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 SEX&거짓말 66부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저승사자] SEX&거짓말 66부

반갑습니다.
저승사자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군요..
성탄절 전날..이런 글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집에서 하루종일 연휴 특집 영화나..드라마..등을 보셔야하는 분들을 위해서..위로하는 차원에서 글을 올립니다.
오늘은 그다지 자극적인 내용은 아닙니다만...역시 허접합니다..
즐거운 성탄 연휴 보내시고..
주변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물질적인 도움을 못주신다면..마음속으로나마..기도하고..그들의 행복을 빌어 주십시오..
---------------------------------------------------------------

SEX&거짓말 66부

*이 글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한글이며, 등장하는 인물이나 일부 도시의 지명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오후 1시..
어제 저녁에 늦잠을 잤기 때문인지..선영이는 늦게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던가? 선영이는 유난히 잠이 많다..
상무의 배려로 인해 하루 월차 휴가를 내고는 집에서 휴식중이기에..마음놓고 잠을 잤더니...시간이 이렇게 지나버렸다..

오늘은 금요일..
선영이의 회사는 주 5일 근무를 하기때문에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무이다.
그러기에 오늘 휴가를 내면 연속으로 3일을 쉴 수 있었다..
그동안 이리저리 세상사에..지친 몸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셈이었다.
이번주는 더이상 허마담의 주점에 나갈 필요가 없었다.
이미 이틀을 연속으로 나갔기 때문에..이번주 할당된 시간은 채웠기 때문이다.

선영이는 자리에서 일어나서는.....아랫배에 통증이 있는지..만져보았다..
어제는 끊어질듯이 아프던 아랫배의 통증이 많이 줄어있었지만..그래도 간간이 묵직하고 불쾌한 느낌은 전해져 왔었다.
그래도..치료의 효과는 있는듯 했다..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들어가..시원하게..소변을 보는동안..아랫배에 힘을 주니..아릿하게..아픔이 전달되어져 온다.
질구도...무언가..불편한..듯한 느낌이 들기는 마찬가지였다.
묵직하고..불쾌하고..

선영이는 자리에서 일어나..아랫층으로 내려갔다.
아빠는 밖으로 나가셨는지 계시지 않는다..
집안에는 선영이 혼자있었다...
아빠는 요즘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시느라..자주 바깥으로 외출을 하신다.
그리고 가끔은 늦게 귀가하시거나..아님 외박을 하실때도 있었기에..선영이가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자꾸만 늘어났다.

아침겸 점심을 먹어야 겠는데..배가 아프기에..배가 고픈지도 모르겠고..
그다지 식욕도 생기지 않는다..
선영이는 밥먹기를 포기하고..욕실에 들어가..뜨거운 물을 틀어서는 샤워를 시작했다.
간만에 여유롭게 몸을 씻어보는것 같았다..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정말 한폭의 그림과 같이 느껴졌다.
수증기로 인해 뿌옇게 변해버린 욕실안에서 드러난...여인의 나신..
마치 그리스 조각가가..아름다운 여신을 빚은것 같아 보였다..
사람들이 선영이를 보면..왜 그렇게 군침을 흘리는지..알것 같기도 하지만..선영이는 그런 자신의 신세가 너무도 한심했다.

" 첫단추를 잘못 꿰었어.. "

선영이는 요즘들어 그런생각이 자주든다..
왜 이지경이 되었는지에 대한 생각을 자꾸만 되짚어 보다보면..결국..처음 시작이 잘못되었다는 것으로 결론이 도달하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을 할때마다..한숨이 절로 나온다..
이젠...선영이의 의지로는 더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는것 같아보였기 때문이다.
그저..이제는 물 흐르듯이..모든것에 자연스럽게 맡겨버리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욕실에서 나온 선영이는 샤워를 하고 난뒤..허기를 느껴..아래층으로 내려가..부엌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했다..
여유로운 시간때문인지..하루가 무료하게 느껴졌는데..어떻게 하면..소중한 이 시간을 보람되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우선 밥을 먹고난뒤....병원에가서 치료를 받은 다음.....그 다음...에라 모르겠다...일단 병원부터 가서 보자...라고 생각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시계를 보니..오후 1시40분..
허리를 움직여 보니..여전히 미미하지만 통증이 느껴졌다..
치료를 제대로 받아야지..뒤탈이 없을것이라 생각한 선영이는 먼저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기로 하고서..
외출준비를 했다..

