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超凌辱法 18 (완)
第十六章 淫美なる性宴
타카사카는 아야가 운전하는 메르세데스 벤츠를 타고 리사가 연금되어 있다는 맨션으로 향했다. 미유키도 함께 가고 싶어했지만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알 수 없었고, 만일 미유키까지 카미시마의 사악한 이빨에 걸려서는 곤란하기 때문에 억지로 먼저 돌려보냈다. 미유키의 공헌은 큰 것이었다. 무사히 리사를 되찾아 온다면 미유키와 함께 셋이 온천에 가서 쉬면서 음락의 향연을 즐겨야겠다고 생각하는 타카사카였다.
「당신에게는 안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리사는 이제 되찾을 수 없을거에요. 카미시마의 특별한 능력을 들어서 알고 있겠지만 이미 그녀는 그의 포로에요」
담배를 우아한 폼으로 들이마시면서 아야가 말했다.
「리사를 어떻게 할 생각이었나? 배반에 대한 응징으로 카미시마의 노예로 만들고서 그러고는 만족했나?」
「카미시마에게 안기면 여자들은 뭐든지 시키는대로 하게되요. 리사도 예외는 아니구요. 그의 명령이라면 나하고 다시 자는 일도 싫어하지 않게되요. 그러면 계속 레즈비언의 세계에 묶어둘 수 있겠죠. 심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당신에게 리사를 빼앗기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했어요」
타카사카와 살을 섞고 함께 뜨거운 쾌락에 빠진 탓인지 아야는 훨씬 가까워진 느낌으로 이야기하였다.
「벌써 그렇게 일이 진행되었나? 감금하고 나서 리사를 안았어?」
「화내지 말고 들으세요. 예, 안았어요. 두 번… 정말 좋았어요. 역시 리사는 최고야. 우리 관계, 이미 70%는 회복했어요」
거기서 또 아야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과연 머즈레일사의 오너는 업무가 많았다. 밤 10시가 지났는데도 운전하는 20분동안 끊임없이 전화가 걸려왔다. 타카사카는 골똘히 생각했다. 지금부터 적지에 진입하는 자신에게 무엇이 가능한 것일까? 이미 반해버린 리사에게는 비술 미라클페이스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맨주먹으로 정액마왕 카미시마와 싸우지않으면 안 된다.
(정말 어떻게 해야 좋을까……)
신쥬쿠의 카페에서 타카사카가 보는 앞에서 달라붙던 두 명의 모습이 떠올랐다. 노팬티, 노브라의 리사는 카미시마의 손가락 장난만으로 절정에 이르렀었다. 그 때, 자신은 어찌할 바 모르고 그저 요염하고 음란한 리사의 자태에 발기만 하고있었다. 사태는 한층 더 악화되었을 것이다. 벌써 그녀가 연금된지 일주일이 지났으니까.
(안 돼! 생각부터 지고들어가면 어떻게 하려구! )
비관적인 생각에 빠지려던 타카사카는 자기 자신에게 다시 파이팅을 외쳤다. 이번 기회가 리사를 되찾아 올 처음이자 마지막 찬스가 될 것이다. 전화를 끝낸 아야가 두 주먹을 굳게 쥐고있는 타카사카를 바라보며 말을 던졌다.
「미리 말해두겠는데 카미시마와 완력으로 승부하려고는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아요. 그는 예전에 킥복싱 신인왕이었어요」
「킥복싱이 아니라 바둑 신인왕도 나보다는 확실히 강할거야. 그것보다 부탁이 있다. 도착하면 적어도 1시간만 리사와 둘이 있게 해주지 않겠는가? 그러고도 실패한다면 깨끗하게 단념하겠어」
「좋아요. 쓸데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딱 1시간만 주겠어요」
이윽고 미인 사장은 메르세데스 벤츠를 지하 주차장에 세웠다. 어두워서 건물의 외관은 볼 수 없었지만, 도쿄 도심부에서 이렇게 넓은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초고급 맨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차의 시동을 끄고 내린 아야는 갑자기 타카사카의 입술을 덮쳐왔다.
그야말로 레즈비언다운 농후한 키스. 뒷걸음질치면서 타카사카도 혀를 내밀자, 아야는 긴 혀로 타액을 건네면서 구강을 핥아왔다. 점액에 젖어 끈적이게 애무되는 그 감미로움에 넋을 잃자, 아야는 이빨을 세워 살짝 타카사카의 혀를 깨물고는 장난스럽게 웃었다.
