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SEX&거짓말 23 부 (2004수정)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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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SEX&거짓말 23 부 (2004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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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숨어서..이런걸..적으려니..마음이 조마조마해서..죽갔습니다..이거이..병이야..병..
하지만..드뎌..한편의 수정작업을 마치고..다시 다음편을 수정합니다..
재미있게..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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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거짓말 23 부 (2004수정)


*이 글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한글이며, 등장하는 인물이나 일부 도시의 지명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산속길에는 조그마한 오솔길이 나있었다.
밤에도 주변을 산책할 수 있도록 길 곳곳에 조그마한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야간에도 이곳을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듯..길을 밝혀주어..산책길이..부담스럽지는 않았다..
매우 설비가 잘된 휴양림인듯 보였다..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였다.

길가에 마련된 의자도 독특한 형태로 만들어 주변과 잘어울리도록 조성했다.
하지만 불빛이 미치지 않는 산속은 시커멓게 보여서 무섭기까지 했다.

옛날엔..불이란것이 없었을때 아니..불이라고 있어도..호롱불 밖에는 없었을때는...이 어두운 산길을 어떻게 나그네들이 걸었었는지..특히 나그네들은
그런 등불도 가지지 않았을텐데..어떻게 어두운 산길을 걸었었는지..생각만해도..오싹하다..아마...그들은 대단한 담력의 소유자였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불빛때문에..우리 현대인들은 점점 더 나약해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편한것만 찾다보니..예전엔 아무것도 아닌것에 쉽게 불편해 한다..
이것은 비단 불빛하나에만
국한 된것이 아닐것이다..

인류가 발명한 최대의 발명품이라고 하는데.. 지금 선영이는 그러한 발명품에 대한 고마움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중이었다..

희미한 가로등이 비추어지는 오솔길을 따라 두명의 그림자가 일렁이며 멀리서..걸어오고 있었다.
둘은 도란도란 속삭이며..뭐가 재미있는지..킥킥거리며 때로는 장난을 치면서..길을 걷고 있었다.

그들은 바로 선영이와 재석이었다..

어두운 산길을 주위의 풍경에 취해..걷다보니..자연스럽게..처음보다는 많이 가까워 졌고....그렇게 걸어오면서..이미 방갈로에서 상당한 거리를
걸어서 들어와 버렸다..갑자기 나타난..두갈래길의 오솔길이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몰라..두사람은 그만 자리에 서버렸다..
이미 많은 거리를 걸어왔고..주변엔 아무도 없어서..무서운 기분이 들어...둘은 가던 길을 돌아..내려오기 시작했다..

내려오는 길에..다리가 아파..두사람은 잠깐 옆에 있는..의자에...앉아서 쉬어가기로 했다..
선영이가 자리에 앉으려하자 재석이 선영이를 잠깐 멈추게 하더니..의자의 먼지를 털어주었다..
선영이는 그런 재석의 배려에..감사하면서..자리에 앉았다..

[김선영] 자상하시군요..
[이재석] 허허..
[김선영] 재석씨는 애인이 있어요?
[이재석] 애인요? 있지요..
[김선영] 아..네에...

선영이는 잠깐..실망했다..길을 걸어오면서 조금씩 재석에 대한 호감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이재석] ...그런데..지금..여기에는 없어요..
[김선영] 그건..무슨..말이예요? 여기에는 없다뇨?
[이재석] 아..오해하지 마세요...한국에..없다는 말입니다. 지금 유학을 갔거든요...
[김선영] 아..그렇군요..전..놀랬어요...여기에 없다고 말하시니...그나저나...지금..외로우시겠어요..
[이재석] 예..많이 외롭습니다. 특히나..밤에는 말이죠..
[김선영] ....

재석이 잠깐 말을 끊었다...

[김선영] 그 여자분과...결혼하실껀가요?
[이재석] 예..근데..그친구가..아직..마음을 정하지 못했더군요..
[김선영] 그렇담..?
[이재석] 예..유학을 가지전..제 마음을 얘기 해주었죠..그랬더니..펑펑 울더군요..
[김선영] 왜요? 왜 울어요?

재석의 눈망울이 흔들리는듯이 보였다...재석은 먼산을 바라보며..주머니를 뒤적였다..

[이재석] 후우...담배 피워도 됩니까?
[김선영] 네..그러세요..

하얀 담배에..붙여지는 빨간색의 불꽃....