회사에 출근하는 것이 아니기에..오랜만에 청바지를 입기로 했다.
직장에서는 비서라는 업무때문에 항상 단정한 옷차림인 정장을 하고 있어야 하기에..활동하기에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오랜만에 활동하기 편한 캐쥬얼 옷차림을 하고..집을 나선 시간이..오후 2시30분..

회사근처의 병원에 도착한 선영이는 평일인데..회사에 출근하지 않고..근처에 나와있다는 것이..기분이 묘했지만..가끔은 이런 신선한
기분을 느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연일 계속되는 반복적인 일상에서..하루쯤은 벗어나..특별한 경험을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았기 때문이다.
머..지금 하루 휴가를 내고 회사근처까지 왔다는 것이 특별한 경험은 아니지만..말이다..
어쨋든..지금 회사안은 열심히 하루일과를 보내느라..분주할터인데..자신은 그 굴레를 벗어나..바깥에서 조용히 바라볼 수 있다는것이
한없는 여유로 다가왔다..

병원에 들어가...접수대에서..진료신청을 하고는 순서를 기다리기 위해..의자에 앉았다.
여전히 한산한 병원..기다린지 몇분이 되지 않아...
안내 아가씨가 2층 205호로 올라가라고 했다.
선영이는 어제 진찰을 받았던 진찰실로 들어갔다..

선영이가 들어서자..젊은 의사는 자리에서 일어나며..선영이를 반갑게 맞이했다..

[의사] 안녕하세요..
[김선영] 네..안녕하세요..
[의사] 그래..몸은 좀..어떠세요?
[김선영] 어제보단..많이 나아진것 같아요..통증도 덜하고..말이죠..
[의사] 네..다행이군요..치료가 잘된것 같군요..자..윗옷을 조금..벗으셔서..가슴을 보여주세요..
[김선영] 네...

선영이는 윗옷의 단추를 풀어서..가슴을 드러내었다..
의사는 브래지어위쪽과 목아래부분에 노출된 가슴부분에 청진기를 가져다 대고는 진찰을 실시했다.
이리저리 청진기를 갖다대던..의사가 뜬끔없이 한마디를 던진다..

[의사] 브래지어가 이쁩니다..
[김선영] 네?
[의사] 어제 보았던 브래지어도 이뻤는데..오늘 하신 브래지어는 더 이쁘군요..
[김선영] 아..네에..
[의사] 후후..오해는 마십시오..여자분들 진찰할때면..여자분 속옷을 보는것에는 익숙해져 있으니까요..
[김선영] 네에...
[의사] 자..다 되었습니다..옷을 입으시고..치료를 해야하니..뒤쪽에 있는 진찰대에 바지를 벗고..누우세요..
[김선영] 네..

선영이는 뒤켠에 마련된 진찰대로 가서는..바지와 팬티를 벗고 치료를 받기 위해 누웠다..
선영이가 진찰대위에 반듯하게 눕자..의사가 들어왔다..
그리고 선영이의 다리를 좌우로 벌리고..그 가운데로 손을 넣어..질구를 만지기 시작했다..

[의사] 어제 확인할때는..외상도 조금있었는데..지금은 괜찮아 보이는 군요..치료약이 잘 받으시는 체질인 모양입니다.
[김선영] ....
[의사] 기구가 들어갈껍니다. 조금 차가울꺼예요...
[김선영] 네..

질주변에 차가운 금속이 닿는가 싶더니..이내 그것이 쑤욱..선영이의 몸속으로 들어왔다.
딱딱하고 차가운것이 몸속에 들어오자 온몸에 닭살이 돋았다.
검사기구는 무지막지하게 안쪽으로 밀고들어 왔고 그것이 밀고들어오자 질속이 따끔거리고..아파오기 시작했다..
선영이는 통증을 이를 악물고..참았다..

