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역] 여교사 후지에 2 - 또 다른 함정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Hambora Site

[일/번역] 여교사 후지에 2 - 또 다른 함정

이미지가 없습니다.///
제2장 또 다른 함정


그날 저녁 미래 화학의 한 사무실에서 다오카는 잔업을 위해 남아 있던 개발부장 가도쿠라 쇼오에게 비디오를 보이면서, 신약의 실험 결과를 보고하고 있었다. 두 사람 앞에 있는 모니터 화면에는 불감증 치료약을 투약한 다음 다오카가 가지고 놀면서 음란하게 연신 신음을 흘리는 후지에의 모습이 있었다.

비디오 화면 속으로 파고들 것처럼 보고 있는 가도쿠라에게 다오카는 자랑스럽게 말했다.

“…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제품은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음, 이것이라면 충분히 제품화할 수 있겠군.”

가도쿠라는 다오카에게 시선을 돌리고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모니터를 응시했다.

“그런데 이 실험 대상 여성은 가와무라 군의 약혼자가 아닌가? 어떻게 이런 실험을 승낙했지?”

“그것은 고생해서 설득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사기에 다름없었고, 가도쿠라도 그렇게 추측하고 있으리라고 생각하면서도 다오카는 일단 그렇게 대답했다. 그 말을 듣고 가도쿠라는 희미하게 웃었다.

“‘설득’이라고.”

그리고 계속해서 말했다.

“그렇다 치더라도, 자네가 단념하지 않고 이 일을 해내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네. 이것으로 자네에 대한 평가를 고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는걸.”

그 말을 듣자 다오카는 빙긋이 웃었다.

“저는 언제라도 최선의 결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만.”

“이것도 ‘최선’인가?”

가도쿠라는 화면 속에서 다오카에게 폭행당하면서 절정을 맞이하고 있는 후지에를 가리키면서 물었다. 그러나 다오카는 흐흐흐 하고 웃었을 뿐 대답하지 않았다. 가도쿠라도 대답을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가도쿠라는 그것은 더 이상 추궁하지 않고 다른 것을 물었다.

“그런데 이제 그녀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

“고소하면 어쩌나 하는 것입니까?”

“아니, 그것도 있지만… 앞으로 그녀를 어떻게 할 생각인가 하는 거야.”

가도쿠라의 질문에 다오카는 한 순간 대답이 막혔다. 이 비디오를 빌미로 금후에도 마음 내키는 대로 후지에를 범하려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렇게 순순히 말할 수도 없었다.

“에…그것은… 그것은….”

엉겁결 대답을 얼버무리는 다오카를 보고 가도쿠라는 제안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놀랍고 당혹한 표정을 떠올리면서 듣고 있던 다오카가었지만 이야기를 듣는 도중에 그 표정이 풀리면서 마지막에는 흐흐흐 하는 웃음을 떠올리고 있었다.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일요일 오후 후지에는 자기 방의 침대에서 멍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어젯밤 늦게 허둥지중 집에 도착해서 습관적으로 샤워를 하고 나서, 지금까지 그 자세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이따금 울음을 터뜨리거나 정신없이 울거나 한 것을 제외하면 꼼짝 않고 앉아 있었다.

왜 자신이 그런 일을 당해야 했던 것일까,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알 수 없었고, 특별히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몰랐다.

문득 후지에는 약혼자인 가와무라의 이름을 조그맣게 중얼거렸지만, 그런 일이 있던 후로는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다는 생각에 고개를 희미하게 흔들었다.

그때, 전화가 울렸다.

후지에는 한 순간 몸을 부르르 떨면서 공포에 질린 듯한 눈으로 전화를 바라보았다. 전화벨 소리에 후지에의 마음은 현실로 돌아오는 것 같았지만, 전화를 받을 기분이 들지 않았다. 그렇다면 전화벨 소리가 멈출 때까지 그대로 두자고 생각한 후에 전화에서 눈을 돌렸다.

그러나 한참을 기다려도 전화벨 소리는 그치지 않았다. 후지에는 드디어 단념하고는 수화기를 들었다.

“…여보세요, 후지에입니다.”

“여보세요, 어제는 대단히 실례했습니다. 다오카입니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후지에는 수화기를 든 채로 얼어붙었다.

