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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나도 남들이 못보는 뭔갈 봤는데 귀신인지 아닌지 모르겠음.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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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경남 진주에서 대학을 다녔었음

진주는 왜장 껴안고 남강에 떨어져 죽은 논개로 유명한 지역임

그래서 오만데 논개 캐릭 다 그려놓음ㅋ

가로수며 택시며 음식물쓰레기통이며..

그거 보고 내가 논개 싼 년이라며 막 친구랑 웃었거든


근데 며칠 뒤에 남강 옆에 잔디밭 조성해놓은데서

친구 두명이랑 앉아서 놀고있었는데

강 건너편에 흰 저고리 빨간치마에 한복같은거 입은 여자가

강둑으로 내려오는거임

첨엔 신경 안썼눈데 강변에 다다라서는

자꾸 내쪽을 보면서 오라는 듯이 손짓하는거야

그래서 친구보고 저기 저 여자 이상하다고,

왜 손짓하盧? 이러니까 어디? 무슨 여자가 있냐며 이러는거;

내가 겁나 자세히 저기 나무 세그루 옆에 벤치 두개 사이에 어쩌고 위치 설명해줘도

거기 아무것도 없다면서 내보고 안경이나 닦으래

그래서 안경도 닦고 눈도 비벼봤는데 그대로 계속 손짓하고 있는거;;


근데 ㅅㅂ귀신이면 뭔가 음침하거나 무서운 기운이 있거나

아님 한밤중에 튀어나오거나 이래야되는데

한 낮에 사람 막 다니는 강변에서 나한테 손짓하는건 뭐여;;

친구들이 장난치는 줄 알고 저거 니네도 보이는데

나 겁줄려고 뻥치는거지? 하고 물어봐도 아니라함;

30분동안 끈질기게 물어봐도 니가 장난치는거 아니냐며 도리어 귀찮아하면서 씅질냄;;

그 일 있고 일주일뒤에 또 물어봤는데 진짜 앰창 못봤다함;

난 완전 선명히 보였는데...


진짜 집에 오는데 그게 논개일지도 모른단 생각에 뒤늦게 소름이 쫘악 돋더라;;

그래서 담부터 남강 다리 지나갈때

강물보고 속으로 죄송합니다 논개님 하고

맘속으로 세번 꼭 복창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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