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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CASANOVA(8) - 여름 수련회에서 일을 벌이다(2)

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것저것 바쁘다 보니 이렇게 늦게 올리게 되었네요.
하여튼 그래도 끊임없이 보아 주시고 격려의 글을 보내 주시는 여러 네이버3 가족 여러분 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Bulldog 배상

둘째 날은 비교적 행사가 많았다. 나와 아라는 조는 달랐지만 쉬는 시간이라든지 혹은 점심시간때 식사를 하고서 여유가 있을 때 나에게 와서 이것 저것 챙겨주고 관심을 많이 가져 주었다. 그것이 나의 조의 조장인 윤 현주에게나 또 나와는 같은 학년인 최 지은에게는 꽤나 신경이 쓰이는 것이었나 보다.
특히 부회장이어서 여학생 전체와 운영 전체에 대해 깊이 관여하고 있는 우 경아는 나와는 자주 얼굴을 대할 시간은 없었지만 먼 발치에서나마 나에 대해서 관찰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이러한 것들이 저들에게 적지않게 신경을 쓰이게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또 일부러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 한 구석의 욕심도 있었다. 그래서 일부러 아라에게 이것저것을 더 부탁하기도 했다. 아라는 기쁜 마음으로 해 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둘째날 오후에는 전체 프로그램으로 안면도 백사장에서 체육대회를 하였는데 교회에서의 운동회는 나에게는 마치 잘 달리는 자동차에 강력한 로켓모터를 하나 더 달아 준 것과도 같았다.
나는 그야말로 배구면 배구, 족구면 족구, 심지어 축구와 육상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두각을 나타내었고 그 덕분에 내가 속해 있는 조와 연합된 조들은 상대방의 연합조에 비해 월등하게 잘 할 수 있었고 결국 우승까지 하였다. 전체를 크게 네 개의 연합조를 만들었는데 내가 속한 연합조가 우승을 하였고 경아가 속해 있던 연합조는 그만 꼴등(4등)을 하고 말았다.
체육대회를 마친 후 우리는 전체 물놀이를 하였는데 특히 남학생들은 여학생들을 안아다가 물에 빠뜨리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해하였고 여학생들은 물을 먹지 않기 위해 도망다니고 숨박꼭질하느라 바빴다. 그러나 교사들은 아무리 남학생들이라 할 지라도 쉽게 빠뜨릴 수 없었다. 그럼에도 나를 비롯한 몇몇의 친구들은 2학년 선배들과 합세하여 교사들을 빠뜨리는데 주력하였다. 특히 여자 교사들 가운데는 아가씨들도 많았는데 우리는 여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 중에서도 위생분과를 맡고 있는 최 진숙 교사는 현재 E대 간호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재원으로서 교회에서도 중직을 맡고 있는 장로의 고명딸이었으며 재원답게 제법 늘씬하고(168㎝) 전체적인 몸선도 좋고 인물도 출중하여 벌써 여러군데서 혼삿말이 오고가고 있다고 한다. 나와 몇 몇의 짖궂은 친구들은 최 진숙 교사를 타케트로 하여 그녀가 방심을 하고 한눈을 팔고 있는 사이 슬금슬금 뒤로 가서 그녀를 번쩍 들어 안고 안면도 바닷물속으로 뛰기 시작했다. 그녀는 소리를 지르며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고 버둥버둥거렸지만 이미 그녀를 꽉 껴안은 내 팔은 굳게 채운 자물통이었다. 그녀는 늘씬한 체구와는 달리 몸은 매우 가벼워서(한 45㎏이나 나갈려나) 다루기가 무척이나 쉬웠다. 나와 내 친구들은 그녀를 안고서 가슴 높이가 되는 곳까지 가서 그녀를 한 번 높이 들었다가 약 3,4Μ정도 힘차게 던졌다. 서해안의 바닷물은 동해바다와는 또 다르게 꽤나 염분이 많아서 좀 짤 것이다. 진숙은 물에 빠진 후 한참이나 있다가 떠 올랐다. 그런데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그녀는 수영을 전혀 할 줄 몰랐다. 어푸어푸 거리면서 잠간 떠올랐다가 또 다시 가라 않는다. 그래서 나는 얼른 헤엄쳐 가서 그녀를 안아 올렸다.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두 손으로 내 목을 꼭 껴안는다. 그리고 제법 물을 먹었는지 콜록콜록 해댄다. 내 친구들은 그녀의 그런 모습을 보며 즐겁다고 웃는다. 나는 한 손으로 그녀를 떠받치고 일부러 깊은 곳으로 헤엄쳐 갔다. 마치 파도에 조금 떠밀려 간 것처럼. 그녀는 결사적으로 나를 붙잡고 놓지를 안는다. 그러면서 무섭다고 난리를 친다. 그녀의 그런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나는 공포감에 젖어 있는 그녀를 다시 안고서 얕은 곳으로 헤엄쳐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녀에게 말하였다.
