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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14





[창작 야설] 우리 사이



14



저녁시간
온식구들이 모여 저녁들 들고있다 .
아침은 비록 온가족이 함께 모이지못하지만 저녁은 온가족이 모여서 함께하기로 이미 가족들간에 합의가 됐다 .
둘째네도 이곳으로 이사를 마친상태로 저녁은 이제 지석부부와 미영의 친정엄마까지 모두모여
가족들은 모두모여 함께 저녁을먹는게 일상화되었다 .
지석의 장모는 이제 이들가족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함께 저녁을먹는다 .
그리고 어느세 지훈도 해외에서 돌아와 이버지 회사일을 본격적으로 거들기 시작했다 .
저녁을 물린후 설거지는 며느리들이 모여서 언제나 함께 즐겁게한다 .
은혜와 지석의 장모 그리고 미영과 지영은 설거지를 하지안는다 .
미영은 배가 불러와서 설거지에서 예외를 인정받았고
지영은 이집안의 유일한 딸로써 엄청난 특혜?를 받는셈이었다 .
대신에 미영과 지영은 남자들의 차 와 과일 시중등 저녁후의 후식을 담당하는 셈이었다 .
며느리넷이 모두모여 설거지까지 끝낸후 가족들은 거실에 빙둘러 앉았다 .
미영은 이제 서서히 배가 불러오는지 임신복이 잘 어울리는듯하다 .
이집안의 맏며느리인 혜지와 또 영아도 이제는 어느정도 배가불러오는지 간편한 임신복 차림이다 .

"참 도련님...아니아니 막내 서방님이지 이제는 호호호 ...모두들 저녁뉴스 보셧죠 ?...
전 거룡그룹이 망하게 될줄은 알고있었지만 이렇게 갑자기 전격적으로 될줄은 몰랐어요 .
막내서방님 이제 앞으로 거룡그룹과 또 오빠회사등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거예요 ."

"하하하 큰형수님 어떻게 되긴요 ...그냥 그렇게 되게 되있는거죠 .
저번에 제가 그랬잔아요 ..거룡그룹은 망가게될거라구 말예요 .그이상도 이하도 아녜요 형수님 "

"얌마 지훈아 너 전에 날더러 거룡그룹이 망하면 거룡전자를 우리회사로 합병시킬거라고 하지안았냐 ?
그런데 그렇게 거대한 회사를 우리처럼 조그마한 회사에서 무슨수로 합병을하냐 짜식아 ."

"아우참 큰형 배포좀 가지슈 ...큰형은 배포가 크잔수 ..째째하게말야 .
내가 그동안 우리회사의 실사팀에게 이야기해서 알아본바에 의하면말야 .
거룡그룹내의 거룡전자는 자본금이 총 8억3.000만달러 정도밖에 안되더라구 .
그런데 ...현제 거룡전자는 은행빛이 무려 8억달러 이상이야 ...이미 자본금은 거의 잠식이된상태였구 .
그리구 거룡전자는 현제 생산공장은모두 2군댄데말야 충청도에 공장이 있구 또 한곳은 미국의 시에틀쪽에 있더라구 .
그리고 현제 거룡전자의 생산직과 사무직을 합해서 총임직원은 2.600명 정도야 .
그런데도 거룡전자에는 그 흔한 기술연구소 하나가 없는 상태구말야 .
그러니까 말하자면 껍데기뿐인회사라구 할수있어 ...제품들은 모두가 일본 미라도 전자에서 개발한걸
들여와서 거룡에서는 단순조립만해서 미라도전자의 주문자상표를 붙여서 우리나라와 외국에 판매하는
조립생산회사구 ..은밀한 의미에서는 그냥 단순조립회사야 제품생산회사가 아니구 .
그러니까 돈은 한푼도 안들이고도 큰형내 회사에서 쉽게먹을수가 있어 ..."

"그러면 뭐하냐 짜식아 우리가 거룡전자를 인수하더라도 주거래은행등에서는 그 빛을 몽땅 인수하는 기업체에
전가시킬건 불을보듯뻔하잔냐 "

"그렇겠지 ...물론...형네 회사에서 거룡전자의 빛을 떠안아야겠지 .
그렇지만 주거래 은행과의 협상여하에 따라서는 그 금액을 얼마든지 줄일수가있어 .
다만 그 협상력이 주거래은행들을 얼마나 설득하느냐에 달려있겠지만말야
그래서 가장먼저 할일은 일단은 거룡전자의 이사급이상 모든 임원들은 해임하는거야 그런건 어렵지안을거야 .
그리고 그나머지 직원들은 전부 해고없이 인수하겟다고그래 .
어차피 현제 정부에서도 실업사태에 가장민감하게 반응을 하고있으니 ...이문제가 어쩌면 가장 큰문제일수도있을거야 .
두번째문제는 거룡전자를 첨단 전자회사로 변모시키는게 문제겠지 .
지금현제 거룡은 기술다운기술조차 아무것도 없는 상태니까말야 .
그래서 형은 거룡전자의 주거래은행측에 이렇게 말을해 형내 회사에서 거룡전자를 인수하게되면 제일먼저
회사내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할것이구 그리고 첨단 전자회사로 키우기위해 석 박사급 연구진들을 대거 모집할거라구말야 .
그리구 ...마지막으로 컨소시엄문제야 .
형네회사 혼자서 단독으로 거룡전자를 먹을수는 없을거야 .
거룡전자는 그래도 공장부지도 2군대 모두 넓은데다 공장 설비자체가 최신 시설이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여러나라의 내노라하는 전자업체들이 대거 입찰에 참가할거야 .
그래서 내가 생각한게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투자회사들이 형네회사와 컨소시엄을 형성해서 입찰에 참여하는거지 .
내가 수석 펀드매니저로있는 월드 투자신탁회사에서 거룡전자에 20프로를 투자하는걸로하구
그리고 헤롯그룹에서 20프로를 그리고 엔젤그룹에서 30프로를 투자하게될거야 .
그리고 그나머지 30프로를 형이 투자하는걸로 하는거야 ."

