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콜센터 일하는 게이다, 간단한 정보, 지역별 특징 써본다[인증샷].ssul
1. 홈쇼핑 주문
니들 홈쇼핑은 뭔지 알지? 말그대로 집에서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홈쇼핑임
보통 상품이 나오면, 쇼 호스트가 소개하면서 소비자들이 보고 주문을 하는 방식이지
이 주문에서도 2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자동주문, 또 하나는 상담전화임
자동주문은 말그대로 자동주문, 장점은 대기 없이 바로바로 주문이 가능하고 대부분에 상품에선 천원이 할인된다,
가전제품이나 고가의 상품은 최대 5만원까지 할인이 되기도함 지젼;;
홈쇼핑 주문의 70%이상이 대부분 자동주문으로 이뤄지고 매출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지
대략 상품 광고 나갈때 자동주문이 300콜정도라면, 상담원은 40정도라고 보면 된다
홈쇼핑 좀 자주보는 게이들은 알겠지만, 고객이 자동주문을 할 수 있게끔 유도함
번호도 자동주문전화가 자주 노출되고 쇼호스트가 자동주문 이용하라 10번도 더 넘게 말함
그리고 상담전화 대기 길어지면 천원 할인된다고 자동주문 연결하라고 멘트로 꼬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이 자동주문을 하고싶은데 일게이들 같이 팔이 없고 손가락이 없어 이용을 못하는 고객들을 위한게
바로 상담전화다, 우리들이 하는 업무지 명불허전 스트레스 1위 직업
대부분 상품의 대한 안내나, 자동주문이 어려운 노인들이 이런 상담전화를 이용하는데
그럼 상담원 전화로는 자동할인된 가격으로 결제가 안되냐? 그건 아님
그냥 자동주문 할인된가격으로 부탁드려요 ^^ 한마디만 해도 왠만하면 할인 다 적용해준다, 내 돈 아니고 클릭 하나면 되거든
근데 좀 친절하게좀 말해라 ㅅㅂ 죄다 왜 자동이랑 상담이랑 차별을 두냐고 욕하면서 해달라그런다
특히 이건 좀 라도가 심한데.. 자세한 지역별 특징은 밑에 써놓겠음
왠만하면 할인을 다 해주긴 하는데 자동주문의 가장 큰 장점은 할인이 아니라 대기없이 가능한 주문이다,
니까 왠만하면 자동주문 이용해라 두번해라
가끔 첨부터 상담으로 전화해서 수많은 대기를 뚫고, 몇분만에 연결됬다고 기다리기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 하다가
갑자기 어? 자동할인이 되네요 못봤어요 자동으로 다시걸게요 하고 끊고 다시 전화하는 멍청도 고객이 몇몇 있긴함
2. 반품
홈쇼핑 주문한 고객이 100이라고하면 반품하는 고객이 40정도 된다
이건 굉장히 많은 비율이지, 판매하는 상품도 몇몇 상품을 제외하면 가격이 실제로 싼편은 아니다
대부분 상품은 가격이 노출될때, 최저가로 노출이 되는데 이 최저가라는건 말이야
자동주문할인, 일시불할인, 카드청구할인 등등 모든 할인수단을 다 적용한 가격이 우선으로 노출된다
적용안된 정상가가 노출되긴 하지만 잠깐 떳다 사라지고, 대부분 할인된 가격으로 나온다 (물론 어떤 할인이라고 표시는 함)
근데 그걸 또 못보고 주문할때 "홈쇼핑이랑 가격이 틀린데요?" 이러면서 시작하는 고객들이 있지
이제 거기서 또 뭐냐고 한소리 듣고 두소리 듣고 스트레스가 쌓이지만, 하다보면 익숙해진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라
아무튼 주문하는 만큼 반품도 많이 하는데 반품은 자동전화로는 불가능 하고 상담을 통해서만 가능하지
근데 하루죙일 주문 대기가 많으면, 반품 고객을 상대하기가 힘들어지잖아?