“……….”

“여보세요, 후지에 씨? 끊지 말고 들으십시오. 어제는 실험이어서 어쩔 수 없이 미안한 짓을 저질렀습니다.”

다오카는 정말로 후회하는 듯한 목소리로 계속 이야기했다.

“저도 그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악마의 유혹에 넘어갔다고나 할까요…. 아니, 이런 말로 용서받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다만 사과하고 싶습니다.”

“……….”

후지에는 변함없이 대답하지 않았다. 그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한 것인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를 모른다는 표정이었다.

“여보세요, 후지에 씨? 듣고 있습니까? 저로서는 어제의 보상을 하고 싶습니다… 여보세요? 후지에 씨?”

아무 반응이 없는 후지에에게 다오카는 정말로 성실한 목소리로 계속 말을 걸었다. 그러자 후지에는 겨우 천천히 대답했다.

“네, 듣고 있습니다. … 그러나 그런 일이 있고 난 후에도 당신을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정말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저를 믿을 수 있겠습니까? 동료의 약혼자인 당신에게 그런 짓을 하다니, 정말로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후지에는 또다시 입을 다물어 버렸다. 본래 정직한 성격이므로, 상대의 말을 믿고 싶었지만 과연 어제의 일을 생각하면 그것은 어려울 것 같았다. 그대로 후지에가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상대방 목소리가 바뀌었다.

“여보세요, 저는 다오카과 가와무라의 상사인 개발부장 가도쿠라 쇼오입니다. 어제 다오카 군이 엄청난 짓을 했다는 말을 듣고… 상사인 저로서도 마음이 괴롭습니다.”

돌연 상대가 바뀐 것에 당황해 하는 후지에에게 가도쿠라는 말을 계속했다.

“이것은 그대로 넘길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로서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일을 하고 싶습니다. 어떻습니까? 저를 믿고 잠시 전화를 받지 않겠습니까?”

“… 네, 알았습니다. 가도쿠라 부장님에 관한 것은 가와무라 씨한테서도 들었기 때문에….”

약혼자인 가와무라가 가도쿠라 쇼오 부장이 좋은 상사라고 말했던 생각해 내고, 후지에는 조금 안심하면서 대답했다.

“가도쿠라 부장님께서 전화하신다면 저도 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말을 듣자 가도쿠라 부장은 안심하는 것 같았다.

“그렇다면 부탁입니다만, 이쪽에서 승용차를 보내드릴 테니 회사까지 좀 나와 주실 수 있겠습니까? 이번 일을 사과하고 실험에 협력해 주신 데 대해서 사례를 하고 싶습니다.”

후지에로서는 다시 미래 화학에 가는 것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당혹한 표정을 짓고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 마음을 헤아리고는 가도쿠라는 계속해서 말했다.

“어제 있었던 잘못은 제가 책임을 지겠습니다. 어때요? 한번 나와 주시지 않겠습니까?”

가도쿠라의 말을 듣고, 후지에는 잠시 생각하고 나서 대답했다.

“예, 알았습니다. 가도쿠라 부장님 말씀을 믿고 들르겠습니다.”

“그렇습니까! 이제야 살 것 같습니다. 곧바로 차를 보내 드릴 데니, 기다리고 계십시오. 그러면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가도쿠라는 전화를 끊었다. 후지에는 수화기를 내려놓으면서 외출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마중하러 왔던 승용차에 타고 미래 화학에 도착한 후지에는 가도쿠라의 비서라는 여성의 안내를 받아 응접실로 들어갔다.

소파에 앉아 있던 다오카는 후지에를 보자마자 일어나서 고개를 숙였다.

“일부러 오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한쪽에 있던 가도쿠라는 비서에게 잠시 나가 있으라고 지시를 하고는 후지에에게 앉으라고 권했다. 후지에가 자리에 앉자 다오카가 자리에 앉으면서 입을 열었다.

“어제 있었던 일은 대단히 죄송합니다.”

후지에는 그 말에는 대답하지 않고 경계하는 듯한 눈으로 다오카를 바라보았다. 그런 후지에의 모습을 보고, 가도쿠라는 다오카에게 고개를 끄덕이더니 대신 이야기를 시작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다오카 군으로부터 보고를 받았습니다.”