[이재석] .......쁩......후우........
[김선영] ......
[이재석] 저에게..그 이야기가 나올것 같아서 조마조마 했다더군요..
[김선영] .....
[이재석] 유학을 가면....돌아오지..못할거랬어요..남겨두고 가는 저를 두고 그렇게 울더군요..
[김선영] ....
[이재석] 그녀가 유학을 호주떠난뒤..그녀의 가족들도 모두 호주로 이민을 가버렸죠..
[김선영] .....
[이재석] 그녀는 돌아오지 못할것을 알고 있었어요..
[김선영] 재석씨가..호주로 가시면..되잖아요..
[이재석] 후우........그녀는...호주에도 없어요..
[김선영] 네?
[이재석] 그녀는 한국에도 없고....호주에도 없고.....하늘나라로 유학을 갔어요.. 돌아오지 못하는 곳으로.....후....
[김선영] .....무슨..병이래두..
[이재석] 아네요...병은 없었어요..근데..사고로 죽었어요..번지점프를 하다..줄이 끊어져서.....그만.....
[김선영] ....저런..
[이재석] 나중에..그녀에게서 연락이 없어서 친구들에게 물어봤더니..그렇게 소식을 전하더라구요...
그녀 집에 전화해서 확인해보니..사실이었어요...
[김선영] .......
[이재석] 나중에..호주에 갔더랬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무덤앞에서 정말..원없이 울었죠...
[김선영] ......
[이재석] 후우..하지만..이제는 지난일입니다. 가슴속에 그녀를 묻어 두기로 했으니까요..
[김선영] ....
[이재석] 누가 애인이 있냐고 물으면..그녀의 사진을 보여주며..애인 있습니다..예쁘죠? 라며..너스레를 떨죠..하하..
[김선영] ........
[이재석] 후....푸우..
[김선영] ....

재석의 고백은 충격적이었다..
단둘이 오붓하게 앉아있는 산속의 길은..두사람의 무거운 분위기를 더욱더 무겁게 짖누르는 것 같았다..
어둠은 무겁다..
재석은 사랑하는 사람을 멀리 떠나보내고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고민을 하고 있는것이었다..

[김선영] 음..재석씨..
[이재석] 네?..아..저 괜찮아요..상관 마세요..
[김선영] 네..저어..그런데...제가 갑자기..소변이 마려워서 그런데...
[이재석] 아..네..그러세요...

남자에게 소변을 보러간다는 말하는것이 여자로썬 부끄러운일이다..
무언가..숨겨야할 것을 말하는것 처럼..선영이도 재석이에게..소변이 마렵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얼굴이 붉어졌다..
남자들은 여자가 소변을 본다면..어떤 상상을 할까?

선영이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소변을 볼 장소를 둘러보았다..
그런데..가로등이 비쳐지지 않는 곳은 어두워서 무서웠다.
재석이 보는 앞에서는 소변을 볼 수 없어서..가급적이면 어두운 장소를 찾아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소변을 보기위해 산밑의 화장실에 가야하는데...다시 산밑으로 내려가기에는 길이 너무 멀었다.
어떻게 해서든...이곳에서 해결을 하고 내려가야 했다. 선영이는 잠시 머뭇거리며 재석에게 말했다.

[김선영] 저어기...무서워서 그러는데..잠깐..망좀 봐주세요..
[이재석] 망요? ......그러죠..
[김선영] 고마워요..

선영이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의자로 만들어진 계단 밑으로 쪼르르 내려갔다.
조금전 재석이와 선영이가 앉았던 의자가 있던 밑이었다...가로등이 의자에 가려 그곳은 그림자가 생겼기 때문에 어두웠다.
아래에서 위를 쳐다보니 재석의 머리통이 보였다..자리에 앉으면 재석이 보이지 않을것이었다..
선영이는 안심하고..바지를 내리고는 쪼그리고 앉아서소변을 보기 시작했다.."쌰아아아아아..." 참았던 소변줄기가...세차게..흙바닥을 치며..곧게..
뻗어나갔다...

얼마나 참았는지..소변줄기가..끊이지 않고..쏟아졌다..오랫동안 참았던소변을 한꺼번에 방출을 하자..짜릿한..쾌감이 전달되어져 왔다..

한참을 쏟아낸 선영이의 오줌으로..바닥은 질퍽하게 젖어버렸다..
싱싱한 여성기에서 쏟아진 오줌들은 주변의 흙과 풀들에 묻어..그들의 좋은 거름이 될것이다..
시원하게..참았던..소변을 내보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바지를 추스리는데..갑자기 뒤에서..선영이의 허리를 붙잡는 손이 있었다.

[김선영] 어머...

그손은 선영이의 뒤쪽에서 껴안듯이 튀어나와서는..나와서 뒤쪽으로 잡아 끌어 앉혔다..
선영이의 노출된 엉덩이가 차가운 살결에 닿는것이 느껴졌다..선영이는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놀라면서..뒤를 돌아보았다...

[김선영] 재...석씨...이..

선영이를 뒤에서 안고 있는 사람은 바로 재석이었다..

[김선영] 헉.....