「괜찮아요. 씹거나 자르지는 않아요. 내 나름대로의 친밀감의 표현이에요」
「깜짝 놀라게 하지 말아줘. 잘게 썰려질까하고 걱정했다구」
가만히 이쪽을 응시하는 아야의 긴 속눈썹 안쪽에서 진한 홍채가 요염하게 물기를 띠어 타카사카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렇구나. 그렇게 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네요. 당신은 미유키를 이용해서 끝내 나를 강간했어요. 남자에게 범해진다는건 레즈비언인 나에게는 두배의 치욕이에요. 그렇지만 이상하게 당신과의 섹스는 어딘가 달라. 페니스는 매우 딱딱하지만, 상냥하고 온기가 있는 느낌. 잘 조인다는 말을 당신에게 들었지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건지는 이제 처음 알았어요. 이런 일, 처음이에요」
「남자와 자는 것도 나쁘진않지」
「그런 뜻은 아니에요. 상냥함만이 사랑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호호호. 그렇지만, 혹시 당신이라면 카미시마가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나는 중립. 어느 쪽 편도 들지않을 테니까」
「아아, 요전날은 찻집에서 실례했습니다. 리사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후후후… 조교가 일이라는 것도 잊고 무심결에 그만 즐겨버렸네요」
숙적 카미시마가 두 명을 마중나왔다. 미리 아야로부터 연락을 받았는지 타카사카의 모습을 보고도 전혀 놀라지 않고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변함없이 고급스러워 보이는 정장차림으로 여사장을 에스코트 해 맨션 안으로 맞아들였다. 댄스 파티라도 열 수 있을 것 같은 넓은 거실의 소파에 세 명은 걸터앉았다.
(어디 있는거지, 리사는……)
몇 개의 방이 있는지도 짐작할 수 없었다. 적어도 5개는 넘을 것 같았고, 그 중 어딘가에 리사는 숨겨져있는 것이다. 비서차림의 여자가 차를 가져왔다. 한가로이 앉아 차를 마실 기분이 아니지만, 이 장소에서는 아야의 처분에 맡기지 않으면 안 된다.
「리사는 잘 있나요, 카미시마?」
「물론입니다. 식욕도 왕성하고, 트레이닝실에서 충분히 땀을 흘리고 있으니 건강은 완벽합니다」
두 명의 대화로부터 짐작하건데 아무래도 여기는 웨이트트레이닝 시설도 갖추고 있는 것 같았다.
「조교는 매일 딱 3시간. 리사는 좀 더 하자고 조릅니다만, 너무 지나쳐서 점막에 상처라도 입으면 곤란하니까요. 어쨌든 베스트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요」
리사를 완전히 물건 취급하는 어조에 타카사카는 분노를 느꼈다. 이 냉담한 섹스머신으로부터 어떻게 해서든지 리사를 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결의를 새롭게 했다.
「카미시마의 교육은 항상 신뢰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사장님」
「그런데 타카사카씨가 당신에게 도전하고 싶다고 해서요. 리사를 확실히 되찾을 자신이 있다는군요」
「쿠크크크」
터져나오는 웃음을 억지로 참는듯한 기묘한 소리를 내면서 카미시마는 타카사카를 향해 집게 손가락을 찌르듯이 내밀었다.
「그래요, 타카사카씨? 리사는 나에게 죽도록 반해있어서 입으로 자극받는 것만으로도 절정에 오른답니다. 내 페니스의 사이즈는 25센치. 손을 사용하지 않고 입만 사용해서 펠라치오하면서도 넋을 잃고 몇 번이나 오르가즘에 오르지요. 마치 보지에서처럼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내가 사정해서 정액을 삼킬때는 이미 황홀함에 빠진 후에요. 비디오로 찍어둔 것을 보여주고 싶군요. 그 강렬하게 미쳐가는 모습을 보면 아마 타카사카씨도 확실하게 생각이 바뀔거라고 생각합니다」
의기양양한 어조로 계속 말을 이었다.
「그리고 내 조교를 받은 여자중에선 한명도 나를 떠난 사람이 없습니다. 다치는 것은 당신이에요, 타카사카씨. 그보다는 깨끗하게 남자끼리 승부하지 않겠습니까? 뭣하다면 나는 양손을 묶고 다리로만 싸워도 괜찮습니다」
「쓸데없는 수다는 그만두세요, 카미시마」
히무로 아야가 말을 딱 끊었다.
「어쨌든 1시간만 타카사카씨를 리사와 단 둘이 있게 해주는 거에요」
「예, 알겠습니다. 그러나, 사장님……」
카미시마는 마지못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자신이 조교해서 기르는 성노를 과거의 인연이 있는 타카사카와 재회시키는 것이 영 내키지 않는 것 같았다.
「이 남자, 어쩌면 핑계를 대고 정말 마지막으로 그녀와 공짜로 섹스하고 싶은 것뿐일지도 몰라요. 리사의 명기를 잊을 수 없어서. 그런거라면 아… 그녀가 불쌍해…」
완전히 바보취급하며 그런 말까지 해버렸다. 타카사카는 도발에 넘어가지 않았다. 완력승부가 된다면 저 편이 원하는 바이기 때문에. 그것보다 모욕받은 것으로 오히려 투지가 솟아올라왔다. 몸에 이상한 파워가 넘쳤다. 이제 사랑하는 리사에게 그것을 넣어주는 일만 남았다.
