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rastiveAngels 로도스전기 패러디
ContrastiveAngels
남자의 욕망에 몸이 더렵혀 졌다해도 마음만은 그 어느 누구에게도 주지 않는다.
그 결심만이 나를 지탱해주는 것…
디드릿트가를 몸을 의탁한 요새 책임자면서, 판의 행방을 쥐고 있다고 생각되는 남자. 그의 이름은 로울.
남자의 주의를 끌기 위한 디드의 계획대로, 그 남자는 창녀로 가장한 디드에게 접근했다.
그리고 명목뿐인 예속을 맹세하며 눈부시게 아름다운 몸을 로울에게 바쳤다.
그 모든 것은 판을 구해내기 위해서였다.
매일처럼 행해지는 로울의 능욕도, 하이엘프로써의 프라이드를 짓밟는 치욕에도, 그 생각으로 견뎌냈다.
「오오, 왔는가…」
로울이 매끄러운 새틴제 이브닝 드레스를 몸에 걸치고, 디드는 침소에 발을 내딛었다.
그때까지 디드와 같은 입장에 있었던 여자들을 전부 팔아 치우고, 로울은 완전히 디드의 매력에 포로가 되고 있다.
그리고 매일 밤에 취향을 바꾸면서 디드를 안고, 굴욕과 치욕과 함께 농밀한 쾌락을 주었다.
「……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지극히 자연스럽게 부끄러움과 색기가 뒤섞인 웃음을 띄우며 디드는 로울을 발치에 무릎을 꿇었다.
그 목에는 예속의 증거인, 가죽제의 목걸이가 디드가 가는 목덜미를 덮고 있었다.
그리고 로울의 잠옷 앞을 열고, 언제나 처럼 봉사를 시작한다.
잠옷 사이로 튀어나온 로울의 자지는, 이미 왕성한 기세로 우뚝솟아 있었고 눈앞으로 튀어나온 그것에 디드는 저도 모르게 볼을 붉혔다.
판을 위해서라고는 해도, 창녀의 생활에 익숙해진 디드 안에 있는 여자가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 봉사…해 드리겠습니다…」
디드는 작게 숨을 들이마시고, 얇은 분홍색 입술을 열어, 혀를 늘이기 시작했다.
흉악하다고 할 정도로 부풀어 오른 귀두에서부터 줄기로 혀를 놀리고, 손가락으로 가볍게 자극하면서 정성들여 타액을 칠한다.
혈관이 부풀어 올라 추악하다고까지 할 수 있는 로울의 자지를, 디드는 넋을 잃은 눈으로 바라보면서 주인을 기쁘게 해주었다.
「읍………으읍 ………츠읍……」
남자들에게 끊임없이 봉사를 계속했었던 디드.
그 움직임에 깃든 열의는 결코 연기에 의한 것 만은 아니었다.
여자로써의 희열과, 주인에게 복종한다는 희열에 눈을 뜬 디드는, 결심과는 별개로, 순수하게 남자를 요구하는 일면이 있었다.
단단한 팔에 굴복되어, 그 단단한 물건에 꿰뚤리는 것에 무자비한 열락을 느껴 버렸다.
자신의 음란한 일면에 혐오감을 느끼면서도, 디드는 욕망의 외침을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
「…응 ………하아 ………츠읍…… 츠읍 ……」
로울의 자지를 침 범벅으로 만들고 나자, 디드는 그 늠름한 물건을 오른손으로 가볍게 훑어준다.
손바닥 안에서 고동치고 있는 남자를, 그 사랑스럽고 얇은 입술은 열어 디드는 끄트머리부터 천천히 삼캐갔다.
입안에 다 들여다 놓지 못할 정도의 대물을, 목구멍 안에 닿을 때 까지 삼키고, 입 안에서 혀로 그 귀두를 휘감는다.
그리고 혀를 교묘하게 놀리면서, 디드의 머리가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읍…… 읍…… 쯔읍……」
가늘게 긴 금발을 흔들며, 로울의 물건을 열심히 빨고 있는 디드.
로울은 기분 좋은 얼굴로 디드에게 몸을 맏기고 그녀의 입술과 혀가 주는 촉감을 기분좋게 즐겼다.