성실한 표정으로 거기까지 말하고 나서 가도쿠라는 표정을 무너뜨리고 호색한 웃음을 떠올렸다.

“상세한 자료도 함께 받았습니다.”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알아듣지 못한 채, 후지에는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가도쿠라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 눈길을 무시하고는 가도쿠라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우선, 실험에 협력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덕택에 좋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고 눈요기까지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가도쿠라는 바로 옆에 놓여 있던 리모트 컨트롤의 단추를 조작했다.

그러자 테이블 옆에 있는 커다란 텔레비전에 다오카에게 희롱당하는 후지에의 모습이 비치고, 음란한 신음 소리가 흐르기 시작했다.

“이, 이것은….”

그것이 어제 찍은 영상임을 알아차렸던 후지에의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화면 속에서 후지에는 다오카에게 가슴과 보지를 공격당하면서 쾌감을 호소하고 있었다.

가도쿠라는 흐흐흐 하고 웃으면서, 후지에에게 말했다.

“상당히 느끼고 있으시군요. 그렇게 흥분했던 것입니까?”

가도쿠라의 말에 후지에의 뺨이 수치심에 빨갛게 물들었다. 후지에는 고개를 숙이면서 기절할 듯한 목소리로 크게 말했다.

“부탁드립니다… 이제 그만 비디오를 꺼 주세요….”

그 말을 듣자 가도쿠라는 변함없이 음탕하게 웃으면서 대답했다.

“잠시 좀 더 봅시다.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가를 자세히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비디오가 진행되자 화면 속에서 후지에는 의자의 팔걸이를 손으로 잡고 뒤로 내민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후지에를 다오카가 뒤에서 범해 갔다.

“이제 됐습니다! 빨리 그만두어 주십시오.”

후지에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울음을 터트릴 것만 같았다. 그러나 가도쿠라도, 다오카도 다만 흐흐흐 하고 웃을 뿐이었다.

“어떻게 저런 것을 계속 보라는 겁니까? 부탁입니다…. 빨리 화면을 꺼 주세요….”

귀까지 새빨갛게 물든 후지에는 필사적으로 애원했다.

한편, 화면 속에서 후지에는 다오카에게 폭행당하면서 빠른 속도로 허리를 흔들면서, 계속해서 음란한 신음 소리를 흘리고 있었다.

“당신이 이렇게 음란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약혼자가 있는 몸으로 다른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이면서, 기쁜 듯이 허리를 흔들고 좋아서 울부짖는군요.”

가도쿠라가 심술궂게 말했다. 후지에는 당장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반박했다.

“하지만… 이것은 약의 작용 때문에….”

“그렇지만 이것을 타인이 보면 어떻게 생각하겠지요? 예를 들면 가와무라 군이라든가.”

후지에의 말을 끊으면서 가도쿠라는 냉정하게 말했다. 그 말을 듣자 후지에의 얼굴이 다시 한번 파래졌다.

“말도 안 됩니다… 가와무라 씨한테도, 다른 사람한테도… 보여서는 안 됩니다….”

다오카가 한 짓을 생각하면 후지에 쪽에서 강하게 나가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음란한 모습을 보여준 충격과 그것이 약혼자인 가와무라에게 보이면 어떻게 하나 하는 초조함 때문에 후지에는 냉정함을 잃어버리고 있는 듯이 보였다. 화도 내지 않고, 눈물을 흘리면서 애원했다.

“부탁합니다… 아무한테도 보이지 마십시오….”

그런 후지에를 보고 가도쿠라는 ‘이거 생각보다 간단할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면서 말했다.

“그것은 나중에 생각해 보지요.”

“나중에라고요?”

“그렇습니다. 이 비디오는 우리들에게 중요한 실험 자료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필요하면 언제든지 다른 연구자들에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까지 말하고는 가도쿠라는 일단 말을 끊고 후지에의 모습을 보았다. 후지에는 곤혹스러운 표정이었다. 가도쿠라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잘 모르는 것 같았다. 가도쿠라는 계속해서 말했다.

