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 SEX&거짓말 105부
SEX&거짓말 105부
*이 글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한글이며, 등장하는 인물이나 일부 도시의 지명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하늘이 맑고 푸르렀다.
화창한 날씨가 선영이의 마음까지 밝게 만들어 주는것 같았다.
평상시 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회사에 이른 출근을 하는 선영이는 마음이 들떠 있었다.
이제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을것 같다는 기대감때문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직장에 취업이 되면서 자신의 전공인 디자인부분에서 근무하고 싶었으나 상황이
허락하지 않았다.
개발부서의 설계 보조업무를 맡으면서 이런 저런 제품에 대한 구상이나 욕심이 있었지만 선영이의
의견은 반영이 되지 않았고, 무시당하기가 일쑤였었다.
그리고 다시 옮긴 회사에선 디자인과는 전혀 상관없는 비서 라는 일을 하게되어 선영이는 영영 자신의
전공을 되찾지 못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했었다.
회사를 옮기면서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일을 할 수 있을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는데..인사과장에
의해 처음 영업부서에 배치되었을때는 그만큼 실망감 컸었다..
하지만, 이제 당당하게 디자인실에서 근무하게된 선영이는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게된것이었다.
비록..
상품기획에 대한 경험은 전혀 없지만, 어떤 사람보다도 더 열심히 부지런히 일할 자신은 있었다.
선영이는 그동안의 상품기획안과 개발된 제품의 문제점등을 열거한 보고서들을 검토하기 위해 출근시간을
조금 앞당긴것이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얻는다고 했던가?
빠른 업무파악을 위해 선영이도 시간과 열정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기꺼이 출근시간을
앞당긴것이었다.
조금 이른시간인데도 사무실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았었다.
많은 사람들이 부지런히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것이었다.
사무실에 도착하니 아직 출근한 사람이 없었다.
선영이는 책상에 앉아..노트북에 전원을 넣고..자리뒤에 꽂혀진 화일들을 펼쳐 들었다.
각종 전자제품에서 부터 시작하여 여성용 속옷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들이 기획안에 들어있었다.
하기야 그룹에서 손댄 사업이 하나둘이겠는가?
선영이는 화일을 하나씩 조용히 넘기면서..집중했다..
그러기를 십여분..
사무실이 소란스러워지며..직원들이 하나둘씩 출근하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사무실에 들어선 것은 이대리였다..
[이성진] 어..일찍 나왔네요...
선영이는 읽고있던 화일에서 눈을 떼고..웃는 얼굴로..이대리에게 인사를 했다.
[김선영] 네..안녕하세요..이대리님도..일찍 나오시네요..
[이성진] 네..아침에 준비할 것이 있어서요..
그리곤 자기 자리에 가서 앉아버렸다..
곧이어..다른 직원들도 하나 둘씩 사무실안으로 들어와선..반가운 인사를 하며..각자의 자리로 향했다.
선영이도 직원들이 모두 들어오자..이때까지 보고 있던 화일에 다시 집중하기 시작했다.
대강 업무준비가 끝난뒤..
디자인팀장인 이과장이 선영이를 불렀다..
[김선영] 네..과장님..
이과장은 자리에 앉아서..선영이를 올려다보며..이야기를 했다..
[이미경] 음...다른 상품기획안은 읽어 보았나요?
[김선영] 네..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중요한 것 몇개는 읽어 보았습니다.
[이미경] 상품개척팀이라는 것이 생소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젝트팀입니다.
[김선영] 네..
[이미경] 지금은 각 디자인팀이나 개발팀에선 필요에 따라 상품개척팀을 구성하여 새로운 신제품 개발에
적용합니다.
[김선영] 네..
[이미경] 이미 작성된 상품기획안을 보는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시장이나 생산현장을 뛰어다니며 제품에
대한 구상을 하기도 합니다.
[김선영] 네..
[이미경] 그리고..대부분의 좋은 아이템들은 현장에서 나왔구요..
[김선영] 네..
[이미경] 마침..남서공단에 있는 거래처에서 신상품 개발에 대한 미팅을 요청해 왔으니..현장도 한번 볼겸..
거래처에 나가서..협의를 하고 오세요..
[김선영] 네...알겠습니다.
[이미경] 거래처 주소는 이대리가 가지고 있으니 받아 가도록 하세요..
[김선영] 네..
선영이는 과장의 지시대로 거래처로 가서 신상품 개발 미팅을 위해 사무실을 출발했다..