그런 로울의 표정을 고개를 숙인 채 눈만 올려다 보면서, 창녀로서 사는 동안 몸에 붙은 기술을 총동원 해, 마치 연인에게 하는 듯 디드는 뜨거운 봉사를 한다.
자기자신도 흥분이 되는 듯, 손을 뻗어 이브닝 드레스 옷단을 걷어 올리고 그 안으로 손을 집어 넣는다.
그리고 촉감 좋은 비단제 속옷의 위에서, 이미 물을 흘리고 있는 보지를 손가락으로 지분거린다.
「크흐흐흐흐…」
가늘게 뜬 눈으로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로울은 손을 뻗어 디드의 가늘고 긴 귀를 만졌다.
인간 이상으로 민감한 그 부분에 손이 닫자 긴 귀는 가늘게 떨린다.
「사실은...너를 찾는 손님이 옆방에서 기다리고 있다.]
「………… 예…?」
타액의 실을 끌면서 입술을 뗀 디드는, 의아한 표정그로 로울을 올려다 본다.
로울은 의미있는 웃음을 얼굴 가득 띄우며, 「다음에 소개해 주지」라고만 디드에게 말했다.
마음이 술렁거리는 것 같 은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디드는 말없이 로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로울은 턱의 움직임만으로 디드를 재촉하고는 봉사를 멈추고 그 자리에 서게 한다.
「자 보여줘」
「…… 예… 주인님…」
디드는 드레스의 옷단 사이로 손을 집어 넣어, 주저주저하면서 무릎까지 속옷을 내려, 천천히 옷단을 들어올려 간다.
로울의 눈앞에 드러난 하복부는, 머리칼과 같은 색의 치모를 완전히 밀어버리고, 음란하게 벌어진 음순 깊은 곳에서 배어나온 꿀물이 허벅지로 떨어진다.
그것을 본 로울이 만족한듯, 고개를 끄덕이자 디드는 한쪽 다리만 속옷에서 빼내어, 침대에 걸터앉은 로울을 올라탄다.
상반신을 로울의 몸에 맡기고, 한손으로 음순을 좌우로 열어, 다른 한 손으로 로울의 자지를 잡고 디드는 천천히 허리를 떨어뜨렸다.
「… 으응…………」
들릴듯 말듯한 물소리를 내면서, 디드의 보지는 수없이 받아들였던 로울의 물건을 삼킨다.
그 단단한 물건이 보지를 밀어 젖히고, 좁은 질벽을 마찰하는 감촉에 디드의 입에서는 애달픈 신음이 새어나온다.
삽입에 의한 쾌감에 눈썹을 모으고, 그 긴 속눈썹을 떨면서 무언가를 참는 것 같은 표정의 디드.
질안에 로울의 물건을 모두 받아들여, 그 감촉에 몸이 진정되기를 기다렸다가 디드는 허리를 들어 올려갔다.
「앗………으응………으응………」
등으로 흘러내린 긴 금발을 흔들면서 디드는 일정한 리듬으로 전신을 아래위로 움직인다.
긴 드레스의 옷단에 가려져 있지만, 그 안에서 부드러운 디드의 보지가 확실히 로울의 물건을 조여주고 있었다.
흘러 넘치기 시작한 꿀물을 로울의 하복부에까지 떨어뜨려면서, 디드는 자신의 몸을 사용해 봉사한다.
「으흑...! 응...응...하아악!」
전신을 사용한 봉사라고 하지만, 그 행위는 디드에게 절묘한 쾌감을 안겨준다.
점차로 허리의 움직임에 변화를 주면서, 디드는 로울의 목에 양손을 돌려, 갸름한 얼굴을 마주해 입술을 요구했다.
로울은 그 요구에 응해 입술을 겹치며, 손을 뻗쳐 드레스의 옷단을 넘겨 올렸다.
그리고 양손으로 디드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피스톤질의 속력을 올렸다.
「앗, 앗, 앗, 주인님…… 그러시면……아아앗…!!」
옷단을 넘겨 올려져 드러난 결합부에서는 포말이 일정도로 로울의 단단한 물건이 거칠게 꽃히고 있었다.