“이 비디오를 아무한테도 보일 수 없게 되면, 저희들에게는 큰 손실입니다. 그에 걸맞은 보상을 당신이 말씀해 주신다면 검토해 보겠습니다.”

그 말을 듣고 후지에는 잠시 생각하는 표정이 되었다. 그러나 아무것도 떠오르지가 않아서 곧바로 표정이 흐려졌다.

그러나 그러는 사이에도 화면 속에서 후지에는 다오카에게 애무당하면서 음란한 소리를 지르면서 허리를 계속 흔들고 있었다. 빨리 그 비디오를 어떻게든 하고 싶다고 안달이 나서 후지에는 입을 열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하겠습니다…. 부탁입니다, 빨리 비디오를 끄고, 다시는 누구에게도 보이지 마십시오….”

후지에의 말을 듣고 가도쿠라와 다오카는 은밀한 눈빛을 주고받으면서 빙긋 웃었다.

“정말로 무엇이든 하겠습니까?”

후지에의 애를 태우면서 가도쿠라가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때, 타이밍에 맞춰서 화면 속에서 후지에가 한층 더 큰 소리로 절정을 맞이하면서 비명을 올렸다. 후지에는 거의 패닉 상태에 빠져서 말했다.

“빨리 꺼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정말로 무엇이든지 할게요….”

후지에의 필사적인 모습을 보고 가도쿠라는 일어나서 후지에 옆으로 가면서 다오카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다오카는 비디오의 재생을 정지했다.

가도쿠라는 바지 자크를 내리면서 딱딱해진 자지를 꺼내고는 후지에에게 말했다.

“그렇다면 이것을 빨아 주십시오.”

“꺄악!”

가도쿠라가 돌연 페니스를 꺼내 보이더니 입으로 밀어붙이자 후지에는 엉겁결에 비명을 질렀다.

“자, 빨리.”

그런 후지에에게 빨리 해 줄 것을 가도쿠라는 재촉했다.

그러나 후지에는 주저하고 있었다. 무엇이든 하겠다고는 했지만, 설마 갑자기 이런 일을 요구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그러자 가도쿠라는 다시 한번 다오카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비디오의 재생이 시작되고, 방에 후지에가 신음 소리가 울렸다.

“…안 돼요… 그만해 주세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애원하는 후지에에게 가도쿠라는 말했다.

“이것을 빨아 주지 않는다면, 이 비디오를 가와무라에게도 보여 주어도 좋다는 뜻입니다만, 그래도 괜찮은 걸까요?”

“그, 그것은….”

후지에는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습이었다. 그런 후지에를 궁지에 몰아넣으려는지 화면 속에서 후지에는 온몸을 비틀면서 계속해서 쾌감을 호소했다.

“…아, 알았습니다….”

후지에가 작은 소리로 그렇게 말하자 비디오의 재생이 멈추었다.

눈앞으로 들이민 가도쿠라의 자지에 후지에는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그러나 잠시 움직임이 멈추자, 다시 비디오의 재생이 시작됐다.

“당신은 이 비디오를 가와무라에게 보여 주고 싶은가?”

거기까지 말하고 나서 가도쿠라는 웃었다.

“저렇게 정열적인 모습을 보면, 가와무라도 당신에게 반할지도 모르겠는걸.”

그 말을 듣자 이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후지에는 결심한 표정으로 물었다.

“제가 어떻게 해 드릴까요?”

가도쿠라는 다오카에게 비디오를 끄도록 지시하면서 후지에에게 말했다.

“그러면 먼저 그 귀여운 입으로 물어 보실까?”

“…알았어요….”

작은 소리로 대답하고 나서 후지에는 조심스럽게 입을 벌렸다. 그리고 가도쿠라의 자지를 천천히 입에 물었다.

“천천히 머리를 앞뒤로 움직여.”

후지에는 단념한 표정으로 눈을 감고, 그의 말대로 머리를 움직였다. 잠시 자지를 빨아들이는 후지에의 입술을 즐기고 난 가도쿠라는 다음 지시를 내렸다.

“이번에는 혀를 사용해서 기둥 둘레를 핥아 봐라.”