"그래 ?...하기야 월드투자신탁회사 같은곳에서 투자를 해주면 월등히 이익이겠지 .
그치만 ...
나중엔 결국 헤롯사나 월드투자신탁회사 그리고 엔젤그룹등에서 자기들이 회사의 운영권을 가질려구 할거아냐 .
더군다나 우리회사에서는 어차피 지금 거룡그룹을 인수하기위한 자금도 없는 상태구말이다 ."

"그런건 걱정을마슈 ...내가 그런걸 대책안세웠겟수 ...암튼 별걱정을 다해 ...
월드 투자신탁회사의 투자지분20프로는 언제든지 내가 인수할수있겠금 해놨구 .
글구 해롯사의 20프로는 ...그러니까 헤롯사는...클라라 아버지회사야 ...그러니까 그것도 아무 문제가없어 ."

"뭐...? 클라라 ?...니 아이들을키우고있는 여자?..."

"그래 그여자 아버지 회사가 바로 헤롯사야 ...헤롯사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 ? "

"그래임마 ...세계최대의 크루즈여행사라며 글구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펀드 투자자구말야 .
그사람이 바로 헤롯사 회장이었어 ?.,..햐아 엄청난 사람이었네 그여자 아버지
그런데도 넌 그 여자가 싫다고 차버렸어 ? "

"차긴 뭘 차 ...난 애초에 그 여자에겐 관심조차 없었다니까 그러네 ...
그냥 그여자가 내아이를 낳아서 기르고 싶다고하니까 ...그런거지 .난 아무 잘못없어 알어 ..."

"허참 ...기가막혀서 정말 ...그리구 엔젤그룹은...30프로를 투자한다며 ?
설마 세계적인 브랜드를 가진 다국적기업인 그 엔젤그룹을 말하는거냐 ?"

"응...큰형 맞아 그회사야 바로 ...글구 사실은말야 ...엔젤그룹은 내회사야 ..."

"뭐 ...뭐...뭐 ? 엔젤그룹이..니 회사라구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 엔젤그룹이 ...니...회사 ?"`

"그래 큰형 그회사가 내꺼야 100프로 내꺼말야 하하하 ...그러니까 경영권방어나 그런건 아무 신경쓸거없어
글구 형이 거룡전자를 인수할때 필요한 자금도 이미 다 마련이됐어 .
그러니까 형은 입찰에서 거룡전자를 잡을궁리나 하슈 ...
그리고 참 큰형 얼마후에 일본 미라도 그룹도 부도날거유 공중분해말야 거룡그룹처럼 똑같이.
그땐 미라도 전자도 형네 회사에서 인수해야하니까 그것도 생각해놔요 ..."

"뭐...라...구 ?...세계에서 5손가락안에드는 거대 전자회사인 미라도전자까지 우리회사에서 인수한다구 ?
너임마 지금 제정신이냐 ?"

"그래 내정신이유 ...그러니까 형네회사는 앞으로 하드웨어뿐만아니구 소프트웨어는 물론이구
그리구 백색가전에서부터 첨단 디지털가전까지 두루두루갖춘 종합 전자그룹으로 발전할거란 말이유 .
마침 내가 보유하고있는 회사들중에는 전자회사가 없으니까 ...내회사를 큰형한테 주기는 어렵구 .
대신에 내가 큰형한테 거룡전자하구 일본의 미라도 전자를 넘겨드리는거유 .
그러니 큰형은 앞으로 그 두개회사를 가지구 세계톱브랜드의 전자회사로 키워봐요 ,
내가 뒤에서 인적 물적지원은 모두 해줄테니까 말예요 ...알았어요 큰형 ?"

"?????????????????????????????????"

"하아아아품 ~!! 그런데 난 졸린데 아버지 어머니 안졸려요 ...사돈어른 안졸리세요 ?
큰형 작은형 안졸려요 ? 매제도 안졸려 ? 우리 그만 잡시다 .
난 잘거야 ...야 영아야 진경아 니들 설거지 아직까지 다 안끝났냐 ?
오빠 졸린다 얼른가서 자자 ..."

"아녜요 이제 다 끝났어요 ...끝났어요 오빠 ..."

"그래..그럼 얼른 건너가서 자자 ..오빠 내일도 또 바쁘단말야 이놈들아 .
아버지 어머니 안녕히주무세요 ...우린 이만 건너갈께요 ..."

"그래요 사돈총각 잘자요 ..."

"응 그래...잘자렴...내일보자꾸나 ..."

* * * * *

김태수씨와 은혜씨의 안방
은혜씨는 방금 김태수씨로부터 사랑받은듯 촉촉하게 젖을 알몸을 태수씨의 몸에 찰삭안겨있다 .
은혜씨는 젖은눈빛으로 김태수씨에게 안겨서 행복해 하는 표정이다 .

"너무 너무 행복했어요 ....당신 저를 즐기시구 행복하셧어요 ? "

"네 그래요 은혜씨 ...난 요즈음 매일매일 구름을 밟고사는듯 그렇게 행복해요 허허허 "

"아이 싫어 그런말 ...이렇게 당신이랑 나랑 둘이있을땐 그냥 저에게 하대해줘요 .
전 당신께 하대받구싶어요 ...어제 저에게 하대해주시겠다고 하시구선 ...미워증말 ...히잉.."

"허허허 그래 은혜야 ...나도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 ...너도 좋았니 ? "

"네 ...당신께서 저에게 하대를 해주시니까 ...저 너무나무 행복해요 .
앞으루 당신 저를 품으실땐 이렇게 하대해줘요 ...전 당신께 하대를 받으니까 .
당신의 여자인게 실감이 나구요 ...또 당신께 길러지고있다는 생각이들어서 너무 기쁘구 행복하단말예요 ."

"허허허 그랬구나 우리 은혜 ...그럼 앞으로도 우리둘만 이렇게 있을땐 내가 은혜너한테 하대를 하마 .
니가 즐거워한다면 난 뭐든지 할수있단다 ..."

"고마워요 당신 ...전 오늘밤 너무너무 좋았어요 ...행복했구요 즐거웠구요 ....글구 ...
천한엄컷인 여자의 몸으로 태어난 내가 너무 행복하구 좋아요 .
이렇게 당신께 안겨서 맘껏 이쁨받을수있는 내가 이뻐죽겟어요 .
당신 앞으로도 매일매일 이렇게 나를 즐겨주시구 이쁘게 길러주셔야해요 아셧죠 ? "

"허허허 그래그래 내 매일밤 너를 이뻐해주마 은혜야 ..."