그래서 나온 편성이 보험상품이나, 렌탈, 핸드폰 등 상담예약 상품들이다,
그 상품들이 방송에 나가면 일단 우린 예약만 하면 끝이고, 대부분 이런 상품들 나올때 채널 자체를 돌리기때문에
순조롭게 반품전화를 받을수 있음, 교환도 마찬가지고
자 이제 대략적인 주문이랑 반품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아주 간단하게 설명했는데
더 자세한 얘기를 하려면 너무 길기때문에 진짜 간추리고 간추려서 쓴게 저거다
이제 지역별 특성이나 고객 특성, 기타 몇 잡다한 썰을 써볼까 한다
3. 지역별 특성
서울
- 전체적으로 답이없다, 특히 영등포 사는 고객은 무슨 클레임만 걸었다 하면
본사로 찾아간다고 (우리 본사가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음) 노발대발한다, 근데 실제로 찾아왔다는 소식은 못들었음
어느정도 지역에 대한 상식이 있는 게이면 여기서 내가 무슨 홈쇼핑에서 일하는지 깨달았을거임
서초, 강남, 송파 3지역은 그나마 낫다, 잘사는 애들이 사는 지역이라 그런가 매너가 몸에 베어있음
경기도
- 인구가 많고 지역도 많은데 대체로 평타,
수원, 용인쪽은 많이 좋다, 친절하고 응대도 부드럽게 할수 있는데 예외도 있긴하지
수원은 짱깨랑, 아저씨만 조심하면 그 외엔 전부 순조로운듯
그외엔 전부 비슷비슷함
인천
- 인천 종특인가 인천은 유난히 콜이 없다, 진짜 인천 콜을 제일 많이 못받아본듯
그나마 남동구가 많이 기억에 남긴 한데 다른 지역에 비해 전화가 진짜 안들어온다, 기억도 안나서 뭐 쓸게 없음
부천
- 경기도에 쓰려고 했는데 내 고향이고 따로 쓰고싶은 말이 있어서 뺐다
평타이긴한데, 조심해야할 지역이 있다.. 부천대학 있는 쪽 심곡동 (심곡본동인가?),
그쪽이 무슨 재개발인가 뭔가 암튼 뭐 반대한다고 하던데
그거때매 피해의식이 있는건지, 아님 화풀이를 하는건지 그쪽 주민들이 레알 답이없음
평소에 기분좋게 응대하다가 주소가 심곡동인 고객 인입되면 레알 긴장탐;
나머지 중동이나 상동 등은 진짜 수월하게 응대 가능
강원도, 충청도
- 할매 할배 너무 좋게 전화 하신다, 가끔 노래도 불러주더라
충남 서산쪽이 좀 헬이긴 한데.. 아무튼 맨날 마을 잔치라도 여는지 맨날 기분이 좋다
대구
- 젊은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더라, 대체로 가슴큰 여자들이 많은거 같다
속옷 주문받거나 반품딸때, 대부분 B이상이고 C도 심심찮게 보인다 (둘레는 75,80정도?)
여기도 가끔 크리가 터지긴 하는데, 그걸 커버할만큼 괜찮은 지역이긴 함
대구는 안가봤지만 대구 여자가 비주얼이 좋다며? 아무튼 전화할때 살짝 애교도 부리고 아주 조타 딱조타!
전라도
- 아마 니들이 가장 기대했을거 같은데, 시작하기전에 사상검증부터 하고 시작하지
김대중 개새끼 노무현 개새끼 김정일 김정은 개새끼 오오미 라도랑께 어쩌쓰까잉~
레알 헬게이트다, 인입되면 닥치고 긴장타야한다, 답이 없다 진짜..
여긴 공산주의가 몸에 베어있는거 같아.. 누구는 해주는데 누구는 안해주고,
옆집은 사은품을 받았는데 나는 왜 안주고, 이런 콜이 자주 들어온다..
보통 3회 이상 주문하면 사은품을 주는데 대부분 알고보면 옆집은 3회 넘게 주문해서 받은거고
클레임 걸었던 홍어는 해당이 되지 않은 대상임;; 심지어 결제도 안하고 무통장 접수만 하고 안준다는 고객도 있었음
왜 난 안줄까라고 생각도 하기 전에 무조건 홈쇼핑 잘못이다 라는 전제를 깔고 전화하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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