수치심에 뺨을 빨갛게 물들이면서도 후지에는 순순히 그 지시를 따랐다. 그녀는 괴로움에 가득한 표정으로 결사적으로 가도쿠라의 자지 둘레를 핥았다. 빨리 끝나면 편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도 몰랐다.

“으으으으음….”

후지에의 입술 끝에서 신음과 함께 타액이 흘러넘쳤다. 한 차례 후지에의 펠라티오를 즐긴 가도쿠라는 일단 자지를 뽑아내었다. 그리고 후지에에게 이번에는 혀를 내밀어 핥아 보라고 지시했다.

후지에는 그 말에 따라 자지 기둥 둘레를 천천히 핥았다. 능욕의 시간은 십여 분이나 계속되었다.

마침내 후지에의 봉사를 받던 가도쿠라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그는 후지에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입 속에 자지를 밀어 넣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씹할 년아, 빨리 혀를 사용하지 못해.”

그 말을 듣자 후지에는 괴로움에 가득 찬 소리를 드러내면서, 혀를 이용해 자신의 입을 범하고 있는 자지를 핥았다.

“으으으으음….”

이윽고 가도쿠라는 한층 더 깊게 찔러 넣으면서 그대로 정액을 토해 냈다.

“으으으으으음….”

정액이 목구멍을 때리자 후지에는 엉겁결에 그것을 내뱉으려고 했지만, 입 안을 가득 메운 자지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다. 결국 고통에 찬 표정으로 후지에는 가도쿠라의 정액을 삼켜 버렸다.

그것을 보고 가도쿠라는 천천히 자지를 뽑아냈다. 타액과 정액이 섞인 액체가 후지에의 입술을 비집고 흘러넘쳤다.

“허억, 헉, 허억….”

겨우 온전히 숨 쉴 수 있게 된 후지에는 신음과 함께 거친 숨소리를 토해 냈다. 오랫동안 펠라티오를 한 후에 정액까지 먹게 되자 후지에는 반쯤 정신이 나간 표정이었다.

그런 후지에를 보면서 가도쿠라는 지그시 웃으면서 말했다.

“고개를 들어 봐.”

그 말에 따라 후지에가 고개를 들자 비디오카메라를 든 다오카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촬영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그 사실을 알아차리자 후지에의 표정이 굳어졌다.

“…그것은, 그런… 설마….”

당황해 하는 후지에에게 카메라를 내려놓은 다오카가 말했다.

“꽤 좋은 표정이었습니다, 후지에 씨.”

그 말에 후지에는 멍한 표정을 지었다. 가도쿠라는 충격에 사로잡힌 후지에의 모습을 보고, 흐흐흐 하고 웃으면서 말했다.

“괜찮아. 이건 실험 자료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는 않을 거야. 네가 내 말을 듣고 있는 한 말이야.”

조금 전의 말은 거래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었지만, 이 말은 분명한 협박이다. 후지에는 절망적인 표정을 지으면서 가도쿠라에게 물었다.

“…제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아, 간단한 것이다. 당분간 내 말대로 하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만 하면 이 비디오들은 비밀리에 없애 버리겠다.”

가도쿠라는 아무것도 아닌 듯이 그렇게 말했다. 그러나 방금 전의 행위로 볼 때 후지에에게 무엇을 요구할 것인지는 명백했다.

후지에는 그 말뜻을 알아차리자, 더욱 얼굴이 새파래지면서 작은 소리로 말했다.

“… 그것은… 너무합니다….”

“싫으면 따르지 않아도 좋다. 그러면 이 비디오는 가와무라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보게 될 거다.”

빠져나갈 여지를 주지 않는 가도쿠라의 말에 후지에는 힘없이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가도쿠라는 냉정한 목소리로 다시 한 번 말했다.

“선택의 여지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자네는 이 비디오를 가와무라에게 보여주고 싶은가?”

가도쿠라가 계속해서 추궁하자 후지에는 고개를 숙인 채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알… 알았습니다….”

“잘 들리지 않아.”

가도쿠라는 다시 한 번 재촉했다. 후지에는 천천히 고개를 들면서 단념한 모습으로 다시 말했다.

“알았습니다….”

그 말을 듣자 가도쿠라는 지그시 웃었다. 그런 가도쿠라를 보고 후지에는 필사적으로 애원했다.