조금은 작은 것 같은 디드의 비소가 한계까지 벌려진 그 모습은 참혹함마저 느끼게 했다.
하지만 고통같은 것을 느끼는 낌새는 전혀 없고, 오히려 난폭하게 겁탈당하는 환희의 소리만 커져갔다.
시끄러운 점액질 소리를 내면서, 로울의 자지는 격렬하게 디드의 질안을 비벼올린다.
「으으응…학……하으윽...응, 응. 으으응…!!」
처음에는 그 지나친 난폭함에 괴로워하던 디드도 얼마 있지않아 받아들인 그것을 쾌감으로 바꾸고 있었다.
로울의 몸에 상반신을 밀착시키듯 끌어안고, 격렬하게 오르내리는 하반신의 움직임을 매끄러운 허리로 느낀다.
그 교성이 연기라고 한다해도 그 누구하나 믿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달짝지근한 신음을 흘리며, 쾌감에 소리치며 음란하게 허리를 흔들어 로울을 탐한다.
흰 살결을 핑크색으로 물든 엘프의 흐트러진 모습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선정적이었고, 그 곳의 공기마저 바꿔버리는 것 같았다.
「아앗...안돼...느껴버립니다...주인니임....!]
이 마을에 와 창녀로 생활하고 나서 부터, 몇 배나 민감해진 디드의 신체.
그 신체는 언제나처럼, 로울보다 먼저 절정을 맞이해 버린다.
「앗, 앗, 아앗! 아학 하악……!!」
평소라면, 디드가 몇 번 가버리던 상관없이 그만두지 않을 로울이었지만, 그 날은 어쩐지 디드가 싸는 것과 동시에 움직임을 멈췄다.
그리고 비열한 웃음을 지으면서 디드의 머리를 돌려 뒤돌아 보게 했다.
언제부터 거기에 있었던 것일까.
어둠을 생각나게 만드는 검은 피부와 그 어둠사이로 떠오르는 달 같은 은색의 머리칼. 그리고 머리 좌우로 보이는 뾰족하고 긴 귀.
작은 크기의 가죽 옷과 부츠로 몸을 감싼 여자가, 비웃는 눈으로 디드를 바라보고 있었다.
「피… 필로테스……」
놀란 동시에, 디드의 표정이 얼어 붙는다.
「못볼걸 봤군…스스로 엉덩이를 흔들며 남자를 요구하는 요구하는 하이엘프라니…… 한심하군」
「… 그 …… 그런…… 어째서……」
도무지 알수 없다는 표정으로 필로테스를 바라보는 디드에게 귓속말로 로울이 말한다.
「내가 여자에게 속을 남자라고 생각했나? 너의 계략같은 건… 미리 간파하고 있었다」
디드의 계획을 로울은 미리 간파하고, 비밀스럽게 필로테스에게 밀사를 보냈던 것이다.
로울의 그 말에, 당황한 디드는 그 자리에 달아나려했다.
하지만 하반신은 아직 로울과 붙은 채였고, 절정의 여운에 힘이 빠진 팔다리는 생각한 대로 움직여지지 않았다.
「후후후… 제법이군. 로울. 감옥의 그 남자와 함께… 이 아가씨는 내가 맏기로 하지.]
그 말은, 판과 디드가 마모 본토로 옮겨진다는 것을 의미했다.
바다를 건너가버린다면 판을 구출하는 일은 더욱 힘들어지게 된다.
지금까지의 고생이 수포로 돌아가 버리는 현실에, 디드는 아연해 저주의 말을 웅얼거렸다.
「……어째서 이런…………」
「도중에… 내 부하들을 실컷 맛보게 해주지.]
의기 양양한 웃음을 띄우고, 필로테스는 디드에게 한발짝씩 접근해 간다.
가죽 부츠가 바닥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디드는 최후의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있었다.
필로테스가 디드의 뒤로 다가와 손을 뻗으려는 순간, 로울은 뜻밖의 말을 했다.
「… 그렇게 간단하게는 내드릴 순 없습니다만.]