"당신 ...너무기뻐요 ...저 당신께 오래오래 이쁨받을래요 .
그러니까 당신 오래오래 사시면서 저를 이쁘게 기르셔야한다구요 .
아침마다 운동열심히 하시구 ...식사 많이 하시구 ...그러셔야해요 ."

"그래 그래 내그러마 ...나도 오래오래 너를 이뻐해주고 길러주고 싶구나 얘야 ..."

"아이 좋아라 ...호호호 ..전 요즈음 내가 여자로 태어난걸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내가 여자인게 너무너무 좋구 기쁘구 ...아이 ...당신 또요 ...그래요 ...또 이뻐해주세요.
오늘밤엔 너무 기뻐서 당신께 오래오래 사랑받을래요 ...저를 이쁘게 길러주시는 당신 정말 사랑해요 ."

* * * * *

지호와 혜지의 신혼부부방 ...
둘은 신혼부부답게 늘상 발가벗은체 둘이 껴안은체 잔다 .

"오빠 ..요즈음 나때문에 힘들지 그치 ? 그래두 어쩔수 없어 ...아기때문에 조심해야한다잔아 .
내가 평소처럼 오빠한테 거칠게 사랑받으면 배속의 아기에게 안좋다잔아 ...
나두 오빠한테 거칠게 이쁨받구 싶어 ..그치만 참아주세요 오빠 아셧죠 ..."

"그래 참을께 우리아기를 위해서 말야 ...그러고보니 혜지너 정말 이쁘단말야 .
옷을 입고 있을때도 완벽한 8등신몸매로 이뻐보이구 ...지금처럼 발가벗은체 나한테 안겨있을때는
더욱더 이뻐 보이구말야 ...또한 우리아기를 임신했다고 생각하니까 니가 갑자기 내 보물처럼 생각된다 ,"

"정말 ? 정말 내가 오빠한테 보물처럼 생각되는거야 ?"

"그래임마 ...오빠 거짖말 안하는거 너 알지 ? "

"그래 알어 ...그래서 난 오빠의 여자로 길러지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고 좋아 .
고등학교 2학년때 처음 오빠에게 이쁨받은후부터 난 오빠여자로 길들여졌잔아 ..
그런데도 오빤 나를 품기보다는 다른여자를 더많이 품었지 그치 ? 아유 미워 ..."

"하하하 미안해 ..그치만 이렇게 너한테 다시 돌아왔잔냐 짜식아 ...
그런데 니가 나한테 안긴게 고2 때였니 ? 고3 이 아니엇구 ?"

"그래 아유 오빠 미워 그런것두 기억못하구말야 ...오빠가 대전에서 카이스트 다닐때 ...
나 토요일마다 오빠에게 안길려구 내려갔잔아 .
그러면 오빤 언제나 나를 거칠게 사랑해줬구 ..글구 난 오빠에게 거칠게 이쁨받으며 행복해 했구 .
아가씨랑 막내동서랑 함께 놀다가두 오빠생각나구 ...글구 이 집에 놀러와서두 오빠생각나구 .
나 오빠에게 안긴이후 하루도 오빠생각안한적 없다 .
오빠 그당시 내 일기장 봤지 그치 ?...비록 그당시 내가 오빠에게 강제로 몸을 열리긴 했지만 .
난 오빠를 마음속깊이 사랑했었기 때문에 오빠에게 강제로 당하면서도 기뻤었어 .
오빠가 그당시 날 어리게만 보지안구 여자로 봐줘서 사실 얼마나 기뻣다구 ..헤헤헤
나 앞으루두 오빠한테 이쁨많이받으면서 행복하구 싶어 ...나 그렇게 해줄거지 오빠 ?"

"그래 그럴께 ...나 앞으로 우리혜지 많이 이뻐하고 행복하게 해줄께 ..."

"`고마워 오빠 ...이럴때는 오빠에게 거칠게 사랑받고 싶은데 ...아기때문에 안되겠지 ?
헤헤헤 그치만 이렇게 오빠에게 안겨있는것만으로도 기쁜걸 뭐 ...오빠 나 재워줘 코할래 .."

"그래 우리 이쁜 헤지 자장자장 해줄께 ..."

* * * * *

지영과 정석의 신혼방
한차례의 폭풍이 지나간듯 지영은 정석의 배위에 엎드린체 가쁜숨을 내쉬며 여운을 즐기려는듯 눈을꼭 감은체다 .
정석은 그런 지영을 이쁜듯 안고는 등을 토닥여준다 .

"우리지영이 너무이쁘다 .너랑 이렇게 매일같이 한이불을 덮고자는게 문득문득 실감이 나지안는다 임마 ."

"피이 거짖말 오빠가 언제 나랑 한이불을 덮고잤다구그래 ...흥
맨날 나를 이불삼아서 이렇게 하구 잤으면서말야 ...짐승 ...아유 ..."

"하하하 그랬냐 ...으음 그랫구나...그런데 임마 오빠한테 짐승이라고한말은 너무했다 ."

"흥 머가 너무해 ..오빤 나랑 이거하는거만 생각하는거같단말야 ...맨날맨날 나를 녹초가 되게만들구 .
글구 아침엔 나를 늦잠자게만들구 ...미워죽겠어 증말루 ...."

"흐흐흐 지영아 그럼 앞으로 오빠가 너를 안지말구 오빠혼자 그냥잘까 ? "

"누가 그러래 ...아유 얄마워...흥 나 오빠랑 말안해 ...오빠지금 나 약올리는거지 ? "

"하하하 아냐 임마 ...그럴리가있냐 ...난 니가 나한테 안겨서 행복해하는게 너무 이쁘고 귀엽다 ."

"정말...? 내가 오빠에게 안겨서 행복해하니까 오빠 기분좋은거야 ? "

"그래 ...니가 정말로 내여자라구나 하고 느낀다니까 ...정말이야 ..."

