀 나갈 수가 없네..


막힌 차를 피하는 방법은..
퇴근시간이 되기 전에 출발하는 것과, 퇴근시간이 지난뒤에 출발하는 방법이 있다.
쩝..
퇴근시간이 되기전엔 회사에서 나올 수 없고..그렇담...퇴근시간 후에..나오는 것이 좋을듯 한데..


미스황에게 괜히 이야기했다.
무슨..오해라도 받을까..말하기도 그렇구..
쩝..
어쩐다?
앞으로..이렇게 막힌 길을 다녀야 하나?
제기...


그때..
내 생각을 읽은건가?
미스황이 조용히 말을 건넸다.


[황유경] 많이 막히죠?
[김수철] 아..네에...그렇군요..


기집애야..니 눈엔 지금..길이 뻥뻥 뚫리는걸루 보이니?


[황유경] 지금 이시간엔 길이 많이 막혀요..
[김수철] 아..그렇습니까? 전..이시간에 나와본적이 없어서..


기집애..자긴..알고 있었잖아?
이제서야..말하냐?


[황유경] 허부장님은 퇴근시간 1시간이나 1시간반 후에 나오시던데요..
[김수철] 1시간이나 1시간반 후에요?
[황유경] 네..그시간이면..도로가 한산하던데요..
[김수철] 네에....


난..다시 앞차가 움직이자..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악셀레이터에 발을 올려..차를 움직였다..
엉금엉금 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황유경] 괜찮으시다면..낼 부턴 1시간 후에 나와도 돼는데요..
[김수철] 네? 아..네에...그럴까요?
              저두...퇴근시간이 임박해서 나오는건 좀..그렇던데..
              잘됐네요..
[황유경] 네..그럼..낼 부터..1시간 후에 출발해요..
[김수철] 2시간 후는 안될까요?
[황유경] 네?
[김수철] ...그럼..넘 늦나요?


그러자..미스황이 조금은 난처하다는듯이..말했다..


[황유경] 2시간은..좀..그런데요...
[김수철] ..네에...그럼..할 수 없죠..
[황유경] 30분정도는 더..기다릴 수 있는데..
[김수철] 네..? 그래주시겠습니까? 고맙습니다..


기집애..1시간반이나..2시간이나..그게..그거지..
쩝..
하여간..낼 부터는 이렇게 혼잡한 시간에 나오지 않아도 될것같았다.
그치만..지금..내앞에 펼쳐진 현실은..어케하냐?
아..
빨리..뚫려라..제발..


그날 극심한 정체를 뚫고..집에 도착하니..목덜미가 뻐근했다..
완전..스트레스..


머..낼부턴..1시간을 늦추어..퇴근하기로 했으니...오늘같은 고생은 하지 않아도 될것이었다.


다음날..
미스황과 약속한대로..1시간30분 늦추어서 퇴근을 했다.
도로는 거짓말처럼 어제와는 달라있었다.
공단에서 도심으로 나가는 차량도 드문드문 몇대만 나올뿐, 제 속도를 낼 수 있을 정도로 한적했다..


[김수철] 어...? 이거..어제와는 딴판이네요..
[황유경] 호호...그렇죠? 저두 허부장님이 퇴근시간을 한시간 늦추자고 하실때, 의문이 생겼지만,
              실제 정상적인 퇴근시간을 지나고 나니 이렇게 도로가 한산하더라구요..
[김수철] 허허..희한하네..
[황유경] 저두 그렇게 생각해여..
[김수철] 아무튼..차 막히는 스트레스..이젠 걱정 안해도 되겠네요..
              그날두..집에 가선..목이 뻣뻣하니..죽는줄 알았습니다..
[황유경] 호호..네..


그렇게..나와 미스황의 카풀은 시작이 되었다..


자동차란 좁은 공간에서 같이 다니다 보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가까워지게 되는 모양이었다.
미스황과는 같은 회사에 다니면서도 부서가 다르기에 이렇다할 말한마디 제대로 해보지 못했었는데..
카풀을 하면서 대화가 많아지며, 자연스레 친분이 쌓이는것 같았다.


미스황과 대화를 하면서 가족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사귀는 남자는 있는지..에 대해 알게되었다.
집안은 화목한 편이었고, 남동생이 하나 있고, 몇년동안 사귀어 온 남자친구가 있다고 했다.


남동생은 이제 대학에 들어간 대학생이었고, 공대생이라고 했다.
머..구체적으로 전공이 무어냐고는 묻지 않았다.
알 필요 없으니까..히히..


그리고..가장 궁금한..남친에 대해서..살짝..물었다..
남친과 결혼할꺼냐고 물었더니 미스황은 머뭇거림도 없이..아직 그 남자와 결혼까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단다.
몇년동안 사귀었는데..결혼을 전재로한 만남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간의 정이 있어..만약 남친이 청혼을 하면 그땐..생각해 볼꺼라구..한다..
그리고..현재 남친은 몇달전 외국으로 파견나가 있어..몇개월 후에나 들어온다며..


미스황에겐 남친이 있는건 사실이지만..결혼 할 사이는 아니라는것이 내가 알아낸 정보였다.
회사에선..
몇달 후 결혼을 한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는데..헛소문이었던 것이다.


머..
그 남친과는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것 같지는 않고..
아직 미스황에게는 많은 남성들이 대쉬할 기회가 있는 셈이었다.
이런 사실을 동료남자 직원들에게 알려줄까?
히히..
머..
그렇게까지 해서 내 경쟁상대를 만들 필요는 없지 않을까?
미스황이 결혼상대가 있다는 사실을 소문 그대로 둔다면..
당장 미스황에게 대쉬하는 남자직원은 없을테니..
그동안..
내가 공작을 잘하면..??
키키..
어케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머..
나두..상세하게는 아니지만..
그녀가 손해본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나의 가족사에 대해..말해주었다.
그녀는 그다지 내 말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듯 했지만..


부모님이 지방에서 상당한 재력가라는 말을 하자, 그녀도 내심 그 부분에서만 관심을 보이는듯 했다..
쩝..


퇴근시간 사복으로 갈아입은 미스황의 패션 감각은 단연 돋보였다.
여성미가 흐르면서도 정숙함이 배어 나오는 그런 옷차림으로 총각인 내 맘을 흔들어 놓곤 했다.
가끔 몸에 붙는 청바지를 입거나, 정장바지등을 입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 짧은 미니스커트나 타이트한 정장스커트를
즐겨 입었다.


조수석에 앉으면 허벅지까지 스커트가 말려올라가버려 허연 속살에 눈이 즐거웠고, 아랫도리가 불끈거려 괴로웠다.
미스황도 짧은 스커트때문에 자리에 앉으면 가방이나 백을 무릎위에 올려놓아 민망한 광경을 사전에 방지하고져 했지만,
모든것을 가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서로 마음이 편해지자 출퇴근 시간이면 미스황은 차에 타자마자 잠들어 버렸고,
차량이 잠깐 잠깐 신호를 받으며 대기하는 동안..안전밸트에 눌려 튀어나온 젖가슴과 드러난 허벅지를 감상하기 바빴다.
미끈한 그녀의 다리를 볼때마다..
아랫도리가 불끈거리며..
용트림하는것이..참을 수 없을 지경이 되자..
난..
드디어..
일을 벌이기로...결심 하게되었다..


오늘도 잠들어 있는 미스황을 옆자리에 태우고 텅빈 한적한 공단길을 달려가고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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