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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줘) 남극일기 . Private Ssul.

 주말들 잘보내고 있나 일게이들아, 난 부산사는 평범한 22세 일게이다.
이렇게 장문으로 써보는건 첨인데 그게 이지랄 이야기일줄은 몰랏다.
1월2일부터 전국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거 너희도 몸소 실시간 체험하고 있을꺼라 생각한다
근데 말야,난 5일째 체험중이다...ㅜㅠ 생활이 안되... 일단 짤보고 시작할까?
 
 
이게 뭐로보이냐? 그래,부엌이다. 이씨발 난처음에 저게 뭔 설거지안해서 기름기 뜬건가 싶어서 휘저어 볼까하고 젓가락을 잡았는데...  묵직씨발, 당황했다,흔들어도 봣다. 더웃긴건 이게 좀전에 찍은건데저걸 처음본게 1월 2일이다
 
 
 
이짤은 화장실이다 집이 지은지 좀오래된 집인데 1층은 화장실이 안에있고 2층은 화장실이 밖에 따로 만들어져있다
왜 그따구인지 모름; 나태어나기 전에 이집을 샀으니, 이런게 그시대 건축법인가 보다, 옆집도 밖에 화장실 있는걸로 봐선
야매는 아닌듯했거든.
화장실 수도꼭지다. 새삼스래 김첨지의 기분을 알겠더라
꼭지를 돌렸는게 왜 물을 뱉지를 못하니...
당연히 얼은날 부터 매일같이 저녁에 목욕탕을 출근하고 있다..  물이언집은 나뿐이 아닌듯하다,
하긴.. 동네가 거기서 거기겠거니와 더오래된 집들도 자리잡고 있으니 말이다.
 
화장실인데 변기는 어디있盧?.  여깄다 씨발... 얼어서 물이 보충이 안되고 있다.. 거기다 바닥은 아예 얼어서 고무가 붙어버렸더라...
아...진짜 화장실.. 처음이틀은 진짜 막막하더라. 몇년간 겨울철에 화장실이나 부엌수도가 언적은 있지만 그게 새벽타임 이랑 아침에 진짜 추울때 정도로 한정적이기에 거의 고생안했단 말야? 변기는 잘 안얼고.
그래도 지난번 일베글에 쳐본게 있어서 전기포트로 물좀 어째 끓여서 수도꼭지랑 변기 물나오는 곳에 뿌려 봤는데도
녹지는 않더라.. 그 반지하게이처럼 감동스토리는 아녓다.
뭐... 이틀은 뻥쪄서 막 정원나무에다 오줌싸고 일층 화장실까지가서 큰거해결하고 그랬는데 이젠 노하우가 생김.
물을 끌어와서 모아놧는데 그걸 변기에 들이부어도 내려가더라? 아님 뒤에 부어서 레바 내려도 되긴하고ㅋ 
진심 귀찮음..막짤은 어디가 얼엇나 싶어서 물탱크 보러가다 찍은 울집 전경이다. 해운지 게이들처럼 멋지진 않은데 그래도 오션뷰..
 
오늘은 날씨 진짜 풀린단 소리도 있고 지금 햇살도 죽여주길래 뜬금포로 이딴글 싸지른다.. 주말을 이걸로 날리다니 좀 내가 한심하노;
어차피 남은 시간도 눈팅으로 날리겠지만 시발.
아무튼 긴글읽어 줘서 고맙다. 사진첨부글이 처음이라 뭐가 사이즈도 안맞고 글도 지리멸렬해서 미안하다.
집에서 밥먹을수있게 기도해줘 게이들아.
 
3줄요악
1. 1/ 2 부터 고생중.
2. 사진 봤으면 이해가능.
3. 현재 진행형.
추천82 비추천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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