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가 계속 나락으로 가고있는 엘든링 D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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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류 매니아인 제 친구도 DLC한다고 연차썼는데, "그냥 출근하는게 덜 고통스러웠겠다" 는 후기를 남긴....
사전에 공개된 평점들은 나쁘지 않았는데(사실 엄청 좋았는데) 왜 이렇게까지 욕을 먹는거지?? 라는 의문이 생기는데,
아래는 엘든링(DLC가 아닌 본편) 출시 당시 "매니악한 이렇게까지 평점이 좋은 이유가 뭐지??"에 대해 업계 관계자가 남겼던 글입니다
엘든링이라는 게임이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는걸 부정하지는 않으며, 리뷰의 문제를 게임의 문제로 넓히는 실수를 하지 말라고 언급.
(엘든링 자체가 개발자들의 큰 업적이라고 먼저 강조)
일단은 프롬 게임의 어려운 난이도의 일주일 남짓한 타이트한 리뷰 기간 때문에
기존 다크소울류 게임의 열광적인 팬들이 엘든링 리뷰에 투입될 수 밖에 없었다고 함
여기까지 들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게임리뷰가 대체 왜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지에 의구심을 느끼고 공정성에 의심을 품겠지만
많은 편집자(책임자)들은 그 게임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 직원 누군가에게 시간과 노력을 소모해야하는 리뷰작업에 배정하지 않을거라고 함.
왜냐하면 리뷰어들에게 출시되기도 전에 게임을 무료로 받아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은 물론 크나큰 혜택이지만,
게임 리뷰를 위한 플레이타임은 따로 근무시간으로 쳐주지 않아서 무보수로 추가 근무시간에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함.
(보안 때문에 집에서 플레이는 못 하게 하는 듯?)
엘든링의 경우에는 앞서 말했듯 리뷰에 일주일의 시간이 주어졌는데
다들 알다시피 프롬사 게임의 괴수같은 난이도 때문에 리뷰에 투입되었던 리뷰어들 중에서
리뷰가 가능했던(정해진 시간 안에 클리어 혹은 리뷰가 가능할 수준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던) 리뷰어 숫자가 매우 적었고
일주일 내에 클리어를 한 리뷰어들 조차도 게임 난이도와 볼륨의 압박으로 엔딩을 보는데까지 총 플레이타임으로 60~70시간이 걸렸으며
추가근무시간에 이렇게 게임을 하는 것은 개발자들이 하는 크런치와 비슷한 강도였다고 함.
이런 상황에서 소울시리즈를 처음 접해본, 혹은 소울 시리즈에 흥미가 없는 직원에게 리뷰를 시킨다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
결국 그래서 해당 웹진에서는 자사에 근무하는 직원들 중 소울 시리즈의 팬에게 리뷰 역할이 넘어갔고 다른 곳도 비슷할 것이라고 예측
결국 이러한 "거품이 낀 리뷰"는 누군가에게 즐기기 힘든 게임을 억지로 하도록 만들 수 있으며 이는 "리뷰"의 당초 목적을 퇴색시키므로
향후 리뷰 문화의 개선(좀 더 오랜 시간을 주고 리뷰를 위한 플레이타임도 정식 근무시간에 넣어주는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
요약)
1. 리뷰어들이 게임을 무료로 먼저 하는건 큰 혜택이 맞는데, 이러한 리뷰를 하기 위해 게임을 하는 건 근무 시간를 넘어서 하는 경우가 많음.
2. 이러다 보니 "엘든링"같이 볼륨이 크고 특정 매니악한 요소가 있는 게임은 그 게임의 팬 성향이 강한 리뷰어들에게 역할이 넘어감.
3. 이로 인하여 기존에 시리즈를 즐겨온 팬들과 다른 유저들과의 경험 차이를 고려하지 못 하는 소울류 망자들의 극찬이 담긴 리뷰가 탄생.
추천75 비추천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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