「그러니까 입다물고 봐도 괜찮을거에요」
아야의 단언에 카미시마는 단념하고 안쪽으로 물러났다.
비서에게 안내되어 타카사카는 아르누보의 조각이나 일상생활 용품이 늘어서있는 복도를 지나 마침내 리사가 있는 방에 도착했다. 문이 열렸다. 리사는 의자에 앉아 멍하니 TV를 보고 있었다. 허리까지 흘러내려온 검은 머리카락은 변함없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속옷은 입지않은 것처럼 보였고 갈색의 실크 원피스 사이로 아름다운 젖가슴이 들여다보였다.
이쪽을 보더니 미간을 찌푸리며 일어섰다. 신체에 딱 달라붙은 원피스는 가슴뿐만 아니라 허리로부터 허벅지에 이르는 관능적인 곡선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타카사카씨……어째서, 여기에?」
「너를 되찾으러 왔다」
여전히 우아한 미모. 눈길을 보내는 방법이나 입술의 움직임에 따라 요염한 음미함이 감도는 것은 아마 카미시마의 조교 때문일까? 바라보는 타카사카의 마음에 안타까움이 흐르며 과거의 사랑스러움이 떠올렸다.
「이러면, 안되요… 저기, 전에 제 모습을 보셨겠죠? 그 모습이 저의 본심이에요. 제발 단념하고 돌아가 주세요」
「우물쭈물거릴 틈이 없어. 시간은 한정되어있다. 한번 더 리사를 안고 싶어」
아… 바로 이 향기. 긴 흑발에서부터 농후하게 감도는 린스의 달콤한 향기와 부드러운 살갗에서 은은하게 퍼져나오는 귀족적이고 몽환적인 향수의 향기. 그것들이 미묘하게 믹스되며 미약적인 효과를 낳아 타카사카의 자지는 격렬하게 발기하였다.
「아무리 저를 안아도 제 마음은 변함없어요. 저는 이미 카미시마씨의 여자입니다. 이제 그 사람이 없으면 살 수 없어요」
「괜찮으니까 빨리 벗어. 아야로부터 너를 안아도 된다는 허가를 받았다」
「…………」
「벗어. 빨리!」
리사는 순간 주저하는 표정을 비치더니 바로 결심을 한듯 등의 패스너를 내리고, 도중 몇 번이나 망설이며 귓불까지 새빨갛게 달구고는 원피스를 벗었다. 광택이 흐르는 머리결이 출렁거리며 흔들려 관능미를 돋우웠다.
「그렇게 그대로 서 있어」
「아…… 이건 너무해… 부탁이에요, 타카사카씨. 제발 나를 괴롭히지 마세요」
역시 속옷은 입지 않았었다. 알몸이 되자 안타깝게 허리를 움찔거리며 애원하는 리사. 본인은 의식하지 못하고 있겠지만, 그 소리, 그 행동에는 남자의 이성을 미치게 만들어 새디즘을 눈뜨게하는 색과 향기가 흘러넘치고 있었다.
섬세하고 하얗게 빛나는 피부. 가녀린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풍부한 젖가슴이 가리고 있는 팔 사이로 흘러넘치고 있었다. 늘씬하게 뻗은 다리. 그 사이에 사뿐 떠오른 희미한 음모에 침을 꿀꺽 삼키며 타카사카는 신사복 안주머니에서 밧줄을 꺼냈다.
(부드러움과 상냥함만이 사랑은 아니라고 히무로 아야가 충고해 주었지? 그렇다면 나의 무기는 이것밖에 없다)
줄을 본 리사의 표정에 불안과 경멸의 표정이 떠올랐다.
「그, 그런 것을 사용하면서까지 저한테 보복하고 싶은거에요?」
「시끄럽다!」
갑자기 통렬하게 따귀를 날렸다.
「너의 눈을 뜨게 해주려한다. 불만있나?」
「아니요! 싫어요. 부탁……, ……」
머리카락을 잡혀 흔들리자 리사는 울부짖었다.
「흥. 너같은 음란한 암컷이 이제 와서 뭘 따지는 거야!」
밧줄을 손목에 빙빙 감아묶자 그때까지 저항하던 리사의 몸에서 힘이 빠져갔다. 다만 하얀 어깨를 떨면서 굴욕을 맞이하는 것을 드러낼뿐이었다. 젖가슴 위아래로 밧줄을 돌려가며 능숙하게 묶기를 계속하자 리사는 희미하게 허리를 꿈틀거리며 응석섞인 울음소리를 흘리는 것이었다.