[김선영] 으음..
[의사] 조금만..더 참으세요..거의 다 돼었습니다..
[김선영] 으음...

의사는 선영이의 몸속에 밀어넣은 기구를 나사를 조정하여..조금씩 좌우로..벌리기 시작했다.
쩌저적..질구가 벌어지는 느낌이..아랫도리에서 전달되어 왔다.
의사는 기구가 충분히 벌어졌다고 생각하자..그것을 고정시켰다.
뻥뚫린..질구로..차가운 외부바람이 불어들어오는것 같아..선영이는 온몸에 닭살이 돋았다..

의사는 진찰 준비가 끝나자..밝은 후레쉬를 사용하여..선영이의 질속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상처입은 질벽이 어느정도 아물기 시작한것 같아 보였다..
의사는 핀셋에 거즈를 집어서는..약품을 찍어..질벽의 상처난 부분을 바르기 시작했다..
거즈가..질벽에 닿을때마다..선영이는 움찔거렸다..민감한 부분은 아니지만..그래도..자극이 오는것은 어쩔 수 없다.

[의사] 상태가 많이 좋아졌군요..
[김선영] 네...
[의사] 튜브 캡슐을 질속에 넣을테니깐..약간..차갑더라도..참으세요..
[김선영] 네...

그리고..곧이어..시원하다 못해..시린..물건이 하나..몸속으로 쑤욱 들어왔다..
의사는 튜브캡슐을 선영이의 몸속 깊숙이..밀어넣고는..선영이의 질구를 벌리고 있던..기구를 빼내었다..

[의사] 끝났습니다. 옷입고..나오세요..
[김선영] 네...

치료가 끝이나고..진찰실로 나가서..다시 의자에 앉자..의사가..말했다..

[의사]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붓기도 많이 빠지고..상처부분도 어느정도 회복이 되었어요..
[김선영] 네..
[의사] 오늘 하루..잘 보내시고..내일 쯤이면..거의 완쾌될것 같습니다.
[김선영] 네..
[의사] 그리고....오늘은 애인분을 만나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김선영] 네?
[의사] 아..오해는 마십시오..애인분을 만나지 말라는 뜻은 다른데..있습니다.....
[김선영] ....
[의사] 만나시더라도..가벼운 데이트만 하시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김선영] 아....
[의사] 오늘만 참으라고 말씀하세요...
[김선영] 네....
[의사] 내일은 조금 늦게 오셔야 겠습니다.
[김선영] 왜요?
[의사] 제가..오전엔 세미나가 있어서..참석해야 하거든요..
[김선영] 그럼..몇시쯤에...??
[의사] 대략 오후 4시쯤이면 될것 같습니다.
[김선영] 토요일인데..너무 늦은거..아닌가요?
[의사] 아닙니다..괜찮습니다.
[김선영] 네...그럼..그러죠..오후 4시...
[의사] 그럼..내일뵙겠습니다.
[김선영] 네..감사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

선영이는 진찰실을 나왔다..
뭐? 애인을 만나서는 가벼운 데이트만을 하라고?
내가 애인이 어딨어? 가벼운 데이트가 아니면..꼭 만나서 섹스를 해야 한다는 건 어딨어?
넘..오버 하는거..아냐? 푸...
선영이는 약국에 들러..약을 구입하고...우두커니 길가에 섰다...

그런데..지금..이시간..이후..뭘하지?
선영이는 평일 오후에 밖으로 나와본적이 거의 없었다.
그러기에..시간을 유익하게 보내는 방법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누군가는..이런때..바다구경이나 한다고 하는데..지금 선영이가 움직이기엔...거리가 멀었다.

[김선영] 뭘하지? 영화나 한편 볼까?
그래..오랜만에..영화나 한편 보자...

선영이는 극장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금요일 오후인데도..사람들이 북적였다..시계를 보니..오후 4시..
영화표는 5시것 밖에 없었다..
1시간을 어디선가..시간을 떼워야 했다..
선영이는 그동안 근처 커피숍에서 커피나 한잔하면서 시간을 보내자고..생각하고..커피숍으로 들어섰다..
군데군데..연인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서는 닭살 스러운 애정행각을 하고 있었다.
커피를 시켜서 혼자 창밖을 바라보며..마시고 있는데..