"호호 아이기뻐라 ...나두그래 ..나두 오빠에게 안겨서 이쁨받을때 젤루 행복해 .
근데 오빠 ...우리올케언니가 지훈이한테 안길땐 아빠라구 그런데 ...나두 오빠한테 아빠라구 불러줄까 ?"

"그래 ? 막내처남댁이 막내처남한테 그런데냐 ?..."

"아니 ...진경이말구 미소엄마말야 ...미소엄마는 지훈이한테 안길땐 아빠라구 그런데 ...
나도 오빠한테 아빠라구 한번 불러볼래 ...아빠아 ~!!! 아기는 아빠사랑해 ~ 정말정말루 ..."

"흐흐흐 듣기좋은데 ...지영이 니가 나한테 아빠라구 그러니까 듣기좋네 ...한번만 더불러주라 ..."

"피이 ..헤헤헤 좋아 그대신 오빠두 나한테그럼 아기라구 불러줘야해 알았지 ? "

"그래 그럴깨 ...어서불러줘 .."

"아빠아 ...사랑해 ..."

"그래 아기야 아빠도 우리아기 사랑해 ..정말이야 ...흐흐흐 기분좋은데 ..."

"정말이야 ..? 호호호 나두 오빠한테 아빠라구 부르니까 기분 이상해 ...헤헤헤 "

"지영아 ...이쁜것 ...넌 누구꺼니 ?.."

"그야 오빠꺼지 ...피이 ...알면서 ...어머 어머 아이잉오빠 ...벌써 그런거야 ? 짐승이라니까 오빤...아이잉 "

"흐흐흐 난 널 계속 먹구싶어 ...넌 오빠한테는 늘 세로운 음식이야 ...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안는 늘새로운 음식말야 ..."

"정말 ? 호호호 ...그래 그럼 또 먹어줘...대신 오빠 내일 아침엔 나 꼭 깨워줘야해 알았지 ?
나 아침마다 맨날맨날 늦잠자면 엄마랑 올케언니들한테 밉보인단 말야 ...아침에 일어나서 거들기라도해야지 ..
그러니까 오빠 나 먹구 코 재워주고 글구 아침에 오빠가 일어날때 나두 꼭 깨워줘 알았지 ?"

"야아 ~ 김지영 철들었다 ...너도 그런생각을 다하구말야 ...아유우 이쁜것 흐흐흐 "

"피이 나두 여자라구 ...나두 오빠한테 아침마다 내가 정성껏만든 음식 먹이구싶어 .
그치만 내가 음식을 만들지못하니까 그런거지 ...그치만 아침마다 엄마랑 올케들이 음식만드는데 ..
곁에서 도우기라도해얄거아냐 안그래 ?맨날맨날 시누이티내면서 늦잠이나 자면 나 금방 미움받는단말야 .
난 올케언나들이나 엄마한테 그러구싶지안아 ...
그러니까 오빠 날 맛있게 먹구 글구 아침에 꼭깨워줘 ...난 아침잠이 많아서 아침마다 시계소리도 못듣잔아 ..."

"하하하 그래 그럴께 ...내가 아침마다 우리 공주님 꼭 깨워줄께 ..."

"호호 그럼됐어 ...그럼 오빠 나 또 먹어줘 ...맛있게 먹어줘야해 ..."

* * * * *

미소네집
영아는 미소를 재운후 안방으로 건너왔다 .
안방에는 지훈이 가운차림으로 앉아서 클레식을 틀어놓고 음악 감상중이다 .
영아가 태교용으로 듣고있는 그런 음악들이었다 .
영아는 그런 지훈에게 다가가서 지훈의 무릎에 자신의 엉덩이를 걸친체 지훈의 목을 껴안으며 깊고깊은 키스를 나눈다 .
한참이 지난후 둘은 떨어져 또다시 서로 마주보며 한참을 그렇게 서로를 바라만본다 .
영아의 두눈은 황홀한듯한 마치 꿈을꾸는듯 그렇게 행복한 표정이 두눈가득 뭍어난다 .
지훈은 그런 영아를 번쩍 안아들드니 자리에서 일어나 꼬옥 껴안은체 음악에 맞춰서 천천히 스텝을 밟고있었다 .
영아는 지훈의 따듯한 배려에 목에 메는듯 지훈의 넓은 가슴에 얼굴을 뭍은체 한없이 행복한 표정이다 .
지훈은 영아를 자신의 두발에 올려놓은체 천천히 음악에 맞춰서 방에서 스텝을 밟는다 .

"미소는 잠들었니 아기야 ..."

"응 아빠 ...아까 저녁만 먹구 건너와서는 리샤랑 한참이나 화상으로 수다떨다가 공부하구 방금 잠이 들었어 .
우리 미소 요즈음은 공부하라구 안해도 자기가 알아서 모든걸 하는것같아 .
아빠가 우리미소에게 공부하는 즐거움을 심어준거같아 ...호호호 기특해 죽겠어 ..."

"핫하하 우리미소는 앞으로 아주 훌륭한 여자아이가 될걸 ...얼마나 똑똑하고 영리한데 .."

"피이 아긴 우리미소가 똑똑하구 영리한거는 바라지 안아요 .
나중에 커서 아빠처럼 훌륭하고 멋진 남자 만나서 둘이 결혼해 잘사는게 내꿈이예요 ."

"핫하하 ..그러든지 ...그런데 아기야 그건 미소가 아마 바라지안을걸 ..우리미소 꿈이 얼마나 큰데그래 ."

"피이 그래두요 ..걔집이 꿈이크면 결혼생활이 불행해져서 싫어요 .
아긴 우리미소가 큰꿈없이 평범하게 자라서 좋은남자만나서 이쁜 가정꾸리고 행복하게 사는게 꿈이예요 .
그런데 아빠 동서는 벌써 자는거예요 ..."

"응 그럼 ...진경인 아기보다 약하잔아 ..진경인 내가 한시간만 즐겨주면 녹초가되되가지구 금방 잠이들어 ..."

"그래요 ...?어머 신기하네 동서 몸을보면 아기보다 더 강할것같은데말예요 .
호호 우리동서는 몸매가 얼마나 좋은지 ...오늘 낮엔 동서랑 함께 욕실에서 목욕했거덩요 .
그런데 동서몸은 여자인 내가봐도 너무 이뻐요 .."