"진숙이 누나, 누나도 수영을 배우세요. 물이 별로 무서운 게 아니예요."
"아냐 아냐, 아직 수영을 배울 틈이 없어서 못배웠을 뿐이야. 물이 무섭진 않아"
"자 그럼 나처럼 해보세요. 이렇게..."
나는 그녀를 물위에 띄워 놓고 한 손으로 그녀의 아랫배를 받쳐 주면서 그녀에게 해보라고 시범을 보였다. 그녀는 얇은 반팔 남방에 등산할 때 입는 반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이미 물에 들어감으로 인하여 다 젖어 버리고 말았다.
그녀의 팔다리는 다른 여자들에 비해서 유난히 가늘고 또 희었다. 흰 살결은 투명하리만큼 희어져 자칫 잘못보면 환자와 같이 볼 수도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상의 남방도 이미 물에 젖어서 그녀의 두 유방이 그 모양을 앙증맞게 드러내 보이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배를 받치면서 슬쩍 그녀의 두 유방 부근을 터치하였다. 아직까지는 수영을 하느라 정신이 팔려 내가 자기를 만지는 것에 대해 별 감각을 못 느끼는 것 같았다. 그녀의 유방은 그녀의 늘씬한 체구에 비해 그리 크지 않았다. 손으로 슬며시 만져보니 딱딱한 A컵 사이즈의 브래지어가 손에 잡혔고 그리고 말랑말랑한 젖살이 손안에 쏙 들어왔다. 그래서 손가락으로 그녀의 유방주위를 살며시 누르며 주무르자 그때서야 진숙은 내가 자기 유방을 만지고 있다는 사실을 느낀 것 같았다. 그러자 그녀는 몸을 비틀면서 나에게 떨어지려 하였고 그래서 나는 그녀를 놓아주었다. 그녀가 물에 다리를 내리고 서자 물의 깊이는 거의 그녀의 턱에까지 찼다. 그녀는 계속해서 다가오는 파도들로 인해 겁을 먹은 것 같았다.
"동혁아, 나 나가고 싶어."
"그럼 그러세요. 제가 잡아서 끌고 나갈게요."
그러면서 나는 그녀를 다리 껴안고 백사장쪽으로 헤엄쳐 나갔다. 이제 물에서 자유롭게 걸어 다닐 수 있는 깊이까지 오자 그녀는 내 손을 떨구고 혼자서 뒤도 안돌아 보고 백사장쪽으로 도망가 버린다. 나는 도망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는데 옆에서 날 부르는 듯한 말소리를 듣고 옆을 돌아 보았다. 거기에는 별로 나와는 가깝지 않지만 나와는 같은 학년이면서 나와는 이번 수련회 같은 조인 최 지은이가 있었다. 누군가가 작아서 다루기 쉬운 그녀를 벌써 물에다 빠뜨린 모양인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물에 빠진 생쥐모습을 하고 있었다. 지금 그녀도 물에서 나가려다가 옆에 있던 나를 보고 나를 부른 것이었다.
"물 많이 먹었냐?"
"응, 오빠들 두 명이서 나를 들어다가 저기 깊은 곳에다가 빠뜨렸어. 물이 너무 짜서 속도 울렁거린다 얘"
그녀는 정말 작았다. 아니 작을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에 비해서는 너무 작다는 뜻이다. 1미터 50센치도 안되는 키는 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교 1,2학년 정도의 키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와 같이 서면 이건 어른과 아이가 서 있는 형상과 같아 보였다. 그 바람에 나는 그동안 그녀에게 조금 무심하게 대하였던 것 같다.