“그러니까 어쨌든 그 비디오는 아무한테도 보이지 않고 폐기해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좋아. 약속하겠어.”

후지에가 안심하도록 고개를 끄덕이면서 가도쿠라는 계속해서 말했다.

“그렇다면 빨리 그 옷을 벗어 버리지?”

그 말을 듣자 후지에의 얼굴이 굳어졌지만, 지금으로서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에 천천히 일어나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호색한 웃음을 지은 가도쿠라와 다오카가 바라보았다.

두 사람의 시선을 의식한 후지에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지만 시간이 흐르자 드디어 속옷 차림이 됐다. 그러고 나서 한 순간 후지에는 주저했지만, 곧바로 브래지어를 벗기 시작했다.

후지에의 가슴이 드러나자 참기 어려웠던 탓인지 가도쿠라가 손을 뻗어 왔다.

“하아악.”

가도쿠라의 손이 가슴에 닿자 후지에는 엉겁결에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상관하지 않고 가도쿠라는 후지에의 가슴을 희롱하고, 그 감촉을 즐기면서 말했다.

“이제부터는 내가 계속하도록 하지.”

그렇게 말한 후 가도쿠라는 본격적으로 젖가슴을 어루만지면서 젖꼭지를 손끝으로 툭툭 쳤다.

“하아악, 아아앙∼ 하악… 안 돼요….”

후지에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 채, 가도쿠라의 애무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가도쿠라는 후지에의 등 쪽으로 돌아가, 뒤에서부터 가슴을 희롱하면서 목덜미를 혀로 핥아 내렸다.

“아, 아… 안 돼요…아아앙∼ 하악.”

그 집요한 공격에 혐오감을 느낀 후지에는 몸부림쳤다.

잠시 후 가도쿠라는 한 손을 아래쪽으로 내려서 팬티 위로 후지에의 보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후지에는 그 손길로부터 벗어나려고 애썼지만, 가도쿠라가 뒤에서 양손으로 껴안고 있었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처럼 쉽지 않았다.

“아아앙∼ 하악… 거기는… 제발 그만… 아, 아, 아아, 아앙∼ 하악.”

“싫으면 그만둘 수도 있지만, 그 후에는 어떻게 될지 알고 있지?”

가도쿠라가 그렇게 말하자 후지에의 몸부림이 멈췄다.

“진작 그렇게 순순히 있을 것이지.”

후지에의 저항이 멈추자 가도쿠라는 한 손으로 계속해서 가슴을 주무르면서, 다른 한 손으로는 팬티 속에 손을 넣어 보지를 직접 만지기 시작했다.

“하아악… 그것만은… 아아앙… 안 돼요… 아항, 앙, 아아∼ 하악….”

후지에가 신음 소리가 커졌다. 가도쿠라가 끈질긴 애무에 자기도 모르게 느끼기 시작한 것처럼 보였다.

“후후후, 싫다고 하면서, 여기는 이렇게 축축한 것은 참 이상한걸.”

가도쿠라는 그렇게 말하면서 후지에의 보지 속에 손가락을 쑤셔 넣고 이리저리 돌렸다.

“아, 아아아앙∼ 하악…그러지 마… 아아, 아아앙….”

가도쿠라의 손가락이 쉴 새 없이 후지에의 보지 속을 쑤시자 후지에는 보지 속에서 불꽃이 확 하고 타오르는 것을 느꼈다.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폭죽이 터졌으며, 온몸의 신경에서 강렬한 느낌들이 솟아올라 조금씩 괄약근 쪽으로 움직이는 것을 느꼈다. 결국 후지에는 애액을 토해 내면서 오르가즘에 오르기 시작했다.
그 순간 가도쿠라는 후지에의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내었다. 절정 직전에서 방해를 받은 후지에는 멍한 표정으로 온몸을 꿈틀거렸다. 그런 후지에를 바라보면서 가도쿠라는 후지에의 팬티를 벗기고, 후지에에게 손으로 무릎을 짚고 엉덩이를 뒤로 내밀 것을 강요했다.

“아아… 그런 짓을… 너무 부끄러워요….”

