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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지옥의 교생실습 3장 1


제3장



1.


"씨발... 그 여자, 꼰대의 정액을 받아먹었을 거야.."
"이준석이 여자를 다루는 건 정말 끝내준대니까.."


3학년이 되는 경준와 장현은 시청각 교실에서 벌어진 모든 사건을 처음부터 보고 있었다. 언뜻 보기에 두사람은 모두 평범한 고교생으로 보인다. 두꺼운 안경을 쓰고있어 약간 편집적으로 보이는 경준과 언뜻 보기에도 우람한 몸의 장현... 그다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사람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쭉 지긋지긋할 정도로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 이 명문학교에 다니면서도 준석같이 능욕 행위를 즐기는 불량학생들이었다.


경준과 장현은 둘이서 힘을 합해 여성을 윤간하고 있는 콤비였다. 이번에도 현주가 학교에 인사차 왔을 때부터 재빠르게 주목했지만, 준석이 먼저 꿀꺽 해버린 것에 대해 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준석에게 전화했던 것도 이 두사람이었다. 그러나 위협한 것은 아니고 자신들에게도 나눠먹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정도의 얘기였다. 정확히 일년전에 준석과 함께 역시 교육실습생으로 왔던 여대생을 따먹었던 적도 있었다. 말하자면 동업자이지만, 이런 종류의 강간범들 사이에 어떤 종류의 라이벌 의식과 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준석으로 말하자면, 자신이 조교한 후라면 한 번 정도는 따먹을 수 있게 해 주어도 괜찮다고 하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이 두사람의 요구를 들어 주기로 했다. 교육실습의 첫날에 시청각실에서 현주에게 치욕적인 펠라치오를 시킨 것은 이 두명에게 자신의 조교 테크닉을 과시하기 위한 것도 있었다.
 
"야... 확실하게 찍었냐..?"


우람한 몸을 자랑하는 장현이 물었다.
 
"응... 죽여주는데..? 히히히..."


경준의 손에는 컴팩트한 비디오 카메라가 들려 있었다.


"아직 시간은 괜찮은거야..? 이준석이 한번 쌌잖아.."
"아, 괜찮아.. 이준석이 정력이야 죽여주지. 서른 넘은 나이인데도 아마 우리랑 비슷할걸..?"


두사람의 말대로 사정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은 준석의 페니스는 이미 현주의 입속에서 힘을 넘치게 하고 있었다. 오욕의 정액을 모두 마시게 하고, 빈틈없이 뒤처리까지 하게 된 현주는 이것으로 끝났다고 하는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함부로 벗겨진 옷을 고치고 양치질을 하려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부드러워지고 있던 자지가 다시 발기하기 시작한 것을 아는 순간, 순식간에 표정이 바뀌었다. 다시 수치심과 공포가 온몸을 삼킬듯이 밀려왔다.
 
"흐흐흐... 어때, 현주야..? 벌써 이렇게 다시 싱싱해지는 걸 보니 기대되지..?"


다시 소생한 자지를 가련한 미녀에게 자랑하고 있지만, 시청각 교실의 옆에 있는 준비실에서 들여다 보고 있을 두사람에게도 자신의 왕성한 정력을 과시하는 준석이었다. 입에서 페니스를 빼내고 현주의 반응을 확인한다.
 
"아아... 이젠 그...만... 입으로 하면.... 끝이라고 했잖아요..."


입술 끝에서 방울져 떨어지는 타액과 정액을 손으로 닦으며 현주는 경악한 얼굴로 뒤로 물러나려 했다.
 
"좆물을 싸줄 거라고는 했지만 마지막이라고 말말한 적은 없는데..? 흐흐흐... 뭣하면 비디오에서 확인이라도 해볼까? 지금까지 모두 녹화하고 있었거든. 크크크..."


현주는 해머로 머리를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느꼈다. 사진만이 아니고 이런 치욕적인 행위를 비디오로까지 찍히고 있었다고는 믿을 수 없었다.
 