갑자기 선영이는 거칠게 밀고들어오는 재석의 단단하고 뜨거운 물건을 받아들이게 되어..당황했다..
선영이의 벗겨진 엉덩이의 갈라진 틈새로 재석은 자신의 뜨거워진 돌기물을 밀어넣고 있었다.
아무런 준비없이..갑자기 억지로 밀고 들어오는 돌기물에..선영이는 강한 통증을 느꼈다..
다물어진 질구를 거칠게 헤집고 들어오는 단단한 남근.....소변을 보고난뒤 닦지 않아서..질구 주변이 축축하게 젖어있어..찜찜하기까지 했다...

[김선영] 재석씨이..아파...........음....왜이래요?
[이재석] ....

재석은 말이없었다. 재석은 지금 한가지일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바로 선영이의 몸속에 자신의 돌기물을 밀어 넣는 것만이 재석에겐 중요했다..
선영이는 이상태에서..반항을 하면..오히려 역효과라는것을 알고 있기에..재석에게..협조하기로 했다..

[김선영] 재석씨이..잠깐만...그러면..아프니까요.....내가...이렇게..할께요....조금..살살..

선영이가 뜻밖에..호응을 보이자..재석은..억지로..선영이의 질구에 끼워 맞추려던 행동을 중지하고..자리에서..일어나..자세를 바꾸었다...
선영이를 그상태로 뒤돌아서게하여..허리를 숙여 의자를 붙잡도록했다..
흙바닥이라..무릎을 꿇어 앉게 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그리고 선영이의 다리를 좌우로..벌리고 뒤쪽에서 삽입을 시도했다..

여전히 질 입구는 건조하여..재석의 돌기물이 밀고들어오자 통증이 느껴졌다.
윤활액이 충분치 않았다....재석이 한참동안을 낑낑거리며 구멍을 뚫으려는 동안..선영이는 질입구가 찢어지는아픔을 맛보아야 했다...
얼마나 아픈지..눈물이 날지경이었다...

[김선영] 윽..

순간..찢어지는듯한 아픔이..선영이의 질입구에서 부터..온몸으로..전달되어져 오고...드디어...재석의 살덩이가 선영이의 몸속으로 쑤욱..
밀고 들어왔다..재석의 단단하고 거대한 살덩이가몸속으로 파고들때마다..질입구가 쓰라리고 아파왔다..
찢어진걸까? 전달되어지는 아픔은..그냥 질구가..강제로 벌어져..느껴지는 아픔과는 달랐다..재석의 물건이..질구를 스쳐지날때마다..
아픔의 강도는 여전히 남아있었다..

젊은 남자의 뜨겁게 달아오른 거대하고 단단한 살덩이가 무지막지하게..거칠게..몸속에 들어와 아무렇게나 후비고 들락이자...선영이는
정신이 아득해지고 있었다..의자를 붙잡고 있던 손에..힘이 빠지고..다리가 풀려..제대로 서있을 수 없었다..
재석이 거칠게 치고 들어오자..비틀거리며..중심을 잡지 못하자..재석이 선영이의 허리를 붙잡아..쓰러지지 않게 했다...

본격적인 허리운동이..시작되자...풀벌레..소리로만 가득하던 어두운 산길엔..두남녀의 거친 숨소리가..중간 중간..메우고 있었다.."쑤걱..쑤걱.."
재석의 돌기물이 선영이의 몸속을 드나들면서 조금씩 아래가 젖어왔다. 재석은 선영이의 상의밑으로 손을 넣어..가슴을 부여 잡았다..

[김선영] 아....

재석이 강하게 부여잡는 바람에 선영이는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
"너무..세게 잡았어.." 선영이는 잡고 있던 의자를 붙잡고 있던 손아귀에..다시..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재석의 행위가 격렬해졌기 때문에..쓰러지지 않으려고..중심을 잡으려고..의자를 지탱하여..가까스로..서있는 다리를 지탱하기 위해서였다....

재석은 선영이보다 두살이 적었다. 재석이 회사에 들어온지는 이제 1년이 조금 못되었었다.
그러던 차에 회사에서 부서별 야유회를 떠나게 된것이었다.
선영이는 사람좋아보이는 재석에게 호감이 갔었지만, 이런곳에 남녀가 둘이 있다보니 선량해 보이는 사람도 야수로 돌변할 수 있다는것을 깨달았다..

