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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여교사를 노려라 - 시작하면서/ 제8장 1

지금부터 올라가는 글에 대해 짧게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본래 이 작품은 예전에 미친선비님이 번역물로 연재를 해주시던 작품입니다. 제가 정말 재미있게 보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7장까지만 네이버3에 올라와 있다는 겁니다. 제 생각에는 그 당시에 이 작품이 7장까지만 나왔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물론 추측이니만큼 틀릴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어느날 우연히 이 작품의 원본을 구할 수 있었기에 서투른 솜씨나마 연재되지 못한 뒷부분을 번역해보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목마른 놈이 우물판다고 제가 보고싶어서 한 것이긴 합니다. 워낙 서투른 일본어 솜씨라 번역기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여기저기 땜빵처럼 반은 추측으로 메꾸어 넣은 엉망진창의 번역입니다. 미친선비님의 유려한 번역에 비하니 정말 챙피해서 이걸 올려야  되나를 고민할 정도였습니다. ^^;

 

아물든 서투른 번역이지만, 가능한 끝까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등장하는 인물의 이름들은 미친선비님이 번역하셨던 원래의 번역본에서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이 작품의 앞부분이 보고싶으신 분들은 검색에서 미친선비님의 이름으로 검색하면 "여교사를 노려라"의 앞부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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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검은 음모, 악마의 유혹


1.
 
이틀 후 민아영은 점심시간의 미술실에서 정성을 다해 자신의 작품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작은 어촌의 겨울을 그린 어두운 색채의 풍경화였다. 거뭇하게 흐린 하늘, 날뛰는 바다... 그것은 마치 아영 자신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렇게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고 있을 때만은 아영은 자신에게 일어난 꺼림칙한 사건을 순간이나마 잊을 수가 있었다. 남길와 동근이라는 두 명의 짐승에게 미칠 정도의 색고문을 받은 것조차도.


"오오... 꽤 좋은 그림인데..? 너무 어둡기는 하지만.."


등뒤에서 갑자기 목소리가 들려와 아영은 흠칫 놀랐다. 열중해서 그림을 그리고 있어끼에 사람이 들어 왔는데도 알지 못했던 것이다. 그 거친 소리는 잊혀지지 않는 악마의 화신인 김남길의 소리였다. 붓의 움직임이 멈추고 아영의 몸은 경직되었다.


"그저께는 즐거웠다. 크크크... 니년도 좋았지..? 한 열번쯤 싼 거 같던데... 흐흐..."
"...."
"앞으로도 씹질이라면 얼마든지 해주지. 흐흐흐..."


그렇게 말하면서 뒤로부터 검은 캐시미어 스웨터 너머로 가슴을 움켜쥐면서 달콤한 향기를 발하는 흑발에 입술이 꽉 눌렸다.


"아아... 하지마세요... 학생들이 올거에요..."
"점심시간에 누가 와..?"
"그렇지만... 학교에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고 약속했잖아요..!"


젖가슴을 움켜쥔 채로 브래지어 너머 끈질기게 애무당하면서 아영은 수치와 불안에 부들부들 떨었다.


"음탕한 개보지 주제에 빼기는..."


남길의 손가락 끝은 날씬한 허리로부터 스커트의 히프를 더듬어 또 어널을 만지작거린다. 그리고 뜨거운 페니스를 아영의 몸에 비벼대기 시작했다.


"씨발년... 느껴지지..?"
"아아... 그만.... 학교에서는 제발...."
"지난 번의 이야기,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어?"
"... 무엇이지요..?"
"시치미를 떼지 말아..! 멍청한 년.."


남길은 두꺼운 손으로 아영의 흑발을 힘껏 거머쥐고 근원까지 꽉꽉 비틀었다.


"말하는 것을 들었잖아, 김미선, 그년 말이야..."
"그, 그건...."


아영의 손으로부터 붓과 팔레트가 미끄럼 떨어져 소리를 내며 마루에 떨어졌다. 그림물감이 묻은 손을 어찌할 수가 없어서 남길의 공격을 막는 일도 할 수 없었다. 그저께 밤, 아영은 엄청난 양의 정액을 받아 넋을 잃은 것 같은 상태로 몰린 뒤, 남자들의 입으로부터 소름이 끼치는 것 같은 무서운 계획을 들었다. 남길은 새로운 섹스노예로 신임 교사인 김미선 선생을 노리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녀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우선 아영에게 미선의 애인을 미인계로 유혹시키자고도 했었다. 그녀의 애인인 조남호에 대한 데이터는 동근이 전부 조사해서, 미선과는 아직껏 육체 관계를 갖고 있지 않은 것까지 알고 있는 것이다.