선영이가 찾아가야하는 남서공단은 시 외곽에 위치하였는데..
공단으로 들어가는 입구까지는 일반 교통편이 다니고 있었지만, 공단 내부로는 운행하는 차량이 없었다.
또..교통편이 있다고는 하여도 빈번하게 운행하는 것이 아니어서 교통편이 상당히 불편한 곳이었다.
그럴것이 공단이 조성된지 얼마되지 않은 신생공단이었기에..아직은 기반시설들이 갖추어지지 않아..
아직도 비어있는 공터가 많았었다..
선영이는 이미 이대리에게 공단에 대한 사정을 들은터라..회사 입구에서부터 택시를 잡아타고 공단으로
들어갔다..
공단은 미리 길을 만들고..공장을 세웠기에..도로는 잘 포장되어 있었다.
군데군데..새로운 공장을 짓느라..포크레인이나 레미콘 트럭들이 분주하게 오가는 모습이 보였다.
얼마가지 않아..
비어있는 공터에도 새로운 공장들이 들어설 것이다..
우리나라 산업의 원동력인 생산현장들이 세워지고..국력을 키워나갈 것이었다..
거래처는 공단입구에서도..한참을 안쪽으로 들어가야만 했었다.
선영이는 택시기사에게 차비를 지불하고는 거래처 공장입구에 도착해선..공장 경비실에다 대박그룹
디자인실에서 왔다고 말하곤 출입증을 받아..상담실로 들어갔다..
상담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선영이는 잠시후..나타난 거래처 개발 담당자를 만났다..
[윤태형] 반갑습니다. 윤태형입니다.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선영이에게 인사를 하며..자신의 명함을 꺼내었다..
[김선영] 네..반갑습니다. 김선영입니다.
저..죄송한데..아직..전..명함이 나오지 않아서..드릴 수가 없네요..
[윤태형] 하하..괜찮습니다..이번에 새로오신 대리님이시군요?
[김선영] 아..네에..
[윤태형] 이거..이런 미인께서..저희 회사 담당이 되셨다니..더희로썬 영광입니다.
[김선영] 과찬이십니다.
[윤태형] 이대리님에게 연락 받았습니다.
[김선영] 네..잘 부탁드립니다.
[윤태형] 아뇨..제가 부탁드려야죠..
[김선영] 호호..
[윤태형] 자...여기선 아이템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없으니..제 사무실로 가시죠..
[김선영] 네..
그리곤 자리에서 일어나..윤대리의 뒤를 따라..거래처 개발실에 들어가게 되었다.
조그마한 사무실이었는데..컴퓨터 모니터에 얼굴을 파묻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젊은 직원들이
일제히 고개를 들어..사무실로 들어서는 일행을 쳐다보았다..
남자들이 선영이를 쳐다보는 시선이 이젠 아무렇지 않게된 선영이는 그들의 눈빛을 게의치 않았다..
처음 선영이를 본 남자들은 모두가..그녀의 매력에 빠져..헤어나오질 못했다..
그리고..그녀의 섹시한 매력에 남성 본능을 일깨우려고 아우성을 치기도 했다.
삭막한 남자들만 득시글 거리는 공장에 아리따운 미모의 여성이 등장했기에 남자들은 더더욱..흥분하고
관심을 보이는것인지도 몰랐다.
사무실에 들어선 윤대리는 선영이를 회의실로 안내하고..밖에서 노트북을 하나 들고왔다..
그리곤..빔 프로젝트를 쏘아..벽면에 화상을 비춰가며..선영이에게..제품에 대한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거래처에서 제작하고 있는 기존의 제품에 대한 특성들에 대한 브리핑이었다.
신상품에 대한 아이디어 도출을 위해선 필수적인 과정이었기에 선영이는 윤대리가 설명하는 내용을
일일이 노트에 기록을 하며 열심히 경청했다.
회의실엔 미리 가져다 둔것인지..실제품들이 놓여져 있었고..선영이와 윤대리는 그 제품을 직접
만지며..제품에 대한 토론을 하기 시작했다.
생산 현장에서의 노하우가 실제 제품에 반영되어 상품화에 성공한 케이스가 많이 있었다.
이번에도 현장의 경험치가 신상품을 제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다.
윤대리의 설명은 아직 상품화하는덴 기일이 걸리지만..조금만 더 발전시키면 신상품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물론..윤대리가 제안한 내용을 기획안으로 정리하여 회사에 보고하고..긍정적인 반응이 나와야지만
상품화가 가능하겠지만..