긴박이 완성되었다. 리사의 새햐얀 나신에 줄이 감겼다. 음란하게 번창한 섬모. 어깨로부터 등까지 흘러내리는 흑발. 힘차게 튀어나온 젖가슴. 너무나 하얘서 파르스름하게 혈관이 비쳐 보일 것 같은 허벅지. 묶기를 끝내고 타카사카는 그 몽환적인 관능미에 저도 모르게 감탄하였다.
이런 급박한 상황이 아니었다면 그렇게 서있는 그 모습을 언제까지나 바라보면서 발기된 자지를 만지작거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시간은 단 1시간뿐이었고 벌써 5분이 경과하였다.
(괴롭히고, 괴롭히고, 마구마구 괴롭힌다. 내게는 그방법밖에 없다)
찌를듯이 튀어나온 젖가슴을 잡아당겼다. 그와 동시에 중요한 성감대인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비틀었다.
「나의 징계를 받을 준비는 되어있겠지?」
「……아, 아……아니. 난폭하게 하지 말아요. 이런 일을 해도 아무것도 변하지않아요. 그걸 아직 몰라요?」
리사는 눈매를 요염하게 상기시키며 정말 애절하게 호소했다. 그 피학적인 음색을 기분좋게 들으면서 타카사카는 한층 더 거칠게 대했다.
「헤에. 거칠게 취급받는 것을 좋아하잖아. 너의 피부가 얼마나 나와 친하게 지냈는지 떠올려보라구, 리사」
「이제…… 그건 무리에요. 나는 이미 카미시마씨의 여자에요. 아시잖아요」
「그것은 저 녀석의 정액을 삼킨 탓이다. 함정이었다고. 너는 놈을 좋아한다고 착각하고 있을 뿐이야」
등 뒤에서 꽉 껴안고 따뜻하고 매끈매끈한 피부감촉을 맛보며 정성스럽게 젖가슴을 비비었다. 너무나 훌륭한 기분에 절대로 이 여자를 놓칠수없다는 결의가 새롭게 불타올랐다.
「그 날 밤의 섹스를 잊었다고 말하지마. 몇 회였었지, 리사? 잠자는 시간도 아까워하며 밤새 쉬지않고 섹스하고 아침에 바로 회사에 출근했었잖아」
팬티 한 장 차림의 타카사카는 뜨거운 발기를 리사의 등이나 옆구리에 문지르면서 강하게 밀어붙였다. 요염한 목덜미와 어깨위를 맛있어서 못참겠다는듯이 혀로 핥아대며 타액으로 흠뻑 적셨다. 그리고 섬모의 수풀에 손가락을 넣어 매끈한 비단의 감촉을 맛보려하자 리사는 갑자기 매끈하고 탄력있는 허벅지를 움츠리며 바싹 모았다.
「거, 거기는…… 손대지 마세요」
「뭐야? 왜?」
「거기는 카미시마씨만의 것이에요」
「허튼 소리마라!」
머리로 피가 치솟았다. 반사적으로 미녀의 뺨에 손이 날아갔다. 리사의 목이 돌아가며 눈부신 흑발이 허공으로 산비했다가 떨어졌다.
「너, 너무해요, 타카사카씨. 저항할 수 없는 여자를 때리다니, 당신이 그렇게 비열한 사람이라고는 생각못했어요」
「건방진 소리! 좀 더 맞고 싶다 이거지?」
한번 더 손바닥을 날렸다.
「아아아……」
선명한 눈썹이 찡그려지며 깨끗한 쌍꺼풀 속 진한 눈동자에 슬픔을 베어들었다. 마음이 아팠지만 그녀의 눈을 뜨게하려면 이런 난폭한 쇼크요법밖에 없는 것이다. 요염하게 루즈로 빛나는 입술을 빨아들이고 혀를 억지로 밀어넣으며 진한키스를 강요했다. 오랜만에 맛보는 리사의 입은 너무나 달콤해서 순간 정신을 잃을뻔했다.
키스하는 사이사이 민감한 성감대인 머리결을 잡아 난폭하게 흔들거나, 음순을 거칠게 건드렸다. 타카사카가 예상했던대로 매저키스트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 리사는 조금씩 애액이 흘러넘쳐 나오기 시작했다.
「아아… 싫어요, 이런 방식은…」
「헤에. 어이없는 말을 하는군. 이렇게 흥분해서 적시고 있으면서」
「제발…… 아아, 괴롭히지 마세요」
리사는 가냘픈 어깨를 떨면서 수치스러워했다. 성감대를 간파한 타카사카의 교묘한 애무가 계속되자, 리사는 너무 흥분해서 제대로 서 있을 수 없는지 무릎을 부들부들 떨며 몇 번이나 주저앉으려했다. 그때마다 사타구니를 파고들어있는 줄을 잡아당기면 겨우 몸을 다시 세우고는 타카사카에게 응석부리는 것 같은 한숨을 흘리는 것이었다.