가도쿠라는 앞으로 숙여진 후지에의 엉덩이를 쓰다듬고 주무르면서 계속해서 보지를 희롱했다. 자칫하면 그대로 푹 하고 엎어져 버릴 것 같은 후지에의 모습에 옆에 있던 다오카가 말했다.

“후지에 씨, 자, 분발해서 엉덩이를 내밀고 음란하게 흔들지 않으면 비디오는 폐기할 수 없어.”

그 말을 듣자 후지에는 필사적으로 그 자세를 유지하려고 애쓰면서 가도쿠라의 애무에 따라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다.

“아아앙∼ 하악… 안 돼요… 아아, 아앙… 너무 창피해….”

“그렇게 말하면서도 기분은 다 내고 있군.”

다오카가 빈정대면서 손을 뻗어 후지에의 젖꼭지를 세게 쥐었다.

“아, 아아아앙∼ 하악… 안 돼요… 아아, 아앙….”

보지와 가슴을 동시에 공격받자 후지에는 엉겁결에 힘이 빠져서 앞으로 쓰러질 것 같았지만, 다오카가 말한 것을 생각하고는 필사적으로 자세를 유지하려고 애썼다. 그러는 후지에를 본 가도쿠라는 바지와 팬티를 벗고 딱딱해진 자지를 손으로 쥐고 후지에의 보지에 갖다 대었다.

“자, 이제 들어간다.”

후지에의 허리를 양손으로 잡고, 가도쿠라는 천천히 삽입을 시작했다.

“하아악, 안 돼… 아아, 아아앙….”

후지에는 엉겁결에 허리를 앞으로 배려고 했지만, 앞에는 다오카가 있었기 때문에 도망칠 수 없었다.

“자, 전부 들어갔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지.”

후지에의 보지에 자지를 깊숙이 찔러 넣으면서, 가도쿠라는 허리를 앞뒤로 튕기기 시작했다.

“아아, 아앙… 앙… 아아, 아앙∼ 하악.”

가도쿠라가 빠르고 강력하게 박아 대기 시작하자 어느새 후지에는 의지와 상관없이 음란하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안 돼… 아아, 아아앙….”

가도쿠라의 움직임에 맞춰 리듬을 타면서 엉덩이를 흔드는 후지에에게 다오카가 말을 걸었다.

“정말로 음란하게 허리를 흔들고 있군. 그렇게 기분이 좋은 모양이지?”

그 말을 듣자 후지에는 고개를 옆으로 저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후지에는 허리와 엉덩이의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으며, 입에서는 신음이 그치지 않았다.

“아아, 아앙… 아항, 앙, 아아∼ 하악….”

완전히 음란함에 사로잡힌 후지에를 바라보면서 가도쿠라는 다오카에게 말했다.

“자네도 함께 하면 어떨까?”

“그러죠. 말씀대로 따르겠습니다.”

가도쿠라의 권유에 호응하면서 다오카는 후지에에게 말했다.

“후지에 씨, 자, 그러면 이것을 물어 주실까?”

그렇게 말하고는 다오카는 어느새 끄집어낸 자지를 후지에의 눈앞에 들이대었다.

“아, 아… 싫어… 아아, 아앙….”

후지에는 엉겁결에 고개를 저었다. 펠라티오가 싫다기보다는 돌연 커다란 물건을 들이대자 당황하는 것 같았다.

“가와무라한테 비디오를 보이기를 원합니까?”

그렇게 다오카가 말하자 후지에는 조심스럽게 입술을 벌렸다. 그러나 가도쿠라가 뒤에서 세게 박고 있었기 때문에 좀처럼 다오카의 자지를 물기 어려웠다.

“아아, 아앙….”

다오카는 평소에 동경했던 후지에의 머리를 잡고 그 입을 범하기 시작했다.

“아, 아으으으으….”

뒤에서 공격당하면서 입 속으로 또 다른 자지가 들어오자 후지에는 괴로움에 가득 찬 소리를 토해 냈다.

그러나 가도쿠라와 다오카 두 사람은 가차 없이 계속해서 후지에를 범했다.

“으으으으음….”

후지에는 입술 끝에서 침과 함께 신음을 흘리면서, 음란하게 허리를 계속 흔들 수밖에 없었다.


추천73 비추천 72
Copyright © www.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