윤대리는 기획안 통과는 자신있다며..강한 의지를 나타내었다..
그렇게..한참을 아이템에 대한 토론을 벌이고 있는데..
갑자기 회의실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윤대리가..밖에서 부르는 직원에게..무언가..이야기를 가만히..듣고 있었다..
직원과의 이야기가 끝난 윤대리는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윤태형] 저어..이거 죄송하게 되었는데요?
[김선영] 네? 뭐가요?
[윤태형] 갑자기 저희 사장님께서 절 찾는다고 해서 말입니다..제가 잠깐 갔다와야 할것 같습니다.
[김선영] 아..아닙니다.다녀오세요..
[윤태형] 그럼..잠깐이면 되니..기다려 주십시오..
[김선영] 호호...네..에..
그리곤 윤대리가..회의실을 나가버렸다..
선영이는 자리에 앉아서..테이블위에 놓여진 제품들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완벽하게 조립되어진 제품만 보아오다..분해되어 부속품으로 나누어진 제품을 만지작 거리고 있으니..
모양이 재미있어 보였다..
그러다가..선영이는 소변이 마려워 졌었다.
회의실을 나온 선영이는 개발실에 앉아있는 남자직원에게..화장실이 어디있는지 물어보았다..
그러자..남자직원은 우물쭈물하며..여긴 남자들만 있어서 여자 화장실은 없다며..난감해 했다..
선영이는 괜찮다며..화장실 위치를 물었고..
직원은 자기를 따라오라며 앞장섰다..
선영이는 그럴필요가..없다며..가는 방향만 알려달라고 말하자..남자직원은 이리저리..화장실이 있는
방향을 말해주었다..
사무실을 빠져나간..선영이는 구불구불..몇개의 문을 지나서..화장실이라고 붙여진 문앞에 도착했다..
화장실안엔 남자소변기가..세개 놓여있었고..변기가 놓여있는 화장실은 두칸밖에 되지 않았었다.
선영이는 그중 한곳을 두드렸다..
"똑..똑.."
"똑..똑...."
그러자..안쪽에서..인기척이 있었다.
할 수 없이..선영이는 옆에 칸 문을 다시 두드렸다..
"똑...똑.."
"똑....똑...."
난처하게도..화장실 두곳엔 사람이 들어있었다..
아래에선..방광에 모여진 소변들이 밖으로 나오기 위해..아랫도리를 살살 간지럽혔다.
조금만..지나면..참지 못할 지도 몰랐다..
선영이는 다리를 꼬아..나오려는 소변을 막고 있었다..
화장실안엔..큰 볼일을 보는지..신문지를 부스럭 거리며..펼치는 소리가 간간이 들렸다..
그리고..매퀘한 담배연기..
한참을 그렇게..서있으려니..한쪽에서..부스럭 거리며..바지 버클 소리가..들리는것 같더니..이내
화장실문이 벌컥 열리고..남자가 나오려다..밖에 선영이가 서있는것을 보고..놀래는 것이었다..
[남자] 어엇...
선영이는 남자가 놀라는 이유를 알고 있었지만..더이상 참고 있을 수 없었다..
[김선영] 저..죄송..합니다..
그리곤..남자가 나온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며..화장실문을 닫아 걸었다..
스커트를 위로 걷어올리고..팬티스타킹과 팬티를 한꺼번에 아래로 쓸어 내리면서..변기에 쪼그려
앉았다..
그리고..
"쏴아아아......"
시원한 소변줄기가..변기속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김선영] 우움....아아..
오랫동안 참았던 소변줄기가..한꺼번에 빠져나가자..오줌이 나가는 자그마한 구멍을 자극하며..미묘한
느낌이 전달되어..선영이는 자신도 모르게..미약한 신음소리를 흘렸다..
볼일을 본다음..아랫도리를 닦으려고..화장지를 찾았는데..화장실안엔 화장지가 없었다.
덩그러니 비어있는 화장지걸이만..속을 드러내며..한쪽 옆에 장식하고 있을 뿐이었다.
뚝..뚝..흘러내리는 오줌방울들을..닦아내야지만..팬티를 입을 수 있는데..
사타구니를 닦을 것이..없었던 것이었다.
이럴줄 알았음..가방에 있는 화장지를 가져올거였는데..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할 수 없이..쪼그리고 앉아서..떨어지는 소변줄기를 기다렸다가..찝찝하지만..그대루..팬티를 올려입었다.