아영은 미선의 그야말로 곱게 자라난 양가집 아가씨다운 가련함, 순수함을 좋아했다. 교사로서 선배에 해당하는 자신을 언니와 같이 따르는 것도 있었다. 그 미선의 애인을 빼앗고, 나아가서는 미선 자신을 색마 남길의 먹이로 만든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도 할 수 있을 합당한 이유가 없었다. 아영은 완강하게 거절했다. 자신은 아무리 더럽혀져도 괜찮지만, 무슨 죄도 없는 그녀를 섹스의 먹이로 삼는 것만은 그만두기를 아영은 울면서 애원했다. 하지만 냉혹한 남자들은 거역한 벌로서 아영의 민감한 꽃술을 벗겨내고 그것을 바늘로 찌르며 싫도록 괴롭혔다. 지나친 격통에 울부짖으며 침대 위에서 몸부림치는 아영에게 남자들은 비웃음을 퍼부었다. 그리고 "뭣하면 보지 털을 한 개 한 개 뽑아버리겠다"라고 위협했던 것이다. 그러나 아영은 끝까지 굽히지 않았다. 이를 악물어 격통을 참다가 오욕의 수렁에서 정신을 잃어 버렸던 것이다. 하지만 두 사내는 정신을 잃어버린 아영을 다시 깨운 다음 보지를 번갈아 범하며 결국 그녀가 탈진해버린 후에야 풀어주었다.


"나의 명령을 거역하면 어떤 벌을 받는지 이젠 몸으로 알고 있을 텐데..? 응..?"
"아아아..."


남길의 손이 스웨터 위로 두개의 유두를 잡고 이리저리 비튼다. 아영은 이마에 비지땀을 흘리며 표정을 한층 더 흐리게 했다.


"아영이 너는 애인을 사고로 잃어서 그 무르익은 몸을 주체하지도 못했지. 그런데 미선이 년은 어때..? 애비 잘 만나서 곱게 자라고, 여태 험한 일 한번 한 적이 없잖아. 애인에게조차 몸에 손도 못 대게 하고 말이지. 결국 자기 몸뚱아리 하나 얼마나 비싸게 팔 수 있을지 그것만 생각하고 있는 년이야. 씨발년이 도도한 척하지만 결국 그런 거라구."
"아아... 그, 그래도..."
"그년의 애인을 너의 그 음란한 성적 매력으로 유혹해서 빼앗아버려. 통쾌하게 말이야. 안그래?"


아영와 조남호가 진한 섹스를 행하고 있는 현장을 미선이 보게 해서 그녀가 쇼크를 받아 착란 상태가 되었을 때, 남길이 교묘하게 이용해 강간한다는 것이 남길과 동근이 가다듬은 시나리오였다.


"그, 그런 무서운 얘기를... 미쳤어... 당신들은 미쳤어..."
"잘도 나불대는군."


남길은 그야말로 잔인하게 웃었다. 아영은 소름이 돋았다. 그 웃음의 뒤에는 반드시 심한 혹력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리 와, 씨발년이... 기어올라..?"
"아, 아아악..!!!!"


남길은 검고 윤기나는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아영의 몸을 일으켜 세워 탁자에 밀어붙였다.


"노, 놓아요..!!"
"너는 내 노예라는 걸 확실히 알게 해주지."


남길은 갑자기 그녀의 스커트를 걷어 올렸다. 팬티스타킹 속에 손을 쑤셔넣어 비키니 팬티의 위를 주물럭거리기 시작했다.


"아아앙...! 아, 시, 싫어요..."
"벌써 여기가 축축하잖아.. 흐흐흐... 이년아.."


신성한 학교에서 육체의 희롱을 강요당하는 괴로움과 무서움에 아영은 여성스러운 지체를 떨면서 반항했다. 그러나 키스를 강요받고 있는 그녀의 반항은 소용이 없었다. 미녀의 입속 깊숙히 남길은 혀를 밀어넣었다. 냄새나는 타액을 흘려넣으며 끈적끈적하게 애무하자, 곧바로 아영의 코끝으로부터는 "아, 아앙..." 하는 괴롭게 훌쩍이는 울음이 빠져 나온다. 어느새 매저키즘의 본능이 솟아오는지 아영은 고개를 저어 거절하면서도 혀를 움직이며 농후하게 사내의 타액을 들이마신다. 남길의 안면도 흥분에 붉게 물들어 서로 타액을 주고받는 진한 키스가 되었다.


"너라는 년은... 언제든지 쉽게 달아올라 질질 싸는군. 흐흐흐..."


남길은 팬티 넘어로 보지를 주무르며 그 민감한 곳을 애무했다. 아영의 조각같은 미모가 굴욕의 눈물에 젖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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