「……… 뭐라고?」
「내 직속 상사는 바그나드님입니다. 레이디에게 알려드리긴 했습니다만… 이 아가씨를 넘겨드린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로울… 너 이 자식……」
날카로운 시선으로 로울을 매섭게 노려보는 필로테스.
로울은 뻔뻔스럽게 시선을 받아 넘기면서, 디드를 무릎의 위에 안은 채 음탕한 웃음을 띄운다.
그 웃음의 의미를 파악조차 하지 못한, 필로테스는 노여움으로 빛나는 두눈에 의심스러운 빛을 더했다.
「…좀 전에 마신 포도주……맛이 이상하지 않았나?」
「뭐 …… 너… 뭔가 넣언군!」
「뭐, 대단한 약은 아닙니다만, 슬슬 약효가 나타날 때군요.]
본노로 이성을 잃은 필로테스가 허리에 찬 레이피어를 잡으려했지만, 갑자기 눈이 어지러워지면서 그 자리에 무릎을 꿇어버린다.
뺨에는 아련하게 땀방울이 솟아오르고, 그 호흡은 눈에 띄게 빨라진다.
로울이 말한 약의 효과 때문일까, 좀 전까지 분노로 불타고 있던 눈에서는 총기가 사라지고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바닥을 손으로 집는다.
그 광경에 로울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필로테스에게 소리쳤다.
「후하하하하!, 전부터 시건방진 다크엘프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 너도 내 노예로 만들어주마.]
급박하게 변화는 상황에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디드는 가민히 로울의 빈틈을 였보고 있었다.
그리고 로울이 디드를 침대에고 던져버리고, 바닥에 엎드린 필로테스에게 접근하는 순간, 디드는 맥이 빠진 다리를 재촉해 문을 향해 뛰었다.
하지만 로울은 태연히 문으로 달려가는 디드의 등을 향해, 가만히 입안으로 뭔가를 중얼거렸다.
「《정지》」
로울의 입에서 내뱉어진 고대어.
그것을 들은 순간, 디드의 양다리가 멈췄다.
「네가 하고 있는 그 목걸이가 보통 목걸이라고 생각했나?」
의기 양양하게 웃으면서, 당황한 디드의 등을 향해 말했다.
예속의 증거로 걸고있는 가죽제 목걸이.
그 목걸이 목 뒤 부분에는 작은 은판이 끼워져 있었다. 거기에는 고대어로 <계약의 목걸이>라고 새겨져 있었다.
마법 왕국 시대에 만들어진 물건일까. 그것을 걸고 있는 사람은 걸어준 상대에게 마음과 몸을 지배당하는 가공할 마법의 목걸이였던 것이다.
「너는 영원히 내게서 달아날 수 없다. … 후하하하하」
「……그 …… 그런……」
힘을 모아 발을 움직이려고 하지만, 그 아름다운 각선미를 자랑하는 다리는,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바닥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았다.
목걸이를 벗으려 해도, 마법의 힘으로 고정된 목걸이는 조금도 움직여지지 않는다.
너무나도 무참한, 디드의 마음 안에서는 체념에 가까운 감정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자…… 네게도 같은 목걸이를 걸어주지.]
「이, 이런 짓을 하고도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냐.]
로울은 필로테스의 말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그 자리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필로테서의 머리칼을 잡아 난폭하게 들어 올렸다 .
그리고 볼에서부터 턱까지 손가락끝으로 쓰다듬으면서, 디드가 하고 있는 물건과 같은 에 걸쳐를 손끝에서(로) 위를 덧쓰도록(듯이) 어루만지면, 품에서(부터) 디드가 하고 있는 것과 똑같은 목걸이를 품안에서 꺼냈다.
「하이엘프와 다크엘프를 동시에 안는 남자라...흐흐흐.]
「너 이 자식……… 각오해 둬……」
저항할 힘도 없는 필로테스의 말에 코웃음치면서, 로울은 필로테스의 목에 목걸이를 감았다.
이브닝 드레스를 허리까지 넘김 올려진 자세로, 침대의 위에 엎드린 디드.