팬티속에..소변이 묻을것이다..
"지저분해질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선영이는 옷가지를 모두 입고..화장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김선영] 어멋..
화장실 밖으로 나온 선영이는 눈앞에 펼쳐진 모습을 보고..황급히..화장실을 빠져나왔다..
두명의 남자가..소변기를 바라보며..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다행히 남자들은 선영이를 발견하지 못했지만..서로 얼굴을 마주친다면..조금은 민망할것 이었다..
볼일을 보고..회의실에 들어가자..윤대리가 앉아있다가..자리에서 일어나..선영이에게 말했다.
[윤태형] 저..정말 죄송합니다..
[김선영] 네?
[윤태형] 제가 지금 출장을 가야하는 바람에..오늘 미팅은 계속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김선영] 네?
[윤태형] 이거..죄송해서..어쩌죠?
[김선영] 아..아뇨..일을 하셔야 하는데..저때문에..지장을 받으심 안돼죠..
[윤태형] 제가 출장을 다녀온뒤..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김선영] 아..아닙니다..괜찮습니다.
[윤태형] 그럼..안녕히.....가십시오..
[김선영] 네..출장 잘 다녀오세요..
그리곤..선영이는 거래처 공장을 빠져나와서..사무실로 들어가려 했다..
근데..
공단 거리엔 왕래하는 차량이 보이지 않았다.
자가용이든..트럭이든..
차라곤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공단에서 나가는 일이..깜깜했다..
밝고 맑았던 하늘은..이제 오렌지색으로 노을이 지며..어두워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선영이는 지난번 통통한 택시기사 아저씨가 생각이 났다..
가방을 뒤적여..택시기사가 적어준 종이쪽지를 찾아선..전화를 했다..
택시기사는 흔쾌히..선영이를 태우러 오겠다며 잠깐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다..
선영이는 다행이라고 생각하고..공단 길가에서..기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잠깐이라고 말했지..시내와는 거리가 상당히 멀어..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 참이었다..
인적드문 한적하고 외로운 신생공단의 도로옆에서..선영이는 하염없이..먼산만 바라보고 있어야만
했다.
아직 완전하게 공단으로써의 역할을 못하는 지역인지라..군데군데..비어있는 공터가 많았고..
버려진 폐자재들이랑 짓다만 건물들이 군데군데 있어서..
분위기는 삭막했었다..
퇴근시간이 되어가면서..
띄엄띄엄있는 공장들에서..사람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자전거며..오토바이등을 타고..퇴근하는
모습들이 보였다..
통근버스들이 들어오고..많은 사람들이 우루루..버스에 올라타고..금새..그곳을 빠져나가 버렸다.
그 후에..띄엄띄엄..퇴근하는 승용차가..눈에 띄고..
선영이의 앞을 지날땐..속도를 조금..줄여...선영이에게 시내로 데려다 주겠다는 남자들도 있었다..
하지만..선영이는 택시를 이미 불렀기에..그들의 호의를 거절해야만 했었다.
어슴프레..어둠이 내려앉으려 하자..썰렁하고 황량한 공단이 조금씩 무서워 졌다..
어두운 공간에서 누군가가..불쑥 튀어나와..선영이를 위협할것 같았고..
인기척도 없고 고요함도 무서웠다..
주변이 어둑어둑..어두워질 무렵..
멀리서..반짝이며..나타난 불빛이....선영이가 서있는 곳으로 가까워 지자..선영이는 안도했다.
[택시기사] 많이 기다렸지? 차가 좀 밀려서 말야..
[김선영] 아..아니예요...
선영이가 올라타자..택시가..움직였다..
이젠 어둠이 내려앉아..삭막한 공단풍경은 자세하게 보이지 않게 되었다..
[택시기사] 여긴 차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곳인데..어쩐 일이야?
[김선영] 회사 거래처가 이 근처에 있어서요..
[택시기사] 회사 거래처?
[김선영] 네...
[택시기사] 허허..그랬군..역시..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었군..그래..
[김선영] 네?
[택시기사] 난..아가씨가 지난번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하길래..그냥 그렇게 말한것인줄 알았거든..
[김선영] ..
[택시기사] 근데..정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던거였군..그래..
[김선영] ...
그러면서..택시기사는 차를 몰고 있었다..
선영이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앞만 보고 앉아있었다..
[택시기사] 요즘은..안보이는거..같던데?
