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재성 경고 누적 결…
마인츠와 쾰른의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의 미드필더 이재성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팀은 순위가 더 낮은 쾰른과 비기며 강등권에 머물렀다.
마인츠는 2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쾰른과의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28의 마인츠는 강등권인 16위에 머물렀다. 강등권 바깥인 15위 보훔(승점 30)과는 승점 2차이다.
분데스리가에서는 18개 팀 중 17∼18위가 다음 시즌 2부로 바로 강등되며, 16위는 2부리그 3위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를 타진해야 한다.
마인츠는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와 6경기 무패(3승 3무)를 기록하고 있으나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이날은 순위가 더 아래인 17위 쾰른(승점 23)을 안방으로 불러들이고도 승점 3을 챙기지 못해 마인츠로선 아쉬운 경기가 됐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4골 3도움을 기록 중인 핵심 이재성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마인츠는 전반 29분 레안드루 바헤이루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추가 시간 쾰른의 플로리안 카인츠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내줬다.
이후엔 측면 수비수 필리프 음웨네가 경합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고 넘어뜨려 바로 레드카드를 받는 악재도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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