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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흔한 상류층에 대해 살펴보자. ssul

어떤 분탕질 종자가 월남의 공산화 과정에 대한 주사파의 논리를 그대로 적용해서 지랄을 떨어준 덕분에
일베와 정게에 베트남 관련 글이 몇개가 올라간 상태다.
이런 저런 댓글을 달아 봤는 데, 뭘 모르는 일게이들이 계속 계속 딴 소리들을 하고 있어서 좀 답답하더라.

솔직히 내가 역사를 전공한 것도 아니지만 중고딩 때는 유럽사에 푹 빠져 있었고, 
대학 신입생 때는 일본과 중국사, 군대 있을 때는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역사 관련 책이나 정치인들 평전 쫌 읽어 본 경험이 있다.
뭐 그정도 가지고 썰을 푸느냐 라고 하면 딱히 할 말이 없지만, 내가 제대하고서 복학하기 전에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짧게 했고, 
그때 베트남인 여친을 만나서 1년여를 장거리 연애하다가 2년전 크리스마스 이브날 제대로 뒤통수 맞고 채인 경험이 있는 병신중의 상병신이다. ㅋㅋ


어쨋든 베트남에 가 본 적 있는 게이들도 많이 있을 테고, 지금도 베트남에서 살거나 일을 하거나, 한국에 있어도 베트남 처자랑 알콩달콩 사는 게이들도 있을거다.
근데 뭐가 특별하냐고? 내가 만났던 그 씨발년이 베트남의 엘리트층이었거든.
그래서 그 씨발년과 그 친척, 친구 등 주변인들에 대해서 보고 들은 것에 관해서 썰을 풀어 볼까한다.
내가 진짜 지금 여친 만나서 마음 안정되기 전까지는 자다가도 그 씨발년만 생각나면 손이 부르르 떨릴 정도로 제대로 속고 차여서 인증은 없다.
사진은 핸폰, 디카, 하드, 싸이 싹다 뒤져서 마지막 한장까지 삭제했고, 사진 뽑은 것도 죄다 소각, 페북/스카이프/야후 메신저 아이디는 아예 탈퇴처리 해 버렸음.

썰이라서 사진은 없고 좀 길어질 거 같은 데, 지루하더라도 씨발 리정희를 보면서 적화통일에 대해서 불안감을 가져본 새끼라면 한번쯤 봐 둬라.


2008년 5월말에 제대하고 영어회화학원 세달 끊어서 기초 떼고 추석 전주에 미국으로 날아가서 그 씨발년을 만났다.
뭐, 남녀 관계가 다 거기서 거기인가, 학원에서 알아서는 이것저것 하다보니 친해지고 사귀게 되었는 데, 중요한 거 아니니 패스.

어쨋든 그년 집안이 참 대단했다.
베트남 북부 출신인 그 씨발년의 외할아버지가 월남전때 종군기자를 시작으로 
큰 딸인 그 씨발년의 어머니가 유명한 당뇨병 의사고 둘째인 외삼촌은 당시에 호치민시 건설/개발쪽 고위직에 있었다.
물론 셋다 정식 공산당원임은 물론이고 ㅇㅇ
그 아버지도 호치민시에 있는 한 공과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교수인데... 
여기서 말하는 철학이란 당연히 마르크스 스탈린 어쩌구 하는 공산주의 철학을 뜻하고, 당연하게도 모든 베트남 대학생은 필수로 철학수업을 들어야 한다고 하더라. 아, 물론 공산당원인 건 당연.

아버지는 (공산주의 사회의 공산주의)대학 교수, 어머니는 거대 종합병원의 부장(둘다 영어가 딸릴 때라 정확한 직책은 의사소통 불ㅋ가ㅋ)급에 세계적으로도 인지도가 있는지 매년 서너차례 당뇨병 관련 학회에 참석할 수준...
어느 사회에 가도 상류층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인데, 그 씨발년는 대학 졸업하고 대학원 공부하러 미국에 와 있었고, 하나 있는 여동생은 영국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었음.
배경소개는 이 정도면 된 거 같고 본격적으로 썰을 풀어 보겠음.


1. 부정부패.

사실 썰을 풀기 위한 게 이 주제 때문이다.
아까 그 분탕질 하던 새끼가 자유월남이 패망한 원인 중 제일 쎈 걸로 꼽은 게 부패 문제였는 데, 
부정부패는 정치/경제 후진국일수록 어디서나 일어나는 현상이다.
마치 미국이 뒤를 봐주고 자유주의 정권이 들어섰기 때문에 부패했다는 미친 논리를 보여준 그 개대가리 새끼는 자살을 추천하고  일베를 퍼다 준 일게이들은 좆 잡고 반성해라.