[김선영] 네?
[택시기사] 아..새벽시간에..그 근처에 가보는데..아가씨가 요즘..안보여서..말야..
[김선영] 아..네에.....며칠 안나갔어요..
[택시기사] 응? 그래?
그러면서..택시기사의 눈빛이..반짝였다..
[택시기사] 그럼..며칠..일을 쉬었겠네?
[김선영] 네?
[택시기사] 섹스말야...
[김선영] ....
[택시기사] 며칠 일 안했으니..그동안 섹스도 안했을꺼..아냐..??
[김선영] ....
이 작자가..뭘 말하려고 하는거지?
이젠 아예 대놓구...선영이가 그런일을 하는 여자라고 말하는것이 아닌가?
술집에 나가는 여자는 헤프다는 건가?
선영이는 조금 불쾌해지려는 감정을 가라앉히고 있었다..
[택시기사] 어때? 내가 2차 비용 줄테니....나랑 함..할 수 있어?
[김선영] 네?
[택시기사] 지난번 아가씨와 하고 난뒤......계속 굶었어.....
[김선영] ...
[택시기사] 마누라가..상대를 안해주니..이거야..원..
[김선영] ...
[택시기사] 응? 안될까?
중이 고기맛을 알면..절간에 파리가 남아 나지 않는다고 했던가?
우연하게..선영이를 접하게된 택시기사는 선영이를 다시 태우게되자..은근히..그때의 일이 생각이나서..
아랫도리가..솟구치는것이었다..
그때..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라며..선영이는 후회하고 있었다...
[김선영] 저어..오늘은 피곤해서.......곤란한데요..
선영이는 어떻게 해서든..상황을 모면하고져 했다..
하지만..택시기사는 끈질겼다...
[택시기사] 집에가면..남자구실 못한다고 구박받고..밖에 나와서도..이렇게 괄시를 받는 내신세가..
처량하구먼...
[김선영] 아..아저씨..그런게..아니고..제가 오늘은 몸이 좋지 않아서..그러는거예요..
[택시기사] 알았어..알았어..그렇게 변명하지 않아도..돼..늙고..보기 싫은 나같은 놈을 좋아할 여자가
어딨겠어? 더구나..아가씨와 같이 이쁜 여자는 더더욱...그렇겠지..
[김선영] ...
[택시기사] 마누라에게도..대접못받는데.....멀..
[김선영] ...
택시기사의 하소연과 푸념은 그래두..계속되었다..
자기 같은 못난놈은 죽어야 한다느니..살아서 뭐하느냐느니..
뻔한..이야기를 하며..선영이의 속을 긁었다..
택시기사의 주절거림이 듣기 싫었지만..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했다..
밖에서 뼈가빠지도록..일을 하고도..집에 들어가선..제대로된 대접도 받지 못하는 집안의 가장인 택시기사..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성욕도 해결하지 못하고..마누라에게까지 찬밥신세가 되어버린 그의 모습에서
연민을 느꼈다..
[김선영] 그럼..잠깐 쉬었다가....가요..
[택시기사] 응? 뭐라구?
택시기사는 선영이의 말을 되물었다..
선영이는 약간 짜증섞인 말투로..다시 말했다..
[김선영] 잠깐..쉬어가자구요...
택시기사는..아무말없이....차를 길옆에 서있는 모텔로..몰고 들어갔다..
모텔에 들어선 선영이는 가늘게 한숨을 내쉬었다..
"한심하다.."
선영이는 방문을 열고 안으로 성큼 들어섰다..
그런 선영이뒤를 택시기사가..따라 들어갔다...
[김선영] 아저씨..먼저 씻으세요..
[택시기사] 으..으응...난..괜찮은데..
[김선영] 전..안괜찮으니까..씻으세요...
[택시기사] 아...알았어...
택시기사는 허둥대며 욕실로 들어가선..후다닥...몸을 씻고..밖으로 나왔다...
침대위엔..선영이가 이미 옷을 벗고..이불을 덮고 있었다.
택시기사는..침을 꿀꺽 삼키며..선영이가 누워있는 침대로 다가갔다..
그리곤....선영이에게..와락 달려들었다..
선영이의 두다리가 좌우로 벌려지더니...택시기사가..그 중앙에....위치했다..그리고..
이내 날카로운 돌기물이 선영이의 몸속으로 진입해 들어오려 했다..
하지만..굳게 다물고 있는 선영이의 질구는..쉽게 벌어지지 않았다..