「이제 리사의 보지에 넣을 시간이군」
「아니…… 제발, 그것만큼은 용서해주세요」
「이렇게 흠뻑 적시면서 헛소리하지 말라고. 너의 몸은 이렇게 정직하다」
키스하면서 가슴과 가슴을 맞추었다. 감아돌린 줄로 인해 음란하게 튀어나온 하얀 젖가슴을 강하게 압박했다. 타카사카가 마음껏 혀를 빨아들이자 리사도 코를 울리며 정열적으로 혀를 내밀었다. 그렇게 서서 끈적끈적한 전희로 충분히 성감을 달구고 침대로 옮겼다.
「아악, 싫어요. 카미시마씨에게 혼나요. 당신하고는 이제 하고 싶지 않아요」
리사는 긴박된 나신을 침대 위에서 꿈틀거리며 마지막 발버둥을 쳤다. 늘씬한 허벅지 사이로 깨끗한 담홍색의 질벽이 반짝이며 타카사카의 욕정을 달구었다. 저 문의 너머에는 이 세상에서 최고의 명기가 숨어있다. 타카사카는 팬티를 벗어던지고 우뚝 솟아오른 자지를 미녀의 비원을 향해 겨누었다.
「아악! 넣지마요! 싫어요, 타카사카씨같은 사람, 정말 싫어요!」
더욱 격렬하게 리사는 온몸으로 거절하였다. 타카사카는 검붉게 빛나고 있는 귀두를 크레바스 주변으로 억눌렀다. 물기를 띤 균열의 감촉을 차분하게 맛보면서, 음란하게 문질러 바르는 것 같은 움직임을 하자, 리사는 불쾌한듯 미간을 찌푸렸다.
「정말, 싫어요. 이런……이런 일을 해도 쓸모없어요, 타카사카씨. 저기… 나, 당신이 정말로 싫단말이에요」
「헤헤. 그렇게 카미시마가 좋아?」
「그래요. 죽을만큼 그를 사랑해요. 다른 사람에게 안기다니… 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끼쳐요」
불타오르는 도전의식에 속으로 굳게 다짐했다.
(두고 봐라. 단순한 피스톤 운동만으로 너의 사랑을 되찾아 보이겠어!)
사랑하는 여자가 차갑게 거부하는 말에도 굴하지 않고, 타카사카는 스스로를 격려하며 페니스를 조종했다. 촉촉하게 젖은 도랑을 부드럽게 찔러들어가자 단번에 침입에 성공했다. 너무 거북할 정도로 조여드는 입구를 지나 녹일듯이 달라붙는 질벽을 가르며 포신이 박혀갔다.
「연결되었어. 후후후. 이것이야. 아아, 이것이 리사의 보지야」
「아아. 싫어요. 넣지말아요」
리사는 긴박된 나신을 강하게 꿈틀거리며 허리를 뒤틀었다. 순백의 부드러운 젖가슴이 줄 사이로 탱탱하게 흔들렸다.
「자, 어때 리사? 나의 자지 맛이 떠오르지? 그 날 밤, 그렇게 미치게 만들었던」
「아니에요. 몰라요. 아아, 제발 그만둬요. 이제 들어오지 말아요」
전혀 신경쓰지않고 타카사카는 허리를 앞으로 내밀었다. 따뜻하게 긴장된 리사의 속살과 서로 스치는 것이 너무 기분 좋아서 온 몸이 녹아드는 것 같았다. 반정도만 넣었다. 거기에서 안쪽은 질벽이 겹겹이 겹쳐있었다. 타카사카는 곧 나올 것 같은 느낌을 이를 악물고 참으며 비집어 밀어넣었다. 고생해서 열어가는 그 옆으로는 점막이 찰싹 달라붙어 기둥을 훑어내었다.
「후후후. 몹시 기뻐하고 있잖아, 너의 여기. 이렇게 실룩실룩거리고 있어」
「아, 아니에요」
발갛게 눈매를 물들이며 분한듯이 대답하는 리사. 아무리 쌀쌀맞은 태도를 보여도 귀족스러운 미모에서는 요염한 색향이 베어나오고 있었다.
「그럼 이건 어때?」
타카사카는 힘차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날 이후, 매일 저녁마다 뜨겁게 사랑하고싶어 애태우던 리사의 보지에 마음껏 삽입하면서 쾌감에 취해갔다.
「참지말고 소리를 내」
「싫어요…… 아응……아, 아, 아니」
리사는 코로 조금씩 신음소리를 흘리며 허리를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역시 리사는 훌륭한 명기였다. 부드러운 질벽은 조금의 틈도 없이 페니스에 찰싹 달라붙어 타카사카의 피스톤 운동에 맞추어 움켜잡듯이 달라붙어왔다. 그렇게 쾌락의 비렬에 찔러 넣는 동안엔 마치 하반신만이 지구에서 떨어져 감미롭게 은하계를 떠돌아 다니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들었다.