"그랬어 ? 그럴바에야 차라리 어머니모시고 찜질방 같은데라도 다녀오지 그랫어 왜 ?"

"피이 아빤 암것두 모르구 ...여자들은 임신하게되면 그렇게 여라사람이모이는곳은 피해야 하는거라구요 .
그래서 큰형님이나 작은형님 글구 저까지 요즈음 찜질방을 안가는거라구요 ..
어머님께서는 우리를 생각하셔서 찜질방 안가시는거 같아요 .
아기가 내일은 동서랑 아가씨 글구 3층 사돈어른과함께 어머님께 찜질방이라도 좀 다녀오시게 할려구요 ."

"그래 ?...여자들은 임신하게되면 가려야되는게 너무 많네 ?하하하 그런데 아기야 넌 먹구싶은거 뭐없냐 ?
여자들 임신하게되면 별거별거 다찿는다든데 ..넌 아무렇지도 안네 ?"

"그래요 ...그건 나도 신기해요 ...난 요즈음 신김치 한가지만해도 밥두릇은 금방 먹을만큼 식욕이 왕성해요
나랑 큰형님은 신김치만 있으면 다른반찬은 필요없어요 호호호 ...."

"핫하하 그것 편해서 좋군 ...작은형수는 몸이 좀 어떻데 ? "

"작은형님도 가리는거 없이 뭐든 잘드시는거 같아요 ...
식사하시는거보면 고기든 생선이든 야채든 뭐든 잘드시잔아요 ."

"그래 그것참 다행이군 ...여자들은 임신하면 먹는걸로 고생들 한다든데 말야 ..
아기야 요즈음 어머니랑 함께 집안일하는거 힘들지안니 ?..."

"아냐 하나도 힘든것 없어 ...아긴 요즈음 매일매일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걸
어머님이랑 저랑은 어떤면에서는 한몸이나 마찬가지잔아 .그런 우리가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엮여서
한집에 살고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하구요 ...또 우리둘다 너무너무 사랑받으며 길러지고있어서 그 또한 행복하구요 .
그리구 사랑하는 식구들과 오손도손 모여서 사는게 그 또한 너무 행복해서
전 요즈음 하루하루가 마치 그름속을 거니는듯 한걸요 ."

"그래도 집안일이라는게 보람도 없고 표시도 나지안잔아 ...그에비해 몸은 피곤하고말야 ."

"아냐 아빠 ? 누가그래 집안일이 보람도없고 힘만들구 표시도 나지안는다구말야 ?
그건 절대아냐 안그래 ...내가 집안일을하므로해서 우리가족들이 행복할수가 있구 또 사랑하는 가족들을위해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면서 그음식을 맛있게먹을 가족들을생각하면 음식만드는것 또한 너무너무 행복하구 즐거운걸 .
글구 집안청소두 그렇구 빨래를 해도 그렇구 힘든건 하나두없어 아빠 ...
몸이 힘든게 1이라면 그에비해 나에게 돌아오는 행복은 99프로나 되는걸 ...정말이야 아빠 .
아빠 아긴 요즈음 매일매일 마치 꿈꾸듯 그렇게 산다 .
정말이야 ,...아빠를 만나기전 ...아빠에게 길러지기전에는 아긴 웃음을 잊어버리고 살았어 .
가끔씩 아주 가끔씩 우리미소를 바라보며 행복할때가 있엇지만 ...그때는 엄마로써 행복할때였구 ...
그치만 아긴 여자인 나를 잊고 살았어 .
그런데 요즈음 아긴 여자가됐잔아 ..아빠에게 이쁨받으며 행복해하는 그런 사랑받는 걔집으로 다시태어났잔아 .
아빠가 아기를 여자로 만들어준거야 .,.아기가 여자라는게 이렇게 기쁘고 행복한줄 전에는 몰랐잔아 ...
안그래 ? 난 있지 아빠 ...여자라서 너무너무 행복해 ...글구 아빠의 여자라는것두 너무너무 행복하구 말야 .
그런데다 ...나랑 한몸이나 마찬가지인 은혜두 아버님께 사랑받으며 여자로 살고있잔아 .
나때문에 여자임을 포기했든 은혜두 아버님께 이쁨받으며 여자로써 길러지고있잔아 .
이게 어딘데그래 ?...아빤 요즈음 나랑 은혜가 매일매일 얼마나 감사하며 사는지 잘몰라 .
아빠 아기 요즈음 정말 행복해 ....아빠에게 매일매일 넘칠만큼 이쁨받지 ..글구 행복한 가족이 있지 ,
이 이상 더뭘바래 ? 여자로써 이이상 더 어떤 행복을 바라겠어 ?
여자가 출세하고 높은자리에 앉고 돈을 많이번다고 행복해 할것같애 ?
그건 절대아냐 아빠 ..
걔집으로 태어났으면 걔집답게 살아야하는거야 ...사내에게 예속되어 그사내의 사랑으로 길러질때
그때에 여잔 가장 행복한거야 ...여잔 그런동물이야 아빠..."

"그럼 우리 아기는 지금이 정말 행복한거야 ? 나한테 바라는건 정말 아무것도 없니 ?
그냥 마냥행복하기만 한거야 ? "

"응 아빠 아긴 내가 세상에 여자로 태어난걸 하늘에 감사하구 축복이라고 생각해 ...
근데 아긴 .,,.아빠를 만나기전엔 그런생각 결코 해보지 안았엇어 .
그런데 지금은 난 내가 세상에 태어난걸 행복해 하구있구 ..그런 내가 여자로 태어난걸 더욱더 행복하게 느끼구있어 .
글구 아빠의 여자로 길러지구있는 지금 이순간 난 ,..아무것도 바라지안아 ...너무 행복해서 말야 ...사랑해 아빠 .
참....어머 글구보니 나 아빠에게 바라는거 한가지있다 ..."

"그래 ?...뭔데 아기야 ? 말해봐 아빠가 다 들어줄께 ,..,.말해봐 아기야 ..."

"정말 아빠가 다 들어줄거야 ? 내가 무슨말을해도 말야 ? "

"그럼 다 들어줄께 하늘에 있는 별을 따 달라면 못하는거구 말야 핫하하 ..."