"저어..."

하며..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있기에..고개를 들어..소리나는 쪽을 쳐다보았다..
그곳에는 젊은 청년하나가 서있었다..
가죽점퍼에..헐렁한 청바지..머리는 마치 고슴도치처럼..하고 있었는데..얼굴은 꽤 미남형으로 생겼었다.

[김선영] 네?
"혼자이신거..같은데..저랑 커피한잔 어떠세요?"
[김선영] 네? 일행이 있는데..기다리고 있어요..
"아..네..죄송합니다..혼자이신줄 알고..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그러면서..실망한 눈빛이 가득한 모습으로..젊은 청년은 터덜터덜..선영이의 자리에서 멀어져 갔다..
선영이가 혼자있으니..수작을 부려서..같이 동석을 하려는것 같았는데..선영이는 그런 타입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리고..다시 창밖을 바라보며..시간을 보내고..있었다..

영화 상영시간이 다되어서..자리에서 일어나..극장으로 들어가는려데..극장안에서..그 젊은 청년이 보이는 것이었다.
선영이는 그 청년옆을 그냥 아무생각없이 지나쳤다..
극장안에서 서성이던 청년이 선영이를 흘깃 바라보았다..

영화는 액션영화였다..
고대의 중세기사들이 나와서 싸우는 장면이 많은 영화였는데..영화 제목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스팩타클이란..이런거야..라고 보여주는 대표적인 영화였다.
보는 내내..웅장한 성벽의 모습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영화는 썩 괜찮은 듯 보였다.

뒷자리의 남자가 옆에 앉아있는 여자에게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원작은 원래 소설이었는데..이것이 영화가 되었다는 것이었고..소설과 영화의 차이에 대해서.장황하게 설명을 하고 있었다.
선영이는 뒤의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이 신경이 쓰였지만..그래도 무시하고 영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영화의 클라이막스는..주인공이 성을 사수하기 위해..밀려오는 적들을 막아내면서..동료들을 잃으면서..투지를 보이며..병사들을
모아..성밖으로 진격하여 나가는 모습이 었다..
포위되어진 적진을 뚫고..용감하게 싸우는 주인공은..결국..이름모를 적이 쏜 화살에 맞아..숨을 거둔다..
주인공이 죽는 영화였다.
옛날같으면..주인공은 칼도 피하고..화살도 자주생기고..하는식으로..불멸의 초인적인 인간으로 묘사되었던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은 주인공도 일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도..날아오는 화살을 잡아내지는 못하는 것이다.

주인공이 사랑하던 공주가..전장에 뛰어들어..적장의 목을 베는것에서는 영화라는 것이 실감이 났지만..
나머지 부분들은 실제..아..그럴 수 도 있겠다..는 식의 감동을 주는 영화이기도 했다.
액션영화 대부분이 그렇듯이..영화가 끝이 나면..아니 영화가 시작되기도 전에..영화의 제목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어지고..
영화가 끝이나도..어떤 영화를 보았는지..기억이 나지 않는것이다..

영화가 끝나고..자막이 올라가자..아직 극장의 불이 켜지기도 전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질이 급해서 탈이라니깐..
사람들이 영화관을 빠져나가자..선영이도 뒤늦게..자리에서 일어났다..

선영이가..막..영화관을 빠져나오려는데..뒤에서..

"일행은..어디가셨나요? 혼자 영화를 보시던데.."

라며 말을 건네는 사람이 있어서 돌아보니..커피숍의 그 젊은 청년이 서있다..

[김선영] 약속이 펑크가 나서요...
"그럼..지금은 시간을 내주실 수 있겠네요?"
[김선영] 저어..제가 시간이 없어서..
"순수한 젊은이의 호의를 두번이나 거절하는건..안돼죠..아가씨.."

그러면서..젊은이는 선영이의 옆에 다가오더니..무언가로..선영이의 옆구리를 쿡..찔렀다..

"소리지르면..찔러버리고..달아나면..그만이야..조용히..따라와.."

선영이의 옆구리에 들이댄것은..칼과 같은 흉기인것 같았다..
젊은 남자 옆에는 같은 동료인듯 보이는 남자 두명이 같이 나타났다...