속옷은 이미 벗겨졌고, 아직 젖어있는 보지가 노출되어있다.
그 옆에는 가죽 옷으로 몸을 감싼 필로테스가, 같은 자세로 침대의 위에 엎드려 있었다.
필로테스의 옷은 기장이 짧기 때문에 벗기지 않은 상태에서도 속옷이 드러났다.
두 사람 모두, 목걸이의 구속력때문에 로울의 말을 거역할 수 없었고, 명령하는 대로 나란히 엉덩이를 로울에게 돌리고 있는 것이다.
「후후후… 좋은 경치로군…」
「크윽……!」
수치로 붉게 물든 볼과, 노여움에 불타는 눈동자로 굴욕을 참고 있는 필로테스.
로울은 그 광경을 유쾌한 듯 바라보며, 필로테스에게 손을 뻗어 속옷을 허버직 중간까지 끌어내렸다.
머리칼과 같은 은색으로 반짝이는 치모와, 굳게 닫혀있는 보지가 드러났고 필로테스의 표정은 치욕으로 일그러진다.
「목걸이의 힘이라면 너희들을 음란한 암캐로 만들 수 도 있지만. 그래봐야 무슨 재미가 있겠나…」
로울은 침대의 옆에 있는 책상의 서랍을 열어, 작은 용기를 꺼집어 냈다.
그리고 그 뚜껑을 열어, 안에 있는 녹색 연고 같은 것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찍어 낸다.
「이건 말이지… 대륙에서 온 상인에게서 산 물건이야…… 이것을 바르면, 숫처녀라도 남자를 원하게 만든다고 하지 …」
다양한 약초와 약품을 조합해 만들어진 그것은, 노예 상인과 창녀집의 주인들이 여자를 조련하는데 사용했다고 한다.
로울 자신도 몇 번이나 그 효과를 확인했고, 그것을 비소에 바르면 어떤 여자라도 맘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잠시, 그 약을 누구에게 사용할까 궁리하고 있던 로울이엇지만, 그동안 실컷 즐긴 디드 대신 새로운 노예인 필로테스로 하기로 정했다.
「머… 멈춰…!」
「자… 그 콧대가 언제까지 갈지, 한번 구경이나 해볼까」
「………… 크윽!」
녹색 연고를 바른 손가락을 필로테스의 하복부로 뻗어, 딱 다문 보지위로 돌출한 돌기에서 음순까지 로울은 정성들여 칠했다.
그 손가락의 감촉에 혐오감을 느끼며고, 입술을 깨문 채로 굴욕감을 견디고 있는 필로테스.
옆에 있는 디드는 그 모습을 자신의 일처럼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 자, 효과는 어떻게 나올까나…」
연고를 다 바른 로울은 손가락을 침대 보에 닦으면서, 필로테스의 몸에 변화가 일어나길 기다렸다.
그리고 그것은, 금방이었다.
필로테스의 신체가 가늘게 떨리기 시작하고, 닫혀 있던 보지가 조금씩 벌어져 간다.
그리고 피부와는 대조적인 핑크색 보지 안에서 투명한 꿀굴이 배어나오기 시작핬다.
「… 흐으 ……… 으윽………」
뺨에는 옥같은 땀을 흘리며 필로테스는 자기의 신체에 일어나는 변화를 필사적으로 억누른다.
하지만 노여움에 불타는 마음과는 정반대로, 몸안에서 잠자고 있던 관능은 약에 의해 억지로 깨워지고 있었다.
하복부를 중심으로 체온이 올라가고 벌어지기 시작하는 보지에서 흘러내리는 꿀은 매순간 그 양이 늘어만 간다.
「흐음 …… 별로 사용하지 않은 것 같은데, 색깔은 예쁘군 그래.]
로울은 엎드린 채 움직이지 못하는 필로테스의 뒤에서 들여다 보다가, 젖은 음순을 손끝으로 좌우로 벌렸다.
순간 질안에 고여있던 꿀물이 흘러내려, 갈색의 피부를 타고 흘러내린다 .
오로지 한 남자에게 밖에 보인 적이 없는 구멍을 보여버린 필로테스의 볼은 더욱 더 수치로 붉어진다.