"거, 거짓말.... 거짓말이죠..? 그런... 그런 짓을 할 수는..."


흑판 아래의 벽까지 몰린 현주는 원망하는 눈으로 준석를 본다. 남자를 미치게 할 만큼 요염한 시선이다. 그 시선이 얼마나 남자의 욕망을 돋우는지 아직 그녀는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천박한 웃음을 지으면서, 준석은 설득하듯이 말한다.
 
"흐흐흐... 순진하기는... 현주야, 세상은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기 때문에 재미있는 거야. 실은 나도 놀라고 있거든..?"


현주는 앞이 열린 채 걸쳐져 있는 블라우스를 여미고 벗겨진 스커트로 가랑이를 가렸다. 다리를 모아 몸을 옴추리려하자 준석은 가는 발목을 잡아 자신 쪽으로 질질 끌어당겼다. 비명을 지르지만, 준석에게는 욕정을 부추기는 음악과 같았다.
 
"시, 싫어요..!! 이젠... 더 이상은..."
"현주... 남자는 일단 발기하면 사정할 때까지 참지 못한다는 것을 기억해둬라. 나를 흥분시킨 건 너의 이 음란한 몸이잖아..? 그러니 입으로 빨아서 해결이 안되면 다음은 보지로 끝까지 책임을 지는 게 맞겠지..? 흐흐흐... 그것이 철칙이야."


이제 더 이상 없는 천한 얼굴을 하면서 준석은 날씬한 현주의 몸에 달려들었다.
 
"안돼요..!! 놓아줘요..! 아아... 제발... 이러지 마세요..!!"
"이러지 말라고 한다고 정 말 안하는 남자가 어디에 있어..? 흐흐... 너의 몸도 원하고 있잖아. 응..? 좀전에 좆빨고 있을 때 가랑이를 비비꼬면서 참고있는 걸 분명히 봤다구.. 크크크..."
"아... 아니야.. 아니에요...."


격렬한 수치의 속에서 현주는 정감적인 눈으로 준석를 보았다. 치욕스러운 펠라치오를 하면서 그런 일을 스스로 하고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았다. 사납게 덮쳐드는 남자의 몸 아래에서 필사적으로 현주는 준석의 말을 부정한다.
 
"나.. 난 아니에요..! 난 그런 여자가 아니란 말이에요..!"
"그런 여자인지 아닌지는 보지를 봐야 알지.. 흐흐흐... 자, 어디 볼까..?"


화들짝 놀란 현주는 양손으로 스커트 자락을 필사적으로 누르고 있었다. 이미 능욕을 당했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처녀의 부끄러움을 그대로 보여주는 현주의 신선한 행동에 준석은 한층 더 자극을 받았다.
 
"아아.. 안돼... 하지마세요.. 제발.. 왜.. 왜 이런 짓을..."


어떻게든 준석의 몸을 밀어내기 위해 가냘픈 힘으로 저항을 시도했다.
 
"이봐, 정말 니가 흥분하지 않았다면 못보게 막을 필요가 없잖아..? 진짜 흥분한 게 아니라서 보지가 보송보송하다면 이것으로 끝내줄께.. 하지만, 만약 질퍽하게 젖어있다면 그 보지로 내 자지를 달래줘야 하는거야.."


버둥거리는 가냘픈 팔을 밀어내고 준석의 손이 스커트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말도 안되는... 아아... 안돼...!! 싫어요...!"


비록 힘으로는 당할 수 없지만 준석의 손을 뿌리치듯이 외치는 현주였다. 준석의 손이 아직 보지에 닿지도 않았는데 현주는 공포에 질려 외치고 있었다. 가랑이 사이의 민감한 곳이 또 쑤시고 있는 것 같았다. 농밀한 애무와 펠라치오로 성감이 녹아 흘러 가는 것을 실감하고 있을 것임에 틀림없었다. 만약 보지의 상태를 준석이 알아버린다면 그것을 빌미로 또 범해져 버린다. 그렇게 해서 또다시 엑스터시에 이르러 버리는 것이야말로 현주가 정말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런 현주의 심정을 간파했는지 준석의 손은 슬금슬금 깊숙한 곳으로 향해갔다.
 