"약속했다 아빠 ? 정말정말 아가랑 약속하신거예요 ?"

"그럼 짜식아 아빤 약속하나는 칼같이 지키잔야 핫하하 "

"좋아요 그럼 아기 말할께요 ...응 다름아니구 ...아빠 클라라도 우리랑 함께 살게해 주세요 ...
클라라는 이미 아빠의 아이를 둘씩이나 낳아서 카우잔아요 .
아무리 아빠가 클라라한테 마음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러는건 클라라한테 너무한듯 싶어요 .
아기생각이 어때요 ? "

"음 ..아기가 클라라를 위하는 마음은 알겟는데 말야 ...
그치만 아기야 아빠가 클라라와 아이들을 모두 데려오면 그대신 아저씨와 아주머니두분은 얼마나 쓸쓸하시겠니 ?
그 두분은 아이들을 돌보는 재미로 사시는 분들이신데 말야 ...
클라라 문제는 그냥 이대로 두는게 아저씨나 아주머니들로서는 더 행복한 길이야 알겠니 ? "

"그래요 ..아빠 말씀대로라면...그 두분한테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일일거예요 .
그치만 아빠 클라라 에게는 행복한일이 아닐수있지 안겟어요 ?
클라라도 여자인데 ...여자로써 자신을 소유한 사내에게 이쁨받으며 길러지는건 모든 여자들의 소망알거예요 .
그리구 ...부모된 입장에서도 자식의 행복이 언제나 자신의 행복보다는 우선하는거라구요 .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아빠 ? "

"글쎄에 ....어쩌면 그럴수도 ...그럼 아저씨와 아주머니는 외로워서 어떻하니 ? "

"아빠 ?...아빤 하나만알구 둘은 모르세요 ...
아저씨와 아주머니 께서도 클라라가 아빠에게 이쁨받으며 길러진다면 두분모두 행복해 하실거 아니겟어요 ?
부모는 자식이 행복하다면 당신의 행복따윈 아무것도 아니예요 ...
아빠 전 클라라도 우리랑 함께 살면서 아기랑 동서처럼 아빠에게 함께 길러지구 싶어요 .
네?...아기소원이예요 그렇게 해주세요 아빠 ."

"으으음...아기말을 듣고보니 또 그런것도 같네 ...
아빤 이제까지 클라라와 아이들이 아저씨와 아주머니곁에 있으면
아저씨와 아주머니께서 덜 외로울것같을거라는 생각만을햇지 .
정작 클라라 생각은 하지 안았든것같아 ...
그럼 아빠...아기말대로 클라라와 아이들을 데리고올까 ? "

"응 아빠 글구 ...아저씨 아주머니께는 클라라와 아빠가 자주자주 찿아뵙고 인사올리면
두분께서는 자식의 행복을 생각하며 훨씬더 행복해 하실거 같은데 ..."

"그래 어쩌면 그럴수도 ..."

"아빠 그럼 아기말대로 하시는거예요 ? 아이기뻐라 호호호 ...
아기 아빠에게 안기구 싶어 ...아기 드셔주세요 ..맛있게 드셔야해요 아빠 .?
아기 오늘 밤 아주 맛있게 먹혀드릴께요 ...헤헤헤 아빠앙...사랑해 .."

"아빠도 ...우리 이쁜아기 정말정말 사랑해 ..."

* * * * *

김태수씨네의 아침시간
영아와 진경이 초록저고리와 주황색 치마등 새색시 한복차림으로 시부모에게 곱게 아침문안인사를 올린다 .

"아버님 어머님 편히 주무셧어요 ? "

"허허허 그래 그래 너희들도 잘잤구 ?...미소는 아직 안일어 났느냐 ? "

"네 아버님 미소는 이제 일어나 씻는거 보고 건너왔어요 ...곧 건너올거예요 ..."

"허허 그래그래 그만들 나가보거라 ...참 지훈이는 일어났느냐 ? "

"네 아버님 그이는 일찍일어나서 고모부님과 함께 3층부터 1층까지 빌라 계단과 복도에 물청소를 하고있어요 .
그리고 큰아주버님과 작은 아주버님께서는 자동차를 세차하고있구요 ."

"허허허 그래 알았다 ...그만들 나가서 일보거라 ."

"네 아버님 그럼 저희는 이만 ..."

영아와 진경이 물러가고나자 은혜도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오기전 ...
은혜는 밖으로 나오기전 태수씨에게 안겨 찐하게 모닝키스를 나눈다 .
밖에서는 애들때문에 출근 인사를 나누지 못하기 때문인듯햇다 .
은혜는 태수씨에게 안겨 입술을 준후 곱게 눈을 흘긴다 .
태수씨가 자신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이쁘해주기 때문인듯하다 .

"아이잉...아침부터 그럼 어떻해 ...어젯밤늦게까지 만져놓구는 ...미워 ...저 나갈께요 ..."

"허허허 그래그래 ....나도 나갈려든 참이요 ...함께 나갑시다 ..."

이들이 안방에서 나오자 벌써 모두들 바지런들 떨고들있다 .
혜지와 진경과 영아는 부억에서 아침준비로 부산스럽고 미소는 씻고 건너오다
은혜와 태수를 보며 달려와 태수씨에게 안긴다 .

"할아버지 안녕히 주무셧어요 ? 할머니 안녕히 주무셧어요 ..."

"허허허 오냐오냐 그래 우리미소도 잘잤구 ?...허허허 녀석 ..."

"호호 우리미소 잘잤나보구나 ....얼굴이 한층 맑아보이는데 ..."

"네 할아버지 할머니 미소는 어젯밤 편히 잘잤어요 .,."

그때 신혼부부방이 열리며 지영이 깨끗한 차림으로 엷게 화장까지한체 방에서 나온다 .
아침먹어라고 깨워야 겨우겨우 일어나든애가 별스럽다 .
지영은 엄마 은혜에게 안겨서는 찐하게 볼에다가 뽀뽀를 해준다 .

"엄마 잘무셧어요 ...아빠두 잘잤어요 ..."