허리를 계속 움직이며서 타카사카는 손목시계를 내려다보았다. 제한시간 60분중 벌써 20분 이상 경과하였다. 남은 시간동안 그녀의 얼어붙어버린 사랑의 감정을 다시 녹일 수 있을까? 타카사카는 리사의 반응을 차분하게 관찰했다. 처음엔 그토록 섹스를 거부하던 리사는 지금, 괴로운 신음소리를 흘리며 줄로 묶인 몸을 저절로 꿈틀거리고 있었다.
서로 접하고 있는 점막과 점막은 음란하게 용해되어있다. 이대로 바로 절정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르가즘에 도달한다고해서 그녀의 애정을 되찾을 수 있다는 보증은 어디에도 없었다.
(젠장. 어떡해야하지? )
그러나 초조해하면 할수록 생각이 분산되서 그런지 공격이 단조로와졌다. 문득 그 사실을 눈치챈 타카사카는 차라리 마음을 새롭게 먹었다. 이것이 리사와의 마지막 섹스라는 각오로 욕망이 향하는 대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즐기면 된다.
조용히 연결된 채 허리를 사용해 샤프트를 돌렸다. 좌우의 질벽이 움찔거리며 물결쳤다. 그렇게 자극이 널리 퍼지게 하고, 격렬한 피스톤 운동으로 자궁까지 닿게했다.
「그렇다면… 어때, 리사? 좋지? 좀 더 소리를 질러봐」
「아아…… 으응… 좋아, 좋아요……」
리사는 음란한 신음을 몸 속 깊은데서부터 흘려내며 온 몸으로 조이기 시작했다. 긴박된 우아한 육체를 곤두세우고 쾌락의 균열에 빠진 귀두를 훑어내며 미칠듯이 번민했다. 이윽고 엑스터시에 들어갔다. 아름다운 흑발이 산발하며 흩날렸고, 잘 다듬어진 눈썹을 찡그리면서 가련한 울음소리를 토하였다. 그 순간 질벽은 한층 강렬하게 잡아움켜쥐며 페니스를 쥐어짜는듯했다. 타카사카는 깊이 삽입하고 버티며 리사의 점막이 주는 긴장감을 즐겼다.
(아아… 정말 멋진 얼굴을 보여주는구나. 헤헤헤. 이 순간의 얼굴을 한번 더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온 보람이 있었다구)
기분전환이 빠른 것이 타카사카의 특징이었다. 가장 사랑하는 여자를 영영 되찾지못하게 될 갈림길에 처해서도 그것을 즐기고 있는 것이었다. 긴 속눈썹을 닫고 넋을 잃은 리사. 몸을 감고있는 줄이 땀에 젖어 빛나고 있었다. 그 음미한 모습을 보며 타카사카가 요염한 장미색의 입술을 덮치자 리사는 안타까운듯 비음을 흘리며 리사는 타카사카의 혀를 받아들였다. 타카사카가 흘려넣는 타액을 받아들여 삼키면서 서로 끈적끈적하게 혀를 교환했다.
다시 애인으로 돌아온 것 같은 뜨거운 키스를 주고받으면서, 타카사카는 엑스터시의 파동이 아직 남아있는 질 속에서 천천히 부드러운 피치로 움직였다.
「정말 사랑스러운 얼굴이야, 리사. 좋았지?」
지금쯤이면 혹시하고 생각하며 상대의 눈을 들여다 보았다.
「아아…… 으응, 이제 줄을 풀어주세요. 부탁입니다. 카미시마씨를 만나게 해주세요」
그러나 요염하게 상기된 얼굴로 호소하는 리사. 역시 절정에 오른 후에도 심경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은것이다.
(카미시마, 이 자식!)
「그런 청순한 얼굴을 하고서 긴박되어 강제로 당하는 것을 좋아하다니… 이제 너가 매저키스트 암컷이라는 것을 잘 알았어」
「너무해요. 그런 말 하지말아요. 당신같은 사람, 정말 싫어요」
「헤에. 나도 실은 변태야. 같은 족속이란 뜻이지. 어차피 이제 마지막이니까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걸 할꺼야」
「그만두세요. 아, 아, 아니」
난폭하게 여체를 뒤집어 엎드리게 만들고는 애액이 달라붙어있는 자지를 집어넣었다. 곡선미도 눈부신 엉덩이를 넋을 잃고 보면서 격렬하게 움직였다. 잠시 타카사카를 거절하던 리사였지만, 곧 비음을 흘리며 기분을 내기 시작했다. 일단 느슨해져있던 점막도 다시 팽팽하게 조여오면서 명기의 존재감을 나타내었다.
타카사카는 빙그레 웃음지었다. 리사가 그 체위에 약하다는 것을 이미 간파하고 있었다. 그 날 밤, 후배위로 머리카락을 휘어잡은채 섹스를 하는동안 리사는 정말 요염함이 가득한 반응을 나타냈었다. 게다가 줄까지 사용하면 얼마나 요염하게 흐트러질까하고 가슴설레였던 것을 지금 떠올려 실행에 옮긴 것이다.