"동혁아. 나 수영 좀 가르쳐 줄래? 나 전혀 수영 할 줄 몰라."
"그럴까? 그런데 그게 하루 이틀에 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닌데... 그래도 배우겠다면 가르쳐 줄 수는 있지."
"대충 기본만 알 면 나중에라도 혼자서 할 수 있을 것 아니겠어?"
"그렇지. 좋아 그럼 가르쳐 줄게. 그 대신에 여기선 너무 얕아서 안되고 조금 깊은 곳으로 가자."
그러면서 나는 그녀를 뒤로 한 채 조금 깊은 곳을 향해 앞서 나아갔다. 조금 가다가 뒤를 돌아보니 그녀가 보이지를 않았다. 그래서 보았더니 그냥 물에 서 있는 것이 아닌가!
"왜 안 오는데?..."
"더 이상 발이 안닿아..."
아차. 그녀가 작았지. 나한테는 가슴까지밖에 오지 않는데도 그녀는 벌써 얼굴이 물에 잠겨 버릴 정도이니 그럴만도 할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다시 그녀에게로 다가가 그녀를 달랑 안아서 엎드리게 하였다. 그리고 물장구(발차기)를 하라고 하면서 깊은 곳으로 데리고 갔다. 그녀의 옆구리와 배를 받치고 되도록 수련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놀고 있는 곳으로부터 멀리 떨어지려 했다. 그래서 그녀에게 발차기를 하게 하면서 안면도 해안의 북쪽으로 계속 헤엄쳐 나갔다.
여기저기 사람들이 많이도 수영하고 있었고 저마다 자기들끼리 노느라고 나와 지은이에 대해서 신경을 쓰는 사람들은 없었다. 그녀를 데리고 북쪽으로 이동하다보니 제법 깊은 곳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나에게 목까지 닿는 곳이 지은이에게는 완전히 잠겨버리니 당연히 그녀는 나에게 안겨야 했다. 그녀의 허리를 안았다. 작은 체구에 몸매도 작다보니 거의 그녀의 체중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그녀를 옆에 안고 한 손으로 헤엄쳐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내 가슴에 그녀의 앙증맞은 두 유방이 와서 닿는데 이건 아까 진숙이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진숙이가 성숙한 여인의 냄새가 느껴진다면 지은이는 아직 좀 덜 자란 듯한 그래서 왠지 모를 청초한 느낌마저 들게 할 정도이다. 유방도 자라다 만 것처럼 대단히 작았다. 아마도 그녀의 성기엔 털도 별로 없을 것이리라.
나는 그녀를 한 손으로 안고 가면서 자세를 배형과 평형으로 바꾸어 가면서 앞으로 나아갔다. 아제는 사람들도 우리 주위에 별로 없는 것을 보니 꽤나 갚은 곳으로 온 것 같았다. 지은이는 나에게 꼭 달라 붙어 있어서 오로지 나에게 모든 것을 다 맡긴 것 같은 모습으로 하고 있었다.
"야, 지은아 무섭냐?"
"......"
"만약에 내가 여기서 네 손을 놔 버리면 너는 어떻게 될까?"
"아마도 물에 빠져 죽겠지?"
"야. 너 그런데 뭘 믿고 이렇게 나한테 의지해서 깊은 곳까지 왔냐?"
"설마 니가 나를 물에 빠트려 죽이기야 하겠어?"
"글세... 그건 장담할 수 없지. 니가 나 하라는대로 한다면 너에게 수영을 가르쳐 주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너와 가까이 지낼 수도 있지"
"나보고 뭘 하라고 할건데?"
"일단 조금만 더 가자. 아직 우리 주변에 우리를 보는 눈들이 많아서 그래."
나는 북쪽에 어젯밤 나와 고 아라와 함께 관계를 가졌던 그곳까지 계속해서 나아갔다. 거기는 예상했던 대로 바위들이 많았고 몇 몇 쌍들이 뭔가를 줏으러 다니느라고 어울려 데이트하는 것이 목격되었다. 나는 지은이를 데리고 그쪽으로 헤엄쳐 가면서 사람들이 잘 오지 않을 큰 바위 절벽쪽으로 나아갔다. 예상했던 대로 그쪽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그리고 해안선을 따라 조금 휘어진 곳으로 돌았기 때문에 우리들 일행들로부터도 완전 분리가 되었다. 나는 그녀를 거기까지 안고서 헤엄쳐 오느라고 조금 힘이 들었다. 아마도 그때의 시간은 오후 4시가 넘어 섰으리라.