"호호호 그래 우리 지영이 벌써 일어난거야 ? 어쩐일이니 ?....."

"허허허 그러게요 은헤씨 우리집 농땡이 대장이 어쩐일로 이렇게 일찍 일어났을고 ...."

"호호 나도 우리하렘의 암컷이잔아요 ...오늘부터는 나두 철들었다구요 엄마를 도와서 아침준비를 거들려구요 .
아무리 이집 딸이라고는 하지만 시누이로서 날로 먹을수는 없잔아요 헤헤헤 ..."

그때 부억에서 아침준비중이든 이집안의 3명의 며느리들은 지영이 아침에 일찍 일어난게 이상한듯
셋다 서로를 마주보며 의아한 표정들이다 .

"아가씨 ?....정말오늘 아침 어쩐일이세요 ?...오늘아침에는 해가 서쪽에서 뜰려나 ...? "

"그러게요 큰형님 ...호호호 ..."

"어머 아가씨 ..정말 어쩐 일이세요 ...어디 아파요 ? "

"아유 정말 올케언니들 정말 너무하는거 아냐 ? 씨이 ....시누이가 일찍일어났으면 칭찬좀 해주면 어디가 덨나요 ? "

"호호호 지금 우린 모두 아가씨를 칭찬하는거였는데요 ? 동서들 안그래 ? "

"그럼요 큰형님 맞아요 우린 지금 아가씨가 기특해서 한말이예요 ....호호호 ...호호호 "

"아가씨 그럼 일찍 일어나셧으니 어제 아가씨랑 저랑 하다만 디자인 자료들 있죠 ? 그것 종류별로 자료 정리좀 부탁해요 .
아가씨랑 저는 아침먹고나면 막바로 다지인을 시작해야하니까 ...자료를 정리해놓는게 일을 훨씬더 수월하게 할수있잔아요 ..."

"싫어 ..난 오늘부터 엄마랑 아침준비하는거 도울거야 ...그런건 막내올캐가 해 ...흥 "

"어머 아가씨 ...우리 분명하게 하지구요 ...제가 분명히 아가씨보다는 손위예요 ...올캐 언니라구 불러요 알았어요 ? "

"뭐라구? 야아 ~!!! 박진경 너 아침부터 지꾸 그럴거야 이기집애야 ..."

"호호호 ....왜요 틀린말은 아니잔아요 ..."

"아유 정말 저게 ..."

"허허허 그래 진경이가 틀린말한건 아니다 ...인석아 넌 제일 막내야 그러니 앞으로는 올캐언니라구 불러 .
그게 당연한 호칭인게야 녀석아 ....허허허 "

"아유 정말 얄미워 ....박진경너 어디 두고봐 ..."

"호호 아가씨 어디 두고보세요 ...저두 겁 하나도 안나네요 뭐 메롱 헤헤헤 ..."

"아유 내가 못살아 못살아 ...암튼 난 오늘부터 엄마랑함께 부억일하면서 엄마한테 요리배울테니까
막내올케 언....니...는 자료나 챙기도록 하세요 네 ...? 흥 "

"호호 그럴께요 그럼 ...아가씨는 어머님이랑 형님들 도와서 아침준비 하세요 ...
야채도 씻구 고기도 다듬구 부엌에서 쫄병이 할일은 무궁무진 하답니다 아가씨 .호호호 ..."

"아유 뭐야 ...야아아아 ~!! 박진경 너 ...정말 ..."

"호호호 ...호호호 ....허허허 ..."

"호호 그래요 아가씨 부엌에도 엄연히 서열이 있으니까 아가씨는 일단 오셔서 파부터 좀 다듬어시구요 .
글구 오늘 아침엔 감자를 볶을 예정이니까 감자도 좀 까도록 하구요 ...글구 ...일단 그것부터 하세요 .."

"아우 큰언니 ~!! 정말 그럴거예요 ? 모두들 너무해 ... 난몰라 ...
엄마 올캐언니들 좀 뭐라구 그래줘요 ..시누이한테 이게뭐야 정말 ...히이잉"

"아유 잼있어라 호호호 ...호호호 ..."

"호호호 ...그래 우리딸 그럼 오늘부터 엄마랑 함께 부억일하면서 요리배우도록 하자꾸나 ..."

"네에...헤헤헤 그봐요 올캐 언니들 엄마는 내편이라니깐요 ..."

"호호 그래도 상관없어요 ...
어머님께서 없을땐 우리가 아가씨룰 마구마구 부려먹을테니까 각오하시라구요 아셧어요 아가씨 ? "

"아유 아유 그래요 큰올케언니 얼마든지 부려먹으라구요 흥 누가 겁나나 ...난 엄마뒤만 졸졸 따라다니면 되지뭐 ."

"호호호 ...허허허...호호호 ..."

* * * * *

드림 키친아트본사 사장실
지훈은 오랬만에 회사에 들러서 회사의 현제 상황등을 체크하고 있엇다 .
김태수씨는 예전 대기업의 CEO로 있을때 대리고있든 부하직원들을 대거 이회사로 불러들였다 .
그들중에는 명퇴당한 40대에서 50대 초반의 산업 역군들이 대부분 이었다 .
이들은 우리나라의 고도 성장시절 우리나라를 산업입국으로 만든 선구자들이었지만 지금은 젊은 세대들에게 밀리며
직장에서도 쓸모없는 인력으로 낙힌찍힌체 아래위로 센드위치 신세로 전락했다가 하나둘 명퇴라는 올가미에 걸려서
청춘을 바친 회사에서 쫏셔난 사람들이 대부분 들이었다 .
그래서인지 이들은 자신들을 잊지안고 불러준 예전 직장 상사인 김태수씨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
이들은 모두가 젊은 직원들 못지안게 일을 열심히들 할려고 노력들을했다 .
벌써 이들은 눈빛들이 살아있었다 .
예전 자신들이 일하든 회사와는 비교할수조차 없는 작은회사였지만 이들은 하고자하는 욕망이 살아있는 전사들이엇다 .
지훈은 이들을보며 이회사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었다 .

"아비지께서 불러들이신 사원들을 보니 하나같이 모두들 하고자하는 욕망들이 대단한것 같애요 ...
이회사의 미래가 밝아보이는듯해서 아주 기분 좋은데요 핫하하 ..."

