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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2]낙랑공주와 호동왕자를 앍고

꾸준히 연재되고 있는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회가 거듭 될수록 흥미진진하고 마치 삼국지를 보는 듯 섬세한 전쟁묘사와 그 속에서 느끼는 인간의 갈등 등 도저히 흠을 잡을래야 잡을수 없는 수작이다.
거기에다가 수정본 까지 올리는 작가의 배려와 완성의욕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현재 자명고를 중심으로한 낙랑진영과 고구려왕을 중심으로 한 고구려군의 전투는 현대전과의 적절한 비교로 더욱 생동감있게 와닿는다.

솔직히 삼국지를 열번 정도 읽었었는데 작가가 표현하는 매복의 어려움이나 그 속에서 느끼는 인간 군상들의 심리상태는 한번도 생각해 보지도 않았고 그냥 당연하다 생각만 했는데 평소 역사소설을 좋아했다는 것이 창피스럽기도 하고 anarchist님에게 큰 배움을 얻은 것 같다.

글을 읽으면서 작가 anarchist님의 군사학적 지식과 역사학적 통찰력을 감탄하면서 읽고있는데 이 글이 역사야설의 한 전형으로 자리잡았으면 한다.

바쁘신 와중에도 열심히 써주시는 작가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시월말 쯤 다음편이 올라온다니 기대를 갖고 조용히 기다려본다.

1999. 10.13. 푸른초원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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