큰 바위 절벽을 돌아가니 거기는 백사장은 아주 조금만 있었고 순전히 넓적한 바위들 투성이었으며 사람들도 올 수 없게 길도 나 있지 않았다. 아마도 이곳으로 오기 위해서는 저 큰 바위밑을 헤엄쳐 돌아와야 할 것인데 여간 수영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엄두도 낼 수 없을 것 같았다.
드디어 나와 지은이가 단 둘이 있을 수 있을 만한 장소를 찾아내는 데 성공을 하였다. 지은이는 내가 자기를 이렇게 한적한 곳으로 왜 데리고 왔는지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않았다. 나는 비록 좁지만 우리 둘이서는 충분히 쉴 수 있는 공간인 모래사장으로 그녀를 안고 갔다. 물이 얕아서 그녀 스스로도 걸어 갈 수 있었지만 내가 그녀를 놓아주지 않고서 그녀를 들어 안은 채로 해안으로 걸어간 것이다. 그녀는 마치 자그마한 아이 같아서 들어 안고서도 전혀 무게를 느껴지지 않았다. 지금 그녀는 아주 벗기기 쉬운 옷을 입고 있었고 또 옷도 다 젖어 있어서 그녀의 자그마한 체구에 드러나 있는 그녀의 자그마한 두 유방이라든지 쏙 들어간 허리가 그대로 모양을 나타냈다. 나는 그녀를 잔디들이 자라고 있는 풀 위에 그녀를 내려놓았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을 부여잡고 깊게 키스를 하였다. 처음에 지은이는 나의 키스에 완강하게 도리질을 하면서 거절을 하였다.
"동혁아, 나 이럴려고 너한테 수영 가르쳐 달라고 한 거 아니야. 이러지마. 제발..."
"지은아 나 평소에 너한테 관심 있었어. 너는 그렇지 않니? 아니면 아니라고 해 그러면 너를 이대로 놓아줄게..."
그러면서 나는 그녀를 밀치고 그녀를 내려다 보았다. 내 어깨에도 훨씬 못미치는 그녀가 전과는 다르게 귀엽고 섹시해 보였다. 특히 물에 젖어 있는 그녀의 앞가슴을 보니 벌써 나의 중심부는 뜨겁게 일어서고 있는 것 같았다.
"내가 너를 싫다고 하면 너는 여기다 나를 놔두고 갈거지?"
"아니. 그렇진 않아. 하지만 이후에라도 너한테 또다시 관심을 보이지는 않게 될거야. 아마도..."
"동혁이 너한테 다른 여자애들이나 심지어 언니들까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나도 알고 있어.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나도 너한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싶기는 해. 하지만 너하고 나하고는 아마 맞지 않을 거야"
"그건 왜?"
"너한텐 내가 너무 작고 나한텐 너가 너무 커. 그래서 네가 너무 무서워"
나는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고 또 사랑스러워 졌다. 그래서 이번엔 그녀를 살며시 안아 주었다. 그녀는 내 품에 쏙 들어 왔다.
"나를 무서워 하지마. 그리고 나한텐 너가 그렇게 작지 않아. 네가 나를 거절허지만 않는 다면 내가 너를 지켜줄게. 우린 아마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야. 안그래?"
"......"