아... 씨발 빡침을 진정시키고 다시 썰을 풀겠다.

앞에서 잠깐 언급 했지만 씨발년의 외삼촌은 호치민시에서 개발/건설쪽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지금은 4년이 지났으니까 다른일을 할지도 모르겠지만, 어쨋든 당시에 그 씨발년이 했던 말에 대한 썰이다.


아직도 한국에서 공무원들 비리로 많이 잡혀가는 것중 하나가 인/허가 관련으로 뒷돈을 받는 경우다.
종종 일어나는 걸 보면 아직 한국도 갈길이 멀었구나 라고 느끼기는 해도, 최소한 대도시에서는 이러한 부정부패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도 된다.
그런데 베트남 최고의 상업도시인 호치민에서 현재 진행형으로 부정부패가 횡행하고 있으며, 당사자들은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더라.

그 씨발년이 자기 외삼촌이랑 굉장히 친했었는 데, 우선 나이차가 열살 정도 밖에 안나고, 결혼에 두번이나 실패해서 따로 가족이 없기 때문이라더라.
그러고서 돈이 많다면서, 돈 버는 방법에 대해서 자랑을 하는 데... 레알 컬처 쇼크였다.

우선 건설회사로부터 인/허가에 대해서 뒷돈을 받는 건... 아니, 아예 뒷돈이 아닌 관례로 굳어진 느낌이더라.
해당 부서에 여러 공무원이 있는 데 이들이 부서에서 받아서 직급별로 나눠 가질 지경이니까 말 다했지 뭐... ㅇㅇ

또 다른 충격적인 썰은 어느날 화상채팅을 하다가 들은 말인데 자기 부모님이 곧 새 집으로 이사를 갈 거라고 하길래 축하한다고, 이유나 좀 물어 봤지.
호치민시에서 새로이 개발하는 주거지역의 토지를 공짜나 다름 없이 죄다 수용했는 데, 고위 공무원들이 알짜배기 땅을 헐값으로 우선 분양 받는다더라...
그 얘기를 듣고서 난 속으로 뭐라고 말해야 될지 몰라서 버벅였는 데, 그 씨발년은 자기 외삼촌 덕에 좋은 집 살게 될 거라고, 
또 옆에는 좀 팔아서 돈 꽤 벌거라고 마냥 기뻐하더라... ㅋㅋㅋ

공산주의 국가 존나 살기 좋네... 그지 ㅇㅇ?
몇개 더 있었는 데, 돈 받고 승진 시켜주는 거나 범법이나 위반 사실 돈 받고 덮어주는 것 정도는 딱히 충격적이지도 않더라.


그리고 한가지 더 풀자면 씨발년의 동생이 영국 사우스햄ㅍ턴에서 공부중이었어.
그리고 그 남자친구가 켄터버리에서 역시 공부 중이었는 데, 나랑 동갑인 이 새끼는 아버지가 육군 장성이라더라.
어학연수 막바지에 영국에 잠깐 씨발년과 같이 갔다 왔었는 데, 그때 이런 저런 얘기 쪼금 했었는 데, 얘도 가관이었음... ㅋㅋ

뭐 돈 있는 새끼들이 그렇다 시피 여행 같은 거 취미로 하고 그랬 다는 데, 자랑처럼 하는 이야기가 
자기가 고딩 때까지 베트남에 있을 때는 방학 때마다 군용 헬기나 보트 타고서 놀러다녔다는 거다.
장성인 아버지가 사적으로 가족들과 여행을 가는 데 군용 헬기랑 고속정을 멋대로 징발해서 다녔고, 자식 새끼는 전혀 부끄러움이 없더라.

그리고 가끔 정신 나간 좌빨 새끼들이나 김치년들이 한국에만 징병제가 존재한다는 미친논리 들고 나오는 데, 베트남도 징병제 국가다.
물론 대학 진학자의 경우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군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병역을 대체 하기는 함.

어쨋든 그놈도 병신 같기는 해도 장군의 아들이라고 내가 해군 제대한 것을 가지고 이것저것 얘기를 했었음.
이 새끼 하는 말이... 대학 덕분에 군대를 안가서 자기는 참 좋단다... 장군 아들 새끼가...
아니 뭐 그거 가지고 깔건 아니지... ㅎㅎ 근데 자기 주변 친구들 보면 공부 전혀 못하는 새끼들도 군대 안 가려고 외국으로 돈만 주면 들가는 학교 존나 가고 그런다고 하더라.

