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맞아본적 있냐? 사기 맞은 SSUL
방갑다 게이들아.. 오늘은 개독이 타겟인가보네.. 웃긴건 우리가 이렇게 타겟잡고 화력 집중시켜도 개독은 오히려 하느님이 고난을 주시는 거라며 그들은 더 단단하게 뭉칠꺼야.. 비싼 밥먹고 헛질하지 말자..
중궈 말대로 말이 통해야 얘길할꺼 아니고?
오늘의 주제는 바로 사기!!! 사기를 맞아본 썰을 풀려고해~!! 내가 지목하는 회사는 딱 1개인데 회사이름을 언급하면 내가 고소미를 먹으니까 회사이름은 안밝히고 대충 "아~! 사기가 이런게 사기구나~~"하고 봐줬으면 해~! 이런걸 간접적으로나마 겪어봐야 나중에 니들이 사기를 맞더라도 들맞지..
1. 발을 들여 놓다.
왜 회사에다니다 보면 방황기가 찾아온다.. 보통 1,3,5,7 년차때 많이 찾아온다고들 하지? 딱히 생각해보니 미래는 없고.. 뭘해먹고 살아야하나~ 고민도 되다가 배운게 이것뿐이라 이걸 계속 해야하나 싶기도한 마치 군대와 동급이라고 말하는 생리터진거 같이 싱숭생숭한 날에 어떤회사에서 연락이 온다!
"우리가 지금 안드로이드라고 하는 신규 OS를 가지고 여러가지를만들려고 합니다. 우리 투자도 많이 받았구요 개발자들도 대부분 삼성출신이고 복지도 어쩌구 저쩌구스톡옵션 도 드립니다. 솔직히 솔깃했지.. 회사 홈피 가보니까 9시뉴스에도 나왔더라고~! 난 과감히 잘나가는 회사를 그만두고 이쪽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왜냐고? 특허가 괜찮아 보였던데다가 스톡옵션이면 나와 회사가 같이 성장할꺼라고 믿었거든.. 연봉도 나름 나쁘지 않은 수준이였고~! 어차피 인생 한방이니까 한방 제대로 쳐보자.. 이거였지~~!!
2. 좀이상하네???
일단 미취업자 게이들아 가장 조심해야할 회사구조가.. 바로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야.. 왜냐고? 이 썰을 읽으면 답이 나올거다..
우선 직원수는 대략 50명정도야.. 50명정도면 하나의 프로덕트를 생산해 내기에 빠듯하긴해도 괜찮은 구조야.. 개발파트 20명정도 사업부서 10명정도 생산관리랑 기술 3~4명정도 마켓팅 3명 뭐 할튼 나쁘지 않은 구존데... 여기서 존나 웃긴게 나온다...
우선 일베라는 회사라고 생각해 보면.. 일베 사장은 당근 세부지.. 근데 부사장이 세부형이야.. 부사장이 자금을 관리하는거 까진 이해가 된다. 근데 30살도 안쳐먹은 여동생이 있거든? 그 여동생이 자회사 팀장이야.. 더더 웃겨지는건 자회사가 모회사의 주식관리를 도맡아 하고 있는거고 자금집행도 자회사에서 하게된다.
미취업게이들은 이게 뭥미라고 할텐데.. 쉽게 생각하면 아빠가 돈을벌어와서 엄마랑 너네들 용돈이랑 생활비를 주는게 일반적인데 이회사는 아빠가 번돈을 자식이 받아서 아빠랑 엄마 월급을 주는 상황이야.. 딱 봐도 비정상이잖아?
이러면서 투자금의 투명성이 없어지게 된다. 즉 투자금이 100억이 들어오면 그게 고스란히 개발자금이나 운영자금으로 쓰이는게 아니라 한 80억정도는 따로 지네몫으로 떼어놓고 20억만 회사에 준다.. 근데 그걸 아는 사람은 사장가족밖에 없어.. 이러면 자금이 불투명하게 운영 되는거지.
3. 제품개발 될까?
일단 투자자 눈이 있으니까 제품개발하는 척은 한다.. 근데 사장이 제품개발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공돌이 게이들은 알꺼다 부품하나만 바꿔도 관련된 미들웨어부터 UI까지 싹 들어 내야한다는걸.. 근데 사장은 부품하나 바꾸고 3일안에 해결하래.. 이유는?