그녀는 아무런 말도 안은 채 내 품에서 가만히 있는다. 아마도 무언의 승낙의 뜻이리라. 나는 또 다시 그녀의 얼굴을 들어 올리고 그윽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을 벌리고 내 혀를 그녀의 입안으로 집어 넣어 그녀의 입안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이번엔 그녀가 반항을 하지 않는다. 나는 서서히 그녀의 입술을 정복해 가면서 그녀를 잔디위에 눕혔다. 서로 서서 키스를 하려니 그녀가 너무 작아서 그녀가 고개가 아플 듯 싶었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에 프렌치 키스(frenzy kiss)를 하였더니 그녀가 신음을 내뱉는다. 그녀의 키스를 봐서는 내가 첫 남자이고 더더욱이 나와의 키스가 그녀로서는 첫 키스가 아닌가 싶다. 나는 그녀를 잔디위에 눕혀 놓고 그녀의 얇디 얇은 반팔 티를 벗겼다. 그리고 그녀가 입고 있던 반바지도 벗겨 내렸다. 티셔츠를 벗길 때까지는 그녀는 그 어떤 반항도 하지를 않았는데 반바지를 벗길 때 즈음에는 옷을 벗기는 내 손을 꼭 쥐며 움켜 잡는다. 그녀의 몸은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나, 아무 것도 몰라, 그리고 두려워. 이런 거 처음이거든......"
"괜찮아. 지은아. 나한테 모든 것을 다 맡겨봐. 괜찮을 거야..."
나는 그녀를 안심시키면서 그녀의 바지를 다 벗겨 내었다. 밝은 여름 오후의 태양아래 그녀의 작으면서도 백옥같이 눈부신 나신이 드러났다. 그녀는 부끄러운지 눈을 꼭 감고 있다. 아무런 말도 더 이상 하지 않은 체... 나는 계속해서 그녀의 앙증맞은 두 유방을 가리고 있는 하얀 색 브래지어를 벗기어 내고 이어서 그녀의 작은 삼각지를 덮고 있는 역시 흰색의 손바닥보다도 작은 팬티를 벗기어 내렸다. 그녀는 팬티를 벗기어 낼 즈음에 또 다시 저항을 한다. 아마도 처음의 관계이기에 본능적인 저항이리라. 그녀의 삼각지대에는 아직 털도 많이 나지 않았다. 그리고 살도 아직 별로 붙지 않아 넓적다리가 내 팔뚝보다도 가늘다. 나는 그녀가 누워 있는 바닥의 모래등으로 인하여 그녀의 등이 까질까 싶어 내 옷(상의라고 해 봤자 반팔 티뿐이지만...)을 그녀 아래로 밀어 넣고 그녀를 완벽하게 눕힌다음 그녀의 두 유방에 나의 입술을 가져갔다. 그녀는 내 머리를 두 손으로 잡음으로써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나는 그녀의 유방에 달려 있는 작디 작은 꼭지를 나의 혀로 살살 핥으면서 그녀의 배꼽 아래까지 전진하였다. 그녀의 입에서는 벌써 꽤 큰 신음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고 그녀의 깊은 곳에서는 벌써 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녀는 나의 혀로 인하여 몸을 뒤틀면서 나를 막기 위해 애를 쓰는 것 같았다. 그러나 이미 차는 떠난 뒤였고 나는 그녀의 깊은 곳을 향해 성난 나의 상징물을 밀어 넣고 있었다. 그녀의 질 입구는 처녀지라 그런지 매우 좁고 적지 않은 물이 흘러나오고 있었음에도 뻑뻑하였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질 크기에 비해서 내 것이 너무 크고 굵었다. 내 것이 아직 반도 다 넣지 않았는데 벌써 벽에 도달한 것 같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아직도 처녀라는 표시를 갖고 있는 증거였던 것이다. 조금을 더 밀고 들어가니 무엇인가가 뚤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으며 이내 쉽게 좀 더 깊이 들어 갈 수 있었다. 내 것이 3분의 2쯤 들어가니 드디어 그녀의 질끝까지 도달한 것 같았다. 그녀의 신음소리는 아까보다는 더 많이 커지고 있었고 나도 서서히 펌프질을 시작하였다. 처음에 시작한 정상위는 이내 그녀의 히프와 등허리를 들어 올려 그녀로 하여금 내 위로 올라오게 하였고 이어서 그녀의 히프와 넓적다리를 잡고서 일어서니 그녀의 두 다리가 내 허리에 감기게 되었다. 그녀의 키가 작아서인지 그녀의 두 다리는 내 허리를 완벽하게 감지 못하였고 따라서 내가 그녀의 히프를 받치고서 그녀로 하여금 서 있는 내 위에서 헐떡이게 하는 것이 그녀를 넉다운 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었다. 나는 전혀 다리를 구부리지 않고 나의 팔 힘으로만 그녀를 들었다 내렸다 하였는데 그녀의 체중이 적게 나갔던 관계로 충분히 가능하고도 남았다. 그녀는 거의 실신 지경까지 갔는데 아마도 첫 관계였던데다가 내 것이 너무 컸고 그럼에도 내가 과격하게 그녀를 다루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서서히 절정에 도달하려 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를 다시 내려놓고 내 팔은 땅을 짚은 채 오로지 내 것만으로 그녀의 중심에 집어넣고 힘찬 펌프질을 감행하면서 그 속도를 좀 더 빠르게 하였다. 그녀의 두 손은 내 어깨죽지를 잡으면서 나를 할키는 것 같았다. 그녀의 신음소리는 더욱 커져 갔다. 우리 주위에 누가 있었으면 아마도 틀림없이 우리를 쳐다보고도 남음이 있었으리라. 드디어 나는 나의 작은 결정체들을 그녀의 질 깊숙한 곳에 힘차게 쏘아대며 진격 시켰다. 그리고는 나도 신음과 함께 그녀의 위에 널부러져 버렸다.