「어때? 너같은 음란한 암컷은 이렇게 거칠게 해줘야 좋아하지?」
윤기흐르는 머리카락을 강하게 잡아 거칠게 뒤로 당기며 리사의 상체의 움직임에 맞춰 반동을 붙여 페니스를 밀어넣었다. 고삐처럼 머리카락을 조종하면서 충실하게 꽉 달라붙는 보지를 마구 찔러대며, 때때로 팽팽한 히프을 손바닥으로 때렸다. 순백의 피부가 금새 주홍색으로 바뀌었다.
「잘도 배반했군. 그렇다면!」
「으응…… 아…… 미안해요」
요염하게 흐느껴 우는 리사의 소리를 듣자 새디스틱한 쾌감이 몰려왔다. 이것이 사랑의 증명이라고 생각한 타카사카는 미녀의 머리를 흔들며 피스톤공격을 퍼부었다. 힘겹게 뒤로 당겨진 스트레이트 머리카락이 넋을 잃을만큼 매혹적인 향기를 발하였다. 타카사카는 그것을 새디스틱하게 조종하면서 페니스를 격렬하게 박아넣었다.
「이런 식으로 사랑받는 것을 정말 좋아하지, 리사? 너의 신체구조는 뭐든지 알고 있어」
「아우웅…… 좋아요…… 아아, 정말 좋아요…」
머리카락이 성감대인 리사는 물기로 이미 흠뻑 젖은 질벽을 더욱 감미롭게 수축시키며 다시 또 오르가즘을 향해 돌진해갔다. 손목시계를 바라보았다. 제한시간은 앞으로 15분 남았다. 빈둥거리고 있을 여유없이 그대로 연속해 가차없이 몰아붙였다. 리사는 맑은 소프라노 소리로 「이제 허락해주세요! 아아… 정말 좋아요!」라고 열락의 외침을 계속 내었다.
두 명의 육체 궁합은 역시 훌륭했다. 페니스를 감싸안은 질벽이 불규칙하게 꿈틀거리면서 스스로 그녀를 쾌락의 원천까지 이끌어갔다. 부풀어오른 귀두가 자궁입구까지 닿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리사는 히프를 하늘을 찌르듯이 뒤로 내밀며, 전신을 활처럼 뒤로 젖히고 있었기때문에 그녀의 질의 구조와 타카사카가 행하는 피스톤 운동의 각도가 이상적으로 서로 맞물리는 것 같았다.
이 정도라면 카미시마에 질 리가 없다고 마음 한 편으로 생각하면서도 아직 그녀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지 확신은 가질 수 없었다. 머리카락을 놓고 양 손으로 젖가슴을 움켜잡았다. 위아래로 조이는 줄의 조력을 받아 힘차게 튀어나온 융기를 주무르기보다는 누르듯이 움켜쥐면서, 질에 조용히 묻어넣은 자지를 자궁구까지 깊숙이 밀어넣었다.
「아, 아아… 좋아요…… 으응, 타카사카씨. 줘요… 저기, 밀크를 가득 채워주세요…」
요염한 엉덩이를 색정적으로 흔들며 음란한 요청을 하는 리사.
「나의 여자가 될꺼지? 카미시마를 버릴 수 있겠어? 그렇다면 정액을 내주겠어」
「으응, 네. 타카사카씨가……말하는 대로 할께요. 카미시마씨와 헤어지겠습니다. 그러니까, 아… 함께…」
「좋아. 간다, 준비해!」
혼신의 힘을 담은 진한 정액을 발했다. 리사는「좋아요, 정말 좋아요」라고 열정적으로 외치면서, 하얀 엉덩이를 아래에서부터 바짝 밀어올려 행복하게 사정을 받아들였다.
「후후후… 많이 나왔네. 그동안 리사 생각만 했기 때문에… 이봐, 리사. 이렇게 흘러넘치고 있어」
타카사카는 히프를 어루만지면서, 아직 단단함을 유지하고 있는 페니스로 대량의 정액투성이가 된 리사의 보지 속을 만족스럽게 휘저었다. 그 순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말이 귓전을 때렸다.
「……빨리 줄을 풀어 주세요. 이제 이것으로 충분하지요? 카미시마씨를 만나게 해주세요!」
리사가 어깨 너머 차가운 시선으로 쳐다보며 말하는 것이었다. 심장에 굵은 말뚝이 박히는 것 같은 쇼크였다. 그토록 서로 퀘락을 탐냈음에도 리사는 타카사카보다 카미시마쪽을 선택했던 것이다.