"허허허 니가 보기에도 그러냐 ? 내가보기에도 이들 직원들이 하나같이 하고자하는 욕망들이 느껴져서 보기가 좋구나 .
이들은 그동안 집에서도 아이들과 아애들로부터 눈치밥을 먹었을것 아니냐 그런데다 몇몇은 사업을한답시고 덤벼들다가
퇴직금까지 몽땅 털어먹고 알거지가된 직원들도 몇몇 있더구나 .
내가 이들에게는 회사 차원에서 별도의 융자금까지 마련해서 집을 마련해주기도 했다 .
병사는 자기를 믿어주는 장군을위해서 목숨을 바친다고 했는데 그동안 우리나라기업들은 그런일에 너무 소홀했든듯하여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더구나 ...
이들은 그래도 현제의 대한민국이 있게만든 산업의 최일선 역군들이었는데 말이다 .
회사들마다 이제는 별반 쓸모없게된 중견간부들을 단순히 월급을 만이준다는이유많으로 퇴사조치 시키다보니 여러 회사들마다
중간 관리자들이 없다보니 회사들로서는 중간 허리가 잘려진거나 진배가 없겠지 .
사람으로 치자면 중간 허리쯤에 해당하는 이들이 없어지다보니 기업들마다 휘청거리게되고 .
그러다보니 우리나라도 자연적으로 경제성장이 주춤거리게된게 아닌가하고 생각해보기도 한단다 ."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회사를 운영하시면서 될수있으면 사원들을 짜르지마세요 .
사람은 누구나가 각자 한가지씩은 타고난 제주들이 있게 마련이거덩요 .
지도자는 그들 각자의 가진바 특성들을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인력들을 배치해서 그들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되겠금
활용하는것도 회사 경영자나 나라의 지도자들이 할일인듯싶어요 ."

"허허허 그렇겠지 물론 ...암 그렇구말구 ..."

"그리고 아버지 ...
제가 그동안 유럽에서 드림키친아트의 자회사격인 크리스탈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를
인수해서 그회사 이름을 드림 키친아트로 사명을 개명한상태예요 ...곧 이회사와 합병 절차를 밟을 거예요 .
그리고 그동안 제가 보유하고있든 수정광산 두군데도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했거던요 .
앞으로 최고급 수정을 유럽에있는 회사와 이곳 본사로 수송할 예정이예요 ..
본사에 있는 크리스탈제품 생산회사도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용하세요 .
크리스탈은 그무엇보다 숙련된 기술자들이 필요한 산업이기도하니까요
그래서 그동안 크리스탈제품으로 유명했든 예전 헝가리 쪽에서 기술자들을 대거 고용해서 불가리아 현지에 있는
크리스탈회사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잇어요 .
그리고 그곳에서 숙련된 근로자들 약 100명 정도를 이번에 본사로 불러들일테니까
숙소나 먹을것 등등 그들 동유럽 직원들의 편의를 아버지가 좀 봐주도록 하세요 .
그들모두는 크리스탈 제품생산에 일가견들이 있는 숙련공들이거덩요 .
그들이 이곳에서 현지 직원들에게 기술도 전수하고 또 제품도 생산하고 할거예요 "

"허허허 오냐 내 그러도록하마 ...그리고 저번달에 중국에서 백령토가 2번 들여왔고 이번달에도 중국에서 백령토가
약 100만톤정도가 이미 들어와있다 .
현제 이곳 공장에서는 하루 3교대로 24시간 풀로 공장을 돌리면서 도자기 식기들을 생산해내고 있단다 .
그리고 불량품들을 최대한 없애기위해 검사담당 직원들도 늘리기로했고 말이다 .
니말대로 우리회사의 도자기 식기들을 세계최고 품질로 만들고있는중이다 .
또한 얼마전에는 직원들을 중국현지로 보내서 중국현지에 우리회사의 생산공장을 구하기위해
마땅한 공장이 있는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기도하구말이다 .
곧 좋은 소식이 들여올것으로 기대하고있다 ."

"네 아버지 잘하셧어요 ..아버지는 최고 품질의 제품들을 생산하기만 하세요 제가 제품을 판매해드릴께요 .
향후 1~2 년 동안만 제가 판매를 해주면 그후부터는 판매처는 저절로 늘어나게 될거예요 ...
저를 믿으세요 아버지 ..."

"암 허허허 너를 믿고말고 인석아 애비는 너를 믿는다 ."

"고마워요 아버지 ...그리고 저 약 1주일정도 캐나다에 좀 다녀와야겠어요 이버지 "

"캐나다에는 왜 ?...그곳에도 무슨 볼일이 있냐 ? "

"네 아버지 그곳에 ...클라라가 살고있거덩요 ...이번에 클라라를 데리고오고싶어요 .
물론 아이들 까지말예요 ...엇그제 영아가 그러더라구요 ...클라라를 생각하고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함께 살아야 한다구요 ..."

"호오 ~ 그래 ? 허허허 미소엄마가 그런말을 다했어 ? 기특한 생각이다 그래 이번기회에 너도 생가을 고쳐먹도록해라 .
아이들과 애 엄마를 데리고와 인석아 ..."

"네 아버지 그럴려구요 .
전 그동안 클라라 부모님만 생각을했지 막상 클라라와 정민이와 영민이를 생각치 안았거더요 .
그래서 이번에 가서 클라라와 아이들을 데려올까해요 ..그러니 아버지 클라라를 데리고오면 그여자도
아버지 며느리로 인정을 해주세요 아이들두 아버지 손자로 받아주시구요 .,.부탁드릴께요 아버지 "

"허허허 인석아 그야 이를말이더냐 ...미소애미가 그런말을 했다니 ...참으로 미소애미가 고맙고 기특하구나 "

"네 저도 고맙더라구요 영아가 말예요 .."

"그래 그럼 말나온김에 후딱 다녀오도록해 ..알았냐 ? "

"네 아버지 ...가는길에 내 사업도 좀 챙겨보고 할려면 약 1주일정도 걸릴거예요 그렇게 아세요 아버지 .."

"허허허 오냐 그레 ...알았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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