재석이 선영이의 목뒤로..고개를 숙였다.
재석의 뜨거운 입김이 선영이의 귓볼에 닿자..갑자기 소름이 돋는듯 오싹해지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선영이는 귓가도..성감대였던 것이었다...
재석의 행위는 능숙했다. 불편한 자세에서도..자유자제로..자신이 원하는 쾌감을 얻고 있었다..
아직 젊은 나이에..테크닉이 뛰어난듯 보였다....
이 남자는 여자 경험이 얼마나 될까?
멀리가버린 자신의 옛애인과도 섹스를 했을까?
아님..이 남자의 여성편력이 대단하여..많은 여자들을 울리고 다닌 제비족은 아닐까? 사람은 겉으로만 보아선 판단을 할 수 없기에..그럴 수도
있을것이다..재석의 뒷치기에..선영이는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머리가 복잡했다..
재석의 행위에..선영이는 자신도 모르게..서서히..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김선영] 아..재석씨이..

재석은 선영이의 몸에서 갑자기..자신의 물건을..빼내더니 업드려 있던..선영이를 바로세우더니..의자위에 반듯하게 눕혔다..
의자에 맨살이 닿자..엉덩이 부분이 차가웠다...재석은 선영이를 의자위에 눕히고는..선영이의 다리를 벌리고..다시 삽입을 했다.

[김선영] 우움..

행위를 하다가..다시 빼고..삽입을 했지만..여전히 삽입때...질입구가 아팠다..처음 재석이 삽입을 할때..분명..질구에..이상이 생긴 모양이었다..
재석의 거칠고 뜨거운 살덩이가..다시선영이의 몸속을 파고들었다...
불편했던 자세에서 정상위로 체위가..바뀌자..재석은 더욱더 격렬하게..펌프질을 해댔다. "쑤걱..쑤걱..철썩..철썩.." 재석의 허벅지가 선영이의 엉덩이에
부딪혀 철썩이는 소리가 났다.

행위가..점점 고조되자..재석은 선영이의 입술을 찾았다..
선영은 강제로 관계를 가지는건 어쩔 수 없다고 해도..입술까지 빼앗기고 싶지 않아..고개를 흔들며 거부했지만..고개를 돌려...거부하는 선영이의
얼굴을..붙잡아..억지로..선영이의 입술을 덥쳤다...
재석의 혀가..앙 다물고 있는 선영이의 입술을 파고들려..애쓰고 있었다..
그러나..재석또한 포기하지 않고..강제로선영이의 입안에..자신의 혀를 밀어넣기위해..다물고 있는 입술을..거칠게..파헤치고 있었다..
그러나..선영이는 다음순간..입을 벌리고 말았다...벌어진 입술을 헤치고..재석의 혓바닥이 선영이의 목구멍까지..들어왔다...

[김선영] 으읍....으..

선영이의 입술을 벌리려고..애쓰던..재석이..그만..사정을 하고 만 것이었다..사정을 하면서..재석은 선영이의 입술을 거칠게 빨았다...선영이는 입안의
모든것이 재석에게 빨려들어가는듯..정신이 혼미해졌다..몸의 아래쪽에선..재석의 몸에서..뻗어나오는 정액에..의해..강하게..질벽이..타격을 받으면서..
야릿한 쾌감이 전달되어오고..몸의 위쪽에선..재석이..빨아들이는 입술때문에..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짧은 순간이 지나고 재석의 몸이 더이상 반응하지 않았다.
재석은 한참동안 삽입한 상태로 그대로 있었고, 선영이도...그냥 누워 있었다...한참을 그러고 있으려니..차가운 바람이 불어와서 둘의 몸을 훝고 지나갈때
비로소..두사람은 정신이 들었다...

재석이..선영이의 몸위에서..떨어졌다...선영이의 질구를 막고 있던..재석의 물건이 빠져나가자..정액이 주루루..흘러내려 의자위를 적시고 있었다..
재석이 옷을 추스리고 있는 사이..선영은 의자에서 몸을 일으켜..앉고는....팬티로 대충 사타구니를 닦았다..
팬티로 질입구를 닦자..쓰라리고..따끔거리는 것이었다..아마 찢어진 모양이었다..

바지를 입고..일어서자...재석이..고개를 숙이고는....말했다..

[이재석] .......미안..해요..
[김선영] ....

선영이는 할말이 없었다..무어라고 해야할까? 어쩌면 이럴 수 있어요? 책임져요..당신 정말 그렇게 안봤는데..나쁜사람이군요..파렴치한같으니..
정말 실망이예요..이젠 어쩔거죠? 등등..할말이 많이 떠올랐지만....정작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이재석] 이젠...그만...내려가죠..
[김선영] ....

서먹서먹한 분위기에서..재석이 뒤돌아서서...앞장서서 내려가자 할말을 잃고..서있던..선영이도 비척비척..재석의 뒤를 따랐다..
좀전까지 남녀의 뜨거운 숨소리로..빈공간을 채웠던..숲속산길은..다시..풀벌레들의 조용한 속삭임으로...어두운 공간이 채워지고 있었다...

두사람의 어깨위엔..희미한 불빛이 부서져..내려앉고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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