3일후에 투자설명회가 있어.. 투자설명회를 하면 제품 시연을 해야하는데.. 제품이 동작해야 한다는거야.. 근데 3일안에 안된다고 하니까 팀장을 잘라버려.. 그리고 그다음팀장도 안된다 하니 또 잘라.. 그때서야 하는거지. "아~ 안되는구나~!"
근데 투자금은 받아야해.. 그래서 어떻게 하냐면.. 일단 동영상하나를 만들어.. 그리고 직원한명을 졸라게 훈련시켜 동영상과 싱크를 맞추면서 터치하는 척을해.. 그럼 모인 투자자들은.. "와아 ㅆㅂ 존나 좋다!! 투자해야지~!"하면서 투자를 막해.. 그럼 또 여동생시켜서 지네들이 돈을 갈라먹어.. 이런 구조가 되는거고 존나 웃긴건 동영상 보고 투자자들이 적게는 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씩 쏟아 붓는다..
4. 압박이 들어옴
근데 저렇게 시연하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저렇게 1년이 넘어가면 압박이 들어오거든~~ 그럴때마다 시장이 바껴서 새로운 제품 준비했어염 이러면서 사기를 치기 시작해.. 애초에 제품을 만들 의도는 하나도 없었던거야.. 그런식으로 지금 4년째 버티고 있고.. 장외주식거래에서 주가는 처음에 25000원에서.. 1200원으로 떨어진 상태야..
근데 직원들 월급은 어떻게 주냐고? 나 입사하고 근 7개월은 무리없이 나왔다가.. 갑자기 월급이 안나오기 시작함.. 회사가 어려운것도 아님 투자는 계속 받고 있음.. 안나온 이유는?
"직원들이 배가불러서 개발을 안해.. 월급을 안받아야 정신차리지"라는 엿같은 마인드를 가지더라고 이제 34살먹은새퀴가.. 근데 자기는 벤츠 타고 다닌다? 아 이제 아우디로 바꼈구나..
할튼 월급안나오니까 애들이 순식간에 싹다 그만둠.... 40명에서 11명남았음.. ㅋ 제품개발 안됨..
사장이 잘되었어~ 외주 업체 써야지~~ 하면서 외주업체랑 계약함.. 계약금은 줌... 근데 중도금을 안줌 ㅋ 소송걸림..
월급 안나왔다고 했지? 직원들이 노동청에 진정넣음.. 그래도 안줌.. 또 소송걸림..
나는 끝까지 받아냈다.. 검사한테 바로 찔렀거든.. 그러니까 검찰 조사받고 월급 주더라?
그리고 해외출장가서 계약한다고 구라를 쳐놓고.. 어떤 호텔방하나 빌려서 유령회사와 계약하고 외국인 한명 섭외해서 악수하는 장면을찍어서 홈피에 올려.. 근데 회사이름이.. 고유 명사야 예를 들면 "I Can"이런식이지.. 근데 회사이름이 저런식으로 되어버리면 구글링에서도 절대 검색을 못해.. 왜냐고? 너무 많이 쓰이는 단어라 찾기 힘들거든 ㅋㅋ 머리 좋지? 이런게 사기다~?!
5. 이게 사기지..
할튼 이래저래 해서 나는 그나마 전 회사에서 진상을 안친덕에 동료들이 인맥으로 끌어줘서 괘 괜찮은 회사에 취업했어..
아직도 그회사는 사기치는 중이야 제품이 나올꺼다 나올꺼다 하면서.. 실제 직원은 10명도 안되..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미 주가가 빠질대로 빠져서 돈을 빼지도 못해.. 1억이 500만원으로 바꼈는데 돈을 빼겠어? 오히려 이걸 노려서 유상증자한다고 돈을 거기서 더 뜯어내..이제 투자자들은 돈을 뺄수도 없고.. 퇴직금이며 전세금 뽑아서 투자한금액 회수도 못하게 생겼지..
어떤사람이 그회사에 대해서 고발글 비슷하게 인터넷에 올렸는데 바로 고소미 먹이더라고.. 물론 무혐의 판정받았지만~ 할튼 누구나 당할 수 있는게 사기야.. 적어도 투자할때는 정말 신중히 투자해라!
6. 3줄요약
1. 잡스런회사에 들어가지 마라
2. 가족이 운영하는데엔 더 들어가지 마라
3. 사기는 누구나 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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