"크크크... 보짓물을 안 쌌다면 그냥 보내주겠대는데도 그래... 흐흐..."


준석은 현주를 희롱하면서 드디어 짙은 풀숲의 안쪽, 꽃잎을 손가락으로 어루만졌다. 그곳에서 발생한 쾌감이 순간에 정수리에 전해져 현주는 달콤하게 신음했다.
 
"아아앙...."


보지의 입구는 철벅이는 물소리가 날 정도로 젖어 있었다.
 
"이건 뭐야, 현주... 흐으... 이건 오줌이라고 할건가..? 크크크... 아니지.. 크흐... 질질 싸는군..?"


노련한 준석은 어느새 손가락을 보지 속에 집어넣고 철벅거리는 소리를 내며 휘저었다. 그리고 안타까운 것 같은 얼굴을 하는 현주를 들여다보면서 손가락을 쑤셨다.
 
"어맛..!! 아, 아니... 하아앙...! 아아....."


현주의 턱이 치켜지며 길고 우아한 목이 한껏 뻗쳐진다. 초롱초롱한 느낌의 동그란 눈매가 한층 더 발갛게 달아올랐다. 그런데도 부끄러워하는 얼굴을 무시하는 준석의 행동은 거침이 없었다.
 
"뭐야, 이렇게 보지를 흠뻑 적신 주제에... 흐흐흐.. 그럼 약속대로 내가 흥분한 것에 대한 책임은 현주에게 있는거지. 그러니 지금부터 이 예쁜 보지로 해결을 봐야지..? 크크크크크..."


가차 없이 준석은 보지 속을 휘젓는다. 그러자 전기 장치와 같은 자극에 현주의 날씬한 반나체의 몸이 바르르 떨면서 하반신이 상스럽게 꼬물거렸다.
 
"아... 그런 말도 안되는... 약속은 한 적이 없잖아요..?! 아흑..."
"약속이 없어도 너 때문에 이렇게 되었으니까 해결해줘야 할 거 아냐..?"


반항하는 현주의 소리를 지워내듯이 준석은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셔대면서 휘저었다. 스커트를 걷어올린 보기 흉한 모습으로 현주는 요염한 허리를 뇌쇄적으로 옴찔거리며 거부한다.
 
"아아응... 아앗..! 나, 난 그런 적.. 하윽..! 없어요... 자기 멋대로... 아아아앙..."


남자를 유혹하는 듯한 달콤한 소리로 반항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육체의 반응으로 허리의 관능적인 움직임은 계속되었다.
 
"내 자지를 빨고... 내가 싼 정액을 먹음직스럽게 처먹은 건 누구야..? 엉? 현주... 내 자지가 이렇게 커진 건 누가 빨아서 커진거냐구?"


준석은 보지에 손가락을 넣은 채로 미녀의 몸를 들어올릴 것처럼 힘을 썼다. 질 안쪽에서도 민감한 부분을 강하게 눌리는 바람에 현주는 허덕이면서 애원했다.
 
"아아악...!!! 아아앙... 그렇게 하며는... 아윽..! 아아... 말할께요..! 말할테니까... 아윽..!! 제가... 제가 했어요... 하아아앙....!"


울먹이는 소리로 치욕적인 대사와 함께 오열을 흘린다. 관능이 이성을 유린해, 파렴치한 강간범에게 굴복한 자신에게 혐오를 느끼지만, 동시에 왠지 모르게 이렇게 몸을 바쳐 버리는 것에 대해 불안한 기대감까지 느껴지는 현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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