로울은 흘러내린 꿀을 손끝으로 훔치며 미미하게 꿈틀거리고 있는 질안으로 손가락을 집어 넣는다.
「하아윽…!!, 응………크흐흑………!」
「조이는 감촉도 좋군…… 좋은 물건이야…… 재미있을 것 같군… 후후후」
손끝으로 필로테스의 질안의 감촉을 감상하며, 로울은 좀전까지 디드의 질안에 담겨있던 자신의 물건을 꺼내 필로테스의 엉덩이를 어루만지면서 목표를 잡았다.
필로테스는 입술을 깨물며 그 치욕에 찬 얼굴을 일그러뜨린다.
하지만, 로울의 허리가 움직이며 자지 끄트머리가 들어오기 시작한 순간, 그 표정은 당황함으로 확 바뀌어 버렸다.
(뭐…… 뭐지…… 이건………!?)
로울의 물건이 들어오는 매 순간마다 지릿한 쾌감이 전신으로 퍼져 나간다
그리고 로울의 자지가 뿌리까지 삽입되자, 필로테스는 그것만으로 작은 절정을 맞아 버렸다.
약에 의해 성감이 극도로 높아진 필로테스의 육체는, 예상을 크게 초월한 쾌감을 느껴버린 것이다.
천천히 로울의 허리가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방금 전까지의 분노는 잊어 버리고 압도하는 쾌감에 헐떡이기 시작한다.
「앗, 아아앙!, 흑, 흐흑, 흐아악!!」
그 쾌감에 젖어버린 소리를 듣고, 로울은 단숨에 속도를 올린다.
침대가 비명을 지를 정도로 기세 좋게 필로테스를 찔러대고, 부풀어 오른 물건으로 젖은 질벽을 마구 휘젖는다.
그 광경을 옆에서 바라보고 있던 디드는, 필로테스의 갑작스런 변화에 놀라는 동시에, 그 모습에다 자기 자신을 겹치고 있었다.
(…… 저런 약에 당하면…… 이젠………)
이전보다 훨씬 민감하게 되버린 디드의 신체.
거기에다 약물까지 사용한다면, 틀림없이 디드는 완전히 쾌락에 빠져버릴 것이다.
그것은, 완전히 로울의 성노가 된다는 것을 뜻했다.
「흐으윽……으응… 으아앙!, … 이… 이런 것…… 처음이야 ……굉장해 …!!」
미래의 자기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디드의 옆에서, 로울은 마음 껏 욕망을 채우고 있었다.
필로테스가 흘린 꿀물에 젖어 번들거리는 자지로 거칠게 박아댄다.
디드보다 풍만한 유방을 앞뒤로 흔들면서, 필로테스는 자기자신을 잊어버리고 교성을 지른다.
「아앗, 좋아, 좋아요…!, 더… 더 세게 ……!!」
「그렇게 내 물건이 좋은가!, …… 후하하하하하하!」
야심한 침실에 로울이 음탕한 웃음이 크게 울려퍼진다.
대조적인 두 엘프를 손에 넣고, 마음 껏 유린할 수 있다는 기쁨에 로울은 치밀어 오르는 웃음을 억누를 수 없다.
「이제부턴 너도 내 것이다…… 그 증거를 받아!」
「아앗, 앗 안돼...되요...되요오오!]
로울이 기세 좋게 필로테스의 질안에 정액을 분출하자 필로테스는 단숨에 절정으로 치닫는다.
결합 부에서 흘러 넘치는 로울의 백탁액이, 갈색 피부에 방울져 흘러내린다.
최후의 한 방울까지 쥐어짜내려는듯 질안에서 자지가 맥동쳤고, 로울은 만족한듯 쇠약해진 물건을 뽑아 냈다.
「오늘밤은 아침까지 실컷 귀여워 해 주지…… 입으로 깨끗하게 해주지 않겠나 디드릿트」
이 저택에 오고 처음으로 진짜 이름을 불린 디드에게, 로울의 말에 거역할 방법은 없었다.
「…… 예」
이 날, 두 대조적인 엘프의 교성이, 아침까지 침실안에 울려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