외국에서 대학을 다니면 어떻게 군사교육을 받는지에 대해서는 안 물어 본게 지금 생각하니 좀 안타깝기는 한데, 
돈 좀 있는 베트남년놈들이 삭힐 대로 삭혀서 썩은 내가 폴폴 나는 홍어마냥 썩어 있는 건 확실해 보이더라.



2. 역사 인식

일단 공산주의 운동이 성공한 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역사 좀 배운 일게이들은 잘 알고 있을 거야.
어마어마한 숙청이 일어나고, 역사를 통째로 다시 쓰게 되지.

일게이 중에 스탈린의 혁명 과정에서, 숙청 과정에서 셀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갔다는 건 알고 있을 거야.
중국의 문화 대혁명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죽었으며, 베트남의 적화통일 이후 수백만의 보트피플에 대해서도 물론이고.

근데 그 씨발년은 그 중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전혀. 한개도 모르고 있었음... 레알임... ㅇㅇ

역사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하기엔 프랑스 혁명이나 영국의 노동운동에 대해서는 꽤나 상세히 알고 있더라.
심지어 우리는 잘 모르는 미국의 악행(필리핀, 쿠바, 이라크 등)에 관해서는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정도로 알고 있고.
아, 물론 월남전에 관한 건 진짜... ㅋㅋ 이건 아래에 다시 쓴다.

공산주의라는 거 자체가 노동자 중심의 어쩌구라서 그런가 냉전시대를 거쳤더라도 서유럽의 노동운동에 대해서는 존나 자세히 가르친다고 함.
반면 공산주의 혁명이나 사상에 의해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전혀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다고 한다.
예외적으로 천안문 사태에 관해서는 대충 알고 있긴 하던데, 이게 학교에서 배운건지 따로 알아본 건지는 안 물어 봐서 잘 모르겠다.


(아래 역사 부분은 내가 틀릴 수도 있으니 잘 아는 게이는 댓글 앙망앙망해)
그리고 베트남에 대해서 많이들 착각하는 게 베트남이 민족국가라는 것인데,
베트남은 현재도 북부/중부/남부가 명확하게 나뉘어져 있고, 내부에서는 이게 프랑스의 식민통치에 따른 부작용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프랑스는 땅이 척박하고, 동서가 좁은 중부 지역에 괴뢰 정부를 남기고, 넓으며 남월 문화의 중심지였던 북부와, 곡창지대인 남부를 직접 관리했기 때문이다... 라는 설인데,
실상은 월(viet)이라는 지명 자체가 중국의 전국시대부터 등장하던 현재 중국의 남부와 베트남 북부 지역을 가리킨다. 
현재의 월남의 남쪽 대부분은 과거 수천년 동안 캄보디아와 태국쪽과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고 있었고, 북부 지역은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

베트남(vietnam/월남)이라는 지명 자체도 사실 한자어이고 말야. 이정도는 다들 알고 있을거야.
어쨋든 프랑스 식민지 이전에 존재했던 남월국이 현재 베트남 지역과 비슷하게 장악한 게 불과 수백년밖에 안되는 거고, 
그 이전까지는 남부와 북부는 완전히 다른 언어,문화,민족이었음.
때문에 공산주의 국가가 다 그렇듯(구소련의 민족 대이동 셔플질, 중국의 과거사 조작으로 한족의 역사로 편입시도 등) 베트남 역시 완전 별개인 민족을 하나로 묶으려는 개구라 선동질을 하고 있지.

아, 현재도 베트남의 산간지역에는 수십여 소수민족이 존재하고, 수십개의 소수언어가 존재함.
고로 아까 그 분탕질하던 그 개새끼가 주장했던 민족적 어쩌구는 개소리라는 거임. ㅇㅇ


잠깐 주제를 벗어났는 데, 보트피플에 대해서 다시 얘기 할께.

현대 베트남 사람들은 그런거 잘 모른다고 위에서 썼는 데, 일단 이건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다는 얘기기 때문에, (혹은 변절자라고 묘사할 듯)
내가 아는 누구는 알고 있더라~ 라면서 태클은 ㄴㄴ해. 난 그냥 내 전 여친인 그 씨발년에게 들은 이야기만을 가지고 ssul을 푸는 거니까.

어쨋든 그 수많은 사람들이 어디로 갔느냐? 주변 국가에 흘러 들어가기도 했지만, 또 상당수가 미국에 이민을 가서 거기에 살고 있음.
20세기에 미국에 들어온 아시아 이주민 중 2번째인가 3번째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에서 왔다니까 대충 감이 오盧?
따뜻한 어느 지역이라고 들었는데 네이버에 검색 해봐도 잘 안나와서 포기했다. 아는 게이 있으면 댓글 좀 달아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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