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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를 써본다 3부

나의이야기를 써본다 3부

 

다음날 아침 참으로 어색한 아침이었다. 선생님도 약간은 어색해 하시는 듯한 느낌이

었다.

" 선생님 드릴 말씀이 있읍니다."

"뭔데?"

난 사실대로 이야기 하고 싶었다. 하지만 선생님의 알몸을 본것과 일부러 넘어져 다친

것은 이야기 할수 없었다.

" 어제 목욕탕에서 다시 넘어졌을때 저의 다 벗은 모습 보신것과 특히 ..."

말을 얼버무렸다. 고의로 한일이지만 지금 이순간 만큼은 부끄럽기도 하고 어려운 순

간이었다. 그런 나를 보시더니 싱긋 웃으시면서 선생님께서는

" 후훗` 녀석 괜찮아.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선생님과 난 방 한가운데 같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 너보다 2살 어린 조카가 있어. 얼마전까지만 해도 내가 목욕도 시켜기도 하고 그랬

었지. 너무 부끄러워 할필요없고 사춘기 소년이면 그럴수 있다는거 다 이해하니까 걱

정하지마. 그 상황에서 선생님의 도움을 청해야 했으니 넌들 얼마나 마음이 불편했겠

어? 다른 녀석도 아니구 넌 순진하구 착해서 조카 처럼 느껴진다. 걱정 하지말구 편하

게 생각해, 이모나 엄마라 하고 생각하고 알았지?"

"네"

내 마음은 놓였다. 그리고 날 참으로 순진한 학생으로 본선생님은 진지하게 나에게 이

야기 해주었다. 학교에서 보인 순진하고 모범적인 모습이 선생님의 인상에 깊게 남았

었나 보다.

"무릎은 괜찮아? 어제 보니까 많이 다쳤던데? 방학 끝날때 까진 집에서 쉬어야겠다."

아쉬운일이었다. 이젠 정작 더가까워 질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데.

“오늘은 아침 먹구 가렴 선생님이 택시 태워 줄테니"

난 아침을 선생님과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가 호들갑이다.

" 왜그래? 병원 가자"

" 넘어졌어. 괜찮아."

" 병원 가봐야겠는걸?"

" 아니야, 이젠 괜찮아."

난 선생님과 남은 이주의 방학을 같이 보내고 싶은 생각이 오로지 였다.

" 엄마, 나 다리도 이렇게 아파서 선생님댁으로 왔다가기도 힘든데 선생님댁에 남은

이주 동안 가서 생활하면서 공부 하면 안될까?"

" 야 이녀석아~ 너같이 다 큰 녀석 불편하게 데리고 있으려고 하시겠니?"

당연한 대답이었다.

" 아니야, 선생님도 내가 조카 같아서 편하다고 하셨어. 개학하는데 이제 준비해야지.

고등학교도 이제 얼마 안남았는데."

엄마의 대답은 완강했다. 하지만 난 그이후에도 공부를 핑계대며 2시간이상의 실갱이

를 엄마와 버렸다. 곰곰히 생각하시더니

"아빠에게 말씀드려보자"

하시는거였다. 난 다시 마음이 조마조마 하기 시작했다. 부모님이 부탁하면 선생님도

거절하기 힘들겠다는 생각과 선생님도 날 좋게 생각 하셨으니까 말이다. 저녁엑 아빠

가 오셨고 아빤 의외로

" 선생님만 괜찮으시다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이읔고 엄마와 아빤 그렇게 합의를 보시고는 엄마가 전화기를 드신다.

" 선생님, 녀석이 다쳐서 패를 많이 끼쳐드렸었던것도 같고 감사하다고 전화 드렸읍니

다. 네.. 네.. 선생님 얘를 선생님댁에서 남은 이주 방학기간 머물게 하면서 공부 하

게 하면 안되겠읍니까? 이젠 이녀석 집에서 오락만 할껀 뻔하고, 선생님껜 패가되는줄

알지만 선생님 만 괜찮으시다면 ... "

한참 전화를 하시더니 전화를 끊으시면서

" 내일 가라, 행동 똑바로 하고" 하시는거다.

난 속으로 환호를 질렀고 다음날 오후 선생님 댁으로 갔다. 부모님께서 주신 봉투를

선생님께 드리고 내가 보기엔 날 부탁 드린다는 의미로 돈을 넣어주신것같았다.

" 선생님, 죄송해요 끝까지 패를 끼쳐드려서."

선생님은 웃으시면서 말씀하셨다.

" 괜찮아, 녀석 나도 심심했는데 잘됐다."

이로부터 나와 선생님과의 이주간의 생활은 시작되었다. 다음 날이었다. 선생님과 하

루를 같이 지내니 기분은 날아갈것 같았다. 난 공부도 하다가 티비도 보다가 그럭저럭

하루를 보냈고 선생님은 오전에 잠깐 친구를 만나고 오셔선 계속 집에서 책을 보고

계셨다. 세끼 식사도 모두 선생님과 난 같이했다. 그리 많은 반찬은 아니 었으나 밥맛

은 엄마가 해주는것보다 100배는 맛이 있었다. 날씨는 여전히 푹푹 찌는 하루 였다.

저녁 10 시쯤 난 샤워를 할려고 선생님께 샤워를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화장실로 들어

갔다. 옷을 다벗고 샤워를 하고 있는데 한참후 선생님의 노크 소리가 들리더니

"문좀 열어보겠니? 나 렌즈 좀 빼자"

난 당황스러웠다. 난 다벗고 있는 상태인데 난 문을 열어드렸고 아래를 가린체다시 욕

조안으로 들어왔다.

" 미안, 오 이거다"

하시면서 아무렇지 않은듯 렌즈케이스만 빼가시는 것이었다. 난 속으로 너무 편하게

생각하시네 라고 생각했지만 기분은 너무 좋았다.

잠시후 내가 나오고 선생님이 나를 불러 말씀하셨다.

" 우리 너무 불편 하게 하지말고 편하게 지내자. 넌 조카같은 학생인데 서로 급한일이

있을수 있으니 용변 보는일빼고는 욕실 열아도 되겠지? 갑자기 급한 볼일이라도 있으

면"

난 속으로 너무 좋은 제안이다라고 생각했고 그럼 이말은 내가 샤워할때 급하시면 내

옆에서 볼일을 보신단 말인가?. 난 고개를 숙이고 쑥스러워 하는척하면서대답 했다.

"네"

또 하난 나도 그럼 선생님이 샤워하실때 들어갈수 있단 말이 아닌가? 그 다음날 밤에

선생님이 샤워를 하셨지만 난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한편으로 시간은 자꾸가는 데 하면

서도 말이다. 하루가 더지나고 선생님은 다시 샤워 하러 들어가시고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때쯤이면 옷도 다벗고 계시겠구나 하는 시간이되었다. 난 저녁부터 일부

러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참았다. 그리고 조금은 망설였지만 화장실 문앞에 가서

노크를 하였다.

" 선생님, 저 화장실좀 잠깐만 쓰겠습니다. 급해서요."

" 그래, 사용하렴 문 열려있어."

와~~ 문을 열어 놓으신거다. 내가 급할때면 볼일 보라고. 난 문을 열고 들어 갔다. 이

건 정말 기가 망힌 광경이 었다. 알몸인 선생님이 욕조속에 몸을 담그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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