이런..또다시..이런일이..
선영이는 이런일을 몇번 경험해서...이남자들이..지금 무슨짓을 하려는지..대강 짐작이 갔다..
선영이는 침착하게..그러나..나즈막하게..이야기 했다..

[김선영] 좋아요...조용히 따라갈께요..알았어요..
"후후..상황파악이 빠르시군..좋아..일루와.."

선영이는 청년이 이끄는 곳으로 끌려갔다..
청년들은 극장에서 나가더니..극장옆에 있는 구석진 골목안으로 들어갔다..
후미진 그곳은 각각 다른 건물들의 비상구가 있는 골목인 모양인듯..
벽엔..페인트칠도 되어 있지 않고..벽돌모습 그대로 라든지..콘크리트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바닥엔 신문지며..기타 오물이나 쓰레기들이 잔뜩 버려져 있었고..악취가 진동을 했다..
이미 주변은 어둑어둑 해지는 참이었기에..골목안은..어두운 기운이 가득했다.

골목안에 들어선 청년일행중 하나는 골목 입구에 서서..망을 보는것 같았고..
청년은 선영이를 한쪽 벽에 붙여 세웠다..

"후후..언니..여기서 보니..상당한 미인이시네...커피숍에서 내가 찍긴 잘찍은것 같아..후후.. 얼굴도..이쁘고..몸매도..후아..
이만하면..모델감인데...?"
[김선영] 사..살려주세요...
"허..이언니..우리가 무슨..살인마인줄 알아? 살려달라는 말은 지금 이 상황에선..안어울리는것 같은데.."
[김선영] 원하는게..뭐예요? 돈은 원하시면..지갑안에..들어있어요..
"후후..돈? 물론..그것도..원하지..그런데..말야...언니...지금 우리들이 며칠동안 해결하지 못한것이 있거든?"
[김선영] 그게...뭔데요?
"그거? 언니두..보아하니..나이도..알것은 다아는 성인인것 같은데...남자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김선영] .....

선영이가 말을 하지 못하자..청년은 바지자크를 내리더니..갑자기..자신의 물건을 꺼집어 내는것이었다..

[김선영] 어머....

선영이가 고개를 돌려...보지 않으려 하자..청년이 선영이의 턱을 잡아당겨..강제로 자신의 물건을 보도록 했다..
청년의 물건은..이미 발기하여..하늘을 향해..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이게..뭔지는 알고 있겠지?"
[김선영] ....
"후후..눈빛이..아는것 같군...어쩔꺼야? 이렇게 키워놓고..."
[김선영] 제가..어쨋는데요?
"니가 나타나면서..널보고 흥분해서..이렇게 섰자나...이거..어떻게 할꺼야?"
[김선영] ....
"이거..원래대로..해야 잖아?"
[김선영] 안돼요....제발...
"허어..조용히 안해? 칼로 그어버린다.."
[김선영] ....
"어쩔꺼야? 이거..원래대로..해 줄꺼야..안할꺼야?"
[김선영] 어...어..떻게요?
"후후..몰라? 난..아는줄...알았는데...뭐..여러가지 방법이 있지...입으로도 할 수 있고..보지로도..할 수 있고.."
[김선영] 입....입으로..할께요...
"후후..입으로?.....좋아....빨아..."

선영이는 우물쭈물하다가...할수없이..청년의 물건을 입에 넣기 용이하게..자리에 쪼그리고 앉았다..
선영이가 자리에 쪼그리고 앉자..청년은 발기한 자신의 물건을 선영이쪽으로 밀었다....
입앞에 놓여진 청년의 거대한 물건은..이미 발기하여 팽창할대로 팽창하여..상당한 크기로..우뚝 솟아 있었다..
선영이는 한손으로 청년의 물건을 잡아서는..입쪽으로 가져갔다..
지릿한 내음이 코끝을 자극했지만..선영이는 선택권이 없었다..
선영이는 입안에 청년의 물건을 넣었다..뺐다 하면서..청년의 물건을 혀로..자극을 하고 있었다..

"으윽..아..."