「너, 방금 카미시마와는 헤어진다고 말했잖아?」
「그건, 억지로 당신에게 말한것이에요. 그렇지않으면 끝나지 않을 것 같아서요」
「그게 본심인가, 리사?」
「물론이에요. 나는 카미시마씨의 노예입니다. 이제 확실히 알겠지요? 그러니까 이제 줄을 풀어주세요」
얼음같은 차가운 말이 타카사카의 가슴을 내려쳤다. 뻥 뚤린 가슴 구멍에 차가운 바람이 휘몰아쳐 마음이 얼어붙었다. 낭패한 기색으로 힘없이 웃었다.
「알았어. 깨끗하게 단념하겠어. 나의 패배다. 그렇지만 좀 아쉬운데 입으로 뒤처리를 좀 받아볼까? 마지막으로」
흰 점액으로 끈적끈적해진 자지를 리사의 얼굴에 가져갔다. 이왕 이렇게 되었으니 미움받아도 신경 쓸 일이 아니다.
「싫어, 싫어요. 그런건…… 우, 우웁」
입을 밀고 들어온 불쾌한 남성호르몬 냄새를 맡은 리사는 눈썹을 찌푸렸다. 그런데도 반사적으로 입술을 사용해 깨끗하게 핥기 시작했다. 아직 뜨거운 충혈이 남아있는 페니스가 가장 사랑하는 여자의 타액에 싸여 낼름낼름 빨리고 혀로 문질러졌다. 타카사카는 쾌감에 신음소리를 냈다. 빨간 입술사이로 드나드는 검붉은 기둥이 음란하게 젖어 빛났다.
그러던 중 다시 단단하게 발기되었다. 남은 시간은 이제 5분정도이다. 작별의 기념으로 입에도 발사해야겠다고 타카사카는 생각했다. 줄을 잡아당겨 리사의 상체를 일으키고 자신은 침대 위에 올라섰다.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거부하는 것도 상관하지 않고, 풍성한 리사의 머리카락을 휘어잡아 흔들흔들 흔들었다. 리사의 구강은 풍부한 타액속에 훌륭하게 수축하고 있어 형용하기 어려운 감미로운 소용돌이가 하반신에 퍼졌다.
「헤에. 좋은 기분이다. 자, 안쪽까지 깊숙히 삼켜봐라」
그 때 카미시마가 히무로 아야와 함께 방에 들어와서 긴박된채 펠라치오 봉사하는 리사를 보고 몹시 놀랐다.
「이런 변태자식! 나의 리사에게 뭐하는 짓이야! 그만 떨어져! 이제 마감시간이다!」
「헤에. 아직 2분 남았어. 좋아, 그렇게…… 좋아, 정말 좋아…」
흥분한 신음소리를 내면서 바로 앞에 있는 리사의 검은 머리를 잡고 조종했다. 리사의 코 끝으로부터는 달뜬 음색이 흘러넘쳐 그것을 듣자 무심결에 입이 헤벌레 벌어졌다.
「이 자식! 장난치지 마!」
「기다려요, 카미시마. 제한 시간은 아직 남아있어요」
끊임없이 씩씩거리는 카미시마를 아야가 만류하였다. 그들이 보고 있다는 사실에 타카사카의 성적 흥분은 더 높아졌다. 일부러 난폭하게 리사의 머리를 흔들며 펠라치오를 강요했다. 옆에서 카미시마는 분개하며 미친개처럼 으르렁거렸다. 아직 더 참고 견딜 수 있지만, 마감시간이 거의 다 되었다. 미녀의 안면을 향해 허리를 부딪히듯이 내밀며 격렬하게 사정했다.
「굉장해! 허억!」
리사의 입 안으로 뜨거운 정령을 쏟아낸 타카사카는 참아내는 리사의 표정과 달콤한 신음소리를 듣고 뭔가 느꼈다. 차단되었던 회로가 찰칵 연결된 것 같은 그런 감각이었다.
「몹시 좋았어, 리사. 어때, 맛있었어?」
「맛있을리가 없지. 이 바보. 냉큼 없어져라. 그렇지 않으면 걷어차버리겠어. 아아… 나의 리사, 불쌍하게도…」
카미시마가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었다. 타카사카는 줄을 풀어주면서 리사에 「괴로왔지?」라고 달콤한 어조로 속삭였다.
「리사. 부탁한다. 대답해 줘. 내 정액은 어떤 맛이었어?」
타카사카는 필사적인 표정으로 말을 건냈다. 히무로 아야가 담배를 피우면서 싸늘하게 그것을 바라보고 있다. 카미시마의 마법의 정액과 겨루는 것이 어리석게 보이는 것일까?
줄에서 풀려난 리사는 긴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고나서 입을 열었다.
「아아, 타카사카씨. 맛있었어요, 당신의 밀크…… 으응, 역시 리사는 당신의 노예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두 번 다시 리사를 놓치지말아주세요」
망연해하는 카미시마의 눈 앞에서 리사는 입가에 달라붙은 백탁액을 혀로 핥았다.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