마치..꽉 입을 다물고 있는 조개의 껍질을 벗기기가 힘든것 처럼..선영이의 탄력있는 질구는..쉽게 문을 여는것을
허락하지 않는 것이었다.
[택시기사] 헉헉..
그러나..
택시기사는..포기하지 않고..연신 거대해진 자신의 물건을 선영이의 질입구에..들이밀었다.
다물어진 옥문도..여러차례 두드리다 보면..자연스럽게 윤활액이 묻어지게 되고...그 윤활액은 진입을 용이하게
만들어 준다..
여러차례 삽입을 시도하던..택시기사의 물건은..드디어..닫혀있던 선영이의 질속으로 진입하기 시작했고..
거대한 물건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었다.
[김선영] 아...흡..
순간 짜릿하면서도 강렬한 통증이 느껴졌다.
그것은 선영이의 몸 가운데를 정확하고 날카롭게..뚫고 지나가며...아릿한 통증을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이내 그것은 짜릿한..쾌감으로 변해버렸다.
매번 첫삽입시의 통증은 이렇듯..강렬한 통증과 쾌감을 수반해야만 했었다..
[김선영] 으음....
지난번에도 경험한것이지만..택시기사의 물건은..나이에 비해 꽤나 쓸만한 놈이었다.
많은 남자의 물건을 경험한 선영이지만..이정도의 나이에..이정도의 물건을 가진 남자는 자주 경험하지 못했었다.
택시기사는 꽤 좋은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자신의 마누라에게 소박을 맞는 것이니..택시기사의 마누라도..
문제가 있는 여자임엔 틀림이 없었을 것이다.
아마..결혼을 하기전엔..분명 택시기사의 물건에 빠져..매일..섹스를 하고..즐거워 했을 것이다.
하지만.
남편이 밖에 나가있고..늦게 들어오면서..여자에게도 변화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숨겨둔 애인이 생겼다든지..아님..다른쪽에서 자신의 성욕을 해결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때문에..저녁이면..택시기사의 요구를 거절하고..피곤하다며..말하고 등을 돌리는 지도..모르는 일이었다.
[택시기사] 헉..헉..
택시기사는 헉헉거리며..선영이의 몸위에서..열심히..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남자가 움직일때마다..선영이는 몸이 흔들렸다..
[김선영] 아아...
택시기사의 허리운동이 점점..격해진다.
삽입하여 행위를 한지..얼마되지 않았지만..이미 택시기사의 이마엔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다..
[택시기사] 헉...헉...
[김선영] 아아...아...
행위가 빨라지면서..자연 질구와 귀두부분과의 마찰이 격심해지고....
민감한 귀두부분이 자극을 받게되면 사정을 하고 싶은 욕구가..생기게된다...
[택시기사] 허억..크으으..
[김선영] 아...으음?
택시기사가..사정을 해버렸다.
갑자기 화끈한 것들이 몸속으로 와락..밀고 들어왔다..
엄청난 양의 정액이..선영이의 몸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것이었다..
[김선영] 아....
[택시기사] 으음..
지난번과 마찬가지로..택시기사는 엄청난 양의 정액을 사정했다..
아랫도리가 불쾌해진 선영이는 몸을 틀어..삽입되어 있던 기사의 물건을 빼내었다..
그러자..택시기사의 정액이..왈칵..침대위로..쏟아졌다..
[김선영] 어머나..
선영이의 몸속에선 엄청난 양의 정액이...쏟아져 나왔다..
꿀럭..꿀럭..이상한 소리까지 내며..쏟아진..정액들은..침대보위에..흥건하게 고였다..
[김선영] 아저씨..엄청나네요...
택시기사가..당황한듯..머리를 긁적였다..
엄청난 양의 정액..
한번 사정을 할때마다..이렇게 많은 정액을 사정한다면..그동안 얼마나 섹스를 하지 않았단 건지?
선영이는 기가막혀..침대위를 바라보고 있었다.
택시기사도..민망한듯..보였다.
선영이는 사타구니를 휴지로 닦고..욕실로 들어가..물로 씻어 내렸다..
욕실에서 나온 선영이는 조용히 옷가지를 주워입었다.
택시기사도..아무말이 없었다..
무사히(?) 집에 도착한 선영이는 피곤한 몸을 침대위로 던져지듯이...쓰려졌다.
그리고..자기도 모르게..잠이 들어버렸다.
피곤한 하루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