청년은 외마디를 흘리면서..황홀경에..빠져서..어쩔줄을 모르고 있었다..
선영이는 그다지 오랄을 잘하는 편이 아니다..
그러나..청년은 선영이가 하는 행위에..만족하는듯 했다..
부드러운 여성의 입안에..자신의 물건이 들어가서..마치 아이스크림을 먹듯이..햩아주고..빨아주는 행위에..
점점..흥분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젊은이의 물건이..꿈틀거린다...

"헉....."
[김선영] 흠....

순간..선영이의 입안에..뜨거운것이 가득 밀려들어온다..
입안에 가득찬 그것은 젊은 청년의 정액이었다...
그리고.....

"삼켜...."

아직 청년은 선영이의 입에서..물건을 빼내지도 않았다..
그런 상태에서..청년은 자신의 정액을 삼키라고 하는 것이다..
선영이는 구역질이 나서..할 수 없다고..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순간...
청년이 엉덩이를 앞으로 내밀어서..자신의 물건을 선영이의 입안에 더욱더..깊숙이..넣는 것이었다..

[김선영] 우욱......

결국..선영이는 참지 못하고..바닥에..정액들을 토해내고 말았다..
이미 지저분할대로 지저분한 골목의 바닥에는 선영이가 토해낸 정액들이..흘러..내려도..변한것이 없어 보였다..

"후후..비위가 좋지 않으시군..."
[김선영] 우웩....웩...
"그런데..말야..이걸루..만족하지..못하겠어..."
[김선영] 우....그럼...어쩌라구요?
"어쩌긴 뭘어째? 입에다 싸는것은 시시하니깐..보지에서 싸고 싶다는 것이지.."
[김선영] 네? 안돼요..입으로 하면..된다고 했잖아요..
"언제 내가 입으로 하면..된다고 했어?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고 했지..."
[김선영] 나쁜...
"자자...이제 준비운동은 이만하면..됐으니..본격적으로 함..하자구..."
[김선영] 안돼요...제발..
"잠깐이면..돼..봤잖아? 빨리 싸지? 조금만..같이 즐기자구..."

선영이는 이판사판이라는 생각에..비명을 질렀다..

[김선영] 아악...사람살려요...누가 좀 구해주세요...

좁은 골목안에서 날카롭게..내지른 소리는..금세 증폭이 되어..사방으로 퍼져나갔다..

"우씨..썅뇬이..조용히 하랬잖아?"

퍽...

[김선영] 악...!!

청년의 주먹이 선영이의 복부를 강타했다...
늘어진 선영이를 청년은 부축해서..다시 일으켜 세우고..바지를 벗기려 했다..

그때..하늘이 도왔는지....

"거기..누구야?"

라며..바깥에서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자..청년들은 "이런..씨파알.."하며..후다닥..달아나기 시작했다..

조금있다..밖에서 외친 사람이 달려왔다..
경찰이었다..
선영이는 골목 바닥에..배를 잡고...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경찰] 아가씨..괜찮아요?
[김선영] 네..감사합니다..흑흑..
[경찰] 이런곳에서..봉변을 당할뻔 했군요...이제..괜찮으니..일어나세요..
[김선영] 네...

선영이는 경찰과 같이 파출소에 들렀다..
범인들의 인상착의등을 알아보고..신고접수를 하기 위해서였다..

[경찰] 그놈들..최근에 이근처에서..나타나서는..벌써 부녀자를 두명이나 강간한 녀석들입니다.
[김선영] 네?
[경찰] 아가씨는 운이 좋아서 다행히 녀석들에게 당하지는 않으셨지만..또다시 어디에서 그런짓을 할 지 모릅니다.
신고들어온 건수만 2건이지..신고하지 않은것을 합하면..피해자가 얼마나 될지 모르죠..
댁이 어딥니까? 모셔다 드리죠..
[김선영] 그러실 필요까지는..없는데...
[경찰] 아닙니다..신변보호도 해드릴겸..모셔 드리겠습니다.
[김선영] 감사합니다..

저녁에 그렇게 해서..선영이는 경찰차를 타고 집에 도착했다..