그러기를 잠시 후 나는 그녀로부터 내 것을 빼고 그대로 물로 갔다. 내 것을 씻어내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내 것을 보니 아뿔싸... 그녀가 처녀였다는 증거가 내 그곳에 그대로 묻혀져 있는 것이 아닌가. 나는 또다시 처녀를 정복한 것이었다. 뒤처리를 하고 와서 지은이를 내려다보니 그녀는 아직도 일어날 생각을 하지않고 있었다. 그리고 또한 그녀의 그곳을 보니 붉은 혈흔이 그녀의 사타구니를 중심으로 여기저기 묻혀져 있었다. 이건 휴지나(휴지도 없었지만) 다른 어떤 것으로는 해결될 것이 아니었고 직접 물로 씻어 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녀를 다시 안아 들었다. 내 팔에 안긴 그녀는 내 어깨에 얼굴을 묻고는 흐느끼기 시작했다. 아마도 처녀성을 잃었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때문일 것이리라. 나는 그녀를 바닷물에 내려놓고 그녀를 닦아주었다. 그리고 그녀를 물에다 세워 놓은 채 얼른 뛰어와서 그녀의 옷을 가져와 그녀를 입혀주었다. 그녀는 마치 뼈없는 연체동물마냥 흐느적거리면서 나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있었다. 그녀에게 옷을 다 입힌 다음 나는 얼른 나도 옷을 입은 후 그녀를 안아 주면서 말하였다.
"지은아. 애들이 우리가 없어졌다고 찾기 전에 얼른 가자."
그러나 그녀는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아니 했다. 아마도 나에게 무엇인가 더 말하고 싶은 것이 남아 있는 것 같았다. 이윽고 그녀가 내게 천천히 말하였다.
"동혁아 나는 네가 첫 남자이자 또 첫 사랑이기도 해. 나 안 버릴꺼지?"
나는 나와함께 관계를 가진 여자들마다 이렇게 물어오면 매우 당황스러워진다. 왜냐하면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책임지지 못할 일은 하지 말아야 하는 데 그것은 또 그렇지가 않다. 왜냐하면 서로가 원하는 것이고 또 서로가 즐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닌가. 단지 섹스가 어느 한 남자와 여자를 묶어 버리는 도구라면 나는 결코 섹스를 즐기지 않았으리라...
나는 그녀의 물음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않은 채 그녀를 안고서 우리 일행이 있는 곳으로 헤엄쳐 가기 시작했다. 그녀도 더 이상 나에게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잠시 후 우리는 우리들의 일행이 있는 곳으로 도착하였고 그녀는 자기가 걸어갈 수 있는 물의 깊이까지 오자 내 손을 놓게 하고 뒤도 돌아보지 않은채 숙소쪽으로 걸어가 버리고 말았다. 나는 그녀를 부르려다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녀를 놓아주었다. 주위의 동료들은 나와 지은이가 한동안 안보이다가 나타난 것에 대해서 의아해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얼른 외면하며 말하였다.
"무슨 놈의 서해안이 이렇게 예쁜 조개도 없고 삭막하냐?..."

다음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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