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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화장실에서 지릴뻔한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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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얼마 전 회사에서 화장실에 갔거든.
 
하필이면 장비 고장때문에 밖도 조용하고, 화장실에 사람도 없더라.
 
맨날 화장실에서 똥 싼다고 가서 짐승팡하는 새끼들도 없는거야.
 
오줌을 싸려고 소변기 앞에서 누고 있는데,
 
센서가 나를 좀벙 성님인것 마냥 잡았다 놓쳤다 하면서 간보더라.
 
그래도 신경끄고 오줌싸는 거에 몰두 했는데,
 
시원하게 다 싸고 나올라고 돌아서는 순간.
 
저 멀리 소변기에서 아무도 없는데 센서가 감지해서 문내리는 소리 들리더라.
 
씨발 소름 돋았다.
 
사무실 와서 잘 생각해 보니까.
 
혹시 종범성님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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