집안에 들어오니..아직 아빠는 들어오시지 않으셨다.
외출옷을 벗어놓고..배가 고파서 밥을 꺼내어 고추장에 비벼서 먹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니..아침겸 점심을 먹은뒤로..아무것도 먹지 못했었다..

밥을 비벼서..겨우 허기를 채운..선영이는 거실에 앉아서..텔레비젼을 켰다..
뉴스 앵커가 나타났다...
선영이는 시계를 보자..저녁 10시가 넘은것을 알게되었다...

편안하게 하루를 보내려고 했던 선영이에게..불행은 어김없이 찾아오는 모양이었다.
경찰이 아니었으면..속절없이 그 불량배들에게 강간을 당했을 것이다.
사회엔..그렇게..암울하게 또는 음흉하게 음성적으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그들의 표적에..그들의 먹이가 되어..울음을 삼키는 여성들이 얼마나 많을까?

그래서 그런 남자들의 성적인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사창가가 필요한 모양이다.
그런 사창가를 찾아갈 돈조차 없는 사람들이 무작위로 여자들을 골라서..자신의 성적 해결을 하는것은 아닐까?
성욕은 식욕보다 강하다고 했던가?
참지못하고 자신의 성적인 욕구를 해결해야하는 젊은이들...
그래서 선영이는 이제..사람이 무섭다..
남자와 여자..모두가 무섭게만 느껴진다..
같은 여자인 허마담만 보아도..자신을 성적인 노리개로..전락시켜 버리지 않았는가..

그때..뉴스에서..앵커가..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뉴스앵커] 오늘 새벽 3시경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여 인근 야산으로 끌고가..성폭행한 30대 택시기사
이모씨가 구속되었습니다.
이씨는 유흥가입구에서 술집종업원인 조모양을 태워 납치한뒤 인적이 드문 야산에서 성폭행을 하고,
조모양의 카드를 이용해 200여만원을 인출하였으나, 은행 CC TV에 포착이되어 검거되었습니다.

요즘 툭하면 저런 뉴스 일색이다..
남녀 성비의 균형이 깨어져 결혼하지 못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또한 독신으로 살아가는 여성 커리어우먼이 늘어남으로써, 짝을 찾지 못하는 남자들이 극단적으로 치닫는 행위가
바로 성폭행인것 같다..

선영이는 텥레비젼 채널을 돌려버렸다..
마치 우리사회가 범죄의 소굴인것 같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옛날..사회가 문란해지고..범죄가 끊이지 않자..세상을 쓸어버리고..새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라..
지시한 하느님처럼..
깨끗하게 더러운것을 씻어 버리고..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는 없을까?

한낮에 있었던..불결한 기억을 지워버리기라도 하는듯..선영이는 거세게..고개를 저었다...
혼란스럽다...

거실의 쇼파에 앉아..천정을 바라보며..그렇게..하염없이...앉아있었다..
시간은..흘러간다....

-계속-


오늘 하루..이 글을 적었습니다.
쩝..
소장도 자리를 비우고..그냥..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서..적었죠..
다듬지 못해서..군데군데..말이 되지 않는 부분도 있을것입니다만..
애교있게 봐주세요..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추천91 비추천 62
관련글
  • 민희는 비서 1장
  • 엄마와 에피소드이야기
  • 한지붕 아래
  • 기묘한 김군의 믿거나 말거나 -4
  • 기묘한 김군의 믿거나 말거나 -3편
  • 만났던 여친의 취향
  • 기묘한 김군의 믿거나 말거나 -2
  • 기묘한 김군의 믿거나 말거나 -1
  • 실화 돌아온 오예스의 무서운이야기 실화 -1
  • 미국여행중 백마와 함께
  • 실시간 핫 잇슈
  • 굶주린 그녀 - 단편
  • 단둘이 외숙모와
  • 고모와의 아름다운 기억 5 (퍼온야설)
  • 모녀 강간 - 단편
  • 아줌마사장 수발든썰 - 하편
  • 그녀들의 섹슈얼 판타지
  • 엄마와 커텐 2
  • 아버지와 나 1
  • 명기인 그 여고생과의 황홀한 ... - 하편
  • 그녀는 명기였다.. - 단편
  •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